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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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1. 개요[편집]


경상북도 경주시 산업로 4214-110 (동천동)에 위치한 . 경주 시가지 북쪽의 경주 금강산 중턱에 있다. 지금은 불국사의 말사로 작은 절이지만 이차돈의 순교 현장이었던 점 등 신라 때는 중요한 절이었다.

경주시청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등 접근성이 불편한 것은 아니다. 다만 경주터미널 등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 편.


2. 역사[편집]


이차돈의 목을 베었을 때 흰 피가 솟구치고 잘린 목은 소금강산까지 날아갔고(?)[1] 날아간 목이 떨어진 자리에 법흥왕이 세운 절이 백률사라고 한다. 처음 이름은 자추사(刺楸寺). 이차돈의 순교로 신라가 불교를 공인했으므로 신라 불교의 시작점이자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곳. 삼국유사에서도 경덕왕이 행차한 이야기, 납치된 부례랑의 무사귀환을 기도한 이야기 등 꽤 많은 얘기가 여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의 조그만 백률사를 생각하면... 다만 백률사의 규모 자체는 신라시대부터 작았다고 한다. 백률사 대웅전 앞을 보면 바위벽에 석탑을 조각해 새겨놓은 것이 있는데, 신라 때부터 이미 부지가 너무 좁아서 대웅전 앞에 탑을 놓을 자리가 없어서 임시방편으로 그랬다고 한다.

헌덕왕 9년(817)에 이차돈을 추모하여 석당(石幢)을 세웠는데 여기에 이차돈의 잘린 목에서 흰 피가 나오는 조각이 새겨져 있고 지금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옮긴 이차돈 순교비다. 신라 3대 금동불이라는 국보 28호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도 여기에 있었으나, 지금은 박물관으로 옮겨져 있다. 절 건물 자체는 임진왜란 때 불타고 다시 지은 것이다.

2019년에 백률사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이차돈의 무덤과 사당으로 추정되는 곳이 발견되었다. ##

2022년 태풍 힌남노 때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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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백률사가 소금강산에 위치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