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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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편집]
무한도전의 2011년 방영분을 정리한 문서이다.
2월 19일 방영분부터 방영 5년만에 HD 방송으로 전환되었다. MBC의 간판 프로그램이었음에도 HD 제작이 상당히 늦은 편이었는데, 멤버들도 이에 감회가 남달랐는지 HD 방송 첫 회였던 2월 19일 방영분의 오프닝에서 유재석이 "저희가 드디어 HD 방송을 시작했는데..." 라고 말했다. VTR 형태로 보관되어 다시보기에서 화면 상태가 선명하지 않은 편도 존재하는 2005~2010년 방영분과 달리 2011년 방영분부터는 HD 방식으로 보관되어 화면과 화질 모두 선명하게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HD로 전환되면서 자막 및 효과를 비롯한 그래픽 및 디자인이 개편되었다. 그래서인지 같은 년도에 방영된 회차라도 2011년 초에 방영된 회차는 다소 SD 시절 느낌이 나고 그 이후에 방영된 회차는 현재와 이질감이 거의 없는 느낌을 준다.
2. 평가[편집]
7인 체제가 점차 안정이 됨과 동시에 새롭게 선보인 특집들이 대부분 대박을 치면서 시청률을 높게 뽑았기에 자타공인 무한도전의 최전성기라 불리던 시기다.[1] 연말정산, 정 총무가 쏜다, TV는 사랑을 싣고, 오호츠크 해, 조정 특집, 무한상사,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2], 우천 시 취소, 스피드, 짝꿍, 명수는 12살, 나름 가수다 등 대호평을 받은 특집들이 이 시기에 제작 및 방영되었고 이를 증명하듯 무한도전 레전드를 비롯한 시청자 투표 최상위권에 등재된 에피소드 다수가 몰려있다. 게다가 자잘한 회차들도 무난하게 평타 이상을 쳐서 버릴만한 회차가 별로 없는 편.
멤버별 평가도 크게 뒤처지는 사람 없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후한 해이기도 하다. 유재석/노홍철/박명수는 기존과 같이 안정적인 활약을 했고, 작년부터 미존개오 기믹을 장착하며 뭘하던 빵빵 터뜨리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된 정형돈의 꾸준한 상승세,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해오다 정총무 기믹까지 장착해 씬스틸러로 자리잡은 정준하[3], 작년에 복귀한 이후 힘든 예능 재적응기를 거치다 오호츠크해 특집을 기점으로 감을 잡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하하, '재미없는 친구' 기믹으로 이래저래 쓴소리도 들으며 암흑기란 소리도 들었지만 그래도 지식 배틀이나 만근추 같은 굵직한 레전드급 활약을 만들어 내며 중간급 이상의 활약을 선보인 길 등 모든 멤버들이 한 사람 몫은 거뜬히 해냈다.[4]
덕분에 2011년을 무한도전의 최정점으로 뽑는 사람들이 많으며 종영으로부터 한참이 지난 2023년 시점에도 이 시기의 특집들을 챙겨보며 대사까지 달달 외우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5] 심지어 폭우로 인한 땜빵용 특집이었던 우천시 취소 특집마저 큰 웃음과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하룻밤 촬영으로 무려 2주의 방송 분량을 뽑아냈다. 그렇기에 다음 해인 2012년에 장기 파업으로 반 년을 날리며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3. 방영 목록[편집]
4. 시청률[편집]
시청률 그래프
평균: 16.7%(전국), 18.6%(수도권)
5. 연출진[편집]
- 기획: 사화경
- 연출: 김태호, 조욱형, 최민근, 김민종
- 조연출: 박진경, 장승민, 박선희, 최민근, 한영롱, 오미경, 문경태
- 외부 조연출: 김은지, 문건이
- 대본: 최혜정
- 구성: 명민아, 이향숙, 서화정, 김정은, 정지혜, 배경숙, 이지예, 이지연, 장미
[1] 무한도전 전성기의 신호탄을 쏜 무한도전/2007년과 프로그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무한도전/2009년 방영분과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3대 년도로 꼽힌다.[2] 일반적으로 역대 무도 가요제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3] 이 시기의 정준하의 활약상을 역대 무한도전 내 최고라 보는 의견이 많은데, 특히 기존에 욕먹던 특유의 갑분싸 반응이 사라지고 멤버들이 자신을 공격해도 우연하게 받아치거나 본인이 먼저 극딜을 넣는 실력이 부쩍 늘었다. 현재 정준하를 상징하는 '탱커인데도 딜 역시 잘 넣는' 기믹은 사실상 이때 정립되었다고 봐도 무방.[4] 사실 방영 당시엔 이 정도의 평가를 받지는 못했고, 종영 뒤인 현시점에 재평가가 이뤄진 경향이 강하다.[5] 2020년 즈음부터 한국 예능의 질적 하락으로 인해 이 시기를 그리워하는 누리꾼들이 오래된 드립들을 발굴해 밈화시키는데 적극적이다.[6] 의심한 것은 프로그램 특성상 어쩔 수 없지만, 스태프나 같은 멤버도 아니고 민간인에게, 그것도 피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당사자와 사전 모임 약속이 있던 나머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쳤으니 욕먹을 만하다. 연기자로 오해했다곤 하지만, 연기자에게 저러는 것도 좋은 행동은 아니다. 방송이나 상대를 생각해서라도 붙잡고 늘어지기보단 적당히 분량 뽑고 놓아주는게 현명하기 때문이다. 박명수는 중간에 진짜 연기자를 붙잡긴 했지만 까불지 말라는 경고만 하고 얼마 안 가 바로 놓아줬는데 이와 비교된다.[7] 정준하 사연 재연 배우로 이국주, 길 사연 재연 배우로 박보영, 천수정 출연[8]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전기.[9] 정작 팀명을 만든 박명수는 몇 분 안 돼서 까먹었다.[10] 정답은 "집에 들어가라." 후에 다시 돌아왔는지 극한알바 특집 말미에 해외극한알바 소개 더빙으로 나왔다.[11] 게스트는 아니고 그냥 카페에 들렀다가... 촬영 장소가 하림의 아지트라 한다. 그와중에 박명수 왈: 하림씨 여기 닭한마리요 [12] 본명 김영춘[13] 아닌 게 아니라 이 특집도 초등 저학년들과 유치원 생 아이들의 방송분량을 위해 일부러 져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대학생, 고등학생까지는 그렇다치더라도 중학생 문제부터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충분히 알만한 문제로 이루어졌기 때문. 그나마 중학생과의 대결에선 어느 정도 승부가 팽팽했기에 그럴 수 있다 하겠지만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단순 덧셈 같은 문제에서 지기만 하는 부분은 봐준 티가 한눈에 보일 정도였다.[14] 문제 이미지와 정답은 여우 에디였다.[15] 정준하와 이게 무슨 연예문제냐며 반박했지만, 당연하게도 뽀로로는 어린이들의 연예인을 넘어 신적 존재였으니...[16] 이 답변이 나온 후 자막으로 정답같은 오답(...) 이라고 나왔다.[17] 이 대사에서 박명수의 유명한 짤방 중 하나인 '어린아이하고 청소년은 건드리지 마'가 나왔다.[18] 정준하는 아빠, 엄마, 누나, 큰형,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으로 분장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은 방송에서 잘렸다.[19] 자신은 한게임 오목을 진 적이 없어서 자비를 베풀었다고 한다. 농구 실력은 멤버들도 인정하는 모양. 닭싸움은 짝꿍 특집에서 패배한 적이 있다.[20] 2008년 달력특집에서 간지럼 참기 대결을 펼쳤는데 극악의 간지럼 무감능력을 보여줬다.[21] 하하는 손톱이 짧아 바닥에 떨어진 동전만 해도 손으로 주울 수 없다고 한다.[22] 노홍철은 19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았을 텐데(98학번은 5차 교육과정을 마지막으로 적용받은 세대다.) 당시에는 자연계도 지리가 필수과목이어서 안 했던 건 아니다. 다만 필수인 건 한국지리이고 세계지리는 범위가 아니어서 세계지리를 학교에서 공부하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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