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소위(좀비묵시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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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82-08


1. 개요[편집]


문 대위 휘하의 장교. 문 대위를 도와 건대 쉘터의 방어를 지휘한다.

2. 특징[편집]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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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82-08[편집]


박 소위는 문 대위의 능력을 인정하는 한편, 좀비 사태 이후 교도소를 군인들의 거점을 사용하게 되면서 쉘터로 이송된 수감자들의 편의를 봐주는 점에 불만을 품는다. 수감자들은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편견에 사로잡힌 박 소위는 좀비들과 교전을 치르던 중, 대피하지 못한 수감자 중 하나가 톱을 들고 있는 것을 오해해서 과잉 진압으로 기절시킨다.[1]

쉘터는 무사히 사수하지만 본인이 기절시킨 수감자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외부에 남겨진 해당 수감자가좀비에게 물리며 비명을 지를 때에서야 상황을 인지한다. 얼떨결에 살인을 한 꼴이 된 박 소위는 정신적으로 불안해하는데, 마침 나타난 가희의 꼬드김에 넘어가 버리면서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한다.

이후 가희와의 추문이 돌면서 문 대위에게 문책을 당하자 문 대위를 향한 불만이 점차 커져가고, 육만배가 가희를 통해 전달한 마약[2]까지 곁들여지자 슬슬 맛탱이가 가기 시작한다. 문 대위가 보고를 위해 잠시 건대 쉘터를 비운 사이, 결국 사리분별도 못 하는 상태까지 망가지며 근무 시간 중에 근무지를 이탈하고 가희와 밀회를 나눈다. 이에 폭발한 주임원사가 박 소위를 문책하자 복귀하는 주임원사에게 총을 쏴서 상황은 겉잡을 수 없어진다.[3]

하지만 박 소위를 바지사장 삼아 쉘터를 집어삼키려던 육만배의 주도 하에 총격 사건은 강 소위의 소행으로 결판나고, 박 소위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쉘터의 지휘를 이어나간다. 문 대위도 쉘터를 비웠고 장교급은 이제 본인밖에 없겠다, 한층 더 향락에 빠져살다가 육만배를 배신하려는 가희에게 다시 한번 휘둘려 버린다.

만배파를 외부로 돌려 전부 사살한 다음 우연의 사고를 가장해 건물에 숨어있다가 구조대의 연락을 기다리려던 박 소위의 계획은 허점이 너무 많았고, 결국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육만배가 선수를 친다. 약기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상황이 꼬이고, 육만배의 세치혀에 농락당하자 박 소위는 폭주해버리고 가희를 칼로 벤다. 만배파 제거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박 소위는 우왕좌왕하다가 좀비 무리를 피해 근처 건물에 숨어버린다. 그러다가 모든 상황을 지켜본 강 소위가 설득해보기 위해 말을 걸어 오는데, 이미 판단력을 상실한 박 소위는 강 소위도 죽여버리려다가 무능력한 지휘관을 혐오하는 진우에게 사살당한다.

'유능한 적군보다 무능한 아군이 더 무섭다.'의 표본. 감정적이고 편협한데다 정신적으로도 나약하다. 만배파를 제거 계획 당시 외부에서의 생존을 위해 쉘터에 남아있는 잔탄을 모조리 횡령하는 등 건대 쉘터가 함락되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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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감자들이 쉘터 외부에서 작업을 하던 차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몇몇이 밑에 깔리게 되었고, 보다 못한 수감자 한 명이 톱으로 나무를 잘라보려던 것이었다.[2] 비타민이라고 속였다.[3] 같이 있던 가희가 꼬드긴 점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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