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섀도 하우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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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하우스의 등장인물이자 바비의 주인인 섀도 일족. 별 보유자이며 아이들 동의 아이들을 이끄는 리더로서 섀도 일족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서열에 위치하고 있다.

얼굴인 바비와는 달리 상당히 침착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 하지만 짜증을 잘 내는 건 마찬가지인지 인형들에게 인망이 없는 바비와 마찬가지로 섀도들 사이에서의 인망은 별로 없다. 수잔나의 표현에 따르면 누구에게라도 평등하게 짜증낸다고. 그렇지만 책임감은 확실하게 있기에 같은 별 보유들한테는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내보내는 검댕량이 경이로울 정도로 높은데 섀도 저택의 검댕 중 무려 60%를 그녀 혼자 만들어내고 있다고 한다. 다만 보유한 검댕 능력은 없으며 검댕의 방출 시기를 거의 제어할 수 없어서 주기적으로 인형인 바비가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검댕 훈련장에 데려와 방출시켜야 하는 맹점이 있다.[1]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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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에서 등장한 에미리코가 처음으로 본 케이트 이외의 섀도이다.

망령사건의 진범이 쌍둥이가 아니라는 것을 짐작했음에도 아이들 동의 혼란을 진정시킨다는 명목으로 쌍둥이에게 누명을 씌우고 '검댕관행'을 명령한다. 이 때문에 쌍둥이 벨 중 한 명이 망가져버렸고, 사건이 해결된 뒤 누명을 씌운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밝혀진 과거 행적을 보면 원래는 상당히 소심한 섀도였으며, 동기들 사이에서는 열등생이라고까지 놀림 받는 처지였다. 하나 그런 그녀를 이끌어준 동기 마리로즈와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전대 리더 크리스토퍼를 만나면서 어느 정도 밝은 성격으로 변했다. 마리로즈는 바바라에게 있어 언니 같은 존재로, 그녀가 있는 것만으로 조금은 긍정적이게 될 수 있었다고 하며 같이 어른이 되자고 약속한다. 그러나 어른들 동으로 떠난 크리스토퍼는 그대로 연락이 두절되었고 마리로즈 역시 방 안에 틀어박힌 채 나오지 않자 점차 정신적으로 몰려갔다. 그러던 중 발작이 일어나면서 자신의 살아있는 인형인 바비의 얼굴에 큰 상처를 내게 된다.

본래라면 그대로 폐기되어야 했지만, 그녀의 비정상적인 검댕량에 주목한 토마스가 그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면서 아이들 동의 새로운 리더로 취임하게 된다. 하지만 리더가 된 뒤에도 친구인 마리로즈는 여전히 두문불출이었고, 크리스토퍼와의 연락도 없던지라 결국 리더로서의 중압감만 더해진 채 여러모로 성격이 꼬이게 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에드워드의 말에 따라 케이트를 궁지로 모는 등의 행적을 보였으나, 로브님 사건이 전환점이 되어 에드워드와 대립각을 세우게 되었다. 이후에는 거꾸로 그와 대적하는 데 필요한 조력자로 케이트를 생각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케이트에게 너무 힘을 실어줄 경우 다른 아이들에게서 반감을 사게 될 것을 염려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무능력자 사냥이 시작되자 불안에 떨던 아이들이 바바라에게 검댕 능력으로 어떻게든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검댕 능력이 없는 바바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결국 검댕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졌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풍기반을 만들겠다는 더글라스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수련 공간의 개방으로 인해 정원에서 몰래 숨어서 검댕을 방출하던 중 패트릭의 눈에 띄어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는 장미를 건네받는다. 그날 밤 바비가 장미가 더 필요하다며 패트릭의 방에 찾아가 리키로부터 장미와 함께 차를 끓이는 법을 배워온다. 이때 바비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바바라가 바비에게 약한 자신이 별 보유의 리더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지 않도록 강해 보일 수 있는 얼굴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음이 드러난다. 차를 다 마신 뒤 패트릭에게는 보답을 해야겠다며 잠든다. 다음날 아침 패트릭을 불러 보답으로 서류가 있는 방의 열쇠를 줬다고 한다.

3. 검댕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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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들 동의 최연장자임에도 불구하고 검댕 능력을 각성하지 못했다. 다만 본인의 검댕량이 워낙 많아 처음으로 발작을 일으켰을 때 순간적인 검댕 방출만으로 건물을 파괴했을 정도였고, 검댕 능력을 각성할 여지는 남아 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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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는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자신을 피하다가 눈 앞에서 자살[2]
  실제로는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바바라는 자살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버렸고, 가장 존경하던 인물은 이미 자살했는데도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어른이 되면 만날 수 있다는 희망고문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어른들에게서는 저택의 검댕 공급원으로나 취급되고 있는 꽤나 불행한 캐릭터이다. 심지어 어른이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가 '바비의 얼굴의 상처를 치료할 것'인데 토마스가 상처약 대신 독을 줘서 '낫지 않는 상처'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어른이 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