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미연시의 오랑캐 글쟁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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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역
3. 정파
3.1. 모용세가
3.2. 사천당가
3.3. 제갈세가
3.4. 무당파
3.5. 성가장
4. 사파
4.1. 살막
4.2. 하오문
4.3. 녹림
5. 칠곡현
6. 무한
7. 의창
8. 기타 인물



1. 개요[편집]


웹소설 무협 미연시의 오랑캐 글쟁이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역[편집]


본작의 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본작의 히로인.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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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히로인.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황녀
본작의 히로인. 본명은 불명으로 모용상아와 같이 무협 미연시의 양대 간판 히로인 중 하나로 서구적인 미모의 활달한 금발 미녀다.
정략혼이 싫다고 황궁에서 가출한 황녀로, 황실의 비밀창고에서 만년설삼 다섯 뿌리를 훔쳐먹고, 그걸로 세계관 최강자가 되었다.[1]
심지어 작중의 모든 스토리는 황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며, 남자 주인공은 그냥 도라에몽 역할에 불과하다고. 심지어 멋진 장면은 죄다 강력한 황녀에게 빼앗기는 적폐스러운 행위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또한 가출한 이유가 가장 유명한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것이기에, 명성 수치를 올려야 공략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명성 수치가 부족하면 엔딩에서 다른 남자랑 결혼한다고 한다. 심지어 주인공을 결혼식에 초대한다고.
240화가 넘은 시점에서도 여전히 언급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미 확정된 히로인 중 한 명이다. 작가가 1만 선작 일러 후보 중 하나로 마지막까지 생각하고 있었을 정도. 작가 왈, 아직 안 나온 황녀와 모용상아 중에서 끝까지 고민하다가 개국공신에게 손을 들었다고.


3. 정파[편집]



3.1. 모용세가[편집]


  • 모용천
모용세가의 가주. 딸을 미래의 가주로 점찍었으나 아들 모용비의 수작으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 모용비
모용세가의 소가주. 모용상아의 오빠지만 인품과 능력은 최악으로 열등감과 억하심정 때문에 아버지를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고 여동생을 망나니한테 팔아넘긴 빼도박도 못할 악인이다. 본래 모용상아보다 약했으나, 마교의 지원을 받은 후 강해져서 모용상아를 이기고 갖가지 수작을 부려서 가문 내 실권을 장악했다고 한다.
강씨 가문에 동생을 정략혼으로 팔아버리고, 가주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여동생인 모용상아가 강씨 가문의 재산을 차지하고 맞서자, 본인도 가문의 원로들을 포섭한 후 마교의 지원을 토대로 암중에서 치열한 내전을 벌이고 있다.
사실 어느 정도 동정할 면모도 있는데, 어릴 적부터 모용세가의 가주가 되겠다고 나름 노력해왔으나 뛰어난 재능의 여동생을 한 번도 이길 수 없어 주변의 멸시를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때 모용상아는 오빠의 존재, 오빠가 받았을 굴욕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신경써본 적이 없었다.

모용세가의 가주 후보.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전 총관
모용세가의 전 총관. 모용천의 친우로 수십 년간 총관으로서 모용천을 충실하게 보좌했지만 모용천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이후 모용비에게 해고당했다.

  • 총관
모용세가의 총관.

  • 창봉대주
창봉대의 대장. 모용상아의 명으로 조선에 조작된 반역 증거를 보냈다. 이후 모용상아가 멈추려고 했으나, 이미 시작된 일을 멈출 수는 없다면서 속행을 조언한다. 작중에서 강씨 가문 몰락에 큰 업보가 있는 인물이나, 별 죄책감을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모용상아를 충동질하며 강윤호의 이름을 팔아 업보를 더 쌓고 있다.

  • 모용진수
창룡대의 부대주. 모용상아의 호위대인 창봉대 출신으로 모용상아 파벌이다. 창봉대의 절반이 해체되면서 창룡대에 편입되었다.
강윤호와 강윤호의 일행이 모용상아를 사모하는 창룡대원들에게 모욕을 당했을 때 수수방관했다.


3.2. 사천당가[편집]


  • 당백호
사천당가의 가주. 젊은 나이에 가문의 실험으로 탄생한 폭주하는 독인(색마)을 처단하기 위해 중원을 떠돌았다고 한다.
그때 호북성의 한 조선 출신 기생과 정을 나누었다고 하며, 사생아도 있었으나 그 사생아는 아버지를 만나러 조선에 왔다가 길가에서 비명횡사하는 비참한 꼴을 당했다. 그리고 본부인과 가진 적자 역시 독공 수행중에 주화입마에 빠져서 오늘내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강윤호가 자신이 당백호와 향아 사이에 태어난 자식이라고 주장하자 원로회에 등장해 강윤호를 대면한다. 그러나 강윤호는 씨만 뿌렸다고 그것이 부친이냐며 자신에게는 길러준 분이야말로 아버지이며 사천의 당백호를 전혀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고 촌철살인을 날린 다음 당백호의 적자를 독인 당화린의 힘으로 살릴 수 있다고 제안해 인면지주의 독단을 받게 된다.
이후 여전히 강윤호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불러내서 첫사랑 향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비록 사천의 명가와 혼인을 맺었지만, 결국 향아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만은 잊을 수 없었으며,[2] 그 핏줄만이라도 아들로 대우하고 싶어했다. 물론 거짓말이라서 들켰다간 큰일나는 강윤호는 교묘한 언변으로 설득해 향아의 제사를 허락하는 대신 당가에서는 떠난다.
강윤호가 떠나는 날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본다. 아비인 자신은 가진 것을 지키느라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지 못했으나, 아들은 사랑을 위해 가질 수 있는 것들을 가볍게 포기했다고 자책한다. 후계 문제에 대해 묻는 의각주에게 소가주의 자리는 지켜줄 것이지만 다음 세대는 모르는 것 아니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 소가주
사천당가의 소가주. 당가주 당백호와 사천명가 출신 부인 사이에서 나온 당가의 후계자. 얼마 전 독공을 수련하다가 주화입마에 걸리는 바람에 사경을 헤매고 있다. 때문에 의각주 당무기는 부하들을 데리고 소가주를 살릴 방법을 찾아 헤매던 중 의창에서 강윤호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일행을 추적한 당거호가 밝히기를 당가의 가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가장 방해물이던 소가주를 중독시켰다고 한다. 사고가 아닌 암살이던 셈.
당가에서 인면지주의 독단을 흡수해 독인으로 각성한 당화린 덕에 치유받았다. 몇달만 요양하면 다시 무공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하지만, 당거호가 중독시킬 때 만에 하나 살아나더라도 소가주로 복귀할 수 없도록 세심히 중독시키는 바람에 생식 능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한마디로 소가주가 무정자증이 되었다는 소리. 당가주는 일단 소가주의 자리는 유지할 거라고 말하지만 다음 세대는 모른다고 하면서 더 불쌍해졌다.

  • 일장로
사천당가의 일장로. 당가주 당백호의 사생아 장남이라고 주장한 강윤호를 맹렬하게 적대했다. 다만 강윤호가 당가주와 결판을 내서 일이 정리되자 얼굴에 철판을 깔고 이제 일이 정리된 것 아니냐면서 당가풍운을 가지고 가서 사인을 받았다.[3]

  • 당무기
사천당가의 의술을 담당하는 의각의 각주. 부하들에게 정파인으로서 자세를 강조하고 본인도 정파인답게 행동하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중원인의 범위 안에서 하는 행동이다. 오랑캐를 혐오하며 오랑캐인 주인공에겐 희생을 강요하거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가풍운의 줄거리가 현 당가주가 과거 당가의 흑역사인 미완성되어 폭주하던 독인을 처치한 비사와 비슷함을 깨닫자, 당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다서각을 공격. 독인 실험의 피해자이자 당가의 핏줄인 당화린은 혈족으로서 책임지고 돕겠다고 하지만, 강윤호는 가문의 비사를 팔아넘긴 죄로 팔을 자르려고 한다.[4]
그러나 강윤호는 과거 우연히 손에 넣은 당가의 보은패를 이용해 자신이 당가주의 사생아라고 속여넘기면서 산하에 있던 의각대조차 기존에 가진 호의에 더해서 강윤호를 죽이는 걸 반대하게 되면서 결국 같이 당가를 향해 가게 된다.
그러나 가던 도중 마교의 무인들을 끌고 온 당거호와 싸우게 되자, 그때도 당화린을 지키려 하는 강윤호를 진정으로 인정한다.
당화린의 독인 각성으로 당면한 마교도들과 당거호는 전부 처리했으나 당화린 역시 완벽한 면역의 독인이 아니었기에 죽어가기 시작했고, 그런 혈육을 살리기 위해 마교의 추적을 뿌리치며 고된 도피길 중에 마교도들과 싸우면서 일행이 분단되었고 현재는 실종된 상태다.
이후 어떻게든 생환해서 원로회에 복귀. 강윤호가 당가의 핏줄이 맞다고 편을 들어주고 인면지주의 독단까지 받도록 계속 편을 들어준다.
강윤호는 인종차별주의자에 선민사상이 강한 이기주의자라고 싫어했지만 어쨌든 자신을 인정하고, 혈육인 당화린을 책임지기 위해 목숨을 걸어주었기에 그에게 감사를 표한다. 다만 젊은 시절 당가주의 아이를 임신한 조선 출신 기녀 '향아'를 내쫓은 장본인이고, 강윤호는 이를 이유로 들어서 당가의 성씨와 인정을 받기를 거부한다. 이 탓에 계속해서 강윤호와 당가주에게 속죄를 하고 싶어했다. 물론 강윤호는 자기 일 아니기에 모른 척 했고, 당가주도 자신의 죄도 있다면서 용서했다.
작중에서 드러난 단점이 치명적이라서 그렇지 본작에서 등장한 정파인들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인성이 좋다. 또한 강윤호를 오랑캐의 혈통이라고 무시했음에도 당가 귀성길에 내심 강윤호가 당가주 후계를 노린다면 지지자가 되겠다고 생각할만큼 감화되었다고 한다.
이유불문의 조선인 혐오의 원인도 이후 조선인을 혐오하는 이유가 밝혀지면서 재평가를 받았다. 어릴 적에 어머니가 조선인과 바람을 피고 야반도주를 했고, 어릴 적부터 사귀었던 소꿉친구이자 약혼녀를 조선인한테 뺏겼다고. 당백호 왈, 그때의 통곡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고. 오죽하면 이 사실을 알게 된 독자들과 강윤호도 이 정도면 의각주가 조선인을 차별해도 인정한다고 했을 정도. 강윤호 왈, '오히려 그 편견을 딛고 자신을 지지해줬으니, 진정한 정파인으로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 당패
의각의 부각주. 당가풍운을 재밌게 봤지만 의각주가 강윤호의 팔을 베어내려 할 때는 방관했다. 그러나 강윤호가 자신이 당가주의 사생아라고 밝히자, 자신의 영달과 가문의 안위를 위해 각주에게 칼을 뽑고서 반대했다. 당가 귀성길까지 강윤호의 충복이 되었지만 강윤호가 당가의 모든 것을 당화린을 위해 포기하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 당거호
당가주의 남동생 중 한 명. 당화린의 스승으로 사생아를 거의 무시하는 당가에서 유일하게 당화린에게 잘해주는 듯하지만 사실은 독인 실험을 위해 당화린을 가르쳤으며 약으로 위장한 독을 주입해 당화린의 몸에 문둥병 같은 얼룩을 남긴 인물이다.
굳이 외부의 사생아에 불과한 당화린을 노린 이유는 비인도적인 실험을 당가 본문에 숨기고 그 성과를 독점하기 위해서이며, 모친 실격인 어머니 탓에 정에 굶주린 당화린을 이용해먹기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녀 외에도 많은 사생아들에게 실험을 했고, 당화린을 제외한 전부가 죽었다.
성가장이 엎어지고 당화린이 떠나버리자, 그녀를 찾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어이 의각주와 합류해 당가로 복귀하던 이들과 마주쳤고, 흑사회의 일원들을 동원해 일전을 벌이게 된다.
마교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세를 점하지만, 독인이 된 당화린에 의해 마교의 무인들은 전멸하고 본인 역시 죽음을 맞이한다.


3.3. 제갈세가[편집]



  • 제갈 가주
제갈세가의 가주. 제갈향의 부친. 언급을 보면 아내인 장영영의 내조로 가주에 올랐다고 한다.

  • 장영영
제갈세가의 안주인이자 장 노야의 딸. 맞선은 보지도 않고 집에 박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막내딸 때문에 속을 썩이고 있다.

제갈세가의 막내딸이자 장 노야의 외손녀.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3.4. 무당파[편집]


  • 현천진인
무당파의 장문인. 풍운협객전에 푹 빠진 제자들에게 분통을 터뜨린다. 그러나 분서해야 한다고 날뛰는 것치고는 내용을 지나치게 잘 알고 있어서 장로들 사이에서 의심을 샀다.
결국 협객행을 나서는 청운에게 최종 목표를 조선으로 잡고 가서 작가를 만나고 풍운협객전 다음권도 한 번 찾아보라고 부탁한다.

  • 청운
무당파의 삼대 제자. 풍운협객전을 우연히 손에 넣고는 푹 빠져서 무당파에 대유행을 불러왔다. 거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책에 나온 것처럼 무당산을 수색한 끝에 8대조가 남긴 팔괘검법의 비서를 발견한다.
팔괘검법의 1대 계승자로 인정받으며 현천진인에게 풍운협객전을 찾기 위한 협객행을 허락받는다. 그로부터 한참 후 마교에 의해 위기에 빠진 강윤호 일행을 구해주면서 재등장한다.
한동안 강윤호 일행과 동행하게 되는데 협객행을 다니면서 상상하던 것과는 다른 어려움에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풍운협객전 이야기를 하면서 "작가를 납치해 참회동에 가두고 벽곡단만 먹게 해야 한다.", "한 권을 마무리하는 날에만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저리스러운 말을 해서 강윤호는 자기 이야기인지도 모르고 공포에 떨었다. 그 후 길이 갈려서 헤어진다.
강윤호가 상반신 탈의를 했을 때 보인 반응으로 보아 남장여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 청송
무당파의 삼대 제자. 실력이나 연배는 위였지만, 소설 취향이나 성격은 지루한 인물인 청운 사형이 풍운협객전에 빠진 걸 신기하게 여기고 책을 빌려서 제자들 사이에 대거 유통했다.


3.5. 성가장[편집]


  • 성조루
성가장의 전대 장주. 강윤호가 매담자로 활동한 시점으로부터 얼마 전에 상행을 하던 도중 성지루가 사주한 산적들에게 살해당했다.

  • 성지루
성가장의 장주. 성조루의 남동생으로 산적들을 사주해 성조루를 살해했다. 이후 천소희에게 암살(?)당했다.

  • 백옥빈
성화린의 어머니이자 성세휘의 새어머니. 젊은 시절에 남자 버릇이 좋지 않아 사천당가의 남자와 사생아를 만들었다. 그렇게 태어난 당화린을 싫어해 당화린은 조부와 당거호에게만 의지해 괴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당화린이 커갈 때 성가장의 주인인 성조루에게 재가해 성가장의 안주인이 되었으나, 성지루와 불륜을 저지르며 남편을 독살했다.
결국 성세휘에 의해 쫓겨났으며 가문에 돌아갔으나 아버지가 병으로 죽었다고 알자, 아직 회생 가능성이 충분했던 백가장의 재산을 전부 빼돌려 별장으로 도망쳤으나, 독인 실험체인 당화린을 찾기 위해 찾아온 당거호에게 납치당한다.
사실은 당가의 색마에게 능욕당한 피해자. 당화린 역시 색마의 핏줄이며, 당가에 의해 돈을 받고 입막음당했었다고 한다.
그 후에는 사천당가로 복귀하던 의각대와 강윤호, 당화린 일행과 대면. 쓰레기라도 친모였기에 협박에 흔들리는 당화린 앞에서 직접 자결하면서 멍청하게 휘둘리지 말고 네 뜻대로 살라고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 성세휘
성조루의 아들. 강윤호가 매담자 일을 시작할 때 햄릿 이야기를 떠올리게 해준 성가장의 후계자로 햄릿처럼 삼촌이 새어머니와 작당해서 성세휘를 밀어내고 가주 자리를 차지했다.
이것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가주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 강윤호를 찾아와 막대한 보수로 매담자 일을 의뢰한다. 그러나 성가장 파벌의 무자비한 칼부림이 벌어질 장소의 나팔수로 쓰일 것을 예측한 강윤호는 이를 거부한다. 그러나 소희의 암살 의뢰 탓에 결국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강윤호는 칼침에 맞아 생사를 헤매야 했다.
어쨌든 이를 계기로 숙부와 새어머니를 몰아내고 가문을 되찾았다. 물론 사이 나쁜 의동생 당화린은 신경쓰지 않았으며 후일 당거호가 찾아와 당화린에 대해 묻자 냉정한 태도로 자기 어머니를 따라 별장에 가지 않았겠냐고 대충 답하면서 엉뚱한 길로 가게 한다. 그 후에는 가문 재건에 힘쓰고 있다.

성가장의 여식.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4. 사파[편집]



4.1. 살막[편집]


  • <적나찰> 단서월
살막 5호의 스승. 정확한 연배는 불명이나 외형은 20대 후반의 적발 미인. 천살성에 시달리는 제자를 위해 무공과 봉쇄할 수단을 준비해주었다. 젊어서 둔 많은 제자들이 암살자란 직업 탓에 전부 젊은 나이에 스승보다 먼저 죽었다.
마지막 제자인 살막 5호를 친딸처럼 아끼며, 좋은 남자를 만난 것 같자 그대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랬었다. 어쩔 수 없이 강윤호와 헤어지고 복귀한 천소희를 지도하면서 그녀가 엄청난 발전속도와 같이 살의를 점차 제어해나가자 반색한다. 그리고 제자의 성교육과 위기의식이 부족한 것을 한탄한다.

  • 칠곡현 지부장
살막 칠곡현 지부의 지부장. 강윤호와 같이 다니는 천소희에게 연애를 하는 거냐고 놀리거나, 다친 강윤호를 간병하기 위한 거처를 안내해주는 등 여러모로 그녀를 도와주었다.

살막의 일급 살수.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살막 6호> 설자
살막의 일급 살수. 천소희처럼 조선인이지만 천소희가 강윤호와 다니는 동안 본인도 일본에 출장 가면서 쿠노이치랍시고 컨셉질을 시작하고 이름도 '유키코'로 고쳐불러줄 것을 요구한다.[5] 천소희에게 일본에서 배워온 쿠노이치류 미인계를 전수해주지만, 폭발적인 몸매를 가진 천소희의 잠재력에 경악한다.


4.2. 하오문[편집]


  • 하오문주
하오문의 문주. 10년 전 망주와 관련해 향주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는 자에게 망주 자리를 주겠다고 말해 향주끼리 서로 싸우게 만드는 차도살인의 계책으로 반란을 진압시켰다고 한다. 다만 이 사건으로 인해 본편에서 임하연이 도문향주에게 노려지는 계기가 된다.

  • 전대 도문향주
도문의 전대 향주. 전대 기문향주가 벌인 혈사에 가담했다고 한다.

  • 전대 기문향주
기문의 전대 향주. 10년 전 망주 자리를 노리고 무한에서 혈사를 일으켰으나 시문과 마문의 협력, 그리고 현직 기문향주인 추연에 의해 저지되었다. 추연 왈 그년 골통은 내 손으로 부쉈다고.

  • 도문향주
도문의 향주. 모종의 이유로 우산 땅의 기문을 도문 병력까지 끌어서 급습, 학살을 저질렀다. 그러나 임하연을 놓치자 도주 기녀라는 명목으로 추적해 의창, 무한까지 따라붙는다. 사실 현 도문향주는 전대 기문향주처럼 망주 자리를 노리고 있었으며 전대 도문향주를 통해 임하연이 무영신투의 딸이라는 정보를 입수, 투문의 지지를 받기 위한 인질로써 임하연을 쫒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문향주 추연
기문의 향주이자 향아의 스승.

  • 왕씨
투문의 향주.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시문향주
시문의 향주.

  • 마문향주
마문의 향주. 10년 전 전대 기문향주가 벌인 혈사에서 가족들을 잃었다고 한다.

  • 곽 지부장
하오문 의창 지부의 지부장. 왕씨와는 절친한 친우 사이였으며 임하연의 정체가 무영신투의 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 <무영신투> 임하연
하오문의 도주 기녀.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구구
임하연이 기르는 영물급 전서구. 임하연을 주인으로 모시고 있지만 강윤호의 말도 어느 정도 들어주고 있다. 다만 우선순위는 언제나 임하연이 1위인 듯. 간혹 강윤호에 의해 포켓몬 기술을 재현하는 일도 있다고...
기오수구 사업의 핵심적인 존재로, 구구만 있으면 그 밑의 전서구급 이상의 훈련을 금새 익히는 지능을 가진 비둘기는 구할 수 없다. 다만 임하연 말로는 구구만 있으면 두세달이면 수십마리는 더 만들 수 있다고 한다.


4.3. 녹림[편집]


  • 흑호채주
흑호채의 채주. 본래 전대 채주 밑의 2인자였으나 채주의 측근인 참모와 후계 경쟁에서 밀리자 단숨에 들고 일어나서 채주와 참모를 죽이고 산채를 장악한다.
그러나 적당한 협상과 타협으로 산채를 운영하던 전대와는 달리 새 채주는 힘으로 밀어붙이며, 채의 운영에 점차 지장이 오기 시작한다. 물론 본인 나름으론 머리를 굴렸으나 하나같이 실패해서 점차 흑호채를 벼르는 세력이 늘어나고 있었을 정도.
이때 옥천표국과 같이 움직이다 납치당한 강윤호가 식사를 얻기 위해 매담자로 홍길동전을 적당히 풀었고, 점차 활빈당에 빠진 산적들이 안 그래도 인망이 없던 채주와 대립하기 시작, 결국 강윤호의 기지로 가세한 표사들과 같이 단숨에 거병하면서 채주는 죽음을 맞는다.

  • 수적린
흑호채의 산적. 적린이라는 이름은 태어났을 때 가슴팍에 붉은 반점이 있었다는 이유로 부친이 대충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강윤호가 홍길동전을 다시 개찬해 마르크스주의마냥 바꾸면서 거기에 물든 산적으로 강윤호의 기지로 대등 이상의 세력을 갖춘 활빈당 파벌이 채주 일당과 맞붙는 날 강윤호와 당화린이 도망치도록 말과 짐을 챙겨주었다.
강윤호의 모든 말을 옮겨적은 광신도이자 지성인이어서 강윤호는 수적린을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하고 도망친다.
흑호채를 장악한 후 자신의 이름을 비늘을 벗었다는 의미로 수탈린으로 개명, 활빈당으로 채의 이름을 바꾸고 의적 활동과 부르주아 척결, 다른 녹림산채 병합에 나서면서 녹림에 큰 파장을 불러온다.


5. 칠곡현[편집]


  • 임갑수
갑수상단의 상단주. 환갑잔치날에 천소희에게 암살당했다.

  • 임지욱
임갑수의 아들.

  • 왕씨
청송현 포목점의 주인장. 대목장의 친구로 매담자로 데뷔하는 강윤호를 도와줬다.
이후 하오문도, 그중에서도 도둑들의 세력인 투문의 향주 출신이자 전대 무영신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당대의 무영신투는 왕씨의 친딸이라고 한다. 왕씨가 자취를 감춘 이유도 딸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 윤 대협
창검문의 무인. 표면적으로는 의협을 자칭하나 실제로는 청사파 같은 사파를 눈 감아주거나, 자신에게 보호세를 내지 않으면 괴롭힘을 조장하기까지 하는 소인배다.
한 번 강윤호가 폭행당하는 것을 자신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고 무시하나, 후일 천소희와 동행하던 윤호의 요전법에 돈을 뜯기는 건 물론 겁박하려다 천소희에게 죽을 위기를 겪으면서 다시는 윤호를 건들지 못하게 된다.

  • 청사파 두목
청사파의 두목. 청송현에서 세를 넓히는 사파의 두목. 눈치 빠르게 윤 대협처럼 주변 문파에는 뇌물을 바치고 아부하면서 자기 좋을 대로 청송현을 휘젔고 있다. 강윤호 역시 초반에 잡혀서 벌이를 다 뜯기고 두들겨 맞았다.
그러나 이러한 행보로 인해 쌓인 업보에 의해 모친이 업보를 뒤집어 쓰고 죽었으며, 본인 역시 얼마 후에는 강윤호를 잡아서 다리를 자르고 노예로 부리려고 들다가 분노에 눈이 뒤집힌 천소희에 의해 서른 명이 넘는 부하들과 같이 죽음을 맞는다.


6. 무한[편집]


  • 장 노야
만금전장의 주인. 백가장주의 오랜 막역지우이자 중원의 유명한 대부호로 백가장주의 외손녀를 도와주려고 왔다가 강윤호를 보고 굳이 도와줄 필요 없겠다면서, 강윤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믿음직한 후계자인 친아들이 사고로 죽은 후 외손자들이 만금전장을 이어야 하지만 딸도 외손자들도 하나같이 한량에 불과해 고뇌하고 있다. 손자 전길산이 호필을 스카우트하려다가 강윤호에게 속아서 굴욕을 당하자 이를 핑계삼아 만금전장의 이름으로 다서각의 채무를 회수. 서점을 인수하려고 들며 다서각을 위협한다.
이에 강윤호가 무한으로 와서 자신을 만나 기회를 달라 요청하자 다서각의 채무를 전부 강윤호에게 돌리는 대신 무한에서 서점이 아닌 사업을 성공시킨다면 모든 채무를 없애고 보상도 해준다고 약속한다.
실은 강윤호를 만금전장의 손자사위로 만들 계획. 외손주들 중에 그나마 영리한 손녀와 강윤호를 결혼시키려고 모든 일을 계획해 강윤호를 무한으로 불러낸 것이다.
강윤호가 호필의 정체란 것도 알고 있으며, 연인 당화린이 최장 10년을 사천당가에서 수련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그 사이에 외손녀를 강윤호의 정실로 만드려고 한 것이다.[6]
또한 강윤호가 백가장주의 의지를 이었단 점에서 고평가하고 있다.[7] 원했던 상황과는 달라졌지만 일단 제갈향과 강윤호가 안면을 트자 허송을 내쫓고 서점을 압수해 강윤호와 제갈향이 같이 일하도록 짠다.
여담으로 독자들 사이에서는 권력으로 갑질을 일삼는다면서 평가가 좋지 않다.[8][9]

  • 허송
전길산의 외사촌.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호필을 사칭해서 가짜 당가풍운을 판매했다. 정확히는 호필의 열성 팬인 사촌동생 제갈향을 호필이라고 착각한 것. 제갈향도 사촌오빠가 자기 때문에 망할까봐 도망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강윤호가 조사한 결과 결이 달랐는데, 허송은 제갈향의 진상고백을 이해했지만, 어차피 들켜도 제갈세가의 힘으로 무마할 수 있다는 계산 하에 사촌동생을 감금하고 일을 벌였던 것.
그러나 결국 제갈향이 강윤호와 같이 당당하게 나가버리자 부하들도 막지 않으면서 일이 실패한다. 이 사기극은 외조부인 장 노야에게도 들어갔고 계속되는 민폐에 분노한 장 노야는 외손자 허송과 그 모친인 자기의 딸에게 모든 후원을 끊어버린다.
이후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으며 환락가에서 얼굴 가죽이 반쯤 뜯긴 채로 발견되었다.

  • 전길산
장 노야의 외손자. 전형적인 금수저 양아치로 어릴 적부터 오냐오냐 길러져 욕심은 많으면서도 무능하다. 의창에 찾아와 호필을 스카우트해 만금전장의 후계자 경쟁에서 앞서가려 했으나, 강윤호의 입담에 휘말려 인쇄기 낙찰 건까지 이용당한다.
그제서야 자신이 속은 걸 눈치채고 멱살을 잡았지만 서천표국에 남아있던 사천당가 호위대가 등장하자 한 방에 기가 죽어 무한으로 돌아가야 했다. 때문에 강윤호는 만금전장에서 갑자기 채무를 가져가가 압박하는 바람에 무한까지 가서 장 노야와 담판을 짓게 된다.
그 후에 후계자 분쟁으로 강윤호의 기오수구 사업을 사고 싶다면서 재등장. 본인 말로는 당한 게 분해서 모친에게 하소연은 했지만 직접적으로 보복해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변명한다. 그리고 강윤호의 기오수구 사업 체인점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아군돈줄이 되었다.

  • 안태원
무한 조선인 향우회의 회주. 무한에서 객잔을 운영하고 있는 조선인으로 외국인 차별이 심한 무한에서 나름 솜씨 좋은 객잔주까지 된 인물이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조선인이라는 사실에 주목한 사파의 횡포에 의해 가게가 망하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그때 강윤호가 마침 사업을 벌여야 했기에 안태원으로부터 가게를 인수한다. 이후 강윤호의 객잔과 회주직을 넘겨준 뒤 운기 객잔의 숙수로 일하고 있다

  • 최일구, 최이구, 최삼구
무한의 조선인. 기오수구 사업의 배달부로 취업한다.

  • 흑공파방주
흑공파의 방주. 안태원의 객잔과 조선인들을 갈취했는데 어느날 적대 사파조직의 도전장을 받고 객잔에서 조선인들의 구경하에 싸움이 붙는다. 물론 자신을 구경거리로 만든다는 사실에 조선인들부터 족치려 했지만, 적대조직과 자신 사이에 벌어진 온갖 더러운 일[10]이 까발려지면서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서로 싸우다가 공멸한다.


7. 의창[편집]


  • 백가장주
백가장의 장주. 당화린의 외할아버지로 당화린과 강윤호가 의창으로 왔을 때는 이미 사망했다.
모친에게 구박받고 산 당화린도 외할아버지에 대해서는 좋은 이야기만 하는 걸 보면 생전엔 손녀에게 착한 좋은 외할아버지였던 모양이다.
원래도 상당한 부호였으나 늘그막에 자선사업에 막대한 돈을 쓰면서 사업을 늘리려고 빚을 지고 여기저기 거래를 터놓다가 갑자기 급사한 바람에 손녀 당화린에게는 빚만 물려줬다. 그럼에도 생전의 인망이 매우 좋았기에 의창의 상인회주와 대부호인 만금전장에서 당화린의 재기를 도와준다.

  • 총관
백가장의 총관. 몰락한 백가장의 총관. 더는 백가장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음에도 죽은 고용주의 손녀인 당화린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하며 가문의 뒷정리를 도와준다. 당화린이 강윤호를 좋아하는 걸 알아서 응원해주기도 한다.

  • 하소소
다서각의 신규 근로장학생. 본래 다점을 운영하는 모친 밑에서 자라 차를 내리는 솜씨가 뛰어나다. 임하연과 언니동생처럼 친하게 지낸다.

  • 상인회주
의창 상인회의 회주. 생전의 백가장주와 친구로 지내던 사이로 다서각의 작품을 훔치던 서점 대표를 단숨에 제압한다. 강윤호의 사업수완과 능력을 매우 고평가한다.
참고로 호북제일기생이 사천제일미에게 질 수는 없다면서 투표권인 향아커피를 천 세트나 사려다가 저지되자 밑의 직원들에게 몰표를 주도록 만들어서 순식간에 엇비슷한 차이로 만들었다.
강윤호가 근로장학생 제도를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사업을 펼쳐가자 크게 감격해 근로장학생 임금 전부를 지급해준다. 또한 강윤호에게 사업을 더 키우고 확장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달라고 부탁한다.

  • 서점 대표
'당가풍운 복제 사건'의 주범. 가게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은데다가 손님도 많아서 다름 서점들이 불매운동에 눌려서 포기하는 와중에도 버티고 계속 불법복제로 이득을 취했다.
그러나 의창 상인회주의 파문 경고에 의창에서 사기쳐도 죄책감의 대상이 아닌 쓰레기로 낙인찍히게 되자 그제서야 사과하며 포기한다.[11] 이후엔 피해보상의 의미로 자기네 인쇄기로 당가풍운 2권을 인쇄해준다.

  • 손 서생
다서각 단골. 다서각이 촌스러우니 북카페로 바꾸자는 등 귀찮게 군다. 다서각 단골이지만 제일 싼 아메리카노 하나로 하루 종일 죽치고 있는데다가, 다서회에서 강 점장 무사 귀환을 위한 제삿상을 차릴 때는 본 적 없다고 한다.

  • 황 서생
다서각의 단골. 사실 향시에 붙은 수재로 조선으로 치면 생원. 여윳돈이 생기면 주루보다는 야한 책에 쓰는 인물. 물론 본인은 놀리는 친구에게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우긴다. 다서회의 설립 멤버 중 한명으로 돈도 많은 지 당가풍운이 나올 때마다 수십권씩 사댄다.
본래 사천제일미를 지지했지만, 2권이 나온 이후 호북제일기생 두응향으로 갈아탔다.[12] 다서각의 위기 때마다 다서회를 이끌고 적극적으로 지지함을 드러내며 든든한 단골이자 후원자로 나온다.

  • 황 서생의 동생
의창 문인회 소속. 형이 공부는 안 하고 야설에 빠져서 시간을 낭비한다고 비판했으나 강윤호가 보지도 않고 그런 말을 하냐면서 당가풍운을 건네주자 보고서 악평을 해주겠다고 보다가 그대로 밤을 샜다.
문인회에서 당가풍운을 극찬하는 글을 썼고, 이후엔 다서회에 가입해 사천제일미를 정실로 지지하며 형과 대립한다.


8. 기타 인물[편집]


  • 천기자
'하늘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자'라고 불리는 중원 제일의 점성술사. 청송현에 떠돌이 점쟁이 모양새로 왔다가 만난 강윤호에게 '이미 죽었어야 할 자'가 살아있단 것에 경악하고, 강윤호와 천소희를 만나서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해명해준다. 강윤호는 천기자와의 대화를 통해 빙의 전 미연시 게임에서처럼 명성과 돈을 손에 넣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진무
원작 주인공의 스승. 병에 걸려 요양중이라고 한다. 화산파 소속이지만 반쯤 방치된 신세라서 생계가 어렵다고 한다. 주인공이 돈이 필요한 이유도 스승의 수발을 더 좋은 환경에서 들기 위해서라고.

  • 주인공
무협 미연시의 주인공. 화산파의 속가제자로 홍매화색의 머리가 특징인 무인이다.[13]
원작에선 마교를 막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다고 한다. 다만 본작에선 모용상아는 돈이 부족하지 않는 데다가 원작 주인공이 황녀의 귀에까지 들릴 정도로 명성을 얻게 된 '독접' 사건이 없어진 만큼 일개 엑스트라로 전락해버렸다.
이 때문에 두 개의 메인 히로인 루트가 완전히 망가진 이상 이제는 원작 주인공을 외면[14]할 수 없게 된 강윤호는 서신을 통해 원작 주인공을 키우는 이른바 '주인공의 키다리 아저씨' 전략을 세우기로 결심한다.

  • 강 가주
강씨 가문의 가주이자 강윤호의 아버지. 모용상아가 보낸 거짓 역모 증거로 인해 일족과 함께 참형당했다.

  • 돌쇠
강씨 가문의 노비. 빙의 전 망나니 강윤호와 그나마 제대로 말을 섞어주는 얼마 안 되는 친구 같은 존재였다. 강윤호의 빙의 직후에도 전속처럼 곁에 있엇끼에 강윤호의 명령을 받고 그가 죽음을 위장하는 일을 도와주고 헤어진다.
여담이지만 의외로 능력이 좋은지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한다.

  • 옥분
천소희의 어머니. 10년 전 마을을 습격한 왜구한테 살해당했다. 천소희는 어릴 적 기억은 거의 없지만 어머니에 대한 일부 좋은 기억만은 남아서 위장신분으로 '옥분'이라는 이름을 쓴다.

  • 임씨
임하연의 어머니. 풍류를 팔던 유명한 청기였으나 왕씨의 구애를 받아들여 임하연을 낳았다. 남편을 자주 볼 수 없었지만 가끔 만나는 것만으로 행복해 할 정도로 남편을 사랑했으나, 젊은 나이에 죽었다. 다만 단순 요절이 아닌 독살이었음이 드러났다.

  • 향아
당백호의 첫사랑인 조선인 기녀. 하오문 출신으로 기문향주가 본명까지 알려주며 후계자로 삼았을 정도로 아꼈었던 유망주였다.
그러나 색마를 쫓던 당백호와 사랑에 빠져 하룻밤을 보냈고, 아이를 가졌으나 후일 찾아가자 당백호가 처가의 지원을 못 받을 것을 우려한 의각주를 비롯한 당가 사람들에 의해 내쫓겼다.[15]
이후 강윤호에 의해 연인의 부하들에게 잔인하게 내쫓겼음에도 그를 원망하지 않았고, 아들에게 자상한 어머니였다고 묘사된다. 진짜라면 말이지.

  • 대목장
막노동을 뛰던 강윤호가 후피집 이혼물을 매담 형식으로 풀어주자, 매우 재밌게 여기고 편의를 봐준 장인. 덕분에 강윤호는 공사가 끝날 동안 편하게 지냈으며, 매담자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공사가 끝나자 아예 같이 다닐 생각 없냐고 취직을 알선했지만 강윤호가 매담자로 독립하며서 헤어졌고, 그간 매담자 노릇이 섭섭치 않도록 두둑히 보수를 건네줬다.

  • <옥천허부> 옥대암
옥천표국의 표두. 열정은 있지만 능력은 그닥인 듯하다. 표행 도중에 흑호채 산적들과의 통행료 협상이 파토나자 칼을 들고 덤볐으나 패배해 흑호채에 잡혀있었다.
한동안 흑호채에 잡혀있다가 강윤호가 벌인 혁명에 가세해 채주일당을 토벌하는 데 성공했으니 표사들과 같이 해방되었을 것이다.
  • 호필
의창에 혜성처럼 등장한 색협지 인기 작가. 다서각 점장과 친구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강 점장에게 도움을 받고 조선에서 유래한 떡협지 '당가풍운'을 출판했다.
출판업계에서 약세라는 무협소설로는 엄청난 대박을 치며 수천 권을 넘게 팔아치웠으나, 곧 인근 서점들의 불법복제로 매출이 뚝 떨어지자, 실의에 빠져서 의욕을 잃고 집필을 중단한다.
그러나 이미 의창의 각계각층에 퍼져있던 당가풍운의 애독자 모임인 다서회에서 들고 일어나 해당 서점들에 유무형의 압박을 가한 끝에 당가풍운의 권리를 되찾게 되자, 기운을 회복하고 다시 글을 써 2권을 출판했다. 이후 3권까지 출판하면서 의창만이 아니라 무한과 호북을 넘어 사천과 다른 지역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다.
사천당가의 사람도 만족할 정도의 전투신 묘사와, 마치 모델있는 듯한 매력적인 히로인 묘사로 독자들을 과몰입하게 만들 정도의 필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견 천박해보일 성애 묘사를 세류요, 수밀도, 방초림 등의 창의적이고 세련된 단어로 묘사해 색협지가 서생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도록 신경을 쓴 학식도 갖추고 있다.
만금전장에서 다서각의 부채를 핑계삼아 당가풍운의 권리를 노리자, 이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풍운협객전을 발매. 당가풍운 초창기만큼은 아니지만 큰 히트를 친다. 일주일도 안되어 2권을 발매했고, 색협지가 아닌 정통무협지를 표방한 덕에 아이와 여자들도 크게 끌어들이며 독자층을 늘리고 있다.
동향의 지음인 강윤호와는 언제나 희로애락을 함께했을 정도의 절친. 외부에 나서지 못하는 호필 대신에 당가풍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강윤호를 형제처럼 소중히 여기며, 그의 부탁으로 히로인 외전 집필이라는 힘든 업무까지 해줄 정도이며 다서각 채무 해결을 위해 함께 뛰는 말 그대로 일심동체에 가까운 관계다.
그리고 그 정체는 바로...

[1] 주인공은 수련도, 깨달음도 없는 막되먹은 이 전개에 쇼크를 먹는다.[2] 사천에서 맞은 아내는 오래 전에 사망했고 재혼하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혹시 늦게라도 향아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미련에 독신으로 살았다.[3] 손자 것이라고 변명을 했는데 손자는 '2살'이라고 한다...[4] 경험 많은 무인이자 의사답게 무인의 손과 작가의 손 정도는 구분할 수 있기에 강윤호가 진짜 작가라는 걸 눈치챘다.[5] 설자가 만일 한자로 눈 설(雪)에 아들 자(子) 이면 일본어로 유키코(ゆきこ)라고 읽을 수 있다.[6] 만금점주라 해도 절친의 외손녀사위를 빼앗으려 할 정도로 염치가 없는 건 아니라서 외손녀를 강윤호의 정실로 만드는 선에서 끝내려고 했다고 한다. 애초에 시대 배경상 강윤호처럼 능력이 뛰어난 남자는 일부다처를 해도 책잡히지 않는다.[7] 생전에는 자선사업에 돈을 너무써서 어려워진 친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정작 자신도 아들이 죽고 막대한 재산과 사업을 이어받아줄 후계자가 없어지자, 자신도 진작에 그랬어야 한다고 후회한다.[8] 그만큼 강윤호를 고평가하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급했다지만 방법이 너무 강압적이라서 비판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이 사실을 알게된 임하연이 요즘 부자들은 마음에 들면 재산을 빼앗고 맞선을 보게 하냐고 황당해했을 정도다.[9] 제갈향의 불호 지분 절반 이상은 장 노야가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10] 사촌동생을 때려죽인 일, 모친에게 깡패를 보낸 일 등 일부는 진실이고 일부는 과장이 섞였기에 당장 서로를 죽이지 못하면 가족이 죽을 판이라고 생각했다.[11] 심지어 젊은 시절 자본이 없어서 사업을 하지 못하던 대표에게 거저나 마찬가지로 돈을 빌려준 것도 백가장주였다고 한다. 오히려 본인은 "은인 당사자도 아니고 그 손녀에 오랑캐 친구인데 뭐가 문제인가?" 식의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가 회주에게 욕만 먹는다.[12] 사실 1권에서는 사천제일미밖에 정식 등장 히로인이 없었다. 다만 황 서생은 2권 나오고도 일주일 정도는 고민하다가 갈아탔다.[13] 성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적이 없다. 물론 보통이라면 남자일 확률이 높겠지만 원작이 워낙 망작이다 보니 엔딩에서 백합드리프트를 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게 문제다... 이 때문인지 독자들은 원작 주인공이 남장여자이기를 바라고 있다.[14] 모용상아 때부터 신경 쓰긴 했지만 그 당시엔 당장 죽을 위기라 생존을 우선시해 외면했으며 천소희 때도 자기 생계가 더 급해서 일부러 무시했지만 일단 인지는 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화린이 독인의 운명을 반쯤 극복하자 이제는 무시할 수 없다고 여기고 제대로 직시하기 시작한 것이다.[15] 다만 의각주는 이때 당시 향아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있었으며 나중에 강윤호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된 후에는 이때의 행동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본인 왈, 그때 당시 향아의 임신을 알았다면 결코 내쫓지 않았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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