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퍼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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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베이퍼웨이브 곡으로 꼽히는 Macintosh Plus[1]의 'リサフランク420 / 現代のコンピュー'[2][3]


Saint Pepsi의 'Enjoy Yourself.[4][5][6]

1. 개요
2. 역사
2.1. 주류화 이후
3. 특징
3.1. 음악적 특징
3.2. 시각적 특징
4. 세부 장르
4.1. 몰소프트(Mallsoft)
4.2. 브로큰 트랜스미션(Broken Transmission)
5. 비판
6. 장르의 혼동
7. 한국에서
8. 주요 아티스트
9. 주요 레이블
10. 필수요소
11. 관련 문서
12.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Vaporwave

2010년대 초에[7] 등장한 전자음악계의 실험적 문화 사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친숙한 8~ 90년대의 향수를 기반으로 재현하며 뒤틀고 편집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8]


2. 역사[편집]



무려 2009년에 유튜브에 올라온 'nobody here'라는 곡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베이퍼웨이브 곡이라고 할 수 있다.[9]



베이퍼웨이브의 기원이 됐다고 할 수 있는 2010년에 출시된 Chuck Person's Eccojams Vol.1

베이퍼웨이브의 정확한 시작은 알 수 없지만, 2010년 미국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인 다니엘 로파틴이 출시한 'Chuck Person's Eccojams Vol.1' 앨범이 기원이 됐다. 이 앨범은 80-90년대 노래를 통편집한 플런더포닉스(Plunderphonics)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앨범이 출시된 이후 시펑크, 위치 하우스 등 인터넷에서 다양한 전자 음악 파생 장르를 낳았는데 그 중 하나가 베이퍼웨이브이다. 베이퍼웨이브의 미학적 기원은 시펑크라고 할 수 있는데, 돌고래, 그리스 조각상, 파도 등 시펑크의 많은 미학적 요소가 베이퍼웨이브에 흡수되었다.

정확한 어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문화웹진 피카소에 따르면 베이퍼웨어라는 말에서 파생된 흔적을 지적하고, 해당 음악이 가진 반 자본주의, 매스미디어적 측면에서 공산당 선언의 "견고한 모든 것은 대기(vapor) 속에 녹아 버린다."에 모티브를 두고 있다는 설이 있다. 누군가는 또 이 음악이 자본주의가 가장 발달하고, 찬란했고, 또 혼란했던 1980년대 말 ~ 90년대의 시대상을 다시금 기억하자는 취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기도 하고...


2.1. 주류화 이후[편집]


그러나 베이퍼웨이브가 널리 알려진 2010년대 중반 들어서는 흐름이 조금씩 달라졌다. 레딧의 베이퍼웨이브 섭레딧에서도 새로운 베이퍼웨이브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과 베이퍼웨이브라는 장르 자체가 앰비언트 등의 여러 세부 분야에 두루 영향을 미치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베이퍼웨이브에 흥미를 가지고 창작을 이어가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있다.

앰비언트 베이퍼웨이브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 2 8 1 4의 '新しい日の誕生'(새로운 날의 탄생)
베이퍼웨이브가 욕을 먹었던 이유가 단순한 키치적 향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인데 샘플베이스를 기반으로 통샘플을 느리게 한 뒤 이펙터를 떡칠만 하는 Future Funk의 방법론을 버리고 다양한 일렉장르의 소스와 버무려 오리지널 넘버의 확보와 새로운 베이퍼웨이브적인 감성을 도출해 내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베이퍼웨이브 매니아들 내부에서도 이젠 단순히 장난질에 불과한 음악들에 대한 자기반성적인 글과 좀 더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예술적 창작에 대한 열망을 가진 신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2010년 초반 즈음부터 방법론적인 태생 자체의 한계로 인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 베이퍼웨이브는 2010년후반에 와서 소재의 신선함과 더불어 잠깐 뜨고 마는 밈이 아닌, 지속적으로 적용과 생산이 가능한 문화적 플랫폼으로 굳어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완성도가 있는 타 일렉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베이퍼웨이브는 장르 자체로만 보는 것이 아닌, 하나의 미학적 관점에 있어서의 정서적 경향이 되어가고 있다고 보는 게 합당하다.

베이퍼웨이브 음악은 샘플베이스가 많으며 통샘플을 이용한 단순한 키치적 변용으로 일종의 문화적 장난을 즐기는 부류와 베이퍼웨이브를 미학적으로 접목하여 오리지널 넘버와 정서를 추구하는 제대로 된 아티스트의 부류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비판적으로는 전자는 음악적 가치보다는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해야 하며 후자는 어느정도 음악성을 탑재한 것으로 봐야 한다. 실제로 BLANK BANSHEE 같은 경우는 Vapor-trap 이라는 신생 장르를 상당히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을 정도이니 말이다.

이제는 하드베이퍼(Hard-Vapour)라는 파생 장르를 낳기에 이르렀다. 하술할 Hong Kong Express라는 아티스트가 주도하고 있는데, 기존 베이퍼웨이브가 향유하던 음악적 샘플대상을 기존의 올드팝, 경음악에서 90년대 메타-테크노(올드스쿨 레이브를 비롯한 초창기 하드댄스씬, 테크노, IDM 등)로 바꾼 정도다. 이러니 당연히 퓨쳐 펑크보다는 댄스플로어뮤직 성향이 더 강하고, 이때문에 기존 베이퍼웨이브 향유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3. 특징[편집]



3.1. 음악적 특징[편집]



시펑크 시절부터 이어져 온 사운드콜라주적 특성을 어느 정도 간직하고 있다. 다만 시펑크와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시펑크가 대중음악 일반을 소재로 했다면 이쪽은 80~90년대의 광고 및 스무스 재즈같은 경음악에 통샘플링 소재의 비중이 높아지고, 여기에 앰비언트적인 페이소스를 잔뜩 쏟아부은 느낌에 가깝다. 다만 '이쪽이다' 하고 단정짓기 어려운 게, 통샘플링의 음악적 소재를 당시의 경음악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시펑크처럼 대중음악까지 커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담 하퍼라는 외국 평론가는 쇼핑몰에서 BGM으로 자주 깔아주는 경음악, 쇼핑하는 동안 잠깐 듣고 나면 잊혀질 음악들과의 관계를 지적한다.

사실 베이퍼웨이브의 개념이 정립되기 전부터, 지금은 세계 굴지의 언더그라운드 다운템포 레이블인 워프 레코즈에서 플래그십으로 내세우는 아티스트중 하나인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Oneohtrix Point Never, 이하 OPN)가 베이퍼웨이브를 형성하는 데 알게 모르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초창기 OPN 음악의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각종 복고 키치적 짜깁기들 같은 것은 베이퍼웨이브에 고스란히 흘러들어갔다.


3.2. 시각적 특징[편집]


파일:베이퍼웨이브의-시각적-특징1.jpg
베이퍼웨이브 장르의 대표적인 시각적인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이미지.
일단 텍스트부터가 자극적이다. 영어를 전각 문자로 써대는 것은 기본이고, 특히 와패니즈 성향이 강해서 뜬금없는 일본어를 이것저것 막 갖다붙이거나, 아티스트 이름이나 곡 제목에 일본어[10]를 덕지덕지 붙이다시피 한다. 그러나 와패니즈의 대상은 한정적인데, 이들이 주로 차용하는 시대상으로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초중반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때는 일본이 거품경제의 영향으로 급속한 세계 최강국 자리까지 노렸어서 미국에게 단단한 인식을 심어준 탓도 있다. 이후 장르가 분화되면서 시각적인 특성도 꽤나 분화된 편인데, 몽환적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백룸으로 대표되는 리미널 스페이스의 요소도 자주 채용되는 편. Aesthetic(인터넷 문화) 문서도 참고해볼 만 하다.

이쪽에서 클리셰가 되는 매체 유형은 다음과 같다.

  • 일본어를 비롯한[11] 동양 언어로 된 텍스트.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는 일본어이지만, 한국어중국어[12]도 많이 사용된다.[13]

  • 전각 기호 텍스트

  • 그리스 흉상
90년대 인터넷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었던 이미지들 중 하나. Vektroid가 자신의 베이퍼웨이브 앨범에서 처음 차용했지만, 지금은 널리 퍼져서 베이퍼웨이브를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 80~90년대 방송자료들

  • TV 광고 - 미국 광고도 제법 쓰이지만 일본에서 방영되었던 광고도 어느 정도 많이 쓰이는 편이다. 미국 광고의 경우 90년대 초중반 또는 그 이전의 광고가, 일본 광고의 경우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시절에 나온 광고들이 주로 인용된다.
  • The Weather Channel - 미국의 일기예보 전문 채널[14]로, 반복되는 텍스트심플한 이미지들에 이따금씩 재생되는 TTS로 이루어진 무미건조한 자동화된 날씨 안내가 베이퍼웨이브적 분위기를 잘 나타낸다. 특히 93년도에 쓰인 배경음악[15]은 그 자체로 베이퍼웨이브 느낌이 강해서 이를 샘플링한 몽환적인 곡인 Nouveau Life - Start Life가 나오기도 했다.[16]

  • 80년대 말 ~ 90년대 초의 지금 보면 어설픈 초창기 3D 그래픽 [17]


패미컴도 간혹 차용되지만, 주로 4~5세대 시절 콘솔 게임들의 비주얼이 차용된다. 후술할 어설픈 3D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5세대 시절 콘솔 게임의 비주얼이 제법 차용된다.
역시 그 특유의 비주얼성으로 인해 80년대 일본적인 표현을 과장하기 위한 소재로 쓰인다.

  • 90년대 PC OS 인터페이스
주로 윈도우 95 전후와 90년대에 나온 Mac OS를 비틀은 듯한 소재다. 물론 브라이언 이노가 만들어서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윈도우 95 기동음 역시 샘플 소재로 쓰인 적이 있다.[18]

주로 80년대 작품이 인용되며, 90년대 작품도 소수 인용되긴 한다.



4. 세부 장르[편집]



4.1. 몰소프트(Mallsoft)[편집]


거대하고 공허한 소비주의의 공간으로서의 쇼핑몰의 개념과, 세계화와 자본주의가 불러온 결과를 소재로 한 장르[19]

Disconscious의 Hologram Plaza 앨범 리뷰 中


파일:M A L L S O F T後記.png

드디어 온 라 인 쇼 핑[20]

을 할 때 쓸 사운드 트랙을 갖게 되었구만.

여러분이 미국과 일본의 영향을 받은 버려진 80년대의 쇼핑몰로 이어지는 오래된 문이나 통로를 우연히 마주친다고 상상해 보세요.
다소 어두운 데다가 파란색과 자홍색 네온등은 깜빡거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동합니다. 상가가 펼쳐지는 먼 곳을 바라보면 이렇게 어두운데도
푸른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당신은 안개를 향해 걸어가고 안개는 가시거리가 짧은 오래된 게임 속인 것처럼 점점 멀리 밀려납니다.
muzak은 아직 재생중이고, 이 앨범도 재생중이네요. 쇼핑몰 주변을 걸을수록 더 길을 잃어요. 한 방향으로 걸어도 쇼핑몰은 끝없이 확장되고 확장됩니다.
빠져 나갈 길은 없습니다. 당신은 끝없는 소비주의의 고리에 갇혀 있게 됩니다. 잡담과 안내방송을 듣고, 멀리 있는 사람들이 쇼핑객들에게 수다를 떨고,
쇼핑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다가가면, 그들은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아무하고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당신을 눈치채지 못해요. 당신은 혼자임에도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계속해서 걷고 또 걸으면서, 천천히 물건을 사고, 먹고, 가게를 둘러보고 싶은 감각과 욕망을 갖게 됩니다. 물건을 사기 시작하고,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고, 끝없는 muzak의 루프를 즐기다가, 서서히 여러분이 지금까지 보았던 종류의 사람들로 변하게 됩니다. Mallsoft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희 쇼핑몰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 Mallsoft 영상[21]

에 달린 댓글.


몰소프트(Mallsoft)는 쇼핑몰과 슈퍼마켓 등을 소재로 한 베이퍼웨이브의 서브장르 중 하나이다.
라운지 음악과 뮤작(Muzak)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쇼핑몰에서 들을법한 음악에 리버브 효과를 넣어 쇼핑몰 같은 거대한 공간에서 울려퍼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그저 소비와 서비스 제공의 장이라고 인식되는 쇼핑몰을 음악을 감상하는 장소로 변모시킴으로서 그 자체만으로는 별다른 불쾌감을 주지 않는 몰소프트 음악에 기묘한 위화감을 조성한다.[22]


몰소프트 장르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 80-90년대 쇼핑몰 영상과 대표적인 곡들을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다.


몰소프트 서브장르 대표 앨범 중 하나인 猫シCorp의 Palm Mall. [23]


  • 대표 아티스트 :
- 猫シCorp[24]
- Disconscious
- 식료품 Groceries


4.2. 브로큰 트랜스미션(Broken Transmission)[편집]



Nmesh의 'Dream Sequins'


Dream Catalogue의 'Telenights'

브로큰 트랜스미션(Broken Transmission), 혹은 시그널웨이브(Signalwave)는, 베이퍼웨이브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80-90년대 광고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짜집기한 음향을 이리저리 섞고, 뒤틀고, 편집해 마치 고장난 텔레비전을 보는듯한 느낌을 구현해낸다. 베이퍼웨이브의 '샘플링' 부분을 잘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위 영상에서 알 수 있다시피, Nmesh의 Dream Sequence는 이 장르의 대표적인 앨범 중 하나이다. 빠져드는 것 같은 엠비언트 느낌의 잔잔한 음악이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때에 뒤틀리고, 오래된 광고 음향이 등장한다던가, 곡의 분위기가 반전된다던가, 고장난 텔레비전을 보는 느낌을 음악에 구현한 것을 알 수 있다.

5. 비판[편집]


우선 씬의 지속력이 거의 한철수준이다. 시펑크와 마찬가지로 언더그라운드 체질에 수용될 시기가 한정적이기 때문. 벌써 이 씬을 주도했던 텀블러들의 힙스터들 사이에서는 2013년 쯤 들어서 메인스트림에 베이퍼웨이브의 특징을 차용한 작품들이 등장하자 베이퍼웨이브의 종료를 선언하는 분위기가 제법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베이퍼웨이브라는 것이 애초에 진지함 없이 힙한 소재를 가지고 장난질 치는 것이며, 본질적인 음악성(이라고 부를 만한 것) 측면에 있어서는 과거의 플런더포닉스, 사운드 콜라주(혹은 찹드 앤 스크루드)등과 비교해서 그다지 발전한 것도 없다. 음악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통샘플 장난질에 가깝다 싶을 정도로 심하게 대충 믹싱한 수준이라는 혹평이 따라다닌다. 사실 이는 통샘플이라서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베이퍼웨이브에서 사용하는 음악들이 80년대 70년대 더 나아가서는 60년대 음악임을, 당시 음악의 믹싱 상태를 생각해보면 간단하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나마 회사AUTO처럼 베이퍼웨이브 시류에 편승하기 전부터 제법 음악 활동을 한 경우라면 제법 음악성을 갖추었지만...

비판하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평단 쪽의 반응도 부풀려진듯 하다는데, 비유하자면 단순한 감각적 배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카연갤 병맛 붐을 평단 측에서 진지하게 평론하는 듯한 위화감을 느끼는 것에 가까운 감정이다.

나이트코어와 베이퍼웨이브의 조화를 표방하는 이런 곡도 등장했다. 피치와 속도를 내리는 베이퍼웨이브와 피치와 속도를 늘리는 나이트코어가 서로를 상쇄시키면서 원래 샘플인 Diana Ross - It's Your Move로 되돌아갔다. 사실 두 장르 다 '메인스트림'의 기준에서 저작권을 어기는 '불법 장르'라는 공통점이 있다.


6. 장르의 혼동[편집]




베이퍼웨이브는 특히나 무지에 의한 장르혼동을 불러오는 부류인데 가장 큰 부분은 시각적인 부분에서 온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베이퍼웨이브는 어디까지나 샘플믹싱이 주류인 음악이고 80년대 향수의 일렉트로니카이기때문에 80-90년도에 유행했던, 혹은 비슷한 장르에 문화를 MV에 무작정 가져다붙여 편집하는데 이를 관련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접한 후(특히 텀블러) 다른 오리지널 해당장르를 보았을때 '이런 베이퍼웨이브군'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가장 큰 혼동장르로는 사이버펑크신스웨이브(레트로웨이브)가 있다. 베이퍼웨이브의 밈 중 하나라고 할수있는 네온사인 컬러(퍼플, 그린, 핑크)와 네온 선버스트(바로 위의 버블의 MV에도 사용된 해변의 네온 이미지)는 사이버 펑크와 신디사이저웨이브 즉, 음악적 밈으로는 사실 신스웨이브에서 사용하던 밈이다. 그리고 음악적으로 두 장르가 발상이 80년대 감성을 자극한다라는 교집합을 가졌지만, 그걸 제외하면 신스웨이브와 베이퍼웨이브는 그 뿌리부터 완전히 다른 장르이다.

문제는 베이퍼웨이브의 MV에 이러한 요소가 아주 많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마치 그것이 베이퍼웨이브의 밈이라는 식으로 전파된다는 것이다.

멀리가지 않고 이 문서의 상위에 정리된 시각문단에도 마치 베이퍼웨이브에서 탄생한 시각적 장르인것처럼 소개되어 있다.[25] 베이퍼웨이브 장르의 음악이 80년대를 추억하는 이미지를 마구잡이로 가져다 붙이다보니 일어나는 현상인데, 텀블러의 유저들을 통해 퍼지면서 마치 시각적으로 특수한 밈을 가지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지만, 정확하게 말해서 베이퍼웨이브의 MV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거의 대부분이 어디에 있던 80~90년의 향수를 불러오는 이미지를 가져다 붙인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음악적 요소 이외의 장르적 요소 분류에 주의해야한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요소가 베이퍼웨이브의 요소는 아니며 베이퍼웨이브는 사이버펑크, 레트로 웨이브의 시각적 요소에 아주 많이 의존하는 장르이다. 자세한것은 사이버펑크 문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지만 영상에 일본어를 맥락없이 집어넣는것도 80년대부터 이어지는 사이버 펑크 장르의 주요점 중 하나이다.

참고로 80년대를 상징하는 음악에 어째서 해변이 등장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미국에서 80년대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것이 네온사인이 화려한 마이애미의 밤거리이고 84년에 등장한 TV 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의 영향도 있다. 당신이 자주 접하는 마이애미 네온 컬러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베이퍼 웨이브에도 자주 등장하는 해변을 자동차로 노을을 향해 달리는 모습이 바로 마이애미 해변이다. 자세히 보면 주변에 야자수(palm tree)가 자주 병용 사용되는데 이것이 바로 해당 지역이 마이애미라는 의미이다.[26] 즉, 베이퍼 웨이브에서 밈이라고 사용하는 컬러는 대부분 다른 곳에서 가져다 쓴 (좋게 표현하자면 영향을 받은) 것이지 실제로는 베이퍼웨이브 밈이 아니다.[27]


7. 한국에서[편집]


워낙 마이너한데다 밈에 가까울 정도로 장르라고 보기 애매한 특성 때문에 소수의 아는 사람이나 아는 정도에 그친다. 특히나 구미 쪽에서는 이미 2013년부터 한계가 보이는 장르인데 이쪽 계열이 국내에 소개된 것도 겨우 2013년대 말엽 피카소에서 해당 밈을 조명하는 특집을 게시할 때 쯤이었다. 여담이지만 피카소 웹진의 기사 타이틀 이미지들은 베이퍼웨이브를 표방하고 있다.

그래도 한국에서 베이퍼웨이브를 작곡한 사람이 없진 않다. 원래 다른음악 만들다가 반 장난으로 작업물을 내놓는 수준의 것들이지만... 아래의 ㈜3D정보GNG를 참조. 그외에도 신인 동인/인디즈 아티스트인 여잉유야 역시 베이퍼웨이브를 다수 시도한 듯 하다.

시각적인 측면에서 한정해보자면, 한국에서는 이쪽과 전혀 상관없는 권용만이 MoXa라는 명의로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는 뮤직비디오 또한 어떻게 보면 고전 영상들의 짜집기라는 점에서 이쪽 비슷한 요소가 있다고도 볼수 있다. 다만 영상에 변조 및 재가공을 많이 가하는 편이 아니라 단순 고전 영상 짜집기에 가깝다. 권용만 및 박정근과도 관련있는 요한 일렉트릭 바흐가 홈페이지 등에서 내세우는 아트웍이 더 베이퍼웨이브스럽다.

2014년 9월 SM소속 작곡가 Hitchhiker(aka 지누)가 발표한 <ELEVEN> PV[28]에서 오래된 건물이나 골목길(동대문 일대로 추정)을 로케지로 삼았다든지, 마치 1990년대 프리렌더링 캐릭터를 연상하게 하는 어설픈 3D 캐릭터가 나오는 등 연출 기법을 보고 베이퍼웨이브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지만 베이퍼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다.

뉴새마을운동이라는 정체불명의 아티스트[29]도 곡 제목이나 비주얼은 이쪽에서 영향을 받았고 베이퍼웨이브 아티스트들을 팔로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힙합곡들의 조크성 리믹스들이 많다. ㈜3D정보GNG도 당연히 알고 있는 듯 하다.

2015년 키스 에이프, 오케이션 등이 앨범 커버나 잊지마, Hot Ninja 같은 곡의 뮤직 비디오와 앨범아트에 베이퍼웨이브 요소를 적극 차용하면서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에 이를 알렸다. 다만 이들의 음악은 사우스 힙합에 기반을 둔 트랩 음악이다. 이 둘과 같이 작업을 한 아트딜러라는 이가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2017년 12월 기리보이의 신규 앨범 <졸업식>에서도 베이퍼웨이브적 요소들을 떡칠한 PV를 내놓았다.


8. 주요 아티스트[편집]


  • BLΛNK BΛNSΗΣΣ
실제 공연시에는 미러볼을 연상케 하는 재질의 가면을 쓰고 라이브를 한다. 곡은 대체로 짧은 편이지만 베이퍼웨이브사에서 꽤 족적을 남긴 아티스트 중 한명. 비주얼 성향에 관해서는 비디오 문단 참조.
  • Internet Club (=░▒▓新しいデラックスライフ▓▒░=Ecco Unlimited=Monument XIII 등)
뭔 명의가 상당히 많다. 위에 병기한 명의들은 빙산의 일각으로 실제로는 이의 2배 가량 되는 아티스트 명의로 활동한 적이 있다. 특히 ░▒▓新しいデラックスライフ▓▒░ 명의로 발표한 넘버들은 PV고 곡이고 이쪽 계열에서는 꽤 맛이 가있다. PRIMETIME今日のプログラミングLATENIGHT 뮤직비디오. 바꿔 말하면 병맛이 철철 넘쳐 흐른다[30]
일부 평론에서 OPN의 초창기 작풍이 상술했듯 베이퍼웨이브 씬 형성에 알게 모르게 짙은 영향력을 드리웠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다. 이것이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왜냐하면 베이퍼웨이브 음악에 있어서 적잖은 영향을 끼쳤던 Chuck Person's Eccojams Vol.1 #이 바로 OPN작품이기 때문 (Chuck Person 명의). 하지만 정작 OPN 본인은 베이퍼웨이브에 대해서는 그런 거 처음 들어본다는(...)입장이다. 뮤직비디오만 따로 놓고 보면 그러할 오해가 생길만도 하지만... 사실상 일부 평론의 과장에 가까우며 그의 작풍은 대부분 실험적 드로놀러지나 실험적 앰비언트로 분류하는게 타당하다.
  • Vektroid (=esc不在=情報デスクVIRTUAL=Laserdisc Visions=Macintosh Plus=Fuji Grid TV등)
본명은 라모나 안데스 하비에르.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히스패닉계로 추정되는 미국인이다. 인터넷 클럽과 마찬가지로 명의가 상당히 많다. 맨 위에 등장한 "Floral Shoppe" 앨범을 통해 베이퍼웨이브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대표적 아티스트.
  • 회사AUTO (=zaturn valley)
원래 재턴밸리라는 명의로 다른 음악을 만들다가 베이퍼웨이브를 작곡할 때는 회사AUTO라는 명의로 활동한다. 이쪽 계열에서는 제법 음악성을 갖춘 케이스다. 아티스트 스스로도 자기 명의를 hwae-sa AUTO라고 로마자화하지만 아티스트 명의에 한글이 들어갈 뿐, 절대로 한국인이 아니다. 실물 음반을 낼때에는 추억팔이 속성답게 카세트테이프반을 제작하기도 했다.
  • SAINT PEPSI (Skylar Spence)
2012년에 나타난 신성으로 Macintosh Plus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베이퍼웨이브 뮤지션. 자칭 King of Vaporwave. 이름 그대로 청량감 있는 음악을 한다는 평.[31] 상당히 높은 음악성을 선보였으며 이 덕분에 현재는 Carpark Records의 러브콜을 받고 계약하였으며 Skylar Spence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름이 변경 된 이유는 아마도 Pepsi라는 이름 때문으로... 베이퍼웨이브 시절과는 다르게 밴드 구성을 기반으로 디스코, 펑크 샘플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중, 비평 면에서의 평가도 좋다. 데뷔 앨범인 Prom King은 피치포크에서는 7.0점을 주며 호평했으며 롤링스톤즈지 선정 그 해 최고의 댄스 음반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 マクロスmacross 82-99
사운드클라우드나 밴드캠프에 소재지를 Neo-Tokyo/Gion Geisha District, Japan로 설정해 둔 멕시코의 아티스트. 마크로스를 좋아해서 이름 붙인 듯 싶다. 8~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지 발표한 앨범 하나는 통째로 세일러문을 컨셉으로 잡아 만들었다. 샘플링하는 곡들도 8~90년대 일본 음악 비중이 꽤나 높은 편으로 야마시타 타츠로나 아키모토 카오루의 앨범을 샘플링 하기도 하였다. YUNG BAE나 SAINT PEPSI 등의 아티스트들과도 같이 작업하기도 하였다.
  • YUNG BAE
아티스트 이름을 그냥 읽으면 '영배'라서 한국인 인명같아보이지만, 순전히 우연으로 yung은 어반 딕셔너리에서만 찾아봐도 young의 슬랭화등 여러가지 슬랭, 특히 랩 씬에서 자주 쓰이는 슬랭이며[32], BAE는 Before Anyone Else를 축약한 신조어다. 본명은 댈러스 코튼. 간혹 하우스와 옛 디스코를 접목해서 덜 난해하게 들리는 곡도 있다. 2016년 12월 내한을 가졌었다고 한다.
항목 참고
항목 참조
베이퍼웨이브의 서브장르 중 하나인 몰소프트(mallsoft) 아티스트 중 하나. 쇼핑몰에 관한 향수를 소재로 만드는 몰소프트 중에서 특이하게도 슈퍼마켓을 소재로 하는 음악을 주로 만든다. 대표 앨범은 슈퍼마켓Yes! We're Open(앨범 듣기)이며, 후속작으로 인터넷 쇼핑(Ascension)이라는 앨범을 만들었다. 소재는 보이다시피 인터넷 쇼핑에 관한 것. 강조하지만 이 아티스트는 회사 AUTO 등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이 절대 아니다. 실제로는 뉴욕 거주 미국인으로 추정.[33]
식료품Groceries와 비슷하게 베이퍼웨이브와 몰소프트를 주력으로 하는 아티스트. 몰소프트 아티스트들처럼 작품 제목이나 썸네일에 한글을 가끔 사용한다.
포스트 베이퍼웨이브의 방향을 제시한 프로젝트 그룹
베이퍼웨이브 아티스트 t e l e p a t h テレパシー能力者와 Hong Kong Express(aka Sandtimer)[34]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Chuck Person, Macintosh Plus가 이전 팝 곡들의 통샘플링으로 전세대 베이퍼웨이브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 쪽은 샘플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샘플이 주가 아닌 몽환적인 분위기를 중심으로 제작한다.
  • Dante Mars Ajeto
단테 마즈 아예또(이 단어는 체코어다.)라고 읽는 듯하다. 별건 없는데 발표 앨범중 ㅇㄱㄹㅇ 1988(...)이라는 제목의 앨범이 있다. 수록곡중에 "이거레알 Olympic Nights"이라는 곡도 있어서 확인사살. 같은 앨범의 다른곡은 "It's Real"이라는 곡도 있어서 작가가 '이거레알'의 뜻이 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이쪽 판이 그렇듯 큰 의미는 없이 아무거나 갖다 붙인 단어일 것이다. 일단 테마는 1988이라는 연도와 1988 서울 올림픽의 이미지[35],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샘플링한것으로 보아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맞는 듯... 수록곡 자체는 정통 베이퍼웨이브보다는 퓨처 펑크 성향에 가까운편.
  • Yung Lean
스웨덴 출신의 1996년생 래퍼로 본명은 요나탄 A. 리안도어 H.(Jonatan Aron Leandoer Håstad)이다. 주로 베이퍼트랩 장르의 랩을 부르며[36]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PV들의 배경 역시 베이퍼웨이브의 룰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 骨架的
이름만 보고 중국인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밴드 캠프상의 거주지는 뉴욕으로 되어있다.
  • ㈜3D정보GNG (=무드슐라[37])
무드슐라로서 본업은 힙합 프로듀싱을 하고 있는[38] 한국인 베이퍼웨이브 아티스트다. BORACAY メモリズ(FANDISC)라는 곡은 마로니에칵테일 사랑 도입부 멜로디를 샘플링으로 썼다.
  • 여잉유야
또다른 한국인 아티스트이자 신인. 동인/인디즈 계열. # 다만 위의 무드슐라처럼 메인 장르는 아닌듯 하다.
  • WAVE AREA #
한국인 프로듀서 현재는 베이퍼웨이브 곡들은 다 내려간 듯 하다.
(관련 매거진 인터뷰 #)
정확히는 베이퍼웨이브의 서브장르인 힙나고직 팝 음악가이다.
항목 참조.
  • Noveau Life™
# 문서 상단에 있는 Chardonnay를 샘플링한 Start Life™가 대표적이다. 전체적인 테마는 1980~1990년대 IBM, 노키아로고와 광고,[39], Weather Channel의 방송에서 따왔다. Taspo, LensCorp, International, 4D Entity 등 상당히 많은 명의가 있다. 아예 앨범마다 다른 명의로 낼 정도.

9. 주요 레이블[편집]


  • DMT Tapes
밴드캠프 유튜브
웹레이블중 하나. 위의 Dante Mars Ajeto의 앨범중 하나인 Life Enterprises를 릴리즈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소규모 베이퍼웨이브 레이블.[40] YUNG BAE나 bl00dwave등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있다.




10. 필수요소[편집]


  • 주로 1980년대~1990년대일본 애니메이션[41]
  • 석고상
  • 가타카나, 히라가나, 한자 등의 동양 문자.[42]
  • 네온사인
  • 보라색, 파란색, 분홍색
  • 노이즈VHS효과
  • 사이버펑크와 관련된 주제
  • 3D효과
  • 윈도우 95
  • 야자수[43]
  • 피지워터 생수
  • 타이포그래피
  • 푸른색 계열의 그리드 무늬
  • 람보르기니 쿤타치, 드로리언 DMC-12[44], 토요타 AE86,마쓰다 미아타등의 8-90년대 클래식 자동차들
  • 박스 텍스트
  • 카세트 퓨처리즘

11. 관련 문서[편집]




12. 외부 링크[편집]


  • Vaporwave (英 위키백과)
  • https://www.reddit.com/r/Vaporwave/[35]
  • http://www.last.fm/tag/vaporwave (last.fm 태그)
  • 마이너음악웹진 피카소의 특집기사
  • Outrun know your meme 아웃런은 신스웨이브와 관련이 깊지만 베이퍼웨이브와 필수 요소가 겹치는 것이 많고, 레트로라는 장르에 그 궤를 같이 하고 있기에 베이퍼웨이브와 혼동하게 쉬우므로 참고용으로 링크를 올려두었다.

[1] 본명은 Ramona Andra Xavier. Macintosh Plus 이외에도 Vektroid, Laserdisc Visions, New Dreams Ltd., PrismCorp Virtual Enterprises 등 이름이 많지만 이 중에서는 주로 Vektroid의 명의로 낸 앨범이 많다.[2] 다이애나 로스'It's Your Move'를 샘플링하여 변형했다.[3] 앨범 자켓을 장식한 헬리오스 조각상은 베이퍼웨이브를 상징하는 소재 중 하나이다.[4] 마이클 잭슨의 "Off the Wall"을 샘플링했다.[5] 정확히 말하면 베이퍼웨이브의 서브장르 중 하나인 '퓨처 펑크'에 해당되는 곡이다.[6] 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80년대 맥도날드 마스코트인 "맥 투나잇(Mac Tonight)이며, "문맨(Moon Man)" 이라고도 불린다.[7] 최초의 베이퍼웨이브 곡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곡은 2009년에 만들어졌지만, 장르가 확산된 것은 2010년대 초이다.[8] 간혹 퓨쳐 펑크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퓨처 펑크는 베이퍼웨이브의 서브장르 중 하나로, 댄스/디스코 성향이 강한 빠른 것들을 말한다.[9] 아래 Eccojams를 만든 같은 아티스트인 다니엘 로파틴의 유튜브 계정인 sunsetcorp에 업로드됐다.[10] 유창한 일본어는 아니고 단어를 번역기에 돌린 수준.[11] 영어권 입장에서는 말이다. 뜻이 아닌 텍스트 자체의 '분위기'를 따지다 보니 실제로 해석해 보면 별 거 없는 내용이거나 단순한 단어인 경우가 많다. 밑의 아티스트인 식료품Groceries도 그냥 같은 뜻을 두 번 다른 언어로 쓴 것이다.[12] 특히 80년대 당시 중화권 문화를 선도하던 홍콩[13] BLΛNK BΛNSΗΣΣ가 작곡과 뮤비 제작을 겸한 어떤 뮤직비디오에서는 위키백과의 로고를 차용하여 한글한자로도 모자라 아랍 문자캐나다 원주민 음절문자까지 쓰인다. 여기엔 아예 전부 한국어 자막이 들어있다.[14] 현재도 건재한 회사로 2016년 IBM에 인수되었다. iOS의 기본 날씨 앱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는 회사이다. 한국에서도 서비스 중. #[15] 원곡은 Weekend Fun의 Chardonnay.[16] 원곡은 템포가 빨라서 날씨 채널에 맞는 발랄한 곡이었다면, 이쪽은 템포를 느리게 하고 음을 낮춰서 몽환적인 분위기로 탈바꿈시켰다.[17] 지금 보면 당연히 조악할지 몰라도 당시 시점에서는 나름대로 최신 기술이라고 자찬할만했었다.[18] 대표적으로 Vektroid가 esc不在라는 명의로 작곡(?)한 nightvision overture.[19] 실제로 몰소프트 앨범들의 컨셉이나, 곡 이름들을 보면 소비주의를 과장해서 표현한 느낌의 이름이 많다.[20] 원문에서도 이렇게 글자 사이에 공백을 넣었는데, 온라인에서 장난스럽게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데 자주 쓰이는 작성법이다. 베이퍼웨어의 전각문자와의 유사성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영미권에서 흔히들 글자를 굵게 하거나 대문자로 작성하여 강조하는 방법과는 사뭇 다른 베이퍼웨어 특유의 강조 방식이다. 물론 베이퍼웨어에서만 쓰이지는 않는다. 에스테틱과 자주 엮일 뿐.[21] https://youtu.be/kovd7OzcU9s[22] 하지만 태생부터 쇼핑몰에서 들을 법한 대중성이 짙고 거슬리지 않으며 중독성이 있는 음악에서 기인하다보니 템포가 빠르지 않고 잔잔한 편인 경우가 많아 어느샌가 위화감에 신경이 쏠리지 않고 생각을 놓고 그저 감상하고 있거나 이를 노동요 삼아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위의 댓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지금까지 보았던 사람들에게 동화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23] 22분 전까지는 쇼핑몰에서 들을 수 있는 발걸음 소리, 사람들의 웅성거림 등을 희미한 배경음악과 섞은 인트로라고 할 수 있으며. 음악을 듣고 싶다면 22분 22초부터 들을 것[24] 해외에서는 주로 catcorp나 catsystemcorp로 불린다[25] 궁금하다면 구글에 Synthwave neon sunset이라고 검색하면 베이퍼웨이브에 사용된 색상이미지가 아주 많이 검색될것이다.[26] 당연하겠지만 사실 베이퍼웨이브 장르와 실질적 연결은 없다. 80년대 스타일이라서 그냥 가져다 쓰는 것일 뿐.[27]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샘플링 곡이라, 원곡이 다 따로 있어서 애초에 직접 만드는 부분이 많은 장르가 아니다.[28] 음악 자체는 트랩에 가깝다.[29] 인맥관계만 봤을 때는 자립계통 인디즈, 혹은 기존 인디 아티스트의 가명활동으로 추정된다.[30] 참고로 뮤직비디오에 나온 TV는 소니트리니트론 1979년형 제품이다. 광고 원본. 원본광고의 내레이션은 우츠미 켄지. 또한 곡 자체는 코이즈미라는 가구회사가 내놓은 드래곤볼 Z 책걸상(...)의 CM송을 샘플링.[31] K-POP을 샘플링한적도 있다. #[32] 랩네임에 접두사로 Yung이 들어간 래퍼들도 제법 있다. 당장 Yung lean부터 해서, 나무위키의 자동완성으로 Yung만 입력해 나오는 결과중 한국의 래퍼중에서도 Yung 접두어를 랩네임으로 쓰는 래퍼들이 있다.[33] 트위터 설명란에 'English teacher in Korea'라 적혀 있고 인스타그램에는 한동안 한국에서 거주중인 영어 선생님이라고 한글로 소개한 것으로 보아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아티스트 활동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코로나 여파인지, 직장에서의 계약이 끝나서인지 미국으로 돌아간 듯하다.[34] 이후 하드베이퍼를 창시하기에 이르렀다.[35] A B 레딧의 베이퍼웨이브 커뮤니티. 영어가 가능하다면 베이퍼웨이브 관련 소식이나 아티스트들의 소식을 빠르게 볼 수 있다.[36] 실제로는 클라우드랩으로 분류하기도 함.[37]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힙합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시모&무드슐라의 무드슐라다.[38] 단 힙합뿐 아니라 여타 EDM에도 소질이 있다. 싱글로 낸 DNA Science라는 곡은 테크노에 가깝다.[39] 특히 앨범 중 New World™의 커버는 IBM의 로고 폰트를 따라하고, 노키아의 유명한 악수 광고에 나오는 손을 파랗게 색칠해서 넣은 뒤 Weather Channel의 기상도를 둥글게 만들어서 검은 바탕에 행성처럼 배치했다.[40] 사실 자체적으로 음반을 찍어 내지 않기 때문에 레이블이라 보긴 힘들다. 음악을 대중에 알리는 쪽에 더 가까운 단체다.[41] 자주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으로는 아키라, 세일러문,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끌별 녀석들, 이니셜D 등이 있다.[42] 간혹 한글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43] 아웃런에서 쓰이는 야자수에서 그 기원이 있다.[44] 이건 아웃런에 가까운 장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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