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분노/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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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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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동방거리의 초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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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님께. 굉장히 외람되오나, 이 편지를 읽기 위하여 귀중한 시간을 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중앙청을 설립한 후, 동방거리와 중앙청의 협상은 계속 정체된 상태였습니다만, 방금 새로운 지휘사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저는 동방거리를 대표하여 지휘사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바이며, 귀하를 동방거리 원주민과의 협상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부디 이 제안을 고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려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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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거리? 처음 듣는 곳인데. 이 초대를 받아들여야 할까?
▶ 수락

▷ 관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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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아직 지휘사가 된 지 얼마 안 돼서 모르는 게 많은데 무조건 응하는 건 좀 성급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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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하지만 앙투아네트가 동방거리라는 곳을 언급한 것 같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한데...... 일단 앙투아네트랑 상담할까?
▶ 가서 물어보자

▷ 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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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뭔가 번거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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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됐어, 내가 연락을 안 하면 그들도 자연스레 중앙청의 다른 사람을 찾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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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상대편 대표도 정말 성의가 있는 것 같네. 하지만 동방거리는... 음,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 일단 앙투아네트에게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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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지휘사 , 휴식 시간이잖아요. 무슨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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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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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받은 메시지를 앙투아네트에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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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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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그랬군요. 웬시가 드디어 의논할 마음이 들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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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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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웬시는 동방거리의 지도자이자 당신에게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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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동방거리는 원주민이 모여 사는 곳이죠. 그들은 접경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무리에요. 하지만 외부인이 유입되면서 그들의 위신도 점점 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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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아무리 그래도 그들은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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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중앙청은 예전부터 그들에게 협력을 구했지만, 계속 거절당해 좀처럼 이야기가 진척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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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동방거리가 중앙청에 연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건 귀중한 찬스죠. 그러니 그녀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듣고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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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교섭은 당신이나 안화가 더 어울린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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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이 초대는 중앙청으로 보낸 게 아니라 지휘사 님의 개인 단말기로 전송한 거 잖아요. 웬시의 의도는 명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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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평범한 초대라고 생각하고 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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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하지만...... 가서 뭐라고 하죠...... 괜히 잘못해서 관계가 틀어지기라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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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걱정하지 말아요. 지금까지 줄곧 개입을 거절한 동방거리가 갑자기 먼저 연락했잖아요. 이걸 보면 분명 그들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한 게 틀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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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당신은 경청하고 판단하면 돼요. 간단하죠? 결정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저한테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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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좋아요. 한 번 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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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에게 연락한 후 안내에 따라 동방거리 입구에 도착했다. 긴 머리를 흩날리는 여자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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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녕. 만나서 반가워. 나는 동방거리의 지도자, 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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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만나서 반가워. 나는 지휘사 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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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새로 온 지휘사가 이렇게 젊을 줄 몰랐는걸. 재능이 출중한 사람은 어릴 때 부터 뛰어나다는 말이 맞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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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아......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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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르고 끌려왔다는 말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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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나를 따라와. 대화하기 편한 곳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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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 했지만, 웬시는 추궁하지 않았다. 가다보니 앞에 기원이 보였다. 웬시는 날 기원 안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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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여기는 내가 경연하는 웬시 기원이야. 괜찮으면, 차 한 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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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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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끌려 다닌 기분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박력있는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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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옆에 앉은 후, 웬시는 실내로 들어갔다. 잠시 후, 상쾌한 향기가 나는 차를 가지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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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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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안심해. 아무 함정도 없으니까. 새로 온 지휘사가 협력할 만한 상대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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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의 말을 듣고 나서야 내 몸이 계속 긴장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웬시는 이 사실을 알고 협상 장소를 그녀의 기원으로 옮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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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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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내 연락을 받은 너는 동방거리에 무슨 위기가 생겨서 먼저 중앙청을 초대한 거라고 생각했을 거야.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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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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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꿰뚫어 보는 것 같다. 거짓말을 하면 들킬 것 같다.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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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솔직히 말하면 오기 전에 그렇게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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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여기 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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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오는 길에 보니까 두려워하거나 걱정하는 얼굴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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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곳은 잘 관리된 느낌이 들어. 동방거리의 지도자로서 너는 아주 여유로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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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나쁘지 않네. 관찰력이 아주 예리하구나. 편견으로 시야가 어둡지도 않고. 히로와는 달라. 너라면 우리를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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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히로? 중앙청의 또 다른 지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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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쓸데없는 말이니까 잊어버려.
동방거리에는 흑핵이 있다는 걸 중앙청도 눈치채고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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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흑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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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앙투아네트가 말 안 했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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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흑핵은 바로 저쪽 골목의 골동품점에 있어. 우리의 협력이 성사되면, 난 흑핵을 조건 없이 중앙청에 보낼 거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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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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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미안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협력 상대로서 어울리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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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이번 협력은 동방거리와 중앙청의 입장이 아닌, 우리와 너 개인의 협력이야. 네가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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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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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미안하지만 이유는 아직 말해줄 수 없어.
너를 완전히 신뢰할 수 있게 되면 전부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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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그때까지는 동방거리가 너 개인과의 협력을 원한다는 사실도, 흑핵에 대해서도 비밀로 해 주었으면 좋겠어. 불필요한 추측을 피하기 위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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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오늘의 만남은 여기까지만 하자. 돌아가면 오늘 얘기한 내용을 잘 생각해 봐. 또 연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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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끝난 후 난 중앙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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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이라고는 했지만, 웬시의 리듬에 이끌려 끼어들 틈이 없었다. 이게 바로 지도력의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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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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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에서 날 기다린 건 중앙청의 또 다른 지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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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앙투아네트에게 들었어. 동방거리의 대표를 만나러 갔다면서? 웬시가 먼저 대화를 신청하다니 정말 의외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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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네, 막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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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그럼 웬시는 뭐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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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와는 달라. 너라면 우리를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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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거리가 너 개인과의 협력을 원한다는 사실도, 흑핵에 대해서도 비밀로 해 주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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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웬시가 한 말이 떠올랐다.
어떡하지?
▷ 히로에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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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웬시는 그를 신뢰하고 있지 않지만, 히로는 중앙청의 설립자로서 나보다 훨씬 많은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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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고민한 뒤, 나는 아까 나눴던 대화 내용을 전부 히로에게 알려줬다. 흑핵의 소재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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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그렇군, 개인 차원에서 협력해 달라는 건가?
보아하니 자네는 나보다도 더 동방거리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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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분명 뭔가 오해가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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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내 태도가 너무 강경하니 오해를 사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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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어쨌든, 동방거리의 흑핵에 관한 일은 나에게 맡겨놓게. 자네는 막 지휘사가 되었으니 아직 숙지해야 할 일이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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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럼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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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를 불안감이 밀려왔다. 그래도 분명 옳은 선택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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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뒤, 동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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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지휘사 가 말한 곳은 바로 여기다. 어때, 뭔가 발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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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크」
전부 확인해봤지만 흑핵의 파동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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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의 눈썹은 단단히 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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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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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이고, 손님이 오신 모양이네요. 방금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왔는데 정말 죄송하게 됐어요. 두 분 다 안으로 들어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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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크」
어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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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처럼 두 사람의 등 뒤에서 나타난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웃음을 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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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이거 종사장 아닌가, 정말 오랜만이로군. 뭐 좀 알아보고 싶은 게 있어서 방문했네. 최근 이 근처에서 뭔가 이상한 일은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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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상한 일? 아... 그러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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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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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근 만장정에 손님이 많이 뜸해졌네요...... 저 같이 값싸고 질좋은 제품을 파는 사장이 또 어딨다고,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에요. 손님분들, 왜 이러는 건지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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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 아직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지. 정말 미안하지만 우린 이쯤에서 실례하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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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웬시, 이번에는 네가 사람을 잘못 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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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하, 아예 농락당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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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크」
지휘사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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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아니, 아마 웬시가 내놓은 건 가짜 정보였겠지.
내가 너무 방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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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지휘사 와 동방거리가 협력할 가능성도 깨지게 되겠지. 우리에게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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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그렇다면, 흑핵은 그 자에게 맡기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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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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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협력 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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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님께.
나는 너와의 협력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지만, 넌 절대로 동방거리와의 협력을 원하지 않는 것 같더군.
너에겐 분명 당신만의 이유가 있었겠지. 네 선택에 대해선 이해를 표할게.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우리와 너와의 협력은 잠시 멈출 수 밖에 없겠군. 동방거리는 절대로 협력하지 않을 거고, 흑핵도 절대 내놓을 수 없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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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지 않고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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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는 중앙청의 설립자로서 이런 일을 처리하는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그가 동방거리와의 교섭을 책임지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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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웬시는 히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니 망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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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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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아...... 죄송해요. 방금 전 내용을 생각하다가 정신이 나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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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호오? 무언가 새로운 정보라도 손에 넣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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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어요. 제가 웬시의 신뢰를 얻지 못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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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자책할 필요 없어. 원주민이 얼마나 고집을 피우는지 알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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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웬시가 다시 연락하면 나한테 꼭 말해주게. 그들의 조건대로 전략을 짜서 협력을 추진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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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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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가 간 후 긴 한숨을 내쉬었다. 웬시에게 약속했으니 그녀의 신뢰를 저버리면 안 된다.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히로에게 설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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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을 떠난 후, 전술 단말기가 갑자기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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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안녕, 나 웬시야. 우리 아까 만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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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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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우리가 구시대적이고 폐쇠적인 집단이라고 여겨지는 모양이지만, 나름대로 정보원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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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예를 들자면 넌 지금부터 대학 캠퍼스의 흑문 사건을 처리하러 갈 거란 것도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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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어떻게 알았는지는 안 물을게. 어차피 너도 말 안 할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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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본론으로 들어갈게. 동방거리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인 것들이 있어. 그러니 너도 일단은 하던 일을 계속 하면 돼. 적당한 시기가 되면 연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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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그 때가 되면 너랑 협력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결론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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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러니까, 이 전화는 내가 빨리 일하도록 재촉하려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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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하하, 그럴 수도 있겠네.
지휘사의 능력도 판단 기준에 들어가니까. 서둘러서 대학 캠퍼스를 해방시켜. 그럼, 또 연락할게.



2. 웬시의 메시지[편집]


▷ 오늘 내로 대학 캠퍼스를 해방하지 않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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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협력 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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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님께.
나는 너와의 협력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지만, 넌 절대로 동방거리와의 협력을 원하지 않는 것 같더군.
너에겐 분명 당신만의 이유가 있었겠지. 네 선택에 대해선 이해를 표할게.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우리와 너와의 협력은 잠시 멈출 수 밖에 없겠군. 동방거리는 절대로 협력하지 않을 거고, 흑핵도 절대 내놓을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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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대학 캠퍼스를 해방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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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님께.
고등학교 해방 임무를 완료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당신을 동방거리로 초대할게. 동방거리와의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싶어.


좋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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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만났던 곳에서 기다릴게.


3. 동방거리 클릭[편집]


▷ 오늘 내로 동방거리를 클릭하지 않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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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협력 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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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님께.
나는 너와의 협력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지만, 넌 절대로 동방거리와의 협력을 원하지 않는 것 같더군.
너에겐 분명 당신만의 이유가 있었겠지. 네 선택에 대해선 이해를 표할게.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우리와 너와의 협력은 잠시 멈출 수 밖에 없겠군. 동방거리는 절대로 협력하지 않을 거고, 흑핵도 절대 내놓을 수 없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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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해방시킨 후 웬시로부터 동방거리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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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착했을 때, 웬시는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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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역시 우리와의 약속을 지켰구나. 내가 사람을 제대로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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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난 동방거리에 관심이 많아. 너희가 지키고 싶은 게 도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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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우리 입장을 말하기 전에, 확인할 게 있어. 진짜 동방거리와 협력할 마음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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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내가 지나치게 신중한 점 이해해줘. 동방거리의 비밀을 말하는 건 우리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과 같아. 이건 아주 위험한 행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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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협력하는 길을 선택한 후에는 돌이킬 수 없어. 그렇더라고 우리와 협력할 생각이 있어?
▶ 좋아.

▷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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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미안해. 나도 도와주고 싶지만, 그 책임은 너무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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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내가 이 비밀을 알 각오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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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 이게 네 선택이야? 정말 유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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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담당할 그릇이든, 인품이나 실력이든, 모든 면에서 넌 우리와 협력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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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하지만 네가 결정한 이상 강요할 수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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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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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미안할 필요 없어, 넌 중앙청 전체의 행복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이잖아.
너라면 분명 너만의 길로 동료들을 이끌어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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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다음에 만나면 적이 될 지도 모르겠네. 그 때엔 절대로 봐주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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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끝낸 뒤 웬시는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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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녀는 계속 웃고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녀의 뒷모습은 내게 있어서 너무 무겁게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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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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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고마워. 그럼 따라와. 소개해 줄 사람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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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를 따라 익숙한 길을 걸어 다시 웬시 기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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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과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는 기원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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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 왔구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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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서오세요. 당신이 지휘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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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럴 리 없잖아. 이 면상, 어딜 봐도 쫄따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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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용모는 마치 숨은 별과 같고, 안색은 복숭아빛과 같군. 쫄다구 치곤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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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들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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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신경쓰지 마. 룰루는 기쁠 때 독설가로 변하거든. 익숙해지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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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여기는 칭탄이야. 예전에는 쭉 집에 틀어박혀 있다가 최근 대작을 겨우 완성성하고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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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탄이라는 남자는 공중에서 휘날리는 두루마리 그림 앞에 앉았다. 웬시의 말을 듣고 불만스러운 듯 눈썹을 치켜세웠다. 눈빛은 여전히 그의 앞에 있는 그림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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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저기저기, 내는 가리에여. 우리 술집에 놀러 와, 한 잔 대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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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의상을 입은 무희가 춤을 추면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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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너무 가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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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제 제 차례인가요. 전 골동품점 만장정의 사장 종한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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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동방거리 최고의 악덕상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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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한구」
악덕상인이라뇨! 전 그저 상품마다 적당한 가격에 팔고 있을 뿐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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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한구」
지금부터 가게를 안내할 테니 따라오세요. 값싸고 좋은 물건들을 보여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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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탄」
며칠 전 종씨로부터 산 물건은 소생이 필요로 한 물건이 아니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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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가짜 설산 얼음조각을 딸기 아이스크림이라면서 나한테 팔았을 때도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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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그래, 그래. 그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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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종한구, 너도 좀 반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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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한구」
그렇게 말하면 너무 슬픈걸요. 어쨌든 성의를 다해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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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
아무도 널 믿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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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가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돌렸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어쨌든, 보다시피야. 너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었던 건 이 사람들이야.

파일:1px 투명.svg
윽...... 뭐랄까...... 옷차림이나 말투 모두 평송 만난 사람과 달랐다.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너도 알겠지만, 동방거리는 원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최근 우리 구역은 계속 좁아지고 있지만, 선조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은 계속 지켜오고 있았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그 전통이 동방거리를 지탱하는 초석이야.
여태껏 중앙청의 협력을 거절해 왔던 건, 그 마지막인 우리들을 지키기 위해서였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흑문 사건이 발발한 후, 우리가 몬스터의 공격에도 무사할 수 있었던 간 다 오래 전부터 전해져 온 오행진 덕분이야.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그 오행진은......
흑핵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움직이는 거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뭐, 뭐라고?!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우리도 흑핵의 힘이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건 알고 있어. 최근 흑핵을 제어하기 힘들어지면서, 동방거리에도 몬스터가 늘어났아.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아무리 그래도 우리만의 방식으로 동방거리를 지키고 싶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우리에게 흑핵을 파괴하는 건 오행진의 소멸을 의미하는 거야. 그러면 외부의 원조를 받을 수 밖에 없고, 결국 동방거리의 절대적인 자치권을 잃게 되겠지.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그래서 미안하지만, 이곳의 흑핵은 양보할 수 없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하지만 중앙청의 원조를 받는다고 너희가 자유를 잃는 건 아니잖아!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넌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음...... 아주 재미있는 사람들 같아.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방금 네 눈에 써 있었어.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난......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사과할 필요 없어. 우리를 처음 본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해. 외부인들은 동방거리를 이상한 사람이 모여사는 곳으로 여기고 있지.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너의 이상주의는 믿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인간끼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어.

파일:1px 투명.svg
갑자기 웬시의 고집이 이해됐다.

파일:1px 투명.svg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온기를 나누는데, 우리가 그들의 유일한 장벽을 없애려고 한 것이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알았어. 그럼 내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아주 간단해. 우리가 흑핵을 대처할 물건을 찾기 전에는 흑핵을 파괴하지 말 것.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그럼 중앙청에서......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우리에게 하루만 시간을 줘. 내일 아침까지는 대체 방안을 찾을게.
하루만 비밀을 지켜주면 돼.


파일:1px 투명.svg
복잡한 마음으로 웬시에게 약속했다.

파일:1px 투명.svg
하루라곤 했지만, 앙투아네트를 속이는 건...... 양심에 가책을 느꼈다.

파일:1px 투명.svg
웬시가 말한 대체방안은 뭘까......

【목표 변경】
구역 해방을 계속하면서 웬시의 연락을 기다리자.


파일:웬시 엔딩3.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이 세계의 또다른 신은 만능일지어니.}}}}}}

【수첩】
동방거리 주인 웬시의 연락을 받고, 개인적으로 동방거리와 협력했다.
원래 동방거리를 보호하는 오행진은 흑핵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움직인다. 그래서 그들이 흑핵을 중앙청에게 안 넘기려고 한 것이다.
웬시가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들이 흑핵을 대체할 에너지를 찾았으면 좋겠다.



3.1. 시가지 변경 스크립트[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정궤의 모형정원/해방/시가지/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동방거리 해방 작업이 순조롭게 끝날 줄 몰랐어요.
이렇게 된 거 시가지 일도 바로 착수할 수 있겠네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최근 시가지에 "불확실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요. 그래서 지휘사 님의 힘이 필요해요.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좋아요. 언제 시작하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빠를수록 좋아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그쪽 관련된 일은 안화가 알려줄 거예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그는 시가지 정부기관에서 일한 적이 있어서 그쪽 일에 대해 더 잘 알죠.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앙투아네트는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조사해야 할 일이...... 좀 있어서요. 늦은 건 아니겠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안화가 곧 올 거예요. 여기서 잠시만 기다리세요. 먼저 실례할게요.

파일:1px 투명.svg
앙투아네트가 나에게 고개를 살짝 끄덕인 뒤 떠났다.

파일:1px 투명.svg
앙투아네트가 미간을 찌푸린 걸 보니...... 심각한 일이 틀림없다......

파일:1px 투명.svg
십분 후——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오래 기다렸군.

파일:1px 투명.svg
자세가 곧은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본론으로 들어가지. 최근 얻은 시가지에 관한 정보에 따르면, 요즘 그쪽 몬스터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게다가 일부는 변이가 발생했어.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이런 상황은 처음인데, 난 이에 대해 그쪽의 흑핵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지.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지휘사인 너는 흑핵을 느끼고 정화할 수 있다.
그러니 이번 계획은 네가 직접 그곳으로 가서 변이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해야 해.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그쪽으로 널 맞이할 사람을 배치해 놨어.
그의 이름은 세츠. 별로 내키진 않지만 어쨌든 신관이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별로 내키진 않지만 어쨌든"...?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걱정 마. 비록 문제가 좀 있는 사람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믿을만한 녀석이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저기... 점점 더 의심만 되잖아!



4. 항구도시 해방[편집]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어, 새로운 도시 소식이 떴네......

파일:안화 아이콘.png
{{{#white 【긴급 임무】항구 도시 시민의 환각
긴급 상황, 항구 도시에 환각에 빠진 시민이 대거 등장했다. 흑핵과 관련이 있는 것 같으니 지휘사들은 조사에 참여하기 바란다.
중앙청이 헬리콥터로 조사대를 항구 도시까지 운송하겠다.
현자 환각은 완벽한 상태가 아닌 만큼 반드시 오늘 내로 해결하기 바란다. 환각 범위가 확대되면 기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진다.}}}

파일:1px 투명.svg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우와, 이게 무슨 일이야? 대장 , 저쪽을 봐!

파일:1px 투명.svg
카지가 가리킨 방향을 보니 누군가가 신발을 입에 넣고 씹고 있었다. 전봇대를 껴안고 뽀뽀하는 사람, 행복한 얼굴로 카드를 세는 사람도 있었다.

파일:카지의 팬 아이콘.png
「환각에 빠진 시민」
음하하, 정말 맛있다!

파일:양아치 아이콘.png
「환각에 빠진 시민」
하하하, 난 부자다!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환각에 빠진 시민들이 늘고 있어. 이러다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아...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환상 세계의 근원을 파괴해야 그들을 막을 수 있아.
카지, 무슨 단서 없어?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지하 주차장의 환력이 너무 강해. 환상 세계의 근원은 아마 거기에 있을 거야.
같이 가 보자.


환상의 근원 찾기 항구도시
지하차고의 깊은 곳, 환상의 근원 발견
 


해방진도 1/1
| 환영을 만들어 낸 반야면 처치
파일:아라시 미니아이콘.png
파일:반야 미니아이콘 임시.png

파일:쿠루시 미니아이콘.png

파일:라일라 미니아이콘.png

파일:칸코츠 미니아이콘.png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파일:항구도시 구역.png

파일:반야 아이콘.png
「반야면」
제길...
어째서... 어째서 아무도 내 고생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이냐!


파일:반야 아이콘.png
「반야면」
어째서 아름다운 환상보다 고통뿐인 현실을 선택하는 것이냐!

파일:반야 아이콘.png
「반야면」
놈들에게 들켜선 안 돼...
절대로 놈들이 내 계획을 망치게 해선 안 된단 말이다...


파일:반야 아이콘.png
「반야면」
이 완벽한 세계를 지켜야 돼...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어이! 이제 그만 도망치시지?!
쫓다가 힘들어 죽게 생겼어!


파일:반야 아이콘.png
「반야면」
으아아아아아악!
이 막돼먹은 놈들이! 도대체 날 어떻게 찾은 것이냐!?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자, 모든 사람들이 환상 속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라고!
순순히 항복하고 사람들의 환각을 풀어줘!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이번에는 절대로 쉽게 도망가게 두지 않을 거야!

파일:반야 아이콘.png
「반야면」
빌어먹을!

——추적——


환영을 만들어 낸 반야면 처치
ㅤ}}}
아라시의 귀혼 추적, 목표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영혼을 저지하라!
파일:반야 아이콘.png
「반야면」
너희는 어째서 나를 그토록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냐, 왜 내 행복한 세계를 그토록 없애려고 하는 것이냐!
파일:영칠 사건24.png
파일:아라시 아이콘.png
「반야면」
나는 너희같은 어리석은 자들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너희는 절망을 느껴보지 못했어. 그러니 행복의 소중함을 알 턱이 없지!


파일:아라시 아이콘.png
「반야면」
네놈들이 계속 제멋대로 굴겠다면 내가 이 세계를 지킬 것이다! 모두의 행복을 지킬 것이야!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이게 너의 본모습이야? 그냥 여자아이잖아!
그 거대한 가면은 그냥 도망다니기 위해서 만든 위장이었구나!


파일:아라시 아이콘.png
「반야면」
아니야! 너희들...... 전부 죽어버려!
토벌완료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후! 손이 저릴 지경이야, 정말 오랜만에 대단한 검술 상대를 만났어!

파일:아라시 아이콘.png
「아라시」
휴——! 하——!
받아라... 아직 안 끝났다! 나, 난 지지 않았어! 이 행복한 환상 세계를 파괴하게 둘까보냐!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네가 어떤 절망을 겪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짜 세계로 도피한다고 해서 진짜 세계가 바뀌는 건 아니야.

파일:아라시 아이콘.png
「아라시」
현실... 진상... 아니야, 그건 너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야... 필요 없어...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까지 환상에 빠지게 해서 미치게 만들 필요는 없잖아!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네 멋대로 다른 사람들을 너만의 행복에 빠트리고, 그들의 인생을 망치면... 어떻게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어!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다시는 그런 거짓 세계로 돌아가려고 하지 마! 이제 진실로 돌아오라고!

파일:아라시 아이콘.png
「아라시」
하지만... 나는...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어... 에에에?
으악——갑자기 기절해버렸어!


파일:카지 아이콘.png
「카지」
내가 너무 심했나...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싸우면서 너무 많은 힘을 소모해서 그런 걸 거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어쨌든 카지 덕분에 이번 사건은 쉽게 해결했어. 환각에 빠진 시민도 부상자 없이 모두 회복했고.

파일:1px 투명.svg
아! 신발을 씹어 먹던 형씨는 이빨이 빠졌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아무튼, 어서 아라시를 중앙청 병원으로 옮겨서 검사해보자...

파일:1px 투명.svg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지휘사 , 임무는 잘 완수했나 보네. 덤으로 이렇게 재미있는 신기사도 데려오고 말이야~

파일:1px 투명.svg
마침 중앙청에 있던 레이첼이 아라시의 검사 업무를 받았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걱정하지 마, 아라시는 별 문제 없어. 환상 세계를 만드느라 대량의 환력을 소모하면서 너희랑 격렬한 전투를 치러서 잠시 기절한 것 뿐이야.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이 정도의 환력 소모라면 한숨 자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그런데, 신체 검사를 하다가 재미있는 걸 많이 발견했어. 지휘사 (은)는 알고 싶지 않아?
▷ 남자아이야?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직감이 꽤 좋은걸. 아라시는 귀~여~운 남자아이야!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읏흥~ 완전 의외구만, 지휘사가 이런 취향이 있을 줄이야~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또 궁금한 거 없어?

▷ 목의 상처에 관하여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머리가 잘렸을 때 생긴 상처야.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못 믿겠어? 봐봐...

파일:1px 투명.svg
레이첼은 가볍게 아라시의 머리를 들어올렸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잠깐만,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표정 좀 하지 말라구. 지휘사인데 겁이 너무 많다구.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내 검사가 맞으면 아라시의 머리는 수백 년 전에 잘린 거야. 지금 생명을 유지하는 건 혈액이 아니라 몸에 흐르는 환력이지.
원리는 아주 복잡해,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많고.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하지만 지휘사는 그를 정상인으로 대해야 해. 말, 생각, 감각, 피부의 촉감과 온도, 다른 기능은 모두 정상인과 차이가 없어.

파일:1px 투명.svg
레이첼은 아라시의 머리를 안고 차분하게 말했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아, 이런, 머리를 돌려놓는 걸 깜빡했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또 궁금한 거 없어?

▷ 환상 세계에 관하여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이건 아라시의 신기——반야면의 효과인 것 같은데, 자세한 원리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어쨌든 흉악한 신기와 머리가 잘린 상처를 보면 아라시는 과거에 비참한 일을 당했을 거야. 그래서 모두가 헹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닐까. 비록 그게 환상 속의 세계라 해도.

파일:1px 투명.svg
아라시가 본 환상 세계는 대체 어떤 모습일까?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또 궁금한 거 없어?

파일:Alter selector.png "거의 이해했어" 선택 시...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알았으면 빨리 돌아가서 쉬어. 난 계속 아라시를 연구할게.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절개하면 어떤 모습일까?
음~ 너무 흥분된다~


파일:1px 투명.svg
레이첼의 성격 상 아라시를 진짜로 해부하겠지...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저, 고맙긴 한데! 역시 아라시는 내가 보살필게. 안녕!

파일:레이첼 아이콘.png
「레이첼」
푸하하, 농담이야~
기왕 그렇게까지 말했으니, 아라시는 지휘사한테 맡길게!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아... 피곤해 죽겠다.

파일:1px 투명.svg
그러고 보니 오늘은 많은 일이 있었다. 중앙청에 가입하고, 웬시하고 만나고, 항구 도시에서의 전투, 그리고 아라시와의 만남.

파일:1px 투명.svg
병실에서 깨어난 일은 이미 아주 오래 전의 일 같다.

파일:1px 투명.svg
아라시에게 이불을 덮어줬다. 그는 여전히 혼수상태였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조용히 있으면 분명 귀여운 아인데.

파일:1px 투명.svg
이렇게 귀여운데 남자아이라니, 정말 놀랍다.

파일:1px 투명.svg
혼자 잘 쉴 수 있도록 커튼을 치고 불을 껐다.

파일:1px 투명.svg
오늘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도시에 가서 다음 일을 준비해야겠다.

【목표 변경】
구역 해방을 계속하면서 아라시가 깨어날 때 까지 기다리자.


파일:아라시 엔딩1.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시간을 떠도는 소년, 과연 새로운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수첩】
제 7일.
항구도시에서 신기사를 집으로 데려왔다. 아주 귀여운 남자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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