모치즈키 하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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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마더》의 등장인물.

2. 극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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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으로 남에게 사과를 자주하는 소심하고 조용하지만 다정한 성품의 여성.

무언가를 잘 넘어뜨리곤 해서 나중에 마주치게 된 츠구미(레나)에게 '깜빡쟁이 할머니'라고 불리게 된다. 나오의 어머니인 토코와 아는 사이로 나오에 대해 무척이나 신경 쓰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다.

스즈하라 나오와 미치키 레나 모녀를 우연히 마주치고 레나와 친해지면서 인연을 맺게 된다. 미치키 레나의 납치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나오 모녀의 무조건적인 아군을 자처하며 여러 도움을 주게 된다. 레나한테는 깜빡쟁이 할머니라 불린다. 새를 귀여워하지만 매번 구경만 할 뿐, 상인의 권유에도 사지 않는다.

3.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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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스즈하라 나오의 친모.

스즈하라 나오가 자신이 버린 딸임을 알고도 묵묵하게 입을 다물고 헌신적으로 도움을 줬지만, 극 후반에 친모란 사실이 밝혀지고 나오와 갈등을 빚게 된다. 과거 방화로 남편을 살해한 것이 밝혀지기도 하고 스즈하라 토코에게 뺨도 맞으면서도 스즈하라 나오에 대해 변함없는 모정을 보여준다. 결국 화해는 했지만 왜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선 병으로 결국 사망할 때까지 끝까지 입을 다문다. 후지요시 슌스케가 찾아와 진실을 추궁하지만, 슌스케의 추측에 환상일 뿐이라며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레나가 시설에서 도망쳐서 나오를 찾아가 하루의 유예를 얻었을 때, 함께 신사에 가기로 약속한 후에 같이 잠들고는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드라마 마지막화에서 모치즈키 하나가 사망할 때 과거장면이 나오면서 그녀가 남편을 살해하고 나오를 버린 이유와 왜 그 사실을 끝까지 함구했는지에 대해 암시된다.

하나의 남편이자 나오의 아버지는 아내와 아이를 학대하던 막장스러운 인물이었다. 하나는 소방차가 스쳐지나가는 가운데 나오와 손을 잡고 걸어가면서 "알고 있단다. 엄마를 위해서 그런 거지? 그래도 잊어버리렴.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단다. 다 엄마가 한 일이야, 떠올리면 안된다."라는 말을 어린 나오에게 새겨 넣듯이 말한다. 즉 어머니가 학대받는 모습을 보고 나오가 집에 불을 질러 아버지를 살해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하나는 자신이 대신 남편을 살해한 죄를 뒤집어쓰고 나오를 데리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자수를 한 것. 하나는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덮고 간 것이다. 설령 대상은 친딸과 양딸로 다르다 해도 그것에 상관없이 모정은 자식을 위해 죄인이 되는 것도 기꺼이 감수할 만큼 처절하다는 드라마의 주제를 나오와 함께 대변하는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사망한 뒤, 시신은 스즈하라 토코가 정성스레 장례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