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최근 편집일시 :

1. 이름
1.1. 실존 인물
1.2. 가상 인물
2. 무게 단위
3. 皆(みな)
4. mina
5. Мина
6. 김사과의 소설
6.1. 줄거리
6.2. 등장인물
6.2.1. 이수정
6.2.2. 김미나
6.2.3. 조연



1. 이름[편집]


유진 등과 같이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많이 쓰는 이름 중 하나. 특히 한국, 일본, 유럽에서 많이 쓰이며, 주로 여성에게 붙는 이름이다.

로마자Mina라고 쓸 경우에는 대부분 빌헬미나(Wilhelmina) 등 끝에 '미나'로 끝나는 이름의 줄임말로 쓰이며, 스페인어권에서는 광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간혹 성씨로 쓰일 때가 있다. 힌디어 मीना(Mina)물고기라는 뜻으로 인도 신화새벽여신 우샤스의 딸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경우 한자를 아름다울 미(美)와 아름다울 나(娜)로 쓰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경우 '민아'와 간접적인 동명이인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민아'와 '미나' 모두 발음이 [미나]로 같기 때문이다.


1.1. 실존 인물[편집]




1.2. 가상 인물[편집]




1.2.1. 우주에서 온 모자코등장인물[편집]


파일:attachment/Miki_Mojacko.jpg
우주에서 온 모자코의 등장인물. 일본명은 미키(みき).[4] 성우는 이와오 준코, 더빙판은 이지영(투니버스)/김지혜(애니맥스)

하늘과 같은 학년으로, 도라에몽신이슬과 유사한 캐릭터. 하늘이 여러가지로 호의를 보내고 있으나, 본인은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편. 원작에서는 사실상 신이슬을 Ctrl CV한 듯한 모습이었고, 우주를 여행하는 것은 하늘이 뿐이었던 데다 여러 별들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등장 횟수는 적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머리띠를 착용한 단발을 하고 있으며, "로키"라는 닥스훈트를 기르고 있다.

학교에서 SF부의 부부장을 맡고 있으며, 하늘과는 다르게 호기심이 많고 대담한 성격. 어렸을 적부터 보아온 애니메이션 "마법사 유미"의 광팬이며, 여기에서 영향을 받아 장래희망은 마법사이다.(...)


2. 무게 단위[편집]


고대 바빌로니아그리스에서 사용된 무게의 단위로, 1미나는 60분의 1달란트다. 즉 1미나는 1파운드와 동일하다. 수메르어로 미나는 마나(ma-na)이다. 더 작은 단위로 자주 쓰이는 것으로는 셰켈(shekel)이 있다. 1미나는 60셰켈이다.


3. 皆(みな)[편집]


다, 모두, 전부라는 뜻의 일본어.

구어체로 みんな라고도 한다.


4. mina[편집]


아이누어로 '웃다'를 뜻한다.


5. Мина[편집]


러시아어지뢰를 뜻하는 단어. 발음은 미나 이다.

대전차(Anti-Tank) 지뢰는 противотанковая мина, 쁘로찌바땅코바야 미나.
대인용(Anti-Personnel) 지뢰는 противопехотная мина, 쁘로찌바뻬호뜨나야 미나.


6. 김사과의 소설[편집]


한국의 소설. 제목도 미나고 주연 이름도 미나다. 김사과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고 2008년작. 소설가 김영하가 추천평을 적기도 했다. 김사과의 소설답게 문장이 꽤나 강렬하고 충격적인데 덕분에 인터넷 등지에서 글귀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6.1. 줄거리[편집]


나는 널 좋아하지 않아. 미나야, 너도 알잖아?
2005년 단편소설 <영이>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한 김사과의 첫번째 장편소설. 오늘날 십대들이 내뱉는 수많은 말과 말 사이 충동적인 행동들로 가득한 이 장편은 어느 작가보다 그 세대에 밀착되어 있는 젊은 작가의 작품이자, 또한 한국문단에서 지금껏 만나본 적 없는 충격적이고 생생한 성장담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소설에는 3명의 십대 주인공이 등장한다. 미나와 미나의 오빠인 민호, 그리고 미나의 친구 수정이 바로 그들이다.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의 자살소식을 듣고 충격에 사로잡힌 미나를 이용하지 못한 수정은 결국 미나를 죽여서라도 그녀를 이해하고자 한다. 상대를 어떻게 할 수 없는 패배감에도 불구하고 그 상대를 갈구하는 답답함 때문에 수정은 살인을 저지르고, 그녀를 사랑하기에 그녀를 영원히 박제해 소유하고자 한 것이다.
작품은 무심한듯 가벼워보이는, 맥락없고 호흡이 빠른 대화가 주를 이루며 생동감있게 펼쳐진다. 십대들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은 대화는 세대적 성격을 절묘하게 담아낸다. 학창시절 학생운동과 여성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유럽산 가방을 모으는 취미로 허영심을 채우는 미나어머니나 프랑스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P시의 사교육시장을 살찌우며 과외를 하는 논술선생, 복권에 당첨되어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한심한 지식인 미나아버지 등 사회와 어른들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 또한 예리하고 당돌하게 펼쳐진다.


6.2. 등장인물[편집]



6.2.1. 이수정[편집]


주인공이자 여고생. 과거 삼 년간 반에서 가장 성공할 것 같은 학생 1위에 오를 정도로 우수한 우등생. 그러나 본질은 자존심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강하고[5]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자신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라고도 생각하는데 이 점은 미나에게 지적받기도 하지만, 자신의 그런 점을 전혀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어쨌거나 우등생이지만 가끔 탈선도 하는데 미나 남매와 함께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운다.

작중에서는 상술한 성격에서 비롯한 광기가 두드러진다. 애초에 작품의 내용이 사랑하던 미나가 갑자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자 그녀를 살해함으로서 문제를 제거하려고 든 것. 뿐만 아니라 미나를 죽이는 것의 예행연습 겸 불안한 정서를 풀려고 고양이를 죽이고 동영상을 찍기까지 한다. 완벽함을 추구하고 분방한 미나를 동경하던 수정에게 박지예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미나는 이해할 수 없을 뿐이였고, 수정은 명확한 답이 없는 문제를 이해할 수 없었기에 결국 문제 자체(=미나)를 없애버리는 식으로 묻으려 한 것이다.

초반까진 미나를 동경하면서도 열등감을 품고 있었던 듯하다. 특이한 미나가 우등생인 자신보다 인정받고, 때론 분방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하지만 박지예의 죽음으로 그런 미나가 무너지자 동족인 민호에게로 애정의 대상을 변경한다. 여담이지만 묘하게 치즈케이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6.2.2. 김미나[편집]


수정의 동급생. 중학교 시절 전학와 수정과 친구가 됐다. 프로이트나 융의 책을 읽고 영국 음악을 좋아하는 조금은 특이한 취향을 가졌다. 가끔 말도 없이 학교에 빠지거나 별난 취미를 가지는 등 자유분방하고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수정은 그런 미나를 동경했다. 하지만 친구 박지예가 자살하며 실의에 빠지고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자퇴해 대안학교로 전학가고, 이는 수정이 가진 미나의 이미지를 붕괴되게 만들어 수정의 붕괴의 원인이 된다. 결국 최후반부 수정에게 살해당한다.

아버지가 복권에 당첨되어 벼락부자 집안의 딸이 되었고, 온갖 과외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박지예의 사망 이후 불면증을 앓게 되었다.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다는 듯. 친구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까지 겹쳐 학교를 내리 빠졌다.


6.2.3. 조연[편집]


  • 김민호 : 미나의 오빠. 예의바르고 성실한 성격. 그러나 사실은 뭐든 인정하고 흘려보내며, 자신의 주장도 하지 않는 인간. 타인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점에선 수정과 일맥상통하며, 이 점이 수정과 서로를 끌리게 만들어 연인이 된다. 중후반부 수정이 미나를 죽인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남의 일이라며 간섭하지 않았다. 심지어 집에 돌아왔을 때 여동생이 살해당해 있었음에도 언제나 그랬듯 수정과 함께 웃으며 광기를 드러낸다.

  • 박지예 : 미나의 소꿉친구. 시험을 망쳐서 자살했다.

  • 김별 : 수정의 남자친구. 수정이 낚았던 수많은 남학생들 중 하나로 수정이 민호에게 반하고 나서 간단하게 차인다. 이후 수정에게 항의하러 갔지만 돌아온 건 얼씬거리면 죽여버릴 거라는 위협 뿐.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8 20:46:48에 나무위키 미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한국명 장미나[2] 사람이 아니다. 캔디스 화이트 아드레이가 간호학교에서 실습하던 시절 간호했던 맥그리거 씨가 유일하게 정을 주었던 세인트버나드종 개이다.[3] 성(姓)은 알 수 없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와노 미키(河野みき)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5] 이게 얼마 정도냐면 자신을 미워하는 학생주임을 자신이 너무 우수한 나머지 질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