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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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지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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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등번호 49번
민병헌
(2013~2017)

박신지
(2018)


백동훈
(2019~2021)
두산 베어스 등번호 40번
후랭코프
(2018)

박신지
(2019~2020.6.1.)


김명신
(2020.6.2.~2020)
두산 베어스 등번호 112번
김명신
(2020.5.21.~2020.6.1.)

박신지
(2020.6.2.~2020.6.7.)


남경호
(2020.7.~2020)
두산 베어스 등번호 66번
최세창
(2021)

박신지
(2022~)


현역



두산 베어스 No.66
박신지
朴新知 | Park Shin-Ji

출생
1999년 7월 16일 (24세)
경기도 김포시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학력
목암초(의정부리틀) - 영동중 - 경기고
신체
185cm, 75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10번, 두산)
소속팀
두산 베어스 (2018~)
병역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20~2021)
연봉
3,600만원 (16.1%↑, 2023년)
등장곡
코요태[1] - 《우리의 꿈
MBTI
ISTP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2.2.1. 2018 시즌
2.2.2. 2019 시즌
2.2.3. 2020 시즌
2.2.4. 상무 피닉스 야구단 군복무 (2020~2021)
2.2.6. 2023 시즌
3. 피칭 스타일
4. 연도별 주요 성적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올드신지.jpg


두산 베어스 소속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편집]



2.1. 아마추어 시절[편집]


경기고 2학년 후반부터 1차지명 후보로 꼽혔다. 2017년 3학년 선수들 중 가장 먼저 2학년 때 150km를 뿌리며 주목 받았으나, 키에 비해 너무 마른 체중과 역동적인 투구 폼으로 인한 제구력 문제 때문에 평가가 낮아졌다. 유연한 몸과 신체밸런스에 더불어 좋은 암액션을 가졌기에 파워트레이닝에 성공해 안정적인 커맨드를 가져간다면 기대해볼만하다. 흔히 말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투수. 1학년때 3⅓이닝, 2학년 때 16⅔이닝밖에 소화하지 않아 고3 시즌이 중요했으나 경기고가 주말리그에서 하위권으로 처지며 황금사자기와 청룡기에 모두 나가지 못해 2차지명 전에 전국 대회에서 기량을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 걸림돌. 그러나 고교 시절 많이 던진 투수들에게 골백 번은 데였던 두산 팬들은 강제관리라도 받았다며 좋아했다.

3학년 들어 첫 전국 대회인 대통령배 2회전 순천효천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7회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 3실점(투구 수 66개), 1피안타 6피사사구 5탈삼진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16강전은 등판하지 않았고 8강전 덕수고와의 경기에서는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되면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경기에서 2회에 구원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을 4강으로 이끌었으나 투구 수가 많아 당일 저녁에 진행되는 서울고등학교와의 준결승 등판에 등판하지 못하고 팀의 0-17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2차지명 전 마지막 쇼케이스 무대인 봉황대기 1회전 충암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4회에 구원등판해 3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10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었다.


2.2. 두산 베어스[편집]



파일:두산베어스 박신지.jpg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베어스 선수시절


2.2.1. 2018 시즌[편집]



파일:18박신지.jpg

동기 중 곽빈과 함께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다.

4월 2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데뷔 첫 등판을 하였으며,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였다. 이후 다음날인 4월 23일에 말소되었다. 다시 담금질을 하려는 듯.

7월 30일 퓨쳐스리그 경기에 간만에 등판했는데 고교 시절 투구폼에서 지적받던 요소들인 흔들리던 머리, 앞으로 나올 때 뚝뚝 끊어지던 팔, 고정되지 않았던 하체 등을 싸그리 뜯어고쳤다! 그 와중에도 직구 구속은 잃지 않았고 주무기 커브는 더 좋아졌다. TV중계가 된 서머리그 경기라 많은 팬들이 시청하였고 당일 등판한 두산 투수들 중 제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곧 1군에서 다시 볼 수 있겠다는 팬들의 예상대로 8월 9일 다시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8월 10일 kt전에서 점수차가 6점차로 벌어지자, 같은 날 등록된 한주성에 이어서 1군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⅔이닝동안 안타 4개를 맞으며 1실점을 하긴 했지만 예전보다 안정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140후반대의 패스트볼과 커브의 위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또한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제구 자체도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

8월 12일 롯데전에서 김강률이 부상으로 강판되어 8회초에 급작스레 등판했는데, 2이닝 1피안타 1볼넷 3K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급하게 등판한데다 지고있는 상황이긴 했어도 3점차 상황이라 부담감이 있었을 법도 한데 이틀 전 kt전과 마찬가지로 존에서 멀지 않은 제구와 준수한 구위를 보여줬다.

9월 20일에는 삼진 1개를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21일에는 1군 무대 첫 연투를 하게 되었는데, 전날과는 달리 안타 1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면서 깔끔하게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구속 저하 등의 징조는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계속해서 검증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점수 차가 넉넉히 벌어진 상황에서 주로 등판하고 있다. 그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9월 21일까지 11경기 15이닝 11피안타 5볼넷 14삼진 2실점 WHIP 1.07 피안타 0.196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팬들은 차세대 마무리로 박신지를 키웠으면 하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9월 23일 NC 원정 경기 1점차 상황에서 올라온 이후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9월 26일 9회 초 등판하여 2아웃을 잡아낸 뒤 함덕주로 교체되었고,[2] 다음 날에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 덕에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2018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등판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2.2.2. 2019 시즌[편집]



파일:19 박신지.jpg


시즌 시작 전에 등번호를 더스틴 니퍼트가 쓰던 40번으로 바꿨다. 9자돌림 숫자를 선호하는 백동훈(개명 전 백민기)이 49번[3]을 요청했기 때문. 박신지 본인은 두산의 레전드 외인투수 니퍼트의 등번호였다는 점 때문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두산 박신지 "니퍼트 상징 40번, 정말 부담됐다"

시범 경기 때 부진하여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으나 최대성의 부진을 틈타 3월 26일 1군 엔트리 복귀하였다.

3월 31일 삼성전 9회 5점차 여유있는 상황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하지만 스트라이크 하나를 넣은 후 5개 연속 제구가 아예 안되는 공을 던지며 강판. 작년 단 3개월만에 기적적으로 안정화됐던 투구폼이 다시 데뷔 초반으로 원복된 듯하다.

결국 다음 날 바로 2군에 내려갔으나 4월 3일 NC전 ⅔이닝 볼넷 3개, 4월 5일 롯데전 타자 한 명 처리 못하고 볼넷 3개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던지며... 기약없는 한 해를 예고했다.

4월 19일, 2군 삼성 전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이틀 후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볼넷 경기를 하며 어느 정도 영점 조정을 한 듯 보인다.

4월 26일, 이현승이 종아리 통증으로 말소되며 1군 엔트리에 복귀하였다. 그리고 8점차 앞선 9회초 등판하였으나 퀵모션 시 다시 영점에 문제를 보이며 한 타자도 처리하지 못하고 0.0이닝 1피안타 1볼넷 2자책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전혀 개선되지 않은 제구 불안으로 다시 4월 27일 말소되었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보아 블래스 증후군에 걸린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

9월 1일 확장 엔트리로 1군 콜업되었다.

2.2.3. 2020 시즌[편집]


호주에서 열린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다.

5월 6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5월 8일 kt전 팀이 크게 지고 있는 8회에 등판했으나, 2이닝동안 6피안타로 3실점을 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020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했고, 5월 12일에 김태근과 함께 최종 합격했다.

5월 17일에 1군에서 말소되었고 며칠 뒤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2.2.4. 상무 피닉스 야구단 군복무 (2020~2021)[편집]


상무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전역 후 활약에 대해 기대해볼만 할 자원이다

2021년에는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145km/h까지 나왔고, 김혜성을 슬라이더로 루킹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으로 전반적으로 제구가 괜찮아진 듯. 10월 24일 전역했다.


2.2.5. 2022 시즌[편집]



파일:22박신지.jp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박신지/2022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6. 2023 시즌[편집]


작년 최악의 성적을 찍었지만 연봉이 인상되고 1군 스프링캠프에도 포함되면서 일단은 구단에서도 다시 기대를 걸고 있다.

딜런 파일이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으로 시즌 합류가 지연된 상황에서 5선발을 두고 최승용, 김동주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11일 키움과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4]

3월 18일 시범경기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동안에는 이전처럼 퐁당퐁당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의외로 나오는 경기마다 그럭저럭 이닝을 먹어주며 괜찮은 모습이었으나, 최승용과 김동주가 시즌 초반 4~5선발로 낙점을 받으면서 올 시즌은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5]

4월 6일 롱릴리프를 소화하기 위해 김동주와 함께 1군으로 콜업되었다.

4월 8일 광주 KIA전에서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김명신에 이어 등판해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고 고종욱에게 끝내기를 맞으며 거하게 터졌다.

4월 13일 잠실 키움전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형범에 이어 등판하였다. 안타, 사구, 볼넷으로 1실점을 하고 임병욱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하였다. 9회에도 등판하여 2아웃을 잡고 이용규에게 볼넷, 이정후를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구속은 대부분 130 후반을 오르락내리락 했고,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서도 볼넷을 내주는 등 불안한 제구와 깃털 구위를 보여주며 이형범과 나란히 가비지 이닝 처리조차도 버거운 모습을 보였다.

김동주가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한 듯 쾌조의 투구로 시즌을 시작했고, 최승용 역시도 첫 경기에서 심하게 무너졌으나 곧바로 다음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준하는 피칭을 보여주면서, 1군 선발 투수로서의 가치는 완전히 줄어든 상황이다. 일단 제구를 잡는 것이 가장 급한 불이지만, 본인이 스스로 ‘나는 1군 감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듯한 투구를 2번 연속으로 보여주면서 제구를 잡는 장소는 잠실이 아닌 이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김동주와 최승용이 호투하면서 두산 팬들이 "박신지를 선발 후보로 안 봐도 돼서 좋다."라는 속내를 밝힐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칼같이 유배된 이형범과 달리 곧바로 말소되진 않았고, 이틀 뒤인 4월 16일에 말소되었다.

선수 본인에겐 가혹한 평가일 수는 있겠지만 현재까진 팀에서 왜 계속 붙잡아서 기용하는지 모르겠다는 평가. 물론 아직 어린 유망주이지만 동갑내기인 곽빈정철원은 작년보다 오히려 발전된 기량으로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같은 1라운더인 최이준도 올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을 뿐더러 심지어 조수행마저도 1군에서 백업 외야수로 스탑 갭 역할을 잘 하고 있는 중이라 평가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결국 언론마저 박신지를 집중공격하고 있다. 'ERA 13.50' 두산 박신지 2군행, 이승엽 감독 "멘탈 회복하길" "싸움닭이 돼서 돌아와라" 국민타자가 박신지에 내린 과제 현재 박신지는 김강률, 이승진, 이형범 등과 함께 두산의 골칫거리 0순위로 이제 모든 곳에서 지적당하는 셈이다.

4월 20일 2군으로 콜업되었고 21일에는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LG 2군과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김범석에게 홈런포를 얻어맞는 등 5이닝 7피안타 4자책점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이라는 성적을 내면서 화끈하게 난타당했다.[6] 이후 4월 28일 베어스 파크에서 열린 LG전에 다시 한 번 선발등판했으나 1군 백업~준주전 선수가 한 명도 없는 LG 2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간신히 QS를 달성해내는 등 부진했다. 5월 9일이 돼서야 간신히 1승을 얻었으나 여전히 피안타율이 .295에 이르고 있다.[7] 안 그래도 팀이 윤수호, 최용제 같이 나이 꽉찬 노망주들이나 김문수, 강원진 같이 발전 가능성이 없는 유망주들을 정리하고 있는 기조를 보이는 와중에 2군에서도 구속은 140 초반을 간신히 넘길 정도로 떨어진데다, 제구도 전혀 되지 않고 있는 중이라 팀 내 입지 자체가 매우 위태로워졌다.

곽빈이 허리 염좌 재발로 말소됨에 따라 6월 7일 잠실 한화전에 대체선발로 등판한다. 이 날 2회까지는 무난했으나 타순이 한바퀴 돌아간 3회,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2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고 퀵후크로 내려갔다. 경기는 7회 말 팀 타선의 대폭발로 3:6으로 승리했다. 퀵후크로 강판되기는 했지만, 여러 타자와 풀카운트 승부까지 가는 상황에서도 이전처럼 볼넷을 남발하지 않았다는 점과 변화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곧잘 뺏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140 내외에 형성된 직구 스피드는 박신지의 1군 경쟁력을 우려스럽게 한다. 1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월 7일과 같은 제구력에 140 중반의 직구를 회복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6월 21일 SSG전에서 2점 뒤진 9회 등판해 최정에게 2루타를 맞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6월 22일 SSG전에서 2이닝 던진 후 한계 투구수 도달로 강판된 박정수의 뒤를 이어 5대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와 안타 하나를 내주고 뜬공-땅볼-뜬공으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올라와 2아웃을 잡은 후 2루타-내야안타-볼넷으로 만루를 채워넣으며 두산 팬들의 불난 가슴에 기름을 붓는 듯 했지만 곧바로 중견수 플라이가 나오면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25일 키움전 크게 이기고 있는 7회말 2사에 라울 알칸타라에 이어 등판했고, 첫 타자 송성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로는 실점없이 2.1이닝을 1자책점만 기록하고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경기를 종료시켰다. 다만 9회에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볼넷 하나를 내줬다는 건 흠.

이영하의 부진과 김강률, 최지강, 이형범의 2군행으로 헐거워진 두산 불펜에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또 다른 스윙맨 1명을 발굴한 것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9월 6일 KIA전에 불펜으로 등판하여 2이닝 1피안타, 그 중 1이닝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특히 거의 고개가 땅으로 떨어질 정도로 강렬한 헤드버트를 보이며 투구를 했는데 마치 2018년 한창 좋았을때의 공이 보였다.

하지만 9월 9일 삼성전에서 2이닝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본인의 이전 단점이었던 약한 구위가 부각되며 8회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9월 18일 KIA전 7회말 강판된 최지강에 이어 등판해 주자 하나를 분식했으나 상대팀 클린업을 모두 범타처리하며 불을 껐다. 확실히 시즌 초반에 비해 폼이 어느 정도 올라온 것으로 보이며, 이 정도 컨디션이라면 스윙맨으로 격상되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면 불펜진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길 듯 하니.

9월 27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3점 차 지고 있는 5회부터 투입되어 3이닝 무실점으로 이닝 먹방을 해주며 불펜 소모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8회 양석환의 만루 홈런으로 승리 투수도 얻을 뻔 했지만 뒤이어 나온 불펜들이 모조리 불을 지르며 기어이 동점을 만드는 사고를 쳐서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10월 1일 LG전 8회말 2사 1, 2루에서 이병헌에 이어 등판해 오스틴을 뜬공 처리하고, 다음 이닝에서도 풀카운트에서 박동원을 삼진 잡는 등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1.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으나 팀은 알칸타라가 진작 털리면서 패배.

10월 11일 롯데전에 선발 최원준이 일찌감치 박살나면서 구원 등판했으나 심각한 제구난조를 보이더니 결국 2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대차게 무너져버리며 지고 있는 경기에 휘발유를 끼얹었다.

6월 중순 콜업될 때만 해도 괜찮은 피칭으로 달라지나 싶었지만 시즌이 지나고 보니 역시나 약한 구위와 안좋은 제구로 평균으로 회귀했다. 그나마 1군에서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음은 보여줬지만 더딘 성장으로 인해 방출 명단 혹은 2차 드래프트에 풀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3. 피칭 스타일[편집]


평균 140km 중반, 최고 149km까지 찍히는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사용한다. 직구에 이어 주 무기로 사용하는 구종은 슬라이더. 큰 각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해설위원이나 팬들은 대부분 그 구종을 커브로 알고 있었으나 박신지 본인이 직접 밝힌 바로는 그 공도 슬라이더라고 한다. 피칭 영상과 기록으로 미루어보건대 상당한 각도와 함께 120~130km대의 속도로 떨어지는 변화구는 슬라이더, 그보다 느리고 각이 더 큰 공은 커브, 120후반~130km대에 낙폭이 적은 구종은 체인지업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즉, 빠른 구속과 큰 키에서 따라오는 높은 타점은 박신지의 유이한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강점이다. 하지만 단점은 저 두개를 제외한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빠른 구속을 가지고도 구위가 좋지 못해서인지 K/9은 6.8을 기록한게 가장 높은 수치였으나 전역 이후로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거기다 더해서, 제구력은 매년 BB/9이 증가하면서 망가지기 시작했다.

신장은 187cm로 투수로서 이상적인 높이를 지니고 있지만 그에 비해 몸무게가 가볍다. 현재 프로필 상으로는 187cm에 75kg이라고 하는데 마운드에 선 모습을 보면 그보다 더 말라보인다. 때문에 팬들은 10kg만 찌워서 구속 조금만 더 늘리자는 바람을 표하고 있지만 벌크업과 구속 증가는 무조건적인 상관관계는 아니고 무리한 벌크업 후 밸런스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코칭스탭과 박신지에게 맡길 사안이다. 이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벌크업을 진행해 현재는 80kg 전후까지 체중을 늘렸다.

경기고 시절에는 와일드한 투구폼, 그에 따라 투구 동작 후 머리가 크게 흔들리는 헤드버트를 보여줬으나 프로 입단 후 2군에서 투구폼 교정을 받고 나서는 이전보다 상당히 소프트해진 투구폼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기존 고교 시절 투구폼이 워낙 와일드했기 때문에 박신지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어느 정도 와일드한 폼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 때문에 투구폼만 두고 봤을 때는 우투 김광현이라는 말도 종종 나오는 편.

2022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1군에서 선발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데뷔 첫 선발 승도 따내는 등 좋게 순항했지만 이후 저조한 구위로 인한 극심한 제구 불안을 겪으며 이영하, 이형범 뺨치는 볼질을 시전한 끝에 결국 추격조로 강등당하면서 상무에서 뛰는 동안 벌크업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의문을 가지는 시각이 많아졌다. 특히 문제는 밸런스가 굉장히 좋지 않다는 것이다.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무너지는 모습들도 초구에 150 가까이를 뿌리다 급격히 난타당하며 구속이 대폭 하락하고, 제구력도 갑자기 나빠져 볼질을 남발하며 그나마 들어가는 스트라이크는 완전히 한복판으로 말려들어가는 실투를 던지는 모습 밖에 없었다. 보통 투수들이 체인지업을 던질때 그러한 모양새를 보여주는데 체인지업은 제구가 잘 됐을 때 위력이 있는 것이지 한복판으로 말려 들어가면 타자 입장에선 느린 직구가 한복판에 오는 것과 별 반 차이가 없다. 김상진 코치와의 면담에서 밝힌 내용들을 종합해볼때 제구를 잡기 위해 투구폼 교정을 시도하고 구위를 올리기 위해 벌크업도 시도했지만 막상 제구와 구위 모두 딱히 개선이 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겪은 심리적 고충으로 구위와 구속 모두 동시에 안 좋아진 것으로 추정이 된다. 때문에 두산 팬들 사이에서 거의 조승수 2호기, 멸치 2호기 등의 취급을 받는 상황이다.

결국 망픽 취급을 탈피하고 롱런하기 위해선 본인이 가진 강점인 빠른 속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본인은 반등을 위해 투심의 구속을 끌어올리고 체인지업의 구사율을 확 늘리는 등 최원준의 전례를 밟으려 하고 있지만 최원준은 강력한 구위와 큰 높낮이의 수직 무브먼트를 앞세워 변화구를 장착해 선발 전환에 성공한 것이기 때문에 과연 구위 향상 대신 구속 향상과 변화구 장착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 의문이고 결국 1군 선발 정착은 사실상 실패했다.

4. 연도별 주요 성적[편집]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8
두산
17
21
1
2
0
0
0.333
3.00
14
4
10
16
7
7
1.10
2019
2
0
0
0
0
0
-
-
1
0
1
0
2
2
-
2020
2
3
0
0
0
0
-
18.00
9
0
1
3
6
6
3.33
2021
군복무(상무 피닉스 야구단)
2022
29
61⅔
1
6
0
0
0.143
6.71
84
7
45
38
50
46
2.01
2023
15
26
0
0
0
0
-
5.54
39
1
14
15
16
16
1.92
KBO 통산
(5시즌)
65
111⅔
2
8
0
0
0.200
6.21
147
12
72
72
81
77
1.88

5. 여담[편집]


  • 경기고 선배이자 전 LG 트윈스 소속 이동현을 닮았다 하여 '제2의 이동현', '경기고 로켓'이라 불리고 있다.

  • 인생의 목표는 세계평화라고 모 매거진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다. 때문에 충암 라인을 위시한 두산 특유의 팀 컬러를 이어갈 선수가 아닐까 하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아직 어린 선수라 그런지 튀는 모습은 잘 안 보인다. 오히려 같은 해 드래프트된 정철원이 팀 합류 첫날부터 두산스러운 팀 컬러를 보여줬다. 다만 그 성격이 확실히 있긴 있는지 2년차가 되어 스프링캠프에 갔더니 확실히 말이 많아지는 모습이 보이긴 했다. 한참 선배인 함덕주한테 일침을 놓기도...

  • 팬서비스가 좋은 편인데, 싸인 요청 시 수전증이 있어서 손을 떤다. 팬들의 사진요청, 싸인요청에 거의 다 응해주는 편이고, 팬들의 응원에도 하나하나 감사인사를 하는 선수다.

  • 야구 관련 웹툰에서는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주인공인 이카리 신지로 패러디되는 경우가 많고, 야구 관련 사이트에서는 이름 때문인지 코요태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8] 이름이 워낙 특이하긴 하다.


6. 관련 문서[편집]



[1] 공교롭게도 멤버 중 신지라는 이름의 가수가 있다.다만 여기는 예명이다.본명은 이지선[2] 이날 팀은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다.[3] 민병헌이 두산 시절 쓰던 등번호였다.[4] 상대 선발은 안우진이었으나 홍원기 감독이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2이닝만 등판시켰다.[5] 다만 두산 팬 대다수는 롱릴리프나 이지 상황에서 이닝 이팅을 해줄 투수가 부족한 팀 상황을 고려했을때 박신지가 개막 엔트리에 들 것으로 예상하는 반응이었다. 대신 그 자리에 고봉재, 최지강 등이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지 박신지는 2군에서 점검하며 아끼다 대체 선발 등판 기회가 생길때 1군에 합류시키려는 모양이다.[6] 특히 이 날 부상 회복 후 밸런스 조정을 위해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지환에게 3피안타를 맞으며 전타석 출루를 허용했다.[7] 근데 두산의 2군 팜이 kt와 더불어 리그 황폐화 최선두를 달리는 중이라 이 성적을 찍고도 신성현과 함께 MVP가 되었다...[8] 다만 가수 신지는 예명. 본명은 이지선이다. 또한 두산의 응원 중에선 코요태의 순정에서 따온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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