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일/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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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얼짱시대》의 등장인물 박충일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편집]


  • 1화 틀ㄴ 부숴버리고 싶네

교실 안에서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반 아이들이 옛날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낄낄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잠에서 깨서 뭐가 이렇게 시끄럽냐고 한마디 했는데 떠들던 아이들은 충일이 깨자마자 부랴부랴 사과부터 하더니 다시는 교실에 안 들어오겠다며 도망쳐 버렸다. 그냥 뭐 재밌는 거 보고 있냐고 물으려던 충일은 조금 당황했다.

이어 독백으로 현재 어떤 처지인지 드러났다. 그냥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18세 고교생이지만 격투기와 MMA를 배운데다 결정적으로 전학 첫날부터 일진, 가해자들의 시비에 인해 10:1로 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아이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으로 낙인 찍히고 말았다. 그때 스피커에서 교무실로 오라는 방송을 듣고는 교무실로 갔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잠시후, 경찰서에서 아버지의 유품을 받아들고 나오는 길. 아버지의 유품은 다 낡은 폴더폰 한 대와 젊었을때 친구들과 찍은 사진 한 장이 전부였다. 이때 그의 가정사가 밝혀지는데 어머니는 4살때 사망했고 아버지는 그 직후 아들을 버렸다. 이후 복싱장을 하는 아버지 친구인 전광철 밑에서 자랐다. 상황이 이런지라 아버지가 죽었는데도 슬퍼하기는커녕 장례를 치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휴대폰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던 그때, 011 번호로 전화가 왔다. 눈을 의심하면서도 우선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본인이 그 휴대폰 주인이라고 답했다. 이때는 아직 상대방의 정체가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한 그는 돈은 일해서 벌라며 온갖 욕을 다 퍼붓고는 지금 어디냐는 상대의 말에 잠실 사거리 100층 타워 앞에 있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전화를 끊자마자 2003년 과거로 오게됐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해 혼란이 가중되던 와중 다짜고짜 너냐며 그에게 시비를 걸어오는 최문규를 만났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다짜고짜 쌍욕부터 하는 최문규를 보는 순간 개진상이라고 판단한 그는 엮이기 전에 도망쳐야 겠다고 생각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자리를 뜨려던 그때 조금전, 자신이 사진속에서 본 젊은 시절의 아빠와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마주했다.

충일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시후는 충일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간 시후에게 쌓인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던 충일 역시 아버지에게 효도꺾기를 시전하며 이것이 K패륜이라며 도발했지만 금세 시후에게 역으로 제압 당했다. 기술도 모르면서 전문적으로 운동을 배운 사람을 힘만으로 제압해버리는 아버지를 본 충일은 엄청난 재능충이라고 하면서 지금 이 상황이 모두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독백하다가 낳기만 하고 도망간 아버지에게 맞기만 한건 너무 억울해서 가려는 아버지를 붙잡고 맞장을 뜨자고 했다.

  • 2화 낭만과 야만의 시대

회상 장면에서 어렸을 때 모습이 나왔다. 어머니는 가스 집에 가스가 새서 죽었는데 사고가 벌어진 시점이 아버지가 집을 나간 직후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리고 충일은 두번다시 아버지를 못했고 이때부터 언젠가 그 인간을 다시 만나면 죽기 직전까지 패주겠다고 다짐했지만 회상이 끝났을땐 반대로 본인이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사건파악을 위해 시후의 휴대폰을 뺏고자 의도한 일이었고 충일이 휴대폰을 훔쳐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게된 시후는 분노에 차서 반드시 충일을 잡을거라고 다짐했다.

이후 한 피시방에 들어와 컴퓨터에 표시된 시간을 통해 현재 자신이 와 있는 시간대가 2003년 6월로 오게 됐다는걸 알았고 왜 과거로 와서 젊은 아버지를 만나게 된건가 의문을 가지며 아버지의 휴대폰을 살펴보던 그때 통화목록에서 '전광철'이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광철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곧바로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곧 시후의 휴대폰으로 전화하면 자신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과거의 광철이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급히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어떡할지를 고민하다 2021년 현재의 광철이 쓰는 휴대폰 번호를 기억해내고는 무작정 번호를 입력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놀랍게도 진짜로 현재의 광철이 전화를 받았다. 충일은 놀라워하면서도 침착하게 상황설명을 했지만 광철은 1화에서 자신이 그랬던것처럼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충일이 얼마전 과일가게 아주머니랑 선을 보러갔다 다단계에서 잘못 산 탈모약을 먹고 갔서 그 자리에서 토한(...) 흑역사를 이야기 했지만 역시나 믿지 않았다.

이때 충일은 피시방으로 들어오는 18살 광철을 마주했는데 어린 광철을 보자마자 옛날에 이러고 다녔냐며 그를 비웃었다. 이 말을 들은 18살 광철은 분노하여 충일에게 주먹을 날리려고 했지만 충일은 손쉽게 그를 제압했다. 그런데 바닥에 넘어진 광철은 머리를 부딪히면서 이마에 흉터가 생겼는데 현재의 광철의 이마에도 흉터가 생겼다. 그리고 순식간에 흉터가 하나 더 생겨서 X자 모양이 된걸 보고는 그제서야 충일의 말을 믿게된다. 그리고 이건 죽은 부모님을 다시 살려낼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충고를 했다.

광철이 이 말을 하는동안 충일은 어떤 여학생과 마주하게 됐는데 그 여학생 교복에 적혀있는 이름은 신민희. 바로 4살때 가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충일의 엄마였다. 어린시절,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린 충일은 그녀가 엄마라는걸 알자마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희는 충일을 보자마자 곧바로 눈 깔라고 한다.

  • 3화 내가 온 이유

이 회에서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감동적인 재회를 하고 있던 도중 피시방까지 쫓아온 최문규에게 제압당했고 이후 나타난 박시후에게도 또 한번 제압당하며 완전히 기절해버렸다. 하지만 다시 깨어나 어느 벤치에서 민희의 무릎위에 누워 있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민희를 엄마라고 부를뻔 했지만 침착하게 정신을 차리고 호칭을 '민희 씨'라고 했다. 민희는 박시후의 신상은 말할것도 없고 자신의 신상까지 줄줄이 꿰고 있는 충일을 수상히 여기며 대체 뭐냐고 캐묻다 혹시 시후의 숨겨진 가족이냐고 물었다.

너무 뜬구름없는 추측에 충일도 고개를 갸웃했지만 민희는 시후와 닮은 얼굴, 비슷한 체형과 목소리, 시후에게만 느껴지는 야수성 분위기 등을 이유로 충일이 시후의 숨겨진 형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충일 또한 아들이라고 말하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는지 호적상으로는 남남이지만 시후의 숨겨진 가족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여기에 속은 민희는 충일이 숨겨진 가족을 찾으러 온것이라고 여기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충일은 은근슬쩍 남들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얼버무렸다.

그리고 충일은 박시후같은 남자가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는데 민희는 잘 생기고 싸움도 잘하고 리더쉽 있고 그냥 좋다며 나중에 시후와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을 거라고 밝혔다. 심지어는 벌써 이름까지 정해뒀다며 딸이 태어나면 수현이라고 지을거라고 밝혔다. 이렇게까지 시후를 좋아하는 엄마를 보던 충일은 왜 과거로 온건지에 대한 의문은 제쳐두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엄마를 살려내기로 결심했다. 그러려면 아버지의 휴대폰이 필요했기에 민희한테 시후한테 작게나마 사과를 하고 싶다는 거짓말을 하고 도와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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