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구미

1.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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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의 몸길이는 6~10mm이고 5~8mm의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몸은 짙은 갈색 바탕에 회황색의 인모가 밀생되어 있다. 날개에는 크고 작은 담갈색 무늬가 있고, 중앙에 회황색의 횡대가 있다. 알은 유백색을 띠며 장경은 1.5mm 정도의 타원형이다. 유충은 굼벵이 형태로 몸길이는 약 12mm이고, 머리는 갈색이며 체색은 유백색을 띤다.

2. 생태 및 생활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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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회 발생하나 간혹 2년 1세대 발생하는 개체도 있다. 성충의 생존 기간은 약 30일이고 길이 5mm 가량 되는 긴 주둥이로 종피까지 구멍을 뚫고 산란관을 꽂아 과육과 종피 사이에 1~2개의 알을 낳는다. 밤송이 1개당 산란수는 2~8개이며 보통 수확하기 20여일 전부터 산란한다. 산란 기간은 8월 하순~10월 중순까지이나 최성기는 9월 중·하순이다.

알 기간은 12일 내외이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과육 표면을 불규칙하게 식해 하다가 점차 자라면서 과육 속으로 먹어 들어간다. 밤 속에서 유충이 가해하는 기간은 20~25일이며 노숙한 유충은 9월 하순 부터 종피에 3~4mm의 원형 구멍을 뚫고 나와 땅속 15cm 깊이까지 들어가 흙집을 짓고 월동한다. 출처

2.1. 피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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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밤의 종실해충으로 복숭아명나방과 함께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해충이다. 밤을 수확하여 식용하려고 쪼개면 나오는 벌레가 바로 이 밤바구미 유충이다. 종피와 배젖 사이에 산란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배젖을 먹고 자란다. 밤나무 품종에 따라 피해율의 차이가 있다. 조생종보다 중·만생종에 피해가 많고 밤송이의 자모 밀도가 높은 품종에 피해가 낮은 경향이며 피해율이 높은 경우 50% 이상인 경우도 있다. 어쨌든 먹으려고 밤을 굽거나 삶았다면 통째로 입에 넣지 말고 반드시 쪼개서 벌레의 여부를 확인한 후에 먹어야 한다. 안에 들어가 있던 함께 익어버린 애벌레까지 같이 먹고 싶지 않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