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D.P.)

덤프버전 :




파일:dp2 박성우.jpg

박성우
직책
군탈체포조장(시즌1) -> 특전부사관(시즌2)
계급
상병[1]하사
소속
육군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군탈체포조 → 육군특수전사령부
담당
배우
고경표[2]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모리미야 타카시
파일:미국 국기.svg 스티븐 푸

1. 개요
2. 성격 및 평가
2.1. 전투력
3. 작중 행적
4. 대사
5. 기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편집]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등장인물이자 시즌 2의 중간 보스.

원작에는 박성빈이라는 인물로 등장하며 찜질방에서 못 자고 군대는 어쩔 수 없으니까 거기서 잔다고 할 정도로 부유한 삶을 살았다. 애초에 원작에서도 드라마처럼 아버지가 정치인이고 선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인이 되었다라고 했으니... 드라마에선 상병 시절엔 후임인 안준호보다 더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웹툰판에서는 조폭 출신 후임을 데리고 다니나 오히려 후임이 폐급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웹툰에서는 안준호에게 차비를 주고 갚지 말라고 할 정도로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드라마판은 황장수처럼 웹툰보다 더 행실이 안 좋게 묘사되었다.

D.P.에서는 초반 안준호의 선임이자 군탈체포조장으로 나오고 D.P. 2에서는 특전부사관으로 나온다.


2. 성격 및 평가[편집]


군필자들 한정 군생활을 함께 하는 선임으로써는 나쁠 것 없는 사람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적어도 거만한 금수저치고는 가난한 안준호를 황장수처럼 무시하거나 모멸감을 주지 않았으며 처음 활동을 나와서 식사를 하거나 술자리를 간 것도 정황상 자신이 금액을 부담한 것으로 보인다. 함께 일하는 후임병을 물질적으로나마 챙겨 주는 것을 봐선 친해져서 나쁠 것 없어 보인다는 것이 총평. 대충 비위 맞추기도 쉬운 성격이고 친하게 지낸다면 전역 후에도 크고 작은 도움이 될 인맥임은 확실하다.

다시 나쁜 시선으로 보자면 안준호에게 술을 사주고 놀았던 건 그저 D.P. 활동을 나와서 놀고 뺀질대기 위한 자기 좋으라고 했던 행동이었고, 노래방에서는 안준호에게 술을 진탕 먹여놓고 숙취해소제를 사오라며 심부름을 시키는 등 부려먹는다. 어찌보면 군대가 아닌 사회에서도 많이 보이는 스타일로 후임을 갈구진 않지만 뺑끼치기 좋아하며 맡은 역할에 책임이 없고 후임에게도 그걸 강요해 공범으로 만드는 등 나태하지만 잔머리가 좋아 살아남는 인물상에 가깝다. 다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본인의 위치와 서열정리를 위해 첫 근무 만큼은 FM으로 보여줬어야 하는게 맞다는 평가도 있다. 드라마 분위기상 악인은 아닌데 게으르고 무책임한 면모를 강조하려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시즌2에서 안준호랑 싸울 때 안준호가 너도 신우석 사건으로 찔리는 게 있어서 이러고 있는 거 아니냐며 신우석 사건 이후 벌였던 일에 대해선 미안하다고 하자 울부짖으며 자기도 신우석이 진짜 죽을 지 몰랐다며 안준호를 구타하는데 아마 하사가 되어 DP가 된 이유도 신우석 사태로 인한 자책감도 있지 않을까 싶다.[3] 또한 안준호에게 "너는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잖아"라고 하는데 정황상 시즌 1에서 안준호에게 구타당하고 아버지 재선이 실패해 집안도 망하고 자신도 다른 부대로 전출가면서 나름대로 죄책감을 느낀 것 같다.

임지섭과 더불어 가장 현실적인 인물상이라는 평가가 많다. 임지섭이 조금 더 정의 쪽으로 기울어 있다면 이 쪽은 악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일 뿐. 그리고 시즌2에서 자신 역시 그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한호열과 부딪히는 모습도 보이지만 정작 한호열이 장성민의 칼에 맞자 한호열을 걱정하고 장성민에게 분노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2.1. 전투력[편집]


시즌 1에서는 안준호에게 저항도 못하고 당했다. 그러나 시즌 2에서는 첫 공격을 버티고는 바로 반격을 했던 것을 보면 강해졌다.

시즌 2 최후반부, 비록 두명 모두 전력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해도[4] 안준호와 한호열을 동시에 상대하여 두 사람을 위기에 빠뜨린 점은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무리 지쳐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복싱을 다년간 수련한 안준호가 턱에 정통으로 펀치를 먹였음에도 쓰러지기는 커녕 멀쩡한 것으로 봐선 격투실력은 애매하더라도 맷집이 꽤나 좋은 것으로 보인다. 턱은 아무리 운동을 해도 단련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공격을 당하면 치명적인 부위다.

격투 스타일은 특전부사관인 그의 신분을 고려해 봤을때 크라브마가를 배웠을 확률이 높다. 그 외에 초급부사관 교육과정에 MMA같은 격투기가 추가되었으므로 그 역시 자연스럽게 배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시즌 1[편집]


파일:박성우 d.p.jpg
아버지가 구청장, 소위 높은 사람이라 군단에서 찔러준 빽으로 D.P.에 들어왔다. 친구들은 병역비리로 면제나 공익처분을 받았는데[5], 자기만 아버지의 차기 선거를 위해서 군인이 된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음주가무를 좋아하며, D.P.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안준호와 함께 탈영병을 잡으러 나가서도 술 마시고 놀 생각만 한다. 안준호가 불안해하며 탈영병이 도망가면 어쩌냐고 묻자 그럼 또 나올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은 거라고 말한다. 1화 마지막에 자신들이 못 잡은 탈영병(신우석 일병)이 결국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음에도 죽은 사람은 신경도 안 쓴 채, 본인이 술 마신 사실을 감추는 데에만 급급하자, 눈이 돌아간 안준호에게 얼굴을 곤죽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보직해임 당한 후 전출을 간다.[6] 다만, 다른 헌병들은 이 일로 준호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박성우가 얼마나 헌병대 내에서도 인망이 없었는지 잘 보여준다.[7]

3.2. 시즌 2[편집]


시즌 2에서는 과거 한호열의 부사수로 장성민 상병을 체포하러 왔다가 칼에 찔려 쓰러진 한호열을 발견했다. 한호열은 그래서 시즌 1 초반에 군병원에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5화에서 안준호를 잡기위해 재등장했다.[8]

본인 말로는 1년 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다던데[9] 거짓말이 아닌지 안준호에게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던 시즌 1과는 다르게 부상당한 상태의 안준호를 격투로 제압하는 것에 성공한다. 다만 안준호가 이미 수많은 체포조를 상대로 연이어서 엄청난 격전을 벌이며[10] 체력을 거의 다 소진한데다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겨우 걸어내린 안준호를 기다리고 있다가 제압한거라 얼마나 격투실력이 올랐는지는 애매하게 묘사된다.

본인 말로는 자신이 DP에서 짤리고 해당 사건이 소문이 나서 문제가 되면서 결국 아버지는 그 영향으로 선거에서 낙선해 재선에 실패했고, 낙선 이후 아버지의 각종 비리가 수면 위에 오르면서 집안이 망했고, 어려워진 집안 탓에 부사관에 지원했다고 한다.[11]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하여[12] 하사가 되었으며[13] 안준호를 제압하지만 6화에서 안준호를 자차로 운송하다가 조석봉처럼 수갑을 푼 안준호에게 제압당하여 교통사고가 났고, 그대로 리타이어해 안준호를 놓친다.

이후 안준호가 법원에 가는 길에 안준호, 한호열과 삼자대면을 해 싸우게 된다. 이 때도 안준호의 컨디션이 엉망이라[14] 우세를 점한다. 한호열이 중간중간 태클이나 관절기로 박성우를 몇 번 떼어내긴 했지만, 말리려는 입장이라 적극적으로 공격하진 않아서[15] 결국 박성우가 안준호를 코너에 몰아넣고 패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성우 역시 맞으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지 보다못한 한호열이 마지막 태클을 날리자 그대로 뻗어서 다시 리타이어. 복수심에 눈이 돌아가 민간인이 된 한호열까지 폭행했기에 징계는 피하지 못할듯 하다. 다만, 법적으로 보면 한호열이 박성우의 체포를 막으려 했기도 했고 아버지 빽도 있으니 유야무야 넘어갈 수도 있다. 어차피 군대 비위는 어떻게 해서든 감추려는 국군본부의 상황상 명분조차도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일을 부풀릴 필요는 없다. 실제로 안준호와 한호열이 김루리의 인질극을 중계방영 했을 때도 징계는 커녕 일을 무마시키기 위해 오히려 포상을 줬다.

발전된 격투능력과는 별개로 하는 행동은 여전히 좋지 못한데 수갑을 헐렁하게 채우거나 중요한 문서가 있을 수도 있는 USB를 밟는다는가 오민우 준위의 연락을 맘대로 끊는 행동도 보인다.

다만 6화에서 싸우면서 보인 모습으로 볼때 박성우 본인도 신우석 일병이 자살한 일에 대해 죄책감이 있는 듯이 묘사된다. 안준호한테 얻어맞은게 계기가 되었는지 아니면 이미 자살한걸 알았을때부터 겉으론 신경쓰지 않은 척 해도 속으론 걱정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너도 찔려서 그런게 아니냐는 안준호의 말에 멈칫하다가 미안하다는 말에 동요한 모습을 보면 본인도 DP를 하면서 사람이 죽는 일까지 겪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듯 싶다.[16]


4. 대사[편집]


(준호: 그러다 도망가면…) 아이~ 그럼 더 땡큐지!

1화, 서울에 도착한 직후 안준호에게.[17]


한 일뱀, 아, 한호열! 아, 저, 정신 차려! 정... 아, 씨발... (장성민이 도망친 의상실 출구를 바라보며) 장성민, 이 미친 새끼가, 이씨...!

시즌 2 3화. 과거 D.P.조로 활동했을 당시 장성민 상병의 칼에 맞아 쓰러진 한호열을 발견하고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며


야~ 준호야! 안준호! 야~ 너 또 한 따까리 했구나! 어?

에헤이! 씨발거! 그러게! 난 또 왜 여기 와있을까?

시즌 2 5화. 군 상부층의 치부가 담긴 USB를 가지고 도망간 안준호를 잡기 위해 그와 재회했을 때


넌 진짜 뒤지고 싶냐?

시즌 2 5화. 안준호가 선빵을 날려 안경이 날아간 뒤 한 대사.[18]


(준호: 전부 다 내가 미안해) 사과하지 마(울먹이며), 이 개새끼야!

나라고 그 새끼가 그렇게 죽을 줄 알았냐? 그렇게 자살할 줄 알았겠냐고!

시즌 2 6화. 법원 주차장에서 안준호와 싸우다가 안준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신우석을 언급하며 한 말


D.P., 씨발.

시즌 2 6화. 한호열에게 넘어뜨려지고 기절하기 직전에 한 말


5. 기타[편집]


  • 약간의 설정 오류가 있는데, 특수전사령부 소속인 그가 어떻게 국군본부 소속 헌병들과 같이 움직이는 DP조와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개연성과 그에 대한 설명이 없다. 차라리 DP조로 활동하는 것에 부연성을 갖추려면 특전사가 아닌 군사경찰특임대 설정을 붙이는 게 더 자연스러웠을 듯. 그랬다면 1년간 성장한 싸움 실력과 체력에도 설득력이 생긴다. 군사경찰특임대도 특전사만큼은 아니지만 육군 내에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손꼽히는 부대이다.
다만, 이는 박성우의 지원으로 특전사와 수사본부간 딜을 통해 차출된 것이라고 하면 말이 된다. 애초에 박성우 본인이 안준호를 족치려고 벼르고 있던 상황이었고 특전사 출신이라 체력도 출중한 데다 병사시절 탈영병 추적을 맡는 DP를 맡았으며 결정적으로 그 DP를 안준호랑 같이 했으니 체포 병력 중 그 누구 보다도 안준호를 잘 안다고 할만하다. 사실 이정도면 지원했는데도 거부할 이유를 더 찾기가 힘들 지경이다.[19]
또다른 설정 오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위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5화에서 안준호와 재회했을때 1년동안 운동만 했다고 말하는 부분인데 이는 안준호랑 만나기 전부터 운동하던거까지 합산했거나 아니면 그만큼 안준호에 대한 복수심으로 인해 본인이 칼을 갈고 있었다는 것으로 강조하기 위한 대사일 가능성도 있다.

  • 한호열의 부사수로 있었을 당시에 한호열과 사이가 꽤나 안 좋았다. 같이 장성민을 추적했을 당시에도 혼잣말로 한호열을 욕했고 한호열 역시 안준호를 대할 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정색으로 일관했다.[20] 물론 박성우가 같은 DP는 커녕 부대 전체에서도 오히려 안준호에게 하극상을 당하고 전출 갔을 때 앓던 이가 빠진 듯한 반응이 대부분일 정도로 그를 좋게 보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 시즌 2의 주제가 국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인 만큼, 정작 안준호가 박성우를 폭행한 것에 대해 사과 없이 넘어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여 무리해서까지 재등장시킨 것이라고 한다.

  • 만약 시즌 3가 나온다면 하사가 된 박성우 역시 등장 가능성이 있다. 등장한다면 DP조와는 대립하는 포지션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박성우가 황장수급 인간쓰레기는 아닌 만큼, 후반부에 갱생해서 준호와 협력하거나, 친해질 가능성도 없진 않다.

  • 배우의 전 흥행작이었던 육사오의 주인공 박천우와 이름이 비슷하면서도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박천우는 소위 말년병장스러운 꼰대같은 면과 장난끼가 있어서 그렇지 사람 자체는 선한 인물이다. 그러나 박성우는 악하고 비겁한 인물이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4 00:59:02에 나무위키 박성우(D.P.)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안준호가 한호열의 아들 군번이며 보통 아들 군번은 상병3~4호봉 때 만나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병 초봉~3호봉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한호열과는 거의 맞후임 정도로 짬 차이가 적다.[2] 안준호 역의 정해인과는 커넥트에도 함께 출연한다.[3] 사회에서도 알바 등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사관, 특히 일이 힘든 특전부사관에 다시 DP가 된 것도 이 때문일 수도 있다. 안준호를 찾으면 보복하겠다는 것도 있지만 과거에 자신이 했던 일로 사람이 죽었으니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힘든 일에 도전한 거 일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굳이 안준호에게 복수를 할 목적이면 DP가 굳이 될 필요도 없이 고위 간부가 되기 위한 루트를 타서 권력으로 괴롭히는 게 더 나은 방법일텐데도 복수를 차치하고서 DP를 선택했단 점 자체가 박성우 역시 과거의 죄악감에 속박되어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준다. 진작에 이렇게 하지.[4] 안준호는 전날 연이은 격투로 인해 컨디션이 엉망이라 전력으로 싸울수 없었고, 한호열은 둘을 말리는 입장이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5] 각각 국적세탁을 통한 병역기피, 아빠찬스로 부친이 높은 자리에 있는 방위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배치, 그리고 매형이 의사라서 가짜 장애인 판정을 받아내 군 면제된 것으로 등장한다.[6] 이는 박성우 아버지의 구청장 임기가 다음달로 끝나기 직전이라 다른 데로 보내도 부대에 큰 영향은 없을 거라는 임지섭의 결정 때문이었다. 또 이 때가 마침 실적 평가 기간이었는데, 탈영병 잡으라고 보내놨더니 술이나 퍼마시고 띵까띵까 놀고있는 박성우가 실적 올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니까 이 참에 잘라버린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임지섭 대위가 D.P.조에서 후임 말고 선임을 자르라고 할 때 박범구 중사가 슬쩍 웃고 있었고, 실적 평가 기간이라니까 바로 납득한 것을 보아 박범구 중사에게도 눈엣가시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탈영병도 못잡고 뺀질거리는데 정작 아버지 빽 때문에 자르지도 못하는 박성우가 눈엣가시임은 당연하다.[7] 영창에서 근무를 서던 류이강이 입창 중인 안준호에게 선임을 팼다고 욕을 하며 갈구면서도 박성우를 팬 건 네가 여기서 제일 잘한 일이라며 칭찬했는데, 이 자가 박성우를 뛰어넘는 인간 쓰레기인 걸 감안하면 박성우가 얼마나 찍혔는지 알 만하다. 조석봉 역시 그에게 초코파이를 주며 격려해줬고 D.P.조 동료였던 한호열도 잘 했다고 칭찬했다. 금수저에 아빠 찬스로 D.P.에 들어와서 엄청 으스대고 놀기만 했던 것으로 보인다.[8] 안준호랑 박성우가 동갑이어서인지, 아니면 악감정이 남아서인지는 몰라도, 서로 다른 부대가 된 시즌 2에서는 준호가 성우에게 말을 편하게 놓는다. 당시 성우가 들어온 지 오래되진 않은 일병이었고, 아무리 관계가 나빠도 동갑이어서 말을 놨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도 안준호의 정해인이 박성우의 고경표보다 2살 형이고, 그래서 동갑내기로 나와도 자연스럽다. 확실한 건 박성우가 한호열보다는 동생이라는 점이다. 다만 현재는 박성우가 부사관으로 임관하여 하사가 되었으므로 소속 상관없이 병사인 안준호가 간부인 박성우에게 여전히 존댓말을 하는 게 원칙이다.[9] 근데 정작 안준호가 입대한지 1년이 안됐다. 아마 기간을 뻥튀기했거나 안준호에게 구타당한 시점 이전부터 운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10] 체포조 두 명을 먼저 제압했는데 제압 과정에서 화장실에서 격전을 벌였고, 이후 진압봉으로 무장한 다수의 체포조와 교전해서 전부 제압, 직후에 이미 부상을 입고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거구의 체포조에게 급습당해 사투를 벌인 끝에 또다시 제압했다. 이후 체력이 소진되고 완전히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오민우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11] 하사 봉급으로는 턱도 없을 텐데, 자차가 기아 오피러스다. 잘나가던 시절 쓰던 차량을 여전히 굴리는 것으로 보인다.[12] 작중 특전사란 언급은 없었지만 박성우가 착용한 전투복이 MARPAT 패턴인 것, 전투복에 공수마크로 유추할 수 있다.[13] 실제였다면 병사로 복무하던 시절 사건사고로 인해 부사관 임관이 힘들었을 것이다. 당시 하사 월급으론 구입하기 힘든 기아 오피러스를 자차로 쓰는 거 보면 아무래도 아버지 빽으로 임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마지막 법원에서 오민우 준위와의 전화도 마음대로 끊어버리는 것을 보면 가세가 기울긴 했지만 망하진 않은것같다.[14] 전날에 체포조와의 싸움으로 입은 부상에다가 박성우와 교통사고를 같이 당했는데, 안준호는 바로 비틀비틀 도망쳐서 상처입은 몸으로 거의 계속 돌아다녔다. 그나마 교통사고로 입은 경상도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이는 박성우에 비해 누적된 피로나 부상은 차원이 달랐을 것이다. 애초에 안전벨트도 착용한데다 에어백까지 터져 충격을 거의 받지 않은 성우와 달리 준호는 그런거 없이 뒷자리에서 충돌 시의 충격을 그대로 받았다.[15] 한호열이 박성우를 상대로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한 번 성공한 뒤 하체관절기를 쓰는데, 끝까지 꺾었다면 바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만들 수 있었지만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았기에 기술을 다 안 쓰고 중간에 놓아준 뒤 안준호한테 가려고 한다.[16] 시즌1 1화에서 안준호에게 말하는 모습을 봐도 마냥 아무렇지 않은 모습은 절대 아니다. 20대 초반이라면 죄책감보다는 자신의 행동이 사람을 죽는 데 일조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현실 부정이 본능적으로 더 앞설 수밖에 없다.[17] 박성우가 DP 활동을 제대로 할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 대사다. 안준호의 추리로 탈영병 신우석의 위치가 특정되어 가서 잡기만 하면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신우석이 도망가면 자기가 군대 밖에서 농땡이부릴 시간이 더 늘어나니까 좋은 것이라는 뜻에서 한 말이다.[18] 시즌 1 1화에서는 "너도 뒤지고 싶냐?"라는 말을 하자마자 안준호의 선빵을 맞고 날아가 유리문에 부딪혀 쓰러졌다. 이 때와 달리 꼿꼿이 서있는 채로 인상을 쓰며 즉각 대응에 나서는 장면이 대조적이다.[19] 그 외에도 군사경찰특임대도 1년 6개월만 채우고 전역하는 병으로 이루어진 반면 특전부사관은 특수부대에다 간부부터 전투인원인 만큼 더 혹독한 훈련을 받기에 준호랑 전투력이 비등하다고 하는것이 어찌보면 더 말이 되기도 한다.[20] 오히려 박성우를 팼던 안준호에게 잘했다고 할 정도면 뭐 말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