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우(열녀박씨 계약결혼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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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등장인물
박연우
朴聯遇[훈음] | Park Yeon Woo


파일:열녀박씨 계약결혼뎐(드라마) 등장인물 박연우.jpg

배우: 이세영 (아역: 이설아[1])
본관
함양 박씨
가족
아버지[2]
어머니
직업
한복 디자이너[3]
나이
27세[4]
한양 제일의 원녀, 태하의 가짜 신부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본관은 함양. 성은 박, 이름은 연우라 하오. 난 조선 한양에서 왔소!!”

붉은 배롱꽃이 흐드러지게 핀 이조판서 박대감댁의 금쪽같은 외동딸.
빼어난 이목구비는 물론이요, 사내도 어렵다는 사서삼경을 줄줄 외고,
호기심 많아 잡학에 능하고, 호신술은 물론 말 잘~ 타고 활 잘~ 쏘는 옵션까지!
게다가 타고난 손재주로 연우가 만든 의복과 자수는 저잣거리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연우의 재주는 아녀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될지언정 꿈이 될 순 없었다.
제 이름 석자로 하고 싶은 걸 하며 나비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고 싶었다.
어디든 상관없었다.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이면 됐다.
진기한 것들로 가득한 청나라든 천축국이든 서역과 그 너머, 더 먼 곳까지..!!

하지만! 요리조리 잘도 피해왔던 혼례를 꼼짝없이 치르게 된 그 날.
연우는 첫날밤에 서방님 잃은 마당과부가 된 것도 모자라
설상가상으로 누군가에 의해 깊은 우물 속으로 빠지고 마는데..
이 짧은 생, 청나라 땅도 밟아보지 못하고 이토록 허무하게 끝나는 것인가?
연우의 두 눈이 감기는 순간! 어떤 남자에 의해 물 밖으로 건져지게 된다.
눈을 뜨니 연우 앞에 있는 건 다름 아닌 첫날밤에 죽은 서방님?!
놀란 연우는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곳.. 조선과는 쌩판 다른 요상한 곳이 분명하다!
“뭐야.. 나 진짜 저승에 온 건가?”




1. 개요
2. 포스터
3. 작중 행적
3.1. 1화
4. 특징
5. 여담



1. 개요[편집]


MBC 금토 드라마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여자 주인공. 배우는 이세영.

양반가의 외동딸이지만, 혼사나 여인의 삶엔 관심이 없는 꿈이 큰 인물이다. 어렵게 하게 된 혼인 상대가 심장병으로 인해 사망함으로써 하루만에 과부가 된다. 이후 의문의 사내에 의해 우물에 던져지고 2023년 서울로 넘어와 서방과 꼭 닮은 강태하와 계약결혼을 하게 되며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다.


2. 포스터[편집]



파일:열녀박씨 계약결혼뎐(드라마) 등장인물 박연우 인물 포스터.jpg

캐릭터 포스터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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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화[편집]


화려하게 전시된 옷가게에서 너울을 쓴채로 등장한다. 옷장사 수완이 쏠쏠한지 여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늦은 밤 팔린 옷값을 확인 후에 시간을 확인하곤 서둘러 옷을 갈아입는다. 단아한 한복이다.

담을 넘다가 어머니에게 딱 걸려 혼이난다. 어머니는 왜 시집을 안가냐며 지금껏 내쫓은 매파만 몇이냐며 화를 낸다[5] 어머니가 단호하게 더는 안된다며 시집을 가라며 엄포를 놓자 아버지, 어머니와 셋이서 오순도순 살면 안되냐는 당시엔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한다

대청마루에 앉아 사월이 가져온 율란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날 늦잠을 늘어지게 자다가 사월의 부름에 부리나케 깨서 아버지의 마중을 나간다.

옷을 내놓는 가게에서 거래를 끊겠다는 통보와 자신의 옷을 베낀 아류작들을 보고 화를 낸다. 돌아가는 길에 놀이패들의 판을 구경한다.
놀이패는 28세가 되도록 혼인을 못한 추남 광부[6]와 한양의 제일가는 원녀 광년이를 주제로 삼는데 이를 보곤 계획이 생각났는지 급하게 돌아간다.

산에 올라 광부의 집에 잔치가 있다는 걸 망원경으로 보곤 잠입을 엿본다. 연우의 계획은 조선 제일의 추남 광부에게 자신의 옷을 입혀 혼인시키겠다는 것. 사월이와 노비 옷으로 변복하고 잠입한다. 비단 옷을 입은 사내를 추남으로 보고 따라가 방안의 사람을 보려 구멍을 뚫는다. 갑자기 나온 태하 때문에 넘어질 위기에 있는 걸 태하가 붙잡아준다.

가까이 있는 걸 놀라선 연우가 밀치곤 기척도 없이 문을 열면 어쩌냐며 언성을 높이지만, 노비 차림이니 태하가 금방 꼬투리를 잡고 윗전에게 큰소리냐며 상황이 역전된다. 누가 아랫것이냐며 반기를 들려다가 변복 차림을 눈치채곤 "아이고 도련님"이라며 능청을 떨고 돌아가려는걸 태하가 뭘하며 돌아다닌 거냐며 잡는다.

이미 자신의 혼인상대이자 짝사랑 하던 연우임을 알아본 태하는 계속해서 연우를 붙잡는다. 추남도령에게 데려가주겠다며 길을 잡지만, 결국 오늘은 외출했다며 말을 둘러댄다.

태하와 연우의 혼사를 이야기하러 온 어머니를 보게 되고 황급히 태하의 입을 막고 숨는다. 다 지나간 찰나 뒤로 물러서다 빗자루를 쳐 넘어뜨리고, 이를 들은 태하의 어머니를 태하가 나서 무마한다. 후에 사월이 연우를 부르려다가 눈치를 보곤 "오월아!"라고 외치는 바람에 대놓고 민망해졌다.

태하의 과거 회상으로 둘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계곡에서 망건을 뺏어놀며 연우가 어디에도 널 가두지 말라며[7] 자신은 꼭 청나라에 갈거란 포부를 밝힌다. 이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급히 가다가 떨어트린 나비모양 노리개를 어린 태하가 줍게된다.

연우는 안되겠는지 야심찬 신작을 원래 거래하던 곳이 아닌 다른 가게에 내놓기로 하는데, 군관들이 과거 거래하던 가게에 들이닥쳐 가게 주인을 포박하고 옷을 불태운다. 옹주의 일[8] 때문이다. 눈 앞에서 자신의 옷들이 전부 태워지는 걸 보고 연우가 옷을 가져오려고 하지만 사월이 기를 쓰고 말린다.
추포된 가게 주인이 연우를 지목하고 사월과 도주한다. 도망치려던 연우를 태하가 붙잡아 숨겨준다. 하지만 이내 발각되는데 사월이 똥물을 부어 구해준다. 도망치려던 길에 앞이 막혀버리고 그때 너울을 쓴 기녀가 둘을 가마에 숨겨준다. 연우가 은혜를 어찌 갚냐며 감사를 표하자 기녀는 따로 밭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물러난다.

연우가 어머니에 불려가 또 다시 혼사의 일로 다툰다. 어머니는 옷을 보여주며 옷장사를 한 걸 꾸짖었다. 연우가 좋아하는 걸 하며 이름 석자로 살고 싶다고 양반이면 무얼하냐 토로하지만, 어머니는 양반이란 허울 덕에 뜻대로 살 수 있던 거라며 난리통에 너를 지켜준게 양반이란 껍데기라며 일침한다. 연우는 결국 집안을 나가겠다 결심했는지 돈을 싸서 월담을 한다.

하지만 시계를 돌려주려던 태하와 마주친다. 어디론가 가는 연우를 뒤따라간다. 함께 장터에 가서 거닌다. 나비처럼 되고 싶다는 연우의 말에 언젠간 나비처럼 될거라며, 자신이 누군지 새기고 잊지 않으면 어디에 있든 그 아름다운 옷을 만든게 낭자란 건 변하지 않을거라 말한다. 이때 연우가 자신의 가치관을 이해해주고 함께 해줄 거라 믿었는지 혼인을 했냐고 묻는다
연우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뭘 사오겠다며 돌아서는데 연우의 아버지가 찾아와 끌고간다.

아버지가 가문을 생각했다면 그럴 수 없다[9] 며 혼롓날을 통보해버린다. 홀로 집 안의 베롱나무를 보며 할아버지와의 이야기를 회상한다. 부군에게 줄 옷을 만든다. 원래 거래하던 상점 주인에게 이제껏 벌어온 돈을 전부 주곤 옷장사를 정리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구해준 기녀를 다시 만나고, 기녀의 청대로 말벗이 되어준다. 차를 나누어 마시며 기녀는 "운명을 믿으십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는다.

혼례 당일 혼례복을 입은 채 준비를 마치고, 어머니가 찾아온다. 모질게 굴어 미안하다며, 출가외인의 작별 인사를 한다.

식 중에도 얼굴을 가리고 있어 얼굴을 보지 못한 채였고, 먼저 안채에 들어와 기다리는데 너무 안오자 술을 들이킨다. 하지만 이내 들어오고 추남의 정체가 강태하였다는 사실[10] 에 놀란다.
행복도 잠시, 태하는 소매에서 검을 꺼내 연우의 옷고름을 잘라 자신이, 자신의 옷고름을 잘라 연우에게 쥐어주며 이별을 고한다. 이유는 즉슨, 자신의 가문이 연우의 가문을 속였다는 것이다. 실은 태하는 어릴 적부터 심장 병을 앓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 연우는 잠시 당황해하더니 지금 당장 죽을 것 같냐고 물어온다. 태하가 그건 아니라고 하자마자 자신은 소박 맞긴 싫다며 차라리 청상과부로 늙어 죽겠다며 달려든다.
태하는 당황해서 도망가지만, 연우의 벽치기로 막히고 연우는 "잇닿을 연, 만날 우. 연우. 제 이름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인연이 어찌 가벼운 것이겠습니까. 하물며 부부의 연으로 맞닿은 인연입니다. 쉬이 여기지 마십시오"라며 설득한다.
급기야 태하가 방을 나서려고 하자 문 앞에서 막으며 나가지 못하게 막는다. 시간이 지나고 잠들어버린다. 연우에게 다가가 옷을 덮어주고 이름을 읊조리다 태하가 심장의 무리로 각혈하고 결국 사망한다.

하루아침에 과부가 되어버린다. 태하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전부 연우의 탓으로 돌려 뺨을 때리며 욕을 하는데 이를 본 연우의 어머니가 쫓아와 왜 그러냐며 화를 낸다. 태하의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에게까지 막말을 하자 자신은 뭐라해도 도리를 다 할거니 우리 가족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라며 자리를 뜬다. 사월의 말로 태하의 어머니가 계모[11]임이 밝혀진다.

자신의 방에서 슬퍼하다가 태하에게서 떨어진 자신의 노리개를 보게 된다.[12]
후에 의문의 사내[13] 가 들이닥쳐 연우를 들쳐매고 연못에 빠뜨린다. 이때 끌려가지 않으려 베롱나무 가지를 붙잡는데 결국 가지가 부러지면서 갖고 간다. 그러면서 시대가 번전되고 2023년에 빨려들어간다. 물 속에 헤엄쳐 온 태하를 본다.


4. 특징[편집]


  • 양반가에서 오냐오냐 길러져 당차고 자존심과 자존감이 높다. 자신의 옷에 대해 깎아내리는 말엔 욱한다.

  • 어리석은 면도 없잖아 있다. 이조판서는 이조의 가장 높은 직책이다. 특히나 인사권을 담당하는 핵심 자리다. 연우의 가문은 그냥 돈 좀 있는 양반가가 아니라 관료들의 순위 10위 안에는 드는 그야말로 엘리트 그 자체다. 그런데 그 자식이 왕을 노하게 한 옷을 만든 장본인이면 제아무리 이조판서라고 한들 집안이 뿌리채 흔들리는 일이다.

  • 옷을 짓는데에 상당한 소질이 있는 듯 하다. 조선에서 이름을 날릴 정도니 말 다했다. 그래서그런지 2023년에도 한복 디자이너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 원녀가 노처녀인데, 27살에 시집을 가지 못했다면 조선시대 배경으론 원녀로 유명할 만 하다. 실제 조선시대 결혼 나이는 여성 14살이었으니 혼기를 넘겨도 한참이나 넘긴셈이다. 부모님이 가문에서 내쫓지 않은 게 다행이다.[14]

  • 초코파이 덕후가 됐다. 2화 편의점에서 산 초코파이를 맛보고 빠졌다. 특히나 '초코'를 좋아하는데 아이가 '초코파이'라고 말한 것을 촉호(觸好, 좋음을 느끼다)로 알아들어 기억하고 있다.

  • 하루 지낸 사이지만 조선시대의 강태하를 깊이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연우의 캐릭터상 조선시대에서 누군가를 사랑해보거나 특히 사내와 크게 가까울 일이 없었던 듯 한데, 강태하와의 대화에서 사랑에 빠졌다고도 볼 수 있다.

  • 미모가 상당하다고 표현된다물론 실제로도 그렇다. 웨딩 드레스 피팅을 도운 홍성표의 동생 홍나래가 연우를 보자마자 "와 존예"라고 넋을 놨을 정도다.

5. 여담[편집]


  • 이세영이 연기한 옷소매 붉은 끝동 성덕임과 상당히 유사한 면이 많다.
    • 여인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점
    • 사내와의 혼인으로 갇히질 원치 않는다는 점
    • 상당히 주체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인물이라는 점

  • 이세영은 제작발표회 인터뷰에서 여름에 한복을 입는게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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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음] 잇닿을 만날 [1]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도 이세영이 연기한 성덕임의 아역으로 출연했다.[2] 공식 홈페이지에 정 2품 이조판서로 소개되어 있다.[3] 저잣거리에서 옷으론 정평이 날 정도로 소문이 자자하다. 심지어 옹주의 상궁이 옷을 맞추러 올 정도로 손재주가 좋다[4] 2화에 "고작 27에 삼도천을 건넌 것도 여진여몽 같아 아득한데"라는 대사를 통해 언급된다.[5] 회상 장면을 보면 코를 파서 내보여주며 한 명, 천연두에 걸린 분장으로 한 명, 화살을 쏘아 빗겨 맞추며 셋을 줄행랑을 치게 만들었다.[6] 강태하다.[7] "봐 이렇게 뛰어도 괜찮잖아"라고 한 걸 보아 당시 어린 연우는 태하의 심장병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름은 몰랐다[8] 1화 초반 연우에게 옷을 맡겼던 여인은 옹주의 상궁이었다. 옹주가 속살이 다 비치고 무릎위 까지 올라오는 치마를 입은 모습을 왕이 보게되고 해괴망측한 옷을 지은 이를 엄벌하라 명했다.[9] 연우의 행동이 어리석었던 것은 사실이다.[10] 연우와 어릴 적 놀 때 이후로 밖에 나가지 않은 듯 하다. 그래서 외모에 대한 소문이 와전되었지만 심장병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소문이 바로잡히지 못했다[11] 친모가 아니다[12] 계곡에서 만났던 사내라고는 연결짓지 못한 듯 하다[13] 2023년 등장인물 중 있을 확률이 높다. 단순한 괴한이었다면 두건만 둘러도 됐을 텐데 탈을 쓰고 있다[14] 조선시대에 결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고, 당연한 절차였다. 그런데 20이 넘도록 시집을 못간다는 것은 엄청난 결함이 있다는 것으로밖에 보여지지 않으므로 가문의 명예에 엄청난 먹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