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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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계의 베젤
2.1. 기능성 베젤
3. 디스플레이의 베젤
3.1. 베젤의 구분
3.2. 멀티비전의 경우
4. 스마트폰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1. 개요[편집]


시계의 테두리 부분. 또는 TV, 모니터, 스마트폰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의 테두리 부분을 뜻한다.


2. 시계의 베젤[편집]


파일:watch_bezel.jpg
'베젤(bezel)'의 어원은 시계로 부터 유래되었는데, 시계의 테두리 부분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시계[1]는 시계 바늘을 유리판(또는 투명 플라스틱판)이 덮고 있는 구조를 사용하며, 그 유리판을 보호하면서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테두리가 존재하는 데, 이를 베젤 이라고 부른다. 베젤 또한 시계의 디자인 요소중 하나이며, 롤렉스 같은 고급 시계 브랜드의 경우 베젤 디자인으로 고유의 아이덴터티를 표현하고 있다.


2.1. 기능성 베젤[편집]


디자인의 요소 뿐만 아니라, 기능성이 부여되기도 한다.
  • 회전형 베젤 - 시간대가 다른 타 지역의 시간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 단방향 회전형 베젤 - 스쿠버다이빙용으로 특화된 시계에서 볼 수 있는데, 산소 봄베의 남은 용량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단방향으로 되어 있는 것은 실수로 잘못 건드려서 실제보다 산소가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
  • 타키미터 - 일종의 간이 속도계인데, 보통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조합되어 사용된다. 자동차 레이서나 사이클 선수등이 지정된 구간의 평균 속력을 구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3. 디스플레이의 베젤[편집]


파일:105784-1.jpg
PDP 초창기에 나온 TV. 엄청 두꺼운 베젤이 사용되었다.

PDP, LCD, OLED 어떤 형태의 디스플레이이든 유리판으로 덮을 필요가 있으며, 이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두꺼운 케이스가 필요했다. 이런 테두리 부분을 '베젤'이라고 부른다.


3.1. 베젤의 구분[편집]


파일:outer_inner_bezel.png
  • 아우터 베젤, 오프 베젤(outer bezel, off bezel) - 물리적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이 아닌 부분을 의미하며, 플라스틱(또는 금속) 케이스 부분을 의미한다.
  • 이너 베젤, 온 베젤(inner bezel, on bezel) - 디스플레이 패널의 일부분이지만,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 영역이다.

초기에 나온 TV, 모니터, 스마트폰등은 온 베젤 부분을 플라스틱 케이스등으로 완전히 덮어 버렸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온 베젤은 아주 작았지만, 그대신 오프 베젤이 상당히 두꺼웠다. 하지만, 이는 디자인적인 점에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프 베젤은 점점 작아지다가, 온 베젤 부분을 그대로 노출 시키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온 베젤 부분은 장치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는 디스플레이 영역과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온 베젤이 얼마나 되는지는 반드시 전원을 연결해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때로는 광고 등에서 온 베젤 영역이 마치 실제 디스플레이 영역인 것처럼 편집하여, 실제보다 화면이 커보이도록 조작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를 구라베젤이라고 부른다.


3.2. 멀티비전의 경우[편집]


멀티비전(multivision, multi monitor, video wall)은 2대 이상의 모니터를 연결하여 하나의 큰 화면을 구성하는 기술로, 2x2, 3x3, 4x4 등의 구성을 통해 훨씬 큰 화면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때 몰입도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베젤의 크기'이다. 베젤이 크면 그만큼 경계 부분의 영역도 커지기 때문에, 전체 화면 기준으로 가려지는 부분도 많다.

초창기에 나온 CRT 기반의 장치의 경우 CRT 가 직사각형도 아니었고, 화면도 볼록했기 때문에, 멀티비전으로 구성할 경우 제약이 심했다. 기술이 발전하여 LCD 디스플레이가 나오고 베젤의 크기도 극도로 줄어 들고 나서부터 몰입도 높은 화면이 만들어 질 수 있게 되었다.


4. 스마트폰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편집]


파일:smartphone_bezel.png
초기의 스마트폰 디자인과 베젤이 극단적으로 작아진 디자인[2]
초창기의 스마트폰은 상단과 하단에 사용되지 않는 영역이 존재했는데, 이 역시 베젤이라고 불렸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영역은 점점 더 작아졌으며, 최종적으로 미사용 영역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노치 디자인, 펀치홀 디스플레이같은 것은 이런 과정에서 나온 과도기적인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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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목시계, 회중시계, 탁상시계, 벽시계 등[2] 최근 기종들은 근접 센서, 조도 센서마저 화면에 내장되고 리시버도 극단적으로 얇아서 오른쪽 예시보다도 베젤이 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