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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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배상문(裵相文, Bae Sangmoon)
국적
대한민국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출생
1986년 6월 21일(37세)
대구광역시
학력
대구효명초등학교 (졸업)
수성중학교 (졸업)
분당중앙고등학교 (졸업)
대구대학교 (골프산업학 /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과학과 / 수료)
종목
골프
데뷔
2004년 KPGA 입회
소속사
올댓스포츠
스폰서
키움증권(2021~)
신체
180cm
종교
불교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선수 경력
3. 우승 경력
3.1. PGA 투어
4. 병역기피 의혹 논란
5. 제대 이후
6. 기타



1. 개요[편집]


대한민국골프 선수이다.


2. 선수 경력[편집]


최경주의 뒤를 이어 PGA에서 활약 중이며, 통산 2승을 거두어 최경주 - 김시우 - 임성재에 이어 한국인 다승 공동 4위(양용은,김주형, 이경훈)의 선수다. KPGA는 물론, JGTO에서도 상금왕을 거두었던, 대한민국의 남자 프로골프 선수 중 역대급 선수 중 한 명이다. 前 야구인 출신 프로 골퍼인 유백만의 손을 거쳤으며 그의 제자들 중 가장 객관적으로 성공한 선수다.


3. 우승 경력[편집]


KPGA 코리안투어(9승)

  • 2006년 에머슨퍼시픽오픈
  • 2007년 SK Telecom OPEN
  • 2008년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I , 한국오픈
  • 2009년 제2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제52회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
  • 2010년 SK telecom OPEN
  • 2013년 제29회 신한동해오픈
  • 2014년 제30회 신한동해오픈


3.1. PGA 투어[편집]


  •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


4. 병역기피 의혹 논란[편집]


2013년과 2014년에 PGA 투어에서 1승씩을 추가하는 등 서서히 전성기로 다가가고 있었다. 만 29세의 나이 때문에 군대를 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2013년 PGA 투어에서 우승함으로 미국 영주권[1]을 받았고, 영주권자에게 주어지는 병역 연기 혜택[2]을 받고 합법적으로[3] 군 복무를 연기할 수 있다.

그러나 배상문이 몰랐던 점이 있었는데, 박주영모나코 장기거주권을 가지고 분탕질을 친 것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배상문이 영주권을 받기 딱 한 달 전에 병역법 개정이 있었던 것이다. 개정 병역법은 영주권을 받은 경우에도 1년 이상 해외에서 체류하면서 이민 의사가 확실한 경우에만 병역 연기 혜택을 부과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이 규정에 의하여 2014년 총 133일간 한국에 거주한 배상문은 미국으로 이민하려는 의사가 없다고 간주되어[4] 병역 연기 신청이 거부되었다.

그럼에도 배상문이 귀국하지 않자 2015년 2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대구 남부경찰서에 배상문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대구 남부경찰서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방검찰청에 송치하였다.

배상문은 2014년 12월 말까지 국내에 돌아와 훈련소에 입소하거나, 미국으로 귀화하거나, 병무청을 상대로 한 행정심판(또는 행정소송)을 통한 국외 체류 허가 연기를 노리는 수밖에 없었는데, 일단 병무청을 상대로 한 행정심판을 택했다. 국외체류 연기를 얻어낸 다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에 참가해 메달권에 들어 병역 특례를 받아 내겠다는 계획이었다. 그 와중에 변호인은 박주영을 언급하며, 박주영처럼 기회를 달라고 했다. 사실 위에서 설명했듯 그도 박주영의 분탕질의 피해자다.

그러나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의 입장은 완고해서, 병역법 위반자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더라도 병역 특례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흔히 병역 혜택이라고 하는 것은 제도상으로는 예술 체육요원 편입으로 정의되어 있는데, 병역법 위반자는 편입 자체가 불가하다. 따라서 행정 소송에서 배상문 측이 승소하지 못하면 메달을 따더라도 예술체육요원 편입이 불가하다는 것. 이는 면제로이드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는데, 결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현역 입대로 시즌 아웃된 그를 대신해서 안병훈[5]과 왕정훈이 최경주 감독과 함께 남자 골프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2015년 7월 22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배상문의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할 경우 병역의무 부과에 지장이 올 수 있다고 본 병무청의 판단은 적법하다고 결정했다. 사실상 배상문 측은 패소. 물론 해당 결정은 행정소송이 아니라 행정 심판이므로, 이후 행정소송을 한다든지 등의 방법이 있다.

한편 병역 문제가 없는 여자 선수들과는 달리 한창 달아오를 시기[6]에 입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동정론이 가끔 보이기도 하지만, 인터넷상의 대체적인 반응은 싸늘하다. "국익을 위해서? 상금을 모두 세금으로 낼 것도 아니면서, 국익이 아니라,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배상문 네놈의 사익이겠지, 골프계의 유승준..", "다른 사람들의 20대는 안 중요한가? 그들의 20대에서 2년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이나 학업을 중단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2년 간 복무한다.' 라는 등의 차가운 반응만 수두룩했다.

배상문은 2015년 대한민국 나이로 30이 되어 더 이상 입영을 연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PGA 투어 도중 패소 소식을 들은 그는 귀국해서 입대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검찰청에서는 배상문이 귀국하는 즉시 병역법 위반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사실 배상문이 군대와 관련에서 민감하게 행동한, 그리고 면제를 받기 위해 저러한 이미지가 깎이는 행동들을 감수한 이유는 다름아닌 PGA 투어의 규정 때문이다. 일반적인 스포츠야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소속 팀에 복귀하면 되지만, PGA 투어는 상금을 통해 시드를 받고 활동하는 방식이라 군대에 다녀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시드권이라는 것도 순번이 있기 때문에, 하위권 시드자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대기 번호만 받은 상태에서 상위 시드자가 대회를 안나오기를 기다려야 하고, 그나마도 출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시드를 쉽게 잃게 된다. 특히 배상문은 PGA 시드를 간신히 땄다가 잃을 뻔하다가 겨우 다시 따 낸 시점에서 군대를 가야 할 나이가 되어서, 군대 때문에 그 시드를 잃게 된다면 안타깝긴 할 것이다. 군대 문제에 있어서는 제자들한테도 칼같이 입영 영장 나오면 빨리 군대 갔다 오라고 호통칠 정도로 엄격한 최경주도 배상문의 이야기를 듣고는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가끔은 무언가 버려야 할 때도 있다고 충고를 하면서도 그가 놓인 처지를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아는 배상문은 병역 회피를 위해 편법을 쓸 인물은 아니라며 두둔했는데 실제로 그는 패소 이후 별 말 없이 입대하여 만기 전역하였으니 결과적으로 최경주가 본 것이 맞은 셈이다.

즉, 배상문 입장에서는 어렵게 얻은 시드권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고, 안 되면 군대에 가겠다는 심정으로 소송을 건 것으로 보인다. 패소하자마자 별 말 없이 입대 의사를 표명한 것을 보아도 그렇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행동이 면죄부를 주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불법적인 부분은 처벌받아야 할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PGA 측에서 제대 후 1년 간 대회 출전 보장권을 부여해 주기로 규정을 개정해 시드 문제는 해결되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2015년 9월 30일에 귀국했다. 검찰에서는 배상문에 대해 사법처리할 방침을 밝힌 상태. 귀국하자마자 대구 남부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은 후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했다. 그리고 10월 2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프레지던츠컵 종료 후 입대를 선언했다. 그래도 늦게나마 입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아예 뒤통수를 쌔렸던 스티브 유나 병역기피를 위해 미국으로 귀화한 후 대한민국에서 야구를 할 수 없었다며 자신은 대한야구협회의 억울한 희생자라는 언론플레이를 지속적으로 벌인 차승 백보다 낫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배상문 때문에 애꿎은 정성룡이 피해를 보고 말았다. 배상문 때문에 병무청에서 입대 지침 강화를 내렸고, 이 조치로 인해 11월 말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할 예정이었던 정성룡K리그 클래식 시즌 중인 8월로 앞당겨 입소했다.

잡음은 있었지만, 군대를 간다고 결정한 것과 프레지던츠 컵의 인터내셔널 대표로 나와서 호성적을 보여준 것 때문이라도 그의 플레이 영상의 댓글들의 여론은 이전보다 확실히 괜찮아진 편이다. 약간은 이해가 된다는 반응과, 이렇게 된 거 다녀와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달라는 응원의 댓글들이 베스트 리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한 기레기가 배상문을 위하여 국군체육부대에도 골프 종목을 넣어 달라고 징징거리는데, 엄청난 욕을 처먹고 있다. 알다시피 상무는 만 27세 이하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당연히 배상문은 나이가 만 29세이니 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배상문 하나를 위하여 이렇게 해달라는 거였다.

프레지던츠컵이 끝난 후 10월 19일 대구지검에 출두해 비공개 조사를 받았으며, 본인이 절차를 밟아 입영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힘에 따라 검찰에서는 그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였지만 병역기피자 낙인이 찍히는 것만은 피한 셈이다.

그리고 현역 영장이 나왔다. 2015년 11월 17일,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하며 병역 논란은 완전히 종결됐다. 이에 따라 빼도 박도 못하고 강원도가 확정됐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건, 그 걸리기 어렵다는 36사단에 당첨됐다는 것이다. 2015년 12월 23일 36사단 훈련소를 수료한 그는 원주 소재 36사단 예하의 모 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고 전해지면서, 육본이나 국방부같은 좋은 부대로 배치해 주겠냐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다시 한 번 빼도박도 못하고 강원도 확정을 인증했다.[7]

본인 말로는 전입 초기 10살 어린 선임이 "상문아." 하고 부를 때가 가장 적응이 어려웠다고 하나, 차츰 계급사회에 적응해 나갔다고 회고했다. 2016년 2월에 4박 5일의 신병위로휴가를 나왔는데, 휴가를 나와서도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했다고 한다. 3개월 동안 연습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걸 봐서는 골프 연습장이 없는 부대로 배치받은 듯 하며, 쉬는 시간마다 빈 손으로 스윙 연습을 한다고 한다. 체중관리를 위해 초코파이도 끊었는데 원형탈모도 같이 왔다고 한다.

2017년 8월 제대를 앞두고 그동안 군 생활을 밝힌 인터뷰가 실렸다. 보직은 골프병이 아닌 알보병으로 복무해서 휴가 때를 제외하면 골프 클럽을 잡아 본 적도 없다고 한다. 그 동안 틈틈히 이미지 트레이닝같은 것도 했고, 투어 내내 안고 있었던 허리와 고관절 통증도 부대 내에서 재활운동을 틈틈히 하면서 해결했다고 한다.

조금 잡음이 있기는 했으나 어쨌든 법적 처벌 없이 현역으로 입대 후 만기 제대했으니 군 생활 자체를 편법으로 했다는 증거라도 나오지 않는 한에는 병역 관련 얘기가 다시 나올 일은 없어 보인다. 영주권자 신분으로 병역을 연기하며 선수 생활을 계속했으면 오히려 더 논란이 되었을 것이니 제대 후 성적만 올라온다면 전화위복으로 삼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5. 제대 이후[편집]


2017년 8월 16일에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2개월 후 2017 세이프웨이 오픈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지만, 보기 4개를 기록하는 등 4오버파의 부진으로 인해 컷오프(1언더파)로 광탈하며 혹독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2018년 PGA 복귀 9번째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TOP15에 오르며 회복세를 알렸지만, 이게 결국 제대 후 가장 좋은 PGA 성적이 되었다. 이 대회 포함, 2018년 PGA투어에 총 17회 참가해 컷 통과를 6번 기록했으나 다른 대회에서는 TOP 25 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2019년에는 PGA투어에 22회 참가하여 8번의 컷통과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도 PGA 투어에 9번 참가하여 3번의 컷 통과를 기록했다.


6. 기타[편집]


  • 본인을 혼자 키운 모친이 엄영수와 재혼했으나 이혼했다.

[1] PGA 투어 우승자에게는 관례적으로 미국 영주권이 발급된다.[2] 타국에서 영주권을 받으면 영주권을 받은 날부터 1년까지는 조건부로, 그 이후에는 징집제한 연력이 될 때까지 영주 귀국하지 않는 한 군복무가 연기된다.[3] 합법적이라고 해서 윤리적/국민정서법적 비판의 여지가 없다는 건 아니며 말 그대로 불법행위가 아닐 뿐이다.[4] 사실 1년 내내 전세계로 투어를 다니는 골프 선수에게 집이 어디인가 하는 것은 좀 애매한 문제이긴 하지만, 배상문의 경우 (아마 별 생각없이) 한국에도 자주 들락날락하는 등 관련 규정에 무지했음이 너무 명백하다.[5] 탁구 선수 한중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 - 자오즈민 부부의 외아들이다. 미국에서 골프를 배웠는지라 아버지 안재형은 잠시 도미해서 한동안 탁구계를 떠나 있었다.[6] 남자 프로 골프 선수의 전성기는 20대 후반에 시작된다. 요즘은 조던 스피스 같은 많이 젊은 정상급 선수들이 종종 보이지만 보통 남자 골퍼의 경우는 20대 후반에 물 올라 30대 중후반까지 전성기로 친다라는 것이 중론. 거기다 배상문은 막 시드를 딴 상황, 즉 완전 물 들어오던 시기였다는 것이다.[7] 36사단은 동반입대에서 51,55 등의 꿀사단과 함께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하지만 강원도 특유의 분위기가 없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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