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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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일백 백
들을 문
아닐 불
같을 여
한 일
볼 견
1. 뜻
2. 여담
3. 관련 문서


1. 뜻[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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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말 그대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듣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더 많이 쓰인다.[1] 聞(들을 문)을 問(물을 문)으로 잘못 적는 경우가 흔하다.

전한 10대 황제인 선제(宣帝) 때 장군 조충국(趙充國)의 일화에서 유래[2]했는데, 조선 초의 명재상 맹사성(孟思誠) 때의 일화에는 이 뒤에 두 줄이 더 덧붙여지게 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요, 백견이 불여일각이며, 백각이 불여일행."

말 그대로, "백 번 듣는 것(百聞)이 한 번 보는 것(一見)보다 못하며(不), 백 번 보는 것(百見)이 한 번 생각하는 것(一覺)보다 못하고, 백 번 생각하는 것(百覺)이 한 번 행함(一行)만보다 못하다."라는 뜻이다.[3] [4]

2. 여담[편집]


현대중국어에서도 사용되는데 이와 비슷한 백견불여일간(百見不如一干)이라는 표현도 사용하며, 백 번을 보는 것보다 한 번 행하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러시아어에도 정확히 같은 뜻의 속담이 존재한다. 원문은 «лучше один раз увидеть, чем сто раз услышать». 한 번 보는 것이 백 번 듣는 것보다 낫다는 뜻이다.

라틴어에도 비슷한 뜻의 격언이 있다. Auribus oculi fideliores sunt. 눈은 귀보다 믿음직하다는 뜻이다.

은근 안 좋은 의미로도 쓰이는데 상대를 마주하고 말로 할 생각도 없이 무작정 주먹부터 휘두르는 경우에도 쓰인다. 문답무용과도 관련이 있는 것.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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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의 '이'는 而(말 이을 이)가 아니고, 한국어의 조사인 '이'이다. 따라서 원래 성어인 '백문불여일견'이나 관용적으로 쓰이는 '백문이 불여일견'은 맞는 말이지만 조사 뒤를 띄어 쓰지 않은 '백문이불여일견'은 틀린 말이다.[2] 한서 권69 조충국신경기전39 중 조충국전.[3] 풀어 쓰자면, 귀에 들리는 것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것 역시 모두 진실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생각(비판적 사고)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각에서만 끝나면 그것이 정확한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행동으로써 검증하여 정확성을 완성시켜야 하는 것이다.[4] 때에 따라 ‘불여일각‘과 ’백각‘에 해당하는 ’생각‘부분을 생략하여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으로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