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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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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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베트남 국장.svg 베트남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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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越南社會主義共和國
Cộng( hòa( ( hội( chủ( nghĩa( Việt( Nam(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파일:베트남 국기.svg
파일:베트남 국장.svg
국기
국장
Độc( lập(Tự( do(Hạnh( phúc(
독립, 자유, 행복

상징
국가
진군가(Tiến Quân Ca)
국화
연꽃
역사
베트남 민주 공화국 수립 1945년 9월 2일
베트남 통일, 사회주의 공화국 수립 1976년 7월 2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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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하노이시
최대도시
호찌민시
면적
331,212km²[1]
내수면 비율
1.3%
접경국
, ,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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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전체 인구
98,858,950명(2023년) | 세계 16위
인구밀도
276명/㎢ (세계 31위)
출산율
CIA 자료 2.05명(2022년)[1] 세계은행 자료 2.00명(2020년)[2]
민족
비엣족 85.7%[3]
따이족 1.9%
타이족 1.8%
므엉족 1.5%
크메르족 1.5%
몽족 1.2%
농족 1.1%
화족 1%
기타 4.3% 등 53개 민족
HDI
0.683(2015)
공용어
베트남어
공용 문자
쯔꾸옥응으
종교
국교
없음(국가 무신론)[4]
종교 분포
토착 신앙 및 무종교 73.2%[5],
불교 70%[6], 그리스도교 8.3%,
까오다이교 등의 신흥종교 6.2%. 기타 0.1%
군대
베트남 인민육군[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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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민주집중제, 단원제, 일당제, 공산주의, 단일국가
민주주의 지수
2.73점, 권위주의 (2022년)
(167개국 중 138위)[1]
공산당 총비서
(최고지도자)

응우옌푸쫑(Nguyễn Phú Trọng)
국가주석
(국가원수)

보반트엉(Võ Văn Thưởng)
정부수상
(정부수반)

팜민찐(Phạm Minh Chính)
국회주석
브엉딘후에(Vương Đình Huệ)
여당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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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체제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
GDP
명목 GDP
$4,089억(2022년 4월)
GDP(PPP)
$1조 1,413억(2021년 10월)
1인당 GDP
명목 GDP
$4,122(2022년 4월)
GDP(PPP)
$11,607(2021년 10월)
국부
$9,650억 | 세계 37위(2020년)
수출입액
수출
$24,350,000,000
수입
$23,670,000,000
외환보유액
$63,000,000,000
신용 등급
Moody's Ba3
S&P BB
Fitch BB
화폐단위
(, đồng, VND)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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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7)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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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
한국인 → 베트남: 45일[1]
베트남인 → 한국: 비자 필요
남북수교현황
대한민국 : 1992년 12월 22일[2]
북한 : 1950년 1월 31일[3]
주한 대사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123 (삼청동)

ccTLD
.vn
국가 코드
704, VNM, VN
국제 전화 코드
+84
여행 경보
여행유의
전 지역

위치

파일:베트남 위치.svg







1. 개요
2. 상징
3. 자연
4. 지리
5. 기후
6.1. 소수민족 문제
7. 행정구역
8. 인구
10. 교육
16. 치안
18. 교통
18.1. 도로교통
18.2. 철도
18.3. 운하
19. 문화
19.1. 언어
19.2. 음악
19.3. 식문화
19.5. 스포츠



1. 개요[편집]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한 국가이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정회원국으로 수도하노이(Hà Nội, Hanoi)이다.

2. 상징[편집]



2.1. 국호[편집]


정식 국호는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Cộng hòa Xã hội chủ nghĩa Việt Nam)이다. 하노이 방언 기준으로 [kəwŋ͡m˧˨ʔ hwaː˨˩ saː˦ˀ˥ hoj˧˨ʔ t͡ɕu˧˩ ŋiə˦ˀ˥ viət̚˧˨ʔ naːm˧˧\]. 국립국어원베트남어 표기법에 따르면 '꽁호아 싸호이쭈응이어 비엣남'.

베트남 한자 독음법에 따라 공식 국호를 한자로 옮기면 공화사회주의월남(共和社會主義越南)이 되는데 베트남어는 피수식어가 수식어 앞에 놓이기에 '공화(꽁호아)', '사회주의(싸호이쭈응이어)'가 '비엣남'보다 앞에 온다. 즉 "피수식어(수식받는 단어) + 수식어(수식하는 단어)"의 구조다.

베트남에서 역사적으로 오래 사용한 이름은 대월(大越)이었다. 왕조가 바뀌면 나라 이름도 바뀐 한국사나 중국사와 다르게 베트남에선 왕조가 바뀌어도 대월이란 이름을 계속 사용했다. 그러다 완조가 '남월'(Nam Việt)로 이름을 고치려 했고, 청나라는 중국 남부 지역을 점령한 과거 기원전의 남월 왕조[1]와 연결지어 생각될 것을 우려해 '남월'을 뒤집은 월남(越南)이라는 호칭을 제안했다. 응우옌 왕조가 이에 찬성하면서 1806년 대월은 비엣남(越南, 월남)이 되었다.[2]

영어로는 붙여서 Vietnam이라고 표기하지만, 베트남전 이전에는 영어에서도 베트남어 정서법에 가까운 Viet Nam이나 Viet-Nam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베트남 정부에서는 영어로 쓰더라도 Viet Nam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UN에서도 베트남은 Viet Nam이라 써준다. 영어에서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첫 음절과 둘째 음절에 모두 동일한 강세를 붙여 읽는 아나운서들이 많았다. 현재는 둘째 음절에만 강세를 붙여서 읽는 추세이다. 주월미군들은 둘째 음절만 잘라서 Nam이라고만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인근 국가의 언어인 태국어로는 '위앗남(เวียดนาม / wiat-nam)', 버마어로는 비예난(ဗီယက်နမ် / biyaknam),[3] 라오어로는 위앗남(ຫວຽດນາມ / wīat nām), 크메르어로는 위엇남(វៀតណាម / viət naam)이라 한다.[4] 중국에서는 越南의 중국어 발음인 '웨난(越南 / Yuènán)'이라 한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베토나무(ベトナム)'라고 하며, 드물게 越南의 일본어 발음인 '에쓰난(越南 / えつなん)이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이란 표기가 표준어로 널리 쓰인다. 식민지 시기에는 베트남을 안남(Annam), 인도지나(Indochina) 등으로 표기했고 이 중에 제일 많이 표기 된 것은 '안남'이다. '베트남'이라는 표기를 사용한 것은 1940년대 후반부터이다. 이는 일본어 전사 표기인 베토나무(ベトナ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5] 국립국어원에 대한 질의 및 답변에 따르면 베트남이라는 표기가 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널리 쓰이던 관용을 존중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이며,[6] 2004년 제정된 베트남어 표기법을 따라 표기하면 '비엣남'이 된다.[7] 한편 북한 문화어에서는 '윁남'으로 쓰고 있다. 가끔 나이드신 분들 중에서는 월남(越南)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는 과거 베트남이 한자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였을 시절의 흔적이다. 베트남인들이 쯔꾸옥응으를 사용한 시기는 20세기 초 프랑스의 식민지배 시기부터이지만, 한자를 완전히 폐지한 시기는 1945년이고, 한국과 비슷하게 한자 폐지 이후로도 지식인층을 중심으로 한자가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이 흔적은 몇몇 단어에도 남아 월남전, 월남쌈 등의 단어에 사용되고 있다.

2.2. 국기[편집]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의 국기는 붉은 바탕에 커다란 노란색 별 하나가 새겨진 것으로 금성홍기(Cờ đỏ sao vàng)라고도 한다. 1940년 항불/항일투쟁을 하던 베트민에서 처음 사용된 깃발이며 이 깃발이 공식적인 국기가 된 것은 1945년에 베트남 민주공화국(북베트남)이 세워지고 나서이다. 그리고 1975년에 베트남이 북베트남 위주로 무력 통일되면서 통일 베트남의 국기가 되었다.

2.3. 국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진군가(베트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국가는 진군가(Tiến Quân Ca)이다.


3. 자연[편집]


베트남도 열대 지역인 만큼 동물들이 많으며 아시아코끼리, 물소, 사올라, 말레이천산갑, 인도차이나표범, 인도차이나호랑이, 말레이곰, 아시아흑곰, 구름표범, 고기잡이삵, 빈투롱, 노란뺨긴팔원숭이, 검은볏긴팔원숭이, 프랑수아랑구르, 붉은정강이두크, 돼지꼬리원숭이, 필리핀원숭이, 물왕도마뱀, 그물무늬비단뱀, 바다악어, 샴악어등이 살고있다.

4. 지리[편집]






흔히 베트남 하면 밀림을 떠올리지만 실제 베트남 면적에서 의 비중은 37%에 불과하다. 물론 19세기 때만 해도 베트남의 대부분 지역은 밀림으로 덮여 있었으나, 농경 목적의 개간이나 베트남 전쟁 때의 고엽제 살포로 인한 삼림파괴 등으로 거의 숲이 남아나지 않았던 적도 있기에, 요즘에야 정부에서 국립공원을 지정해서 보호중이다.

비슷하게 기타 동남아 국가인 태국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삼림 비중이 얼마 되지 않는다.[8]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길가다 밀림 수준은 아니지만 개발이 안 된 지역에서는 아직도 풀과 나무가 많이 보인다. 수도 하노이의 호안키엠 호수에는 국보급 크기의 나무가 많이 있다.

한국보다는 낮지만 베트남도 인구밀도가 꽤 높다. 남한 기준 땅 넓이는 베트남이 3배 이상이나 넓지만 인구는 한국의 2배 정도니, 베트남의 인구 밀도는 한국보다 약간 낮다. 북한까지 포함한 대한민국 헌법상 영토 즉 한반도를 놓고 보았을때는 베트남이 1.5배 넓이에 인구는 베트남 인구가 2천만 정도 많아 거의 엇비슷한데 인구밀도는 대한민국이 더 높다.

칠레만큼은 아니지만 국토가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다. 세로로 길게 잡아늘린 S자 모양으로 생겼는데, 남북으로 1,650km 길이다.(칠레의 경우에는 4,200km) 동서로는 가장 좁은 곳은 50km 정도. 마라톤 선수라면 동해안에서 국경까지 뛰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적도에 가까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받는 메르카토르 도법의 효과와 길쭉한 모양의 영향으로 지도상 넓이는 한반도와 비슷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베트남 면적이 한반도의 1.5배나 되는 상당히 넓은 영토다. 섬나라는 아니지만, 국토가 얇고 긴 덕에 전국토가 바다와 가까워 해상 무역에 유리한 나라 이다.

남북으로 긴 지형 때문에 남북간의 기후차가 있다. 북부는 한국보다 기온이 높지만 사계절이 존재하며, 남부는 전형적인 열대몬순기후이다. 또한 이런 긴 지형 덕분에 지역차이도 존재하고, 지역감정도 오래전부터 있었다. 베트남의 대표 도시인 호찌민하노이가 각각 남과 북에 존재하는 탓에 도시문화가 다르며, 사용하는 어휘도 약간씩 다르다.[9]

주요 하천으로 홍강(Sông Hồng)과 메콩강(Sông Mê Kông)이 있다. 이 강 하류의 삼각주에는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어 농사가 활발하며, 하노이호치민, 하이퐁, 껀터 등 주요 도시가 있다. 후에가 위치한 중북부 해안지역은 해안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중남부 해안지역은 리아스식 해안이다.

그 외 지역은 서쪽의 안남 산맥을 중심으로 한 산악 지대이며 서쪽 캄보디아 국경 지대엔 고원 지대가 있는데 이 지역은 커피 산지로 유명하다. 최서단에는 푸꾸옥 섬이 존재하는데 베트남 본토에서는 40km 정도 떨어져 있으나 캄보디아에서의 거리는 5km가 채 안 된다. 동쪽으로는 남중국해와 접하고 있는데 베트남에선 동해라고 부르며 중국호앙사 제도쯔엉사 제도의 영유권 문제로 다투고 있다.


5. 기후[편집]



파일:CIT Vietnam.png
[1] 한국사의 위만조선처럼 중국 귀화인이 세운 왕조다.[2] 베트남의 베트 또는 남월의 월에 해당하는 비엣(Việt / 越)은 중국 남부에 살던 민족 집단인 백월(百越)을 가리키는데 이들이 베트남 북부로 이동해 세운 나라가 남월이었다. 정완분쟁(鄭阮紛爭)과 서산조(西山朝) 시대 이후 베트남을 통일한 완복영은 국호를 남월로 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나라 때 중국 남부까지 진출했던 과거의 남월 왕조가 연상된다고 꺼림칙해했던 청나라에서 남월의 앞뒤를 뒤집은 국호인 월남을 제안하였고, 완복영이 이를 받아들여 월남이 정식 국호로 채택됐다. 이 표현의 베트남어 한자 독음이 '비엣남(Việt Nam / 越南)'이다.[3] 국제음성기호 표기는 [bìjɛʔnàɴ\]. '베트남국'이라는 뜻의 비예난나인응안(ဗီယက်နမ်နိုင်ငံ / biyaknamnuingngam)이라고도 한다.[4] 크메르어 자음 វ(vɔɔ)는 [ʋ~w\]로 조음된다.[5] 과거 일본 공문서상에서는 베트남어에 가까운 비엣토나무(ヴィエットナム)로 표기한 사례도 있다.[6] 한편 온라인 가나다에 베트남의 국호 표기에 관한 문답이 나와 있긴 하나, 여기에서는 일본식 표기와의 상관성에 대해 질의에서도 답변에서도 논하고 있지 않다. 단지 'Vietnam'의 'i'를 왜 한글 'ㅣ'로 표기하지 않느냐는 게 링크 질문의 요지다. 즉 '비에트남'이 맞는 듯한데 왜 '베트남'으로 표기하느냐는 것. 이에 답변에서는 '비에트남'과 '베트남' 중 후자가 많이 쓰인다는 이유로 표준어로 등재한 것이라 밝히고 있다.[7] 이 표기를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베트남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표기변경을 요청하면 된다.[8] 말레이시아의 경우 동부 지역이나 보르네오 지역의 경우 숲이 더 많긴 하다.[9]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직선거리로 1,000km 이상 떨어져있다. 호치민시에서는 오히려 외국인 캄보디아프놈펜, 태국 방콕이 더 가까우며, 하노이는 라오스 비엔티안, 홍콩, 중국 하이난이 호치민 보다 더 가까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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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f DaNangKO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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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w HoChiMinhCityKOR.png}}}
베트남 하노이의 기후 그래프
베트남 다낭의 기후 그래프
베트남 달랏의 기후 그래프
베트남 호찌민시의 기후 그래프

한국에서는 베트남 하면 1년 내내 더운 열대 국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남북으로 길쭉한 나라인만큼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하노이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 지방은 대만중국 남부와 흡사한 온대기후로 여름옷으로는 가끔 추울 수도 있을만큼 나름대로 뚜렷한 겨울이 있고 일부 고산 지대의 경우 온대 기후에 가깝고 눈도 내린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난방이 부실하기 때문에 추울 수도 있다. 2013년 12월 16일에는 폭설도 내렸고 해를 넘겨 불과 한달 뒤에 또다시 폭설이 내렸다.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Cfa, Cwa, Cwb, Af, Am, Aw에 해당한다. 대규모 도시 중에서는 하노이와 하이퐁은 Cfa, 다낭은 Af, 푸꾸옥와 달랏은 Am, 호찌민시와 껀터는 Aw라고 보면 된다.

반면 호치민 시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 지방은 전형적인 건기→혹서기→우기의 인도차이나 기후이며 다낭 등 중부 지방은 이 중간쯤 되는 기후를 띄며 12월 낮 기온이 25도 정도 된다. 그리고 중부와 남부는 북부 하노이 쪽과 달리 기온이 확 내려가는 겨울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고 일 년 내내 한국의 여름과 비슷한 평균기온을 보인다.

어쨌든 베트남 전체를 두고 보면 전반적으론 덥고 습한 편이다.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2,000mm 조금 안 되는 정도다. 북부 지역은 아열대로 연간 온도 차가 커서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 차가 약 20°C에 달하는 지역도 있으나, 남부 지역은 열대 몬순기후로 연간 온도 차가 크지 않아 연간 최저 및 최고기온 차는 약 7°C 이다.

강우량은 전국적으로 연 평균 1,800mm 정도이나 우기 때는 더 높은 강우량을 기록한다.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우기(5~10월)와 건기(11~4월)가 6개월씩 교차되며,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미묘한 사계절의 변화가 있어 연말과 연초의 기후가 한국의 4월 날씨와 유사하다. 우기(5~10월) 시에는 하루 30분 정도의 게릴라성 폭우가 내리는데 최근에는 기후 변화 현상으로 인해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때가 많다.

의외로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강수량은 적은데 습도는 높은 경향을 보이며, 그래서 겨울 체감온도가 꽤 쌀쌀한 편이다. 분명 16~19℃대(2월 평균기온)인데도 현지인들은 두꺼운 오리털 잠바를 입을 지경.[10] 2018년 12월 31일에 영상한파에 못 이겨 50대 인력거꾼이 동사(凍死)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 참고로 베트남의 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유치원, 초등학교가, 7도 이하로 떨어지면 중학교가 휴교하는 일이 벌어진다.


6. 민족[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1. 소수민족 문제[편집]


베트남 정부가 공인한 민족 수는 54개이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85.7% 정도를 비엣족(Người Việt)이 차지하기 때문에 나머지 53개 민족은 소수민족이고 그중 가장 많은 타이족조차 1.9%밖에 안된다.

주변 동남아 나라들이 거의 그렇듯이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소수민족들에게 악랄하게 탄압과 차별을 자행했다. 예를 들어 이슬람힌두교를 믿던 참족에게 종교별로 돼지고기쇠고기, 도마뱀 고기를 강요하였고 힌두교, 이슬람 사원을 허물고 그 자리에 베트남인들이 믿는 대승 불교 을 지었다. 캄보디아를 잠깐 합병했을 때에는 합병 1년 만에 직할 행정구역 설치 및 지명 개명, 창씨개명, 풍습 개조, 캄보디아 왕족과 관리들에게 베트남식 단령 착용 강요 등을 시행하는 동시에 남부 베트남의 크메르족 마을의 경우 베트남인 정착촌으로 크메르족 촌락을 포위하고 강제 통혼 혼혈을 시켜가면서까지 동화시키려고 하였다.[11]

베트남 전쟁 당시 므엉족(몽족)이나 참족같은 일부 소수민족들은 미군의 도움으로 20,000명 정도 되는 부대를 창설해서 결사항전을 벌였을 정도다. 이들을 활용하기 위해 미국은 그린베레 등의 특수부대를 보내 훈련시켰다.[12]

베트남전에서 북베트남이 승리한 이후 이들은 베트남 전역에서 엄청난 학살과 탄압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이웃 나라로 수많은 난민들이 탈출하기도 했고 지금도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출연한 미국 영화 <그랜 토리노>를 보면 이런 소수민족 출신의 이민자들의 삶이 묘사되고 있다.영화 자막에서는 '몽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바로 '므엉'족이다.

베트남 다수민족인 킨족의 역사가 참족의 나라인 참파를 정복해 나가는 역사인데다가 19세기가 되어야 지금의 베트남의 영토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남북간의 문화가 상당히 이질적이다. 인종적으로도 확 구분이 갈 정도다.[13] 반중 감정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종종 간과되는데 사실 베트남의 소수민족 탄압과 소수종교 박해는 베트남이 제국주의자라고 비난하는 중국을 아득히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중국에서 가끔 벌어지던 문화 대혁명 기간 수준의 소수민족 강경 탄압이 베트남 내에서는 상시적으로 일어났다.

특히 베트남 남서부의 떠이응우옌(Tây Nguyên) 고원 지역의 경우 현재도 베트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934년 기준으로 떠이응우옌 지역 인구의 95%는 소수민족이었으며, 킨족의 인구수는 33,000명에 그쳤다. 그러나 남베트남의 응오딘지엠 정권은 중부 고원 지역에 225곳의 지역 개발 중심지를 만들어 베트남화 정책의 일환으로 27만 명의 킨족을 이주시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베트남 전쟁이 격렬해지면서 중부고원지대는 치열한 전투지역으로 변했고[14], 1975년 북베트남의 통일 이후 북부 지방에서의 이주까지 더해지면서 베트남인의 이주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1979년 83만 명이었던 킨족 인구는 1989년 160만 명으로 증가했고, # 2010년대가 된 현재 떠이응우옌에는 5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데 이 중 400만여 명이 킨족이다.

2001년에는 베트남의 커피 산업이 발달한 떠이응우옌 지역에 킨족을 자꾸 이주시키자 곤란한 상황에 처한 소수 민족들이 폭동을 일으키기도 하였으나, # 이 사건으로 인해 그 해 4월의 제9차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는 소수민족 출신인 농득마인 (당시 의회의장)이 예상을 뒤엎고 베트남의 최고지도자인 당대표로 선출되는 변화를 낳기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정부의 킨족 이주정책은 계속된 상황. #

바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캄보디아 동부의 몬돌끼리와 라따나끼리 주의 경우 크메르인의 인구가 20~30% 수준에 불과하다. 인구밀도도 km²당 20명 미만으로 km²당 100명 정도인 떠이응우옌보다 인구가 확실히 적은 편이다.

오늘날 베트남은 소수민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편이다. 베트남 전쟁 시기 물론 라오스쪽의 몽족이나 중부고원지대쪽에 살던 참족과 같은 일부 산악 소수민족들은 공산정권에 반대하여 미국 편에서 싸우기도 했지만, 북베트남군이나 베트콩 또한 대부분의 북남베트남의 소수민족들을 잘 설득하여 자신들 편에 설 수 있도록 했다. 베트콩이나 북베트남군들에게 있어서 소수민족들의 도움은 필수였기 때문이다.[15]

현재 베트남은 주로 태국이나 중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소수민족 정책을 세워나가고 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소수민족 출신인 농득마인이 제6대 베트남 공산당 대표를 지낸 적도 있으나 생색내기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베트남 내 힌두교와 이슬람은 씨가 마르다시피 했는데[16] 중국 내 후이족이 나름 배려를 받는 것과 대조적이다.[17] 거기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떠이응우옌 같은 지역은 이미 킨족들이 압도적 다수가 된 상황이고, 설사 분리주의를 하더라도 그 지역에 존재하는 여러 소수민족들 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18] 이 지역에 대한 베트남의 집착과 커피 산업과 관광 산업을[19] 비롯한 경제적 이익이 상당한 곳이기에 현 베트남 정부가 곱게 포기할 리가 없다.[20]

지금은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 금지가 베트남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베트남 헌법에 있는 민족 간 평등 보장 원칙이 베트남의 법 체계 전체에 걸쳐서 명시되어 있고, 많은 법률 문서에서 체계화하고 구체화되어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정부의 차별 금지 노력에도 여전히 소수민족에게 비공식적으로 사회적 차별이 존재하여 항상 사회문제로 지적받는다.

2023년 6월 11일 베트남 중부고원지대의 닥락성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공안 관청 2곳이 괴한들의 총기 습격을 받아 민간인 등 여러 명이 사망하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베트남 당국에선 이를 분리주의 소수민족 단체가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1964년에 조직된 FULRO로 추정했다. 이들은 1960년대 창설되어 소수민족 분리주의 운동을 해왔고, 1975년 통일된 이후에도 저항을 해왔으며, 1992년에 공식적으로 조직이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인사들은 미국으로 망명하여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나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퍼진 개신교를 바탕으로 반체적 종교활동을 베트남에서 꽤하기도. 그러나 이번 사건처럼 근레에 이와같은 테러를 일으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다른 한편으론 현 베트남 정부의 소수민족 문제가 봉합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7. 행정구역[편집]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의 성급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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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구분
성급행정구 (, 58)
서북부
Tây Bắc Bộ
西北

파일:16. 옌바이성.png
옌바이성
Yên Bái
安沛
파일:19. 라이쩌우성.png
라이쩌우성
Lai Châu
萊州
파일:17. 디엔비엔성.png
디엔비엔성
Điện Biên
奠邊
파일:20. 선라성.png
선라성
Sơn La
山羅
파일:18. 호아빈성.png
호아빈성
Hòa Bình
和平

동북부
Đông Bắc Bộ
東北部

파일:14. 뚜옌꽝성.png
뚜옌꽝성
Tuyên Quang
宣光
파일:11. 푸토성.png
푸토성
Phú Thọ
富壽
파일:13. 타이응우옌성.png
타이응우옌성
Thái Nguyên
太原
파일:07. 박깐성.png
박깐성
Bắc Kạn
北件
파일:08. 까오방성.png
까오방성
Cao Bằng
高平
파일:10. 랑선성.png
랑선성
Lạng Sơn
諒山
파일:06. 박장성.png
박장성
Bắc Giang
北江
파일:12. 꽝닌성.png
꽝닌성
Quảng Ninh
廣寧

홍강 삼각주
Đồng bằng sông Hồng
垌平瀧紅

수도
河內
파일:02. 하이퐁시.png
하이퐁시
Tp. Hải Phòng
海防
파일:28. 빈푹성.png
빈푹성
Vĩnh Phúc
永福
파일:21. 박닌성.png
박닌성
Bắc Ninh
北寧
파일:24. 흥옌성.png
흥옌성
Hưng Yên
興安
파일:23. 하이즈엉성.png
하이즈엉성
Hải Dương
海陽
파일:27. 타이빈성.png
타이빈성
Thái Bình
太平
파일:25. 남딘성.png
남딘성
Nam Định
南定
파일:26. 닌빈성.png
닌빈성
Ninh Bình
寧平
파일:22. 하남성.png
하남성
Hà Nam
河南

북중부
Bắc Trung Bộ
北中部

파일:31. 응에안성.png
응에안성
Nghệ An
乂安
파일:30. 하띤성.png
하띤성
Hà Tĩnh
河靜
파일:32. 꽝빈성.png
꽝빈성
Quảng Bình
廣平
파일:33. 꽝찌성.png
꽝찌성
Quảng Trị
廣治
파일:35. 트어티엔후에성.png
트어티엔후에성
Thừa Thiên Huế
承天-化

남중부
Nam Trung Bộ
南中部

파일:46. 꽝남성.png
꽝남성
Quảng Nam
廣南
파일:47. 꽝응아이성.png
꽝응아이성
Quảng Ngãi
廣義
파일:41. 빈딘성.png
빈딘성
Bình Định
平定
파일:45. 푸옌성.png
푸옌성
Phú Yên
富安
파일:43. 카인호아성.png
카인호아성
Khánh Hòa
慶和
파일:44. 닌투언성.png
닌투언성
Ninh Thuận
寧順
파일:42. 빈투언성.png
빈투언성
Bình Thuận
平順

서부고원
Tây Nguyên
西原

파일:38. 잘라이성.png
잘라이성
Gia Lai
嘉萊
파일:36. 닥락성.png
닥락성
Đắk Lắk
得樂
파일:37. 닥농성.png
닥농성
Đắk Nông
得農
파일:40. 럼동성.png
럼동성
Lâm Đồng
林同

동남부
Đông Nam Bộ
東南部

파일:호찌민시 문장.svg
호찌민시
Tp. Hồ Chí Minh (Sài Gòn)
胡志明
파일:51. 동나이성.png
동나이성
Đồng Nai
同奈
파일:48. 바리어붕따우성.png
바리어붕따우성
Bà Rịa-Vũng Tàu
婆地-淎艚
파일:49. 빈즈엉성.png
빈즈엉성
Bình Dương
平陽
파일:50. 빈프억성.png
빈프억성
Bình Phước
平福
파일:52. 떠이닌성.png
떠이닌성
Tây Ninh
西寧

메콩강 삼각주
Đồng bằng sông Cửu Long
垌平瀧九龍

파일:60. 롱안성.png
롱안성
Long An
隆安
파일:62. 띠엔장성.png
띠엔장성
Tiền Giang
前江
파일:55. 벤째성.png
벤째성
Bến Tre
檳椥
파일:29. 빈롱성.png
빈롱성
Vĩnh Long
永隆
파일:63. 짜빈성.png
짜빈성
Trà Vinh
茶榮
파일:57. 동탑성.png
동탑성
Đồng Tháp
銅塔
파일:53. 안장성.png
안장성
An Giang
安江
파일:59. 끼엔장성.png
끼엔장성
Kiên Giang
堅江
파일:58. 허우장성.png
허우장성
Hậu Giang
後江
파일:61. 속짱성.png
속짱성
Sóc Trăng
朔莊
파일:54. 박리에우성.png
박리에우성
Bạc Liêu
薄遼
파일:56. 까마우성.png
까마우성
Cà Mau
歌毛




1차적으로는 58개의 성(tỉnh/省)과 5개의 중앙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rung ương/城舗直屬中央)로 나뉜다. 성의 면적은 제각각으로 면적이 가장 넓은 응에안(Nghệ An)이 16,490㎢, 가장 좁은 박닌(Bắc Ninh)이 불과 823㎢이다.

성 산하에는 성의 중심지인 성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ỉnh/城舗直屬省)와 시사(thị xã/市社), 현(huyện/縣)이 있다.

중앙직할시 산하에는 군(quận/郡)과 현(huyện/縣)이 있으며, 예외로 하떠이성을 합병한 잔재로 하노이만 유일하게 시사를 가지고 있다. 호치민은 유일한 중앙직할시관할시(Thành phố thuộc thành phố/城庯屬城庯直屬中央)인 투득을 가지고 있다.

시, 시사 아래에는 한국의 동에 해당하는 방(phường/坊)과 면에 해당하는 사(xã/社)가 있으며, 현의 아래에는 읍에 해당하는 시진(thị trấn/市鎭)과 면에 해당하는 사(xã/社)가 있다. 군의 아래에는 동에 해당하는 방(phường/坊)만 있다.

다시 분류하면
  • 중앙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rung ương)[21]
    • 군(Quận)
      • 방(Phường)
    • 현(Huyện)
      • 시진(Thị Trấn)
      • 사(Xã)
  • 성(Tỉnh)
    • 성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ỉnh)
      • 방(Phường)
      • 사(Xã)
    • 시사(Thị xã)
      • 방(Phường)
      • 사(Xã)
    • 현(Huyện)
      • 시진(Thị Trấn)
      • 사(Xã)

간략하게는 다음과 같다.
파일:450px-베트남의_행정_구역.png

베트남어한국어와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영어처럼 행정구역이 지명 앞에 온다.
예시: Thành phố Hà Nộ(City of Hanoi), Tỉnh Thanh Hóa(Province of Thanh Hoa), Thị xã Quảng Trị(Town of Quang Tri)

행정구역과는 별개로, 베트남은 크게 전국을 8개 지역으로 나눈다. 지역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VietnameseRegions_korean.png

  • 북서부 (Tây Bắc, Northwest) - 6성
  • 북동부 (Đông Bắc, Northeast) - 9성
  • 홍강 삼각주 (Đồng bằng sông Hồng, Hong River Delta) - 8성 2중앙직할시 (하노이, 하이퐁)
  • 중북부 (Bắc Trung Bộ, North Central) - 6성
  • 중남부 (Nam Trung Bộ, South central) - 7성 1중앙직할시 (다낭)
  • 서부 고원 (Tây Nguyên, West Highlands) - 5성
  • 남동부 (Đông Nam Bộ, Southeast) - 5성 1중앙직할시 (호치민)
  • 메콩강 삼각주 (Đồng bằng sông Cửu Long, Mekong River Delta) - 12성 1중앙직할시 (껀터)


8. 인구[편집]


인도차이나 국가 가운데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인구대체수준에 달하는 나라로 합계출산율이 약 2.1명이다. 하지만 베트남도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인데다가 중국급의 강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2자녀 정책이라는 산아제한 정책을 펴고있는데[22], 대한민국·일본·중화권·태국이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활력 저하에 시달리니 베트남도 당장 가족계획 정책을 폐지하고 아예 셋째 자녀를 낳는것을 장려해야된다는 목소리가 많다. 2020년대 들어서는 호치민을 비롯한 메콩강 일대의 저출산 지역에서 출산장려정책을 도입하고있지만, 아직 전면적인 출산장려정책 도입에는 미적지근한 상태이다.

베트남 인구가 2044년에 1억700만명으로 늘어나겠지만 이후 감소세가 지속돼 2100년에는 7천200만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구의 34.9%가 도시에 살고 있다. 합계 출산율은 2019년 기준 약 2.1명으로 인구대체수준이다.[23] 영아 사망률도 1,000명 당 17.3명으로 다소 높다. 구성 민족은 킨족이 85.7%로 가장 많다.


8.1. 평균 수명[편집]


현재 베트남의 평균 수명은 73.7세이며, 남성의 평균수명은 71.2세이고 여성은 76.4세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 2017년에 베트남의 65세 이상 노년층은 전체 인구의 8.9%로, 현재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2030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의 1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그 경우 베트남은 불과 18년 걸린 한국보다[24] 더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것이다.

0~14세 유년층의 인구는 전체의 24%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위 연령은 32.5세로 인도보다는 높고 중국보다는 낮은 상태다.


8.2. 성비[편집]


2017년 CIA the Worldfactbook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체 성비는 100.4 : 100으로 남자가 약간 더 많은 수준이지만[25] 남아선호사상이 만연하기 때문에 특정한 연령대의 성비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중국, 인도와 마찬가지로 청년층 이하의 성비 불균형이 특히 심각하다.

베트남의 신생아 성비는 111 : 100으로 심각한 남초이며, 0~14세 유년층 성비 역시 111 : 100, 15~24세 청년층 성비 역시 108 : 100으로 남초 현상이 심각하다. 25~54세 장년층 성비는 101 : 100으로 비교적 균형을 맞추고 있지만 55~64세 중년층부터는 85 : 100, 65세 이상 노년층은 63 : 100으로 심각한 여초 상태다.[26]


9. 역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문서 참조.


10. 교육[편집]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다르게 초등학교 5년이 의무 교육이며,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은 취학 의무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학구열이 굉장히 높으며, 한국 또는 중국의 사교육 시스템이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등 교육 산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상당히 큰 국가이다, 그렇기에 베트남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27][28]. 그리고 기본적으로 베트남은 중학생이 되는 순간 호찌민 사상교육을 한다. 이 때문에 몇몇 경제 상황이 안정적이고 높은 부모들은 사상 교육을 시키지 않는 국제학교 등으로 입학을 시킨다.

11. 외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외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2. 정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정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베트남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
42점
2022년, 세계 77위
언론자유지수
24.58점
2023년, 세계 178위
민주주의 지수
2.73점
2022년, 세계 138위



13. 경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경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4. 군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5. 관광[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관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6. 치안[편집]


정부가 독재 공산당이다 보니 오히려 정치가 안정적이라 동남아시아에서는 그나마 치안이 괜찮은 나라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 브루나이와 함께 전 국토에 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국가였다. 그만큼 중범죄 및 총기/테러 사건이 드물며, 타 동남아 국가에 흔한 종교분쟁도 없다.[29] 물론, 치안이 한국 일본급인 싱가포르나 그 다음으로 안전한 말레이시아 정도로 안전한 건 아니지만[30], 총기가 합법이고 매일 총으로 인해 죽는 사람이 나오는 필리핀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다.

베트남의 범죄조직으로 베트남 마피아들이 있다.

중범죄는 흔치 않지만, 경범죄는 어느정도 주의해야 하는데, 한국인들을 타겟으로 한 각종 덤탱이 사기, 소매치기, 날치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인구가 많고 복잡한 호치민, 하노이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물건 간수를 꼭꼭 잘하자. 궁금한 사람은 구글이나 네이버에 베트남 날치기나 베트남 소매치기 정도만 검색해 봐도 우수수 쏟아져 나올 정도로 사례가 많다. 어께에 매는 가방(특히 여자들 핸드백)을 매거나 뒷주머니에 물건을 넣는다면 소매치기에게 가져가 달라고 광고하는 꼴이니 백팩을 매고 다니자. 백팩도 가급적이면 앞으로 매는 것이 좋으며, 크로스백도 강한 충격으로 절단되어 절도되는 피해사례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사실 상 힙색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차도 쪽으로 걸으면 당연히 오토바이 날치기에 노출되므로 반드시 인도 쪽으로 걷도록 한다. 차도 가까이 갈수록 날치기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또 요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유형으로 도둑이 피해자 자신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가져간다. 현지인이 주머니를 손으로 쓲 훑고 간 것 같다면 이미 사라져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2월처럼 설날이 있어 바쁘고 마트같은 복잡한 곳에서 당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전기 충격기 따위를 현지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겠다는 생각은 눈곱만큼도 하지 말자. 저런 걸 구입해서 국제선 비행기도 못 타지만 호신 무기에 대상이 범죄자라도 저런 걸로 현지인을 조지면 보복당하거나 현지 경찰서로 끌려가서 곱게 안 끝난다. 아예 처음부터 극도로 조심해서 날치기범의 표적이 되지 말든가, 뺏기면 그냥 공안에 신고하고 잊자.

그전에 돈은 그 날 쓸 돈만 들고 다니고 스마트폰은 잘 간수하며 아이패드 같은 고가제품은 숙소 같은 곳에만 들고 다니면 소매치기 당할 일은 없다. 다 자기 간수하기 나름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다낭의 경우 관광도시로서 높은 소득을 올리는 동남아의 마카오 같은 곳이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여자 둘셋이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할 정도로 시민들 치안이 잘 유지되고 있다.

17. 통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 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8. 교통[편집]



18.1. 도로교통[편집]


공산권 국가 중 몇 안 되는 도로교통 초강세 국가로서, 오토바이가 정말 엄청 많다. 대략 4,600만대[31]. 처음 보는 사람은 무슨 폭주족이 이렇게 많은가 할 정도다. 단순히 차보다 싸고 정비도 간단해서 많은 것인데 중국처럼 온가족 4~5명이 스쿠터 하나에 타고 가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건 베트남에서도 불법이다. 2명까지는 괜찮은데 3명부터는 단속한다.[32] 한국에서 4인용 차량을 혼자서 타고 출퇴근하는 것보다 맞춤형 교통모델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으나, 안전은 내다버린 방식이라서 당연히 사고도 많이 난다. 정부 통계에 의하면 하루 평균 30명이 사망하는 꼴이라고 한다.

많은 오토바이가 내뿜는 매연으로 과거에는 도시의 대기오염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다만 갈수록 환경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인젝션기술이 오토바이에도 적용되면서 요즘에는 서울의 공기와 비교해도 별로 차이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오토바이 라이더 거의 전원이 헬멧을 착용하는데, 이를 어기면 오토바이를 압류한다고 한다.[33] 그런데 헬멧이라고 하는 것이 한국에서 흔히 보는 하이바 같은 게 아니고, 말 그대로 플라스틱 바가지 수준이라, 목숨은 보장하지 못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헬멧에 대한 품질기준이 강화되었다. 오토바이 헬멧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곳은 고속도로와 국도인데, 일반 도로와 국도가 겹치는 부분에서 공안들이 감시하고 있다.[34]이 일반 경찰들이 겹치는 길을 넘어오는 운전자를 잡아 바로 벌금을 때린다. 보통 주차요금은 2천 동에서 5천동(2020년 기준)이다. 대체로 상점들은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그리고 헬멧과 함께 거의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것이 마스크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오토바이 매연으로 대도시의 공기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매연 때문이 아니라도 날파리 등 때문에라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마스크는 필수다. 특히 36거리나 호안끼엠 호수 주변 시장가들은 길의 폭이 좁고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한데 뒤섞여 아수라장이 되는 일이 다반사여서, 만약 가이드가 동반한 상태라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기도 한다. 오토바이가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자국제 차량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수입차에 대해 200%의 관세[35]를 매기고 있기 때문에 차 값이 상당히 비싸다. 게다가 어지간히 돈이 많지 않고서는 자동차를 유지하기 힘들다. 대졸 사무직 임금이 월 300달러이고 일반 서비스업 종사자 임금이 월 120~150달러 정도에 불과한데, 휘발유 1리터 가격이 대략 0.5달러(약 22,000동)쯤 된다.[36] 탑기어 멤버들이 베트남에서 하노이-하롱베이를 갈 때 차를 구하지 못해 1,500만 동으로 바이크를 사고 달렸다. 1,500만 동은 약 80만원쯤 된다. 그런데 대도시의 길거리를 보면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포르쉐 등의 고급 스포츠카들이나 벤츠 S클래스와 GL 등 고급차들이 즐비하다. 호치민 7군에 가면 람보르기니와 벤틀리도 매일 굴러다닌다.

오토바이가 많다 보니, 좀 큰 식당에서는 오토바이 발렛파킹을 한다. 그래서 베트남 대부분 도시의 4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마지막 차로나 하위 차로 절반 정도는 항상 오토바이가 차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요즘은 아예 법으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지나다니는 도로를 나눈다. 그리고 길이 막히면 도보로 가서 도보에 오토바이가 전진하고 있는 걸 가끔식 볼 수 있다. 베트남에서의 도보는 좋은 편에 속하지 않아서 출퇴근 시간에는 오토바이가 도보로 건너는 경우가 있으며, 관리가 안 되는 곳은 잡초가 무성하다. 특히 남부 지역(호치민 등)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도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토바이가 하는 난폭운전은 아예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러니하게도 자동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 넓은 도로와 좁은 도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서 마치 고라니처럼 오토바이가 눈깜짝할 새 지나가는 순간에 급제동을 할 때 오토바이를 향해 큰 소리로 욕설을 하거나 경적을 울리는 보복운전은 거의 하지 않는다. 보통 10보 이상 오토바이 이동을 하기때문에 보도는 오토바이 주차공간으로 전락한 상태다.

신호등은 한국과 같이 신호가 바뀌기까지 남은 시간을 초단위로 표시해준다. 보행자용 신호 말고 차량 신호도 친절하게 표시해준다. 파란불일 때만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빨간불, 노란불, 좌회전 등의 경우 다음 신호까지 남은 시간까지 표기해 준다. 횡단보도 신호는 주로 같은 방향의 도로 신호와 동일하다. 이 때 초록불 깜빡일 때 길 건너지 말라는 교훈을 배울 수 있는데, 초록불 깜빡이기 시작한 지 3초만에 신호가 바뀌기 때문이다.[37] 신호등에 따라서는 아예 안 깜빡이는 경우도 있다. 군소지역에는 신호등이 아예 없다시피하며 그들만의 룰로 오토바이건 버스건 택시건 엉켜달리며, 외국인 입장에서 그 기이한 흐름이 경이로울정도다. 국제면허가 있다 하더라도 미국과 한국, 일본같은 꽉 짜여진 교통시스템에 적응된 사람은 베트남에서 가급적 운전을 하지 않기를 권한다.

도시고속도로급 정도 되는 도로에는 한국처럼 입체교차시설이 없는 대신 좌회전 신호가 따로 있지만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는 좌회전 신호가 따로 없고 다 비보호 좌회전인데 우리와 같은 방법으로 하지 않고 신호 바뀌자마자 좌회전 차와 오토바이부터 닥돌하며 직진 신호와 동시에 보행신호를 받고 길을 건너는 보행자 사이로 지나다닌다. 그렇다고 직진차량이 좌회전 차 먼저 가라고 양보하는 게 아니라 같이 닥돌해서 순식간에 교차로가 엉킨다. 교차로가 심하게 엉키면 차량도 보행자도 신호를 씹는다. 아니, 이쯤 되면 이미 신호 따위는 의미가 없다. 이 때는 경찰이 직접 개입해서 어떻게든 통제를 한다. 그런데 경찰의 통제는 교통이 엉키지 않아도 물량이 꽤 많다 싶으면 출동한다. 특히 크리스마스구정 등의 큰 연휴 때. 하여간 매우 조심해야 한다. 큰 도로의 경우 오토바이는 바로 턴이 불가능하고 턴을 할 도로의 횡단보도 앞쪽에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한 다음 직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게 교통 정리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오토바이 물량이 미어터질 경우에는 이딴 거 소용 없다.

호치민 시에 비해 규모가 작은 도시(달랏 등)도 교통이 혼잡하기는 마찬가지지만 나름의 규칙으로 잘 굴러간다. 이 쪽은 신호등을 보는 게 하늘의 별따기인 수준인데다가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그조차도 없다. 차선은 아무런 역할도 하고 있지 않아 마구 엉키는데, 택시 몇 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오토바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알아서 잘들 비켜간다. 대신 경적이 자주 울려 시끄럽다. 베트남은 유독 무단횡단이 심하고 그마저도 공안들이 매우 관대하다. 워낙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개판이다. 우스갯소리로 "횡단보도는 다른 나라엔 다 있길래 만들었다"라고 할 정도다. 이런 지역에서 도보로 다닐 경우 무단횡단에 익숙해져야 되는데, 혹시 길을 건널 때 오토바이가 오고 있으면 멈추지 말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지나가야 한다. 괜히 멈추거나 빨리 가면 피하려다 치이는 수가 있다. 가던 속도 그대로 가면 알아서 피해간다. 익숙해진 사람들은 정말 겁도 안 먹고 잘 다니지만 처음이라면 타이밍이 안 잡힌다. 단, 자동차는 보행자가 알아서 피해가야 한다. 달리는 속도가 차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전술했듯이 횡단보도마저도 큼지막한 SUV들이 돌진하다시피하니 신호 건널 때는 조심 또 조심하자. 훅간다. 아니면 아예 출발을 하지 말든가. 정 못 건너겠으면 그냥 차가 안 올 때까지 기다리든가, 아니면 옆에 현지인들이 건널 때 같은 리듬을 맞추면서 건너자. 그러다보니 호치민 시 중앙터미널 등 보행자가 많은 곳에서는 공안이 항상 대기하다가 신호가 바뀌면 보행자들과 같이 건너준다.

택시마다 서로 차의 색상이 다른데, 가장 안전한 것은 초록색과 연두색, 그리고 하얀색이다. 마일린[38] 택시와 비나선[39] 택시로 국가가 운영하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니 사실상 공식은 이쪽. 실제로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면 전부 초록색 택시가 온다. 일부 호텔에서는 햐얀 색깔 하노이 택시도 온다. 이외 노란색, 빨간색 등의 택시는 사립이거나, 가짜 택시인 경우도 있다. 택시로고가 이상하거나 도어쪽에 칠해진 고유번호가 다르거나[40] 택시 요금이 급격히 오르면 짝퉁택시다. 아니라고 해도 이런 택시들은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편이다. 한국처럼 할증같은 걸로는 안하고 그냥 조금 더 멀리 돌아가는 수법. 물론 그렇다고 해서 초록색 택시는 전부 편하고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드물게 바가지를 씌우는 사람도 있기 때문. 결국 사람 운에 따라 달렸다.[41]

장거리 시외버스의 경우에는 금호고속이 진출해 있다. 정확히는 베트남 삼코 그룹과 협력하여 합작한 자회사 금호 비엣 딴(Kumho Việt Thanh)에서 운행중이다. 주로 한국에서 사용하던 2004년식 이전의 차량을 들여와 사용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베트남 내 현지생산 유니버스를 투입하고 있다. 노선은 하노이(미딘) ~ 바이짜이(하롱베이)~캄파, 하노이 ~ 하이퐁 ~ 하롱, 하노이 시내 ~ 노이바이 공항, 호치민 ~ 캄보디아 프놈펜 등을 운영중에 있다.

베트남에서 여행을 할 때 차도를 유심히 살펴 보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토바이 중에서도 스쿠터가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자동차도 꽤 다닌다. 차 덕후들은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차도에서 달리는 자동차들을 관찰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광버스를 타고 다니다 창 밖으로 지나치는 자동차들을 보면 꽤나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 자동차는 개인이 소유한 경차, 세단, SUV 등의 보통 차량과 택시, 트럭, 버스 등의 상용차로 분류할 수 있는데, 먼저 경차의 경우 대한민국현대자동차·기아의 차종 반, 경차 대국인 일본의 토요타 혼다 닛산 스즈키 반 이렇게 대다수를 이룬다. 세단은 일본산 차종이 많다. 그 중에서도 자주 보이는 브랜드는 토요타. SUV는 한국산과 일본산의 비율이 비스무리하게 굴러다니는데 픽업트럭 쪽에서 단연 강세를 보이는 일본산이 조금 더 많다.[42].

2023년 2월 다낭을 기준으로 세단과 SUV를 합쳐 국가별로 나눠보면 일본차 75%, 한국차 20%, 미국차 4%, 그리고 유럽차가 1% 정도 된다. 제조사별로 세분하면 일본차는 토요타 45%, 마쓰다 25%, 혼다 및 닛산이 5% 정도이고, 한국차는 현대 10%, 기아 10% 정도이며 미국차는 포드만 4% 정도 된다. 남는 1% 가 유럽차인데 독일 3사가 0.9% 정도이고, 볼보 및 푸조가 0.1% 정도 된다. 차급으로 나누면 2023년 2월 다낭 기준 A-C 세그먼트가 90% 이고 10% 가 D 세그먼트 이상 차들이다. 차가 커질수록 판매가가 증가하므로 차보다 오토바이가 많고 정부가 차값을 비싸게 책정하는 베트남에서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가 많은 것은 당연해 보인다. D 세그먼트 이상의 차량들은 거의 대부분 포드 트랜짓, 현대 쏠라티 같은 영업용 밴이나 토요타의 SUV들이고, 눈씻고 찾아보려 해도 찾기 어려운 D 세그먼트 이상의 세단은 대부분 고가의 유럽산 수입차들이다.

반면 상용차는 한국산의 향연이다. 히노, 미쓰비시 후소, 이스즈자동차가 제법 굴러다니는 트럭 분야를 제외하고 택시나 특히 버스는 거의 다 한국차라고 봐도 무방하다. 택시는 주로 현대차나 기아의 경차나 소형 세단이 많이 보이고, 버스는 두 말 할 거 없이 한국산이다. 고속버스, 관광객을 태우는 관광버스, 시내에서 돌아다니는 시내버스, 심지어 소형버스도 거의 다 한국산 버스다.[43]. 2018년 현재는 베트남 현지생산된 한국차도 많이 보이는 편인데, THACO사가 대표적으로, 일본 마쓰다, 이스즈자동차와 프랑스 푸조, 그리고 현대자동차[44], 기아자일대우버스[45] 제 차를 설계와 부품을 수입해와서 조립만 베트남 현지에서 하는 라이선스 생산으로 판매하는 업체다.[46]

한국산과 일본산을 제외한 수입차는 주로 독일차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지만 정작 프랑스산은 비싸서 거의 없다. 쉐보레 등의 미국산 차도 상당히 굴러다니는 편. 현지 쉐보레 차종들을 보면 한국에서 굴러다니는 쉐보레 차종과 거의 비슷하다. 위에서 서술하였듯이 고급 수입차들도 특히 호치민, 하노이에 상당히 많다. 다낭, 하롱베이 등 유명 관광지에서도 현지인이 몰고 다니는 비싼 차량을 볼 수 있다.

고속도로 인프라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빼고 없다. 그나마 잘 갖추어진 고속도로는 하노이며 서측으로는 라오까이까지 이어주는 CT05 호선이, 반 돈 국제공항까지 이어주는 CT04[47], CT09[48] 등이 갖추어져 있다. 베트남-라오까이 간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전 구간이 사실상 직선에다가 평지이며 아우토반을 뺨치는 수준이다. 때문에 직선 고속도로의 1차로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참고로 베트남의 고속도로 최고제한속도는 120km/h이며 하위차로로 갈수록 제한속도가 줄어든다. 참고로 3차로 기준 고속도로에서의 차로별 제한속도는 1차로는 120km/h, 2차로는 90km/h, 3차로는 80km/h이다. 오토바이는 진입할 수 없으나 대형 원동기에 한해 진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하려고 준비중이다.

베트남에도 아시안 하이웨이가 있으며 총 5개의 노선이 지나간다. 대한민국의 경부고속도로, 통일로(1번 국도)에 속해있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이 베트남 동당(Đồng Đăng) - 하노이 - 다낭 - 호치민 - 목바이(Mộc Bài) 구간을 지나간다. 이 외의 지선은 AH14, AH15, AH16, AH17호선이 지나간다.

18.2. 철도[편집]


철도는 미터 궤간으로 협궤 1,000mm인데 상태가 굉장히 나쁘다. 모든 노선이 단선이고, 전철화도 되어 있지 않다. 전용 부지같은건 그런 거 없고 그냥 군산시장항화물선 폐선 옆 철길마을이나 삼학도선, 경기화학선에서 볼 수 있는 풍경처럼 선로 앞 1m 반경에도 안전 펜스 하나 없이 주택가 건물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닌다. 하노이-닌빈 구간 운행 영상[49] 하노이 시내를 분명히 지나가는데도 단선에 깨진 콘크리트 침목을 쓰고, 컨테이너가 차량 밖으로 삐져 나올 정도에다가 대부분의 터널은 물이 약수터처럼 새어나오고 속도도 느리다. 그렇기 때문에,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가는 남북선(베트남) 철도는 한국으로 치면 경부선에 해당하는 간선 철도이지만 하노이역에서 호치민 시 사이공 역까지 대략 1,200km의 거리를 여객 열차로 장장 28-36시간이 걸려 아예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오갈 땐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한다.[50] 이렇다보니 오토바이를 선로 한 가운데에 버젓이 세워 놓고 용무를 볼 정도다. 어느 방향인지는 모르나 하노이에서 기찻길 걷기로 유명한 곳은 하루에 2번밖에 기차가 안 지나간다. 그나마 하노이 동쪽의 중국난닝으로 가는 철도는 중국의 표준궤 열차가 들어오는 것 때문에 1,435mm의 표준궤와 1,000mm의 협궤듀얼게이지로 부설되어 있고, 이 철도 중간에서 분기하여 하롱베이로 가는 철도는 표준궤로만 부설되어 있다. 2011년경 베트남으로 수출된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객차로 개조되어 운행되었던 노선이 여기다. 요즘엔 그래도 관광 열차 개발과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 중이지만 갈 길이 멀다. 다만 일본 철도관련 기업과 연계하여 고속철도를 건설중이긴한데 진전이 별로없다. 착공식을 하긴했는데 예산안 통과가 자꾸 미뤄지다보니 공사에 진전이 없다. 전구간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신칸센열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간선철도와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중부고원지역의 중소도시인 달랏과 렘동주의 짜이맛 구를 연결하는 7km정도의 작은 관광산악철도가 존재한다.[51]

도시철도는 양대 대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에 부지런히 계획/건설 중에 있다. 사실 지옥 같은 도심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약 20년 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도시철도 건설 계획이 세워졌으나 삼성전자 등 여러 다국적 기업의 투자로 경제사정이 과거에 비해 나아진 편임에도 계획이 미루어져 왔다. 하노이의 경우, 건설 후 결함으로 인해 개통일이 계속 미뤄져왔지만, 2021년 11월 하노이에 베트남 최초의 도시철도인 하노이 메트로 2A호선이 드디어 개통되었다. 하노이 메트로에서 운영 중에 있다. 호치민의 경우, 현재에는 KOICA의 자금 지원과 해외투자 유치 성공으로 교통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호찌민 메트로 건설을 시작하여 공사 중이며 한국 GS건설이 1호선 2공구를 수주받아 공사 중이다. 그러나 완공 연도가 계속 미뤄져서 2022년 이후 개통할 예정이다.

18.3. 운하[편집]


반면 강이 크다보니 운하를 이용한 물류 수송은 그럭저럭 되는 듯하다. 예를 들어서 호치민 시의 사이공 강은 웬만한 컨테이너 선박(!)도 들어갈 정도로 강이 깊다. 한강에서는 상상도 못할 상황. 다만 이 굉장한 강의 깊이 때문에 다리를 놓는 게 곤란하다.


19. 문화[편집]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연장자 존중, 효도, 체면 등의 문화가 남아있지만 동시에 한국식 나이 서열의 원인을 제공한 일제 통치의 영향이 없어서[52] 의도적으로 나이와 관련된 서열 문화를 무시하려는 경향도 공존한다. 다만 중국의 한나라에 대응하던 무기를 들고 싸운 쯩 자매나 서양인들도 17~19세기에 베트남은 여성이 경제 활동을 남성보다 잘하는 것 같다는 기록을 할 정도로 여성 경제 활동 참여, 국방에 대한 참여는 다른 유교 문화권과 달리 오히려 권장되거나[53] 다른 문화를 주민 반발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했다. # 강인한 생활력을 갖춘 여성상이 선호되는 것이다. 심지어 여성이 아이와 총을 동시에 드는 프로파간다 포스터도 제작된다. #

유교의 영향은 한국과 일본의 중간 정도[54]라서 가부장제가 존재하기는 하나 남부 지방에서는 한국 조선시대 초기 이전의 풍습처럼 신부집에 신랑이 사는 풍습을 따르는 경우까지 있다. 여성의 경제 활동은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따르는 동남아 특유의 전통에 가깝다. 아기 머리맡에 칼을 두어 액운을 물리친다는 풍습도 캄보디아와 비슷하다. # 굳이 한국에 비유하면 제주도의 풍습과 비슷하다.

종교적으로는 불교의 영향력이 매우 강한 나라였고, 프랑스 지배기에는 가톨릭 교회가 한동안 세를 얻기도 했지만 역시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지금은 희석되어 종교가 없는 인구가 70%가 넘는다. 한국의 원불교가 외래종교로는 최초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 공식적인 종교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http://www.w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922

베트남 인의 성명은 과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근현대에 들어서서 쯔놈이 폐지되고 쯔꾸옥응으를 쓰면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름을 쯔놈으로 표기할 줄 아는 베트남인은 극소수가 되었지만, 베트남의 성명에는 쯔놈 뜻이 포함되어 있는 성명이 많다.

한국처럼 몇 개의 성이 과점하다시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성인 응우옌(Nguyễn) 씨가 베트남 전 인구의 38.4%나 된다. 베트남의 김씨인 셈이다.

그 외에 주요 성으로는 (Trần)(11%), (Lê)(9.5%), 호앙(Hoàng)(5.1%), (Phạm)(5%), (Phan)(4.5%), (Võ)(3.9%), (Đặng)(2.1%), 부이(Bùi)(2%), (Đỗ)(1.4%), (Hồ)(1.3%), 응오(Ngô)(1.3%), 즈엉(Dương)(1%), (Lý)(0.5%) 등이 있다.

베트남과 한국의 부처님오신날은 1주일 차이가 나며 두 나라 간에 윤달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1984년에는 한국에만(윤10월), 1985년에는 베트남에만 윤달(윤2월)이 있었으며, 1987년에는 한국이 윤6월, 베트남이 윤7월이었다. 2012년은 한국은 윤3월, 베트남은 윤4월이었고 2017년은 한국이 윤5월, 베트남이 윤6월이었다.

베트남 공산당은 초기부터 전통주의, 민족주의 세력을 많이 포섭했고, 대민 선전용으로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같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못지 않게 근성의 저항의 역사로 대표되는 민족주의 또한 강조했다. 때문에 아시아권의 다른 공산주의 국가, 특히 크메르 루주 치하의 캄보디아, 문화대혁명 당시의 중국, 허를러깅 처이발상 치하의 몽골, 김일성 왕조가 현재까지도 지배하는 북한처럼 정신나간 말세적, 초월적 집단 광기에 휩쓸려 전통 문화를 초토화하고 단절하는 과정이 없었다. 오히려 혁명과 전쟁을 기반으로 민족적 정체성을 재창조하기 위해 이념 대립 이전의 베트남 역사와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일상 생활과 사회 전반에서 여전히 불교로 대표되는 전통 문화가 잘 보존된 편이다. 비록 건축물 같은 물질적인 전통의 상징물들은 20년 내전 속에서 쑥대밭이 되었지만 그래도 많은 편이다.

민속의상 아오자이(Áo dài)가 알려져 있다. 언론에서는 여자만 입는 것처럼 소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남자도 입는다. 물론 남성복 비중은 없다. 또 베트남항공이 아오자이를 스튜어디스 복장으로 쓴다. 베트남에는 토끼 해가 없다. 대신 고양이 해가 있다.실제 모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한문 영역 기초 베트남어 시험지에도 베트남에는 토끼띠 대신 고양이띠가 있다는 내용으로 문제가 나왔다.

베트남에서 공식 지정한 공휴일은 1월 1일 새해첫날(Tết Dương Lịch, 뗏 즈엉 릭), 음력 설날인 뗏 암 릭(Tết Âm Lịch), 음력 3월 10일 훙 브엉 기일(Giỗ tổ Hùng Vương)[55], 4월 30일 남베트남 해방기념일, 5월 1일 노동절, 9월 2일 독립기념일이 있다. 이중 9월 2일 독립기념일이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한 국경일이다.

베트남에는 3월에 공휴일이 없고, 6월부터 8월은 물론 10월부터 12월까지 공휴일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국제학교 학생들은 크리스마스에 쉰다.

베트남은 인구가 많지만 경제개방이 시작된 시점이 늦어서 그런지 대중문화에서 한국이나 중국, 일본, 태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국 드라마가 많이 방영되고 있으며 중국 드라마도 사극을 중심으로 많이 방영되는 편이다. 특히 베트남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 및 관심도는 근래 들어 베트남 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할만큼 높다. 유명한 베트남 배우로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페이지 티코역을 맡은 응오타인반 등이 있다. 다만 소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성우 1-2명이 모든 배역을 맡고 국어책 읽기식 더빙을 하는 경우가 많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다중배역을 맡아서 한국처럼 성우 여러 명이 나와서 더빙하는 경우가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다.

베트남의 성문화는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다. 라이벌 국가인 태국처럼 동성애트랜스젠더에 그리 관대한 성향이 없다. 성별정정이 처음 허용된것도 2000년대 말로 비교적 늦기는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빠른속도로 인식이 개선되어가고 있다. 공산당도 LGBT 문제에 대해서 그리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이 관대해져가고있다. 하지만 여기도 케바케이다. 나이든 사람들 사이에서 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당연히 좋지 못하다. 혼전 임신 문제가 있는데 고등학교에 임신한 여학생들이 적어도 한명은 있다고 한다. 성문화가 보수적이고 폐쇄적인만큼 포르노에 대해서도 억압적이라서 철저하게 금지하며 미술 작품이나 사진, 영화 등 예술 속 누드도 엄격한 검열을 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 포르노를 방영한 커피숍 주인이 징역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2021년에 베트남에서 포르노를 제작한 중국인과 베트남인 제작자와 배우에게 중형을 내리기까지 했다.# 따지고 보면 베트남 역시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한자 문화권이기도 하고, 한국 못지 않게 유교의 영향도 오랫동안 받아왔기 때문인데다 공산주의 국가니 보수적인 성문화가 그닥 놀라운 일만은 아니다.

동남아에서는 교육열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2018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는 과학에서 543점(4위)으로 평균 487점보다 높았고, 수학에서 496점(24위)으로 평균 489점과 비슷했고, 읽기에서 505점(13위)으로. 같은 동남아권의 태국(과학·수학 55위, 읽기 59위)이나 인도네시아(과학 63위, 수학 65위, 읽기 66위), 말레이시아(과학 45위, 수학 44위, 읽기 49위)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사교육도 팽창하고 있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베트남 대학들의 낮은 경쟁력이나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영어의 경우 자신의 학력 수준을 알리는 지표이기도 하다. 자신이 영어를 할 수 있음을 어필하기 위해, 외국인이 유창한 베트남어로 물어도 대답은 영어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지역 전반적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수준이 낮다. 대학 졸업 조건에 토익 등 영어 성적이 걸려 있지만, 일반적으론 영어를 거의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방쪽은 더 심한데, 공공시설 영어병기가 되어있지 않고 다낭을 기준으로 경이로울 정도로 영어를 모른다. 영어로 말걸 시 얼굴 빨개지면서 어물어물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구사한다 하더라도 특유의 성조발음에 알아듣기가 힘들다. 이는 미국을 적대시하는 민족주의적 성향으로 영어교육을 등한시했기 때문이며, 그래도 현재는 대학 진학율의 증가와 함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터디도 하는 등 공부하는 분위기다.

팁 문화가 있다. 아울러 몇몇 업체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은 월급 말고 팁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팁 요금은 베트남 동으로 가능하나 미국 달러, 한국 원화로도 가능하다. 대략 $1~2 또는 1천원[56] 정도로 충분하다.[57]


19.1. 언어[편집]


베트남어가 공용어이다. 오스트로아시아어족에 속한다. 인도 동부 산지대 주민, 캄보디아인도 이 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쓴다. 성조는 6개이다. a, á, à, ạ, ả, ã. 성조가 2개 겹치는 경우가 있다는 오해를 하곤 하지만 "Việt Nam"이라는 단어에도 성조는 Việt부분에 있는 성조 하나 뿐이다. 왜냐하면 ê 자체로 독립된 글자이기 때문이다.(ê는 e와는 발음이 다르다). 더욱이 a-ă, â-ơ 같이 발음은 비슷한데 장단이 다른 모음들도 있다.

주요 외국어로는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58]로 이 언어들은 모두 제1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프랑코포니에 가입되어 있다. 프랑코포니 국가이기도 하고 100년 정도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아 많은 프랑스어 차용어가 유입되었지만, 외국어로서의 학습 열기는 영어에 밀린다. 그래도 프랑스에서 베트남에서 프랑스어 학습 관련 프로젝트를 이래저래 지원해서 2019년 기준으로도 67만 명 가량의 프랑스어 화자가 존재한다. 일상 언어로의 영향력은 거의 없으나, 대략 5천-6천명의 사용자가 여전히 존재한다. 대략 한국의 노인들이 일본어를 아는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노인들이 있다.

최근에 베트남은 초등학교(장소학) 때부터 일본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하기로 결정하였다.# 베트남어 단어 중에 한자어가 60%에 이르고 중국과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 내에서도 중국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반중정서로 인해 흐지부지되었다. 또한, 소련 시절부터 주요 외국어로 배웠던 러시아어도 21세기에 들어서면서 2016년부터 초등학교에서도 영어와 중국어에 더해서 주요 외국어로도 지정되었다.#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TOPIK을 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던 와중에, 2021년부터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되었고, 정규 교육 과정에 채택되었다. 관련 뉴스

베트남 역시 중국계들이 있으나, 1970년대 이후로는 중국계 정체성이 강한 이들을 통일 후 국외로 추방해서 현재 중국어는 베트남에서는 거의 사어다. 현재는 화교 노인들이나 중화권에서 일하는 중국계들만 사용하는 실상. 현재도 중국어를 아는 중국계 베트남인들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로 가서 일해서 현지 중국인과 통혼해서 그 나라 국적을 따는 경우가 많아서 현재도 화자도 줄어듬에 따라 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남아있는 중국계들은 주로 민남어, 치우차우어, 광동어, 보통화를 쓴다. 소수는 윈난성의 방언인 백어를 쓰기도 한다.

19.2. 음악[편집]


전체적으로 대중음악은 도이머이 정책 이후 개방이 되면서 서구 문물이 많이 유입되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개발도상국에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문화정책 부실이 이곳도 마찬가지라서 대중문화 산업에 대해서는 별다른 정책이 없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는 동남아시아에서 제법 음악과 사이키델릭 음악이 성행한 나라였다.

그러나 1975년 사이공 함락 이후 공산주의 정권에 겁먹은 상당한 뮤지션들이 해외로 망명하거나 지하로 잠적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CBC 밴드. 이 팀은 1960년대부터 활동한 밴드인데 사실상 친미적인 사람들이어서 미국의 CIA 요원들과도 연계가 있었다고 한다. 1971년 클럽에서 공연하던 중, 테러리스트가 설치한 폭탄으로 인해 미군 1명과 베트남 여성 1명이 사망한 뒤 베트남 생활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밴드는 1974년 남베트남의 패망을 예견한 CIA 요원인 친구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 베트남을 탈출하여 인도에 거주하다가 국제 난민으로 인정받아 미국 휴스턴에 정착했다고 한다.# 2011년, 당시 클럽에 관객으로 왔던 베트남 참전용사들을 모아서 그때 중단되었던 연주를 다시 하는 공연을 열었다고 한다. #.

공식적으로는 서구식 대중음악을 베트남 정부가 통제를 했지만 사실 어느 정도는 활동이 가능했고 도이모이 정책 이후에는 해금되었다고 한다. 현재 베트남에는 다양한 록 밴드가 활동 중이며 언더그라운드 씬도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베트남 록 포털사이트 참고. 물론 아직도 일반 대중들은 이러한 '서구의 강한 음악'에 익숙치 않기 때문에 아직 많은 인기는 없다고 한다.#

다만 록과는 다르게 아이돌 음악은 한국이나 중국, 일본, 태국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이나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다.

198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당타이선이 베트남 출신이다. 아시아 최초이며 2015년 한국의 조성진이 우승한 그 대회다. 당시 피아노와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 베트남인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자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이었고 아시아 최초라는 귀중한 기록을 남겼다. 당시 한국 언론에서 손 아무개라는 사람이 우승했다고 오보를 내 큰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베트남은 그저 빨갱이 나라였기 때문.

베트남의 가수인 뚜언 아인(Tuấn Anh)이 아시안 프린스라는 가상의 인물로 다른 베트남계 미국인 가수(Heart2Exist)의 노래와 같이 잘못 알려진 바가 있다. 또 2015년 3월 28일 뮤직뱅크 in Hanoi로 성공적으로 콘서트가 개최된 바 있다.


남 베트남 출신 이민자 가수 Heart2Exist의 Who i am/25 Years(Tôi Là Ai/25 Năm, 2002)공연 실황에서 남 베트남 국기가 나오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하는 공연이라 당연히 나올 수 있다. 심지어 성조기도 나온다. 물론 미국에서 미국인이 하는 공연이니 당연한거지만. 즉 저 공연은 베트남 현지가 아니다. 저 가수들도 베트남계 미국인들이다. 특히나 캘리포니아 지역은 현 베트남 정부에 대한 반감이 상당한 보트피플 출신들이 많으니 베트남 타운에서 남베트남 깃발을 자주 볼 수 있다.


베트남 여가수 즈엉 홍 로안(Dương Hồng Loan)#의 노래 "Mưa Chiều Miền Trung"에는호이안 내원교가 나온다.

최근에는 Hai Phut Hon틱톡에서 자주 쓰이는 음악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일렉트로닉 뮤직에서는 2020년 들어서 Hoaprox가 유명한데, 베트남인 최초로 Monstercat에 노래가 공개된 아티스트가 되었다.


19.3. 식문화[편집]


식문화가 엄격한 편이다.[59]

  • 젓가락을 가운데보다 아래쪽으로 쥐면 가족 중 누군가가 곧 죽음을 맞이한다는 오랜 미신이 있어 가운데 또는 가운데보다 윗쪽으로 음식을 집어먹어야 한다.
  • 젓가락이 입술, 치아, 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한 번에 한 입 분량의 음식만 집어 들어야 한다.
  • 공동접시에 자신의 식기를 써서 침을 묻히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 반드시 개인접시에 덜어먹어야 한다.
  • 음식을 뒤적거리며 먹는 것은 불결한 행동이다.
  • 젓가락으로 음식을 쿡 찌르는 행동을 해선 안된다. 젓가락으로 쥐기 힘들어 미끄러지기 쉬운 기름진 음식이라도 예외는 없다. 다만 젓가락이 힘들면 포크로 먹고 싶다고 요구할 수 있다.


19.3.1. 음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 요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베트남 요리는 풍부하고 신선한 채소허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인들은 "채소가 없으면 밥을 먹은 것 같지가 않다."라고 말할 정도로 채소 요리를 좋아한다. 반면 육류 요리의 경우 궁중요리에서도 고기를 사용한 요리가 별로 발달하지 않았으며,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60]미국의 "When on Earth"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10개의 도시들 중 하나로 하노이를 뽑기도 했다. 허브, 야채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베트남 여행을 추천한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스피어민트, 고수, 레몬그라스, 각종 민트류를 마음껏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가끔 한국의 꽈리고추와 비슷한 고추를 내기도 하는데 매움의 정도가 국산 청량초에 비할 바가 아니니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한다면 절대 손대서는 안 된다.

2016년 기준으로도 상당수 식당에서는 냉장고가 잘 보급되지 않은 상황이라 식당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맥주에 얼음을 넣어 준다. 먹어 보면 의외로 마실만 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61]. 단지 얼음의 위생 상태를 보장할 수 없을 뿐. 현지에 나가있는 주재원의 말에 의하면 얼음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으면 괜찮다고 한다. 베트남은 얼음을 사용하는 음식이 없기 때문에 냉각 파이프를 사용해서 얼음을 만들지, 각얼음을 만드는 관념 자체가 없기에 얼음이 가운데 구멍이 뚫린 채 제공된다. 파이프를 중심으로 얼음이 냉각되기 때문이다. 냉각파이프에 물을 흘려 얼음을 형성하는 원시적인 구조가 태반이다.

맥주 소비량이 정말 많다. 전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맥주 대국 중 하나. 아시아에서도 중국, 일본에 이어 3위인데다가 동남아로 범위를 한정하면 1위이다. 그럼에도 특이하게 하이네켄이나 버드와이저 같은 메이저 맥주 브랜드들이 힘을 못 쓰는 지역 중 하나이다. 워낙 자국 맥주 소비량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실제로 베트남은 자국 내 맥주 생산량이 굉장히 많고 브랜드도 상당히 많다.[62] 거기다가 자국 맥주가 외국산 맥주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도 하나의 요인 중 하나.[63] 이 때문에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라 보면 될 듯 하다.

19.4. 영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 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베트남은 국영 영화관인 메가스타 시네플렉스 하나만 있었는데, 대침체로 인해 베트남 정부에서 메가스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CGV가 이걸 인수해서 베트남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9.5. 스포츠[편집]


축구가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이다. 프로리그인 V.리그를 갖추고 있으며 동남아에서는 꽤 강호급이라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도 우승한 바 있다. 하노이에서 조금만 눈에 불을 켜면 축구장을 찾을 수 있을 정도. 하노이 쭝화 만다린 가든 쪽에도 많이 있다.

그러나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컵같은 국제경기에서는 늘 예선 탈락. V.리그도 세계적으로는 약체급이다. 리그 강호인 다낭 FC는 2006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일본 감바 오사카에 15-0으로 크게 지며 성남 일화가 2004년에 페르시크 케디리(인도네시아)를 15:0으로 이긴 것과 더불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최다 골실점 차 기록으로 남아있다. 다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개편 전인 아시아 클럽컵에서 2001년 11월 24일, 스리랑카 리그 소속인 SC사운더스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 18:0으로 진 기록이 있다. 리그 우승팀은 AFC컵으로 진출한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안컵 공동개최국으로 진출하여 일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와 엮인 조에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여 그나마 개최국의 체면을 살린 바 있다. 참고로 공동 개최국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죄다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2017년에 박항서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전력이 급상승하였다. 2018년에 U-23 AFC컵에서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2019년에 아시안컵 8강, 동남아시안게임 우승등으로 아시아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실내축구인 풋살은 아시아에서 축구보다 오히려 훨씬 강호. 축구에서 이기기 어려운 아랍에미리트나 이라크를 2021 리투아니아 풋살 월드컵 예선에서 이기고 본선에 올랐으며, 2016 콜롬비아 풋살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2021 월드컵에선 전번 대회 준우승을 거둔 러시아에게 져서 탈락했지만 2-3으로 분전했다. 아시아 중하위인 한국도 풋살에서는 정반대로 베트남에 고전 중이다.

아직 초창기지만 야구의 저변 활성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하노이에는 어느 미국 사업가의 지원하에 하노이 캐피탈즈라는 U-12, U-14 유소년 야구팀을 운영 중에 있으며 포니대회를 비롯한 국제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호치민에도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 클럽 팀도 존재하지만 정규적인 리그는 진행되지 않으며 인지도는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모 은행의 지원하에 호찌민시 근처에 정식 야구장과 리틀 야구장 각각 한 면씩 2014년 2월 완공 목표로 공사중이었지만 연기되었다. 정식 야구장은 아예 공사중단되었다가 하노이로 장소를 옳겨 수도 하노이 외곽 신흥개발지역 스플렌도라에 경기장으로 문을 열었다. 필드 이름은 'KEB하나은행 드림필드'라고 한다.

베트남 전통 무술인 보비남이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그 외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탁구, 체스 등이 인기가 있다.

당구에서 최근 한국과 함께 아시아에서 약진하고 있는 국가로, 2023년에는 한국-베트남 국가대항전 3쿠션에서 한국을 이기기도 했다.#

체스의 경우 인기가 많아서 동남아 지역에서는 지존급이며 아시안 게임에서도 체스로 은메달을 따는 등 여러차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주 선수로는 래피드 세계 4위까지 기록한 적 있는 레쾅리엠, 체코로 귀화한 따이 다이 반 응우옌(베트남식으로 적으면 응우옌 따이 다이 반) 등이 있다.

또한 태권도의 인기도 꽤 있어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트란 히에우 응안 선수가 여자부 57㎏급에서 은메달을 따 베트남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64] 2008년에는 호앙안뚜안이아는 남성이 메달을 따 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호앙쑤언빈(42) 선수가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202.5점으로 기록해 베트남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베트남 사격팀 사령탑이 바로 한국인 박충건 감독이었고 사격장 시설도 부족하여 한국 인천에 머물면서 사격 연습을 해야했다. #

e스포츠가 발달했으며 그 중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비록 탈락하긴 했어도 대활약을 펼치고 깊은 인상을 남긴 덕에 지역 리그 VCS는 2018년부터 GPL로 산하로부터 독립하기는 했지만, 플레이-인 급에서는 최고로 평가되며 조금만 더 발전해도 5대 지역과 맞먹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2019 MSI에서도 6위로 탈락하긴 했으나 MSI 우승팀인 G2를 2번이나 잡아내는 등 충분히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강세를 보이는 라인은 정글.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출신 정글러 SofM의 소속팀 쑤닝이 롤드컵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베트남 내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하였다.[65]

CS:GO에서도 동남아는 중국 다음으로 활성화되어 있는데, 베트남은 한 때 그 동남아들 중에서 가장 유명했다. 중국이 부상하기 전에는 국제 경기에서 거의 유일하게 활약하는 아시아 국가였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도 인기가 많고 지금도 대회가 열린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역시 하는 사람이 꽤 있다.
[10] 더군다나 더운 기후에 익숙해서 더더욱 그렇다.[11] 이런 관계로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러나 저러나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이 가장 나았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다. 비록 역시 캄보디아인을 혹독하게 차별하고 착취했을지언정, 베트남의 식민지배 시절이나 크메르 루주의 폭정에 비하면야 훨씬 양호한 수준이라서 상대적으로 프랑스가 욕을 덜 먹는 것이다. 게다가 아예 민족말살정책까지 벌인 철천지 원수 베트남을 개발살내준 것도 프랑스요, 덕분에 캄보디아란 나라 자체가 참파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질 뻔했던 것이 프랑스의 침략으로 겨우 중지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프랑스에 대한 향수를 부르고 있다. 프랑스라고 착취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비유하면 돈만 빼앗아가는 것과 아예 민족성을 없애버리려고 작정하고 달려든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12] 그린베레와 같은 미국의 특수부대는 중앙고원과 캄보디아 국경지대 근처에 거주하던 참족을 비롯한 일부 산악부족들과 라오스 국경지대에 있던 몽족을 포섭하여 베트콩에 맞서 싸우도록 했다. 이는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국이 쿠르드족을 이용하던 같은 맥락이다. 이들 중 몇몇 이들은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난 뒤, 베트남 정부와 싸우다 1990년대 캄보디아로 대거 넘어가서 미국이 특별기로 시민권 주고 데려갔다.[13] 다만 호치민시 등 대도시나 근교에서는 북부에서 온 이주민의 영향으로 동아시아인과 매우 흡사한 경우가 많다.[14] 미군과 북베트남 정규군의 최초로 교전했던 이아드랑 전투 한국군의 두코 전투 그리고 양측의 엄청난 사상자를 속출시킨 닥토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다.[15] 애초에 세계 최강대국을 상대로 비정규전을 치르고 중부고원을 비롯한 남베트남 전역에 국가 내의 국가를 만들어 싸우고 있던 베트콩측에선 이들의 도움이 당연히 필요했다.[16] 일부 소수민족들의 토속 신앙에 이슬람 영향이 일부 더해진 정도이다.[17] 물론 그 후이족도 현재는 시진핑 정권에 의해 위구르족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탄압의 대상이 되고 있다.[18] 크메르족, 참족을 비롯한 15개 이상의 소수민족들이 그 지역에 거주한다.[19]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달랏이 그러하다.[20] 부온마투옷의 경우 베트남전쟁으로 황폐화가 되었으나 1980년 베트남이 소련에게 차관까지 빌려와 공을 들여 재건한 도시였기때문에 지금도 부온마투옷 시 당국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다. 1965년 북폭의 원인을 제공했던 도시 플레이쿠 또한 베트남 전쟁 종전 과정에서 남베트남군이 도시를 불태우자, 전후 소련의 원조로 재건했다.[21] 하노이호치민, 껀터, 다낭, 하이퐁이 해당된다.[22] 가령 1990년대부터 2018년까지 공산당원과 교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셋째아이를 가지면 승진에 불이익을 받거나 심하면 해고를 당하는 식의 징계가 있었다.[23] 15년 이상 2.0~2.1명 수준을 유지 중이다.[24] 한국은 1999년에 고령화사회에 도달했으며, 2017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25] 남자가 여자보다 19만 419명 정도 더 많다.[26] 20년간의 베트남전쟁 당시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이 매우 많이 죽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게다가 고령화 사회가 돼가면서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높은 점도 한몫하고 있다.[27] 다만, 이것은 경제 상황이 괜찮은 부모들 한정이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부모들은 아이에게 복권을 팔라고 시키거나 몇몇 아이들은 자처해서 소녀, 소년 가장을 한다.[28] 공부를 감시하는 부모를 견디지 못해, 명문고 학생이 부모가 보는 가운데 다툼 끝에 28층에서 뛰어내리는 영상이 논란이 된 적도 있다. #[29] 54개 민족으로 구성된 국가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30] 하지만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위치한 대륙부 말레이시아나, 코타키나발루 한정.[31] KOTRA 인용 2018년 통계[32] 다만 성인 3명일 경우 불법이지만 성인 2명, 아이 1명일 경우엔 합법이라고 한다.[33] 의외로 지방 소도시에서도 헬멧 법규를 잘 지키는 편이다. 북부 하노이의 경우는 호치민보다 착용하는 비율이 낮아 보인다.[34] 베트남은 '교통 경찰(Cảnh sát giao thông)'과 '일반 경찰(Công an)'이 분리되어 있다.[35] 2018년 이후 ASEAN 생산 차량의 경우는 무관세로 바뀌었고, 덕분에 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36] 베트남은 산유국이고,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저유가를 유지하고 있다.[37] 사실 이건 한국만 유난히 점등시간이 긴 것이다. 다른 외국의 횡단보도 역시 깜빡이기 시작하면 눈깜짝할새에 빨간불로 바뀌므로 주의가 필요하다.[38] Mai Linh[39] Vinasun[40] 마일린 택시의 고유번호는 38 38 38 38, 비나선 택시는 38 27 27 27이며 54 27 27 27같은 경우는 명백한 짝퉁택시이다. 단, 전자에 마일린 택시 도어에 38 38 38 38가 정상적으로 쓰여져 있으나 도색이 하얀색이며 스티커로 대충 붙인 흔적 또한 보이면 역시 짝퉁이다. 정작 이걸 못 외우겠으면 우측 도어 쪽에 광고가 붙어있냐 붙어있지 않으냐인데 그렇지 않으면 75% 확률로 가짜택시란 것이다. 물론 정식 택시에도 광고를 붙어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41] 베트남 사는 한국인이나 베트남 현지인들은 차라리 그랩을 이용하라고 충고한다.[42] 반면 한국의 쌍용 픽업트럭은 보기 힘들다.[43] 확실히 더 분류하자면 시내버스는 자일대우버스 BS(하노이)와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호치민)가, 관광버스와 고속·시외버스는 현대 유니버스가 대다수를 이룬다. 간혹 현대 에어로 스페이스 LS도 유니버스에 이어 콩라인을 이루기도 한다.[44] 버스, 트럭만 해당[45] 여기는 공장부터가 베트남으로 이전되었다.[46] 타코 타운을 예로 들면 전체 모습과 후면 브레이크등은 현대 유니버스를, 앞 가니쉬는 FX212, 안개등은 유니버스의 뉴프리미엄 모델을, 뒷모습 스타일링은 자일대우버스 레스타를, 엔진은 중국산 저질 170마력 엔진을 가져와서 한 차량에 골고루 섞었다고 보면 된다. 이외에도 완벽한 현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인데 타코사의 라이선스를 씌운 것도 적지 않다.[47] 하노이-하이퐁[48] 하이퐁-반 돈 국제공항[49] 하노이-사이공을 잇는 베트남 남북선의 일부인 하노이-닌빈(운행거리 115km) 운행영상으로, 영업최고속도가 무려 100km/h에 달하는 베트남 철도 노선들 중에서 가장 빠르고 선형이 매우 좋은 주력 노선이자 한국의 경부선, 일본의 도카이도 본선과 동급인 베트남 철도의 대동맥격인 중요 철도노선이다. 하지만 안전시설이 미비한 데다 선로 사정이 가장 좋다 해도 타국(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의 철도 노선들에 비하면 속력과 선형 모두 시골의 로컬 노선보다 조금 나을 정도로 선로 상태가 나쁜 편이다.[50] 하노이-호치민 항공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항공 노선 중 하나다. 거의 서울 김포-제주 다음으로 수요가 많다고 보면 된다.[51] 렘동성 정부와 베트남 철도당국은 계획은 닌투언성의 성도인 판랑짬탑(과거 참파의 수도)까지 연결할 계획이지만 예산부족으로 연장개통될지는 미지수다.[52] 한국식 나이 서열은 일제강점기 때 사범학교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통설이다. 원래 유교도 나이 서열을 한국식으로는 따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53] 그냥 여자란 원래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오던 것이라 그 유래를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 전쟁 시기에도 주민들은 이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반면 중국처럼 성리학적 질서가 더 강한 곳은 국공내전이나 문화대혁명 등으로 남성만 생계를 꾸리기 어렵고, 심지어 사회주의처럼 여자도 일을 하라는 사상을 받아들이면서도 여성이 바깥일을 하는 것에 은근히 부정적이었다. 한국도 나이가 든 세대는 제주도 수준의 중앙과 멀던 곳이 아니면 이런 관념이 강하나, 젊은 세대로 갈수록 서구화 등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수동적인 여성에 부정적인 경우나 강한 여성을 나쁘게 보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54] 학력에 관심을 두는 건 일본보다 심하고, 남아선호사상 자체는 한국보다도 심한 구석이 있으나, 가족 생활과 관련된 문화에서 일본보다도 유교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다. 유교 문서에서 보듯 15세기 이전에는 불교가 성했고, 그 이후에도 남부 지방은 유교적 풍습을 더 늦게 받아들인데다가 지배계층조차 여성의 재산권과 이혼권을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중국은 정복 세력이라는 인식도 강해서 그들의 사상이라고 해도 모두 받아들이지는 않았다.[55] 베트남의 초대 추장인 훙 브엉(Hùng Vương)의 기일. 한국의 개천절과 성격이 유사하다. [56] 지폐 한정[57] 팁은 기본적으로 서비스 받은 금액에 비례해서 늘려서 주는 것이 좋다. 베트남에서 10만 원 넘는 서비스를 받았으면 아무래도 5만 동(2,500원) 정도는 주는 것이 좋다.[58] 2021년 부터 참고[59] 다만 자세히 보면 위생관념이 철저한 사람이라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안 하는 행동들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60] 사람은 11세~14세 사이에 평생의 취향이 결정된다고 한다. 이 시기에 고기를 많이 안 먹고 자랐다면 커서도 고기를 소화를 잘 못 하거나 맛을 좋게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61] 맥주에 얼음을 넣을 경우 얼음이 녹으면서 맥주의 씁쓸한 맛과 알콜 도수가 낮아지므로 맥주 자체를 술로써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불만족스럽겠지만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로써 마시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냥 맥주보다 더 부담없이 들이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62] 가령 베트남 북부는 하노이비어를 주로 마시며 남부로 가면 비어사이공이 많이 팔린다. 거기다가 각 지역별로 유통되는 맥주를 합하면 맥주 브랜드가 정말 수도없이 많을 정도다.[63] 베트남 북부 전역에 유통되는 맥주 중 하나인 하노이 비어가 5천~1만동(한국돈 300~500원이다.)인데 반해 하이네켄이나 버드와이저같은 맥주는 최소 2만동정도 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관광객 상대로는 얄짤없이 저 가격의 2배 이상이다.[64] 당시 결승상대는 대한민국의 정재은 선수였다.[65] 결승전에서는 한국 LCK담원 게이밍에게 쑤닝이 3대1로 패배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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