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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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사전적 정의
2. 집중 투자를 속되게 부르는 말
3. 스포츠 용어
4. 연예계 용어



1. 사전적 정의[편집]


'총포나 폭발물을 한곳을 향해 한꺼번에 쏘거나 터뜨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표준어 몰방(沒放)에서 유래했다. 여기서 파생된 '몰방질하다'가 가끔 쓰이는 편이다. 그런데 표준 표기와는 달리 몰빵으로 발음하고 그렇게 쓰는 게 잦다. 원래 한자어에서 ㄹ 뒤에 ㅂ이나 ㄱ이 오면 거의 경음화되지 않는 걸 생각하면 특이한 예.


2. 집중 투자를 속되게 부르는 말[편집]


예를 들자면 주식 거래시 한 종류의 회사나 종목에 투자금을 몰아넣는 것, 게임에서 스탯 배분을 한 쪽에 집중하는 것 등을 일컫는다. 과거에는 올인이라는 말을 자주 썼지만 도박용어인 데다 마지못해 지르는 최후의 선택이라는 의미가 강한 반면, 몰빵은 어느 정도 계획을 세우고 투자대비 아웃풋이 높은 것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 걸기라고 순화해서(?) 표현하기도 한다.

3. 스포츠 용어[편집]


단체 구기 종목임에도 에이스 1명에게 공을 몰아주고 모든 공격 기회를 선수 한명에게 의존하는 전술을 말한다.

비슷한 용어로 엄석대, 병장, 진시황 등이 있다.

이 몰빵이 가능한 구기종목의 특징은


  • 야구 - 게임 룰 특성상 한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서 몰빵은 어려우나 대신 혹사의 개념이 존재한다. 살려조 같은 것 말이다.

  • 농구 - 아래의 몰빵배구 만큼이나 지독한게 농구의 포제션 몰빵. 주득점원이 되는 선수가 주로 목표가 된다. KBL의 용병 몰빵이 그 대표적인 사례.

  • 미식축구 - 주전 러닝백이 주로 몰빵의 대상이 된다. 와이드 리시버의 경우는 몰빵하기 시작하면 상대 수비도 2,3명씩 붙어서 막기 때문에 웬만한 초특급 리시버가 아닌 다음에야[1]하기 힘들며 아무리 에이스 리시버에 의존해도 끝나면 공 받는 선수가 5명은 넘게 분산되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러닝백들은 많으면 한경기에 40번 넘게도 공을 잡고 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때문에 엄청나게 태클에 얻어맞고 떡대들 밑에 깔리면서 몸이 상하고 러닝백의 수명이 짧은 것. 이 때문에 현시대 NFL에서는 이제키엘 엘리엇이나 터드 걸리,세이콴 바클리,레너드 포넷같은 1라운드 상위권 러닝백은 백업의 출전을 줄이더라도 쌩쌩할때 두사람 몫을 하도록 공을 몰아주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런 러닝백이 없으면 2명~3명의 러닝백이 캐리를 나눠먹는 경우가 또다른 일반적 방식이다.


3.1. 배구 용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몰빵 배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특히 해당 용어를 부정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스포츠는 바로 배구로 대표적인 것이 몰빵 배구다.[2]


4. 연예계 용어[편집]


주로 유전자 몰빵이라는 말로 쓰는데, 가족중 유독 1명만 외모가 출중하고 나머지 가족의 외모가 나빠서 특히나 연예인이 될 경우 대비가 될 정도의 상황을 말한다. 당연히 가족의 외모 비하 발언이므로 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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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네소타 바이킹스 시절 랜디 모스의 모스 레이쇼(Moss ratio)나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의 캘빈 존슨같은 압도적 선수 정도나 가능하다.[2] 우연하게도 배구를 뜻하는 발리볼(volleyball)이라는 단어 중 volley라는 표현이 '몰방'이라는 단어의 영어 사전 해석에도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