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덤프버전 :

파일:external/comps.canstockphoto.fr/can-stock-photo_csp21954606.jpg

1. 개요
1.1. 무대의 위치
1.2. 여러 가지 무대
1.3. 무대의 설치
1.4. 무대장치
1.4.1. 조명
1.4.2. 배경
1.5. 무대효과
1.6. 무대 공포증
1.6.1. 무대 체질?
1.7. 극장, 공연장과의 혼용
1.8. 대중 매체에서의 무대
1.9. 무대 관련 직업
1.10. 비유적 표현
1.11. 여담
1.12. 관련 문서
2. 동음이의어
2.1. 김무성을 이르는 별칭
2.2. 수호전, 금병매의 등장인물


1. 개요[편집]


무대(, stage)는 극장, 공연장의 중심이 되고 공연의 대다수가 이루어지는, 관객석과 구분되는 장소를 말한다. 공연장은 그 어떤 좌석에서도 무대 위의 사람들을 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규모가 아주 큰 경우 양 옆에 모니터를 설치해서 무대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을 크게 확대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공연의 목적 외에도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무대 위에서 공연을 벌이는 것을 '무대를 펼친다' 또는 '무대를 선보인다'라고 하기도 한다.


1.1. 무대의 위치[편집]


객석을 고려하여 모든 관객이 공연을 잘 관람할 수 있도록 위치를 정하기 때문에, 객석의 배치에 따라 위치가 다르다.
  • 객석이 부채꼴 또는 반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 경우, 무대는 그 부채꼴의 중심각 부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 객석이 직사각형 또는 이와 비슷한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 경우, 무대가 길쭉한 모양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으면 객석의 양쪽 끝부분에 앉는 관객은 공연을 관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객석이 여러 층으로 나뉘어 있는 경우, 무대는 모든 층의 관객들이 공연을 잘 관람할 수 있도록 가장 아래층에 있는 경우가 많다.
  • 고대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원형 극장 또는 객석이 U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 극장의 경우, 각각 그 원의 중심과 U자 형태의 안쪽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중 후자의 경우와 같이 무대 주변을 동서남북 4개의 면으로 나누었을 때 3개의 면에 객석이 있는 형태의 무대를 개방무대(open stage) 또는 돌출무대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무대와 객석 사이에는 공간이 있어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지만, 헤럴드경제 기사에서처럼 그 거리가 매우 짧은 것도 있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모호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관객과의 수평적 소통이 주 내용이거나 목적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원래는 무대와 객석이 구분되어 있었으나 그 구분을 깨뜨린 경우도 있지만, 공연장을 설계할 때부터 무대와 객석을 하나의 연결된 공간에 배치하여 처음부터 그 구분을 없앤 경우도 있다.


1.2. 여러 가지 무대[편집]


기본적인 무대:
  • 프로시니엄(Proscenium stage) : 무대의 앞면만 보이는 무대로 대부분의 무대가 프로시니엄 형태로 이루어져있다.
  • 돌출무대(Thrust stage, 突出舞臺) : 무대의 앞면과 양옆이 보이는 무대로 3면이 관객에게 둘러 싸여있다.
  • 중앙무대(Arena stage, 中原舞臺) : 4면이 전부 관객에게 둘러 싸여있어 배우는 최소한의 소품과 배경으로 연극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 회전무대(Revolving stage, 回轉舞臺) : 중앙의 원형 부분이 회전하는 구조로, 1490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의하여 최초로 고안되었다. 놀이기구 중 하나와는 다르다.
  • 동시무대(Simultaneous set, 同時舞臺) : 여러 장면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형태의 무대이다.
  • 양식무대(Stilbühne) : 막, 조명, 효과 등으로만 구성된 상징적이고 단순한 무대이다.
  • 환상무대(Illusionsbühne) : 실제의 장소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꾸며진 무대로, 무대 장치의 수가 많다.
  • 시소무대(Scissor stage) : 회전시킬 수 있는 2개의 연단으로 구성된 무대이다.
  • 승강무대(Elevation stage, 昇降舞臺) :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승강대 위에 무대 장치를 설치하고 연기자를 실은 형태의 무대이다.
  • 구성무대(Constructivism, 構成舞臺) : 기하학적 구성을 이용한 전위적(前衛的)인 무대장치로, 추상성과 입체성을 강조한다.


1.3. 무대의 설치[편집]


Stage installation / 舞臺設置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특정 장소에 무대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극장 등에 이미 존재하는 무대[1]뿐만 아니라 잔디밭, 운동장 등 원래 무대 시설이 없던 곳에서, 심지어는 자동차 위에 무대를 설치하여 이동식으로 공연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무작정 설치하면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절차가 필요하며, 이 절차를 명시하기 위하여 무대 설치 관련 계획을 담은 '무대설치계획서(舞臺設置計劃書, Stage installation plan)'를 작성하기도 한다.

무대설치계획서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항목이 들어간다.네이버 지식백과 예시 자료
  • 공연명, 장소, 일시 및 횟수와 같은 공연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
  • 무대 시설 설치 및 철수 작업 일정 및 연습 일정 등 무대 내에서의 활동에 관한 정보
  • 공연 장비 반입 여부, 반입/반출 일시 등 공연 장비와 관련된 정보

이와 함께 무대시설 사용 요구서나 무대진행표, 각종 배치도 등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1.4. 무대장치[편집]


Stage setting / 舞臺裝置

공연 등의 연출자의 의도를 드러내고, 그 내용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무대에 설치하는 일종의 장치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배경, 조명, 음향, 소품이 이에 해당한다. 어떤 무대 장치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같은 내용의 공연이라도 분위기나 관객이 그 의도를 파악하는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무대 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연의 시작과 끝을 알리기 위하여 무대에 흔히 설치하는 커튼도 일종의 무대장치라고 할 수 있다.

무대장치를 포함하여 연극에서의 동작, 장면과 같은 시각적 이미지들을 무대 이미지(Stage imagery)라고 한다.


1.4.1. 조명[편집]


Stage lighting / 舞臺照明

'무대조명'이라고 한다. 공연의 시작과 끝, 또는 공연 진행 중 특정한 상황이나 장소, 분위기 등을 암시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다.
  • 공연 초반에 '집'이라는 장소를 연출할 때 흰색 조명등 3개를 사용하여 조명을 만들었다는 것을 관객들이 파악했다면, 다음에 흰색 조명등 3개를 사용한 조명이 나타나면 이것은 '집'을 연출한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 활발하게 움직이는 듯한 조명은 연기자들이 활기차게 춤을 추는 상황 또는 축제 분위기를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 특정한 색의 조명으로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푸른색 조명을 통해 슬픔을, 붉은색 조명을 통해 공포감을 표현할 수 있다.

실내 공연장에서는 무대를 비춰서 관객들이 연기자를 쉽게 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1.4.2. 배경[편집]


작중의 장소를 암시하거나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능을 한다. 무대 뒤쪽에 여러 가지 소품이나 장식물들을 무대 뒤쪽에 적절히 배치하는 방법과 무대 뒤쪽의 화면에 영상을 띄우는 방법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1.5. 무대효과[편집]


Stage effect / 舞臺效果

요약하자면, 무대에서 음향을 통해 연극의 진행을 돕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효과이며, 무대에서 표현되는 효과 그 자체와는 다른 의미이다. 크게 빗소리, 벌레 소리, 새 소리 등을 내는 기구를 이용하는 것과 준비된 녹음 자료의 소리를 스피커를 통해 내는 것으로 구분되는데, 현재에는 후자의 방법이 주로 활용된다.


1.6. 무대 공포증[편집]


Stage fright / 舞臺恐怖症

아무리 경험 많고 경력이 풍부하며 명성이 높은 공연자도 무대에서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정확히 공연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실수하면 관객들의 비웃음을 사기 때문에 명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2]는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공포증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공연 전 불안 증후군(performance anxiety)'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운동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연습 때보다 기록이 저조한 것, 발표에서의 '말하기 불안'도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1.6.1. 무대 체질?[편집]


처음부터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경험을 통해 무대에 익숙해져서 극복해 나갈 수 있고, 무대에 섰을 때의 그 긴장감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난 무대체질이라 긴장 잘 안 해.' 라는 것은 다 거짓말이다. 이런 말을 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두 가지인데, 무대에 많이 서 봐서 어느 정도 익숙해진 베테랑이거나, 제대로 된 무대 경험이 전무한 사람일 것이다. 다만 무대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베테랑이라 할지라도 서오던 무대보다 더 큰 무대에 서면 분명히 많이 떤다.


1.7. 극장, 공연장과의 혼용[편집]


일반적으로 무대를 극장, 공연장과 혼용하여 쓰이는데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다. 건축적으로 무대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관객을 위해 행위를 시작한 위치를 뜻하고, 극장이나 공연장은 한 장소를 정하여 의도적으로 설계해 지은 건물을 뜻한다.

일례로 행위자가 맨땅에서 관객을 위해서 행위를 펼친 그 곳은 곧 무대가 되지만,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목적을 정하고 설계한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공연장은 아니다. 또한 행위자가 공연장에서 행위를 해도 행위자가 관객을 위해 행위를 한 위치가 곧 무대이다.

요 근래에는 관객-소통적으로 변하는 트렌드에 맞게 제4의 벽을 깨고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 사이에서 행위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에 맞게 무대의 범위도 점점 자율적으로 관객과의 경계가 없어지고 넓어지는 추세이다. 공연장, 극장의 무대 위치 설계도 마찬가지.


1.8. 대중 매체에서의 무대[편집]


  • 음악 방송 :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 중 가요무대처럼 방송 이름에 '무대'가 들어간 것도 있다.
  • 코미디 프로그램 :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코미디는 대부분 무대에서 진행한다.
  • 뮤지컬이나 오페라 같은 무대.
  • 제목에 '무대'가 들어간 영화.
  • 피기 테일즈/시즌 3 :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무대 위에서 돼지들이 쇼를 보여주는 형식이며, 무대 위뿐만 아니라 객석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1.9. 무대 관련 직업[편집]


  • 무대예술전문인 : 무대 장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하는 전문 인력이라고 할 수 있다. 1999년 5월에 문화체육관광부(당시 문화관광부)에서 무대장비 관련 분야에 국가자격인증제를 도입하였는데, 이를 통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다.
  • 무대장치도장공 : 무대장치에 페인트를 칠하는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다. 무대 장치를 조작하기보다는 꾸민다는 점에서 무대예술전문인과 다르다.


1.10. 비유적 표현[편집]


인생 자체를 무대에 비유하는 경우도 있는데,[3] 이 경우 그 무대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이고 주변 사람들은 조연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이 비유를 활용한 표현의 대표적인 예로는 '나는 내 인생이라는 무대의 유일한 주인공이다.'가 있다.


1.11. 여담[편집]


  • 무대 메이크업(Stage make-up)이란, 무대에 등장하는 연기자가 등장인물의 특징을 드러내기 위하여 하는 메이크업이다.
  • 무대 위의 발레리나를 표현한 미술 작품으로 에드가르 드가(Edgar Degas) 작가의 <무대 위의 무희>(Dancer on Stage)가 있다.
  • 사회적 상호 작용에 관한 이론으로 뒷무대와 앞무대(Backstage and Frontstage)라는 개념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특정한 시점에서 어떤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면 그것은 앞무대이고, 그 시점에서 수행하지 않는 역할들은 뒷무대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의 어느 관리자가 문의 사항 등과 관계없이 어느 문서의 오타를 수정한다고 하면, 그 상황에서 나무위키 이용자의 역할은 앞무대이고 관리자의 역할은 뒷무대이며, 문서 훼손을 하는 사용자를 발견하여 차단할 때는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
  • 일본에서는 무대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연극' 자체도 '무대'라고 칭한다. 따라서 연극배우는 일본에서 '무대배우'라고 불리며 미디어믹스의 연극판도 '무대판'이라고 부른다. 나무위키 내에서도 일본 서브컬처 관련 문서에는 무대배우나 무대판 이라는 용어가 자주 보이지만, 한국어에서는 연극 그 자체를 '무대'라고 부르지는 않기 때문에 적절치 못한 번역이다.


1.12. 관련 문서[편집]




2. 동음이의어[편집]



2.1. 김무성을 이르는 별칭[편집]


이른바 ‘무성대장’의 준말이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를 지휘하면서 붙었다는 얘기가 정설이다. 일부는 ‘무식대장’으로 폄하하기도 하는데 김무성 본인은 자신의 별칭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 수호전, 금병매의 등장인물[편집]


무송의 친형이자 반금련의 남편. 소설에서는 무대랑(武大郞)이라고 불리지만 '무대(武大)'라는 이름도 알려져 있다. 무대랑 문서로.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8 10:20:24에 나무위키 무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프로시니엄 무대(Proscenium stage)라고 한다.[2] 실제로 1967년 미국의 가수 바버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가 한 대형 공연에서 가창에 실패하여 무려 27년간 라이브 무대에 서지 않았다고 한다.[3]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인생은 연극이고, 그 연극이 진행되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