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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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인격자
2.2. 강함
3. 작중행보
3.1. 1부
3.2. 2부
3.3. 용을 잇는 자


1. 개요[편집]


고교철권전 터프의 등장인물.

미야자와 키이치의 아버지. 나다신영류 14대 당주. 본업은 은행원이지만[1][2], "조용한 호랑이"로 불리는[3] 뛰어난 격투가.


2. 상세[편집]



2.1. 인격자[편집]


개차반 같은 인성을 가진 쌍둥히 형제 키류와 달리 아주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이다. 암살권의 계승자임에도 철저한 휴머니스트이며, 덩치가 큰 근육질이라 위압감이 어마어마하지만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상냥하고 자신에게 엄격한 금욕적인 선량하고 올곧은 성격. 초면인 사람이 공격해와도 일단 피한 다음 이유를 물어보고 술에 취했거나 심신에 이상이 있는 일반인이면 그냥 맞아줄 정도다.[4]

좀 강한 상대다 싶으면 그제서야 반격이 들어가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더 이상 상대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제압만 할 뿐이고 그러고 나서는 항상 "죄송합니다."라면서 90도 인사를 한다. 그러나 사죄인사를 했다고 사실 엄청 순박하다거나 하기에는 좀 그렇다. 보통 저때면 팔이나 다리뼈, 혹은 갈비뼈 정도를 부러뜨린 뒤다... 진짜 무술고수였던 아이언 키바랑 싸웠을 때는 아예 눈알을 파버리기도 했다...[5] 그걸 사과한다고 당한 놈 마음이 풀리냐

키이치 또한 아버지를 매우 존경하고 있고[6], 사실 키이치가 아니라 누가 그의 자식이라도 존경할만한 감동을 주는 위대한 아버지로 묘사된다. 키이치가 유치원 다니던 시절에도 어떻게든 엄마가 없는 키이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혼자 마음아파하며 최선을 다했는데, 엄마들이 싸주는 친구들 도시락을 보고 평범한 자신의 도시락이 더 몸에 좋다며 애써 외면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런 도시락을 부러워하던 어린 키이치를 위해 친구들 도시락에 들어있던 '문어 소세지'(소시지를 잘라 문어모양으로 만드는 것)가 들어간 도시락을 만드느라 손가락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좋아했다.

또한 러시아에서 상관을 해치고 도망쳐 온 특수부대원을 돌봐주다가 모종의 이유로 그를 죽이기로 한 거대 야쿠자 조직 두목에게 자기 팔을 내어줄테니 그를 죽이지 말라고 한 뒤, 충분히 그를 이길 수 있음에도[7] 정말 팔을 내어줬는데 그 두목이 일본도로 그의 팔을 베려 하자 칼을 맞은 뒤 팔 근육으로 일본도를 붙잡는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팔을 베지 못하게 하였는데, 당황하여 팔 자르는 걸 포기하고 "모두 살려주기로" 하고 만다. 그리고 싸우기전 "세상 어디나 선인(착한 사람)이 있고, 심지어 감옥에도 선인이 있지만 우리 야쿠자는 다르다. 야쿠자는 모두 악인이다"라고 당당히 말할 정도로 피도 눈물도 없던 그가 손수 자신의 목도리로 세이코의 팔을 지혈하며[8] 키이치에게 "경찰 같은 것들이 말하는 정의는 가짜다. 경찰들은 정의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월급을 위해 일할뿐이다. 너희 아버지야말로 진짜 정의로운 분이다."라고 극찬을 했을 정도다. 키이치는 후에 "아버지는 항상 나의 영웅이었다"고 독백한다.


2.2. 강함[편집]


1부에선 작품이 끝나기 직전까지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했으며, 그 신체능력은 매우 경이롭다. 속도는 작중에서 "인간의 움직임이 아니다"라고 표현되었으며, 그 힘도 보통 사람을 뛰어넘었다.[9] 특히 형인 키류와 비교하며 '공격의 키류, 수비의 세이코'라 칭해질 정도로 방어와 회피의 명수. 또한, '무술은 의술 이상으로 인간의 신체를 잘 알고 있다'며 인체의 치료에도 능숙하다. 나다 계의 장풍 기술인 '풍당신'을 잘 구사한 것으로도 명성이 높다. 무려 장풍의 힘으로 큰 북을 연달아 20번이나 울렸고 기력이 충만하고 기술이 원숙했기에 이와 공명해 일대에 큰 비가 내릴 정도였다고. 대놓고 판타지 전개 또한 호퇴를 지녀 상당한 돌진력을 지니고 있다.

'방어의 명수'라고 불리지만 어디까지나 미야자와 삼형제 급의 비인간적 최강자 라인(...)에서나 붙는 타이틀이고, 그 이하 수준에서는 말 그대로 공격도 방어도 모조리 넘사벽이다. 애초에 나다신영류의 당주가 되기 위해서는 살법과 활법을 모두 터득해야 하기 때문에 '방어의 명수라서 공격은 잘 못한다' 같은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성격 자체가 호승심이 적고 원만한 편이라 싸움 자체를 피하는 것이지, 싸우기로 작정하면 인정사정없는 공격을 퍼붓는다. 술 취한 프로레슬러가 상대라도 방심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킥 한 방에 팔뼈를 부러뜨리고 도망치는 비정한(...) 판단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들 키이치와 진심으로 맞상대할 때는 지옥의 상단차기라고 불리는 야차인, 눈 찌르기를 가장한 목 찌르기 같은 흉흉한 필살기를 마구 구사하기도 했다!

단 쌍둥이인 키류와 비교하면 신체 능력은 엇비슷해도 공격/방어에 특화된 부분이 있긴 있는 듯하다. 키류가 단숨에 터득했다는 비기 '열돌' 같은 경우 세이코는 노력해도 끝내 통달하지 못했지만, 반면 키류가 알지 못하는 '열돌을 맞고도 피해를 반감시키는 수비기술'을 알고 있었다든지 하는 정도. 그 외 키류가 얼굴 신경을 마비시켜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없게 된 남자를 순식간에 고쳐 놓는 등 활법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키류는 침술에만 정통했지 본격적인 활법인 정체술은 젬병이라서, 세이코를 치료할 때도 자기는 침만 놓고 활법은 미숙한 키이치를 시켜먹었다(...).

키이치에 비하면 여러모로 완성형 캐릭터의 느낌이 강하지만 의외로 당주로서 물려받은 기술이 불완전하다! 위에서 나온것 처럼 키류는 옛날에 터득한 '열돌'을 끝내 익히지 못했다. 손오가 완전히 통달하고 키류가 수박 겉핥기로나마 터득한 '괴수권' 역시 할 줄 모른다. 단 여기에는 원래 이 양반이 나다신영류의 당주가 될 팔자가 아니었다는 설정이 반영되었다고 봐야 한다. 나다신영류의 차기 당주는 어디까지나 장남인 손오가 될 예정이었고, 몇몇 비법들은 아예 구전이 원칙이라 킨토키조차 손오에게 가르쳐 준 다음에 일부러 뇌리에서 지워버렸다고 할 정도였다. 손오가 불행하게 실종된 바람에 몇몇 비기들을 전수받지 못하고 당주가 되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하겠다.


3. 작중행보[편집]



3.1. 1부[편집]


1부 초반에 아들인 키이치에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것은 키이치가 나다신영류 차기 계승자이기 때문에 엄하게 교육하고 있기 때문이다.츤데레 작중에서는 키이치가 유도가와 싸울때 위를 다쳐 밥을 먹지 못하자 겉으로는 도움을 안주고 모른척 하지만 키이치가 승리할때까지 세이코 또한 밥을 먹지 않아 킨토키한테 핀잔을 듣는 내용이 있었고 키이치가 목을 다쳐 전신을 움직이지 못해 변을 누지 못할때 변을 손으로 파내는 헌신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후 자신의 쌍둥이 형제 미야자와 키류와 나다신영류의 오의 '주원'의 비전서를 두고 장장 단행본 2권 분량의 비정한 사투를 벌인다. 있는 힘을 다해 키류를 몰아붙이나 각성한 키류에게는 실력이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아들 키이치를 위해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 다시 일어나 '부처의 자애'를 가진 자 만이 사용 할 수 있다는 극한궁극의 호신법 '환롱'을 보여준다. 결국 마지막에 키류 보다 먼저 쓰러지나 키류는 자신이 졌다고 생각하고 그토록 갈구하던 주원의 비전서를 내버려두고 자리를 떠난다.

의외로 개그장면이 많이 들어있던 1부에서는 키이치에게 가르쳐준 무도가는 항상 적이 있다는것을 염두에 둘 것이며 잠잘때도 응가할때도 항상 경계할것을 명심해야한다는 철학을 너무 제대로(?) 받아들인 키이치에게 대변을 보던도중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얻어맞는다든지[10] 불우이웃 돕기 성금에 무심코 1만엔을 넣었는데 그게 전재산이어서 계속 뻘쭘해하다가 교통비 만이라도 돌려받을수 없겠냐고 민망해 한다든지 등등 여러모로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3.2. 2부[편집]


1부 말미에 뇌에 직접 충격을 주는 주원을 맞았던 터라 2부 초반에는 일시적으로 정신이 퇴행한 모습을 보여준다. 2부에서 키류에게 맞은 괴수권으로 고생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큰 형인 손오가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망나니 키류와의 관계도 그럭저럭 괜찮아졌고, 아들인 키이치가 자신을 뛰어넘고 끝내는 유겐진영류의 마저 꺾으면서 나다·진·신영류(灘·真·神影流)를 통합 종가의 당주가 되었으니 괜찮을 지도...?

그리고 2부에서 키이치의 친부가 아니라는 것이 새롭게 드러났다.


3.3. 용을 잇는 자[편집]


키류의 사생아인 나가오카 류세이가 위기에 처하자 그를 구해주고 훈련시키던 중 키류의 죽음과 그를 죽인 자가 자신의 아들인 키이치란 걸 알게되어 키이치를 찾아 그 진의를 물어보지만 이미 키류의 사상에 감화된 키이치가 자신이 키류의 후계자라는 걸 알리자 격분해 덤벼들지만 이미 현 격투계의 정점이 된 키이치에게 상대가 될 수 없어 몇합 겨루지도 못하고 녹다운된다. 그 후 류세이를 계속 단련시키면서 설사 아들이라 하더라도 길을 잘못들었으니 어떤 수를 써서라도 그의 길을 되돌려놓겠다고 다짐한다. 전투력이 전체적으로 1, 2보다 상향평준화되어 그런지 이번 작에선 거의 상위 포지션의 강자들에게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맡는 눈물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키이치는 물론이고 가르시아의 심장을 이식받아 폭렙한 류세이한테도 처참하게 깨지질 않나... 뭐 이건 그전까지 무적을 자랑하던 나다신영류 3형제가 노화와 병마, 부상으로 인한 실력퇴화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어서라는 변명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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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데 사실 은행원인지도 확실친 않다. 단행본에서 보면 대낮이건, 밤이건, 새벽이건 키이치가 구르는 동안엔 어김없이 등장한다. 애당초 은행에서 근무하는 장면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데다 키이치가 고모네 집으로 수행여행을 떠나자 출장이란 명분으로 따라갈 정도.이게 무슨 은행원 외전인 "아버지"를 보면 표면상으론 은행원이지만 실제론 각 무술문파의 분쟁해소,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해결사, 나다신영류 비술을 이용해서 불구가 된 격투가들의 재활을 돕는 등의 일을 한다. 은행장의 문제를 돕는 에피소드라 그걸 보면 현실은 은행장 경호원인데, 은행원인척 위장취업한 걸 수도 있다.[2] 은행원도 은행원 나름이다. 은행원이라 해도 직급이 부장급(지점장, CS 매니저)이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다.[3] 따로 별명이 붙은 게 아니고 세이코(静虎) 자체가 조용한 호랑이라는 뜻이다.[4] 어렸을때도 동네 아이들에게 맞고다녔을 정도였다고 한다.[5] 근데 아이언 키바는 사실 젊을때 이미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맞아서 그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렸기 때문에 세이코 때문에 시력을 잃은 건 아니고 그냥 눈알만 잃어버린 것이다. 또한 눈알을 파버리게 된 것도 원래는 목을 공격하려 했는데 키바가 몸을 돌리는 바람에 일어난 사고라고 한다.[6] 키이치의 할아버지이기도한 세이코의 아버지는 세이코에게 "키이치가 왜 나다신영류를 사랑하는지 아느냐?"고 물은뒤 그가 아무말도 못하자, "네가 나다신영류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야말로 단순한 아버지가 아니라 키이치의 영원한 롤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7] 이미 그의 모든 부하들을 때려눕히고 그 두목만 남았던 상황이었다.[8] 야쿠자 두목이 자기 물건으로 민간인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엄청나게 특별한 일이다. 추후에도 그들을 해치지 않을 것을 확실하게 약속하며 부하들에게 '저 자들에게 절대 보복을 하지 말라'는 강한 명령을 보여주는 간접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9] 구체적으로 말하면 속도는 사이클을 예로 들면 200m를 10초대로 달리면서 4km를 4분 30초에 끊을 정도이며, 각력은 드럼통을 축구공 차는 것처럼 가볍게 날릴 수 있고 펀치력은 1T을 가볍게 넘길 정도. 참고로 사이클 선수 평균 시속이 50km/h다. 더 무서운건 이 수치가 키류의 괴수권에 맞아 약해진 상태에서 측정된 것이다.[10] 물론 이후 발끈한 세이코는 키이치에게 사랑의 매(?)로 철저히 응징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