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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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종결자 발틴 사가의 주인공. 홍정훈 월드 최강의 먼치킨.[1] 그리고 한국 판타지 소설계에서 란테르트 루렌드 못지 않은 불행한 남자.[스포일러]

사용 기술은 염마염동, 페인 트레이스, 칠성칠요의 술법, 그리고 신권 하울링 오브 제스터.

금발에 청람색 눈동자의 굉장한 미남. 데미우르고스로 태어나 흉신이라 불리며 모든 사람들에게 배척받지만 그 고난을 뛰어넘어 영웅이 되고자 하는 남자. 기본형은 인간으로서 작중 초반부터 오르크의 비술, 수의 마법, 네르게쓰의 염마염동을 모두 익혔으며 창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굉장한 무술실력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데미우르고스의 밤에 태어난 데미우르고스로써 이름을 불리게되면 신력을 각성하여 굉장한 파워 업을 한다. 작중 행적을 보면 성인을 뛰어넘어 호구.

데미우르고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버려진 그를 수의 왕 맥카난이 스승이 되어 키웠으며, 그가 동생 제란에 의해 죽고 왕위를 빼앗긴 후에는 수의 노예가 되고 카티아를 만나게 된다. 이 때 카티아의 병인 사혈증을 페인 트레이스하여 대신 사혈증을 앓게 된다. 그 후 오르크의 노예로써 팔려가고, 세 가지 무훈을 세워 목행기 대장군에까지 오르게 된다. 그 세 가지 무훈은 용 처치, 운석 파괴, 해일 극복의 세가지 과제였으며 이 부분의 내용이 원래 발틴사가의 생략된 앞장들이다.

소설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오르크에서 탈출하여 자유롭게 떠돌아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이름을 불리워지는 대신 도움을 주고 있다. 제여창검 하여참마라는 한자[2] 새겨진 깃발을 들고 다니며 청동 20근을 녹여 10근짜리 창과 10근짜리 검을 만들어주면 그 창검으로 요마와 싸워준다며 장담한다. 이는 데미우르고스인 발틴을 위해 마물을 쓰러트려달라는 마음을 담아 무기를 제련해 줌으로서 발틴이 무기를 들었을 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이기도 하며, 동시에 상념이나 신앙에 영향을 받기 쉬운 데미우르고스인 발틴이 흉신으로 타락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의 소망을 받아서 싸운다는 증거로서 무구를 받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청동 자체가 화폐의 일종으로 인간사회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만들어준 무기 깨먹으면 그 파편 줍고 다니는 일도 종종 생긴다. 이 깃대 자체도 발틴 같은 괴물이 들고 다니는 물건이다보니[3] 종종 무기로 쓰이며 청동으로 만든 무기들을 넘어서는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후일 홀리오더의 성기사 글렌의 '사람을 도와서 흉신이 될 리가 없으며, 혹여 흉신이 된다 하더라도 그건 명예로운 일'이란 주장을 받아들인 이후로는 더 이상 무기 제작을 요청하지 않고 본인의 무기를 사용한다.

그 외의 장비로는 오르크제 무쇠장갑과 지르게쓰의 뼈로 만든 검을 차고 다니지만 초반부에는 자주 쓰지 않는다. 특히 무쇠장갑은 목행기 대장군으로서 수여받은 귀한 물건으로 발틴의 이력을 드러내는 것이라 사람들 보는 앞에선 착용하지 않는 편이다. 원래라면 대장군의 직위를 반납할 때 오르크 제국에 두고와야 하는 물건이었지만 원체 잘 만들어진 물건이라 무기 수집가 기질이 있는 발틴이 참지 못하고 먹튀(...)한 것. 처음에는 혼자였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글렌 아너소드, 퀴아쿠, 카티아 일행들을 만나 함께 세상을 돌아다닌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인간들에게 화내고 분노하면서도 동시에 인간들을 사랑하고 부러워하는 평범한 인간. 작가가 공언하였듯이 매우 고전적인 스타일의 영웅으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주위로부터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 없이 선행을 배풀어 후에 모두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누구보다 뛰어난 의지와 힘으로 주어진 역경을 해쳐나가는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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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틴은 원래 데미우르고스의 날에 태어나지 않는 평범한 인간이다. 하지만 운드가의 가령 모드릭이 발틴의 호적상의 아버지인 사냥꾼 자록의 아름다운 아내를 강간해서 태어난것이 발틴이기에 가령과 싸울 힘이 없던 자록은 어린 발틴에게 분노를 돌려 영아살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발틴을 데미우르고스의 밤에 태어난것으로 조작한다. 그나마 혈통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인데, 그건 모드릭이 인간 쓰레기이긴 하지만 전설적인 영웅, 홀리오더의 성기사 '카랄'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발틴은 원래 평범한 인간이지만 원래 수태세계 에릴은 모든 인간이 창조신의 속성을 내포하고 있다. 발틴은 스승 멕카난이 홍왕 노티어에게 죽을 때 복수를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을 데미우르고스로 바꾼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밤을 되살리고, 마왕 제르크를 물리치고, 결국에는 최종보스 파괴신 발라티아까지 물리친다. 발라티아를 물리칠 때 창세를 하게 되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힘을 행사하면 그것만으로 무수한 우주를 생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작가가 공언한 투명 드래곤을 뛰어넘는 먼치킨이 된다.(...)

작품 후반에는 염마염동을 높은 단계까지 깨닫게 되어 스스로 신이 되며 '데우스 발틴' 이 된다. 또한 발틴은 자신이 파괴신 발라티아의 대적자임을 자각하는 순간 발라티아의 선한 화신중 하나가 된다.

그후 발라티아와 싸우며 자신의 본질인 두쌍의 날개를 가진 하얀용을 일깨우게 되고 이후 발라티아와 호각으로 맞서며 셀수없이 많은 세계를 창조, 파괴하며 발라티아와 맞서 싸우며, 염마염동 9계의 하울링 오브 제스터를 사용하여 결국 파괴신 발라티아를 쓰러트게 된다. 하지만 파괴신 발라티아와 창조신 발틴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존재라 발틴이 존재하는한 언제든 발라티아는 돌아올수 있었다. 그렇기에 발틴은 새로운 세계에서 인간들과 함께 평범한 인간이나 할 법한 걱정을 하며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싶어했지만 결국 사상의 저편에 남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카티아는 그런 발틴을 포기하지 않았고 한달에 한번씩 명옥인과 천명의 네르게쓰를 모아 염마염동의 힘으로 사상의 저편에 있는 생사가 불분명한 발틴에게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와 동료들의 근황을 꾸준히 말해주고 있었다. 허무속에서 신체를 잃고 죽음에 점점 가까워져가던 발틴이었지만 카티아의 그러한 이야기는 발틴을 점점더 죽음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었고, 카티아의 눈물에 발틴은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던 중 발틴은 그의 스승 영웅왕 맥카난의 환상을 보게 되고 스승의 말을 기억해낸다. 스스로의 의지로 인간에서 흉신 데미우르고스로 결국 창조신의 영역까지 변화한 발틴이라면 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그 반대인 신에서 인간으로 돌아가는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신에서 인간으로 격하시킨다. 결국 목놓아 발틴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카티아의 앞에 나타나며 발틴과 카티아는 새롭게 창조된 세상을 함께 여행하는것으로 발틴의 창조신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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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작가의 최신작 포함 마찬가지[스포일러] 하지만 란테르트와 달리 불행은 확실하나 결론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애초에 발틴의 컨셉 자체가 모두의 핍박을 스스로의 영광으로서 극복하려는 영웅상이라 그것에 맞는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2] 로 본문에선 표기되지만 설정상으론 오르크어다. 뜻은 문자 그대로 "창검을 만들어주시면 괴물 잡아드립니다" 정도?[3] 성스러운 산 라세에서 꺾어온 선재(仙才)로 만든 비범한 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