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최근 편집일시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담-
るろうに剣心 -明治剣客浪漫譚-


파일:external/aniguri.com/cover22.jpg

장르
사극, 액션
작가
와츠키 노부히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연재처
파일:일본 국기.svg 주간 소년 점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아이큐 점프
레이블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1994년 19호 ~ 1999년 43호
홋카이도편 2017년 10월 ~ 연재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9호 ~ 1999년 41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8권 (1999. 11. 01. 完)
홋카이도편 3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8권 (2000. 02. 25. 完)

1. 개요
1.1. 제목에 대해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4.1. 실제 역사와의 관계
6. 설정
7. 인기
8. 미디어 믹스
8.3. 후속작
8.4. 게임
9. 기타
10. 바깥 고리



1. 개요[편집]


막부 말의 동란기 교토에, '칼잡이 발도재'라 불리는 지사가 있었다.

악귀처럼 사람을 베며 피로 물든 칼로 새로운 시대 메이지를 개척한 그 남자는,

동란의 종결과 함께 '최강'이라는 이름의 전설만 남기고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시대는 흘러 메이지 11년―.

메이지 11년(1878년)를 무대로 한 일본의 활극 시리즈 만화. 작가는 와츠키 노부히로.

원제를 직역하자면 《루로우니 켄신 -메이지 검객 낭만담-》이다.[1] 일본에서의 약칭은 「るろ剣」이며, 한국에서는 '바람의 검심'을 줄여 바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1. 제목에 대해[편집]


"바람의 검심"이라는 국내판의 제목은 사실 지나치게 의역을 해서 본래 제목과는 의미가 멀고 오역의 소지도 있다.

'바람의'는 너무 표현을 돌렸기 때문에 본래 루로니(るろうに)가 가지고 있는 거친 이미지를 연상하기 어렵다. 이전에 해적판이 '나그네 검객'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던 이유도 있는 듯. 사실 바람은 떠돌이를 상징하기도 하기 때문에 일리가 없는 번역은 아니다.

劍心을 "검심"으로 읽어서 일반명사인 것처럼 번역했다. 앞의 루로니가 붙은 것으로 볼 때, 이 낱말은 분명히 주인공의 이름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켄신"으로 번역하는 쪽이 맞다. 하지만 어차피 동음이의 효과를 노린 제목이기에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이었던 이 당시는 출판만화 제목에 일본어가 들어갈수 없었고, 그 때문에 과거의 많은 일본만화들이 개명당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는 것이긴 하다. 예를 들면 소년탐정 김전일, 고스트 바둑왕, 미스터 초밥왕, 더 화이팅[2] 등. 지옥선생 누베 같은 경우엔 초기엔 지옥선생 퇴마록이란 이름으로 정발되다 제목을 바꾸었다.

"바람의 검심"이라는 제목 자체는 서정적이기 때문에 악평은 거의 없다. 근데 어째서인지 바람의 -검으로 읽는 사람이 많다. 아마 순음-치조음-순음으로 발음위치가 이동하기 때문에 더 발음하기 편한 순음-치조음-치조음을 선택한 듯 싶다. 또는 검술이 뛰어난 주인공을 '검의 신'이라고 생각했거나..

주로 방랑자 켄신, 떠돌이 켄신, 나그네 켄신, 유랑인 켄신 정도로 번역되지만 모 잡지에선 부랑아 켄신이라는 파격적인 번역을 한 적이 있다. 애초에 이 '루로니'란 단어는 작가 와츠키가 창작한 일종의 조어로 실제로 유랑자를 뜻하는 루로닌(るろうにん)에서 한 글자를 뺀 것이다. 원제를 히라가나로 쓰면 'るろうにけんしん'이 되는데, 해당 제목에서 유랑자(るろうにん=流浪人)를 빼면 남은 단어는 검사(けんし=剣士)가 된다. 즉 유랑인이며 검사인 켄신의 정체성을 드러낸 제목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미국판의 제목은 Rurouni Kenshin이지만, OVA의 경우 Samurai X란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2. 줄거리[편집]


연재 전의 줄거리.

  • 도쿄편
켄신의 등장에서 교토편 이전까지의 통칭.

켄신과 같은 칼잡이였던 시시오 마코토와의 대결. 《바람의 검심》 최초의 장기 연재 에피소드.

켄신에게 원한을 품은 유키시로 에니시의 복수. 사실상 마지막 에피소드. 작가는 인벌편을 중심으로 가려고 했으나 정작 유신지사들의 이상과 괴리가 크게 어필한 교토편이 더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구상으로만 그쳤었으나, 2017년 여름에 연재가 확정되어 10월 호부터 시작해 3화만에 휴재하고 2018년 7월호부터 재개되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3. 발매 현황[편집]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94년부터 1999년[3]까지 연재되었으며 28권(완전판은 22권)으로 완결. 한국에서는 1996년~2000년까지 서울문화사에서 정발하여 2007년에는 완전판까지 정발했다.

초판 번역은 위서연(1~23권)과 선정우(24권), 이희정(25~26권), 정선희(27~28권) 등 총 4명이 거쳤으나 완전판에선 오경화가 전담했다. 그 이전에는 해적판으로 '나그네 검객'이나 '바람의 무사'란 제목으로도 나온 바 있다.

약 20여년만에 본편 에필로그와 같은 메이지 16년(1883년)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에피소드인 홋카이도편을 연재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작가의 사건사고로 반년간 휴재 후 2018년 7월부터 연재를 재개하였고, 총 3권이 나왔다. 이 역시 2019년 서울문화사에서 정발하여 총 2권이나 나온 상태이며, 번역은 오경화가 맡았다.


4. 특징[편집]


미형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간지나는 대사와 분위기를 잡는 게 특징.

소년만화 치고는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이 과거 수많은 사람을 죽여온 칼잡이라는 것에 큰 죄책감을 갖고있는것이 이야기의 주축을 이루고 있고, 거기에서 파생된 '불살(不殺)'이라는 신념 등. 또한 본작에는 연애 요소가 적잖이 가미되어 있다. '연애 요소'라고 말하면 잘 와닿지 않지만 작품 전반에 깔려 있는 주인공 켄신과 여주인공 카미야 카오루에 대한 묘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바람의 검심》이 켄신의 정신적인 싸움과 성장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여자 캐릭터들이 켄신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데에 큰 몫을 하기 때문인 듯 하다. (스포일러) 작중 과거 유키시로 토모에카미야 카오루가 켄신의 신념과 싸움에서 중요한 트리거가 된다.
작품 전반에 걸쳐 켄신은 수많은 적들과 싸우지만 작품의 초점은 끝없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즉 광기에 사로잡힌 '칼잡이 발도재'의 본성을 거스르면서 불살의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 '나그네 켄신'의 싸움과 과거-도쿄편-교토편-인벌편에 걸쳐 이뤄지는 켄신의 내면의 성장에 맞춰져 있다.

에도 시대와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했으며 실존인물들을 상당수 다룬 작품이라 겉보기에는 시대극 같은 분위기도 나지만, 작가가 미국 마블 코믹스 만화의 팬인 탓도 있어서 메이지 시대 뮤턴트 배틀물이라고 할 만큼 안드로메다급의 싸움이 이루어지는 전형적인 점프 액션 만화이다. 캐릭터상에서도 우도 진에[4], 아카마츠 아룬도[5], 시노모리 아오시 등의 엑스맨 캐릭터들의 오마주를 볼 수 있다.

본편의 기술의 원리 등을 현실세계에 적용하려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해당 작품은 뮤턴트물이며 현실적으로 고증이 된 것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자. 어디까지나 만화적 허용일 뿐이지 현실적으로 보면 1800년대 무기나 기술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온갖 오버 테크놀러지비과학이 넘쳐난다.[6] 이는 작중 인물 링크를 몇 개 눌러봐도 금방 보일 정도. 이런 쪽에 대해서는 그냥 어깨에 힘 빼고 보자. 앞서 언급했듯이 이 작품은 뮤턴트물 혹은 이능력자 배틀물로 받아들이고 보는 것이 속편하다.

인법첩 시리즈와 같이 과장이 심한 인법 찬바라물이라고 보면 된다.

단, 이러한 면이 작품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바람의 검심》은 소년만화 장르인 데다가 이러한 과장법이 이 만화만 유달리 심하다고 할 수도 없다.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팩션에 가까운 이야기에 덧붙여 진중한 분위기 때문에 액션 부문에 있어서 만화적인 연출의 비현실성이 부각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재미로 현실성을 따져보는 것이야 괜찮지만, 한 발 더 나가서 극 자체의 완성도를 문제삼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오히려 이러한 무협물에 가까운 비현실적인 액션을 무거운 팩션물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출력을 높이 쳐줘야 할 것이다.

애니메이션판에선 당시 유행하던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SNK의 격투게임인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오마주가 있다. 세타 소지로의 과거 회상시 "사실은 죽이고 싶지 않았다." 등의 문자로 가득 찬 화면을 계속적으로 빠르게 삽입하는 방법과, 카메라 앵글을 소지로의 얼굴 위쪽에 위치시켜 매우 계란스러운(?) 얼굴 형태를 만드는 방법은 《에반게리온》에서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하는 기법이다. SNK 격투게임은 나중에 《바람의 검심》으로부터 역으로 영향을 받기도 한다.


4.1. 실제 역사와의 관계[편집]


주인공 히무라 켄신은 메이지 유신 당시 사민평등의 가치를 위해 역사의 뒤편에서 수많은 피가 흐르게 한 인물. 그러나 본작은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 그러한 메이지 정부 역시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민평등을 이루기는 커녕 자신들의 과오를 숨기는 데 급급하고 또한 동시에 무능했음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것이 교토편 마지막 부분에서의 켄신의 대사와 그에 이어지는 내레이션.

"하지만 강하면 살고 약하면 죽는다는 '약육강식'의 시대만은 분명히 틀린 거야."

그러나 켄신의 마음과는 정반대로 이로부터 몇 년 후, '약육강식'의 시대는 '부국강병' 정책 하에 메이지 정부의 손에 의해 실천되어, 일본의 '혼란'은 곧 '폭주'로 뒤바뀌게 된다.

"메이지 정부는 서민들을 위한 정부가 아니야."

이러한 점은 실제 역사, 특히 한국 독자들의 실제 역사와 결코 무관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폭주해버린 일본이 제일 먼저 침략한 곳 중 하나가 조선이고[7] 그 침략 주체들이 바로 켄신과 관련된 것으로 나오는 조슈 번이니까... 물론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만화.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도 히무라 켄신 같은 이들이 존재했으며, 이들의 사상이 만화 속에서처럼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는 대신 한 시대의 패러디임을 이뤘다면 어떠했을지를 상상해보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덕분에 작중 언급되는 역사적 사건들은 나름의 정확성을 가진 편이다.

어쨌든 당대를 주름잡는 대히트 소년만화에서 확실하게 자국의 과오를 지적하는 내용이 나왔다는 건 확실히 개념잡힌 발언이라고 할 수 있겠다.[8]

이외에도 왜도술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본에서는 출병이니 대륙진출이니 하며 미화하는 왜구의 존재에 대해 명백하게 해적이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5. 등장인물[편집]


바람의 검심/등장인물 문서 참고.


6. 설정[편집]


켄신의 검술.



관련 영상으로 각 나라의 이중극점을 검증해 보기가 있다.

켄신이 쓰는 비살상용 도검.






시시오의 부하집단.

  • 회천당
연재 이전에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격인 단편에 등장했다. 메이지 유신에 불만을 품은 몰락한 사무라이 집단이다. 라이코지 치즈루유괴하고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려 했으나, 히무라 켄신에게 일망타진되었다. 두목은 흑남만철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있다고 뻐겼지만 켄신의 무기가 역날검이라 갑옷이 깨지고 기절했다.


7. 인기[편집]


2021년 일본 만화 총선거

[ 펼치기 · 접기 ]
2021년 1월 2일 테레비 아사히가 발표한 신년 특집 '만화총선거 일본 국민 15만명이 뽑은 좋아하는 만화 베스트 100'의 결과다.
전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했고 한 사람당 좋아하는 만화 5개를 적었다. 중복 투표는 금지됐다.

1위
원피스(포인트: 33,600점)
2위
귀멸의 칼날(29,100점)
3위
슬램덩크(26,700점)
4위
명탐정 코난(25,400점)
5위
드래곤볼(22,400점)
6위
진격의 거인(21,900점)
7위
나루토(19,800점)
8위
하이큐!!(18,700점)
9위
강철의 연금술사(18,500점)
10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17,100점)
11위
헌터×헌터(16,200점)
12위
은혼(16,100점)
13위
킹덤(15,200점)
14위
월드 트리거(11,700점)
15위
도라에몽(11,300점)
16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0,900점)
17위
유유백서(8,600점)
18위
블랙 잭(8,200점)
19위
주술회전(8,000점)
20위
나츠메 우인장(7,400점)
21위
유리가면(7,100점)
22위
북두의 권(7,000점)
23위
블리치(6,950점)
24위
터치(6,900점)
25위
불새(6,800점)
26위
바나나 피쉬(5,800점)
27위
베르사이유의 장미(5,600점)
28위
이누야샤(5,300점)
29위
내일의 죠(5,100점)
30위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4,950점)
31위
바람의 검심(4,900점)
32위
메종일각(4,600점)
33위
금색의 갓슈!!(4,400점)
34위
포의 일족(4,100점)
35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4,080점)
36위
고르고13(4,060점)
37위
사자에상(4,040점)
38위
거인의 별(4,020점)
39위
철완 아톰(4,000점)
40위
골든 카무이(3,950점)
41위
도쿄 구울(3,900점)
42위
도카벤(3,850점)
43위
5등분의 신부(3,800점)
44위
에이스를 노려라!(3,600점)
45위
동물의사 Dr.스쿠르(3,450점)
46위
약속의 네버랜드(3,400점)
47위
더 화이팅(3,100점)
48위
요괴소년 호야(3,000점)
49위
마스터 키튼(2,900점)
50위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2,850점)
51위
암살교실(2,800점)
52위
쿠로코의 농구(2,750점)
53위
흑집사(2,700점)
54위
테니스의 왕자(2,650점)
55위
하이카라씨가 간다(2,600점)
56위
캔디캔디(2,300점)
57위
시티헌터(2,290점)
58위
체인소 맨(2,260점)
59위
노다메 칸타빌레(2,230점)
60위
기생수(2,200점)
61위
시끌별 녀석들(2,000점)
62위
카드캡터 사쿠라(1,900점)
63위
근육맨(1,850점)
64위
문호 스트레이독스(1,800점)
65위
페어리 테일(1,790점)
66위
두근두근 투나잇(1,760점)
67위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1,730점)
68위
봉신연의(1,700점)
69위
사이보그 009(1,550점)
70위
꽃보다 남자(1,500점)
71위
철인 28호(1,300점)
72위
H2(1,250점)
73위
은하철도 999(1,200점)
74위
데빌맨(1,160점)
75위
마기(1,130점)
76위
맛의 달인(1,100점)
77위
아부상(1,050점)
78위
우주전함 야마토(1,000점)
79위
바사라(990점)
80위
캡틴(980점)
81위
바리바리 전설(960점)
82위
히카루의 바둑(950점)
83위
메이저(930점)
84위
불꽃 소방대(920점)
85위
지박소년 하나코 군(900점)
86위
꼭두각시 서커스(890점)
87위
후르츠 바스켓(860점)
88위
바람의 대지(830점)
89위
유한클럽(800점)
90위
ARIA(780점)
91위
베르세르크(760점)
92위
마카로니 호렌소(740점)
93위
리본의 기사(720점)
94위
여친, 빌리겠습니다(700점)
95위
D.Gray-man(690점)
96위
스켓(660점)
97위
캡틴 츠바사(640점)
98위
천사가 아니야(600점)
99위
3월의 라이온(580점)
100위
닥터 스톤(560점)
2021년 발표, 출처1 / 출처 2




황금기의 점프 3대장이었던《드래곤볼》, 《슬램덩크》, 《유유백서》를 필두로, 각종 인기작들이 모두 종결되어 일명 점프 암흑기라 불리는 시기가 왔을 때의 점프를 지탱했으며 이 다음 세대의 만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누계 부수는 2019년 기준 7200만 부.

2000년대 후반의 원-나-블 체제처럼 이 당시에는 바람의 검심 원톱에 봉신연의, 지옥선생 누베의 2작품이 밑을 받치는 체제로 잡지가 굴러갔다. 봉신연의와 더불어 미형 캐릭터로 여성 독자들에게 인기가 대단했고, 소년 점프에 그렇고 그런 쪽 여성 독자를 유입시킨 것이 캡틴 츠바사세인트 세이야였는데, 이후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 인기작의 종료로 남성독자들은 주로 매거진으로 빠져나가고 여성 독자들이 바람의 검심과 봉신연의를 중심으로 남아, 직접적으로 잡지에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후 점프가 여성 위주로 굴러가게 된 계기가 된 작품 중 하나.

그리고 점프에서 시대극을 정착시킨 작품. 그전까지 점프에선 시대극이 큰 반향을 못 일으켰는데, 바람의 검심의 히트로 제대로 정착하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인기도 상당해 《모래시계》와 함께 90년대 후반에 시작된 한국의 검도 붐을 이끌었다. 그 당시에는 사범님에게 '비천어검류 안 가르쳐 주나요', '아돌 가르쳐 주세요'라고 물어보는 등 같은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한국에서는 검술이라는 요소 때문인지 남성 독자들의 인기가 훨씬 많았다.

서양권에서의 인기도 대단하다. 미국에서의 역대 일본 만화 1권 판매량 순위 6위일 정도.나루토》처럼 동양보다 서양에서 더 히트한 케이스인데, 사무라이 검술이라는 서양인들이 환장하고 못 사는 오리엔탈 판타지가 가득 담긴 소재를 흥미롭게 어레인지한 것 덕분이다.[9] 만화도 애니메이션도 평가가 좋다 (애니오리지널 제외). 그 중에서도 추억편의 평가가 매우 좋다.

8. 미디어 믹스[편집]



8.1. 애니메이션[편집]


바람의 검심/애니메이션 문서 참고.


8.2. 영화[편집]


바람의 검심(영화) 문서 참고.


8.3. 후속작[편집]


극장판이 개봉되는 날의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는 가운데, 점프 스퀘어에서 키네마편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오랜만의 연재지만, 원래 스토리 라인하고 너무 달라서인지, 그림체가 너무 바뀌었는지, 작품에 대한 팬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자세한 것은 바람의 검심/키네마편 참조.

또한 위에도 언급된 2014년 8월 1일 개봉 예정인 실사편 후속작들 일정에 맞춰 다시 점프 스퀘어에서 시시오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 '바람의 검심 이막(裏幕) ~불을 다스리다~'가 총 2회 분량으로 연재되고 있다. 주인공은 시시오 마코토이며 심복부하인 세타 소지로사도지마 호우지를 데리고 아직 조직을 완성하기 직전에, 고마카타 유미가 있는 요시와라 유곽의 가게 '아카네코정'에서 은신하던 시기를 다룬 이야기. 적측으로는 지독한 선민의식을 지닌 화족 군인 이치가세 사메오가 이끄는 와다츠미 교병단(鮫兵團)이 등장한다.

점프 스퀘어 2016년 12월호에서 새로운 관련신작인 '바람의 검심 이문 ~아시타로 전과 있음~'의 연재를 시작하였다. 원작의 시시오 동란 후 5년이 흐른 시점에서 당시 잔당 중 한명이었다가 5년형을 마치고 출소한 소년 하세가와 아시타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핀오프물로 그가 체포되기 전에 숨겨둔 시시오의 애도 무한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으며, 전2화 구성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완결에서 제목을 '바람의 검심 홋카이도편 서막'으로 바꾸고, 내년 초부터 홋카이도편 연재를 확정지었다. 문제는, 작가가 아동포르노 소지죄로 불구속 입건되는 바람에 연재가 불투명해졌다. 그것도 한 인턴에게 발견되어서 신고했다고 한다. 결국 슈에이샤는 해당 작품을 휴재하기로 결정. 사실상 범죄자가 계속해서 만화를 싣는다는 건 슈에이샤의 이미지로서도 안되겠다고 생각한 듯. 자칫 잘못하면 작가의 만화가 인생이 종칠 수도 있고. 바람의 검심은 참 씁쓸하게 미완결로 끝날 우려도 생겨버렸으나 2018년 4월부터 연재가 재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와츠키 노부히로 참고.


8.4. 게임[편집]


PS바람의 검심 유신격투편이란 대전 액션 게임이 나왔으나 쿠소게 취급을 받았으며 이후 RPG바람의 검심 십용사음모편이 나왔다. 이건 유신격투편에 비해 그나마 할 만하다.

2006년에 PS2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반프레스토) 교토편을 메인으로 한 액션 게임 바람의 검심-메이지 검객 낭만담- 염상! 교토 윤회를 발매했으며 이전작보다는 평가가 좋은 편. 6기 엔딩곡 1/3의 순수한 감정이 오프닝으로 쓰였다.

2011년에 PSP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담- 재섬이 나왔고 2012년에 후속작인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담- 완성이 나왔다. 둘 다 대전 액션 게임이다.

9. 기타[편집]



  • 작가가 니가타현 출신이라 그런지 인명에 니가타현의 지명들이 많이 들어간다.

  • 전술했듯 초판에선 위서연 등 4명이 각각 번역을 거쳤으나, 완전판의 번역자는 오경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두 눈 멀쩡한 외팔이인 쿠지라나미 효고애꾸눈으로 오역했다. 또 앞에서는 이중극점이라 번역해놓고 뒷부분으로 가면 이중의 극점으로 명칭이 바뀐다. 비속어 남발 어투의 오락가락함 등 고질적인 문제는 여전하다. 통일성 없는 번역의 예. 한번 읽기에는 그렇다쳐도 두번 읽어보면 왔다갔다 하는 말투와 억지로라도 원작과 다르게 번역한 명칭등이 상당히 거슬릴것이다. . 다만 미사오 같은 켄신을 히무라라고 부르던 캐릭터가 갑자기 켄신이라고 하는 등, 통일성은 알다시피 쌈싸먹었다.

  • 완전판 8권 대사중 아예 인물을 바꿔버린 경우도 있다. 시시오 본거지에 도착한 유미가 '씻고 침소에서 기다릴테니 빨리 오세요'하고 가버리고 시시오와 호우지가 대화를 나누는게 자연스러운 장면이 있는데, 아예 '씻고 침소에서 기다릴테니 빨리 와라', '알겠어요'라면서 시시오가 침소에서 기다린다고 한 것처럼 해버렸다. 그 외에 드래곤볼처럼 '물로 보지 마'(...) 같은 말 그대로 한 물 가버린 말들이나 쓸데없이 한자어 남용을 한다. '아버지의 검들은 거의 없어지고'라고 하면 충분히 알아들을 것을, '아버지의 검은 그 대부분이 소재가 묘연하고'와 같은 식의 대사가 아주 많다. 시도때도 없이 주구장창 나오는 오호라 는 덤.

  • 작가 와츠키 노부히로(和月伸宏)가 2017년 11월 21일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경시청 조사에서 와츠키는 "여자아이가 좋다"라고 혐의를 인정했다고...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많은 이들이 실망을 표출했으며 많은 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오랜 공백기를 거쳐 연재 시작한 홋카이도편도 시작하자마자 3화만에 연재중단되었다가 반년 뒤에서야 재개되었다. 여담으로 동시에 검거된 혐의자들은 상세한 신원을 알리지 않고 직업만을 공개했는데 와츠키 노부히로만이 '인기 만화 바람의 검심을 연재한 만화가'라고 대놓고 신분을 공개해놔서 시선을 집중받은 꺼림칙한 입건 과정 때문에 그외의 혐의자 중에 높으신 분들의 인척이 끼어있어서 묻으려고 희생양삼아 까발린게 아니냐라는 루머가 있다,

  • 또한 나루토로 유명한 키시모토 마사시도 원래 사무라이 만화를 만들려고 했으나 당시 바람의 검심 때문에 지금과 같은 나루토를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키시모토 마사시도 나루토 완결 이후로 사무라이 8이라는 사무라이 만화를 만들었으나 결과는....


10. 바깥 고리[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10:48:48에 나무위키 바람의 검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るろうに는 일본어로 유랑(流浪)을 뜻하나, 일부러 히라가나로 표기한 것을 고려하면 단순히 '떠돌이'나 '유랑'처럼 뜻을 옮겨 번역하는 건 애매할 수 있다.[2] 단 이건 개명은 아니고 부제를 메인 타이틀로 끄집어 올린 것.[3] 《바람의 검심》이 완결된 호에는 키시모토 마사시의 《나루토》의 연재가 시작되었다. 일부에서는 점프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세대 교체라고도 하는 듯.[4] 갬빗이 모티브다.[5] 오메가 레드가 모티브다.[6] 심지어 쿠지라나미 효고가 사용한 연속발사형 그리네이드 런처의 경우, 작중 묘사된 수준의 연사력을 보여주는 것은 지금 시대에도 없다.[7] 대만이 가장 먼저이고 그 다음이 조선이다.[8] 그러나 애니판에서는 해당 언급이 생략되었다.[9] 반면 원피스는 소재가 서양권에선 이미 식상한 해적 이야기라, 동양권에서 최상위권의 인기인 데 비해 서양권에서도 나름 인기 만화 중 하나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