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넷 네버 다이 - 프리드웬 기관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카운터사이드/서브스트림

1. 개요
2. 내용
2.1. Act 1
2.2. Act 2
2.3. Act 3
2.4. Act 4
3. 평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


2. 내용[편집]



2.1. Act 1[편집]


심도 레벨 불명.
클리포트 게임 진행

알수없는 누군가가 지금부터 진정한 마왕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고 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마왕은 로자리아.

'''{{{#red 어째서...

어째서야.....?}}}'''

지켜보던 에델은 힘을 개방한 것만으로도 공간이 증발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놀라운 힘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옆에 있던 세라펠은 어서 그 힘으로 자신에게 고통을 달라고 애원했다.

{{{#red 어째서...

어째서 우리들이 잿더미가 되어야만 하는거야?
어머니?}}}
로자리아의 공격을 받아낸 세라펠은 허리가 잘려 나갔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자리아는 네 연약한 몸둥이 따위가 고통을 느낄 겨를이 있을줄 알았냐며 가소롭단 반응을 보인다. 어리둥절한 세라펠에게 로자리아는 자고로 고통이란 공격을 받고도 버틸 수 있을 때 느껴지는거라고 설명해준다. 당황한 세라펠은 에델에게 처음부터 이렇게 될걸 알고 있었냐고 따지는데 에델은 자신들의 계획이 반은 성공, 반은 실패인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이 아는 로자리아의 화력이라면 당연히 세라펠이 받아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강해진 것 같단 말을 했다.

{{{#red 레지나...

레지나를... 위해서야...?}}}

로자리아는 자신은 단지 늑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하며 감상을 방해하는 것은 누구든지 용납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그래야 관리자 녀석도 이렇게까지 일을 키운 보람이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레지나를 위해서, 우리 전부를 잘라내겠다는 거야?


아스모데우스는 한손으로 상대 해주겠다며 세라펠에게 도발했다.

{{{#red ......뜨거워,

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
우리가 불타고 있어! 우리가 녹아 내리고 있어! 우리가 소멸하고 있어!
호수는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만 해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어째서......!?
어째서 어머니는.....! }}}

잠시 후 에델은 아스모데우스가 융해시킨 차원의 틈에서 본체와의 연결이 완전히 단절된 상태로 깨어난다. 에델은 오히려 이렇게 약해지면, 아스모데우스가 자신들의 생존을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힘을 회복한 후에 다시 현실로 부상하기로 한다. 하지만 에델의 몸에 상처가 났는지 몸이 말을 듣질 않았다. 그때 누군가가 이렇게 일찍 찾아 뵐지 몰랐다고 하며 모습을 나타냈다.

자신을 방해자라고 소개한 그는 수없이 많은 자신 중 본인을 기억하고 있다니 영광이라고 하며, 이미 다른 아이들도 반기를 마칠 준비를 끝냈다고 했다. 방해자는 그 아이를 숭배한 순간부터 에델이 가아그라셰블의 본질에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하는데 숭배에 반대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했으며, 그 결과 하나가 되어야 할 지식의 호수를 스스로 조각내는 어리석은 선택에 이르렀다고 꼬집는다.

그것이 우리들에게 크나큰 약점이 될 걸 잘 알면서도. 에델은 표정이 싹 변하면서 감히 방해자가 레지나를 들먹일 줄 몰랐다고 하며 어차피 여기서 자신을 소멸시켜 본체의 주도권을 뺏는다고 해도 잿더미가 되어 겨우 한 줌 밖에 안 남은 우리가 뭘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방해자는 에델을 남겨두고 떠났고 자신에게도 죽은 자를 되살려 사도를 부릴 수 있는 권한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호수의 기사를 소환해 어떤 지시를 내린 후 긴 잠에 빠져 들었다.

클리포트 게임 승전 1개월 뒤,
그라운드 원 시립 도서관.

미카☆스타가 신입생인 리온을 괴롭히고 있었다. 리온은 자신 때메 위험해 질수도 있으니 동아리에는 가지 못할 것 같다고 하며 도망치는데 나이엘에게 붙잡히고 만다. 토토의 반응에 나이엘은 놀라고 리온은 이 틈을 노려서 밖에서 학회원과 접선한다. 학회원은 그 파편은 원래 자신들 측의 물건이었다고 하며 뺏을려 하자 리온은 넘길 수 없다고 하며 겹겹히 둘러싼 학회원들과 싸움을 결심한다. 궁지에 몰린 학회원은 무언가를 흡수 하더니 잔해가 되어 버렸다.

지식의 연회가가 준비되었다. 연회가 시작 되었다.

불완전한 지식, 불완전한 존재들이 성찬을 통해 완전해지리니.....


그때 리온의 토토가 격한 반응을 보이며 뛰쳐 나갔고 다른 학회원은 이 광경을 보고 저 기생체는 학회장이 말한 가능성을 가진 파편이란 소릴한다. 리온은 위기에 쳐하는데 이때 어디선가 봉인 사슬이 나타나 학회원들을 제압 했는데 도움을 준 이는 로이였다. 로이의 사슬에 토토가 얌전해지며 다시 싸움을 이어갔고 별 수 없어진 학회원들은 작전이 실패하여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고, 그 후 로이는 아카데미로 돌아가 도움을 요청하란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새디어스와 만난 로이는 철학부 일원들을 일망타진할 작전을 준비한다. 로이가 새디어스에게 마왕의 파편인 것도 모르는데 그냥 알려주는게 어떻냐고 묻자 그는 알면 뭐가 달라지냐고 하며 오히려 리온의 인생이 크게 요동칠 수도 있단 답을 했다. 로이가 특별 관리 대상인데 그럼 냅두는게 맞냐고 역으로 묻자 새디어스는 리오나 하트의 생명줄은 그 파편이 쥐고 있단 말을 했다. 새디어스는 로이에게 파편이 폭주하기 직전까지 아무것도 모른 채, 일상을 누리는 것. 기관이 리온에게 베풀 수 있는 배려는 거기까지라고 답하면서.

어딘가. 누군가의 부름에 이브가 눈을 떴다. 앤은 이브를 보며 정신 감응으로 인해 고생이 많겠단 위로를 건넨다. 앤이 이브에게 간지럼을 태우다가 사고를 치자 우당탕 하는 소리에 벤자민이 달려와 꾸짖었고 둘은 그대로 달아났다.

로젠탈 보육원의 일상은 오전 7시에 시작된다.

간단히 아침 식사를 마치면, 우린 적성 교육이라는 걸 받는다.

오늘은 그 테스트가 있는 날.

원장 테오도라 수녀님은 이 곳이 성황청의 지원으로 운영 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로젠탈은 이런저런 사정이 있는 고아들 중, 카운터만 선별한다

아이들의 카운터 능력을 훈련시켜 사회에 환원 하는 것이 로젠탈의 목표.

실제로 성황청에 스카우트를 받은 아이들도 존재한다고 들었다.

테스트는 외부의 믿을만한 연구 기관에서 진행한다고 들었다.

채혈을 포함한 신체 검사. CRF의 활용 및 집중력 평가 테스트.

아이들은 퇴소한 뒤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진심으로 테스트에 임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지만.


앤이 한 여성과 부딪쳐 문제를 일으키자 곧바로 사과하지만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된다. 기운이 없어진 앤에게 이브가 간지럼을 태웠다.

로젠탈을 떠난 뒤의 일 같은건 생각 해본적 없다.

다른 아이들처럼 좋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도 생각 해본적이 없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이 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기 때문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웃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벤자민이 퇴소하는 날이 다가왔고 이브가 가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벤자민은 이브에게 자신의 토끼 인형을 주며 자신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며 떠나갔다.

하지만 그때 우린 알지 못했다.

우리에게, 그리고 이 보육원에 무슨 일이 생길지를


성찬을 준비하라. 새로운 날이 당도하리니.

불완전한 지식, 불완전한 존재들이 성찬을 통해 하나가 되어 완전해질 것이다.

모두 지식의 성찬을 준비하라.

모두 연회를 시작하라.

오랜 갈구와 허기의 끝이 마침내 도래했다.

오늘의 성찬은 어린 양의 피와 살일지니.

삼키는 자가 삼켜지고, 삼켜지는 자가 삼키리라.

연회는 아직인가

성찬의 주인이 도착했다. 어머니께서 도래 하였다.


알수없는 소리에 또 다시 잠에서 깨어난 이브. 하지만 앤은 토끼 인형을 보고 누더기란 소릴 하는데 이브는 토끼 인형을 보며 누가 준건지 떠올리려 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샤레이드 건틀렛 본선 대회 진행.

관리자가 엘리자베스에게 의뢰한 조사 내용을 전해 듣는다. 엘리자베스는 티타임 정도는 나눌 시간은 된다고 하며 함께 카페로 가 콜드 케이스 88에 관한 첩보를 전해줬다. 엘리자베스는 레지나가 학회장에 오른 것이 관리자 때문인지 묻는데, 관리자는 이 소릴 듣고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능청을 부렸다. 엘리자베스는 남은 것은 버넷 경의 과거를 추적 하는 것 뿐이라고 하자, 관리자는 프리드웬이 작심하고 조사했는데, 행적이 드러나지 않으면 소용 없겠다고 하며 카멜롯의 부전대장 시절 버넷은 무척 신중한 사람이였다고 말했고, 그가 기관에게서 정보를 감추었다면,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기관이 난관에 봉착할 때면, 목소리는 항상 걸맞은 예언을 남겼다고 말하며 기관청의 파편은 무엇이고 그게 지금 어디있는지를 묻는다. 관리자는 이 소릴 듣고 그게 예언으로 보였냐고 하며 그동안 자신은 어떤 수단을 통해 계산된 미래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하며, 그 결과 엘리자베스도 잘 알다시피 인류는 게임에서 승리할 수있었다고 말했다.

관리자: 그 동안 나는 어떤 수단을 통해서 계산된 미래를 알 수 있었어.

변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그걸 극복해왔지.

그 결과..... 자네도 알다시피 우리는, 인류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었네.

하지만 클리포트 게임을 제외하고도, 원래부터 세계 멸망의 분기점은 얼마든지 있었어.

첫번째 게임이 끝나고 엔딩 너머의 미래를 알지 못하는 지금.

나는 그 분기점들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기에 극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네.


엘리자베스는 세계의 침식률과 관련 되있는거 같단 소릴 한다. 그러자 관리자는 눈치가 빠른 기관장에게 예언이 아닌 조언을 해주겠다고 하며 성배를 찾아서 봉인하라고 말했다. 관리자에게 엘리자베스가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그는 여느 때처럼 눈 앞에 놓인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하며 부탁을 한가지 한다.

샤레이드 건틀렛 우승 직후

펠리세트가 우승한 후, 돌아가려는 로이를 관리자가 잠시 멈춰 세웠다. 관리자는 로이에게도 우승 상금인 홍차를 나누어 주며 앞으로가 기대된단 격려를 전했다. 로이가 이게 뭐냐고 따지자 관리자는 대금은 따로 치료비까지 얹어서 줬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머지 않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샤레이드 외곽 지역, 구 런던 웨스트 엔.

오랜만에 집에 돌아간 로이는 집구석이 엉망인 것을 보며 분노한다. 로이의 아버지는 그에게 네놈한텐 프리드웬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길거리 싸움이나 하는 수준이 어울린다고 비아냥댄다. 로이는 말싸움이나 하려고 온게 아니라고 하며 한때 프리드웬의 기관장이었으니 무슨 일을 저지른 거냐고 묻는다. 로이는 소득없이 집을 나서고 염탐하고 있던 모건과 마주친다. 모건이 건틀렛 리그에서의 일로 로이를 놀리자 그는 짜증을 내며 자신도 똑같은 특별 관리 대상이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모건은 기관은 로이를 교육하는 동시에 감시 하고 있단 말은 하는데, 왜냐하면 자신들에게 버넷은 무척 특별한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특별함에는 반드시 그에 걸맞는 책임이 따른다고 하며 아직 로이가 적절한 인재인지 판단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렇듯이 기관을 불신하는 로이에게 모건은 그에게 한가지 제안을 건넨다.

프리드웬 기관 본부 라운드 테이블
로이 버넷 정식 요원 심사.

모건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한 것을 본 엘리자베스가 그를 제지했다. 그러자 모건은 자신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하며 그건 형님에게 물려받은 제주를 모두 로이에게 전수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병실을 나선 후, 둘은 다시 재회했고 모건은 곧바로 로이의 심사를 시작했다.

새디어스 모건은 한쪽 눈을 잃었다.


로이의 공격은 고작 모건의 눈 하나를 잃게해 그를 애꾸로 만드는데 그쳤을 뿐이었다.

카운터라고 해도, 무리하면 부상을 입는건 똑같다.

수차례 수술을 거친 회전근개는 이제 거의 한계에 다다라서.

모건 할배는 주머니 속 오른손을 어깨 위로 올리지 못한다.

그로니아에서 그림자에게 찔린 부상은 결국 침식 증후군으로 이어졌다.

초기라고 해도 침식 증후군은 불치병이다.

아마도 모건 할배의 말로는 결코 평온하지 못하겠지.

그럼에도.....

그럼에도 지쳐 쓰러져 가는 이 남자를 꺾을 수 없다.

이기기 위한, 단 한번의 블러핑을.


그 직후 시설 전체에 정전이 발생했고 그 틈을 노린 로이. 하지만 모건은 한 수 위의 상대였기 때문에 전혀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마침내 일격을 날렸지만 결국 패배했다. 병실에서 깨어난 로이. 엘리자베스는 로이에게 심사는 불합격이라고 하며 당신 같은 무뢰한에게 요원 자격을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 줄 알았던 로이에게 모건은 사슬에 당해버렸다고 하며 자신의 패배를 그에게 알렸다. 정식으로 요원이 된 로이는 모건에게 기관에게 있어서 버넷이 어떤 존재인지, 왜 자신을 선택했냐고 물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너무 기고만장 해진것이 아니냐고 하며 정확히는 로이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답했다. 로이가 두 사람이란 소리에 어리둥절해 하자 엘리자베스는 자신을 따라오라고 하며 짊어지게 될 운명과 마주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모건과 함께 엘리자베스를 따라나선 로이는 이면세계로 향하고 있었다. 모건은 그에게 맥크레디 포인트에 대해서 가르쳐 준 적이 있었다고 하며 이 곳 역시 여러 아티팩트를 공명 시켜 만들어낸 특수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로이가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냐고 묻자 엘리자베스가 최고 레벨의 아티팩트 보관실인 성궤라고 불리는 곳으로 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후 목적지에 도착해 사슬 무늬가 있는 방패 형태의 아티팩트와 마주친다.

엘리자베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봉인 사슬과 같은 것이죠.

애초에 비밀 격리 시설에서 파편을 봉인하고 있는 사슬은 전부 이 방패에서 생성된 부산물에 불과 하답니다.

로이: 봉인 사슬이.... 방패의 부산물이라고?

그럼 이 방패만 있으면 사슬을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이야?

엘리자베스:네, 이 방패는 사용자의 CRF를 사슬 형태로 물질화 하는 효과가 있어요.

또한 사슬에 닿은 적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고중력을 가해서 움직임을 봉쇄하죠.

기관이 구 관리국의 봉인 함선 없이, 가아그라셰블의 파편을 봉쇄할 수 있는 것 역시 이 아티팩트 덕분입니다.

따라서 이 아티팩트야말로, 기관의 상징이자 존재 의의 그 자체.

대 신성 무장, 프리드웬


설명을 들은 로이가 신성 무장이 무슨 뜻인지 어리둥절해하자, 엘리자베스는 이름 그대로 신성에 대항하는 무기. 멸망해버린 세계들, 클리포트의 마왕들과 마지막까지 대적한 자들이 남긴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녀는 현재 남아있는 신성 무기는 네가지인데 첫번째는 겨우살이 창인 미스틸테인, 두번째는 홍염의 지팡이인 엘리노어 스태프, 세번째는 신을 죽이는 검인 울브즈베인, 마지막 무기가 왕의 방패인 프리드웬이었다. 이에 로이가 이 무기들만 있으면 마왕을 무찌를 수 있냐고 묻자 엘리자베스는 대 신성 무장은 어디까지나 마왕과 대적하기 위한 퍼즐 조각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하며 애초에 제대로 된 힘을 낼려면 적합한 사용자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로이가 기관에게 있어서 버넷이 특별한 존재라고 했던 것이 이것 때문이었냐는 눈치를 보내자 엘리자베스 그녀는 무장의 주인이었던 자와 직접적인 인과의 연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는 떠나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그 자식들에게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라고 압박한다. 그리고 이때 모건에게 여왕이 보낸 메세지가 도착했다. 그 소식은 제임스 교수가 수용된 왕립 교정국이 정체 불명의 세력에 의해 공격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한편,광신도들의 파편화에 속수무책으로 교도관들이 당하고 있었다. 학회원들은 수감된 제임스 교수를 구출하는데, 교수는 학회원에게 왜 자신을 구하러 왔냐고 따졌다. 그러자 학회원은 얄다바오트의 자녀들이란 광신도들이 갑자기 그렇게 됐단 말을 하는데, 이때 어디선가 호수의 기사가 나타나 어머니께서 널 필요로 하고 있다고 그렇기 때문이라 말했다. 도망 치려는 제임스와 학회원을 라이언이 나타나 막아 세웠고 둘은 싸움은 시작했다. 라이언의 힘 앞에 학회원들이 쓰러지자 호수의 기사가 나타나 라이언을 제압한다. 호수의 기사는 자신들의 신자를 붙여줄테니 먼저 가서 성배를 확보하란 지시를 내리고 자신은 라이언 페어리와 싸움을 하며 시간을 끌기로 하였다.

이브는 앤에게 단 한번이라도 퇴소한 언니, 오빠들의 연락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묻는다. 이에 앤이 시큰둥하게 답하자 이번엔 기억나는 사람이 있는지도 물어봤다. 앤이 여기에 보육원과 아이들이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건지 묻는데 이브는 자신이 꾸고 있는 꿈과 연관 되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앤이 괴물이 나오는 꿈에 대해서 묻자 이브는 자신의 능력이 공간이나 물건에 감응해서 그것과 관련된 과거나 미래의 단편을 볼 수 있는거라 설명했다. 그러자 앤이 여길 나간 언니, 오빠들의 기억을 모아서 그걸 막아보겠다는건지 묻자 이브는 그럴 것이라고 하며 이 곳이 좋다는 말한다. 용기를 낸 두 사람은 퇴소한 자들이 남긴 물건이 있는 창고로 향했다. 앤을 따라 나서며 이곳 저곳을 둘러 보던 중, 우연히 한 괴물과 마주치게 된다. 파편을 본 둘은 도망 가던 중, 호수의 기사와 사제들을 마주치지만 현재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일단 자리를 벗어나기로 한다.

2.2. Act 2[편집]


관리국에서 최고 레벨 경보령을 발령한지 3시간이 지났다. 어수선한 상황을 수습 중이던 지휘관에게 기관원이 달려와 학회원들이 봉인 시설들을 습격했단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한편, 회의실에 또 다른 기관원이 라이언 페어리가 중상을 입었단 소식을 전했다. 여러모로 기관에 불리한 상황. 엘리자베스가 상황을 묻는데, 제임스 학회장은 이미 도망친 후였고 즉시 추적팀을 편성해야 된단 소릴 한다. 기관원의 첩보에 의하면 제임스가 향하는 곳은 성황청으로 정황상 밀항하는 것이 분명했다.

엘리자베스는 본부에서 상황을 수습할 방안을 모색하고 모건에겐 휴식을, 로이에겐 아무것도 하지 말란 지시를 내린다. 모건은 복수심에 눈이 멀어 일을 그르치지 않겠단 다짐을 하고 엘리자베스는 모건에게 목숨은 기관이 쥐고 있으니 절대 죽지 말고 평온한 여생을 보낼 수 있게 살아 돌아오란 말을 남긴다. 제임스의 목표는 성배였는데, 이 성배는 소유주에게 행운을 부여 한다던가, 상처를 낫게 한다던지, 영생을 누리게 하든지 하는 신비한 힘을 지닌 아티팩트였다. 하지만 이런 효과들은 전설이 계승되며 후대에 살이 덧붙여진 것 뿐이었다. 목표가 정해졌고 모건과 로이는 성배를 학회에 뺏기지 않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지하수로에서 그것을 목격한 뒤로 며칠이 지났지만.

우리 둘 다 그 일을 쉽게 입에 담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날 있었던 일을 계속 외면 할 수는 없었기에.

앤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앤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며, 상황이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 같다고 말하며 그냥 모든걸 내려놓고 둘이서 도망치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이브는 수녀원에 추억과 애착이 많아서 쉽게 도망칠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답답한 앤이 모두 침식체에 잡아 먹혔을 수도 있단 소릴 하자 이브는 그렇다면 왜 기억을 못하냐고 따졌다. 이브의 고집에 못 이긴 앤은 침식체들과 이 현상이 관련 되 있는걸 확인하면 진짜 수녀원을 뜨기로 약속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수녀원장의 방에 들어서자 이브에게 다시금 기억들이 떠올랐다. 이브가 무언가 떠올린듯 보였지만 곧 상태가 안 좋아졌고 방에 누군가가 들어올려는 소리가 들려왔고 둘은 자리를 피했다.

수녀원장은 제임스와 만나 방에서 대화를 나눈다. 제임스가 성배의 그릇이 빨리 필요하다고 하자 원장은 자신들도 역시 노력 하고 있지만, 그릇의 품질을 정하는건 어머니의 은총이며 그렇기 때문에 각지에서 모은 성배 후보를 지켜본 후, 꼼꼼히 테스트를 거칠 수 밖에 없단 뜻을 전했다. 이에 제임스가 자신의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물으며 본인은 가능한 빨리 최고 품질의 그릇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녀는 지금부터 투여량을 늘리며, 어떻게든 원하시는 결과물을 보여드리겠단 뜻을 전했다. 제임스는 떠나고 분개하는 수녀는 벽장에서 소리가 난 것을 듣게 되는데, 이때 학회원이 들어와 L-3 구역에서 잔해가 발생했단 소식을 전해 듣는다. 알아서 하라고 했지만 문제는 목격자가 있었던 것. 결국 수녀는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하고 방을 떠났다. 진실을 깨닫고 흐느껴 우는 이브는 수녀원을 떠나기로 하지만, 대신 한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로이의 과거, 로이는 예전에 자신의 할아버지인 리암에게서 사슬을 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할아버지의 말은 사실이었다.

그 날 이후, 아버지는 나와 어머니에게 한번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그리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이 들려왔다.


로이가 아버지에 대해선 어떻게 된 것인지 묻자, 모건은 그의 과거에 대한 비밀을 들려줬다. 바로 레지나 맥크레디의 아버지의 지원을 통해서 말이다. 그가 말하길 지식의 호수에 미쳐있던 맥크레디 가문이 대를 잇기 위해 들인 데릴사위이지만 처음부터 기관이 준비해둔 인물이었다. 로버트는 정보원으로부터 맥크레디 포인트의 봉쇄 좌표를 획득하는 기습 작전을 수행 했는데, 첫 작전인데도 성공을 낙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들이 적에게서 정보를 빼왔듯, 자신들의 정보도 적에게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결국, 기습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작전에 투입된 요원들도 대부분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기관의 영향력이 약해진 것도 그 날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작전은 기밀 중의 기밀이었는데 , 자신조차 당일에 브리핑을 받았을 정도였다고 하며 그 작전의 총책임자가 로이의 아버지인 로버트였다고 했다. 그 후 징계가 결정되자 분을 못 이긴 그는 그대로 기관을 나갔다고 한게 모든 일의 진실이었다. 그 후 날씨가 험해 착륙이 불가능하단 소식을 전해듣자 모건은 입에 단내가 날 지경이라고 하며 자신이 직접 걸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황청에서 둘은 비블리데와 마주친다.

로이가 비블리데에게 진전이 있냐고 묻지만, 그녀는 국토 면적이 작다고 해도, 성황청은 엄연히 권력과 위계가 존재하는 독립 국가라고 하며 겨우 집행 사제의 권한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한정 되어 있으며 특히 성배와 관련해선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다만 기적심의회의 전 의장이었던 요한 니콜라이 3세는 버넷 경과 막연한 사이였다고 하면서 성황청 내부에서 파편을 두고 버넷 경과 고고학부장이 갈등을 빚었다면 보나마나 추기경도 버넷을 지원 했을 거란 맥락을 읽을 수 있을거라 답했다. 이에 로이가 추기경에게 가서 물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비블리데가 말하길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어서 예하는 운명했다고 말한다. 단서가 끊긴줄 알았으나 비블리데는 예하의 유품 중에서 봐야할 게 있다고 하며 둘을 문서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로이: 이건, 차원함선 렌탈 계약서...?

비블리데: 말씀하신대로 생전 예하께서 차원함선을 대여해주는 업체들과 맺은 계약서입니다.

매달 3~4회 씩, 여러 업체를 바꿔가면서, 대략 15년 치 분량입니다.

모건:15년치? 수상할 정도로 많군.

비블리데: 그 중, 가장 최근 날짜는..... 2년 전.

로이: 잠깐... 2년 전이라면?

모건: 하나같이 3류 업체인데다.... 퇴역 함선 주제에 이상할 정도로 가격도 비싸군.

정상적인 성무 수행이라면, 성황청으로부터 함선을 지원 받을 수 있었을 거야.

즉, 추기경께서는 성황청의 이름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셨던건가?

비블리데:소문대로 예리하시군요. 여기 있는 이 계약서의 기재 사항은 전부 엉망일 뿐더러, 경비 처리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요.

다시 말해, 예하께서는 어떤 사적인 이유로 지난 15년 간, 함선을 대여 해왔다는 뜻이죠.

이건 제가 알고 있는 예하의 성품과는 다른 행동입니다.


로이가 결론이 뭐냐고 묻자, 비블리데는 이상한 점이 또 있다고 하며 대여 목적도 하나같이 다 똑같다고 말했다. 무언가 짐작한 모건에게 비블리데는 어쩌면 두분이 찾고 있었던 것은 정말 성배였을지도 모르겠단 말을 했다. 비블리데는 여전히 이해가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고 하며, 성배와 관련된 사안이니 최대한 그걸 감추려 해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버넷은 어째서 기관에 파편 탐색에 대해 알리지 않았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이때, 중대원이 들어와 성황청 내부에서 학회의 움직임을 포착했단 소식을 전했다.

한편, 제임스는 오보에를 찾아내 악기로 활용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때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리벳이 나타나 학회원을 순식간에 해치운다.

{{{#F90 관리국에서 알립니다.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현재 눈보라를 동반한 고위 침식파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절대 눈보라에 노출 되지 마시고, 안전한 실내 장소로 대피하여 재난 방송을 청취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내된 지침은 재난경보 해제까지 유효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 그런데 이때 그림자인줄 알고 오인 사격한 리벳에게 총알을 맞게 된다. 리벳은 로이에게 자신이 언더독에 붙는 편이 맞단 말을 하며 단지 재미를 위해서 고고학부에 붙었단 말을 전했고 결국 리벳의 배신으로 인해 오랜만에 만난 리벳에게 로이는 승부를 겨루게 된다. 리벳은 상성으로 로이를 몰아 붙혔지만 비블리데의 날카로운 일격에 마무리는 짓지 못하게 된다.

둘의 일격에 오랜만에 몸이 달아오른 리벳은 숨겨둔 폭탄을 터트릴려 하지만 이미 모건이 손을 써둔 후였고 설치해둔 폭탄은 불발된다. 붙잡힌 리벳은 심문을 당하게 되고, 이래저래 답변을 하는데, 비블리데는 마치 성황청에 내통자가 있다는 듯 말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 이에 리벳이 안나 맥크레디에 대해 언급하자 비블리데는 단서를 조합해 성배의 정체를 유추해냈다.

한편, 프리드웬 본부에선 엘리자베스가 남은 기관이 단 세 곳 뿐인 보고를 듣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고 Lake-4에 대한 퇴거 명령을 지시한다. 이 소식이 현장에도 전해져 최대한 적들을 묶어 두려고 하지만 호수의 기사의 힘 앞에 추풍낙엽처럼 중대원들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호수의 기사는 시설의 봉인 사슬을 끊고 파편을 폭주 시키란 명령을 내렸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엘리자베스는 이번엔 Lake-4의 붕괴 조치를 지시했다. 하지만 호수의 기사는 그 짧은 사이에 파편을 흡수하며 피해도 거의 입지 않았다. 엘리자베스와 통신을 나눈 호수의 기사는 처음부터 이 곳이 목표였다 말하며 어머니는 지식의 호수가 하나가 되길 바란다는 소릴 전하며 아무리 팬드리건의 후예여도 자신을 막으면 가차없이 베겠다고 경고를 날렸다.

성찬을 준비하라. 새로운 날이 당도하리니.

불완전한 지식. 불완전한 존재들이 성찬을 통해 하나가 되어, 완전해질 것이다.

모두 지식의 성찬을 준비하라. 모두 연회를 시작하라.

오랜 갈구와 허기의 끝이 마침내 도래했다.

오늘의 성찬은 어린 양의 피와 살일지니 삼키는 자는 삼켜지고, 삼켜지는 자가 삼킬 것이다.

연회는 아직인가.

성찬의 주인이 도착했다. 어머니께서 도래하였다.


한편, 이브는 꿈을 꿀수록 이미지가 선명해지고 있었다.

원장실에서 테오도라 수녀님의 이야기를 엿듣게 된 뒤로,

우리는 로젠탈에서 탈출할 계획을 세웠다.


이브가 내건 조건은 남아있는 아이들과 다 같이 도망치자는 것이었다. 이브의 고집에 못 이긴 앤은 결국 모두 달아날 계획을 세우기로 한다.

앤의 계획은 간단했다.

동시에 말도 안되는 계획이었다.


앤은 기름을 원장 모르게 예배당 지하에 숨겨두고 로젠탈에 불을 지를 계획을 세웠다. 앤은 이브의 꿈을 기정사실로 만들고, 불이 나면 이브는 아이들을 성황청으로 대피하라고 알려주란 지시를 내린다.

한동안 우리는 아이들에게 계획대로 불이 났을 때의 대피 요령을 알려주었다.

물론, 테오도라 수녀님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 속 불안은 해소 되지 않았다.

처음 그것과 마주했을 때 느꼈던 위화감.

역시 그걸 확인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브는 하얀 꽃이 잔뜩 피어난 곳에서 잔해를 마주하고, 그 순간 잊고 있었던 토끼 인형을 준 언니의 기억이 흘러 들어왔다. 눈 앞에 보인 침식체는 수녀원의 아이들이었던 것.

하지만 아직 어렸던 우리가 무언가를 바꾸는 건 쉽지 않았고.

운명의 순간은 항상 그렇듯, 느닷없이 찾아왔다.


이브는 성찬식을 막지 않으면 모두 침식체가 될 것을 직감하고 이를 막기로 한다. 앤이 침식체가 될 위기에 놓이자 이브가 나서서 대신 성찬을 치르기로 하는데, 이때 리암 버넷이 나타나 모두 해치운다.

2.3. Act 3[편집]


비블리데는 성배란 살아있는 사람이란 얘길 한다.

비블리데: 지난 성무에서 심의회는 관리거부 구역의 어떤 이교도 마을을 조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집단 광증 및 소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기 때문이었죠.

결과적으로 그 곳은 당시 학회장, 안나 맥크레디가 의식을 위해 준비한 공간이었어요.

모건: 그래서 자네가 안나 맥크레디라는 이름에 반응했던 거로군.

비블리데: 네, 부끄럽지만 그 이름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안나 맥크레디는 오래 전부터 자신의 영생을 위해 의식을 옮길 그릇을 선별해 두었어요.

즉, 이교도 마을 외에도 그릇을 선별하는 시설은 더 있었다는 뜻이죠.

실제로 전 그곳에서 구출한 사교도 아이가 무언가에 깃들어 있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그 아이를 읽어내기 위해 직접 심문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그 결과는.....

로이:어, 어떻게 됐는데...?


비블리데는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 말을 아꼈다. 즉, 여기서 인간의 육체를 하나의 그릇으로 빗댄다면 성배는 신적 존재를 육체에 품고서도 버틸 수 있는 특이체질의 인간이란 뜻이었다. 머리가 복잡하다는 로이에게 모건이 상황을 정리해준다. 목표가 정해졌고 제임스의 처우는 리벳에게 맡기기로 하고 그들은 이면세계로 향하였다.

과거, 리암은 아이들을 대피 시키고 성황청에 아이들이 머물만한 고아원을 지어달란 부탁을 한다. 리암에게 이브는 감사를 표하는데 그때 위층에서 앤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제임스 교수와 리암은 다수 마주쳤고 교수는 지팡이를 보여주며 허수 에너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아티팩트라고 소개했고 둘은 싸움을 시작했다.

다시 현재, 제임스 교수가 리암과 마지막 혈전을 벌였던 곳에 다시 도착했고 곧바로 차원 균열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이때, 교수의 뒤를 쫓고있던 로이와 일행이 현장에 도착하였다. 궁지에 몰린 학회원은 이 곳에선 호수의 기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하며 어서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할수없이 그들은 잔해가 되어서라도 막으려고 하였고 시간을 번 교수는 아티팩트로 차원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정말로 차원 균열이 일어났고 서둘러 차원 너머로 사라지려는데 로이가 교수를 붙잡았다.

하지만 교수는 리암과의 결전에서도 마지막에 이긴 것은 자신이라 말하며 학회원들에게 자신의 팔을 자르라고 지시했다. 외팔이가 된 교수는 다음에 다시 보자고 하며 사라졌지만 이 모든 것은 다 기관의 작전대로였다. 차원 너머로 사라진 교수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모건에 의해 처리 된다. 교수는 모건을 보자 이제야 떠올랐다고 하며 그를 대환류의 생존자라 지칭했다. 모건은 기관에 합류하고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은 뒤, 대환류를 일으킨 학회 녀석들을 전부 찾아내서 모조리 없애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교수는 시시한 인생을 살았다며 모건을 도발하지만 그는 일말의 표정 변화도 없이 교수에게 총알을 선사한 후 성배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란 지시를 내렸다.

쓰러져 있는 앤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침식체가 되지 않은 앤을 보고 안도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의식을 회복한 앤은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앤은 탈출한 후에도 계속해서 보육원으로 향하려고 하였고 이브가 말리지만 소용이 없었다.


{{{#red 이거 놔!

그 역겨운 버넷..... 감히, 또 내 일을 망치려 들어!?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죽여주지.}}}

교수와 싸우던 리암에게 앤이 찾아왔지만 이브가 상황을 알리자, 의식을 조종 당하던 앤은 맥크레디의 빙결 능력을 사용해 발을 묶는다. 곧 폭발이 일어나고 피하기엔 늦었기에 그대로 받아치게 된다.

수없이 반복되는 그 날의 기억 속에서.

마지막에 떠오르는 것은 폭발에서 우리를 지키려던 요원늼의 품과

피부로 느껴지는 차가운 쇠사슬.

그리고 속이 뒤집어질 것 같은 멀미감이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내가 마주하는 세계는

언제나 끔찍한 풍경의 이 곳.


이브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변해버린 보육원의 풍경과 함께 앤의 정신을 조종하는 안나 맥크레디의 모습이 보였다. 안나는 에델 때문에 이 몸에 깃든 것이 내 마지막 사념이 될 줄 몰랐다고 하며 이 아이의 인격과 자신의 기억이 뒤섞여 지금 자신은 완전한 맥크레디라고는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알려준다. 안나는 이 정도 크기의 파편과 그걸 통제할 육신을 손에 넣는다면 다시 학회장으로 복귀하는건 시간 문제도 아니라고 하였다. 이브에게 육신을 넘기라고 하는 안나. 하지만 이브는 자신을 믿고 기다려 달라고 하는 리암의 말을 떠올리며 그 요청을 거절한다. 안나는 고집을 부리는 이브를 포기하며 냅두고 그대로 어딘가로 떠나버렸다.

현재, 모건이 이브가 있었던 장소에 도착하였다.

모건: Lake-4에 격리되어있던 파편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어.

그나마 다행인 건 봉인 사슬이 없는데도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 점이라고 해야겠지.

그렇다면 아직 자의식을 가지지 않았을 때가 기회일지도 모르겠군.


모건이 성배인 이브를 제거하려던 그때.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던 안나가 나타나 급습을 가했다. 파편을 주입 당한 모건은 몸이 부풀어가며 잔해로 변해가고 안나는 교수에게 학회원들을 모두 이 곳으로 불러들이란 지시를 내렸다. 한편, 차원 함선에서 위치를 찾은 로이와 일행은 곧장 갈려고 하지만 로이는 이브가 그랬던 것처럼 무언가 잊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침식체들이 무언가 지킬려는 생각으로 함선에 들러 붙었고 할수없이 비블리데는 비상 착륙 시키고 한다. 지상에 도착하자마자 격렬한 싸움이 벌어지고 로이는 전부 쓸어버리기로 하는데, 이때 한 잔해가 로이를 알아봤다.

2.4. Act 4[편집]


알고보니 그 잔해는 안나에게 당했던 모건이었던 것이었다.

직감했다.

나는 저것을 모른다.

하지만.

하지만 분명 떠올릴 수 있다.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 남자는 항상 내게 뭔가를 알려주려고 했다는 것을.

하지만 분명 떠올릴 수 있다.

지쳐 쓰러져 가면서도, 그 남자는 단 한번도 꺾이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저것을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이름과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도.

더는 이전과 같은 형태가 남아 있지 않아도.

그와 함께 했던 시간이, 그가 했던 조언이 내 가슴 속에 여전히 남아있다.

그 남자는 프리드웬 기관 최고의 요원이자, 나의 스승.

틀림없이,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었다.


잔해가 된 모건의 안내에 따라 그들은 매우 빠르게 성배가 있는 곳 근처에 도착한다. 비블리데와 리벳이 교수를 막기로 하며 로이에게 먼저 가서 봉인을 지키란 명령을 내린다. 로이는 하늘로 생성된 계단을 따라 밟으며 이브에게 뛰어 내렸다. 그러나 미리 그곳에 있던 안나가 나타나 빙결 능력으로 로이의 발을 얼어붙인다. 모건을 잔해로 만든 게 안나라는 사실을 깨달은 로이는 매우 분노하며 학회원들을 모조리 쓸어버렸다.하지만 안나가 잔해를 빙결시키며 계속 날리자 로이도 서서히 지쳐가게 된다.

단, 한번만이라도 좋아.

떠올려 내는거야,. 로이 버넷.

저 자식을 박살 낼 수 있는 수단을!

이기기 위한 방법을....!


모건이 생전 알려준 블러핑이란 단서를 깨달은 로이는 일부러 공격을 빗맞추며 안나가 방심하게 노렸다. 그리고 잔해가 된 모건은 풀려나자 곧바로 안나에게 덤벼들게 된다. 마침내 이브와 마주친 로이는 성배를 보자 여러 생각에 잠긴다. 이브는 눈을 뜨게 되었다. 로이를 본 이브는 줄곧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며 자신을 여기서 끝내달란 부탁을 한다. 로이는 이브를 보자 안타깝단 생각에 들러붙은 파편들을 힘으로 제거하려 시도했다. 하지만 어디선가 호수의 기사가 나타나 로이를 급습했다. 쓰러진 로이는 그에게 하지말라고 말했지만 호수의 기사는 어머니를 불러내기 위한 의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뒤에서 비블리데, 리벳과 싸우던 교수에게 학회장이 패배해 성배가 기관에게 넘어갔단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모든 것은 교수의 계획대로로 안나 맥크레디도 그저 성배를 지키는 파수꾼에 불과한 것이었고 로이가 성배에 다다르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비블리데는 교수를 쫓아가려는 리벳을 막으며 고준위 침식파가 흘러 나오니 이대로 가면 분명 죽을 것이라고 하며 그녀를 말렸다. 이때 비블리데에게 로이의 통신이 왔고 성배의 봉인이 실패했단 소식이 그녀에게 전해졌다. 로이는 기관이 올때까지 시간을 벌기로 하며 호수의 기사와 싸우기로 하고 차원 너머에서 잠자고 있던 방해자가 마침내 깨어나 지식의 호수가 하나가 될 준비를 마쳤다고 말한다. 방해자는 필사적으로 막는 이브에게 혼자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자 드디어 이브 마이트너로 각성했다.

이브 마이트너: 흠~ 흠흠. 하나에서 여럿으로. 여럿에서 하나로.

우리 모두 즐거운 성찬을 열도록 해요.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멋진 성찬을!

학회장도 기관장도..... 그리고 어머니도.

모두 제 안에서 하나가 되어 버린다면 더는 싸울 필요 없을 테니까요.

자, 그러니 모두 제 품에 안겨 인간의 굴레 따윈 벗어버리도록 하세요.

......버넷.


로이는 임무에 실패해 이브의 부활을 막지 못했고 안에서 살려달라며 발버둥 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파일:버네다 8.jpg

기어코:마지막까지 허세를 부리더니

결국엔 적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꼴인가?

후후, 저승에 계신 버넷 형님을 만나면, 잔소리를 듣게 생겼구만.

하지만 자네의 허세는 멋진 정론이었어.

오히려 너무 올바르기에, 다들 이런저런 핑계를 대가며 외면했을만큼.

그리고 자네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허세를 지켜내려 했지.

뭐, 내 제자니까 그 정도 근성은 당연하겠지만.

로이:당신은.....?

하하, 이거 섭섭하구만

우리가 알고 지낸 시간이 얼마인데, 그새 날 잊어버렸나?

모건: 난 새디어스 모건이네.

자질구레한 일을 처리해주는 해결사지.

로이:모건 할배?

모건 할배가 왜 여기에...?

모건:무슨 소리인가?

날 여기서 꺼내달라고 고래고래 소리 치던 사람은 자네 아닌가, 애송이.

이브:호오~ 저희의 내면에서 이렇게나 오래 인격을 유지하다니.

굉장한 집념이네요. 새디어스 모건.

하지만 이제 그만..... 저희와 하나가 되어주시겠어요?


이브에게 공격을 당하며 사라지는 모건은 로이에게 버넷은 절대 꺾이면 안된다고 하며, 로이에게 전설을 이을 차례라고 하고 사라졌다.

아무래도 저는 여기까지인것 같군요. 버넷 형님.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형님께 물려받은 재주, 하나도 남김없이 녀석에게 전수 했으니까요.

하하, 오히려 허세는 저보다 한술 더 뜨는군요.

그곳에서 보고 계신다면, 앞으로를 기대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형님을 뛰어넘지 못했지만.

녀석이라면 분명 형님이 다다른 곳까지.

어쩌면 그 너머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건은 문 턱에 선 사내라는 별명에 대한 얘기를 하고 미련없이 떠나버렸다.

제가 맡은 역할.

틀림없이 완수 하였습니다.


기관장,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이 현장의 모든 기관원들에게 적성 개체를 마왕 그라셰라블라에 준하는 최고 위험 등급으로 판단한다고 전파했다. 그 후 적성 개체가 현실로 부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하게 된다.

반복합니다. 현장에 있는 모든 기관원들은 즉시.

이브:무의미한 저항은 멈추고 모두 저와 하나가 되는 거에요.


그 후 현장에 있는 기관원들이 이상 증상을 보이며 미쳐가게 된다. 위험한 상황, 이때 한 기관원이 현장에 있는 로이 버넷을 발견했단 소식을 알렸다. 엘리자베스는 쓰러져 있는 로이를 보고 정신 차리게 돕는다. 모건 얘기만 하며 자신을 책망하는 로이에게 엘리자베스는 따귀를 때리며 정보 말소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이라도 그를 기억한다면 결코 죽음이 헛되지 않다고 하며 영원히 우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일깨워줬다.

하지만 로이는 자신의 망설임 때문에 일을 그르쳤다면서 후회하는데 엘리자베스는 착각하지 말라고 하며, 엘리자베스는 기관에 대한 모든 책임은 처음부터 자신에게 있었다고 한다. 이 사태에 대해 로이가 져야할 책임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충고하고, 이 곳에서 살아 꼴사납게 도망치든 적에게 목숨을 구걸하든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과 함께 싸운다면 일어나서 그 방패를 들라고 했다.

같은 시각, 잔해들이 중대원들을 무시하고 어딘가로 향한다. 이브가 중대원들을 발견한 것이었다. 자신을 공격하는 중대원들에게 이브는 자신은 그저 호수의 본질에 충실한 것 뿐이라고 하며 자신과 하나가 되어주지 않겠냐는 섬뜩한 말을 남겼다. 이때 리벳이 나타나 이브를 공격하고 비블리데도 중대원들을 거든다. 이때 이브에게 봉인 사슬이 감겨오며 그녀는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방패를 든 로이는 이브를 강하게 압박하자 호수의 기사가 방해하려 막아들었다. 사슬이 끊어졌지만 로이는 모건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다시금 공격할 준비를 한다.

나는 아직 잘 모르겠어. 모건 할배.

우리 할아버지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나에게 정말로 프리드웬을 이어받을 자격이 있는지.

나는 여전히..... 잘 모르겠어.


집념이 부족한 그에게 틈을 노린 호수의 기사가 로이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러자 리벳과 비블리데는 시간을 벌어주기로 한다. 모두의 희생으로 시간을 번 로이는 정신을 차리고 엘리자베스와 함께 이브를 막으러 발걸음을 옮긴다.

로이:너도 알고 있잖아, 엘리자베스.

이 싸움에서 우리는 절대 꺾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엘리자베스:...훗,

은근슬쩍 친한척 하지 말아줄래요. 물벼룩?

로이:시끄럽다고, 홍차 폭탄.


하지만 내가 택했던 선택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면.

나는 기꺼이 전설을 이어 받겠어.

당신이 넘지 못했던 문턱을 내가 넘어주겠어. 새디어스 모건.


정신을 다잡은 덕분에 사슬은 더욱 견고해졌지만 아직도 호수의 기사에겐 통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방패의 원래 주인이 그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때 날개가 달리며 모습이 변한 엘리자베스의 공격으로 잠시 주춤해진다. 이브는 입맛을 다시지만 호수의 기사는 아주 오랫동안 이 세계에 뿌리를 내리며 핵의 역할을 해온 이브가 소멸해, 완전히 수축하여 소멸할 것이라며 여기까지만 하자고 한다. 로이는 놓치기 싫었지만 마왕의 힘은 강력했고 거기다가 기관의 피해도 컸기 때문에 프리드웬 기관의 일원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일단 후퇴하기로 한다.

한편, 차원 너머에서 이브 마이트너는 마왕의 위계를 두고 에멜 마이트너와 겨루기 위해 우선 파편부터 계속 모으기로 한다. 묘지에서 로이는 라이언에게 새디어스 모건의 이름을 똑똑히 가르쳐준다. 엘리자베스에게 그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그녀는 잃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도 얻은 게 있다고 말하며, 학회는 시대에 따라 이름과 사상을 바꿔오며 변혁에 적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그들과 달리 기관은 여전히 과거에 멈춰 변화하지 못했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기관을 변화시킬 것이란 다짐을 보였다. 로이는 그런 그녀를 돕기로 하고, 함께 기관의 숙원 사업이었던 대 신성 무장의 탐색을 이어나가기로 한다. 그 첫번째로, 호수가 오염되기 전부터 존재했으며 과거 팬드래건 가문이 호수를 조각낼 때 사용했으나, 현재는 반환되어 유실된 검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3. 평가[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2 00:21:11에 나무위키 버넷 네버 다이 - 프리드웬 기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