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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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물고기계의 저격수. 인간 이외에 원거리 공격을 능숙하게 해내는 얼마 안 되는 동물 중 하나이다. 농어목 물총고기과의 어류로 인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폴리네시아 등지에 서식한다.
2. 상세[편집]
몸길이는 야생에서 최대 30cm이며, 40cm까지 자라는 종도 있다. 관상용은 10cm이다. 몸은 옆으로 납작한 측편형이며 몸빛깔은 은백색이고 검은 얼룩무늬가 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돌출되어 있다. 민물과 바닷물에서 모두 살 수 있으며, 기수역의 수면 근처에 많이 서식한다.[1]
이름처럼 물을 발사하여 식물 위의 곤충을 쏘아 떨어뜨려 잡아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혀를 둥글게 말아서 물이 지나갈 통로를 만들고, 아가미뚜껑을 닫아 그 압력을 이용해 입에서 물을 발사한다. 최대 3m까지 물을 발사할 수 있으며, 명중률은 100%에 가깝다. 물총을 쏘아서 곤충을 떨어뜨리는 것 이외에도 수면 가까이에 있는 곤충은 뛰어올라 입으로 낚아채어 잡아먹는다. 수면 근처에서 움직이거나 빛나는 것이 보이면 물총을 발사하는데, 물가에서 담배를 피우면 물총을 발사해 담뱃불을 꺼 버리기도 한다.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사육 시 적정한 염도가 있는 환경에서 실지렁이나 장구벌레 등을 주면 된다. 물총고기는 수면 가까이에 있는 생먹이를 선호하며 가라앉은 먹이에는 입도 대지 않는다. 어항 위에 벌레가 날아가면 물총을 쏘아서 잡아먹기도 한다.
상술한대로 점프를 잘 하니 물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뚜껑을 설치해주거나 깊은 어항에서 사육해야 한다. 작은 물고기도 수면 가까이에서 놀면 잡아먹기 때문에 합사에 유의가 필요하다. 깊은 어항에 물을 반 정도만 채운 테라리움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유목 등으로 수면에 늘어진 나뭇가지를 흉내내어주면 물총고기가 좋아하는 환경을 재현할 수 있다. 맹그로브와 같이 기수에서 자라는 식물을 함께 길러도 좋다.
물총고기는 가격이 엄청 비싸진 않지만[2] 개인이 사육하기엔 난이도가 썩 낮지 않은 관상어이다. 상술한 물총고기의 사냥방식 때문이다. 물총고기의 경우 사냥을 위해 수면 밖으로 물을 발사한다. 이 물이 집 여기저기에 튀면 벽지 같은건 당연히 무사할 수 없다.[3] 전문 수족관에서도 물총고기가 가끔 조명을 향해 물총을 발사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학명을 보면 속명이 Toxotes인데
3. 대중 매체[편집]
- 테라포마스에 등장하는 전투원 마르시아의 M.O 수술 베이스가 물총고기였는데 테라포머에게 능력을 빼앗긴뒤 원래 소유주 보다 더 강하게 개량되었다고 한다. 이후 끝내 양산화에 성공해 바퀴벌레 무리 이곳저곳에 저격병으로 배치되었다.
-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포켓몬인 총어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 원피스에 등장하는 츄는 설정상 보리멸 어인이지만 물총고기처럼 입으로 물을 총알처럼 쏘는 능력이 있다.
- 잠수함에 물고기 이름을 붙이기 좋아하는 미합중국 해군의 잠수함들 중 역대 2척이 이 물고기(아처피시)의 이름을 받아 활약했다. 한 예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발라오급 잠수함인 SS-311 '아처 피쉬'는 당시 세계 최대의 항공모함인 일본군 해군의 시나노를 격침시키는 대전과를 세웠다.
- 블랙 불릿의 가스트레아 중 물총고기 인자가 내장된 '플레이아데스'라는 가스트레아가 등장하며 입에서 물 대신 수은을 발사해 대상을 날려버린다.
- 수권전대 게키레인저에 등장하는 린린시 포우오테가 물총고기 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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