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툴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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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야구에서 야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다섯 항목인 파워, 스피드, 컨택트, 수비, 송구 중 무엇 하나 갖추지 못한 선수를 말한다.


2. 상세[편집]


타격의 정확성, 파워, 안정된 수비, 정확한 송구, 빠른 주루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를 5툴 플레이어라고 하며, 으레 이런 선수는 고교 때부터 스카우터나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그 기량이 만개한다면 리그를 지배하는 스타플레이어가 될 확률이 아주 높다. 반면 무툴 플레이어라면 컨택트가 꽝이라 배트에 공을 맞추지도 못하고, 설령 맞춘다 해도 파워가 부족해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한다. 타격이 좋지 못한 선수라도 육상 선수급으로 발이 빠르거나, 톱클래스의 수비 능력을 보여준다면 1군에서 대주자, 대수비로 활약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주력과 수비 모두 수준 미달인 무툴 플레이어에게는 이런 롤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즉, 활용 가치가 전혀 없어 선수로서는 완전히 폐급에 가까우며, 이런 호칭이 붙는 것만으로도 그 선수에게는 굴욕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 불리는 '무툴 플레이어'는 이런 선수를 칭하는 데에는 자주 쓰이지 않는다. 실제로 보유한 툴이 아무것도 없는 선수라면 선수 취급도 받지 못하며 1군 진입은 커녕 프로에 지명조차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는 '다른 선수와 별 차이가 없는 툴 한두 개를 보유한 선수지만 왜인지 2군에 가지 않고 1군에 붙어있는 선수'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지칭하는 툴은 타격 능력이 아닌 주로 주루와 수비 툴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은 간혹 진짜로 보유한 툴이 전혀 없지만 워크에식이 좋다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1군에 붙어있는 선수를 깔 때도 사용된다. 타격이 안 돼 대수비로 나왔음에도 공을 흘리거나 치명적인 에러를 범할 때, 단독 도루조차 할 수 없음에도 대주자로 출장했을 때 이런 멸칭이 자주 붙여진다.

능력이 없음에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다른 선수 대신 꾸역꾸역 1군에 붙어있기에 어찌 보면 양아들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그러나 양아들은 감독이 그 선수의 잠재력을 보고 중용하는 것이기에 남들과 차별화되어 눈에 띄는 툴(주로 공격적인 툴) 하나는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무툴 플레이어는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음에도 출전하기 때문에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존재한다.

흔히 사용되지는 않지만 자팀의 코어 유망주나 레귤러를 '무툴'이라며 까는 경우도 존재한다. 보통 이런 경우 기만질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타팀 팬들의 욕을 바가지로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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