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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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타 장르와의 관계
3. 한국의 뮤지컬
3.1. 역사
3.2. 영화 장르로서
3.3. 공연 환경
3.4. 인적 자원
3.5. 문제점 및 사건 사고
3.6. 기록
5. 국내 뮤지컬 극장
5.1. 대극장
5.2. 중/소극장
6. 나무위키에 항목이 개설된 뮤지컬 관련 인물 목록
6.1. 배우
6.2. 제작자
6.3. 극단
7. 관련 용어
7.1. 아마추어/스쿨 프로덕션



1. 개요[편집]


뮤지컬(Musical)노래, , 연기[1]가 어우러지는 무대공연 양식이다.

기본 형태는 오페라연극의 중간 쯤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 오랜 세월 동안 장르의 유형이 비교적 명확해진 오페라나 연극과 달리, 뮤지컬은 대중적 성격으로 약간 그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자유로움이 있다. 주가 되는 음악 면에서 오페라와 달리 , 클래식, , 재즈, 때로는 힙합[2] 등등을 멋대로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춤 역시 현대무용과 고전무용부터 아이돌 댄스까지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한다. 유명 히트곡을 집대성해 만드는 주크박스 뮤지컬이 있는가 하면 대사들을 일절 배제하고 모든 구성을 노래에 실어 소화하는 클래식한 느낌의 뮤지컬도 있다.[3] 비교적 제약이 적고 다양한 시도에 열려 있는 장르이다 보니 '이것이 뮤지컬이다'라는 칼 같은 정의를 한 마디로 내리기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 굳이 정의하자면 연극적인 베이스 위에 노래와 춤, 음악을 얹어 놓은 장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극과 뮤지컬의 산실은 역시 미국 뉴욕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이른바 화려한 스케일의 연극과 뮤지컬이 태동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세기에도 독보적인 규모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극적 전통이 깊은 영국웨스트엔드 역시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연극과 뮤지컬 팬들의 양대 성지이다. 웨스트엔드에서 발상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캣츠, 미스 사이공이 흔히 '세계 4대 뮤지컬'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나 이는 한국에 잘못 알려진 표현이고, 영국인 캐머런 매킨토시의 4대 대표작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는 전위적이고 스케일이 큰 무대 디자인, 샹송에 바탕한 아름다운 멜로디, 전문 댄서들의 대거 기용 등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평대사 파트가 거의 없이 노래가 계속 이어지는 작품들이 많다. 오스트리아의 경우에도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세계적으로 히트를 기록한 명작들이 나오며 선전하는 중이며 1999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한 노틀담의 꼽추를 통해서 쐐기를 찍은 듯. 이쪽은 무대가 장대하기가 마치 프랑스 뮤지컬과도 같고 무엇보다도 앙상블이 멋지다. 다만 에스메랄다를 살해한 것이 흠이라면 흠. 그 외에도 화려한 스케일과 군무가 돋보이는 러시아, 한국에 라이센스 극이 자주 들어와서 친숙한 체코, 기존 극의 독특한 재해석과 함께 불타는 무대 연출로 유명한 헝가리가 있다.

일본은 다카라즈카, 시키, 토호 등 대형 극단들을 위주로 독특하게 발달해 있다. 시장 규모도 크고 오랜 전통이 있으나 일부 극단의 일부 라이센스 작품에 있어서는 정말 4차원 정신세계로 날려보내는 무서운 번안이 일어나기도...하지만 인프라 자체가 튼튼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여지가 있다고 할 수도 있다. 다만 장르의 다양성과 무대 연출기법의 창의성과는 달리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에 있어서 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편. 일본 음악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일본어는 언어 구조상 벨팅을 비롯한 성악 발성에 매우 불리하며, 이는 곧 가창연기의 하향평준화로 이어졌다. 일본 전통가요의 발성을 활용할 여지가 있는 동양풍 작품이면 모를까, 서구권 작품의 라이센스판은 해외 뮤지컬 팬들에게 혹평을 받기 일쑤다.


2. 타 장르와의 관계[편집]


"나 정말 완전 싫어 뮤지컬! 왜 갑자기 노래를 부르냐고. 간단하게 말로 하면 30분이면 끝나는 별 거 아닌 이야기. 왜 갑자기 춤추고 난리냐고. 가뿐하게 걸어가면 30초만에 갈 수 있잖아?"[4]

뮤지컬 '오케피' 대사 中

20세기 말부터는 뮤지컬 배우도 하나의 연기자로서 인정받으면서 가수나 정극 연기자들과 역할교환이 많이 이루어지는 편. 메이저급 연기자들이 뮤지컬에 주연으로서 출연하는 경우도 흔치 않게 있으나 알고 보면 무대극 출신인 연기자들인 경우가 많다.[5] 그렇지 않은 연예인 출신의 배우가 무대극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꽤 보인다. 물론 환영은 못 받는다.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넘어온 배우들은 무대극 실력이 다른 배우들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6] 무대극 배우들과 비교되며 까이는 경우가 아주 많다.

역으로 뮤지컬 출신 배우들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연기하면 연기가 너무 과장되어 있다고 까이기도 한다.[7][8]

애니메이션 계에서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들에 이러한 형식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있다. 물론 주먹왕 랄프같이 뮤지컬 장면이 없는 애니메이션도 존재하지만[9], 일반적으로 짤막하게나마 춤과 노래 정도는 반드시 구성된다. 이 덕분인지 아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무대에 구현한 작품들도 많은 편. 대표적으로 라이온 킹이 있고, 2014년에 전세계적 인기를 구가한 디즈니의 겨울왕국도 무대화. 이러한 뮤지컬적인 구성을 경쟁사 드림웍스슈렉에서 까기도 했지만 아이러니하게 슈렉도 이후 뮤지컬로 제작해 공연했다.

절대 다수의 인도 영화는 뮤지컬 요소가 들어있다. 중간에 꼭 떼로 노래와 춤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기본 상영 시간이 2-3시간으로 길어서 그런 장면이 없으면 지루해한다고. 이를 마살라[10]라고 부른다. 인도에서는 마살라는 일부일 뿐이라고 하면서 인도 영화 전체가 이런 게 아니라고 기분 나빠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그들 주장도 맞긴 하다. 문제는 매해 1500편 이상을 개봉하는 인도에서 마살라가 수백편이 넘다보니 한중일 3국의 연간 개봉작 수보다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 인도 젊은 층도 마살라를 외면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서 제작이 점점 줄고 있다고 한다.


3. 한국의 뮤지컬[편집]



3.1. 역사[편집]


한국에서는 해방 이후 미국·영국 대중문화가 많이 유입된 탓에, 뮤지컬 자체는 아니더라도 뮤지컬송이나 그 양식을 받아들인 노래와 쇼가 많이 퍼지게 되었다. '남태평양'이나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영화화된 뮤지컬도 극장에서 상영되면서 나름대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1961년에는 정부 주도로 뮤지컬 전문 악단인 '예그린악단'이 창단되었고, 작곡가 김희조 등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소재의 뮤지컬들이 만들어졌다. 특히 '살짜기 옵서예'나 '대춘향전'은 패티김 등 당대 유명 가수와 성악가들을 동시에 캐스팅하고, 전통음악 어법과 미국 대중음악 어법, 서양 클래식 어법 등 다양한 음악 소재들을 혼용하는 등의 시도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군사정권의 여론 달래기 용으로 만든 단체라고 해서 평판이 늘 좋지는 않은 편이었는데, 1978년에 세종문화회관이 세워지면서 서울시 소속으로 바뀌어 서울시립가무단-서울시뮤지컬단으로 거듭 이름을 고쳐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뮤지컬 전문 공연 단체는 아니지만, 서울예술단도 여러 형태의 창작 뮤지컬 혹은 그에 준하는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는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의 뮤지컬을 해외 캐스팅 그대로 초빙해와 공연하는 경우도 많아졌으며, 거꾸로 한국어로 번안해 한국인 배우들이 주축이 되어 상연하기도 한다.[11] 통상적으로 '뮤지컬'이라고 부르는 장르는 해외의 뮤지컬을 번안한 작품이 대다수이며 이렇게 나름대로 뮤지컬 문화도 꽤 발달해 있고, 배우들의 연기력 수준도 썩 빼어나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영화에 비하면 그 인지도가 무척이나 떨어진다.

서울에서 주로 혜화역대학로가 여러 뮤지컬 공연으로 유명하다. 다만, 대규모 네임드 공연보다는 대학가 근처인 만큼 창작 뮤지컬 위주이다.

한국에서 뮤지컬은 여성 관객들이 많은 분야이다. 가족 단위로 오는 유명한 뮤지컬의 경우는 조금 다를 수 있으나[12] 창작뮤지컬의 경우 대부분 과반을 훌쩍 넘는 비율이 여성관객이다. 좌석의 한라인이 통째로 여성만 앉아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처음 보러온 남성의 경우 이러한 이유로 놀라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이는 남성들의 경우 연인이나 가족 단위가 아니라면 뮤지컬을 잘 보지 않는 경향이 강한 이유도 크다.

여담으로, 매우 비슷하면서도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생한 장르로 창극 (노래굿)이 있다. 이쪽은 판소리로 하는 뮤지컬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비슷하며, 20세기에는 공장의 불빛 등 판소리 일변도에서 벗어난 노래굿도 생겼다.


3.2. 영화 장르로서[편집]


뮤지컬 공연도 나름 팬층이 있고, 이따금씩 라라랜드 와 같은 뮤지컬 영화가 극장가에서 흥행하기도 하지만, 영화 장르로서의 뮤지컬은 한국에서 가뭄에 콩 나듯 제작된다. '뮤지컬 영화' 라는 장르를 '인물이 노래를 부르는 영화'(=음악 영화) 정도로 범위를 넓게 보면 사례가 좀 더 있겠지만, 무대 위가 아님에도 인물이 노래를 시작하고 노래로 서사가 진행되거나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는 고전 뮤지컬의 범주에 해당하는 작품은 거의 없다.

그나마 최근에 원작 뮤지컬을 영화화한 영웅주크박스 뮤지컬인생은 아름다워가 제작되긴 했지만, 전자는 인기 있는 원작의 존재가 있었고 음악의 퀄리티는 높으나 영화로서는 고평가받지 못했으며, 후자는 꽤나 호평을 받았으나 흥행에 실패했다.

국내에서 뮤지컬 영화가 제작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가 지적되는데, 첫 번째는 제작 자체가 힘들다는 점. 뮤지컬 영화는 인식과 다르게 세트장과 다량의 인원, 화려한 미술이 필요하고 배우들도 노래와 춤을 훈련받아야 하기에 돈과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장르다. 그런데 주요 관람층은 다른 장르에 비해 협소한 편이고 국내 영화 특성상 국제적인 흥행을 노리기도 어려워 현실적인 이유로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 #

두 번째로는 제작 기술 부족이 지적된다. 브로드웨이 공연을 뿌리로 하여 많은 제작기술을 확립한 할리우드의 뮤지컬 영화 제작환경과 다르게, 애초에 만들어진 바도 부족하면서 타 장르보다도 더 각 분야 제작진의 역량이 더 중요한 뮤지컬 영화가 완성도를 갖추긴 어렵다는 것. 때문에 기존 뮤지컬 장르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다량의 자본 투입이 있어야 하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돈이 많이 들면서 흥행하기도 쉽지 않은지라 뮤지컬 영화 자체가 제작되지 않는 것.[13]


3.3. 공연 환경[편집]


한국의 뮤지컬 전문 공연장은 영국이나 미국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해 한동안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국립극장 등 대규모 공공 공연장을 비싼 돈 주고 빌려야 했고, 몇몇 단체들은 그저 상업성에만 눈이 멀어 작품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프로덕션을 무리하게 올리다가 욕먹는 경우도 종종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작품성은 괜찮은 프로덕션이 상업성에 눈이 먼 제작사에 의해 괴악하게 진행되다 작품성이 떨어져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물론 오페라 등 클래식 무대 작품에 비하면 상업성을 좀 더 강하게 고려하기는 해야 하지만, 탄탄한 대본과 음악,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유명 뮤지컬로 인정받고 돈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이 당연지사.

2000년대 들어 오페라의 유령 공연의 대히트에 힘입어 많은 극단과 애호가들의 숙원이었던 뮤지컬 전용 공연장의 설립이 시작되었는데, 서울의 경우 롯데월드의 부속 시설인 샤롯데씨어터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을 개축한 우리금융아트홀 등이 대표적인 예로 손꼽힌다. 딱히 뮤지컬 전문이라고 달지는 않았어도, 충무아트홀도 상당히 많은 뮤지컬들을 상연하고 있어서 뮤지컬 극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2000년대 들어서는 어지간한 대형 공연장 중 뮤지컬 공연이 전혀 올라오지 않는 곳이 더 드문 게 현실. 대학로 인근의 많은 중·소극장들에서도 연극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뮤지컬이 상연되고 있는 중이다. 2009년에는 뮤지컬 전용 공연장인 코엑스 아티움이 개관했다. 개관작은 창작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2011년에는 블루스퀘어가 '조로'로 개관했으나 별명이 '불쾌극장'인 수준. 사실 위에 말한 뮤지컬 전용관 중 어느 하나도 LG아트센터의 반도 못 미친다며 비판받는게 현실이다.


3.4. 인적 자원[편집]


배우는 상기한대로 연극계, 음악계에서 공히 공급받는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에는 각 대학교·전문대학의 연극/영화과에 뮤지컬 전공이 따로 개설되거나 아예 뮤지컬 학과가 개설된 대학교·전문대학도 많이 늘었으며, 경쟁률이 최소 10:1에서 최대 100:1일 정도로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 한예종이나 서울예술대처럼 명문교의 경우에는 들어가기가 매우 어려워서 고교 졸업과 동시에 단번에 입학하는 인원보다도 다른 데 다니다 오거나 몇 수씩 해서 들어오는 인원이 더 많을 정도. 그리고 그런 재수생들을 가르치는 곳은 사설 학원들인데, 사설 학원들은 재학생과 재수~장수생이 공존하는 미대 음대 등 예체능계 학원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돌아간다.

배우들의 임금과 복지는 일부 최상위권 S급 배우를 빼고는 처참한 수준이다. 연극배우는 2017년경 통계로 가장 가난한 직업 4위에 랭크되었는데[14] 해당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뮤지컬 배우는 그 중 좀더 벌이가 나쁘다. 왜냐하면 의자 하나 놓고 진행하는 1, 2인극도 있는 연극에 비해 무대장치와 인원이 많이 투입되는 편이라 작품별 예산이 빠듯하고, 춤과 노래를 하니 연습 기간이 길다. 개인 대사가 없이 군무와 합창만 하는 조연 앙상블의 경우에는 교통비 숙식비 제외하고 계산하면 최저임금도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연습 기간까지 4대 보험 가입 해 주고, 임금을 초과 근로수당까지 꼬박꼬박 챙겨주는 공연은 드물다. 그러다 공연이 엎어지거나 손익분기점 이전에 종연이 되면 출연자와 제작진은 한 푼도 못 받는 일마저 생긴다. 뮤지컬 쪽에는 정규직이라는 것이 없다. 모두 작품별 계약이다. 그래서 방송사 공채로 들어가거나 연극, 영화배우를 겸직하는 뮤지컬 무대 출신 배우들이 있다.

뮤지컬 학원을 나온, 또는 뮤지컬 학과를 나온 사람들이 (비정규직인) 뮤지컬 배우 외에 가장 많이 종사하는 곳이 바로 사설 학원 뮤지컬 강사이다.


3.5. 문제점 및 사건 사고[편집]


결코 국내에서 사건 사고가 적은 장르가 아니다. 비싼 티켓값 등의 요소에서 대중들의 접근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워낙에 팬층이 먹여살린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음악감독이나 스텝들이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지 않고 경솔한 발언을 일삼는다면 순식간에 사건이 커지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관객을 밥줄로 매도하거나,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고 관객들의 수준까지 깎아내리며 우롱하는 경우. 사건사고의 대처에 대해서도 굉장히 강경한 편.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다면 보는 관객이 없어 망하거나 흥행에 차질이 생긴다.

위에 서술한 문제 때문에 소비층이 한정된 편이고 업계 팬들도 비싼 돈을 내고 보는 만큼 자신들이 갑이라는 생각이 강하며 소위 시체관극과 뉴비배척, 팬덤간의 싸움이나 배우 비교질 등 여러 성숙하지 못한 태도를 보여 좋은 소리를 못 듣고 있는 실상이다.

스타 캐스팅도 문제로 자주 지적되고 있다. 현재 뮤지컬 캐스팅은 신인 발굴보다는 조승우, 홍광호와 같은 스타 위주의 캐스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스타를 캐스팅해야 표가 팔리기 때문이다. 정말 극이 좋아서 같은 작품 여러번 보는 회전러도 있지만, 대다수의 속칭 "뮤지컬 머글"은 스타가 출연해야 보러 오는 경우도 대다수이며, 아이돌 캐스팅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인터파크와 같은 예매 사이트에 접속해서 유명 뮤지컬 극을 보면, 표 매진률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표값이 올라가고 접근성은 더더욱 떨어지는 악순환이 연출되고 있다. 2021년 기준, 대극장 뮤지컬의 VIP석 15만원 시대가 열렸고, 가장 낮은 등급인 좌석도 최소 7만원 대이다.[15]청소년 할인, 조기예매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도 점점 축소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 중에서 뮤지컬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학생들도 높은 가격대에 부담이 되어 관람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으며, 20~30대 이상의 성인들도 높은 가격대에 부담을 느끼곤 한다. 이는 점점 잠재적 뮤지컬 관람객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등급별 좌석 책정, 일명 "색칠놀이"도 문제다. 뮤지컬 좌석 등급은 보통 VIP, R, S, A, (B), 보통 4~5개의 등급이 존재한다.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VIP좌석은 야구장의 VIP석마냥 정말 배우와 극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2021년 대극장 기준으로, 공연마다 차이는 존재하지만,
  • VIP 좌석 - 1층 중블 전체, 왼블 오블 절반, 2층 앞열
  • R 좌석 - 1층 왼블 오블 사이드, 2층 가운데열
  • S, A석 - 2층 가운데열, 3층
사실상 그래도 제대로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거의 무조건 VIP를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파크에서 몇해에 걸쳐 여러번 공연한 작품의 좌석 배치도를 비교해보면 VIP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꿀팁을 서술해보자면, R 등급은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차라리 돈을 좀 더 써서 VIP 좋은 좌석을 가거나, 아니면 가성비로 S, A석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특히 S, A석은 할인도 많이 한다. R 등급이 VIP와 가격은 2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1층 사이드 아니면 2층 가운데에서 보는 불상사가 생긴다.

좌석별 가격도 문제인데, 가뜩히나 세분화되어있지 않은 등급에 가격이 비싸기까지 하니 같은 극장에서 진행하는 발레나 클래식 연주회같은 공연에선 10,000~20,000원 받고 파는 좌석을 뮤지컬 공연 시 70,000~80,000원 받고 팔기도 한다.

그렇다고 뮤지컬 제작사가 돈을 버는 것도 아니다. 2020년 회계년도 기준, 외부감사대상인 주요 뮤지컬 회사(EMK, 쇼노트, 오디컴퍼니, 신시컴퍼니 등등)의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EMK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적자이다. 결국 비싸게 티켓을 팔았지만, 대부분이 스타캐스팅, 아이돌캐스팅의 개런티로 비용이 많이 발생되며, 결국 컴퍼니도 적자란 소리다.


3.6. 기록[편집]


100만 관객 돌파 작품
순번
제목
초연
달성
비고
1
명성황후
1995
2007

2
캣츠
1994
2009
[내한]
3
맘마 미아
2004
2010
[내한]
4
오페라의 유령
2001
2013
[내한]
5
지킬 앤 하이드
2004
2014
[내한]
6
노트르담 드 파리
2007
2016
[내한]
7
시카고
2007
불명[16]
[17]
8
아이다
2005
2022

9
영웅
2009
2023

10
레베카
2013
2023


200만 관객 돌파 작품
순번
제목
초연
달성
비고
1
캣츠
1994
2017

2
맘마 미아
2004
2019


4. 작품 목록[편집]


뮤지컬/작품 목록 항목 참조.


5. 국내 뮤지컬 극장[편집]



5.1. 대극장[편집]



5.2. 중/소극장[편집]


  • 예스24 스테이지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혜화역 인근 대학로 극장들[18][19] - 아트원 씨어터, TOM, 유니플렉스, 플러스씨어터, 드림아트센터, 링크아트센터
  • 제주문화예관 소극장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 CJ 아지트 대학로

6. 나무위키에 항목이 개설된 뮤지컬 관련 인물 목록[편집]



6.1. 배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 배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제작자[편집]




6.3. 극단[편집]



7. 관련 용어[편집]


연극, 뮤지컬 갤러리/용어 참조.
  • 뮤덕: 뮤지컬 덕후. 뮤지컬을 모르는 사람도 아는 용어이기도 하다.

  • 관크: 관객 크리의 줄임말. 공연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23] 옆 사람과 대화를 크게 하는 등의 비매너를 말한다. 관크의 예시 예시2 레전드 관크 모음 참고로 공연을 볼 때 몸을 앞으로 숙이는 것도 공연장 구조 상 그렇게 되면 뒷사람은 무대가 가려져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크에 해당한다.참고로 커튼콜 때 기립박수를 했다가 욕먹었다는 사례도 많은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기립박수는 관크가 아니라 배우에 대한 최고의 찬사임을 알려주자.[24]
    • 시체관극: 웃지도 흐느끼지도 않으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경우를 말한다. 위 관크와는 반대로 팬이 주변 사람들에게 관크하지 말라고 눈치를 과하게 주다 못해 오히려 불쾌하고 무례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는 같은 장르 팬들에게도 왜 저렇게 유난이냐고 욕을 먹는다. #1 #2 #3[20] #4[21] #5[22] #6 #7 이 시체관극 강요는 해외에서는 보통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문화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해당 장르 팬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관람 방법이다. 기사1 기사2 기사3 초강성파의 경우는 예절이 비교적 관대한 어린이 뮤지컬에서 주 수요층인 어린 아이들이 슬픈 장면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용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한국 뮤지컬 대상/더 뮤지컬 어워즈: 약칭은 각각 한뮤대(뮤대)/더뮤어(뮤어 혹은 뮤워). 한국 뮤지컬계의 양대 시상식으로 한뮤대는 1995년, 더뮤어는 2007년 창설. 한뮤대는 하반기, 더뮤어는 상반기에 시상식을 하며 주관사는 각각 스포츠조선중앙일보. 한뮤대는 지상파에서, 더뮤어는 케이블에서 방송해준다. 2012년에는 TV조선JTBC가 생긴 만큼 달라질 수도 있으리라 예상되었으나, 더뮤어는 케이블 방송 QTV와 JTBC에서 방송했지만 한뮤대는 그냥 지상파 방영. 한뮤대는 재공연 작품을 잘 인정해 주지 않는[25] 반면에 더뮤어는 재공연 작품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는 편이나 소극장 작품은 주목받기 힘들다.[26] 한뮤대에는 앙상블상이 있고 공로상은 없지만 더뮤어는 공로상은 있고 앙상블상은 없다. 둘 중에서는 더뮤어가 좀더 상업적이란 소리를 듣는다. 2012년부터 충무아트센터에서 하는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가 가세했는데, 앞 두 상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밀린다. 처음에는 창작 뮤지컬에만 주다가 라이선스 작품까지 버위를 넓혀서 차별성도 없어졌다. 하지만 공신력에 대한 뮤덕들의 평가는 그놈이 그놈이라는 평. 어느 순간부터엔가 공공연하게 배우의 역량 그 자체나 작품의 예술성보다는 흥행 위주로 상을 주는, 즉 티켓 많이 팔면 상을 받는다는 분위기가 되어버려서 뮤덕들은 시상식 하면 그냥 축하 공연 보는 맛으로 기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7년부터는 한국뮤지컬어워즈로 불린다.

  • 뮤지컬 영화/뮤지컬 드라마: 말 그대로 영화나 드라마에 뮤지컬의 요소를 결합한 작품. 글리, 하이 스쿨 뮤지컬 등이 있으며 사운드 오브 뮤직, 오페라의 유령,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레 미제라블, 시카고 등 유명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로 옮긴 경우도 많다. 사실 뮤지컬과 영화의 관계는 꽤 밀접한 편으로, 매체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영화화가 잘 되면 원작 뮤지컬과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역으로 영화[29]나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든 경우는 무비컬/드라마컬 등으로 불린다. 또 다른 여담으로 상술했듯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시카고 같은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들은 영화 스크린 버젼으로 옮겨져 개봉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어떤 작품은 아무리 훌륭한 명작이라도 뮤지컬은 그냥 뮤지컬 자체로만 계속 남겨야지 영화화 하지는 말았어야 할 케이스도 존재한다.
    • 국내 작품으로는 영화 삼거리 극장, 뮤지컬 서바이벌 왓츠업, 드라마 더 뮤지컬이 있지만 셋 다 좋은 평가는 아니다. 뮤지컬이 영화로 옮겨진 경우는 김종욱 찾기[27]영웅[28]이 있다.

  • 애니컬: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제작된 뮤지컬로 일본에서는 굉장히 활성화된 장르로 정착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각각 미국, 영국의 세계적인 뮤지컬·연극 극장가.
    • 뉴욕 브로드웨이는 내수시장만으로 타 영어권 전체와 맞짱을 뜰 수 있다는 무식한 스케일의 천조국 공연예술계[30]에서도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런던 웨스트엔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시절부터 이어져온 철학적인 연극의 풍조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위시한 여러 작곡가/제작자들의 메가 뮤지컬 제작 풍조가 섞이면서 흥행규모가 브로드웨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편.
일각에서는 브로드웨이가 더 상업적이고 웨스트엔드가 더 철학적이라고는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특별히 상업적인 작품이 오래 가는게 아니라 오래 버티는 작품이 상업적인거고 철학적이라는 관념도 시대에 따라 다른 법이니 뭐라 단언할 수는 없는 편. 사실 매스미디어가 발전하고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진 오늘날에는 양국 관객들의 취향이 크게 다른 점은 없어보인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가 상업적으로는 성공할지 몰라도 작품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 대극장 공연들에 치중하자 반발심리로 오프 브로드웨이, 오프 웨스트엔드 등으로 불리는 소극장 공연[31]들이 생겨났고, 그 오프 브로드웨이가 초심을 잃어버리고 사실상 브로드웨이 입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되자[32] 또 그것에 대한 안티테제로 아예 두자릿수 단위 관객만 모아놓고 공연하는 오프-오프 브로드웨이까지 생겨났다. 예술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좋은데 대중성과는 담을 쌓는 형태인지라 천조국 뮤덕들도 웬만한 덕력이 아니고서는 이런 소극장 공연들까지 두루 섭렵하기는 힘들다고. 어쨌든 상술한 영미권 뮤지컬계의 크고 아름다운 규모 때문에 한국 제작자들은 뭔가 대형 뮤지컬을 만들 때면 꼭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이 목표다'라고 말할 정도.[33] 보통 영미권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한국 제작사들이 치열한 라이센스 경쟁 끝에 발빠르게 들여오긴 하나 국민 정서가 달라서 그런지 영미권의 흥행성적이 항상 한국의 흥행성적과 같지는 않다.[34]

  • 대학로: 한국,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뮤지컬·연극 극장가. 주로 소극장들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이다.
    •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거리를 표방하고 있으나, 한번 기획한 작품들이 지방을 돌며 순회공연을 다니기도 하고, 국내의 대형 극장들은 수도권, 넓게는 전국 단위로 흩어져 있는지라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 비슷한 개념으로 치환하기엔 무리가 있다. 대개의 대극장 공연작은 대학로가 아니라 다른 대극장에서 열리는게 일반적이고 대학로는 '오프 브로드웨이'나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에 가까운 분위기로 소극장 작품들의 공연이 많다.

  • 벨팅: 뮤지컬 배우들이 사용하는 창법. 단, 모든 배우가 벨팅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작품이 벨팅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 넘버: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를 일컫는 말.

  • 리브레토/뮤지컬 북: 대본이나 각본을 가리키는 오페라 용어. 뮤지컬에서도 동일한 뜻으로 쓰인다.
    • 오페라와 마찬가지로 뮤지컬은 청각 뿐만 아니라 시각이 중요한 요소이기에[35] 그 어떤 방식으로 접하게 되든지 직접 관람한 것보다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36] 공연이 잘 올라오지 않는 오래된 작품의 경우 캐스트 레코딩을 들으면서 대본을 읽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또한 원작이라 할 만한 소설이나 역사적 사건이 없이 100% 창작 각본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들도 홍보를 위해서는 대본을 널리 알려야 하는데,[37] 영미권 작품들의 경우 이런 리브레토는 100페이지 내외 분량의 포켓북(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의 책으로 발매되곤 한다. 물론 이런 책들은 공연실황/영화화 작품의 영상물이 발매되면 인기가 감소하다가 슬슬 레어템이 되는 처지가 되지만, 영상화가 되지 않은 작품이라면 처음 관람하기 전에 예습 차원에서 구입하여 읽어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단지 그 대본은 맘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으며 그 포켓북 서너권 사면...[38]

  • 쇼 스토퍼(show stopper): 뮤지컬 중간중간에 극의 흐름을 잠시 끊고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


  • 더 뮤지컬: 현재 대한민국 유일의 뮤지컬 전문 잡지. 항목 참조. 그러나 코로나 사태를 이기지 못하고 2020년 12월호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다.

  • 커튼콜: 모든 막이 내리고, 배우들이 모여 인사하고 앵콜 공연을 하는 것. 뮤지컬은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촬영 금지가 원칙인데, 일부 공연에 한해 커튼콜은 촬영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39] 원래는 연극과 비슷하게 출연진들이 앞으로 나와 감사 인사를 하고 퇴장하는 형식이었지만, 뮤지컬은 앙코르같은 분위기로 다 함께 노래를 하거나 춤을 추기도 한다. 공연의 일부로 볼 수도 있을 만큼 국내에서는 일종의 팬 서비스로 정착되어 가는 중. 소극장등 규모가 작은 공연들은 종연이 임박하기 2주 이내의 공연에서는 커튼콜과는 별개로 해당 작품 넘버를 임의로 스페셜 커튼콜로 선사하기도 한다.

  • 프로그램북: 팬들 사이에서는 줄여서 플북이라고도 불린다. 연극, 뮤지컬을 소개하는 책자.

  • 객석인사: 주로 어린이 뮤지컬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팬서비스로 말 그대로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서 좌석을 돌며 인사하는 시간을 말한다. 기획사에 따라서 객석인사, 객석플레이[40], 관객인사 등 칭은 다르지만 방식은 같다. 특성상 통로쪽에 있는 자리에서 거의 만날수 있으며 객석이 많이 비어있다면 그 빈 객석을 통로삼아 만나기도 한다. 통로쪽이 아니라면 배우들을 만나기 어려운 편이고, 층이 분리된 공연장의 경우 2층은 동선, 장비 세팅, 안전문제로 인해 만날수 없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화면으로만 보던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난다는 점에서 특별한 추억이 되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엔딩 넘버-포토타임-객석인사-커튼콜로 이어진다. 객석인사도 포토타임의 일종이라서 배우들과 사진촬영이 가능하기도 하고, 악당[41]이거나 인형탈등을 입어서 내려오지 못하는 캐릭터들은 통로쪽이 아닌 자리에 앉은 손이 닿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일찍 돌아오는 배우와 꽁트를 선보이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객석인사 시간에 벌어지는 꽁트들도 촬영이 가능해서 이를 사진, 영상으로 담아가는것을 전문적으로 어린이 뮤지컬을 본진으로 삼는 뮤덕들도 더러 있다. 문제점이 있다면 자리에서 앉아서 기다리라는 안내가 나와도 부모나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배우들을 만나려고 하여 질서가 어지럽혀지기도 한다.[42] 서울공연에서는 잘 지켜지는 편이지만 서울 외의 지역은 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많다보니 공연을 이틀간 펼친다면 1일째만 객석인사를 돌고 2일째는 객석인사를 진행하지 않는 일도 있다.[43][44] 코로나시대에(2020년 2월 경~2022년 12월 경)는 방역수칙의 발효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들에서 객석인사를 진행할수 없었기 때문에 어린이 뮤지컬만의 밝고 즐거운 분위기가 다소 옅어졌던 편이었으나 2023년 들어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다시 객석인사와 관련한 활기를 되찾았다.


  • 이머시브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는 뮤지컬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위대한 갯츠비, 캣츠, 그레이트 코멧 , 슬립 노 모어 등이 있다.

  • 회전문: 같은 작품을 반복해서 보는 것을 뜻한다. 흔히 뮤지컬에선 '회전문 돈다'라고 말한다.


7.1. 아마추어/스쿨 프로덕션[편집]


연극과 뮤지컬 같은 공연 문화가 한국에 비하면 꽤 대중화되어서 연극 동아리를 갖춘 학교가 꽤 있는 천조국 같은 서양 국가들에서는 예로부터 전문 제작자와 배우들이 아니라 학생들이 기획하고 출연하는 소규모 공연이 굉장히 많이 올라온다.

물론 대다수의 작품들은 배우들의 연기나 노래, 춤, 그리고 음악 등 여러가지 면에서 아마추어급이어서 한동안 회자되다 학생들의 대입 포트폴리오 같은데에 언급된 후엔 잊혀지곤 해서 처음엔 전문 제작자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배우와 오케스트라의 기량이 아마추어를 뛰어넘는 고퀄리티의 공연들이 영상으로까지 제작되어 알려지고 그 영상들이 당장 브로드웨이 등지에서 상연되고 있는 작품들의 수익과 평판에도 영향을 끼치는 수준이 되자 저작권자들도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2000년대 전후로는 일선 학교들도 해외 언어권에서 작품을 수입하는 절차와 비슷하게 저작권을 가진 회사에 문의를 하여 라이센스를 획득해야 합법적인 공연이 가능하게 되었다.[45] 다만 저작권료를 정식으로 내는 것은 물론 그 라이센스를 사는 것도 지역별/기간별로 일종의 쿼터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아무리 돈 많은 사립학교라도 근처의 다른 학교들과 공동으로 라이센스를 사서 공연을 올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원 저작권자 측에서 기획한 리바이벌 공연이 확정된 작품들 역시 해당 공연이 열리는 지역에서는 공연이 금지된다.[46]

한편으로 일부 제작자들은 자기 작품이 청소년용 공연에서 인기가 있지만 일부 장면이 미성년자들에게 불건전할 수 있는, 혹은 너무 어려울 수 있는 장면이 있는 경우 해당 부분들을 뜯어고치거나 잘라내서 학교 공연에 적합한 스쿨 에디션을 따로 발표하기도 한다. 공연 시간은 대체로 오리지널 공연에 비해 짧은 편이다. 제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2020년에 백석예대에서 졸업 공연으로 뮤지컬 <영웅>을 제작사의 라이선스를 받고 풀 버전으로 공연하기로 하였었다.[47]

영미권의 여러 학교들은 순수 공연 시간만 2시간을 훌쩍 넘기는 공연 영상을 촬영,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곤 하는데, 단순한 아마추어를 넘어 전문 배우의 길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는 경우 약을 빨고 만든게 분명한 엄청난 퀄리티의 걸작이 올라오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한예종 무대에 올린 빨래가 가능성을 알아 본 제작자에 의해 상업 뮤지컬이 되고, 여러 해 동안 여러 무대를 거쳐 상설 공연화 하여 현재 21기, 4000회를 넘겨 전용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학교 연극이라고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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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뮤지컬 연기는 영화 연기나 연극 연기와는 다른 부분들이 있다.[2] 힙합 장르가 주가 된 뮤지컬은 해밀턴이 있다.[3] 이러한 형식을 성 스루(Sung-Through)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레 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이 있다. 오페라로 분류하기도 한다.[4] 하지만, 뮤지컬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단순한 이유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로 싫어하는 것이다.[5] 예로 나왔던 황정민, 조승우는 모두 극단 학전 출신 배우들이다.[6] 카메라 연기와 무대 연기의 차이. 다만 연극 연기와 뮤지컬 연기는 차이가 있다. [7] 물론 두 장르 모두에서 잘하는 배우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배우가 거침없이 하이킥박해미 역을 맡은 박해미이다. 전미도 또한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주연으로 연기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 역을 완벽하게 연기했다.[8] 사실 무대 연기는 매체 연기에 비해 발성, 톤, 움직임 등에서 상대적으로 고도의 기본기를 요하기 때문에, 무대 연기를 배운 적이 없는 매체 전문 배우가 극에 도전했다가 욕 먹은 경우에 비하면 무대를 오래 한 배우가 매체에 나가서 연기력으로 까이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 없는 기본기를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있는 기본기에서 매체 스타일로 연기를 하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 다만 무대 연기에서 하던 그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9] 그마저도 주먹왕 랄프 2에서는 뮤지컬 장면이 들어갔다.[10] 이 단어의 원래 의미는 '양념 혼합'이다.[11] 전자는 내한공연, 후자는 라이센스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12] 통상적으로 가족 관람용 뮤지컬은 어린이용 뮤지컬이 대다수이다.[13] 2011년 한국 뮤지컬 영화 흥행 실패에 대한 논문이 있는데, 여기서도 같은 지적을 했다.[14] 1, 2, 3위는 수녀, 신부, 시인이었다.[15] 2022년 현재 몇몇 작품에서 뮤지컬 VIP티켓 값이 16만원, 심지어는 18만원까지 올랐다.[내한] A B C D E 내한공연 관객수 포함[16] 2021년 이전은 분명하지만 2000년대 후반 지방 공연 중 집계되지 않은 관객수가 있어 제작사 신시컴퍼니에서도 정확하게 발표하지 않았다. 관련 기사[17] 스몰 라이센스 버전(2000, 2001년)과 내한공연(2003, 2015, 2017년)의 관객수를 제외한 레플리카 프로덕션의 관객수를 기준으로 했다.[18] 국내 연극뮤지컬메카와도 같은 곳이다.[19] 가방 등은 의자 밑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바퀴벌레가 나오는 곳이 많아 품에 안거나 물품보관소에 맡기는 관객들이 많다.[20] 원본[21] 원본[22] 원본 목격담 목격담 원본[23] 휴대폰이나 카메라가 대표적.[24] 커튼콜에서 일제히 일어난다면 이때는 자신도 눈치껏 일어나거나 주변사람들에게도 오히려 일어나라고 하는것도 좋다. 물론 커튼콜을 비롯한 엔딩이 아니라면 당연히 관크이고, 커튼콜 한정으로 촬영이 허용된 경우도 기립박수를 치면 관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25] 특정 작품이나 특정 작품 내 특정 역을 맡은 배우가 작품 부문, 배우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경우 동일 작품, 동일 배역으로 같은 부문에 다시 노미네이트될 수 없다.[26] 2011년까지는 베스트리바이벌상이 있었고, 소극장 뮤지컬은 다른 후보에는 올리지 않고 모두 베스트소극장뮤지컬상(2010~2011년에는 소극장창작뮤지컬상으로 바뀌었다)으로 몰아서 시상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둘 다 없애고 '올해의 뮤지컬상'과 '올해의 창작뮤지컬상'으로 변화. 사실 한뮤대에 비하면 생긴 지가 몇 년 안 돼서 그런지 더뮤어는 부문이 수시로 바뀐다.[27] 뮤지컬 형식이 아니다. [28] 뮤지컬 형식이다. [29] 한 예로 빌리 엘리어트 등.[30] 시카고, LA 등 미국 중/서부 대도시들에서도 브로드웨이 못지 않은 고퀄리티의 무대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이들 도시에서의 무대 공연들은 브로드웨이 입갤의 전초전이 되기도 한다. 미국은 아니지만 뉴욕과 꽤 가까운 캐나다 토론토도 브로드웨이 출신 배우/제작자들이 무대에서 많이 활동하는 곳이다.[31] 극장의 수용인원 기준으로 100명 이상 500명 미만일 경우 오프 브로드웨이로 취급하는 암묵의 기준이 있다.[32] 실제로 넥스트 투 노멀 등 수많은 브로드웨이 흥행작들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 혹은 단기 파일럿 공연이라도 거친 경우가 많아서 이 말이 틀린 것은 절대 아니지만. 본연의 성질인 소극장 공연으로 외길을 파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작품들도 꽤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넌센스나 뮤지컬 공연 역사상 최장기간 공연 기록을 세운 판타스틱스가 대표적.[33] 영/미권에 실제로 원정 공연을 간 케이스가 있긴 하다. 명성황후(뮤지컬)이라든가 영웅(뮤지컬) 등. 그런데 명성황후는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고, 영웅도 호평을 받긴 했지만 브로드웨이를 갔다온 것에만 의의를 둬야 하는 실정.[34] 대표적인 예로 영어권에서는 초연 이후엔 죄다 중박 이하의 평을 받은 지킬 앤 하이드가 한국 뮤지컬계의 흥행 보증수표가 된다든가,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쪽박을 친다든가...[35] 당장 빌리 엘리어트 아역배우들의 안무를 어떻게 들을 것인가?[36] 심지어 공연 실황 영상을 소장하고 반복 감상한다고 해도 직관으로만 얻을 수 있는 느낌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아레나 투어 영상에서 팀 민친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중간중간 온전히 잘리지 못하고 남아있는데 그게 진짜 담배일지 아니면 금연초일지 전자담배일지는 직접 근접거리에서 본 사람만이 아는 거다.[37]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원작이 꽤 알려진 작품들은 대본만 따로 출판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말이다.[38] 해외배송의 경우 100페이지짜리 책도 2만원 가까이 가격이 형성된다.[39] 주로 3가지로 나뉘는데 커튼콜 포함 촬영 불가, 별도의 커튼콜 데이 진행, 모든 공연 커튼콜 한정 촬영 가능.[40] 객석플레이는 이머시브 뮤지컬처럼 객석에 내려와서 대사나 넘버 등을 진행하는 장면을 일컫기도 한다.[41] 대다수는 악당을 그만둔다거나, 멋진 곡예동작을 부리거나, 자기도 껴달라는 등으로 극중과는 달리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며 출연하기도 하지만, 일부극은 끝까지 악당으로 끝나서 포토타임은 물론 커튼콜까지도 안 나오기도 한다.[42] 특히 번개맨, 헤이지니-럭키강이, 흔한남매 같은 실사의 TV 및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이 실제로 출연하는 공연에서 더더욱 두드러진다.[43] 여기서 서울 외라 함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도 포함.[44] 일부 공연들은 이렇게 질서가 어지러질것을 의식하여 내려오기 직전에 자리에 앉아있으라고 먼저 공지를 하며 객석인사 진행중에도 지속적으로 녹음된 공지멘트를 재생하기도 한다. 배우들도 진행하는 도중에 자리에 앉아 기다려달라고 말하기도 한다.[45] 그래도 무허가 해적판 공연을 응징한답시고 공연 중간에 높으신 분들이 난입하여 공연 깽판놓고 배우들과 교사들을 경찰서로 끌고가는 무서운 사태를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어차피 저작권자들은 학부모들이 인터넷에 아이들의 영상을 올리는 것만 봐도 언제 어디서 몰래몰래 공연하는지 다 알게 되어 있고, 맘만 먹으면 실컷 털어서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도 있다. 그러나 학사일정이나 배우 모집 등의 문제가 있다보니 학교 공연의 상연 기간은 길어야 보름 정도가 고작이라 아는 사람만 아는 외딴 소도시에서 며칠 공연하고 끝내는 경우는 회사 쪽에 문의를 하지 않으면 회사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설령 그것을 단속하려 해도 웬만큼 큰 건수가 아닌 이상은 그걸 단속하는 비용이 은근히 아깝다고(...). 게다가 학교 공연을 허가 없이 하는 주체도 결국은 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함부로 대하다가는 크게 욕먹는 수가 있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알려지지도 않은 무허가 공연까지 일일이 단속하러 다니는 대신 정식 라이센스를 획득하면 무대 작업이나 소품, 악보 등 여러가지로 지원을 해주겠다는 홍보를 하기도 한다.[46] 예를 들어 LA에서 캣츠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면 작게는 LA부터 넓게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캣츠 라이센스는 판매하지 않고, 북미 전역에서 투어를 진행한다면 투어 기간 동안 적용되는 라이센스는 투어 지역 학교들에겐(더러는 북미 전역 어느 학교에게도) 판매하지 않는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인터넷 방송 MLB.tv에서 미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로컬 블랙아웃과 비슷한 개념이라 보면 된다. 해당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47] 뮤지컬 학과 거의 전원이 매달려 반 년 이상이나 연습을 하였으나, 연말이 가까와졌는데도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기는 커녕 오히려 격상되는 바람에 넘버를 추려 2021년 2월에 온라인 공연으로 축소 상연하기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