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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봉의 생산품 및 부산물
· 밀랍 (벌집) · 로열젤리 · 프로폴리스 · 꽃가루 · 봉독 (봉침)


파일:꿀뜨개.jpg

나무로 된 꿀뜨개(honey dipper)와 꿀

1. 개요
2. 생성 과정
3. 특징
4. 역사
5. 생산량
6. 맛
7. 종류
7.1. 사양꿀
7.2. 야생꿀
7.3. 손 꿀(결정화)
8. 사용처
9. 주의점
9.1. 과다 섭취 시
9.2. 독성 벌꿀
9.3. 병원균 감염 위험, 유아 섭취 금지
9.4. 기타
11. 매체
12. 언어별 명칭
13. 기타


1. 개요[편집]


(honey)은 의 밀선에서 분비되는 넥타르(자당)를 꿀벌이 먹었다가 토해낸 액체로, 한자로는 '밀()' 또는 '봉밀(蜂蜜)'이라 한다. 자당이 꿀벌 효소에 의해 과당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점성이 있는 액체가 된다.


2. 생성 과정[편집]




곤충의 소화기 구조식도-모이주머니-소화액 분비선-위장(-말피기관 다발)-창자-직장으로 이어져 있다. 꿀벌은 모이주머니가 크게 진화하여 꿀을 저장할 수 있는 꿀주머니로 변했다. 꿀주머니 뒤의 소화액 분비선이 꿀주머니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구조로, 이것이 꿀주머니 안의 자당을 분해해서 꿀을 만든다(투명한 풍선 같은 것이 꿀주머니). 여기서 변기 물 내리듯이 소화액 분비선을 당겨서 자기가 필요한 만큼 소화시킬 꿀을 위장으로 보낸다. 보통 일벌 한 마리의 무게는 약 0.1 g인데 꿀주머니 안에는 꿀을 0.14 g까지 저장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온 일벌은 꿀주머니에 저장하여 소화시킨 꿀을 저장소에 토해 보관한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기에, 꿀 1 kg를 채취하려면 꿀벌이 꽃 560만 송이를 찾아다녀야 한다. 간혹 꽃이 아니라 나뭇잎에서 분비되는 당분 덩어리나 나무 수액을 모은 걸 꿀로 만들기도 하는데 '감로꿀'(honeydew honey)이라 부른다.

꿀은 재료인 꽃꿀부터가 설탕물이나 마찬가지인데다 한번 소화까지 거친 물질이어서 소화력이 약한 사람도 꿀은 잘 먹을 수 있다. 반면 이런 과정 때문에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모든 동물성 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부류인 '비건'은 유제품과 함께 꿀도 섭취하지 않는다.

3. 특징[편집]


꿀은 절대로 썩지 않는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높은 당도에 의한 삼투 현상과 꽃꿀에 함유된 수종의 부패 방지 효소 때문인데, 균들이 꿀 속에서 활동하려고 하면 부패 방지 효소의 작용과 동시에 엄청난 당도로 삼투현상이 일어나 세균의 수분이 꿀 쪽으로 이동해버리면서 수분을 모조리 빼앗긴 꿀 속의 세균은 그대로 말라 죽는다.[1] 따라서 햇빛이나 공기, 열 따위 외부요인을 차단해 효소가 변질됨을 막고 보관을 잘 해준다면 몇십, 몇백, 심지어는 몇천 년이나 된 꿀도 아무런 문제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집트의 피라미드 안에 보관된 꿀을 그냥 열만 가해서 먹었다는 사례가 있을 정도다.

그래도 썩지 않는다는 말에 혹해서 보관에 신경 안 쓰고 막 놔두고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꿀에 수분이 들어가면 해당 부분의 농도가 연해져서 세균이 번식해서 꿀이 변질될 수 있는데, 일상에서는 묻은 숟가락으로 꿀을 막 퍼먹고 그냥 보관하면 꿀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벌꿀술[2]이 되어버릴 수 있다. 집에서 먹을 때는 반드시 건조한 숟가락으로 별도의 그릇에 적당히씩 옮기면서 그것을 또 다른 숟가락으로 먹고, 보관할때는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냉장이나 냉동보관은 굳이 할 필요는 없다.[3]

또한 증식과 동시에 죽기를 반복하며 수분을 만드는 특정 세균이 들어간다면 생성된 수분과 효모에 의해 자연적으로 부패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최소 100년이나 되는 아주 긴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 생산되는데, 꿀을 얻고자 양봉하는 사람들에겐 말벌, 특히 장수말벌 저리가라 할 정도로 원수와 다름없다. 양봉에 있어서 곰 역시도 매우 골치아픈 천적으로 워낙 단 것을 좋아하는 곰은 꿀도 좋아하는지라 벌통을 잘 습격한다. 곰의 벌꿀에 대한 선호도는 곰돌이 푸주인공만 봐도 알 수 있을 수준. 게다가 워낙 살도 두터워 침도 잘 안 통해서 벌통 킬러다. 오죽하면 중세에 이런 곰들을 쫓는 곰덫이 고안되었을 정도.

만약 들 앞에다 뚜껑을 열어놓은 꿀통을 두면 그냥 익사한다. 꿀의 양이 너무 많은데다 꿀통의 특성상 기어올라올 곳이 없기 때문.[4] 이건 비단 벌들뿐만 아니라 다른 날벌레들도 마찬가지라, 야외에다 뚜껑을 연 꿀통을 내버려두면 안 된다.

인간의 꿀 모으는 습성에 따라 진화한 동물이 있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벌꿀길잡이새는 인간을 보면 벌집으로 안내를 하는 습성이 있는데, 인간이 꿀을 얻기 위해 벌집을 파헤치면 벌집에 달려들어 노출된 안의 벌과 유충, 알을 먹는다. 몸길이 20센티미터쯤 되는 새인데, 벌집으로 안내해줘도 인간이 따라가지 않거나 벌집을 보고도 인간이 이를 파헤치지 않으면 실망하는 모습이 아주 귀엽다고 한다. 본래 이나 라텔[5]이 주 고객이었지만 인간도 꿀을 모으는 것을 봤는지는 몰라도 인간에게도 안내를 한다.


4. 역사[편집]


인간이 벌꿀을 얻기 시작한 것은 최소한 8천년 전부터다. 스페인의 한 동굴에 인간이 벌꿀을 채집하는 모습을 그린 벽화가 있는데, 이 벽화가 8천년 된 그림이기 때문. 즉 더 오래전부터 인간이 벌꿀을 얻어왔을 수도 있는 것이다. 벌이 열심히 꽃을 돌아다니며 꿀을 모으는 것은 바깥에서 돌아다니다보면 쉽게 관찰할 수 있고, 자연상태의 벌집을 까면 꿀이 있다는 것은 사람이 아닌 도 잘 아는 사실이니만큼 인간 역시 선사시대부터 벌침을 감수하고 채집했을 것이다.

동양에서는 백제의 마지막 왕자 부여풍이 일본에서 양봉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했다.

설탕이 개발/수입되기 전에는 조청 등과 함께 단맛을 내는 얼마 없는 수단이었고, 그나마 서민들이 구하기 쉬운 단 것이었다. 지금도 쓰이고는 있지만 설탕보다 단가가 비싸고 특유의 향이 원재료의 맛을 약하게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율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기본. 꿀에 든 과당은 자당[6]에 비해 압도적인 단맛을 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음식에서 꿀맛밖에 안 나는 참사가 일어난다.

북유럽에서는 꿀을 발효시켜서 벌꿀술을 만들어 마시기도 했으며, 북유럽 신화에서도 벌꿀술이 자주 언급된다.

중세까지는 수도원에서 초를 만드는 밀랍을 채취할 때 나오는 부산물이라서 꿀이 설탕보다 가치가 낮았는데, 종교개혁 이후 수도원이 줄어들고 설탕 수입이 많아지자 주로 유럽 개신교 지역과 무역이 활발한 지역에서 꿀이 더 귀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중세에는 설탕이 흔히 보기 힘든 귀중품이었다는 것도 한몫한 결과이긴 하다.

그래도 만드는 데 품이 많이 들어가므로 당장 내일 먹을 빵이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사치품에 속했고, 양봉업자가 아닌 이상은 돈 많은 상인이나 귀족들 정도만 먹을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 출간된 <컬러일러스트레이션 세계생활사> 중 중세유럽의 생활사에는 "벌통에서 2년에 1번 꿀을 얻는게 고작"이었단 대목도 있다. 벌통에서 꿀을 채취하면 꿀벌들이 겨울 동안 굶어 죽기 때문에 설탕물을 사료로 줘야하는데, 중세에는 설탕물이 꿀보다 비싸니 줄 수 없고, 벌통을 첫 1년은 꿀을 채취하지 않고 분봉하게 냅뒀다가 분봉해서 새 벌통이 생기면 기존 벌통을 채취하는 식이었다. 애초에 종류를 불문하고 근대 이전의 감미료는 기본적으로 엄청난 사치품이었다. 이 말은 꿀의 가치가 낮았다는 게 아니라 설탕의 가치가 아주 높았다는 얘기다.

과거 산업 혁명기, 유럽 열강들이 카리브 해 등의 식민지에 대규모 사탕수수 농장들을 건설하면서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리기 전까지는 설탕이 꿀보다 비쌌다.

독일 법전에는 유난히 벌과 관련된 조항들이 많이 보인다. 가령 우리 집에서 기르던 벌들이 옆집의 벌집으로 날아갔을 때[7] "이 벌은 누구의 소유인가"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는 과거 로마 시절의 법전을 가져다 만들었기 때문. 로마 시절 양봉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었기 때문이다.[8] 이 소유권이 얼마나 엄했는지 심지어 한 아이는 실수로 모자에 벌이 든 채로 있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아야 했다. 기록으로는 모자를 숲에 둘지언정 벌을 갖고 와서는 안 되었다. 라는 식으로 되어 있다.

꿀물을 원했으나 못 먹고 비참하게 최후를 맞은 역사적 인물로 그 유명한 원술양무제 소연이 있다.[9]


5. 생산량[편집]


2020년 기준 전세계에서 한해 약 180만톤이 생산되었다. 농업 대국이면서 인건비가 싼 중국이 46만톤을 생산하며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큰 격차로 튀르키예가 2위를 했다.

2020년 자연 꿀 생산량
국가
생산량(톤)
세계
1,770,119
중국
458,100
튀르키예
104,077
이란
79,955
아르헨티나
74,403
우크라이나
68,028
미국
66,948
FAOSTAT 2020년


6. 맛[편집]


설탕과 함께 대표적인 단맛을 내는 재료이다.[10] 인간은 본능적으로 단맛을 선호하므로 옛날에도 꿀은 인류가 벌들의 위협을 무릅쓰고 채취하던 독보적인 단맛의 원천지 중 하나였다. 현대에도 단맛을 내는 음식 중 꿀이 들어가는 음식을 많이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단맛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설탕을 막 퍼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은 드문 편이듯이, 꿀도 그 자체로 식용이 가능하지만 그냥 먹기 보다는 음식에 뿌리거나 요리에 가미하는 식으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은 편. 일단 기본적인 맛은 단맛이지만 어느 꽃에서 채취한 꿀이냐에 따라 향, 즉 풍미가 상당히 달라지기도 한다.

7. 종류[편집]


꿀은 꿀을 모은 에 따라 종류가 갈리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꿀은 아까시나무[11]꿀, 꿀, 잡화꿀이다.

아카시아꿀은 아카시나무 특유의 달콤한 향과 깔끔한 맛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지만 개체가 많고 아까시나무에서 생산되는 꿀의 양이 전체 꿀 생산량의 70%를 책임질 정도로 많기 때문에 가격은 다른 꿀들과 비슷한 수준.

밤꿀은 짙은 갈색 내지는 검붉은 색이며 기본적으로 단맛이지만 뒷맛이 쓰고 오래 간다. 이 쓴맛 때문인지 약효가 있다 여겨 다른 꿀과는 달리 건강기능식품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

잡화꿀은 이름 그대로(花) 꽃을 가리지 않고 따모은 꿀이며, 이름에서부터 가격이 쌀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지만 실제 가격은 아카시아꿀과 비슷하다. 사실 잡화꿀이라고 꿀맛이 크게 다른 것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향은 잡화꿀이 더 강하다. 아카시아꿀은 냄새만 맡으면 향이 안나고 입안에 넣어야 향이 느껴지는데 비해 잡화꿀은 먹지 않아도 향을 느낄수 있다. 다만 다양한 지역과 시기에 모은 꿀이다 보니 맛과 향이 일정하지 않고 천차만별이라는 것이 문제. '잡'이란 접두사의 어감이 좋지만은 않아서 '야생화꿀' '다화꿀' 등의 이름을 쓰기도 한다.

그 외에도 벚꽃꿀, 메밀꿀, 싸리꿀, 피나무꿀, 때죽나무꿀, 경산에서만 생산되는 대추꿀,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는 유채꿀, 꽃꿀(감귤꿀), 헛개나무꿀 등이 있다. 보통 한 종류의 꽃에서 따온 꿀이 더 비싸게 팔려 양봉업자들은 특정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그 꽃이 많은 장소를 향해 벌집과 함께 이동한다. 꽃이 남쪽에서부터 핀다는 점을 이용, 제주도에서 시작해서 전라도, 경기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 동남아에서는 동남아 원산 열대 과일의 꽃에서 채취한 꿀들이나 유럽에서는 라벤더꽃에서 채취한 꿀을 팔기도 한다.

뉴질랜드 특산품인 마누카 꿀은 이름을 따온 마누카 꽃에서 주로 채취된 꿀인데, 희귀성과 원산지 보호 때문에 1kg짜리 한병이 100달러를 상회할 정도로 귀한 꿀이다. 매우 독특한 향과 특유의 항생작용 때문에 식용 및 약용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상업용 수요 또한 겹치면서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중.


7.1. 사양꿀[편집]


꽃가루가 아닌 설탕물을 벌에게 먹여 얻은 것을 '사양(飼養) 벌꿀'이라고 하는데, 인간의 감각으로는 꽃꿀과 사양꿀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12] 진짜 꿀을 구하고 싶다면 믿을 만한 제조처에서 구입해야 한다. 마트에 파는 꿀 등을 보면 뒷면에 어떤 꿀인지 쓰여 있으니 참고하자. 항간에 나돌던 물에 타보면 된다는 설은[13] 통하지 않는다.

사양꿀을 구별하는 방법은 꿀의 탄소동위원소비[14]를 비교하는 것이다. 사양꿀은 설탕, 물엿 등이 원료이므로 탄수화물값이 -10퍼밀~-20 인 반면 벌꿀의 원료가 되는 꽃의 꿀은 값이 -22~-33 이다. 그래서 꿀을 사면 뒷면에 탄소동위원소비가 적혀있을 텐데, -23.5 이하이면 순수벌꿀, 높아질수록 사양꿀의 비율이 높아진다.

하지만 진짜 꿀을 파는 곳도 설탕물을 벌들에게 준다. 식객에서도 나온 이야기로, 이는 봄에 벌들이 열심히 꽃에서 당을 모아 만든 꿀을 인간들이 가져가기에 먹고 살 게 없어진 벌들에게 설탕물을[15] 먹여서 꽃이 없는 시기를 버티라고 주는 것이다. 특히 꽃이 귀한 계절인 여름에는 더욱 그렇다.

사양꿀은 당분의 출처가 꽃이 아닌 설탕이라는 점이 다른 것 뿐, 맛은 구별이 가지 않으며[16] 꿀벌이 만들어낸다는 점에서도 같다. 꽃이 안 피거나 귀한 시기에 꿀벌에게 설탕을 줄 수밖에 없으므로 어느 정도는 생산될 수밖에 없으며 값도 싼 편. 당분 비율만 맞춘 가짜 꿀과는 구별되는 개념이므로 참고할 것.

꽃꿀과 사양꿀의 차이에 대해서는 양쪽의 언플이 심하다. 꽃꿀을 파는 쪽에서는 사양꿀이 해로운 것을 파는 것처럼 말하고, 사양꿀을 파는 쪽에서는 꽃꿀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항변한다.

일단 꽃꿀과 사양꿀 자체의 가격도 차이가 있다. 사양벌꿀은 생산기간이 3~7일 정도로 짧은 편이며, 가격은 보통 2~3배 정도 차이가 난다. 또한, 개화기간에만 생산할 수 있는 꽃꿀과는 달리 사양벌꿀은 조건만 맞으면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식품이라는 측면에서 꽃꿀과 사양꿀은 향 외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궁금하다면 동네 슈퍼에 가서 사양꿀과 꽃꿀을 직접 사서 먹어보도록 하자. 효소식품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자당이 해롭다는 것도 확실한 근거는 없다. 꿀벌이 남긴 효소도 양이 미미한지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꽃꿀이 꽃에서 유래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 양을 인간의 몸 전체의 필요량에 비교하면 큰 의미는 없다고 보면 된다. 꿀 100g을 먹어도 비타민 C는 하루 권장량의 3%, 비타민 B 복합체는 1%, 미네랄도 1% 미만에 불과하다. 요약하자면, 꽃꿀과 설탕꿀의 영양성분에는 차이는 있지만, 그것이 실생활에 의미가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 꿀은 각종 차나 감미료 용도로 주로 쓰이지, 영양섭취가 목적이면 차라리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사먹는 게 몸에 훨씬 이롭다. 이유는 꿀의 영양성분의 79%가 높은 순서대로 과당, 포도당, 자당, 다른 당분을 포함한 당이고, 17%가 수분이기 때문이다. 수분을 제외하면 설탕과 크게 다를 게 없다는 뜻이다.

사실 표시만 제대로 한다면 사양벌꿀은 불법이 아니다. 벌꿀 5~10%에 나머지는 액상과당으로 채운 "(시럽)"도 그걸 공개적으로 밝히고 당당히 팔면 불법이 아니다. 실제로 사양벌꿀이나 청을 대용품으로 쓰거나, 요리/음료 등에 활용하려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악질적인 건 짝퉁꿀이나 사양벌꿀을 일반꿀이라고 속여서 비싸게 파는 짓이다.

꿀을 파는 전문매장에 미지근한 물을 비치해두는 곳이 굉장히 많은데, 이는 물 위에 꿀을 떨어뜨려 벌집처럼 육각형의 형태로 응고되는 것을 보여주고 꿀이 진품임을 증명하는 방법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비율을 비슷하게 맞춘 인공 꿀로도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걸 곧이곧대로 믿고 사는 우를 범하진 말도록 하자.

꽃꿀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가공식품 등에 들어가는 꿀은 대부분 사양꿀이다. 피자집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을 때 같이 나오는 꿀 역시 대부분 사양꿀이다.

7.2. 야생꿀[편집]


야생화하거나 야생인 벌들이 나무에 벌집을 친 목청(木淸)과 돌 사이에 벌집을 친 석청(石淸)이 있다. 또 땅 속에 벌집을 지을 경우 토청이라 부른다. 곰이 지리산 등의 지역에 매우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국내는 대부분 해당되지 않지만 야생동물이 많은 외국의 경우 목청, 석청은 같은 동물들이 먼저 건드렸을 가능성이 높다보니 목청을 따러 갔다가 곰을 만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17] 목청과 석청은 일반 꿀보다 더 비싸게 치며 그 중에서도 더 비싼 건 석청이다. 이 야생인 벌들은 한국에서 채취하는 경우 보통 재래꿀벌이다. 참고로 재래꿀벌 양봉업자들은 보통 양봉하는 데 쓰는 벌통과는 다른 벌통을 쓰는데, 재래꿀벌의 생태 특성상 벌통 하나당 1년에 단 1번만 채밀할 수 있다고 한다.

식객에서 꿀에 대해 다룬 화의 후기를 보면 '어떤 사람은 벌이 먹기도 모자란데 무슨 석청이 있냐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있다고 하는데 어느 쪽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온다. 물론 석청 자체는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니 석청이 없다는 사람은 지금 시기에는 석청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한 말인 듯. 꿀벌들이 꿀을 모으는 건 결국 자기들이 먹으려고 하는 거라서 꽃이 적은 시즌에는 벌집에 꿀이 빈다.

네팔의 절벽 등지에서 채취하는 '히말라야 석청'이라는 이름의 비공식 수입품이 있는데 kg당 100만 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히말라야 석청은 사실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다. 해발 3,000 m 이상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철쭉류 식물에서 채취된 석청에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독소는 저혈압, 구토, 오심[18], 무력감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19] 과다 섭취 시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위기탈출 넘버원 282회(2011년 4월 18일 방영분)에서도 이것이 언급된 바 있으며, 이 때문에 네팔에서는 꿀을 해외로 수출하는 걸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5년부터 네팔산 석청 수입을 금지시켰지만 몇몇 뭣도 모르는 자들이 이걸 밀수까지 해서 한국으로 들여와서 먹는 바람에 이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그렇다고 네팔의 저지대에서 생산되는 양봉 꿀이 안전하다는 얘기는 아닌데, 네팔의 저지대에는 독성 식물인 협죽도[20]가 자생하여 꿀벌들이 협죽도 꿀을 채취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조심해야 한다. 흑해 지방에서는 이 독소가 든 꽃들이 자생하기 때문에, 옛 토착민들이 이 독소가 든 꿀을 크세노폰과 폼페이우스의 군대를 상대로 사용한 일이 있었다.

한국에서도 철쭉 꿀과 만병초 꿀은 유독할 수 있다. 철쭉의 경우 벌이 그 꿀을 먹으면 잠시 기절할 정도라고 한다.


7.3. 손 꿀(결정화)[편집]


꿀을 오래 보관하다 보면 결정화가 되어 굳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솔다' 라고 표현한다. 솔은꿀, 손 꿀 모두 같은 뜻이다. 질감이 크림과 같아지고 아삭한 식감을 가져서 크림꿀이라고도 한다.

이 현상을 보고 꿀을 잘못 샀다고 슬퍼하진 말자.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꿀이 소는 이유는

  • 벌이 꽃에서 꽃꿀을 가져와서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자당이 과당과 포도당으로 전환되는데 이때 포도당 성분이 많은 종류의 꿀은 결정화가 일어난다.(키가 작은 화본과 종류의 꽃에서 가져온 꿀과 피나무 꿀 등에서 주로 발생)

  • 저온에서 보관할 경우 (예: 냉장고)

  • 꿀에 꽃가루나 벌집 밀랍 등 이물질이 많이 포함된 경우

이므로 꿀이 솔았다면 그 꿀은 포도당 함량이 높은 꿀일 뿐이므로 더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테니 안심하고 먹자. 오히려 사양벌꿀[21]은 이런 현상이 잘 안 일어난다. 또 솔아서 결정화되었으므로 흘러내릴 염려도 없고, 식감도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게 되니 꿀이 솔았다고 버리는 일은 없도록 하자. 꿀은 위생적으로 잘 보관만 하면 썩지 않으며 유통기한이 없다.[22] 냉장고에 넣을 필요도 없다. 요리에 넣거나 빵에 발라 먹을 때 결정이 불편하다면 쓸만큼 덜어서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에 넣어 중탕하듯 데우거나, 덜어서 전자렌지에 잠깐만 돌리면 결정이 녹는다.

아예 손 꿀을 파는 곳도 있는 듯하다.[23] 한국 쪽에선 인지도가 덜하나 서양권 상품 중엔 예상 외로 이런 크림형 꿀이 제법 보인다. 인터넷몰에서도 일부 제품을 구할 수 있다.[24] 결정화된 꿀은 채취후 처리를 하지 않은 자연산 꿀로 알려져있어서 수요가 있다고 한다.


8. 사용처[편집]


설탕에 비해 GI지수가 조금 더 낮아 혈당 상승 속도는 벌꿀이 조금 더 낮고, 일단 벌로 인해 소화가 이루어진 당류이기에 몸에서 당류를 소화하면서 사용될 무기영양소의 양도 설탕보다는 조금 더 적어 소화하기에도 더 쉽다. 항산화 효과도 있는 등 꿀이 설탕과 차별화 되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를 기대하고 식단에 추가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하단의 주의점 항목 참고.

감기에 걸렸을 때 민간요법 삼아 먹는다. 링크. 해외의 여러 민간요법 중에 꿀이 들어가는 게 많은데, 기침멎게하고 꿀에는 비타민이 있어 면역력 강화에 좋기 때문이다. 단, 증상이 심하면 꿀만 가지고는 안 된다. 서양에서는 레몬즙도 같이 넣는다. 소아의 기침에도 효과가 있다.

인후염에 걸렸을 때 꿀과 강황(울금)을 섞어 만든 것에 따뜻한 물을 부어 꿀차를 먹으면 좋다. 강황 외에도 도라지에 꿀을 같이 먹는 것도 효과가 매우 좋다.

숙취 해소에 좋다. 실제로 숙취는 뇌에 수분, 당분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현상인 만큼 수분, 당분을 직접 보충해주는 꿀물은 저혈당[25]과 탈수를 방지하기 때문에 숙취 해소도움이 될 수 있다. 꿀로 해장을 하는 것은 현대에도 많이 쓰이는 방법이지만 옛 양반들은 해장국은 격이 떨어진다 생각했는지 꿀물로 해장을 하곤 했다. 생꿀을 먹는 것보다는 따뜻한 물에 묽게 타서 몇 잔 마시는 것이 좋다. 단,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일어난 급성 췌장염이 있을 때에는 오히려 좋지 않다. 또한 숙취일 때는 뜨겁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위장이 놀라 구토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끓는 물이라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타야 한다.

속쓰림이 있을 때 위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또한 대장의 비피더스균을 활성화시켜 배변 활동을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다.

편안한 숙면에도 효율적이며, 당분이 있기 때문에 피로해소에도 좋다.

의외로 꿀을 이용해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데 꿀은 체지방으로 변환되는 양이 적고, 포만감이 있어 식욕을 자극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꿀물 다이어트도 있다. 다만 꿀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있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도 있으니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혈당을 빨리 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너무 늦은 시간에 먹는 걸 삼가야 한다.

꿀은 음식에도 많이 활용하지만 기본적으로 꿀은 항균성이 있어서 보존재나 상처치료제로 쓰기도 한다. 한국 민간처방 중 구내염이 있을 때에 입안이 헐은 부분에 꿀을 바르라는 것도 있으며, 따뜻한 성질인 꿀을 자주 마시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특히 따뜻한 물에 꿀을 타서 먹으면, 수족냉증에 도움된다. 고대의 이집트에선 꿀과 기름을 1:2로 섞은 외상 치료제 레시피가 있기도 했고 충치 치료제로도 쓰였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주로 대추야자에서 뽑은 즙을 설탕대용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대추야자즙은 충치를 쉽게 일으켰는데, 꿀은 이에 잘 붙거나 끼지 않기 때문에 충치가 잘 나지 않았던 것. 이 현상을 발견한 이집트인들은 충치환자에게 대추야자 대신 꿀을 사용하게 처방했다. 물론 당시에도 꿀은 대추야자보다 훨씬 비쌌다.

폴란드 요리에서는 고기 요리에 꿀을 많이 쓰는데, 실제로 중세 동유럽에서는 고기를 꿀에 절여서 장기보관했다.

시체를 방부하는데 쓴 역사기록도 있지만 실제 실험 결과로는 무리라는 듯. 기본적으로 시체 방부할 때 쓰려면 소화기관 속까지 꿀을 채워넣어야 하는데 장내 부패가 일어나기 때문에 가스가 생겨나서 안된다고 한다.

한약재로도 쓰인다. 봉밀 또는 백청(白淸)이라고 부른다.[26] 그래선지 약식, 약과 등 꿀이 들어간 한과 이름에는 죄다 약(藥)자가 붙는다.

화장용으로도 사용되었는데, 고대 그리스에선 올리브유와 꿀을 섞어 페이스오일로 썼으며, 중국에선 쌀가루와 꿀을 섞어 만든 바르는 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쑥, 마늘과 함께 꿀이 화장용으로 간주되었으며 이중엔 마늘과 꿀로 만드는 팩에 대한 민간처방식 기록까지 존재한다. 이는 꿀이 미백/보습/탄력증진효과를 지녔기 때문인데,[27] 고대는 물론 현대에도 꿀의 이러한 효능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 화장품에 꿀이 첨가물로써 들어가고 있으며, 수제로도 꿀과 다른 부가재료를 활용한 여러 종류의 팩을 만들어 얼굴이나 몸에 바르는 식으로도 쓸 수 있다. 단, 꿀은 식약처에서 미백기능성 성분/탄력기능성 성분을 입증받은 원료가 아니므로 큰 기대는 하지 말자.

겨울철 건조해서 입술이 트고 각질이 일어날 때, 자기 전에 입술에 꿀을 바르고 랩을 씌워보자. 다음날 아침 눈에 띄게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을 만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바셀린보다 꿀이 입술 각질에 더 효과가 좋은 경우가 있다. 다만 침이 직접 닿거나 호흡에 포함된 수분으로 인해 꿀이 녹아서 이빨에 닿아 충치가 생길수 있으니 주의.

피부와 관련 된 효능이 많아 오래전부터 가시나 이물질이 피부에 박히면 민간요법으로 꿀을 발라 제거하기 쉽게 하였다고 한다. 가시가 박힌 환부에 일정시간 발라두고 이물질이 밀려내오기 쉽게 피부가 흐물흐물 해질 즈음, 달군 바늘로 빼내는 식.

사람의 털이 가장 많은 곳, 겨드랑이 부분이나 음모 부분에 꿀이 묻으면 지옥을 겪게 된다. 엄청나게 끈적하기 때문에 한 번 붙으면 제대로 제거되지도 않고, 샤워를 하거나 물과 비누 또는 샴푸로 2~3회 또는 3~4회 정도 문질러야 겨우 제거된다. 현재도 꿀을 이용한 제모제를 집에서 만들 수도 있고, 시중에 제품으로 나와있다. 사실 꿀은 비누로 씻어봐야 소용이 없고 따뜻한 물로 녹여야 씻겨진다.

2021년에는 꿀을 활용한 꿀젤리라는 음식이 유튜브 등지에서 유행을 탔는데, 그냥 꿀을 냉장고에 일정 시간 냉동 보관하면 된다. 영상. 젤라틴, 한천, 곤약 등을 활용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젤리하면 떠오르는 것과는 식감이 다르고, 사탕이나 따위가 더위로 인해 적당히 녹아 쫀득해진 상태가 되었을 때 정도의 식감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꿀 대신에 물엿을 사용해도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물젤리라고 부른다.

꽃꿀과 사양꿀의 영양 성분에는 차이가 있다. 꽃꿀에는 꽃에서 유래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미량 함유되어 있는 반면, 사양꿀은 거의 없다. 비타민C의 함량도 종류에 따라 200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원체 총량이 적으므로 20배건 200배건 의미는 없으며, 더욱이 비타민 C가 훨씬 더 많은 다른 식품은 많다.


9. 주의점[편집]



9.1. 과다 섭취 시[편집]


우선 환기할 것은 과다 섭취해서 문제 없는 음식은 대부분 없다는 것이다. 이 문서 자체도 근거없는 비난이 많은 만큼 새겨들어야 한다.

꿀을 먹어서 비타민 B와 비타민 C의 하루 권장량을 채우려면 매일 꿀 10kg, 철분의 하루권장량을 채우려면 매일 꿀 3.3kg을 먹어야 한다. 또한 꿀은 100g 당 약 300kcal로 꽤나 칼로리가 높은 편으로 다이어트시에는 주의해야 한다.(백설탕 : 약 400kcal) 사실상 그 성분에 있어서는 설탕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28] 그리고 사실상 꿀의 효능이라고 알려진 대다수는 당분에 의한 작용이다.

일반적인 꿀의 성분 분석표는 이렇다.
과당: 38%
포도당: 31%
자당: 1%
수분: 17%
다른 당분: 9% (맥아당 등)
재: 0.17%
기타: 3.38%

17%의 수분과 높게 쳐줘봐야 4%의 무기질, 비타민이 있지만 79%는 당분이다. 심지어 당의 비율도 유사하다.

물론 선술했듯이 꿀과 설탕은 특성상 차별화될 부분이 분명히 있다. 당의 성분 비율상 설탕에 비해 적은 양으로도 더 큰 단맛을 낸다는건 꽤나 중대한 장점이다. 그러나 이미 건강한 사람이라면 일일 섭취량만큼 설탕을 섭취하는데에 그렇게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고, 일일 섭취량만큼 당분을 섭취하는 식품이 꿀이 됐든 설탕이 됐든간에 극적인 차이는 생기지 않는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꿀과 설탕을 포함 당분을 함유하는 모든 감미료는 예외없이 권장 섭취량을 초과할시 당분에 의한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꿀을 너무 많이 복용할 시 극심한 복통이 걸릴 수 있으니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복용을 할때 주의를 해야 한다.

9.2. 독성 벌꿀[편집]


뉴질랜드산 벌꿀 중 일부 투투나무에서 얻은 꿀에는 투틴이라는 독성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뉴질랜드에서 투틴 함유량을 제한해 두지만 뭔가 찝찝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이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튀르키예, 중국, 브라질 일부와 네팔 히말라야 석청에는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이라는 신경독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 기준 3수저만 먹어도 10분 안에 사망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2005년 부터 수입이 끊겼지만 암암리에 밀수가 되고, 단속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원산지가 불분명한 꿀은 사지 않는게 좋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나온 위험성이다.

Euphorbia tirucalli(청산호)의 꿀은 입과 목에 심한 화상을 입히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9.3. 병원균 감염 위험, 유아 섭취 금지[편집]


태아나 1살 이하의 영아 같은 매우 어린 아이에 한해서 보툴리누스 감염 요소가 있다.

이 보툴리누스 균은 식중독 균으로 이 균이 발생하는 신경독이 바로 세균독 중에서 가장 강한 독인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이다.[29]
꿀의 10% 정도가 보툴리누스 포자에 감염되어 있는데, 성인은 면역체계와 위산 때문에 포자가 죽으나 영아는 아직 면역체계가 완전히 잡혀 있지 않고 위의 산도가 약하여 포자가 장으로 들어가 증식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즉, 돌이 안 지난 영아들에게 꿀은 청산가리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대략적으로 kg당 10,000포자 이상 있으면 위험하다. 그러므로 태아나 돌이 지나지 않은 영아에게는 꿀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끓여서 살균하면 안전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미 생성된 독소이기 때문에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다.[30]

그 외에도 꽃 자체가 소량의 독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 거기서 채취해간 꿀이 완성품에도 독을 포함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면역체계가 존재하는 어린이나 성인의 경우엔 약으로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태아나 1살 이하의 영아에게는 청산가리와 거의 동등할 정도의 극독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며, 실제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 관련 기사. 아사히신문 디지털판 기사에 따르면, 이 균을 연구하는 니와 코이치 교수는 121도에서 일정 시간 가열하면 사멸되는데, 가정 요리에서는 사멸되기 어렵다[31]고 경고했다고 한다.


9.4. 기타[편집]


꿀에 함유된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들의 대부분은 열에 파괴되기 때문에 꿀의 효능을 기대하고 먹는다면 꿀이나 꿀물을 40도 이상으로 가열해서는 안된다.

효소가 파괴되기에 꿀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는 말이 있으나, 효소는 구강으로 섭취했을 때 소화과정을 거치며 완전히 분해된 다음에야 인체로 흡수된다. 즉, 효소를 구강으로 섭취한다고 해도 일정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아무런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아이에게 처음 먹이는 경우에는 주의하자.


10. 양봉[편집]


벌을 기르는 축산업을 말한다. 일정 지역에서 벌을 기르는 고정식 양봉과 꽃을 따라 이동하며 채밀하는 이동식 양봉으로 구분할 수 있다. 꿀을 딸 때에는 양봉의 경우 틀로 된 벌집을 원심분리기에 끼우고 돌리면 되고, 한봉은 벌집을 부순 다음 광주리에 넣어서 꿀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벌 입장에서야 주기적으로 집을 휘젓는 행위가 유쾌할 리 없겠지만, 벌에게 그 집을 지어준 것도 결국엔 사람인지라[32] 굳이 벌에게 가는 피해를 꼽자면 벌통을 헤집을 때의 스트레스와 재수 없이 죽는 벌·애벌레 정도다.


꿀을 채취하는 과정을 매우 쉽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신기술인 플로우 하이브가 나타났다. 다만 자체적인 단점들 때문에 한국에선 쓰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11. 매체[편집]


만화 같은 대중매체에서는 작중 인물들이 꿀을 따먹으려고 벌집을 터는 시도를 하며, 거의 대부분은 좋은 꼴 못 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 곰돌이 푸 - : 항상 품에 꿀단지를 안고 다닐 정도로 좋아한다.
  • 꿀강아지 똥강아지: 주로 부자를 혼내 줄 목적으로 강아지에게 꿀만 먹여서 꿀을 누게 한 뒤 비싸게 팔아먹어서 참교육 시킨다.
  • 달링 인 더 프랑키스 - 제로투: 꿀을 무척 좋아하는데, 온갖 음식에 꿀을 뿌려 먹는다. 그 정도가, 음식을 아예 꿀에다 절이거나 담근다고 표현할 수준으로 뿌린다.
  • 맹꽁이 서당: 목적지로 갔다가 옆길로 새서 꿀을 따먹으려다가 벌집을 떨구는 바람에 벌떼한테 도망치다 서당 안으로 몰고와서 학동과 훈장님 전부 다 벌에게 쏘이게 만드는 에피소드도 있다.
  • 실질객관동화: 환경의 파괴로 꽃에서 꿀 얻기가 힘들어지자 콜라 같은 음료에 의지하는 벌들이 많아진 것을 보고 우리가 먹는 꿀엔 우리가 먹다 버린 콜라 같은 것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아마 음료수 캔에 몰려드는 벌들을 보며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해 봤을 듯.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2012년에 4km(2.5마일)떨어진 유명한 초콜릿 과자 엠앤엠즈를 생산하는 프랑스 공장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으로 간 꿀벌들이 온갖 색소가 함유된 꿀을 만들어내는 통에 리보빌레(Ribeauvillé) 지역 양봉업자가 난리가 났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한글 기사. 당연히 꿀은 전량 폐기처분되었다. 여기서 꿀은 꿀벌이 섭취한 것의 색소에 영향을 받아 색이 변형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토카이 테이오: 가장 좋아하는 것이 벌꿀 음료이다. 오죽하면 기분이 좋을 때, 벌꿀 송(하치미 송)을 부를 정도로 좋아하는 편이고 작중 우마무스메들에게 인기가 많은 벌꿀 드링크라는 전용 푸드 트럭에 파는 고급 음료로 나온다.
  • 훈장님과 꿀단지: 서당훈장이 꿀을 자기 혼자만 먹으려고 몰래 퍼먹으면서 벽장 속에 숨겨 놓았는데 이를 본 학동 하나가 훈장에게 그것이 뭐냐고 묻자 훈장이 "그건 꿀이라는 건데,[33] 너희들 같은 아이들이 먹으면 죽는 거다"[34]라고 둘러대었다. 그러던 어느 날 훈장이 밖에 나간 사이 한 학동이 벽장 속의 그 꿀을 호기심에 한 숟갈만 먹어 본다는 게 그 맛에 중독되어 어느새 다 먹어 버렸다. 그래서 이를 어쩌지 하다가 훈장이 아끼는 벼루를 일부러 깨뜨린 다음 그 자리에 드러누웠다.[35][36] 훈장이 돌아와서 그 광경을 보고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호통을 치자 학동 曰, "서당 청소를 하다가 그만 훈장님께서 아끼시는 벼루를 깨뜨렸습니다. 그래서 그 죄를 감당할 수 없어서 벽장 속의 꿀을 먹고 죽으려고 누워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훈장은 아무 말도 못하거나,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등 여러가지로 엔딩이 갈린다. 나라마다 비슷한 이야기가 있으며 튀르키예에선 바클라바 같은 무지무지 단 과자를 두고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튀르키예의 현자 혹은 우스개꾼인 물라 나스레딘에 관련된 이야기로도 있다.


12.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꿀(순우리말)
(중세 한국어)
한자
()
그리스어
μέλι(méli)
μέλ (méli)(고전 그리스어)
독일어
Honig
라틴어, 포르투갈어
mel(멜)
러시아어
мёд(mjod)
마인어
madu, air lebah, manisan lebah(구식), misan(구식, Kedah), nisan(구식), ningsan(구식)
몽골어
бал(bal, 발), зөгийн бал(zögiin bal)
베트남어
mt ong(蜜蜂)
산스크리트어
मध(madhu)
스페인어, 프랑스어
miel
아랍어
(ʕasal), (šahd)
에스페란토
mielo
영어
honey(허니)
huniġ(고대 영어)
hony, honi(중세 영어)
이탈리아어
miele
일본어
蜂蜜((hachimitsu, 하치미츠), ハニー(hanī, 하니)
중국어
蜂蜜(fēngmì), 蜜(mì), 蜂糖(fēngtáng)
태국어
(nám-pʉng)
튀르키예어
bal(발)
페르시아어
('asal), (angebin, angobin), (angovin), (šahd)
асал(asal), шахд(šaxd)(타지크어)
핀란드어
hunaja
히브리어
דבש(dvash)

기타 [ 펼치기 · 접기 ]
게르만조어
*hunagą
고트어
(miliþ)
과라니어
eirete
교회 슬라브어
медъ/ⰿⰵⰴⱏ(medŭ)
나와틀어
necuhtli
네오
myel
노비알
honie
디베히어
މމއ(māmui)
마오리어
mīere, honi
만주어
(hibsu)
몰타어
għasel
볼라퓌크
miel
아람어
ܕܒܫܐ(dešā)(고전 시리아어)
דובשא(dûšā)(유대-바빌로니아 아람어)
아르메니아어
մեղր(meġr)
tuմեղր (mełr)(고대 아르메니아어)
아이마라어
miski
아일랜드어
mil
알라바마어
champolokchi, fohinchampoli
위구르어
(hesel)
이누이트어
ᒥᓲᑦᑕᒐᖅ(misuuttagaq)
tungusunnitsuut(칼랄리숫(그린란드어))
인도유럽조어
*knhónks, *médʰu, *mélit
조지아어
(tapli)
체로키어
ᏩᏚᎴᏏ(wadulesi)
카바르다어
фо(fo)
케추아어
miski, lachiwa
토하라어
mit(토하라어 B: 쿠처 방언)[1]
하와이어
meli
히타이트어
milit, 멜리드[2]
힌디어
मध(madhu), शहद(śahad)
(madhu), (šahd), ('asal), (angabīn)(우르두어)


상상하지 못했겠지만, 한자 (꿀 )은 벌꿀술을 뜻하는 영어 단어 mead, 라틴어로 꿀을 뜻하는 mel과 어원이 같다. 이는 상고한어를 쓰던 중국인들이 인도유럽어 계통의 토하라어를 쓰던 토하라인들로부터 '꿀'을 뜻하는 어휘를 빌려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하라어와 같은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영어와 라틴어 등에도 동원어가 있음이 자연스럽다.


13. 기타[편집]


Honey
(#FDD378)

  • 웹 색상에서 꿀색(honey)은 #fdd378을 가리킨다.
  • 한국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비유적으로 '꿀맛'이라는 말을 쓴다. 그리고 꿀에 대한 세간의 긍정적 이미지 때문인지 무언가 좋은(혹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강조하는 접두사 '개-'를 붙여 '개꿀'이라는 파생어를 쓴다. 이처럼 꿀에서 파생된 단어들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 한국에서는 돼지의 울음소리를 주로 꿀꿀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때문인지 '옛날 옛적 꿀을 먹어본 돼지가 그 후로 그 맛을 잊지 못해 매일 꿀을 찾느라 꿀꿀 하고 운다더라'는 내용의 민담도 있다.

[1] 보툴리누스균이 꿀을 매개로 중독을 일으키기도 하나, 포자가 버티다 사람이 섭취하고 농도가 연해지면 활동하는거지 균 자체는 죽는다.[2] 최초의 벌꿀술이 이런 실수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3] 모르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꿀이 허옇게 결정화되어 보기 싫게 변하는 걸 본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사실 넣어도 별 상관은 없다. 맛이 변하거나 하진 않는데 외관이 좀 거시기해질 뿐이다.[4] 멀리 갈 것도 없이 물을 마시며 살아가는 육상 동물을 넓은 호수 한가운데에 던져놓으면 죽는 것과 같다.[5] 다만 연구에서 라텔의 경우 안내하기 보다는 벌집을 봐뒀다가 라텔이 그곳으로 향해 벌집을 뜯어먹으면 그걸 뒤따라가서 벌집의 잔해를 먹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라텔은 사나워서 벌꿀길잡이새도 공격해서(...).[6] 설탕에 들어있는 당. 혹은 설탕 그 자체[7] 분봉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현대 양봉업에서도 방심하면 일어나서 양봉업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벌들의 집단행동이다. 양봉 문서 참고.[8] 로마는 굉장히 선진적인 의학 지식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는데, 벌꿀에 대량으로 함유된 프로폴리스가 강력한 항생 작용을 한다는 것 역시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따라서 벌꿀은 일반 시민의 감미료뿐만 아니라 부상병 처치를 위한 군사 전략 물자로도 유통되었다.[9] 이 둘은 황제의 위치에 있었다는 것에서 공통점은 있으나 사후의 평가는 정반대이다. 원술은 동탁에게 옹립되고 조조에게 목숨줄을 틀어잡힌 허수아비였다지만 엄연히 한나라의 황제인 헌제가 살아있음에도 자신의 나라를 세운 역적 주제에 십상시와 동탁에 이어 이각과 곽사까지 이십여 년을 수탈당해 빈곤하기 그지없을 백성들에게 그 귀한 꿀물을 요구하다 죽었다. 반면 소연은 말년엔 실정이 있었을지라도 최소한 황제의 위엄을 지키고 있었으며, 황제의 거처인 정거전에서 후경의 반란으로 마땅히 먹을 수 있었던 꿀물조차 입에 대지 못하고 굶어 죽었다는 비극적인 뉘앙스가 더 강하다.[10] 너무 달아서 많이 먹으면 목이 아플 정도로 달다.[11] 시중에서는 보통 아카시아라고 표기된다. 북미 원산으로 한국에 들여올 때 가시가 많다는 특징을 살려서 아까시라고 불린 게 와전된 이름이다. 실제 아카시아 역시 콩과 식물이지만 아카시아나무는 미모사아과에 속하며 노란 솜털 같은 꽃을 피우는 다른 식물이다. 향기도 다르다.[12] 일반적으로 식품에 사용하는 영양성분 분석으로는 구분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분차이가 없기 때문에, 인증 등을 위해 확인이 필요할 때에는 탄소동위원소 비율을 이용하여 구분한다.[13] 같은 양의 사양꿀과 꽃꿀을 같은 온도의 찬물에 녹일 때 사양꿀이 좀 더 빨리 녹는다는 설.[14] 광합성이 일어날때 C3식물과 C4식물이 만들어내는 당의 탄소 동위원소 비율이 다르다. 설탕은 C4식물에서 얻고 벌은 보통 C3식물에서 당을 얻기 때문에 탄소 동위원소 비율이 다르다.[15] 화분떡도 있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화분떡은 벌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겨울에 집안에 놔두는 용도이다. 겨울 외의 계절에는 가격 측면에서 설탕물이 더 싸다보니 화분떡은 미네랄과 단백질을 위해 소량만 주고 설탕물이 주 먹이다.[16] 다만 향에서는 대체로 구분이 간다. 잡다한 꽃꿀이 섞인 잡화꿀도 사양꿀에 비하면 향수냄새 수준으로 꽃향기가 난다.[17] 특히 곰은 지능이 매우 높은 동물이라서 벌집을 발견했더라도 바로 먹지 않고 크기나 상태를 보고 꿀을 더 모으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곰이 봐둔 벌집을 인간이 낼름 가져가려다 곰에게 공격당하는 경우가 많다.[18] 간단히 말해 신물이 올라오는 현상.[19] 이러한 현상을 명현현상(병이 낫기 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얘기하며 좋은 약인 양 취급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건 말 그대로 그냥 중독 증상이다.[20] 이쪽도 위기탈출 넘버원 178회(2009년 3월 23일 방영분)·360회(2012년 11월 19일 방영분)에 나온 바 있다. 다만 협죽도 꿀의 위험성은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따로 설명된 적이 없다.[21] 벌에게 설탕을 먹여 만든 꿀[22] 다만 침 묻은 숟가락같은 걸로 퍼 먹다 보면 벌꿀술이 되어버리거나 곰팡이가 피는 일은 있으니 꿀통에서 직접 퍼먹지 말고 덜어서 먹자.[23] 보통 크림꿀이란 명칭을 써서 판다.[24] 물론 꽤 높은 확률로 상품 목록에 식품 크림꿀이 포함된 크림(화장품)과 섞여나오니 유의하자(...).[25]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NAD+가 줄어들고 NADH는 많아져서 당신생을 저하시켜 저혈당을 유발한다.[26] 실제로 밤꿀, 엄나무꿀, 오가피꿀 등은 그 자체로서 약으로 쓰기도 한다. 특히 엄나무꿀은 잡화꿀에 비해 3~4배 이상 비싸다.[27] 비타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28] 꿀은 포도당과 과당의 비율이 5:6 정도. 설탕(sucrose)은 5:5이다.[29] 보톡스(Botox)는 클로스트리듐 보틀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 분비하는 A형 독소를 정제해 만든 약제의 이름이다.[30] 절대미각 식탐정에 꿀의 보톨리누스균으로 미워하는 사람을 암살하려다 실패하는 에피소드가 있다.[31] 참고로 저 121도라는 것은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극호열성 고균까지 멸균시키기 위한 온도로, 보툴리누스 균이 반드시 그 온도에 소멸된다는 의미보다는 연구실에서 미생물 배양 실험을 할 때 키우기에 앞서 배지를 멸균시키는 온도이다. 가정에서 이거 비슷하게 하려면 압력솥에 넣고 끓이는 정도.[32] 벌이 벌집 만들 때 사용하는 에너지가 막대하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벌집을 만든다.[33] 판본에 따라서는 조청이나 곶감인 경우도 있고, 영약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버전도 있다.[34] 약에 쓰는 거라고 하는 버전도 있다. 대표적으로 맹꽁이 서당.[35] 버전에 따라서는 한 학동이 애들을 선동해서 다같이 꿀통을 비우고는 걱정하는 애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기한테 좋은 생각이 있다며 벼루를 깨고 다같이 죽을 병에 걸린 것처럼 연기하며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는 버전도 있다.[36] 혹은 훈장이 나간 사이 아이들끼리 장난을 치다가 훈장이 아끼는 벼루나 도자기 등 귀중한 물건을 깨고 그로 인해 혼나는 걸 피하고자 훈장이 한 말을 떠올리고 단지를 꺼내서 그 안에 있는 꿀을 먹고 죽으려고 했다는 버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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