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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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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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코 단돌로 Enrico Dandolo
베네치아 Venice
파일:external/forums.civfanatics.com/enrico_Ja5.jpg
안녕하십니까, 통치술과 협상의 달인이자 베네치아에서 가장 기민한 엔리코 단돌로 총독[1]이시여. 거대한 파란의 시대에 베네치아라는 번잡한 상업 중심지를 능숙하게 관리한 것을 보면 고령에 권력을 쥐었음에도 당신의 교활함이나 야망은 조금도 퇴색하지 않았습니다. 4차 십자군 원정을 지휘하면서 전략적 우위를 달성하고 십자군을 이용하여 잃어버린 베네치아 영토를 되찾았습니다. 콘스탄티노플이 약탈당할 때에도 십자군을 이끌어 권력을 강화하고 역사에 남을 업적을 남겼습니다.
가장 명철하고 교활한 총독이시여, 베네치아에는 다시 한 번 노련한 지도자의 솜씨가 필요합니다. 공화국을 세계정세의 선두에 올려놓은 사람 말입니다. 노련한 교역으로 나라를 세우시겠습니까, 아니면 외교로 적들을 정복하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ENRICO_DANDOLO.png
세레니시마[2]
(Serenissima)
개척자를 얻거나 도시를 합병할 수 없지만, 괴뢰 도시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교역로의 수를 두 배로 늘립니다. 광학을 연구하면 베니스의 상인이 출현합니다.
고유 유닛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VENETIAN_GALLEASS.png
대형 갈레아스
(Great Galleass)
갈레아스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갈레아스보다 생산력과(100→110) 전투력(16→18), 원거리 전투력이(17→20) 모두 높습니다.
고유 위인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VENETIAN_MERCHANT.png
베니스의 상인
(Merchant of Venice)
위대한 상인을 대체하는 고유 위인입니다.
도시국가에서 교역 임무시 우호도와 금 보너스가 원래의 위대한 상인보다 +100% 높습니다.
도시국가를 괴뢰화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승선 시 이동력이 2 증가합니다.
시작 지점
해안[3]

1. 개요
2. 특성 및 운영
2.1. 대형 갈레아스
2.3.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2.4. 2014년 가을 패치
3. AI
4. 음성 대사
5. 기타
5.1. 도시 목록



1. 개요[편집]


문명 5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도시국가 문명. 이 때문인지 다른 문명들과 달리 국가 명칭이 베네치아 공화국으로 나온다.[4] 지도자는 엔리코 단돌로가 선정되었다.

화물선 및 베니스의 상인으로 막대한 돈을 쓸어담는 문명. 대신 절대로 직할도시를 얻을 수 없는 커다란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치밀한 외교술과 타이밍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상급자 전용 문명이다. 초보자가 뭣모르고 하다간 베니스의 상인, 교역 유닛 타이밍을 다 놓치고 상대 문명의 선전포고에 놀라 나자빠질 수도 있다.

파일:Civ5_Enrico.jpg

엔리코 단돌로



평화 시 BGM
전쟁 시 BGM
BGM은 체사레 벤디넬리의 트럼펫 소나타 中 (Bendinelli-Rotta Ò Sonata)를 사용했다.

2. 특성 및 운영[편집]


상당히 이질적인 특성을 가진 문명. AI전에서는 외교승리를 하기에 좋지만 멀티에서는 구제불능 수준으로 구리다.

무역으로 전성기를 이룩했던 역사에 맞추어 유치 가능한 교역로 수 2배 보너스를 들고 나왔다. 물론 장사하는 문명은 포르투갈, 모로코, 아라비아 등 여럿 있지만 이들과 비교해도 벌어들이는 금이 압도적이다. 여기에 도시국가를 단번에 동맹으로 만들거나 괴뢰화할 수 있는 베니스의 상인까지 있으므로 완전히 골드 특화로 나가게 된다.

그러나 이런 장점을 몽땅 쌈싸먹는 치명적인 페널티가 있는데, 어떤 식으로도 수도 이외의 직할 도시를 가질 수 없다. 개척자를 생산할 수 없어서 확장이 불가능하고 남의 도시를 점령해도 괴뢰로만 둘 수 있다. 대신 괴뢰도시에서도 유닛이나 건물을 구입할 수 있어서 모든 것을 현찰박치기로 해결해야 한다. 두 배의 무역로로 금을 쌓아놓고 베니스의 상인으로 도시국가를 괴뢰화해서 현질해야 한다.

자유의 집단체제를 채택해도 개척자 대신 베니스의 상인이 나온다.[5] 게임 시작 시대를 후반으로 맞춰놔도 개척자 1기를 제외하고 모두 베니스의 상인으로 대체된다. 심지어 에디터를 사용해서 개척자를 추가해 줘도 아예 도시 생성 버튼 자체가 없다. 정복한 도시를 합병할 수도 없고, 괴뢰화만 할 수 있다.

교역로가 엄청 많고 시작 지점이 바다이기 때문에 화물선으로 금을 무지막지하게 쓸어담는다. 돈이 남아돌기 때문에 테크를 올릴 때마다 주요 건물들을 적당히 구입하고 남는 생산력으로 불가사의를 노리게 되며, 괴뢰 도시에서도 병원이나 연구소 등 주요 건물들을 재깍재깍 구입해서 제 구실을 하게 만들고 돈이랑 과학을 뽑아낼 수 있다.

문제는 교역할 도시가 몇 없을 때 발생한다. 맵이 작아 도시가 몇 개 없거나 섬에 혼자 떨어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뻗을 교역로가 없으면 완전히 망한다. 정말 도시국가 두어 개와 함께 섬에 떨어지면 답이 안 나온다. 돈지랄 문명이 돈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다른 대륙으로 뻗자니 대양 횡단을 가능하게 만드는 연구는 한참 후에 나오며, 이마저도 내해이거나 빙하로 막혀있으면 의미가 없다. 섬에 홀로 고립된다면 그냥 재시작하거나 시작 옵션을 적당히 큰 사이즈에 대륙이나 테라맵같은 걸로 설정해주는 게 좋다.

테크를 탈 때도 돈을 잘 버는 쪽 우선으로 간다. 자신이 교역로를 열었을 때 획득되는 금이 증가하는 건물은 대상숙소, 항만 등의 건물이고, 상대 문명이 나에게 교역로를 연결했을 때 상대와 나에게 획득되는 금이 증가하게 하는 건물은 시장, 동인도회사, 거신상 등이 있으니 이들을 우선으로 하는 식. 주변 문명이 무역로를 자신에게 많이 연결했다면 신 난이도라 할지라도 주변 문명의 AI는 우호적인 태도를 게임 중반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단, 초반부터 주변 문명과 전쟁을 하게 될 경우 수많은 교역로가 약탈당하고, 상대 문명과 연결되어 있던 교역로는 바로 순삭되므로, 게임 초반 근처 문명과의 전쟁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원시티 특성상 기술 테크가 한 세대 혹은 두 세대까지 밀리게 되니 괴뢰도시를 어느 정도 확보해서 과학을 늘리는 게 필수이며, 패왕 국가가 나타나면 곤란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명들 간에 전쟁이 일어나도록 물밑에서 암약하여 아무도 손댈 수 없는 강력한 국가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러한 권모술수와 함께 도시국가들과 교역로를 펼치면서 동맹을 맺고, 또 교역로가 약탈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전쟁을 피해야 하는 베네치아의 운영 스타일은 베네치아의 역사와 닮아 있어 묘한 매력이 있다.

괴뢰도시로 삼을 도시 국가는 플레이어와 적절히 가까우면서 최대한 타 문명의 어그로를 끌지 않는 장소에 있는 도시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무턱대고 호전적인 문명 근처의 도시국가를 접수한다면 곧바로 비난이 날아오고 전쟁을 걸어올 것이다.

초반 사회 정책은 전통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빠른 확장으로 후반을 바라보는 자유는 능동적인 확장과 도시 성장 조절이 불가능한 베네치아에게 메리트가 없으며, 설령 좋은 입지의 도시국가를 줄줄이 먹어 어설프게 자유 n시티를 따라하는데 성공했다 쳐도 괴뢰도시는 무엇을 생산할지 결정할 수 없기에 우월한 생산력을 활용할 수가 없다. 행복이 후달려서 베네치아마저 못 크는 것보단 안 먹는게 낫다.[6] 장사 때려치고 초반부터 전쟁할 요량으로 찍는 명예는 예능 플레이이며 신앙 역시 도시가 많을수록 이득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들 정책을 요구하는 피라미드, 제우스 상 등등의 불가사의도 먹을 필요도 없고 효율도 낮다.

전통을 다 찍었다면 상업, 합리, 후원을 내키는대로 찍어도 상관없다. 고난이도에선 과학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불멸자부터 합리는 필수라고 봐도 좋다. 상업은 베네치아랑 어울리는 정책들만 몰려 있기 때문에 이쪽을 중심으로 찍는 것이 좋으며, 빅 벤을 위해서라도 최소 한 포인트는 찍는 것이 좋다. 어차피 빅벤은 AI들의 선호도가 낮아 쉽게 얻을 수 있다.

돈이 남아돌기 때문에 그리스, 스웨덴, 시암 등 도시국가에 환장하는 친구들이 없다면 후원 안 찍어도 도국을 수월하게 꼬실 수 있지만, 스콜라 철학 때문에라도 찍는 게 좋다. 원시티 플레이가 강제되는 베네치아는 전체적인 과학력이 낮을 수밖에 없어서 후원의 스콜라 철학을 찍고 무자비하게 벌어들이는 금으로 도시 국가와 최대한 동맹을 맺어 과학력 버프를 받아야 한다. 혹여나 전쟁이 걸려도 도시국가를 고기방패삼아 피해를 경감할 수 있으며 교역도 계속할 수 있다.

이념은 평등이 가장 잘 어울리지만 평등을 좋아하는 AI가 적어 외교 문제로 섣불리 찍을 수가 없다. 세계적으로 대세가 된 이념을 따라가 전쟁 어그로를 최대한 회피하는게 좋다.

난이도가 낮다면 막대한 경제력으로 깽판을 칠 수도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치밀한 외교술이 답이다. 2인자를 자처할 수밖에 없는 문명이니 매 턴마다 외교 탭을 열어보게 된다. 일단 의도치 않은 전쟁이 나면 무조건 손해라고 보아도 좋으며, 특히 도시 국가를 모조리 동맹으로 가져온 경우가 아니라면 해당 문명과 동맹인 도시 국가들까지 화물선을 털어간다. 따라서 전쟁이 나도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도시국가를 최대한 많이 끌어들이는 것이 좋다. 형식적인 선전 포고라서 본진에 아무런 위협이 없어도 대상이나 화물선이 털릴 수 있다. 멀티 플레이에서 화물선을 보내놓으면 그거 약탈하는 맛에 자꾸 시비거는 상대를 볼 수 있다. 인간 상대로는 기존의 외교술도 안 통한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적절한 비난과 전쟁 사주를 통해 정치질을 하면서, 도시 국가를 매수해 세계 의회에서 유리한 안건들을 통과시키고 외교승리를 하는 것. 불멸자 난이도 정도는 굳이 자금성이 없어도 모든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을 수 있으며 국가 정보국으로 스파이를 추가하면 세계 지도자 선출이 시작되자마자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 직할도시가 하나뿐이므로 베네치아에만 경찰서 올리면 국가정보국을 지을 수 있다.[7]

멀티플레이에서는 그냥 최약체. 특히나 멀티플레이어에서는 과학력이 최고인데 수도를 제외한 직할을 키울 수 없다는 말은 무슨 수를 쓰든 과학에서 뒤떨어지기 십상이라는 뜻이며, 시작 지점에 생산력이 부족하면 불가사의마저 못먹는다. 만국박람회 등에서 불리한 것은 덤. 멀티플레이에서 랜덤 무포기 그룹에서조차 베네치아가 나왔다면 재시작을 요청할 수 있을 정도다.

문화 승리의 경우는 더더욱 어려운데, 난이도가 높을수록 원하는 불가사의를 짓기가 매우 까다로우며 유물도 마음껏 캐내지 못한다. 고고학자는 현찰박치기가 안 된다는 것도 골치아픈 부분.

정복 승리의 경우 이미지와는 달리 베니스의 상인이 꼬셔오는 도국 군사들과 유닛 현질로 잘 싸우긴 하지만 화물선 털리는게 너무 거슬린다. 초반은 교역로도 적고 고유 유닛인 갈레아스도 있으니 싸움박질하면서도 운영이 되지만 중반쯤 가면 화물선이 털릴 수밖에 없어서 귀찮아진다. 반드시 도시국가랑 같이 싸워야 하며 더욱이 병영 등의 훈련 건물은 괴뢰도시에서 올리지 않기 때문에, 전장에서 가까운 도시에서 유닛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이 건물들도 먼저 돈 주고 사야 한다. 굳이 전쟁하고 싶다면 란츠크네흐트+트리뷰셋 조합이나 란츠크네흐트 출신 창기병+대포를 추천한다. 타이밍을 잘 잡으면 둘 다 강력하다. 그리고 창기병을 만들기 위해선 말이 필요한데, 그거야 도국 좀 꼬셔오면 해결된다.

2.1. 대형 갈레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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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아스선의 본래 설계는 거대한 갤리 상선에서 진화된 것이며, 1660년에 베네치아가 최초의 전열함을 건조할 때까지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대개 큰 삼각돛이 있는 돛대를 갖고 있으며, 뒷갑판과 선원 선실이 특징이었다. 빠른 속도를 위해 일반 갤리선보다 더 많은 돛과 노를 가진 베네치아 전함은 노를 젓는 층 위에 포열 갑판이 있었다. 지중해에서 베네치아 갈레아스는 다른 나라가 개발한 더 크고 더 단단하고 더 항해에 적합한 전함이 나타날 때까지 오랫동안 현역으로 남아 있었다.


대항해시대 2에서 베네치안 갤리어스라는 이름으로 가성비 좋은 중반용 배로 활약했으니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베네치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유닛.

게임 상에서는 그냥 좀 더 센 갈레아스이다. 베네치아 특성상 나침반을 빨리 찍기 때문에 일찍 뽑을 수 있고, 타이밍이 빠를수록 위력이 막강해지는 갈레아스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바다가 없는 맵이 아닌 한 쏠쏠한 활약을 해 준다. 노리고 쓰면 연안에서 깡패짓을 하며 괴뢰를 여럿 늘릴수도 있으며 화물선 보호에도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대양을 건널 수 없다는 점과 이동력이 3이라는 단점은 여전해서 크게 중용되기는 어렵다. 생산력이 10 더 들기는 하지만 금으로 구매할 때의 가격은 똑같으니 현질문명답게 기왕 뽑을거라면 생산력을 소모하기보단 돈 주고 뽑는게 더 이득이다.


2.2. 베니스의 상인[편집]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erchant_of_Venice_%28Civ5%29.png

13세기부터 16세기에 베네치아에서 활동했던 상인들은 그저 무역상이 아니라 탐험가이자 외교관이자 지리학자이자 작가였다. 이들은 베네치아 공화국에 부뿐만 아니라, 지식과 문화를 가져왔고, 이를 기록했다. 마르코 폴로, 가스파로 발비, 암브로지오 콘타리니 같은 사람들의 업적으로 베네치아는 부유할 뿐만 아니라 유명해졌다.


고유 위인인 베니스의 상인은 사람들이 잘 아는 셰익스피어의 각본 중 하나. 셰익스피어가 영국인이라 이쪽은 베니스로 표기된다. 알다시피 베니스는 베네치아의 영어식 발음.

오스트리아의 종특보다 더욱 강력한 유닛. 무엇보다도 동맹이 아닌 도시국가도 단번에 인수할 수 있으며, 유닛도 전부 가져올 수 있다. 게다가 그 도시국가가 다른 문명과 전쟁 중이더라도 다 무시하고 자기 땅이 된다!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단점 대신 주어진 꿀 같은 유닛.

세계 곳곳에 박혀있는 알짜 자원을 가진 해안 도시국가들을 식민지로 만들고 항만을 통해 연결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게 좋다. 식량 공급은 해양성 도시국가들을 통해 해결하고, 현질로 병원과 송수로, 의학 연구소를 빨리 지어주면 된다. 거기에 확장팩에서 추가된 건물인 공항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더라도 순식간에 유닛 공수가 되니 이런 거점형 전략의 효율성도 더 높아졌다. 실제 역사의 베네치아와 비슷한 전략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게임 중반부에는 확장에 나서는 베네치아의 군사유닛의 유지규모를 늘릴 때 유용하다. 원시티 플레이가 강제되는 베네치아에게 높은 난이도에서 전쟁 어그로를 끌지 않고 유일하게 도시를 늘릴 수 있는 수단이라 중반 확장시기에 매우 중요한 위인이다. 기본적으로 교역 임무시 60의 우호도 증가와 함께 막대한 양의 금이 쏟아지기에 얻어낸 금으로 도시국과와의 동맹을 확장하거나, 정벌에 필요한 군사 유닛을 뽑는 등 다양한 전략을 가능케 하는 일등공신이다. 베네치아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아주 틀리진 않는 수준.

승선 시 이동력이 증가하는 소소한 보너스가 있는데, 그렇기에 굳이 내륙으로 이동해야 할 이유가 있지 않은 한(내륙 도시 국가로 이동하거나, 세관 타일을 만들 때) 주로 승선해서 돌아다니게 하자.

여담으로, 오스트리아의 정략결혼과 마찬가지로 상업적 도시국가에 베니스의 상인을 써서 괴뢰화시키면 도시국가 고유의 장신구, 도자기 사치품은 여전히 사라진다. 따라서 이걸 차지할 욕심으로 도시국가 구입 대상을 고려하진 말자.

사회정책 후원을 완성하게 되면 도시국가가 위인을 선물하는데 베니스의 상인도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성능은 베니치아가 사용하는것과 같다. 다만 다른 문명이 베니스의 상인을 사용할 경우엔 도시국가를 합병하는것이 가능하다.

단점은 일반 유닛이 아니라 위인이라서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만큼 뽑을 수가 없다는 거며, 만약 야만인이나 적대국한테 털리기라도 했다가는 피눈물이 난다.

2.3.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편집]


  • 거신상: 교역로 보너스를 주는 불가사의인데다, 문명 특성으로 공짜 교역로가 1개가 아닌 2개가 생겨난다. 상인 점수도 붙어있고 화물선 한 척이 곧바로 지원되며, 해안가 스타팅 조건인 점까지 완벽하다. 브라보스 해안가 조건 덕에 다이렉트로 철제 기술을 뚫으면 신 난이도라도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 알렉산드리아 등대: 바다를 헤치고 나갈 베네치아에게 도움이 되며 베니스의 상인 때문이라도 광학을 빠르게 찍어야 하기 때문에 먹을 조건이 갖춰진다. 상인 점수도 좋지만 거신상과 테크가 정 반대이기 때문에 뺏길 확률이 높다는 점이 흠. 자체 성능이 좋지 않으니 어쩌다 남으면 먹는 정도로 충분하다.

  • 페트라: 거신상과 마찬가지로 공짜 교역로가 종특 덕에 2배가 된다. 하지만 사막 스타팅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지을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운 좋게 사막 해안 스타팅이 나와도 여기저기 테크 타기 바쁘기 때문에 페트라로 달릴 여건이 안 된다.

  • 빅 벤: 거의 모든 생산을 돈으로 해결해야 하기에 가장 중요한 원더. AI 선호도까지 낮기 때문에 반드시 접수하도록 하자.

  • 자금성: 베네치아를 비롯한 모든 외교 승리를 노리는 문명은 눈에 불을 켜고 찾는 불가사의지만 베네치아는 통상 금지를 받았을 때 얻는 불이익이 엄청나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불가사의다. 물론 오스트리아같이 도시국가를 호로록 해버리거나 몽골같이 도국을 잡아먹으려고 안달이 난 문명들이 없다면 거의 모든 도국이 손에 들어와 있을 테지만 세계지도자 선출에는 한두표가 아까우므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ai 선호도가 높으므로 안 먹어도 된다.

  •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베니스의 상인이 사라질 때 마다 돈을 추가로 더 얻는 불가사의. 상인점수도 주고 어지간히 석재가 몰려나온 것이 아닌 이상 ai도 별로 안 뽑으니 잽싸게 챙기자.

2.4. 2014년 가을 패치[편집]


사치자원 수가 늘어나 조금 이득을 보았다. 하지만 전쟁광 패널티가 줄면서 더욱 먹음직스러운 먹잇감이 되었으니 AI로 베네치아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정복하자. 다만 반대로 베네치아가 나중에 정복적으로 운영한다면 후폭풍이 적어지게 되었으니 정복을 어느정도 생각할 여지가 있다. 괴뢰도시에서 유닛을 보급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이점이다. 실제로 베네치아가 그랬듯이 돈으로 산 병사로 거대한 괴뢰제국을 세워보자. 잠시동안만 지킨다면 외교적 손해도 없어진다.


3. AI[편집]


승리 경쟁
5
전쟁 선포
3
공격 유닛
3
해상 인구 성장
6
불가사의
6
불가사의 경쟁
3
적대적
4
방어 유닛
5
해상 타일 개발
3
외교승리
7
도시국가 경쟁
7
속임수
7
방어 건물
8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6
과학 승리
5
대담함
3
방어적
5
군사훈련 건물
5
확장
6
첩보
7
외교 균형
5
두려워함
5
정찰 유닛
5
성장
6
대상 연결
5
전쟁광 혐오
5
우호적
7
원거리 유닛
5
타일 개발
5
화물선 연결
5
비난 의지
6
중립적
5
기동 유닛
5
도로
5
고고학 유적
5
우호선언 의지
7
도시국가 무시
3
해상 유닛
7
생산력
5
교역로 출발지
5
충성심
3
도시국가 우호적
7
해상 정찰 유닛
6
과학
5
교역로 목적지
5
요구
5
도시국가 보호
5
공중 유닛
5

8
공항
5
용서
5
도시국가 정복
3
대공 유닛
5
문화
5
대화
7
도시국가 협박
3
항공모함
5
행복
5
악의
3


핵무기
5
위인
7




핵무기 사용
4
종교
7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가톨릭교
  • 선호 이념: 평등

어렵사리 동맹 맺어놓은 도시국가를 당당히 훔쳐가는 도국털이 전문 너구리 영감탱이로 유저들 사이에서 악명이 매우 높다. 성장하게 내버려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자 문명으로 거듭나며 주변 도시국가들을 서서히 합병하거나 동맹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보통 중반까지는 상위권에 진입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른 문명이랑 친하게 지내던 도시국가를 꿀꺽해버리거나 강력한 문명들과 인접한 국경이 많은 도시국가라도 먹었다간 순식간에 주변 AI한테 어그로를 먹고 수도가 털려 순식간에 고자가 돼버리는 경우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베네치아가 무섭다기보단 베네치아의 수도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옆 동네 AI가 골치아픈 편. 여차하면 막판에 전쟁걸고 수도 막타만 노려보자.

아무리 고난이도 AI가 보너스를 많이 받는다지만 다른 AI들은 멀티 세우면서 확장에 몰두할 동안 베네치아는 그게 안되기에 수도 국경을 확장시키면서 생산타일들을 빠르게 개발시키고 적절하게 불가사의도 짓는 편이며 인구수도 높다. 이 말인즉 베네치아는 다른 나라 수도에 비해 얻는 것이 많다는 얘기가 된다. 베네치아 특성상 군사력이 호구수준이라 플레이어 근처에 있으면 거의 미니 이집트 취급이다.

단, 아예 멸망시켜버리면 전쟁광 패널티로 뒷감당이 힘드므로 베네치아만 먹고 괴뢰화된 도시국가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베니스의 상인이 거슬린다면 평화협정 없이 마지막 남은 도시를 포위하고 심심할때마다 두들기면 그만. 운 좋으면 지나가던 도국이나 다른 나라 유닛이 막타를 쳐서 걱정거리를 덜어 줄 수도 있다.

후원을 찍은 정복문명이라면 굉장히 성가신데, 전쟁광 패널티로 인해 수도나 인접한 도시 한두 개 정도만 먹고 멸망시키진 않을 경우, 계속해서 베니스의 상인으로 도시 3-4개는 유지하려 들기 때문이다. 다른 문명과의 접촉이 적다면 그냥 멸망시키고, 그게 안 될 경우엔 다 털어먹고 평화 조약만 맺지 않은 채로 계속해서 감시하도록 하자. 운이 좋다면 플레이어와 동맹을 맺은 도시국가가 대신 점령해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다.[8]

아주 드물게 중반을 잘 넘겨 치밀한 외교술과 교역로로 만들어진 자금으로 막강한 해군과 자원을 보유한 강대국으로 진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매우 상대하기 까다로우니 통상금지와 무더기 비난만큼은 막아보자.

4. 음성 대사[편집]


상업국가 베네치아답게 외교창의 엔리코 단돌로는 장사, 계산, 술수와 관련된 대사를 많이 한다.
  • 첫 조우 시 :
Benvenùo a Venesia. So'l Doge Enrico Dandolo.
베네치아에 온 걸 환영하오. 도제 엔리코 단돌로라고 하네.

  • 플레이어가 전쟁 선포 시:
Gavé svelà i vostri propoxiti masa presto, amigo mio!
자넨 속내를 너무 일찍 드러냈군, 친구여.

  • 전쟁 선포:
Co non ghe saré più vialtri, sior, ghe ne sarà più per mi!
자네가 떠나기 전에 내가 얻는 게 있어야 할 걸세.

  • 보통 외교 창 입장:
Saluti.
반갑네.

  • 적대적 외교 창 입장:
Vu! Cosa voé?
자네! 뭘 원하는 건가?

  • 멸망 :
Un conto sbalià, da parte mia.
이건 내 계산의 착오였네.

  • 거래 제안:
Sta offerta non sarà valida per tanto tempo, penseghe.
이 제안이 오래 유효하지는 않으니, 잘 생각해 보게나.

5. 기타[편집]


BNW가 처음 발매된 직후 버그가 발견되었는데, 수도인 베네치아가 점령당한 이후 되찾으면 괴뢰상태로밖에 되찾을 수 없었다. 즉, 수도 한번 점령당하면 일말의 가능성도 없이 끝장나는 셈. 반대로 베니스의 상인으로 얻은 괴뢰정부를 전쟁이나 폭동 등으로 다른 문명에 빼앗긴 뒤에 다시 되찾으면, 수도 베네치아처럼 생산과 건설에 관여할 수 있는 온전한 도시를 얻을 수 있게 된다!

AI들의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신-빠름에서만 가능한 역발상 전략으로, 하위 티어 병력들을 잔뜩 뽑아서 근처 도국에게 몽땅 선물한 다음 도국이 자기 돈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놔두고, 적당한 타이밍에 괴뢰화하여 고급 병력을 다수 확보하면서 유지비와 업그레이드 비용을 날로 먹는 전략이 가능하다. "베네치아 텔레포트 전략"(가입필요)

베네치아가 괴뢰국으로 만들어버린 도시국가는 점령해도 해방시킬 수가 없다. 아예 도시국가라는 판정이 사라진다.

상업정책이 지상(상업)과 해양(탐험)으로 분리된 것이 꽤 아쉬운 문명인데, 유일한 직할 도시가 해안에 입지하는 그 특성상 무역선을 주로 띄우게 됨에도 정작 상업을 찍을 경우에는 해상 교역로 보너스를 못 받는다. 그렇다고 탐험을 찍자니 탐험 정책 자체가 잉여기도 하거니와 구매시 가격 할인 혜택도 못 받고 무역선 보너스인 보물선단은 3티어 정책이라 체리픽하기도 애매하다. 게다가 베네치아에 엄청나게 중요한 빅 벤을 짓기 위해서라도 상업을 최소 개방하긴 해야 한다.

엔리코 단돌로가 장님이라는 것을 반영했는지 외교창을 잘 보면 눈이 묘하게 뿌옇다.


5.1. 도시 목록[편집]


베네치아(Venice)

싱글플레이에서 높은 난이도로 훈족과 같이 있을 경우, 이런저런 이유로 첫 개척자를 살짝 움직이는 사이 훈족이 추가로 받은 개척자를 통해 베네치아 도시명을 훔쳐갈 수 있다.

[1]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오역에 가깝다. 총독이라고 하면 조선 총독처럼 식민지의 최고행정관을 가리키거나, 로마 제국의 속주 총독처럼 지방행정관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 하지만 베네치아는 다른 나라의 식민지였던 것도 아니고 속주로 합병된 적도 없으므로, 총독이라 해선 안된다. 사실 오늘날 일반적으로 '도제'를 그대로 쓰거나 '통령(統領)', '원수', '총통' 등으로 번역하는 편인데, 총독이라는 번역이 자주 보이는 것은 베네치아 공화국의 국가원수인 'doge'라는 단어를 직역하면 '총독' 이 되기 때문.[2] 베네치아 공화국의 정식 명칭이 'Serenisima Republica di Venessia'. 즉 '세레니시마 레푸블리카 디 베네치아'(가장 고귀한 베네치아 공화국)이며, 공화국을 가리킬 때 '세레니시마'라고만 쓰는 경우도 많다. 세레니시마란 '가장 고귀한'이라는 뜻.[3] 베네치아는 다른 문명들이 배치되기 전에 가장 먼저 배치되기 때문에 시작지점을 벗어나는 일이 종종 있는 다른 문명과 달리 해안이 없는 맵이 아니면 무조건 해안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이것처럼 시작할 수도 있다![4] 줄루는 왕국으로, 그밖의 문명들은 제국으로 나온다.[5] 이것은 XML이 아니라 게임 코드로 되어 있다. 정확히는 개척자 생산 안됨/도시 합병 불가인 문명은 도시국가 구매 능력이 있는 유닛을 생성하며, 이게 없으면 게임이 마비된다. 다만 도시 합병이 가능하면 그냥 개척자를 주며 도시 건설도 가능하다.[6] 아니면 집단 체제까지만 찍어 베니스의 상인을 받는 방법도 있다.[7] 물론 이는 비단 국가정보국만이 아닌 게임 내 모든 국가 불가사의에도 통용된다.[8] 도시 국가가 다른 도시를 점령하면 불가능한 경우(수도 등)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경우에는 불태운다. 다만 가끔 괴뢰화시키거나 합병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가끔 가다가 점령시켰더니 꿀꺽해버려서 낭패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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