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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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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시대극, 액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문화사
연재처
주간 모닝
레이블
모닝 KC
연재 기간
1998년 ~ 휴재 중[1]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7권 (2014. 07. 2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7권 (2014. 12. 30.)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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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연재 상황
4. 특징
5. 등장인물
5.1. 무사시 주변 인물
5.2. 츠지카제 패거리
5.3. 요시오카 도장
5.4. 호조인(보장원)
5.5. 야규 가문
5.6. 코지로 주변 인물
5.7. 호소카와 가문
5.8. 과거 회상
5.9. 기타 인물
6. 인기
7. 원작과의 차이점
8. 미디어 믹스
8.1. 애니화 가능성?
9. 기타



1. 개요[편집]


요시카와 에이지소설 《미야모토 무사시》를 원작으로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그려낸 시대극 만화. 일본의 유명한 검호인 미야모토 무사시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2. 줄거리[편집]


일본의 대중소설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 <미야모토 무사시> 가 원작이지만 원작과 많이 다르다. 워낙에 일본에선 많이 팔린 작품인데가 오래 읽힌지라 원작만 따라갔다면 식상했을 내용을 많이 각색하였다.

크게 무사시 편과 코지로 편으로 나눠진다. 14권 부터 잠시 코지로의 이야기가 나오다가 다시 무사시를 중심으로 작품이 연재되고 있다. 무사시 편은 츠지카제 패 - 미야모토 촌 -요시오카 도장 - 보장원[2] - 야규 - 시시도 바이켄 - 요시오카 70인과의 대결로 이어진다. 플롯 자체는 원작을 따르고 있지만 앞서 말했듯 세부적으로는 이노우에의 창작이 굉장히 많이 가미되어 있다.

코지로의 어린 시절부터 성년이 되기까지를 그린 코지로 편은 전적으로 이노우에의 창작이다. 코지로가 귀머거리인 것 역시 이노우에의 창작. 원작에서 사사키 코지로는 다소 오만하고 다소 경박해 보일 정도로 화려하고 쇼맨쉽이 강한 인물로 그려진데 비해, 본작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무사시는 요시오카 일문 70명을 베어버린 후 다친 다리로 이리저리 방랑하다가 코쿠라의 무술 사범이 되라는 스카웃 제의를 받으나 거절한다. 이유는 농사를 지어야 해서. 후일 양자로 삼게 되는 이오리가 부모를 잃고 있는 것을 도와주다가 어쩌다 눌러앉아서, 척박한 마을에서 밭을 일구고 있다. 그리고 322화까지 장장 18화 동안 척박한 마을에서 무사시의 농사 라이프가 펼쳐지게 된다.삼시세끼 단행본으로 따지면 2권 가량의 분량. 하지만 칼싸움은 일절 나오지 않고 환경과 싸우며 근근이 농사를 짓는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무사시가 농사일을 통해, 그리고 이오리와 마을 처자들에게 칼 쓰는 법을 선문답으로 가르치면서 얻게 되는 깨달음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지루한 맛은 적은 편.[3] 323화에서 드디어 추수를 마치고 코지로가 있는 코쿠라로 출발했다. 도착할 때까진 코지로의 인간화가 주된 내용이 되고 있다.[4]


3. 발매, 연재 상황[편집]


1권
2권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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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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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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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9월 코단샤 발행 주간 모닝에서 연재되기 시작했다. 일단 연재될 때는 주간지에 연재되지만 주간 작업 체제를 좋아하지 않는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성향상 휴재가 잦았고, 단행본 한 권 발행 후엔 장기간의 휴식 및 단행본 수정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휴재의 텀은 짧긴 했지만 거의 부정기 연재에 가까운 편이었다. 예전에 이노우에가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2010년에 완결을 지을 생각이라고 밝혔으며, 어쨌거나 연재 속도가 크게 문제가 될 수준도 아니었다. 그러나 2010년이 되었음에도 이야기의 진행 상황이 누가 보더라도 연내에 완결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었으며, 급기야 완결은커녕 2010년 12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휴재를 공표한 뒤, 2012년까지 2년간 연재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본격적으로 연재 속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음이 드러났다. 그래도 2012년 들어서 다시 연재를 재개되며 양자로 받아들이는 이오리와 만나서 지내는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이후 2016년까지 무사시가 농사 짓는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드디어 길을 나섬과 동시에, 그러는 동안의 코지로의 근황이 묘사되며 드디어 이야기가 클라이맥스와 결말 부분만 남겨두게 된 와중에, 작가는 또 휴재를 선언한다.

그리고 휴재는 그로부터 7년이나 더 이어진다.

2016년 9월을 마지막으로 2021년이 끝날 때까지 아무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가 2022년 12월 초에 슬램덩크 신작 극장판에 관련된 인터뷰를 하면서 '아직 배가본드는 끝나지 않았으니 곧 다시 그리고 싶다'라고 이노우에가 발언하긴 한 상태.링크 1링크 2

사실 첫 2년 휴재 뒤 복귀 이후 2012년부터 16년까지는 연재 텀이 길어지긴 했어도 나름대로 연재가 이루어지긴 했었고, 이 작품 자체가 작가의 심도 깊은 고민과 고찰이 엿보이는 줄거리, 작가의 재능과 노력이 집대성된 무지막지한 수준의 작화, 당대 문물, 문화에 대한 편집증적일 정도의 고증 등이 집대성된, 완결만 된다면 걸작의 반열에 오를 듯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팬들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갈고 닦기 위한 약간의 휴재 정도는 어느 정도 이해해주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클라이맥스를 앞두고 7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다. 이대로 가면 걸작은 커녕 연재중단, 용두사미의 대명사가 될지도 모른다. 사실 이 작품, 알고보면 20세기에 연재가 시작된, 그러니까 첫 등장이 무려 20년 전인 작품이다.

연재가 이렇다보니 당연히 단행본 발행 텀도 들쭉날쭉했다. 연재 당시 최대 발행 지연 시간은 20권-21권 사이의 1년 6개월이며 평균적으로는 6개월~8개월에 1권씩 나오는 속도. 일반적인 일본 만화의 연재, 발행 속도에 비해 다소 느린 정도였는데, 2014년의 37권을 마지막으로 이후 2023년까지 무려 9년간이나 단행본이 발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5] 만약 이대로 해를 넘겨 2024년이 될 경우 10년간 단행본이 나오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참고로 그 악명 높은 헌터×헌터가 가장 오랫동안 단행본인 안 나온 기간은 의외로 4년 반에 불과하고, 작가가 의욕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강식장갑 가이버은 2016년 이후 7년간 단행본이 나오지 않는 상태이니, 이들 악명 높은 작품들의 기록을 넘어서 단행본 미발간 10년을 코앞에 둔 배가본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작가가 동시 연재 중이었던 리얼 역시 2014년에 발매된 14권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없었기에 연재 중단이나 휴재 정도가 아니라 작가가 이대로 은퇴하는건 아닌지 하는 우려까지 나왔었다. 그러던 중 2019년 5월 말 발매 예정인 주간 영점프에 리얼(만화)의 연재가 재개되었고, 2020년에 5년 만에 단행본이 발행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중단된 배가본드 역시 한때 재연재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으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독자들에게 배신감을 안겼다.
이러는 와중에 뜬금없이 작가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2022년 개봉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각본과 감독을 직접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베가본드의 연재는 더욱더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다. 작가가 그쪽에 신경쓸 수 밖에 없을 테니 배가본드의 연재는 슬램덩크 영화가 완성되고 개봉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기 때문. 다행히 상술했듯 완결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배가본드 장기 휴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휴재 초반에는 우울증이나 건초염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좀 있었지만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했고, 몇 안 되는 인터뷰들을 종합해봤을 때 배가본드 등장인물의 심리를 이해해 따라가기 힘들다는 작가 본인의 언급이 있어서 스토리의 전개 방향성 자체가 막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견이 나오는 정도. 참고로 이노우에는 자신이 창작한 등장인물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과도하게 감정을 이입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에서는 1999년 부킹에서 연재가 시작되었고 부킹 폐간 후엔 찬스 플러스에서 연재되었지만, 장기휴재가 이어지면서 한국 쪽에서는 손가락만 빨며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부킹에 이어 찬스 플러스까지 폐간되며 한국에서의 연재처 및 번역, 연재할 수 있는 권리는 공중분해된 상태로 추정된다. 때문에 연재가 곧 재개되더라도 한국에서 곧바로 공식 연재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4. 특징[편집]


일단 요시가와 에이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초반부터 진행상에서 여럿 변경점을 보이며, 현재의 진행은 원작과는 상당히 틀어져 있다. 소설의 틀만 빌려온, 사실상 이노우에의 작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듯 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초반에는 풋풋함이 엿보였던 데뷔작 《슬램덩크》와는 달리 시작부터 안정된 작화를 보여준다. 후반 사사키 코지로 등장 부분에 이르러서는 펜을 붓으로 바꾸면서 선의 강약까지 조절해 더욱 수려한 경지에 다다랐다. 그림뿐만 아니라 그에 뒤따르는 연출도 수작이어서 단칼에 생사가 결정되는 결투의 긴장감을 잘 살리고 있다. 전투묘사도 사실적이라 미야모토 무사시가 요시오카 도장의 70명을 베어넘기는 과정을 단행본 2권 분량을 소진하며 일일이 그려버렸다.

2000년에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대상을, 2002년엔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까지 땄다. 여담으로 그 아래의 우수상이 베르세르크. 그리고 베르세르크 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흔한 액션물들과는 다르게 주인공들이 육체적 수련을 묘사한 장면들이 적은 편이다. 대부분은 은퇴한 검성들과의 선문답이나 강자와의 대치상태에서 느끼는 심적 동요를 묘사하는 데 맞추고 있다. 이러한 심리묘사가 작품내내 굉장히 탁월하다. 또 하나의 주인공인 코지로의 경우 무사시보다는 좀 더 타고난 천재이자 백치에 가깝다.[6]

요시오카 70명과의 대결 이후에는, 액션 장면보다는 누군가와, 혹은 무사시 스스로 선문답을 하는 장면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이를 개똥철학이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지만 이를 통해 이 만화가 단순한 액션 만화의 경지를 넘어 작품 내에서 균형잡힌 철학을 완성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어쩌면 이 선문답들이 무사시가 죽기 전에 남긴 저서인 '오륜서'의 내용이라는 설정일지도 모른다.


5.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무사시 주변 인물[편집]


본작의 주인공.





  • 슈사쿠
이오리와 같이 살면서 농삿일을 하는 무사시를 보고 피냄새 나는 칼잡이라고 단번에 맞춘 사내. 배가본드 최강의 츤데레 무뚝뚝한 얼굴과 행동으로 마을 사람들과 떨어져 홀로 살아가고 있다. 죽은 이오리 아버지의 유일한 친구로 서툰 솜씨로 칼을 들고 수련하던 이오리 아버지와 달리 그는 총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집으로 다가오면 이 총을 쏜다. 이 시절 총을 구하기도 어렵고 쏘기도 어려운 걸 생각하면 전국시대 당시 총병으로 싸운 모양. 그래서 전쟁 와중에 벌어진 일을 두고 폭력에 대하여 진절머리가 나서인지 무사들을 혐오하는 말과 반응을 보인다. 그러다보니 처음부터 무사시를 보고 마음에 안 들어하는 얼굴과 투로 말하지만 죽은 친구의 아들인 이오리를 위하여 볍씨를 그냥 나눠준다. 그뒤에 마을로 쳐들어오는 도적을 맨 손으로 막아내고 떡대인 두목을 가볍게 제압하는 무사시를 보고 "저자가 바로 요시오카 도장의 7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무사시였어!"라고 단번에 맞췄던 걸 보면 꽤나 정보통인 듯 하다.
흉년이 계속 들어닥치자 그동안 도통 관심없이 지내던 마을 사람들에게도 볍씨를 나눠주고 그 상황에서도 농사를 짓는 무사시를 돕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식량을 훔쳐간 불한당들을 잡아서 그 식량을 주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나눠주라면서 본인은 뒤로 물러나있는 선량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도 흉년이 이어지고 참다못한 무사시가 마지막으로 영주에게 가서 마을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애원하여 비로소 먹을 걸 먹자 "아, 젠장. 진작에 이랬어야지!"라면서 비아냥거렸지만 그래도 기뻐했고 이 농사를 도와준 인연으로 마을 사람들과 매우 친하게 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나이가 드는 듯 하더니만 병으로 쓰러진다. 식솔이 없어서 무사시가 병간호를 해주는데 아픈 몸으로도 계속 농삿일을 하려고 하기에 제발 쉬라고 하자, "땅에 있어야지 독기가 빠지지, 언젠가 죽을 몸이야." 결국 그렇게 농삿일을 하는 와중에 쓰러져 죽게 된다. 장례식 때 마을 사람 대부분이 참석하여 마을에 큰 도움이 된 사람이었는데 살아있을 때 좀 더 말도 나누고 친하게 지낼걸이라며 아쉬워하면서 명복을 빈다.


5.2. 츠지카제 패거리[편집]





5.3. 요시오카 도장[편집]







5.4. 호조인(보장원)[편집]




  • 아곤
보장원의 일원이자 인슌의 동료. 실력으로는 보장원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며 우락부락한 외모에 우직한 성격이다. 기온 토지와의 대결을 피한 중을 두들겨 패서 겁쟁이는 필요없다고 쫓아낼정도. 한편으로는 강함에만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인슌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보장원 내 거의 유일한 인슌파라 할 정도로 인슌의 실력만큼은 신뢰하고 있다. 보장원의 도전하러온 무사들과 싸우기전에 "아곤, 너를 쓰러트릴 자의 이름이다."라고 하고 이기고 난 후에는 "아곤, 너를 쓰러트린 자의 이름이다"라고 하는 것이 특징. 이를 본 기온토지는 "기온 토지, 너를 벨 자의 이름이다."라고 이를 패러디(?)하기도. 기온 토지와는 대결하지 않지만 이후 무사시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인슌vs무사시 대결에서 호죠인 인에이와 함께 관전한다.


5.5. 야규 가문[편집]




  • 키무라 스케쿠로


5.6. 코지로 주변 인물[편집]






  • 카메키 텐키
카네마키 지사이가 살고있는 어촌마을에 사는 소년. 씩씩한 성격의 골목대장이며 사사키 코지로의 절친이기도 하다. 검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지만 코지로와의 첫 만남에서 이미 코지로에게 졌다. 자칭 카네마키 지사이의 첫번째 제자. 후에는 꽤 강하게 성장하지만, 지사이가 맡긴 면허개전을 코지로에게 전하기 위해 여행하던 중 불행히도 괜히 성 쌓는 곳 옆에 얼쩡대며 시키지도 않은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가 첩자로 오해받는다.[7] 본인은 수련과 후학을 위해 그린거라 항변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공격하는 관리 여럿을 베어죽이며 분투했지만 중과부적으로 중상을 입고 결박당하는데 곁에 있던 혼이덴 마타하치에게 면허개전을 건네 전달을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마타하치가 코지로와 엮이게 되는 발단을 제공한 인물.

차라리 면허를 보이며 그걸 전하기 위해 여행중이라고 밝혔더라면 카네마키 지사이 나름의 이름값도 있는 바 그렇게 허무하게 죽진 않았을 탠데... 배가본드에서도 좀 이해할 수 없게 스스로 최후를 부른 감이 있지만 원작에서는 거의 반쯤 살인에 미친 모습으로 나온다. 축성 현장을 지키던 관리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 뭐하냐고 묻자 그대로 바로 죽여버린 것. 사고를 치고 도망갈 생각도 안 하고 그대로 천연덕스럽게 앉아 계속 성의 구조를 베끼고 있다가 현장에 달려온 관리들을 차례로 하나씩 죽여버리다 결국 중과부적으로 맞아죽는다.

  • 오링
카네마키 지사이 & 사사키 코지로 과거편에서 등장한 14세 여자아이. 카네마키와 코지로의 이웃집 부부의 딸이며, 카네마키는 오링의 어머니에게 코지로의 젖동냥을 자주 가곤 했다. 14세 여자아이를 재물삼으려는 후도의 지목거리가 되었으나 숲 속에 은신한 덕에 살아남게 되었고 카네마키가 후도를 혈투 끝에 살해하면서 카네마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카네마키 도장에서 수련하게 된다.

  • 후도 유게츠사이
'카네마키 지사이 & 사사키 코지로' 과거편에서 등장한 인물로 카네마키가 지내던 마을에서 침입한 적들을 물리쳐준 후, 그 빚으로 마을에 눌러앉아 마을 주민들에게 공양을 받으면서 살던 검사. 그런데 눌러앉은 후 카메키 텐키의 아버지가 고기를 적게 가지고 왔다는 죄로 그의 팔을 자르기까지 하는 악행을 보여준 것에 모자라, 14세가 되는 여자아이를 제물로 삼으려는 악한.[8] 마을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자였으나 사사키 코지로(배가본드)에게 팔이 잘리고 카네마키 지사이에 의해서 살해되었다. 원한이 가득한 마을 사람들에게 시체도 그야말로 고깃덩어리가 될 정도로 뭉개진다. 여담으로 코지로의 검을 모노호시자오(物干し竿;빨래너는 장대)로 명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도적 떼를 혼자서 모두 죽였고, 자신의 한 팔을 잘린 상태에서도 별 동요도 없이 사람을 베는 감각을 즉시 익히는 모습[9], 코지로의 긴 장검을 습득하자마자 바로 정확히 사용하는 모습[10] 등 그 강함과 더불어 검에 제대로 미친 모습을 보여준다. 텐키의 얼굴에 칼집을 낸 자이기도 하다.


5.7. 호소카와 가문[편집]



  • 호소카와 타다토시

  • 호소카와 유사이

  • 나가오카 사도노카미
실존 인물. 호소카와 가의 검술 사범으로 무사시를 초빙했지만 무사시에게 거절당했으며, 이후에는 부하들을 보내서 사라진 무사시를 찾으려 했다.

  • 오가와 이에나오

  • 우지이에 마고시로

  • 카에데


5.8. 과거 회상[편집]


  • 신멘 무니사이

  • 요시오카 겐보



5.9. 기타 인물[편집]




마타하치의 어머니.

  • 곤 숙부
혼이덴 마타하치 노모의 남동생이자 마타하치의 숙부(삼촌). 전쟁에 자임참전하겠다는 마타하치를 이해해줄 정도였으며 이후 누님인 마타하치 노모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다가 마타하치와 재회한다. 하지만 마타하치가 승룡(升龍)이라 불리우는 사사키 코지로 행세를 하는 것에 속지 않고 부정적인 의식을 가지게 되면서 마타하치를 질책했으나 오히려 마타하치를 자극하고 만다. 그 뒤 오스기의 명령에 따라 마타하치를 찾으러 산 속을 헤매다가 사사키 코지로로 오인하여 마타히치와 대치 중인 카이 쇼지로의 심복, 돈규 토라지로와 교전 중 그가 휘두른 칼에 맞아 죽었다. 그나마 토라지로도 곤의 칼에 맞아 중상을 입어 동귀어진에 가까웠다. 죽어가면서도 조카인 마타하치를 걱정하는 모습의 연출은 압권. 곤의 시신은 현장에 돌아온 마타하치에 의해 수습되어 매장된다.

  • 아카카베 야소마
사기꾼으로 가모우 출신의 낭인이라면서 사사키 코지로라고 사칭하는 마타하치에게 접근하여 관직을 추천해주겠다고 사기를 쳐서 돈을 받아먹었다. 이후 마타하치가 자신을 쫓아오는데 마타하치가 검을 잡으면서도 두려움에 떠는 것을 보고 가짜 코지로라는 것을 파악하였으며, 코지로를 죽이고 이름을 떨치고 자신이 코지로의 행세를 하겠다면서 덤벼들어 그 칼을 부러뜨렸지만 결국에는 마타하치에게 죽는다.[11]

  • 카이 쇼지로
오사카에서 사사키 코지로로 행세를 하는 마타하치를 찾아오게 된 무사. 콧수염을 기르고 단정한 차림새와 정중한 말투를 구사하며, 돈규 토라지로가 마타하치를 가리키면서 '이 녀석이 사사키 코지로입니다'라고 말하자 무례한 언동을 삼가라며 꾸짖기도 하는 등 온갖 깡패나 인간말종 같은 검객들이 판치는 작중에서 몇 안되는 인격자 같은 모습을 보인다. 35년 동안 검 하나만으로 살아왔다며 자신을 소개하고는 대결을 청하지만 그가 가짜였음이 밝혀지게 되자 마타하치를 적대하게 되어서 추적[12]한다. 그러던 중 시시도 바이켄의 딸이라 짐작한 린도를 상대하여 압도하지만, 시시도 바이켄으로 불리우는 츠지카제 고헤이의 일격에 사망한다.

  • 돈규 토라지로
카이 쇼지로의 심복으로 오사카에서 사사키 코지로로 활동하였던 마타하치와 마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를 쫓으려 했다가 곤 숙부와 싸우다 서로 일격을 가해 중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던 중, 지나가는 츠지카제 고헤이를 만나는데 시시도 바이켄이라는 이름을 밝힌 그에게 기왕 죽을 바에 강하고 이름이 알려진 사람과 싸우다가 죽고 싶으니 죽여달라고 하여 한방에 살해되었다.

  • 기쿠
마타하치가 오사카에 머물렀을 때 기방(妓房)에서 만났던 기녀(妓女).[13]

  • 린도
시시도 바이켄으로 개명한 츠지카제 고헤이와 함께 산 속에서 사슬낫 기술을 부리는 소녀. 사실상 고헤이에게 사슬낫 기술을 가르쳐준 장본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과거 행적은 불명이지만 시시도 바이켄 패거리에게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고헤이가 손가락을 잃자 무사시를 가로막은 걸 보면 고헤이를 좋아하는 듯 하다.

  • 혼아미 코에츠
교토의 검을 만드는 장인. 당대 최고의 권력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직접 자신의 검을 갈아달라고 지명할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 최고로 명망있는 인물. 세이쥬로와의 결투 후 지친 무사시를 자신의 집에서 자게 해주는 것을 계기로 무사시와 인연을 맺게 된다. 자신이 만든 검이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 환멸을 느끼고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고 후계자에게 자리를 물려준다. 이에야스의 검을 갈아달라는 부탁을 은퇴했다는 이유로 거절하지만 반대로 무사시와 코지로의 검은 갈아준다.[14] 그 이유는 후에 밝혀지는데 코에츠 본인은 검은 사람을 죽이지만 검인 이상 그것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말을 한다. 사람을 죽이는 목적에서 시작하면서도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검으로 아름다움을 이루는 것이라고 여기고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두 사람인 무사시와 코지로의 검은 특별히 갈아준 것이다.[15][16][17] 등장 초반부에 무사시의 상처가 검상인 것을 바로 알아보며, 혼아미가 검상을 치료 해주면 빨리 낫는다는 무사시의 언급이 나오는데 치료 기술을 익힌 것 역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아쉬움을 치료로써 만회하기 위해 배운 모양. 이후 무사시가 요시오카의 70인을 모두 죽인 것으로 교토 소사대에 수감된 후에 그곳을 찾아가 무사시의 안부를 묻기도 한다.

  • 이타쿠라 카츠시게



6. 인기[편집]




초판부수 100만부대, 30권까지 누계부수 5200만부를 넘은 명실공히 청년지 최고의 히트작. 현재 누계 판매부수는 8200만부. 한때 130만부 언저리까지 치솟았던 판매부수는 현재는 한풀 꺾였지만[18], 여전히 대단한 판매부수를 자랑한다. 노다메 칸타빌레가 완결된 지금 코단샤의 유일한 초판부수 100만부를 찍는 단행본.

30권을 넘어가고부터는 80만부 이하로 내려간 상태이나, 여전히 대단한 판매부수임에는 틀림없다.


7. 원작과의 차이점[편집]


  •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 오코와 아케미의 집에 얹혀살던 마타하치는 원작에서는 츠지카제 덴마를 죽인 후 오코의 꼬임에 빠져 타케조를 혼자 놔둔 채 야반도주를 한다. 배가본드에서는 츠지카제 패의 2차 침입 때 타케조 혼자 싸우고 마타하치는 그 와중에 머리가 이상하게 되어 오코와 육체관계를 맺고 그 길로 헤어지게 된다.

  • 원작에는 타케조의 누이, 오긴이 언급된다. 타케조가 마타하치와 헤어지고 고향으로 돌아오다 검문소를 강제 돌파했던 것 때문에 누이도 연좌제 및 그 미끼 역할로 성으로 끌려가게 되고 타케조는 누이를 찾아 성안으로 침입하지만 이미 누이는 다른 곳으로 이관된 상태였다.

  • 원작에서 마타하치의 모친인 오스기는 배가본드와 달리 아이를 잘 낳고 살았다. 마타하치의 누이도 있었는데 결혼한 사위와 함께 같은 집에 살고 있고 나중에 곤 숙부와 함께 유랑을 떠날 때 집을 그 사위에게 맡긴다.

  • 마을을 떠나 적 장수의 목을 베어 입신양명하자고 처음에 꼬드긴 사람은 원작에서는 마타하치가 아닌 타케조.

  • 타쿠안에게 잡힌 타케조를 풀어주는 건 원작에서는 오츠의 역할. 타쿠안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둘이 야반도주를 시도한다.

  • 배가본드에서는 타케조가 타쿠안의 계획대로 풀려나면서 바로 방랑의 길을 걷지만, 원작에서는 그 죄를 씻고자 천수각에 3년 동안 유폐된다.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유폐에서 풀려날 때의 일인데 원작에서 미야모토라는 성은 배가본드와는 달리 성주인 데루마사의 아이디어.

  • 배가본드에서 갑툭튀한 제자 죠타로는 원래 아오키 단자에몬의 아들이다. 고향에서 타케조를 수색할 때 혼자서 오츠 술 시중을 고집하다 타쿠안에게 망신을 당한 그 인물 맞다. 그 일 때문은 아니지만 후에 성주의 신뢰를 잃고 가신의 지위에서 쫓겨나 가문이 무너지고 아들 죠타로는 역시 방랑객으로 무사시를 따라가게 된다.

  • 무사시가 처음 도장 깨기에 나섰던 요시오카와의 첫 만남에서 제자들을 격파한 것은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세이쥬로는 물론 덴시치로와는 그날 만나지 못한다. 세이쥬로는 주색잡기에 몰두하다 소식을 듣고 나중에 불려와 제자들과 함께 무사시를 기습하지만 이미 무사시는 도망간 뒤. 덴시치로가 이세 쪽으로 여행을 떠나 자리를 비웠을 때의 일이다. 그리고 마타하치가 실수로 요시오카에 불을 지른 것도 배가본드에서 각색된 내용.

  • 요시오카 세이쥬로는 원작에서 매우 키가 큰 한량으로 묘사된다.

  • 우에다 료헤이는 배가본드에서는 세이쥬로가 아닌 덴시치로 쪽에 붙어있지만 원작에서는 세이쥬로 및 기온 토지와 함께 색주가를 같이 몰려다닌다.

  • 보장원의 인에이는 원작에서는 이미 은퇴한 시점이라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밭을 갈다가 무사시와 기 싸움을 하고 인슌을 돌봐주는 역할의 노승은 보장원 옆 오장원의 닛칸 스님.

  • 오이 쓰케모노를 만들어 제자들을 먹이는 것도 원작에서는 인에이가 아닌 닛칸의 역할. 너무 맵다고 불평하는 것도 인슌이 아닌 무사시의 감상이다.

  • 원작의 경우 보장원에서 무사시와 인슌의 공식/비공식 대결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무사시는 아곤을 첫 대결에서 즉사시켜버린다.

  • 인슌이 인에이의 보살핌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된 불행한 사건은 배가본드의 오리지널.

  • 배가본드에서는 죠타로는 인슌에서 도망친 무사시를 경멸하고 잠시 곁을 떠나지만 원작에서는 무사시의 안위를 걱정해 보장원으로부터 도망가라고 설득한다.

  • 배가본드에서는 무사시가 야규를 찾아가기 전에 들른 목욕탕에서 효고노스케를 우연히 만나 목욕에 대한 철학을 얘기하는 반면 원작에서는 덴시치로 일당을 만난다. 그리고 정체를 들킬까봐 노심초사

  • 츠지카제 고헤이는 원작에서는 초반에 이름만 언급되고 등장하지 않다가 시시도 바이켄으로 후에 등장한다. 배가본드와는 다르게 형 텐마에게 존경심도 있고 고자도 아니며 아내를 맞이해 애도 낳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 수수께끼의 소녀 린도는 나오지 않고 부하들과 같이 작은 촌락을 이루고 있는데 사슬낫을 구경 온 무사시에게 술을 먹이고 잠자리를 제공한 후 기습하려 했으나 사전에 눈치를 챈 무사시는 도망을 가고 고헤이는 무사시를 추격하다 우연히 만난 오츠와 싸우다가 손가락을 잃는다. 그 오츠 맞다.

  • 오스기와 유랑에 나선 곤 숙부는 배가본드에서는 돈규 토라지로의 칼에 절명하지만 원작에서는 요시오카 세이쥬로에게 강간을 당해 입수 자살을 시도한 아케미를 구하고 대신 죽는다. 이래저래 박복한 최후.

  • 마타하치의 치졸함과 오스기의 독한 모습은 원작에 비해 배가본드에서 훨씬 희석이 되었다. 배가본드에서 마타하치는 사실 심성은 착한 인물로 나와 오츠와의 재회 때도 소심한 모습을 보이지만 원작에서는 거부하는 오츠를 처음에는 칼로 베어 죽이려고 하다가 나중에 자기 아내라는 증거랍시고 맨살에 이빨 자국까지 내버린다. 오스기는 한술 더 뜨는데 마타하치가 오츠를 베어 죽인 줄 알고 엉뚱한 시체의 목을 베어 기념으로 고향에 가지고 돌아가려고 한다.

  • 배가본드에서 오스기는 결국 오츠와 화해를 하지못하고 타지에서 객사하지만 원작에서는 자신을 구하러 온 착한 오츠를 거의 죽여놓더니 갑자기 대오각성해 모든 걸 뉘우치고 사람이 180도 바뀌어 선한 역할로 마무리된다. 오츠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잘해주며 마타하치와의 정혼도 취소하고 무사시와 연결해주려는 노력까지.

  • 아오키 단자에몬은 원작에서 출연 비율이 훨씬 높다. 가문이 몰락한 이후 거지꼴이 되어 폐가에서 생활하는데 같이 거지꼴이 된 마타하치와 죽 한 그릇을 갖고 치고박고 싸우고 울고불고 자해까지 하는가 하면 도망쳐 온 아케미를 혹심을 품고 돌봐주다 놓친 후 분개하는 등 개그 담당으로 전락.

  • 세이쥬로는 원작에서도 무사시에 패하지만 죽지는 않는다. 배가본드에서는 덴시치로와의 연습 시합에서 당한 오오타쿠로의 팔이 잘려지지만 원작에서는 무사시와 대결 후 망가진 세이쥬로의 팔이 잘린다. 세이쥬로는 덴시치로에게 당주 자리를 물려주고 리타이어한다.

  • 요시오카 형제가 무사시에게 패한 뒤 무사시에게 복수하기 위한 전략을 배가본드에서는 우에다 료헤이가 진두지휘 하지만 원작에서는 겐자에몬이라는 숙부가 그 역할을 한다. 원작에서 우에다 료헤이의 존재는 거의 병풍 수준. 총도 안 쏜다

  • 배가본드에서 덴시치로는 무사시와 결투 전날 가족 밥상을 꺼내 식사를 같이 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덴시치로의 가족은 언급되지 않는다.

  • 오른쪽으로 휜 기온 토지는 배가본드에서 무사시 자객 노릇을 하다 인슌과 야규를 연달아 만나 정신적으로 폐인이 되어 결국 무사시의 칼에 죽지만 원작에서는 요시오카 멸문 직후 요시오카의 돈을 훔쳐 오코와 도망갔다가 노름에서 전재산을 날리고 산으로 들어가 산적질로 먹고 산다. 오코랑 엮인 남자는 어째 다 인생이 망가진다 무사시를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로 착각해 잘못 건드렸다가 혼쭐이 나고 앞으로 착하게 살겠다고 석고대죄 직후 야음을 틈타 기습을 하지만 이미 무사시는 몸을 피한 후.

  • 아케미는 배가본드에서는 처음엔 무사시에게 끌리지만 어느샌가 세이쥬로의 여자가 되어 세이쥬로가 패한 후 무사시에게 칼부림을 할 정도로 완전히 돌아서지만 원작에서는 무사시 일편단심으로 오츠와도 묘한 기류가 흐른다. 원작에서 세이쥬로는 오코에게 화대를 지불하고 아케미의 처녀를 빼앗아 아케미는 그 직후 자살을 시도했을 정도로 철천지 원수.

  • 아케미가 무사시에게 칼침 날리고 자살한 배가본드와는 달리 원작에서는 유녀로서 처참한 나날을 보내다가 결국 마타하치와 맺어져 애까지 낳고 나름 안정된 가족을 이룬다. 마타하치의 모녀덮밥 완성

  • 마타하치는 배가본드에서 후일 저잣거리에서 무사시 전설을 전해주는 이야기꾼이 되지만 원작에서는 황금에 눈이 어두워 역모에 가담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타쿠안 덕에 불가에 잠시 몸을 의탁하지만 갓난아이를 안고있는 아케미를 우연히 보고 결국 환속하게 된다. 거사 날짜 세어보고 친자 확인

  • 배가본드의 사사키 코지로는 원작의 동일 인물과 비슷한 점을 찾기조차 힘들 정도로 완전히 바뀌었다.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봐도 좋을 정도. 원작에서는 일단 귀머거리도 벙어리도 아우아 아닌데다 말이 많고 참견하기 좋아하고 잔머리까지 굴리는 매우 가벼운 인물이 되어 그냥 칼 솜씨가 뛰어난 모략배에 더 가까운 인상.

  • 배가본드에서 코지로와 잠시 같이 다니던 무소 콘노스케의 경우 그냥 입신양명을 위해 세상으로 나온 동네 양아치 정도로 묘사되어 있지만 원작에서는 봉술이 매우 뛰어나고 효심이 지극한 농촌 청년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무사시를 결투에서 이기기까지 했다! 결투에 묘사된 치밀한 기 싸움과 승패 결과를 후대에 전하지 않기로 하는 것도 배가본드에서 인슌과의 결투 스토리에 영향을 크게 준 것으로 보인다.

  • 코지로를 사칭한 마타하치는 배가본드에서는 심지어 진짜 코지로와 콤비 개그까지 펼치지만 원작에서는 사칭 직후 진짜 코지로를 만나 망신을 당하고 바로 그만두게 된다.


8. 미디어 믹스[편집]



8.1. 애니화 가능성?[편집]


<배가본드>의 애니메이션화 소식은 없다.

다만 무한의 주인이나 도로로처럼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 일단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또 다른 장편작인 슬램덩크가 애니메이션화되어 대박을 쳤기 때문에 희망은 남아있는 상태인데, 일본내에서 투자자를 찾기보단 두터운 북미의 큰손들이 나서주는게 가장 현실적이란 의견이 많다. 실제로 2010년대 후반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에 넷플릭스크런치롤 같은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며 북미 시장 입맛에 맞는 작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9.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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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부터 연재를 안 하고 있다. 재연재 시기는 미정.[2] 소설 원작에선 인에이는 은퇴하여 등장하지 않으며 인슌과의 대결도 없다. 보장원 옆의 절의 오장원의 주지에게 가르침을 받는 이야기가 나오고 낭인들과 대결시에 보장원의 도움을 스토리이다.[3] 사실 이 농사편은 혼자만의 검이 아닌, 여러 사람을 다스리는 장수로서의 검을 위한 첫걸음에 가깝다. 천상 농부인 슈사쿠에게 벼농사를 배우면서 '무언가(슈사쿠는 벼, 무사시는 사람)를 제대로 챙기고 보살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깨닫는 과정이기 때문. 이는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로부터 몇 년 뒤에 벌어진 오사카 전투에 대한 안배로 보인다.[4] 덧붙여 인가장을 전해주러 고쿠라까지 온 혼이덴 마타하치까지 등장했는데, 이 때 서양 전도사와 만남으로 인하여 시마바라의 난을 예고한다.[5] 연재는 2016년까지 이루어졌지만 단행본 한권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 아니므로 38권은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6] 코지로를 식객으로 데리고 있던 혼아미 코에츠는 그를 검의 정령이라고 불렀다.[7] 첩자로 오해받아도 싼 행동이지만 사실 어촌을 떠나고 그 뒤 무슨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로 첩자노릇 하던게 맞을 수도 있다.[8] 인신공양이 아니라 초야권을 요구한 것에 가깝다.[9] 팔이 잘린 순간을 제외하곤 고통스러운 내색도 하지 않고 오히려 칼에 이름을 붙이며 콧노래를 부른다.[10] 한 때 검의 달인이었던 지사이조차 이런 긴 검을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다루었는지 감탄한다. 어쩌면 잘 알려지지 않은 후도 이외의 다른 이름으로 살아왔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을 정도.[11] 마타하치는 결투 처음에는 야소마를 두려워 했으나, 문득 무사시와 그를 비교해보니 갑자기 그가 작아보였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12] 처음에는 진짜 사사키 코지로라 생각하여 대결을 하려 하지만,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자 '너 같은 자들이 많아지면 무사들의 가치가 더럽혀진다'는 이유로 살해하려고 한 것.[13] 사실 기방도 기녀도 아니고 그냥 여관의 안주인.[14] 무사시의 점 자체도 상당히 좋은 검인지 그의 제자가 무사시의 검을 보더니 매우 감탄하였다. 다만 스승과 다르게 사람을 여럿 죽인 검이라는 것을 알아보는 경지까지는 아닌 듯[15] 살생을 싫어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무사시와 코지로가 나무 막대기로 서로 장난을 치는 것을 보고 저것이 진검이 아니라서 상당히 아까워한다. 오히려 저 둘이 진검으로 싸우는 것을 보고 싶어했다.[16] 반나절 정도면 끝낼 수 있는 작업을 무사시의 검은 덴이치로와의 대결 전날까지 손봐 주었다. 자신이 갈아준 검이 덴이치로를 죽일 것을 뻔히 알고 있었지만 순전히 본인의 욕심으로 갈아주었다. 무사시 입장에서보면 엄청난 특혜다.[17] 코지로와 무사시 이외에 코지로를 취직시켜준 번주의 칼도 그 보답으로 갈아주었다.[18] 코지로 편이 등장하면서 만화가 상당히 철학적으로 변해가 판매부수는 오히려 낮아졌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