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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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파일:파울루 벤투와 스태프 - 카타르 월드컵.jpg

제73대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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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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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 제73대
코치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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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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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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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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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 (코치)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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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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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코엘류 (코치)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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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코치)
[[포르투갈|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틀:국기|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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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실베스트르 (GK코치·전력분석관)
[[포르투갈|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틀:국기|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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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코치)
계약기간
2018년 8월 17일 ~ 2022년 12월 31일
(4년 5개월 / 1598일)[1]
계약 종료 (계약기간 만료)[2]
연봉
18억 1000만 원 (감독 / 추정치) #
40억 원 ~ 50억 원 (코치 포함 / 추정치) #
전술 스타일
능동적 축구(Proactive Football)
┗ 점유율 중시 + 후방 빌드업[3]+ 빠른 공격전개 강조
4-2-3-1 또는 4-3-3 포메이션

성적
A매치 57전 35승 13무 9패 (승률 61.4%)[4]
2019 AFC 아시안컵 (5위 / 8강)[5]
2019 EAFF E-1 챔피언십 (우승)
2022 EAFF E-1 챔피언십 (준우승)
2022 FIFA 월드컵 (16위 / 16강)[6]
1. 개요
2.1. 선임 직후 반응
3. 코칭스태프
4. 활동
4.1.1. 9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9월 8일, 파주)
4.1.2. 10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10월 13일, 파주 10:00)
4.1.3. 11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11월 18일, 호주 브리즈번 10:00)
4.5.1. 5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5월 30일, 파주)
4.5.2. 9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9월 19일, 파주)
5. 평가
5.1. 긍정적 측면
5.2. 부정적 측면
5.3. 퇴임 후 평가
5.3.1. 긍정적 측면
5.3.2. 부정적 측면
6. 사건사고 및 논란
6.1. 안천지 벤투호 흔들기 논란
6.3. 카메룬전 이강인 연호 사건
7. 재계약 무산
7.1. 재계약 관련 사가
8. 경기 결과
9. 득점 분포
10. 랭킹 추이



1. 개요[편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제73대 감독 파울루 벤투의 대표팀에 대해 다룬 문서이며, 사상 최초로 중도 하차하지 않고 4년 동안 온전히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었던 감독이며 자연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허정무호 이후 역대 최장기간 외국인 대표팀이었다. 또한 히딩크호 이후 간만에 사단급을 모두 고용한 대표팀이며 이런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에서 12년만에 16강에 진출[7]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2. 선임 과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선임 과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1. 선임 직후 반응[편집]


2018년 8월 16일 오후, 파울루 벤투의 선임이 속보로 뜨자 여론이 좋지 않아졌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키케 플로레스가 유력 후보라는 뉴스들이 나왔기 때문에 그 반작용이 컸다.

김판곤 위원장의 입에서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파울루 벤투의 이름이 나온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판곤이 선임과정 중 겪은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을 차근차근 설명하였고, 그 중 백미는 김판곤이 특정 후보와의 접촉 중 그쪽 에이전트가 축구협회가 준비한 금액보다 고액의 연봉을 요구했던 일화를 얘기할 때 살짝 이슬이 맺히며 글썽이다가 결국엔 할 말을 잃자, "그래도 김판곤 위원장이 열심히 한 거다, 이게 한국 축구의 현실이니까.", "판곤이 형 울지 마세요."라며 옹호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벤투 사단#私團의 전문성과 열정에 대한 설명도 듣고 난 뒤, 포털에서는 파울루 벤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댓글도 많아졌다. 기사1 기사2 기사3

하지만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뉴스에서 활동하는 FC 코리아 같은 극성 네티즌들은 여전히 불만인지 각종 포털에 댓글로 음모론을 내놓고 있다. 이들 중에서는 울리 슈틸리케보다 실력이 떨어지거나 같은 수준이라면서 여전히 제2의 슈틸리케호라는 독설을 퍼붓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벤투 선임 직후 히딩크가 중국으로 간 것으로 봤을 때, 히딩크가 끝까지 한국으로부터 오퍼를 기다린 게 확실하다."라는 근거 없는 논리도 펼쳤다. 해당 시점에서 히딩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커리어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슈틸리케와의 비교는 벤투에게 아주 큰 실례다.[8] 벤투는 최소 A-급 감독으로 볼 수 있는데, 벤투와 슈틸리케의 국가대표팀 감독 커리어를 비교하자면 벤투는 유로 2012 준결승까지 진출했었다. 슈틸리케는 동아시안컵[9]을 우승한 것이 감독 커리어에서 첫 우승 트로피고 이외에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했었다.[10] 다만 아시안컵은 대륙컵이라는 점에서 공식적으로는 유로와 동급으로 취급된다. 하지만, 실상은 세계 축구의 변방으로 취급되는 아시아 대회를 FIFA 월드컵 다음으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이자,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없는 미니 월드컵'이라 불리는 유로와 '수준'까지 동일하게 보는 이는 없다. 그리고 벤투 감독은 슈틸리케가 지도자 커리어 내내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바 있다.

대표팀 커리어 뿐만 아닌 클럽 커리어도 슈틸리케가 명함을 못 내민다. 벤투는 프리메이라 리가[11]에서 리그 준우승 4회, FA컵·리그컵 2연패를 달성했었다. 이는 당시 재임하던 스포르팅에 5~6년 만에 우승을 안겨줬던 것이고, FA컵과 리그컵 커리어를 보면 알겠지만, 재임 당시 '컵 대회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단기 토너먼트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럽대항전 성적도 괜찮은 편인데, 스포르팅 CP에 부임했을 당시 챔피언스 리그 16강[12], 유로파 리그 8강에, 올림피아코스 시절에도 유로파 16강을 경험했다. 그만큼, 벤투 감독은 좋은 감독들을 많이 배출하는 포르투갈에서 무리뉴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감독이다. 심지어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케이로스가 떠난 후 후임 수석코치로 직접 영입을 시도했을 정도다.[13] 심지어 대한민국 대표팀 부임 직전이던, 중국 슈퍼 리그 충칭 리판 감독 시절엔 슈틸리케와 직접 대결하여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벤투 감독은 리그 내에서 성과를 기준으로 가장 유망하고 기대가 되는 감독들에게 수상한, 같은 포르투갈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도 받은 적이 있는 '포르투갈 최고 유망주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스포르팅 재임 시절의 인상적인 성과로 인해 포르투갈 국가대표 감독까지 맡을 수 있었고 유로 2012 4강(4위)까지는 벤투 감독은 유럽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고 촉망을 받던 감독이었다. 물론, 최근 4년간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평가가 많이 내려간 상황이다.

그러나, 과거 괜찮은 경력을 무시한 채 최근의 하락세 사실만 가지고 비난한다면 당연히 경솔한 판단이며 애초에 벤투마저도 최근의 하락세가 아니었고 괜찮은 커리어로 계속 달리고 있었다면 다른 후보군 감독들과 같이 한국 대표팀에 거들떠도 보지 않을 것이고 아예 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았을 것이다. 당장에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거스 히딩크만 해도 선임 당시에는 트레블의 정점은 뒤로한 채 라리가에서의 거듭되는 실패로 주가가 떨어진 상태였는데, 한국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뒤 바로 유럽 주류 감독으로 복귀하여 네덜란드의 유럽예선 탈락 전까지 제2의 전성기를 보낼 수 있었다. 게다가 히딩크도 한국에 부임한 초기에 연속된 패전으로 오대영 등으로 불리며 많은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벤투 감독이 자신만의 전술 철학을 대표팀에 확실하게 주입한 결과물이 어떨지는 평가전과 2019 UAE 아시안컵까지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벤투 선임 직후의 분위기다. 그러나, 벤투 감독의 역량에 대해서는 2019년 아시안컵보다는 좀 더 길게 봐야할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단신으로 부임했던 이전 감독들과 달리 코치진들까지 한꺼번에 사단#私團을 이끌고 데려온데다, 예전부터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다. 즉 자신이 원하는 축구 스타일이 무엇인지 팬들이나 축협, 선수들과 토론을 하고 성적을 내는 검증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벤투 감독 자신도 커리어가 어려운 시기에 선임된 것인데,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날 수도 있기에 더더욱 경기에서 좋은 작전이 필요하다. 前 대표팀 감독 신태용은 초기에는 혹평 일색[14]이었으나, 월드컵에서 염기훈, 김민재, 이근호, 권창훈 등 주전 선수가 절반 이상이나 갈려나간 상황임에도 32개국 본선에서 넘사벽에 피파랭킹1위 & 디펜딩챔피언 요아힘 뢰프 감독의 독일을 2:0으로 꺾고 조현우, 문선민, 김민재를 새롭게 발굴한데다 김영권까지 각성시켜준 덕에 전체적인 평가가 초반보다 훨씬 나아졌다.

그 외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초기에는 기대조차 받지도 못했으나 부임 5개월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우즈벡, 이란 등 아시아에서 라이벌이자 한국을 방해하던 전통강호들을 연달아 저지하며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2연패와 우승까지 성사시켰으며,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황의조를 중용했다는 점도 인지도가 긍정적으로 올라갔다. 게다가 신태용과 김학범 모두 대표팀에 오면 애매한 평을 받던 손흥민을 국가대표팀에 제대로 정착시킨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옆동네 일본만 봐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기대치가 오르고 있었다. 이런 전대 감독들이 일궈 놓은 국가대표팀 실력들을 망칠 수는 없기 때문에, 당연히 벤투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호재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었다.

3. 코칭스태프[편집]



김판곤 국가대표 선임위원장의 발언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사단의 모든 코칭스태프가 합류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벤투는 이미 협상 때부터 이들 모두를 대동시키고 협상에 임함으로써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으며, 프로 무대에서의 경력과 능력도 검증되어 모두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인 코치들도 일부 협업하는 것에 합의하며 한국 코칭스태프의 역량 향상을 꾀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책
이름
국적
생년월일
감독
파울루 벤투

Paulo Jorge Gomes BENTO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1969년 6월 20일 (53세)
수석 코치
세르지우 코스타

Sergio COSTA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1973년 11월 18일 (49세)
코치
마이클 김

Michael Youngmin KIM

파일:캐나다 국기.svg
1973년 6월 10일 (49세)
코치
필리페 코엘류

Filipe Amaral Rino COELHO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1980년 10월 20일 (42세)
코치
최태욱

CHOI Taeu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1년 2월 16일 (41세)
골키퍼 코치 / 전력 분석관
비토르 실베스트르

Vitor Jose Lopes SILVESTRE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1983년 7월 19일 (39세)
피지컬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Pedro Antonio Das Neves PEREIRA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1980년 4월 5일 (42세)
계약기간 만료 당시 (2022년 12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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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비토르 실베스트르, 파울루 벤투, 세르지우 코스타, 필리페 코엘류, 페드루 페레이라, 최태욱, 마이클 김





파울루 벤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 이후 오랜만에 자신만의 사단을 데리고 부임한 감독이다. 딕 아드보카트UAE와의 계약을 두 달만에 파기하고 급하게 한국으로 온 탓에 코치진까지 데리고 올 시간적인 여유가 되지 않아 축협에서 급하게 핌 베어벡홍명보를 코치로 선임해 주었다. 저니맨+2류 감독에 속하는 조 본프레레핌 베어벡은 자신들만의 사단이 없어서 코치로 데려올 사람도 없었다. 심지어 울리 슈틸리케는 가까운 동료라곤 고작해야 말동무에 가까운데다 검증도 안 된 인물인 카를로스 아르무아밖에 없었다. 또 벤투의 후임자 위르겐 클린스만도 원래는 능력 있는 감독답게 자체 사단이 있었지만, 클린스만이 워낙 오랫동안 축구 지도자 일을 안 하던 과정에서 사단을 구성하던 코치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사단은 사실상 와해 상태였고, 그 때문에 클린스만은 입국 당시 코칭스태프도 없이 혼자 입국했다.

그리고 한국인 감독들도 자신만의 코치진이라 할 사람들은 없었고, 대부분 혼자서 부임했다. 따라서 예전까지는 성적 부진에 대해서 감독 혼자서만 책임을 졌지만, 이번 벤투호의 평가에서는 벤투 사단의 코치들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 스태프로는 8월 23일마이클 김(한국계)과 최태욱이 필드 코치로 선임되었다. 그리고 2019 아시안컵을 대비하여 주제 에르쿨라누가 피지컬 코치 및 스포츠 과학자로 새롭게 영입되었다.

벤투호의 코치진들은 클린스만호와 다르게 모두 대한민국 내 같은 동네에서 거주하다 보니 밤 늦게까지 모여서 대표팀 소집을 뽑을 일에 골몰했다. 링크의 영상은 2019년 6월 15일 저녁에 K리그를 관전하고 이어서 다음날 새벽에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 우크라이나 vs. 대한민국 경기를 관전하는 코치진들(세르지우 코스타, 필리페 코엘류, 마이클 김)의 모습이다. 영상(KBS 스포츠)


4. 활동[편집]



4.1. 2018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18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1.1. 9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9월 8일, 파주) [편집]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다음날인 9월 8일 오픈 트레이닝이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이후 주말을 이용하여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운영해왔다. 이름이야 오픈 트레이닝 데이지만 사실상 연예인 팬미팅에 가까운 행사였는데, 항상 야구에 비해 밀리던 축구의 인기를 국대팀을 통해 올려보자는 의도로 출발했다. 그러나 레바논 쇼크 이후로 국대의 계속된 부진과 감독과 선수간의 내분, 일부 선수들의 물의를 빚는 언행 등으로 계속해서 인기가 저하되었고 오픈 트레이닝은 그냥 기자들 몇명 데려다 놓고 영상 촬영하는 정도로까지 위상이 추락했다. 그래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이후엔 30분~1시간 정도만 공개하고 비공개로 전환되는 경우가 만연했다.

그러나 카잔의 기적 이후 국가대표 축구팀의 인기가 어느 정도 살아났고, 뒤이어 열린 김학범호/2018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통해 인기가 부활하면서 특히 젊은 여성 팬들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팬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천 여명의 팬들이 오픈 트레이닝을 관전하기 위해 파주 NFC로 몰려들었다. 팬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대부분의 젊은 여성 인원들이 전날 고양종합운동장 경기를 직관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 버스 첫차로 이동했다고 한다. 심지어 경기가 끝나자마자, 아니 코스타리카전 직관은 과감하게 넘기고 전날 아침부터 밤샘 대기를 한 사람도 있었다.[15] 선착순으로 배부되는 파주 NFC 500석의 좌석표가 동나자 입석으로 추가한 250석까지 750석을 배부했는데, 그것조차 모자라서 350여명은 별도의 경기장에서 전광판으로만 볼 수밖에 없었는데도 나가지 않았다. 기사1 기사2 2010년대 오픈 트레이닝데이 행사 시작 이래 거의 처음으로 번호표 배부까지 진행시킬 정도의 인기였다.

오전 10시~12시에는 선수들의 오픈 트레이닝을 지켜보고, 오후 1시~4시에는 본격적인 팬사인회 등 팬미팅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진행된 팬미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능숙하게 해냈다. 특히 손흥민, 황의조, 이승우한테 인기가 많았다고. 벤투 감독도 사인 행렬에 동참했다. 처음엔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통역의 설명을 통해 듣고 나서 밝은 모습으로 웃으면서 사인을 적극적으로 해주었다고 한다. 코스타리카 평가전 내내 무표정 내지는 심하면 무뚝뚝하다는 인상을 보여줬던 벤투 감독이 환하게 웃자 팬들이 더 좋아했다는 후문. 다만 이 당시에 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아서 구급차까지 들어올 정도의 안전사고가 난 것이 흠이라면 흠.

선수들과 코치진, 감독의 적극적인 팬사인 응답에 대해 네이버 뉴스에서는 그동안 KBO 리그 선수나 감독들이 팬미팅에 소극적이고 일부 선수는 팬미팅을 거부하는 등의 추태를 상기시키며 "야구 안 보고 축구 보겠다", "야구선수들은 느끼는거 없냐?" 하면서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시안 게임을 통해 비난을 응원으로 극적으로 승화시킨 황의조는 이번 오픈 트레이닝 때 인기가 폭발한 자신을 두고 살아있음을 느낀다면서 밝은 모습을 보였다. 오픈 트레이닝데이를 통해 이승우벤투 감독이 매우 자세하고 전술적 이해에 밝으며 선수들한테 잘해주어서 재미있다는 표현을 하여 벤투 감독을 지지하는 모습도 보였다. 기사 이를 두고 계속된 인기를 유지하려면 아시안컵의 성적이 중요해졌다는 기사가 나기도 났다.

4.1.2. 10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10월 13일, 파주 10:00)[편집]


2018년 10월 9일 10월 오픈트레이닝 행사 예매권(무료) 예매를 하였다. 9월 오픈트레이닝 행사가 1,100여명이 몰렸던 만큼 이번에는 700매로 제한하여 예매를 받았는데 1분만에 매진되었다.

우루과이전을 승리한 다음 날인 13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오픈 트레이닝 행사가 진행되었고, 사전 티켓팅으로 예매한 700명과 가족 회원(총 50가족), 관계자, 미디어 스탭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추워진 날씨에도 전국 각지의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높아진 대표팀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 보도자료 그리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선수단 전원에게 하루 특별 외박을 줬다. 외박을 나간 선수들은 14일 오후에 복귀해서 파나마전을 준비한다. 단, 이재성은 무릎부상 여파로 훈련마저 빠졌고 아예 소집을 해제해 귀가조치를 받았다.


언론 보도 영상 (SPOTV)


언론 보도 영상 (YTN)

4.1.3. 11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11월 18일, 호주 브리즈번 10:00)[편집]


2018년 11월 18일 KFA 멤버십 추첨과 대한축구협회의 원정 응원 여행 패키지를 구매한 원정 응원단을 대상으로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파크에서 1시간 동안 오픈 트레이닝 행사가 열렸다. 인산인해를 이뤘던 이전 오픈 트레이닝 데이에 비하면 해외에서 한정된 인원에게만 공개된 행사였기에 20여명 정도만 참가했다고 한다.


언론 공개 영상 (골닷컴 코리아)

4.2. 2019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19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19년/EAFF E-1 풋볼 챔피언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2020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20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2021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21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5. 2022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22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22년/EAFF E-1 풋볼 챔피언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5.1. 5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5월 30일, 파주)[편집]





4.5.2. 9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 (9월 19일, 파주)[편집]





5. 평가[편집]



파일:221203 벤투호.jpg

한국 축구의 부활

카잔의 기적으로 암흑기에 탈출한 한국 축구를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주로 받는다.

좋은 과정으로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거기에 더해 결과까지 얻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코치진이 떠난 후에도 훈련 자료들은 그대로 한국 축구의 자산으로 남게 되어 향후 대표팀의 발전 방향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글로벌 스탠다드인 빌드업을 강조, 주도하였고, 결과적으로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 1~2명에 의존하고 나머지는 수비에 올인했다가 빈틈을 찌르는 철퇴축구늪 축구로 일관하던 기존 한국의 전술에 빌드업을 통한 유기적이고 공격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는 점유율 축구를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점은 벤투호의 가장 긍정적인 평가라고 볼 수 있다.[16]

다만,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결국 공격력이 뛰어난 상대에겐 허무하게 수비가 밀리는 장면도 노출하게 되면서[17] 수비진을 보강해야 할 필요성이 노출되었고, 베스트 11 이외의 인재풀이 좋지 못하다는 점도 드러나게 되었다. 때문에 향후 대한민국 대표팀의 숙제는 더욱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기용하여 인재 풀을 늘리고, 특히 수비진을 더 튼튼하게 조율하는 것이 되었다.

벤투호는 암흑기 시절의 대표팀과 달리 9%의 기적을 뚫어낼 실력이 있었다.[18] 대한민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준비한 결과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한 사우디[19], 16강에 진출한 호주[20], 일본[21]과 함께 아시아 축구 돌풍의 일원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벤투호의 선전이 남긴 가장 긍정적인 요소는, K리그를 비롯한 국내 축구의 부흥기 또한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히딩크호, 신태용호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 국가대표팀의 부활이 국내 축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살아났으며, 김기동, 이정효 등 트렌디한 국내 감독의 활약이 겹치며[22] K리그1 평균 관중이 간만에 1만 명대를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도 나타났다.

5.1. 긍정적 측면[편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할 점은 시스템의 체계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의 인터뷰를 보면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보고 한국 축구의 지향점을 잡은 뒤, 그 지향점과 코치진의 철학에 걸맞는 자원들을 쭉 지켜보면서 약 70명 정도의 선수풀을 구성해놓는다고 한다. 물론 축구협회 측에서 어느 정도 추천을 하겠으나, 감독과 코치진이 직접 선수를 평가하고 전원이 만장일치로 추천하면 벤투 감독의 최종승인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풀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매우 철저하고 체계적인 선수단 운영방식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축구에 자산이 될 법한 시스템을 제대로 심어주고 있다.

벤투호는 출범 이후 꾸준히 비교적 좋은 성적을 유지하였다.[23] 평가전 승리라는 결과는 FIFA 랭킹 관리에 도움이 되며, 이는 향후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선수들의 사기외 조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향후 한국 선수들이 강호와의 친선 경기를 쉽게 잡을 수 있게 되어 세계 강호들의 다양한 전략, 경기들을 접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경험치 면에서도 탄탄해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에서 새로운 선수를 발탁하지 않고 하급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를 끌어온다는 지적도 있지만, 원래는 어느 감독들이나 이런 방법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진행한다. 성인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선수치고 대표팀에서 롱런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24]

특히 공격수들을 적극 발탁하여 활약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는데, 김학범호의 와일드 카드로 발탁되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역대급 활약을 한 황의조가 아시안 게임에서 보여 준 퍼포먼스만큼은 아니지만 벤투호에서 16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하며 얼추 해결되었다. 이 외에도 포스트 플레이 능력이 상대적으로 아쉬워 속공에 적합하던 김신욱을 월드컵 2차 예선에 기용하여 스리랑카를 상대로 4골을 몰아칠 정도로 제대로 활용했다.

또한 벤투는 한국 선수의 유럽 진출에도 도움을 주었다. 황의조리그 1FC 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적하는 데에는 벤투가 보르도의 감독이자 대표팀 시절의 동료였던 파울루 소자에게 황의조를 소개해준 덕이 컸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 벤투가 FC 포르투토트넘 홋스퍼 FC에게 김민재를 소개했다는 말이 있으며, 이에 두 구단도 김민재 영입에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25][26]

무엇보다 벤투 체제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선수단 전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 몰론 한국 선수들 특성상 감독에게 대들지 못하는 성향이 있는 것은 맞으나,[27] 울리 슈틸리케와 같이 능력도 변변찮고 코칭 방식도 괴상한 감독 아래에서 선수들이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뒤로는 끊임없이 지도 방식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던 걸 감안하면[28] 벤투는 그러한 불만 자체가 일체 나오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다. 손흥민은 사소한 점 하나하나도 꼼꼼히 체크해주는 벤투 사단의 훈련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입을 모아서 이야기한다. 2021년 한일전 참패와 아시아 2차 예선에서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벤투호가 흔들릴 때도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단은 벤투 감독에 대한 결연한 지지의사를 협회에 전달했고, 이는 협회가 벤투를 재신임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29].

전술이나 선수 교체 등의 이유로 벤투 본인의 고집이 심하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인터넷 여론에 휘둘렸다가 경기를 망쳤던 슈틸리케같은 예도 있고, 비록 자기 고집이 강한 편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낸 히딩크도 있듯이 감독의 고집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감독으로서 추구하는 지향점이 뚜렷하다는 의미도 된다. 전술이란 것이 정답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결과론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세대교체 면에서도 비교적 젊은 황인범황희찬이 얼굴을 비추고 있는데다가 백승호는 소집 2번째만에, 이강인은 소집 세 번째 만에 A매치 선발 출전에 성공했다. 교체 카드 역시 2018년에는 가능한 한 모두 써 가며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가 단 3장밖에 쓸 수 없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줄어든 것에 가깝다. 2021년부터는 젊은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선발하여 공격진을 강화하고 투톱 전술에도 활용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조규성의 발탁은 대박이 터져 한국 역사상 첫 월드컵 멀티골 득점이라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물론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8강은 선수 선발과 교체가 고정적이었다는 사실이 패인 중 하나라는 점은 맞다. 다만 어느 정도 경직되어있는 부분이 점차 개선되어가는 부분도 있다. 실제로 이 대회에서 벤투는 전술적 실험이나 다양성 추구보다는 잘하는 전술 하나와 익숙한 선수 구성으로 대회를 치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후 벤투도 반성을 하며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2019년 6월 11일 이란과의 친선전에는 백승호를 기용하는 모습도 보이며 고정적인 선수 기용만이 아닌 다양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은 이미 소집 당시부터 이란전 출장을 준비시켰던 것이고 어느 정도 팀에 적응하기까지 적응기를 주어 차차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지향적이라는 비판과 달리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는 제대로 맞불을 놓았다. 최강급 팀과의 경기에서 수비 지향적 플레이로 결과 챙기기에 급급하기보다는 평소에 강조하던 축구 철학을 고수하여 경쟁력을 테스트하는 기회로 삼았다. 무언가가 걸려있지 않은 평가전에서 실험[30]을 통해 현 시점의 팀 경쟁력을 시험해보고 철학을 고수하여 보여준 점은 칭찬받을 만한 부분이다. 실제로 경기에서 한국팀의 전술은 절대적인 실력 차로 인해 지긴 했지만 한계와 가능성 모두를 엿볼 수 있었던 한판이었다.

이어 한달 후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최종전이었던 일본전에서는 점유율은 생각하지 않고 처음부터 강한 압박을 걸어 일본을 그야말로 꽁꽁 묶어두었고, 비록 1:0으로 1골차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일본이 유효슈팅을 전혀 기록하지 못하게 압박하여[31] 전술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유연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빌드업은 티키타카같은 극단적인 패싱이 아니라 어떤 전술을 쓰든 기본이 되는 공격전개 작업이며,[32] 대표팀은 아직 이러한 스타일을 자리잡아나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벤투 감독이 이를 강조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만하다. 단순히 벤투가 추구하는 점유하고 주도하는 축구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한국축구가 어떤 축구를 하든 지금하는 빌드업을 강조하는 축구를 거치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33] 실제로 이번 대표팀은 극단적인 패싱축구를 하다가 실패한 지난 과거와 달리 본래 대표팀의 색깔인 빠른 템포와 벤투가 추구하는 후방 빌드업 전술이 적절히 가미된 모습을 보여주며, 선수들도 점점 적응하여 1차전인 이라크전을 제외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아시안컵과 2차 예선을 통해 벤투호는 빌드업이 더욱 세밀해졌다. 2010년대 한국 축구는 최종예선이 아닌 2차예선에서는 기성용 개인의 뛰어난 빌드업을 이용한 밀봉축구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반격의 기회를 거의 주지 않는 운영을 했다. 그러나 최종예선 레벨에서는 중원의 장악력에서 밀리면서 빌드업도 잘 진행되지 않고, 오히려 라인만 끌어올렸다가 역습을 맞거나 하면서 어려움에 처하다가 후반에는 김신욱을 기용하곤 했다. 벤투호는 레바논 전에서 좌우 비대칭을 이용해 상대를 측면으로 몰고 반대쪽 공간을 침투하게 하거나, 시리아 전에서 에이스 손흥민을 공미로 기용해 상대 라인을 강제로 끌어올려 뒷공간을 허물어버리는 등 밀집 수비를 전술적인 방법으로 뚫어내는 법을 고안해 냈다.

한편 벤투호는 그 동안 한국이 고전했던 상대에게 몇 차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벤투호는 남미 국가와 많은 친선전 및 공식경기를 가졌는데 브라질을 제외한 남미국가에게 총 4승 3무로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심지어는 상대 국가들도 콜롬비아, 칠레, 우루과이 등 대한민국보다 피파랭킹도 높고 선수 스쿼드도 대한민국보다 높은 평가를 가진 국가들을 상대로 선전한 것은 꽤나 고무적이다. 우루과이의 경우는 벤투호 이전까지 7전 1무 6패를 기록할 만큼 꽤나 어려운 상대였으나 2018년 11월 평가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루과이전 무승 탈출에 성공했고, 볼리비아[34], 콜롬비아 같은 남미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뒀으며, 2010년대 들어 득점조차 버거웠던 난적인 이란에게 2019년 6월 평가전과 2021년 10월 월드컵 예선에서 각각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2021년 월드컵 예선은 원정팀 지옥인 아자디에서 44년만에 선제골을 거둔 좋은 경기였다. 2022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기어이 이란을 상대로 11년만에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35] 또한 2019년 동아시안컵에서는 최초 개최국 우승, 최초 전승 우승, 최초 무실점 우승 등의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고 잔여경기 2경기를 남겨두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2010년 이후로 항상 마지막 경기 전까지 본선행을 확정 짓지 못하고 경우의 수를 따지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수월하게 본선행을 확정지었다.[36] 이로써 큰 이변이 없는 한 4년 계약 기간을 다 채우는 최초의 감독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 결과 장장 10년 만에 드디어 피파랭킹 20위권에 복귀했다. 물론 아시아팀과 유럽 약팀을 상대로 이겨서 쌓아올린 랭킹이라고 해도, 한국 대표팀은 지난 월드컵까지 그 아시아 팀들조차 쉽게 못 이겨서 아시아 약체팀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만만한 상대로나 보이면서 놀림감이 됐던 팀이다. 그 결과 몇년 전에는 중국보다도 피파랭킹이 떨어지는 대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원래 강팀은 약팀을 잘 잡아야 강팀이고, 피파랭킹은 어쨌든 높아서 전혀 나쁠 것이 없다. 국내 선수들의 해외리그 진출이나 국가대표 평가전 매칭이나 일단 랭킹은 높고 봐야 한다. 이건 분명 벤투호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한동안 아시아의 호랑이,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던 것에 비하면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예선이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마저 조심스레 이란이나 일본 등에게 밀리는 입지가 아닌가 반문할 정도였으니. 이제 비로소 어느정도 자존심을 챙길 수 있는 위치로 복귀한 셈이다. 또한 이로써 월드컵 3포트의 가능성이 좀 더 올라갔고 결국 3포트를 받아냈다.

월드컵 본선이 남아있기 때문에 함부로 총평을 하기엔 이르지만, 지금까지의 경기 전적 및 업적만 보면 슈틸리케호의 실패 요인을 모조리 치우고 팀을 재정비한 신태용호의 바통을 잘 이어 받아 최소한 암흑기는 벗어났다고 보기엔 충분하다. 이후 본선 성적에 따라선 2010년대 이후 한국 축구의 중흥기라고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이고, 용두사미로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보여준 성과가 엄청나기에 이전에 최악의 용두사미로 평가받은 슈틸리케호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며, 못해도 준수한 감독 정도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37]

물론 그 이후 동아시안컵에서의 부진 때문에 차후 월드컵에서의 행보를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까지 돌았지만, 막상 본선에 올라가니 이재성, 황인범 같은 선수들이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르윈 누녜스 같은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던 우루과이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괴력을 보여줬고, 가나전은 비록 3대2로 패배하긴 했지만 게임 내내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흔들었으며, 이영표 해설위원의 말대로 운이 정말 없었던 것도 있었다. 그리고 포르투갈전 역시 짜릿한 역전승으로 외국인 감독으로서는 대한민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시킨 것은 덤. 그런 결과를 뒷받침 해 준 가장 큰 기둥은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지표를 대등하게 가져갈 수 있게 한 벤투만의 빌드업 축구였고, 4년 동안 이를 담당할 주요 선수들을 국대의 성향에 맞게 잘 키워왔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도 벤투는 자신의 축구 철학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냈다.

5.2. 부정적 측면[편집]


벤투 감독이 가장 비판을 받는 부분은 선수 교체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점이다. 2019년 아시안컵은 벤투 감독이 선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열렸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 충분한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변명을 할 수 있으나 이후 2019년 3월 평가전에서도 그다지 선수 변화가 많지 않았으며 볼리비아전에서 6장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교체 카드를 4장밖에 사용하지 않고, 콜롬비아전에서는 3장밖에 사용하지 않는 등 좀처럼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있지는 않은 편이다.

또한 해외리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벤투호 출범 이후 K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그야말로 간헐적인 선발에 그치고 있으며, 선발기회도 많이 못 얻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대표팀 내에서 이른바 경쟁이 보이질 않는다는게 큰 문제점이다. 수비진의 기용을 예시로 들자면, 골키퍼는 김승규에 주로 사용하는 포백에서 센터백은 1옵션 '김영권-김민재' 조합에 2옵션 권경원, 3옵션 박지수가 고정이고, 왼쪽 풀백은 1옵션은 김진수, 2옵션 홍철이 고정이며 간간히 박주호를, 2021년부터 강상우를 유사시에 3옵션으로 발탁하며, 오른쪽 풀백은 1옵션 이용, 2옵션 김문환, 3옵션으로 김태환이 고정이다. 이를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의 엔트리로 살펴보자면 좌우 풀백인 홍철과 이용은 부상으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고, 오른쪽 풀백 2옵션인 김문환은 대회 중간에 부상으로 소집해제 되어, 왼쪽 풀백 자리는 1옵션인 김진수가 주전이며 홍철을 대신해 3옵션인 박주호가 발탁되었으며, 오른쪽 풀백 자리는 새로운 얼굴인 김태환이 유일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단순히 외국인 감독이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낙관론만을 펼칠 것이 아니라 승리에 취하지 않도록 벤투 감독에게 어느 정도 변화의 모습을 좀 더 보여주도록 하는 계속된 관심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실험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여러 평가전에서 기존과 거의 비슷한 선수 선발을 가져가버림에 따라 벤투호가 가질 수 있는 변화의 기회는 더더욱 한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 부분이 가져오는 단점은 누구나 벤투호의 베스트 일레븐 라인업을 예상 가능하다는 것이다. 골키퍼 김승규 포백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미드필더 정우영 황인범 2선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최전방 황의조로 벤투호의 베스트 11이 예상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와 연계되어 특정 선수 선호와 혹사 논란이 연계되어 비판받고 있다. 선호하는 선수는 혹사 논란이 있어도 풀타임 출전이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는 아예 출전도 못 한다. 기용은 감독의 권한이지만 혹사 논란이 불거진 선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여 기회가 필요한 선수를 테스트해보는 모습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2022 시즌 K리그 MVP 였던 리그 최고의 센터백 홍정호,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 리그 최고 풀백이었던 강상우 등은 한번도 기회를 받지 못하는 등 선수 선발에서 매우 경직적인 것은 그 선수들의 팬으로서는 아쉬울수 밖에 없다. 벤투 감독의 성향과 전술을 감안했을때 정발 풀백을 선호한다는 점, 활동량 좋고 스위칭 되는 공격수를 선호한다는 점, 센터백은 각각 다른 발로 이뤄져야한다는 점 등이 겹쳐서 이들이 뽑히지 않는것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커리어 통틀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국가대표에는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약팀과 싸울 때 약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실험은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바로 아시안컵이다. 벤투호가 칠레와 우루과이 등의 강호들을 상대로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여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탓에 상대 팀이 한국을 만났다 하면 너도 나도 두 줄 수비 기본 장착에 심하면 텐백 전술을 시전했고, 이런 밀집 수비에 대처하지 못한 채 아시안컵을 준비한 벤투호가 고전하게 된 것이다. 또한 강호들 사이에서 준비한 전술이 잘 들어맞으면서 벤투가 더욱 자신의 전술에 대한 맹신을 하게 되었고 결국 전술적 유연성 부족으로 조기탈락하게 되었다. 이러한 점은 아시안컵 뿐 아니라 동아시안컵의 홍콩전, 2차예선의 북한전과 레바논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물론 둘 다 원정이고 북한전은 상대의 폭력적인 태도와 심판의 미숙한 대처로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치렀다는 것을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레바논전은 코너킥 때 황의조의 헤더가 벗어난 것 빼고는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레바논의 역습에 몇 차례나 당하며 레바논이 이겨도 할 말 없을만큼 매우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쿼드의 질적인 부분에서는 2021년 9월 기준으로 골키퍼는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2선의 공격진은 안정적이다 못해 포화 상태일 정도로 수준급의 선수들이 많다. 중앙 수비라인은 골키퍼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이라는 평이다.[38] 다만 한국 축구의 고질적 약점으로 꼽혀온 풀백은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39][40] 레프트백인 홍철, 김진수, 강상우와 라이트백인 이용, 김문환, 김태환 모두 폼이 들쭉날쭉하고 있는 탓이다. 최전방 공격진도 황의조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나 황의조의 백업은 그리 마땅치 않다는 고민이 있었다. 벤투호 공격 전술의 핵심은 중앙 미드필더와 풀백의 침투로 공간을 창출해 1선 스트라이커와 2선 윙어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부분이 크므로 중원과 풀백의 안정화가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2021년 A매치가 끝난 시점에서는 미드필더 라인의 이재성-황인범-정우영 조합이 탄탄해져서 3선의 걱정은 덜게 되었으며, 최전방에도 조규성김건희의 발탁으로 황의조 외의 옵션이 생겼다.

앞서 고집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사실 양면성이 있는 얘기다. 이런 종류는 잘 하면 뚝심이고 못하면 고집이 되는 식으로 이름이 바뀌는 것인데 벤투의 평가는 유럽에서부터 일관적으로 고집이었다. 전술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기보다는 전술이라는 틀 안에 가둬버리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단점이 존재한다. 팀에 일관성을 심고 스타일을 확립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나 벤투는 자신의 전술을 정하고 그 전술에 선수들을 끼워 넣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이 부분이 잘 작동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41] 벤투의 전술은 다소 일방통행식으로 선수들이 기존에 잘해왔던 부분을 살리는 것보다 자신의 전술 아래에서 역할 수행에 더 초점을 맞춘다. 손흥민 선수가 득점왕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난 모습이 뒷공간 침투인데 이를 활용하기보다는 손흥민이 내려와서 볼을 연결해주는 역할에 더 치중하게 하는 모습에서 드러난다.[42]

어느 순간부터 선수들에게 전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어느 정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으나 선발 멤버의 고착화와 경직성은 그대로이고 일단 그 안에서라도 개선점을 찾아보려 노력한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정도로 벤투 감독의 보수적 성향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선발 라인업의 고착화로 인한 전술의 경직성은 분명 존재하며 융통성이 부족한 전술로 인해 소속팀에서는 날고 뛰는 선수들이 대표팀만 오면 그 모습을 잃는 것은 비단 선수만의 문제로 치부할 것은 아니다.[43] 이는 전술과 팀을 총괄하는 최종 책임을 담당하는 감독의 책임의 몫이 매우 크다 볼 수 있다. 감독의 전술과 팀 스타일 정립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현실에 맞게 전술 수정도 가능하며 팀 스타일은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선발하며 꾸려가기도 하지만 결국은 이를 그라운드에서 구현하는 것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감독이 정한 스타일을 선수들에게 주입하기보다는 자신의 철학 범위 내에서 어느정도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융통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빌드업을 강조하는 축구 자체는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좋은 방향성이라 할 수 있지만 벤투가 강조하는 점유하고 주도하는 축구에 대한 집착은 분명히 융통성이 부족한 부분이다. 벤투는 빌드업 강조 말고도 점유하고 주도하는 축구에 대한 절대적인 신념을 보이고 있다. 벤투는 전원 수비하다가 몇 명으로 역습을 하는 축구는 자기가 감독으로 있는 한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성격이 분명하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으나 이런 스타일은 카운터 맞기가 쉬우며 유연성이 부족해서 전술의 단조로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 또한 빌드업을 추구하는 팀들도 상대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역습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는것을 보면 벤투의 전술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국대 경기에서 역습 상황에서 선수들이 뒷공간을 향한 패스를 보내기보단 볼을 돌리면서 경기 템포를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벤투의 지시인 것으로 보인다.

여러 장점들도 있지만 역시 벤투의 단점은 융통성과 유연성 부족이다. 경기 운영을 하면서 큰 그림을 잘 그리지만, 경기 중의 실시간 변화나 교체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벤투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한 수를 보여 준다거나 하는 게 거의 없다. 히딩크나 신태용이 잘 하던 이런 기발한 착상은 잘 하면 적의 의표를 찌르는 것이지만 실패하면 정석만도 못한 헛수작이 되는데, 벤투는 이런 부분에서 몹시 완고하다. 한국이 월드컵 16강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외성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데, 한국은 항상 예선 전력이 3~4위로 정석대로 하면 딱 떨어지기 좋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벤투의 교체 전술은 매우 안 좋은 편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이재성의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걸 지켜만 보다가 결국 이란에게 실점을 당해 1:1 무승부로 끝났던 최종예선 이란 원정이 있다. 이 경기뿐만이 아니라 벤투는 항상 교체 타이밍이 느리거나 이해가 안 되는 교체를 많이 한다. 물론 선제적 교체라는 것이 커다란 실책으로 돌아올 때도 있다. 하지만 벤투는 선수를 믿는다고 하기에도 좀 그럴 정도로 결단을 내리지 않거나 늦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히딩크 모델, 말하자면 해외 축구의 감독이 들어와 한국 축구에 도움을 준다는 식의 모델이 큰 도움이 될지도 알기 어렵다. 히딩크 시절은 한국 축구도 많이 닫혀 있었고 세계화와 정보화도 지금에 비하면 많이 뒤처진 상황이었다. 세리에가 세계 축구를 선도하던 시절이니 얼마나 옛날인가. 그 시절 히딩크가 들어와서 모든 부분에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성과까지 내면서 한국 축구인 전부에게 충격을 주고 따라가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해외에 이미 진출해 있는 선수도 많다. 팬들도 해외 축구와 선수들을 익숙히 아는 팬들도 많고, 감독이나 코칭 스태프들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과정에서 단순히 벤투가 들어온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될지는 알 수가 없다. 물론 이런 소위 말하는 히딩크 모델의 성공사례가 히딩크만 있는 것은 아니다.[44] 그러나 히딩크 이후로 한국은 벤투 말고도 많은 해외 감독들을 받아들였지만, 개중에 한국에 뚜렷하게 도움이 되었다 인정할 만한 감독은 서울의 감독이었던 귀네슈밖에 없다. 이런 와중에 당시의 히딩크보다도 확연히 위상이 낮은 벤투가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다.

그리고 김판곤의 이런 전략은 김판곤이 홍콩에서 행정과 감독 일을 하면서 성공했으니 한국에서도 하겠다는 것인데, 홍콩에서 성공했다고 한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역시도 미지수다. 홍콩과 한국은 대표팀의 축구 수준 차이, 프로 리그의 수준 차이, 국토의 넓이 등 여러 가지로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은 상식적인 수준이기도 하다. 이제 한국의 프로 축구팀들은 어느 정도 팀 컬러라는 것이 생긴 팀들도 많은데 이 시점에서 대표팀에서의 어쩌고 저쩌고로 한국 축구를 바꾸겠다는 것의 현실성이 큰 영향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2021년 3월, 일본에게 세 골차로 대패한 이후 전 일본 대표 조 쇼지는 일본의 한 매거진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일전 결과에 대해 "3-0이라는 뜻밖의 스코어가 나왔다"면서 "모리야스 재팬(일본대표팀)이 훌륭했던 것일까, 아니면 한국이 너무 한심했기 때문일까. 이유는 후자.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이 해외파를 소집하지 못해 당초 계획이 틀어졌을 수도 있다. 에이스 손흥민이 있었다면 전선에 파괴력이 생기고 다른 전개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애당초 벤투 감독이 요구하는 패스 축구가 한국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한국의 무서움이 깨끗한 패스 축구를 지향하다 죽고 있다"라고 강조했다.[45]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선전하며 들어갔던 벤투의 문제점이 2022년 평가전들과 EAFF 챔피언십을 계기로 다시 수면 위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2022년 7월 다시 한 번 일본에 세 골차로 대패한 이후 조 쇼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제 한국의 숙명의 라이벌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제 한국 축구의 시대가 끝났으며 한국에게 어떤 위협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벤투호의 목적이 장기적인 한국 축구의 발전이 아닌 22년 월드컵 본선 경기에만 둔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선도 있다. 히딩크호 이후 여태까지의 한국 축구는 그때그때 해결을 위해 감독을 수시로 바꾸고 방향성도 계속 틀었는데 벤투호 역시 월드컵 딱 하나만 봤지 그 이후까지 고려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것. 물론 월드컵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대부분의 나라들도 월드컵에 집중하는 만큼 이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여태 한일전 결과에서 보이듯 뿌리부터 하나하나 바꿔간 일본 대표팀과 달리 한국 대표팀은 그때그때 맞춰 하다보니 결국 쌓아올린 탑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 분명히 드러났다. 그런 면에서 오로지 월드컵 본선 3경기에만 모든 것을 투자하는 듯한 벤투의 언행과 결과에 아쉬움이 드러나는 것이다. 애초에 벤투가 선임될때부터 월드컵 이상을 기대하는 시선은 적긴 했으나, 만약 이번 월드컵에서 실패 후 감독이 스스로 사임하든, 경질을 당하든 감독 교체 후 또다시 다른 방향으로 틀게 된다면 벤투호 4년은 잃어버린 4년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논란을 회피하는 식의 언론 대응이 있다. 벤투의 약점은 이미 한국 대표팀 부임 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었고 비밀도 아니다. 조금씩은 개선되긴 했지만 벤투의 약점의 큰 줄기는 동일한데, 4년의 재임 기간 동안 언론이 그에 대해서 물어볼 경우 벤투는 일관적으로 동문서답으로 말을 돌리거나, 약간 화를 내거나, 틀에 박힌 대답을 짧게 뱉은 후 인터뷰를 끝내고 사라지곤 한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축구 감독들이나 선수들이 원론적인 인터뷰를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큰 문제점은 아니다. 신태용처럼 괜히 '트릭'같은 단어를 썼다가 기자와 팬들이 몇 달을 그 내용을 우려먹었던 것을 생각해보자. 괜히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인터뷰가 비슷하게 들리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한 듯한 질문이 나오면 그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이나 답, 솔직한 인정 같은 게 나오는 대신 벤투는 항상 틀에 박힌 말 돌리기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선수선발이나 전술, 경기력 등에서 조금이라도 불리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을 물어보면 벤투는 항상 팀으로 노력하겠다 열심히 준비하겠다 따위의 몇 가지 하나마나한 레퍼토리를 돌려막으며 일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벤투 시기 잘하는데 뽑히지 않은 선수들이 대표적으로 이강인, 이승우, 홍정호, 문선민, 이명주, 신진호, 주민규 등등이 있다. 보통이라면 감독들이 그 선수가 축구적으로 어째서 뽑히지 않는지 그 이유를 얘기해 준다.[46] 그런데 벤투는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니라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4년 내내 팬들이 왜 이 선수들이 뽑히지 않는지 자기들끼리 격론을 벌이고 추측을 했다. 그리고 정말 이해 안 되는 경우 국대 팬들이 비판할 때 벤투 지지자들이 옹호하는 이유는 그저 그것이 벤투의 스타일이니까라는 대답을 내놓곤 했다. 하지만 벤투의 스타일이란 건 말이 안 되는 일이고 벤투가 해야 하는 일은 왜 내가 이 선수를 뽑고 뽑지 않았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팬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팬의 입장이고, 선수 입장에서는 함부로 단점을 말했다간 동기부여에 지장이 간다는 선에서 납득이 되는 편이다. 실제로 벤투호의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문선민은 벤투 감독에게 자신이 왜 엔트리에서 제외됐는지에 대한 이유를 공개석상이 아닌 따로 1대1로 만나서 들으며 스스로 보완해야 할 점을 알았다고 밝힌 바 있다.

벤투호가 최종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끝에 본선에 진출하면서 부정적인 측면이 잠시 가라앉기는 했지만, 이후 평가전과 동아시안컵에서 다시 능력에 대한 비판여론이 올라오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부정적인 측면들이 월드컵 본선에 가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며 벤투호의 진정한 시험대는 결국 카타르 월드컵 32개국 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5.3. 퇴임 후 평가[편집]



5.3.1. 긍정적 측면[편집]


중원에서부터 이어지는 세밀한 수비조직력을 가다듬었다. 황인범, 이재성, 정우영 등 조직적인 수비에 능한 선수들을 중원에 배치하면서 조직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방을 압박하고 비교적 쉽게 공을 다시 따올 수 있거나 하는 점 등도 벤투호의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2011년 조광래호부터 2018러시아월드컵 전까지는 상당히 내외적으로 다사다난한 대표팀이었지만 벤투호에서는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벤투가 적절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이끌어왔고[47] 그것이 16강 진출의 실마리가 되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언론과 친숙하거나 그로 인해 팬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일은 없었지만 최소한 선수단 내부 단속은 4년 동안 확실하게 하면서 한국에서의 리더십 능력만은 누가 뭐라 해도 확실하게 증명했다. 의외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번의 대회 동안 지긋지긋할 정도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는데[48] 벤투의 지도 아래에서는 이렇다할 잡음이 없었다[49].

빌드업은 현대 축구의 기본요소이지 꼭 해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50] 빌드업을 어떻게 하느냐의 관점에서 벤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는 선 굵은 축구의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FIFA의 통계 결과 조별리그[51]와 16강 경기 모두 패스성공률은 80%를 상회하여 대표팀 역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실제로 브라질전을 제외하면 우리가 우리 진영에서 볼을 돌릴때 실수가 많이 적어졌음을 알 수 있다.[52] 동시에 벤투호의 로빙 패스 시도 횟수도 역시 제일 많았고 로빙 패스 성공률도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 그리고 점유율도 생각외로 높게 가져가지도 않았다. 벤투호가 막연하게 패싱 게임을 했다는 시각은 다소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빌드업은 패싱 게임이나 점유율 축구와 동일시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공격권을 가졌을 때에 지공으로 전개하던 속공으로 전개하던간에 그 과정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팀 운영 방식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은 객관적으로 월드컵 32개국 본선에 진출한 국가 중에선 약체에 속하는 국가이다. 피파 랭킹만 보아도 28등이고, 32개국 본선 진출 국가로 한정해도 22등으로 16강 16위권과는 꽤나 거리가 있었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네임밸류를 따져 보아도 종합적으로 피파랭킹도 평균 25위~35위 한국이 16강에 가는 것이 정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네임밸류는 절대 아니다.[53] 약체로 분류되는 국가를 데리고 16강에 진출한 것 만으로도 벤투호의 여정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거기에 H조 자체도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의 조였다. 옆 나라 일본과 비교했을 때 그나마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었지, 이 정도 조라면 16강은 충분히 갈 만 하다는 반응은 아니었고 4포트 가나가 귀화 선수들을 여러 명 끌어모은 시점에서는 비관적인 시선이 크게 증폭되어 있었다. 허정무호가 16강(15위)에 갔던 2010년의 조편성과 비교해보자. 당시 8강(5위)에 진출했던 아르헨티나와 지금 8강(8위)에 올라있는 포르투갈을 비슷한 체급 탑시드로 놓고 보면 남은건 그리스, 나이지리아인데, 그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예선에서 이기고 올라온 게 가나이고, 그리스와 우루과이의 월드컵 커리어를 비교하는 건 우루과이에게 큰 실례이다.[54] 하지만 벤투호는 남아공 때보다 더 어려운 조에서 더 좋은 골득실로 승점 4점으로 2위로 16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런 부분에서 봐도 벤투는 2010년대 이후 감독 중에 최소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결과만 놓고 보면 허정무와 두 명뿐인 16강 진출을 이뤄낸 최상의 감독이었다. 특유의 뚝심으로 인해 흔들리지 않았고, 그리고 그와 더불어 덕으로 선수들을 잘 다스려 조직력을 다지는 리더십을 발휘했고, 16강(16위) 진출까지 성공해서 해피엔딩으로 끝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상대적 약체팀에 패배하고 조 1위와 만나는 어려운 대진을 치뤘다는 점에서 홍명보호와도 비슷하지만 당시 벨기에는 조 1위까지 확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아예 2군 스쿼드를 돌렸으며 전반전 이른 시점에 벨기에 선수가 퇴장당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홍명보호는 알제리부터 1승 제물이라고 설레발을 일으키다가 알제리 쇼크를 겪으며 27위로 탈락했기에 벤투호의 결과는 더욱 고평가된다.

대표팀 선수단 대부분이 벤투 감독과의 이별을 아쉬워하고, 김승규나 황인범 같은 선수들은 눈물까지 보일 만큼 근래 국가대표팀 중 가장 끈끈한 팀을 만들어냈다는 점도 벤투호의 그간의 항해를 고평가할만 하다.[55] 월드컵 시작 이전부터 구자철 등의 선수들은 "벤투 감독에 대해 선수들은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일관되게 말할 만큼 벤투 감독과 그의 사단이 선수들의 신뢰를 받을 만큼의 능력을 보여줬다. 그간 외부에서 벤투호의 전략과 선수 선발에 갖은 딴지를 걸면서 거세게 흔들어댔음에도, 내부에서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단단하게 뭉칠 수 있었다는 점은 적어도 벤투 사단이 선수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 만큼 뛰어난 코칭과 전략전술 확립, 선수단 관리 능력을 갖추었고 이를 선수들에게 보여줬음을 의미한다.[56]

그리고 김판곤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의 말에 따르면 벤투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남긴 마지막 선물이 있었다고 한다. 김판곤의 말에 의하면 벤투와 그의 코치들은 자료 정리를 굉장히 잘 하는데, 대표팀이 소집되면 훈련 첫날부터 무얼 어떻게 했는지 영상이나 텍스트로 상세하게 모두 정리해 놨다고 한다.

김판곤은 이 자료들을 잘 분석하고 응용해서 교육자료, 연구자료로 만들어 유소년과 엘리트 조직에 재배포 해야하며, 그것을 사용해서 어떻게 쓸지는 대한축구협회 몫이라고 덧붙였다. 벤투의 가장 큰 장점이 빌드업 이식과 체계적인 훈련 세션이란걸 감안하면 이는 매우 중요한 유산이다.

2022 FIFA 월드컵을 마치고 파울루 벤투는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한 박지수를 위해 추천서를 써주었고, 박지수는 이를 통하여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소속의 포르티모넨스 SC로 입단하며 오랜만에 등장한 유럽파 센터백이 되었다. 또한, 브렌트포드 FC와 이적설이 있는 성남 FC김지수 또한 벤투 감독이 A대표팀 경력이 없는 김지수를 돕기 위해 워크퍼밋 발급을 위한 추천서를 브렌트포드 쪽에 보내주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센터백지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김지수의 프리미어 리그 이적이 성사된다면 벤투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 퇴임 이후로 대한민국에게 유럽파 센터백을 두 명이나 선사한 셈이 된다.

벤투 이후 부임한 클린스만의 평가가 바닥을 찍으면서, 벤투호를 재평가하는 여론이 생기고 있다.

5.3.2. 부정적 측면[편집]


첫 번째로 세대교체는 절반의 성공만 거두었다.

일단 수비쪽에서는 진짜 절반의 성공인데[57], 우풀백 김문환은 이용의 부진으로 인해 월드컵 즈음해서 중용되었고 이게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김민재는 부동의 센터백으로 확실히 올라왔다. 하지만 김영권은 이제 노쇠화가 어느 정도 엿보이고 있고, 좌풀백은 김진수가 고군분투 했지만 나이가 너무 많고 홍철은 나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밀렸다. 문제는 우풀백과 달리 좌풀백은 김진수, 홍철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올라오질 못했다.[58][59][60]

중원 미드필더진에서는 황인범이 새로운 주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진의 큰 정우영은 나이가 많아서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기 어렵고, 손준호도 나이가 너무 많다. 그나마 백승호가 떠오르고 있지만 정우영과 같은 플레이를 선보일지는 의문인 상황이다. 공격진에도 조규성과 황희찬, 그리고 작은 정우영과 이강인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기 어렵다. 거기다 작은 정우영과 이강인은 벤투호에서 주전이라 보기는 어려웠고 조규성 또한 월드컵 즈음해서 황의조의 폼 저하로 인해 주전으로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이 역시 세대교체가 매끄럽게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이런 점들이 있었기에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엔트리의 평균연령이 28세였을 정도로 고령이었다. 한마디로 4년 동안 매끄럽게 세대교체가 이어지기보다는 결국 본선 근처에 다다르면서 억지로 교체가 된 부분도 많은 상황이다. 거기다 당장 2000년생을 이강인 하나만 데려갔을 정도라서 다음 월드컵에서도 월드컵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쓰는 것이 우선이고, 엔트리에 새 얼굴이 없는 것은 아니었기에 참작의 여지는 있다.[61] 특히 비판의 주된 초점이었던 이강인이 본선에서 중용되면서 세대교체에 대한 비판은 많이 희석되었다.

두 번째로는 대응력이 전혀 없던 수비전술이었다. 강팀의 조건은 수비도 좋다는 점에 있었다. 하지만 벤투호 4년을 뒤돌아보면 강팀이나 실력이 엇 비슷한 팀과의 경기에서는 여지없이 실점이 많았다. 특히 그 실점의 상당부분이 세트피스에 의한 실점이었고, 이는 본선에서도 전혀 고쳐지질 않았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수비에서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거의 없었고, 지역방어 위주로 세트피스에 임하다보니 자연스레 상대 세트피스에 취약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6. 사건사고 및 논란[편집]



6.1. 안천지 벤투호 흔들기 논란[편집]


2002 레전드 선수들 중 유독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기간동안 빌드업과 전술 운영, 선수기용 등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작심 비판 발언 영상을 내보냈고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CBS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그동안의 벤투 감독의 빌드업이나 경기 전술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였다. #, 김진짜 #

축구팬들은 이들과 이들의 발언을 2002 멤버라는 이유만으로 무지성으로 쉴드치는 팬들을 향해 안천지라며 묶어 부르기 시작했다.

비판 행위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당연히 축구인이자 전문가로서 축구적인 부분에 비판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의견을 낼 권리는 분명하게 있다. 비단 이 셋 뿐 아니라 많은 축구인들이 벤투호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고, 당장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까지도 어느정도 비관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성과와는 별개로 벤투도 결국 사람인지라 전술이나 지도력이 100% 다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인 만큼 벤투호를 비판한 것 그 자체는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라는 직책을 가졌다면 대표팀을 이끄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감독을 존중하거나 하다못해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했다. 감독의 전술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축구협회 부회장이 대표팀을 흔들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자 축구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한, 말단 직원도 아니고 어쨌거나 직함이 부회장인데 김병지의 발언은 사실상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처럼 보일 건덕지가 충분했으며,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하더라도 분명히 조심했어야할 부분이다.

비판 발언에도 정당성에 의혹을 가지게 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술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빌드업의 의미를 잘못 알고 '빌드업 축구'라는 단어를 만들어 오용했으며, 많은 전문가들과 선수들이 이후에 이를 지적했음에도 고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벤투가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남기자 그가 국민들의 인터넷 댓글과 손흥민의 인스타를 보고 선수 기용과 전술을 바꾼 것 같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추측 발언을 하면서 팬들로부터 전문성을 의심받기 시작했다.

추가적으로 축협 지도부가 바뀐 이래 벤투 감독이 이렇다 할 지원도 받지 못했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데다, 후임 감독의 2+2년 계약 발언 등으로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다. 이용수 등 상당수의 축구협회 인사들이 사실상 월드컵 참가비에 관심이 있지 한국 축구의 발전과 장기적인 비전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주장에 간접적으로 힘을 실어주었다. 김판곤 체제 시절을 제외하고 그동안 협회의 행보에 여러 차례 실망한 국내 축구팬들은 이 인터뷰를 계기로 김병지에게도 마찬가지로 등을 돌리려 하고 있다.

2022년 12월 7일 축구대표팀 귀국 환영 장소에 모습을 비추었고 본인이 비판했던 벤투 감독하고 인사를 했다. 축구협회 부회장으로서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마중을 나갔지만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한술 더 떠 자신의 인스타그램 비판 댓글까지 지우는 추태를 보여주고있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나름 해명을 했지만, 2+2 계약 관련해서 위약금 발언 때문에 반응은 그렇게 좋지 않았고, 자기의 발언에 기자들의 오해와 불편을 운운하면서 사과만 남기고 월드컵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축협의 해명문 등으로 조용해 졌지만, 자신의 유튜브에 자주 나오던 김형범이 이보다 더한 급의 실언을 남긴 덕분에 김병지 라인 자체가 암적인 존재로 보는 축구팬이 많아졌다.

안정환의 경우 벤투호 선임 이후로 개인 유튜브 채널과 MBC 공영방송에서 지속적으로 벤투호를 비판하여 발생한 논란이다. 실제로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까지는 많은 국민들과 축구팬, 그리고 소수 전문가들의 의견에서 벤투호에 대한 비판이 많긴 했지만, 결과를 내자 안정환도 이러한 비판에서 피할 수는 없었다.[62] 그리하여 실제로 축구를 잘 모르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선동당하여 벤투호가 잘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인식이 박혔으며, 빌드업 축구에 대한 의미자체를 각색하여 국민들을 선동했다는 반응이다. 벤투호의 전술에 대하여 많은 축구인들이 통상적으로 빌드업 축구라고 부르지만 정확하게 의미를 따지면 맞지 않는 말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벤투호에 대해 맹비난하는 영상을 올려 국민들을 선동하고 조회수를 챙기려는 2002 선수들인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셋의 이름을 합쳐 안천지라는 별명을 만들어 비난을 하고 있다.[63] 심지어 2010년대 국가대표 선수들 또한 벤투호를 향한 맹비난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비판을 내비쳤을 정도로 심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4] 안정환은 이전에도 전문성에 대해 비판을 많이 받아왔는데 벤투호에 대한 비난이 결국에는 벤투호가 끝내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이에 대한 비난이 잇따랐다.

은퇴 이후 딱히 축구인으로서 활동하지 않은 안정환 본인이 자신을 축구계에서 낮은 위치로 생각하더라도, 대외적으로 안정환의 위치는 2002년 이탈리아전 골든골의 주인공이자 대표팀 월드컵 최다골 타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 축구계의 레전드이며 이후 축구에 대한 행보를 계속 이어갔기 때문에 위상을 생각하고 발언이 신중했어야 했다. 축구를 모르는 대부분의 대중은 그의 발언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었고,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까진 벤투호에 대한 이유없는 비난이 클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이러한 입장이다 보니 안정환의 발언은 비판이 아니라 깎아내리기식이자 불평을 늘어놓는 비난으로 들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작 안정환은 감독은 커녕 코치 경험조차 없는 상황에서 감독으로서 필요한 P급 자격증 특혜논란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으로서 이미 클럽 및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역량을 증명받은 벤투를 겉핥기 식으로 깐다는 비판도 세게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우습게도 안정환은 벤투 후임 차기 감독 및 코치 리스트에도 포함이 되어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이 벤투호를 그렇게 맹비난을 한 업보를 고스란히 되돌려 받게 될 거라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현재 안정환의 입지도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만에 하나 안정환이 차기 국대 감독 및 코치로 합류하여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2014 브라질 월드컵홍명보호의 데자뷰가 될 것은 불보듯 뻔할것이고 축구인으로서 안정환의 입지는 매우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천수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벤투호에 대한 비판을 하였으며,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동료 해설위원에게 언급이 되는 모습도 나온다. 특히, 벤투호에 대해서는 어차피 김승규만 기용한다며 말도 안되는 발언으로 축구팬들의 비판속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평가전 리뷰 영상으로 지속적으로 몇몇 선수[65]를 기용하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66]

이들의 이런 행동은 에펨코리아, 해외축구 갤러리, 락싸 등에서 지속적으로 언급이 되며 비판을 받았지만, 축구 커뮤니티가 아닌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2002 멤버라는 이유만으로 쉴드를 받았다. 딘딘이 벤투호에 대한 흔들기를 했다가 전 커뮤니티에서 까인것과는 대조적인 반응이다.

이러한 반응을 미리 알기라도 한듯 해당 축구인들은 하나같이 월드컵 한달전이 되자 벤투호를 응원한다며 태세전환을 했다. 물론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벤투호가 잘할것을 대비해 ‘보험 들어놓기’라는 비판이 주를 이루었다.

결국 ‘보험 들어놓기‘는 성공이라도 한듯, 소위 안천지빠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안천지가 앞서 벤투호를 지속적으로 흔든 내용들은 무시한 채로 보험 들어놓은 영상을 올리며 “그들은 벤투호를 깐게 아니다”라고 쉴드를 치고 있다.

결국 해당 축구인들은 후배 이청용에게 저격을 당하기도 했다.[67]

클린스만과 황선홍이 부임 후 재앙같은 행보와 경기력을 이어감에도 이들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못하며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정몽규가 밀어주는 픽에는 입을 닫고 그렇지 않으면 만만해보이니 물어뜯냐는 것.


6.2. 손흥민 전담 트레이너 관련 논란[편집]





6.3. 카메룬전 이강인 연호 사건[편집]


연호 동영상

2022년 9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카메룬과의 평가전 경기 막바지에 황의조가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부상당했음에도 이강인이 들어올 줄 알고 관중들은 이강인의 이름을 연속으로 외쳤다. 물론 선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부분이 아니지만 문제는 황의조가 부상을 당해서 그라운드에 누워있음에도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된다. 강인이만 경기를 못 뛴거는 아니다. 당연히 감독님의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인터뷰 하였다.

추후 최태욱 코치가 밝히기를, 이강인은 원래 투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황의조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교체카드가 변경된 것이라고 한다.#

해당 사건이 정리된 게시물



7. 재계약 무산[편집]


2022년 12월 3일에 벤투호는 포르투갈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당초 대한축구협회나 국민들이 생각했던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써 가나전 직후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최악의 상황을 피해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냈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파울루 벤투 사단과의 재계약이든 다른 외국인 감독의 선임이든 이전보다는 훨씬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벤투호의 마지막 이번 월드컵 경기였던 16강 브라질전이 끝난 직후 벤투가 직접 요청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국축구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라면서 “지난 9월부터 이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면 조금 쉬고 싶다는 뜻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오늘 아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생각을 거듭 밝혔다. 선수들과도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기사(주간조선) 또한 대한축구협회도 “통역 측 착오가 있었던 것 같은데,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벤투의 진의를 재차 확인해줬다. 이로써 벤투와의 4년 4개월 간의 여정은 끝맺음하고 자연스럽게 후임 감독 선임 절차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후 벤투의 포르투갈 언론 인터뷰에서 축구협회는 1+3년 계약을, 벤투는 4년 계약을 제시했고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68] 축구협회가 벤투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성적을 먼저 보겠다는 입장이었던 것. 해당 인터뷰를 담은 한국 보도

7.1. 재계약 관련 사가[편집]


  • 2022년 11월 18일, SBS '축덕쑥덕' 제193회에서 하성룡 SBS 기자는 한 팬의 질문에 '축구협회에서 감독과 재계약 관련 논의를 올해 1번 했는데 그 내용은 원론적인 수준'이며 '이때 파울루 벤투가 어떤 식으로 답을 했는지 알려지진 않았다'고 한다. 영상(SBS) 그리고 '월드컵 일정이 마무리되면 벤투 사단은 바로 포르투갈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잠시 들어올 예정'이라는 얘기를 전했다.
  • 포르투갈전 직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다"라는 묘하게 들릴 수 있는 얘기를 꺼냈는데,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벤투가 미리 선수들에게 계약 종료 후 떠날 것임을 알렸을 수'도 있지만, '벤투의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말일까지, 즉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여정이 끝날 때까지이고 오로지 그런 이유에서 손흥민이 저 발언을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기사(OSEN)

벤투의 재임기간 중 초반에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으나 브라질과의 평가전 대패E1 챔피언십에서의 일본전 완패 등의 사건으로 인해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국민 여론에서는 서서히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수단 내에서는 줄곧 벤투 사단의 체계적이고 세밀한 지도에 만족하는 분위기인데다가 신뢰도도 높은 상황이었고,기사(포포투) 상당수 국민들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상황에서도 불신을 보이기보다는 오히려 주도하는 경기력이었음에도 패배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음 경기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꽤나 있었다.

즉 벤투 사단과의 재계약은 더이상 말도 꺼내지 못할 안건이 아니라 어느 정도 가능성이 열려 있는 시나리오이며, 어디까지나 벤투와 그 사단의 의지에 달린 것이기는 하지만 재계약을 위한 기본 요건은 이미 갖춰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만약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벤투 사단에게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줄 필요가 있다. 가령 연봉 인상 및 포상금 지급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지도를 위한 시스템과 설비의 확충 같은 것들 말이다.

또한 2022년 현재의 축구계 상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축구계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분야가 얼어붙었다. 그래서 감독들은 새로운 팀을 찾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또한 이번 월드컵은 유럽 리그가 진행되는 도중인 겨울에 치러지다 보니, 월드컵이 끝나더라도 유럽 리그에 벤투 사단이 당장 갈 만한 팀을 찾기도 어렵다. 2023 AFC 아시안컵카타르 개최로 확정되었는데, (아직까지 AFC와 대회 조직위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번 월드컵 포함해서 중동에서 열린 대회들이 으레 그래왔듯이 2024년 1월로 미뤄져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유럽과는 사이클이 맞지 않은 터라, 벤투로서는 당장 유럽으로 돌아가기보다는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기회를 엿보려고 할 수도 있다. 그도 언젠간 유럽으로 돌아가겠지만 말이다.

2014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의무위원(스포츠심리분야)을 맡고 있는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벤투와의 재계약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의견을 냈다.

그건 경기결과 보다는 대한축구협회가 10년, 20년, 50년을 내다보는 한국 축구의 대계를 어떻게 세웠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협회가 한국 축구의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벤투 감독에게 4년 동안 ‘이만큼 발전시켜달라’고 기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적 보다는 그 합당한 목표를 달성했으면 재계약하고, 그렇지 못했다면 보완해줄 다른 지도자를 데려오면 된다.

그 전제는 협회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벤투 감독을 데려왔고, 어떻게 평가할지 이미 4년전 혹은 그 이전에 계획이 세워졌어야 한다는 얘기다. 벤투 감독이 목적을 이뤘는지 반드시 평가하고, 그 평가 도구가 과학적으로 측정됐는지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벤투 감독이 실패든 성공이든, 한국 축구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을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만약 그런 것도 없이 월드컵 경기 결과만 갖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면 30년 전 축구협회와 달라진 게 없는 셈이다.

(한덕현 /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박민식(2022), '월드컵 축구, 절호의 기회 날린 실수도 실력일까?', 《한국일보2022년 12월 4일자 보도 기사(한국일보)


16강전 브라질전을 앞둔 2022년 12월 5일, 아시아경제의 단독 보도로 '대한축구협회파울루 벤투에게 16강 진출 성공 직후 재계약을 타진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기사(아시아경제) 기사에 따르면, '재계약 협상은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기본 1년 + 옵션 3년'으로 아시안컵을 염두에 둔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벤투가 다음 월드컵까지 '기본 4년'으로 역제안을 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기사에서는 벤투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안으로 김학범U-23 대표팀 감독과 최용수강원FC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었다고도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강원 FC 측은 '최용수 감독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구단 측에 소문을 일축했다'고 한다. 기사(강원도민일보) 대한축구협회도 "대회 중에는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한 사실이 없다. 감독도, 협회도 대표팀 일정에만 집중했다"라고 해당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기사(중앙일보)

문제는 벤투는 '이미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하면서 종전 유로 4강 경험과 함께 확실하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벤투 입장에서는 4년 더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도하여 '자신의 드림팀'을 만드려는 꿈이 있을 수도 있고, 또 교섭 우선순위에서도 대한축구협회가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앞서긴 하겠지만, 다른 대표팀 내지 클럽팀으로부터 올 수 있는 제안을 뛰어넘는 만족할 만한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간만에 얻은 좋은 감독을 다시금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월드컵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워낙 커서 선뜻 확실한 제안을 못 했을 수 있으나, 그럼에도 그의 가치가 오르기 전에 확실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풋볼리스트김판곤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후 전했다. 인터뷰 내용 중 벤투호에 대한 평가는 아래와 같다.

벤투 감독 선임 당시 한국 축구의 과제는 세계 축구 트렌드와의 거리를 좁혀보기 위한 전환이었다. ... (중략) ... 벤투 감독은 본인이 뭘 해야 할 지 아는[69]

사람이다. 철학이 굳건하고, 그걸 타협하지 않는다. 선수들과의 관계도 끈끈하고, 준비도 치밀하게 한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 (중략) ...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이번 성과는 벤투 감독 개인이 아니라 팀 벤투 전체가 해 낸 일이다. 벤투 사단이 왔기 때문에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 ... (중략) ... 벤투 사단과 함께 한 지난 4년은 한국 축구에 중요한 유산이고 방향성이 될 거다. 벤투 감독과 그의 코치들은 정리를 너무 잘 한다. 대표팀이 소집하면 훈련 첫 날부터 뭘 했는지 영상, 텍스트로 다 정리해 놨다. 그 자료를 갖고 분석해서 교육 자료, 연구 자료를 만들어 유소년과 엘리트 조직에 재배포를 해야 한다. 벤투 감독은 다 남겨 놨다. 그걸 사용해서 앞으로 어떻게 쓸 지는 KFA의 몫이다. 이 4년으로 한국 축구의 변화가 다 완성되는 건 아니다. 지속적으로 가야 한다.

(김판곤 /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서호정(2022), '[서호정] '벤투 모셔온' 김판곤의 눈 "감독 혼자가 아닌 사단의 힘으로 16강 달성"', 《풋볼리스트2022년 12월 5일자 보도 기사(풋볼리스트)


벤투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당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 응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벤투와의 재계약에 대해서 "몇 달 전 의견을 나눴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상(CBS) 기사(노컷뉴스) 또한 "그때 당시(월드컵 이전)에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치가 물론 16강 넘어 그 이상을 꿈꿨지만, 만약에 결과가 안 좋았다라고 생각하면 역대로 봤을 때 여론적으로 팬들이 받아들이지 않았을 테니까 계약이 자연스럽게 안 될 것이다. 그런 상황인데 지금 두 가지 옵션 중에 잘해서 어쨌든 벤투 감독이 원하는 팀도 많아질 테고 이런 여건 때문에 또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라는 게 예상 범위에서는 지금 들어와 있는 거죠."라고 평가했다.


8. 경기 결과[편집]


경기수



득점
실점
승률[70]
57
35
13
9
100
46
61.4%

[정식 A매치가 아닌 2020 하나은행컵의 전적을 포함하고 계산할 시]
경기수



득점
실점
승률
59
36
14
9
105
48
61.02%


일시 / 장소
상대팀 (FIFA 랭킹)[71]
결과
대회
득점[72]
비고
2018년
2018년 9월 7일
(고양, 홈)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코스타리카(32)

2:0

평가전
이재성, 남태희
파울루 벤투 감독 데뷔전
2018년 9월 11일
(수원, 홈)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12)

0:0



2018년 10월 12일
(서울, 홈)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5)

2:1

황의조, 정우영

2018년 10월 16일
(천안, 홈)
파일:파나마 국기.svg
파나마(70)

2:2

박주호, 황인범

2018년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 원정)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42)

1:1

황의조

2018년 11월 20일
(호주, 브리즈번, 중립)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94)

4:0

남태희,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

2019년
2019년 1월 1일
(UAE, 아부다비, 중립)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69)

0:0

평가전


2019년 1월 7일
(UAE, 두바이, 홈[73])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116)

1:0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황의조
본선 조별리그
(C조)
2019년 1월 12일
(UAE, 알 아인, 원정)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91)

1:0

김민재
2019년 1월 16일
(UAE, 아부다비, 홈)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76)

2:0

황의조, 김민재
2019년 1월 22일
(UAE, 두바이, 홈)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113)

2:1

황희찬, 김진수
16강
2019년 1월 25일
(UAE, 아부다비, 홈)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93)

0:1


8강[74]
2019년 3월 22일
(울산, 홈)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볼리비아(60)

1:0

평가전
이청용

2019년 3월 26일
(서울, 홈)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12)

2:1

손흥민, 이재성

2019년 6월 7일
(부산, 홈)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41)

1:0

황의조

2019년 6월 11일
(서울, 홈)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21)

1:1

황의조

2019년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 중립)
파일:조지아 국기.svg
조지아(94)

2:2

황의조(2골)

2019년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원정)
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
투르크메니스탄(132)

2:0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나상호, 정우영

2019년 10월 10일
(화성, 홈)
파일:스리랑카 국기.svg
스리랑카(202)

8:0

김신욱(4골),
손흥민(2골),
황희찬, 권창훈

2019년 10월 15일
(북한, 평양, 원정)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113)

0:0

평가전[75]


2019년 11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 원정)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91)

0:0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019년 11월 19일
(UAE, 아부다비, 중립)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3)

0:3

평가전


2019년 12월 11일
(부산, 홈)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139)

2:0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황인범, 나상호
리그전
2019년 12월 15일
(부산, 홈)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75)

1:0

김민재
리그전
2019년 12월 18일
(부산, 홈)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28)

1:0

황인범
리그전
우승
2020년
2020년 10월 9일
(고양, 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U-23

2:2

비공식 평가전
이주용, 이정협
2020
하나은행컵

2020년 10월 12일
(고양, 원정)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U-23

3:0

이동경, 이주용,
이영재

2020년 11월 15일
(오스트리아, 비너노이슈타트, 중립)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11)

2:3

평가전
황의조, 권경원

2020년 11월 17일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중립)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57)

2:1

황희찬, 황의조

2021년
2021년 3월 25일
(일본, 요코하마, 원정)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27)

0:3

평가전


2021년 6월 5일
(고양, 홈)
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
투르크메니스탄(130)

5:0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황의조(2골),
남태희, 김영권,
권창훈

2021년 6월 9일
(고양, 원정[76])
파일:스리랑카 국기.svg
스리랑카(204)

5:0

김신욱(2골),
이동경, 황희찬,
정상빈

2021년 6월 13일
(고양, 홈)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93)

2:1

마헤르 사브라(OG), 손흥민

2021년 9월 2일
(서울, 홈)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70)

0:0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021년 9월 7일
(수원, 홈)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98)

1:0

권창훈

2021년 10월 7일
(안산, 홈)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81)

2:1

황인범, 손흥민

2021년 10월 12일
(이란, 테헤란, 원정)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22)

1:1

손흥민

2021년 11월 11일
(고양, 홈)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71)

1:0

황희찬

2021년 11월 17일
(카타르, 도하, 원정)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72)

3:0

이재성, 손흥민,
정우영

2022년
2022년 1월 15일
(터키, 안탈리아, 중립)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아이슬란드(62)

5:1

평가전
조규성, 권창훈,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

2022년 1월 21일
(터키, 안탈리아, 중립)
파일:몰도바 국기.svg
몰도바(181)

4:0

김진규, 백승호,
권창훈, 조영욱

2022년 1월 27일
(레바논, 시돈, 원정)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95)

1:0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규성

2022년 2월 1일
(UAE, 두바이, 원정)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86)

2:0

김진수, 권창훈

2022년 3월 24일
(서울, 홈)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21)

2:0

손흥민, 김영권

2022년 3월 29일
(UAE, 두바이, 원정)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69)

0:1



2022년 6월 2일
(서울, 홈)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1)

1:5

평가전
황의조

2022년 6월 6일
(대전, 홈)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28)

2:0

황희찬, 손흥민

2022년 6월 10일
(수원, 홈)
파일:파라과이 국기.svg
파라과이(50)

2:2

손흥민, 정우영

2022년 6월 14일
(서울, 홈)
파일:이집트 국기.svg
이집트(32)

4:1

황의조, 김영권,
조규성, 권창훈

2022년 7월 20일
(일본, 토요타, 원정)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78)

3:0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주천제(OG), 권창훈, 조규성
리그전
2022년 7월 24일
(일본, 토요타, 홈)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145)

3:0

강성진(2골), 홍철
리그전
2022년 7월 27일
(일본, 토요타, 원정)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24)

0:3


리그전
준우승
2022년 9월 23일
(고양, 홈)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코스타리카(34)

2:2

평가전
황희찬, 손흥민

2022년 9월 27일
(서울, 홈)
파일:카메룬 국기.svg
카메룬(38)

1:0

손흥민

2022년 11월 11일
(화성, 홈)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아이슬란드(62)

1:0

송민규

2022년 11월 24일
(카타르, 아라얀, 원정)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14)

0:0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32강[77] 본선 조별리그
(H조)
2022년 11월 28일
(카타르, 아라얀, 홈)
파일:가나 국기.svg
가나(61)

2:3

조규성(2골)
2022년 12월 3일
(카타르, 아라얀, 홈)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9)

2:1

김영권, 황희찬
2022년 12월 6일
(카타르, 도하, 원정)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1)

1:4

백승호
16강전[78]

벤투호는 4년간 경질없이 무사히 본선에 진출하여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와의 전적은 8승 6무 8패로 최강희호[79]홍명보호[80]가 2014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와의 전적 그리고 슈틸리케호[81]신태용호[82]가 2018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와의 전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9. 득점 분포[편집]


  • 총 100득점. 첫 득점은 이재성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넣었고 마지막 득점은 백승호가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넣었다.
  • 굵은 글씨는 월드컵에 발탁된 선수들.
1위
황의조 (15골)
2위
손흥민 (12골)
공동 3위
권창훈, 황희찬 (8골)
공동 5위
김신욱, 조규성 (6골)
공동 7위
황인범, 김영권 (4골)
공동 9위
김민재, 남태희, 이재성, 백승호 (3골)
공동 12위
김진규, 김진수, 나상호, 정우영(89), 정우영(99), 강성진 (2골)
공동 19위
권경원, 문선민, 박주호, 석현준, 송민규, 엄지성, 이동경, 이청용, 정상빈, 조영욱, 홍철 (1골)

10. 랭킹 추이[편집]


발표기간
FIFA 랭킹 (위)
FIFA 포인트 (Pts)
Elo 레이팅 (위)
Elo 포인트 (Pts)
비고
2018년
2018년 8월
57[83]
(◀▶)
1387
(▲ 843)[84]
25[85]
(▲ 20)
1757
(▲ 80)

2018년 9월
55[86]
(▲ 2)
1395
(▲ 8)
26[87]
(▼ 1)
1767
(▲ 10)

2018년 10월
53[88]
(▲ 2)
1401
(▲ 6)
26[89]
(◀▶)
1773
(▲ 6)

2018년 11월
53[90]
(◀▶)
1405
(▲ 4)
23[91]
(▲ 3)
1784
(▲ 11)

2018년 12월
53[A18]
(◀▶)
1405
(◀▶)
23[92]
(◀▶)
1779
(▼ 5)

2019년
2019년 1월
53[A18]
(◀▶)
1405
(◀▶)
26[93]
(▼ 3)
1767
(▼ 12)

2019년 2월
38[94]
(▲ 15)
1451
(▲ 46)

2019년 3월
24[95]
(▲ 2)
1784
(▲ 17)

2019년 4월
37[96]
(▲ 1)
1462
(▲ 11)
24[97]
(◀▶)
1786
(▲ 2)

2019년 5월

2019년 6월
37[98]
(◀▶)
1467
(▲ 5)
2019년 7월
37[99]
(◀▶)
1467
(◀▶)

2019년 8월

2019년 9월
37[100]
(◀▶)
1784
(▼ 2)

2019년 10월
39[101]
(▼ 2)
1466
(▼ 4)
26[102]
(▼ 2)
1770
(▼ 14)

2019년 11월
41[103]
(▼ 2)
1459
(▼ 7)
28[104]
(▼ 2)
1752
(▼ 18)

2019년 12월
40[A19]
(▲ 1)
1461
(▲ 2)
27[A19]
(▲ 1)
1771
(▲ 19)

2020년
2020년 1월
40[A19]
(◀▶)
1464
(▲ 3)
28[105]
(▼ 1)
1771
(◀▶)

2020년 2월
40[106]
(◀▶)
1464
(◀▶)
28[107]
(◀▶)

2020년 3월

2020년 4월
40[108]
(◀▶)
2020년 5월

2020년 6월
40[109]
(◀▶)

2020년 7월
40[110]
(◀▶)
2020년 8월

2020년 9월
39[111]
(▲ 1)

2020년 10월
38[112]
(▲ 1)

2020년 11월
38[113]
(◀▶)
1465
(▲ 1)
27[114]
(▲ 1)
1772
(▲ 1)

2020년 12월
38[A20]
(◀▶)
1465
(◀▶)
27[A20]
(◀▶)
1772
(◀▶)

2021년
2021년 1월
38[A20]
(◀▶)
1465
(◀▶)
27[A20]
(◀▶)
1772
(◀▶)

2021년 2월
38[115]
(◀▶)

2021년 3월
32[116]
(▼ 5)
1758
(▼ 14)

2021년 4월
39[117]
(▼ 1)
1460.25
(▼ 4.75)
29[118]
(▲ 3)
1761
(▲ 3)

2021년 5월
39[119]
(◀▶)
1460.25
(◀▶)
29[120]
(◀▶)
1761
(◀▶)

2021년 6월
31[121]
(▼ 2)
1763
(▲ 2)

2021년 7월
31[122]
(◀▶)
1763
(◀▶)

2021년 8월
36[123]
(▲ 3)
1474.96
(▲ 14.71)

2021년 9월
36[124]
(◀▶)
1479.41
(▲ 4.45)
1753
(▼ 10)

2021년 10월
35[125]
(▲ 1)
1489.1
(▲ 9.69)
30[126]
(▲ 1)
1765
(▲ 12)

2021년 11월
33[127]
(▲ 2)
1507.24
(▲ 18.14)
27[128]
(▲ 3)
1787
(▲ 22)

2021년 12월
33[A21]
(◀▶)
1507.24
(◀▶)
28[129]
(▼ 1)
1787
(◀▶)

2022년
2022년 1월
33[A21]
(◀▶)
1507.24
(◀▶)
27[130]
(▲ 1)
1801
(▲ 14)

2022년 2월
29[131]
(▲ 4)
1522.85
(▲ 15.61)
27[132]
(◀▶)
1807
(▲ 6)

2022년 3월
29[133]
(◀▶)
1519.54
(▼ 3.31)
26[134]
(▲ 1)
1800
(▼ 7)

2022년 4월

2022년 5월

2022년 6월
28[135]
(▲ 1)
1526.2
(▲ 6.66)
26[136]
(◀▶)
1805
(▲ 5)

2022년 7월
28[137]
(▼ 2)
1783
(▼ 22)

2022년 8월
28[138]
(◀▶)
1526.02
(▼ 0.18)

2022년 9월
28[139]
(◀▶)
1783
(◀▶)

2022년 10월
28[140]
(◀▶)
1530.3
(▲ 4.28)

2022년 11월
36[141]
(▼ 8)
1750
(▼ 33)

2022년 12월
25[142]
(▲ 3)
1539.49
(▲ 9.19)
26[143]
(▲ 10)
1788
(▲ 38)

[1] 계약만료일 기준[2] 결국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3] 간혹 벤투호 축구를 빌드업 축구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빌드업은 공격전개를 통틀어 하는 말이고 벤투호는 공격 작업을 후방에 조금더 힘을 줄 뿐이다. 벤투 감독 역시 본인의 축구를 빌드업 축구라 칭한 적이 없다.#[4] 홈 경기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 홈에서 치룬 A매치 26경기 중 브라질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하였다.[5] 24개 진출팀 중 5위 기록.[6] 32개 진출팀 중 16위 기록.[7] 2022월드컵 16위[8] 벤투는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이들 중에서 커리어가 히딩크 다음으로 뛰어나고, 딕 아드보카트에 버금간다. 재밌는 점은 서로 커리어가 비슷한 아드보카트가 이끄는 이라크와 벤투가 이끄는 한국이 2022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만났다.[9] 사실상 권위가 거의 없는 대회이다. A대표팀이 진출하는 3개 대회인 월드컵, 아시안컵, 동아시안컵 중에서 동아시안컵이 가장 난이도가 낮으며 우승하기도 쉬운 대회이다. 그래도 엄연히 A매치로 인정되며, FIFA 랭킹 계산시에도 대회 결과가 합산되지만, 그래도 슈틸리케는 벤투처럼 유로 같은 큰 대회에서 성과를 낸 적은 없었다. 그리고 벤투도 부임 이후 동아시안컵을 우승했다. 그것도 무실점, 전승으로.[10] 그러나, 이 당시 전술은 모두 코치였던 신태용이 담당했다.[11] 프랑스 리그 1과 UEFA 랭킹 계수가 맞먹을 정도이다. 당장 UCL이나 UEL에 진출한 포르투갈 팀이 수두룩하고 프리미어 리그만 보더라도 포르투갈 국적의 선수가 다수 활약한다.[12] 그것도 스포르팅 창단 최초로 16강을 보낸 것이다.[13] 케이로스가 떠나면서 자신의 후임으로 벤투를 퍼거슨에게 추천했기 때문이다.[14] 다만 이는 슈틸리케의 아시아 예선탈락위기로 신태용이 소방수 임시감독으로 부임한 상황이었고, 한국축구 암흑기 시절로 분위기 자체가 숨만 쉬고 있어도 비난을 받을 때였다. 슈틸리케 경질 과정에서 이용수의 사퇴와 김호곤이 선임되면서 온갖 잡음이 발생하며 신태용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고사하고 엄청난 비난과 차가운 눈빛만 보냈다.[15] 고양종합운동장(대화역)에서 파주 NFC는 거리상으로는 가까우나 고양시 - 파주시대중교통 배치 문제로 인해 직접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가장 쓸만한 방법은 대화역 쪽에서 경의선 탄현역으로 간 뒤 경의중앙선 열차를 타고 금촌역에서 내려서 파주시 시내버스 를 타는 것. 그나마도 직접 가는 버스는 없고 오두산통일전망대문산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탄 뒤에 걸어와야 한다.[16] 실제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꽤 오랫동안 점유율 축구를 정착시키려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2018년의 기적도 철퇴축구 내지 늪 축구와 유사한 전술로 승리를 얻은 반면, 이번 2022년의 기적은 빌드업을 통한 능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17]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호성적을 낸 상대인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모두 공격력이 그리 좋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가 뜻밖의 저점을 띄웠고, 포르투갈은 폼이 떨어진 호날두에게 지나치게 공을 몰아주려고 시도하면서 스스로 공격력을 감퇴시켰다. 반대로 한국 상대로 호성적을 낸 가나와 브라질은 모두 공격력 하나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팀들이었다.[18] 원정 첫 2라운드 (15위) 진출의 허정무호 이후 12년만에 16강에 진출했다.[19] 대회 25등으로 아쉽게 16강은 실패했다.[20] 16강 11위[21] 16강 9위[22] 이들 감독 모두 다채로운 전술 활용으로 K리그는 우주방어, 뻥축구와 역습만 있는 지루한 리그라는 이미지를 타파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23] 2020년 기준으로 25경기 중 16경기를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는 수비와 골키퍼가 대단히 안정화되었다는 증거다.[24] 허정무호 1기 때 박지성이 깜짝 발탁될 때 부정적 여론이 훨씬 강했다. 하급 대표팀 경력도 없는 19세의 어린 선수를 뽑았다는 이유에서다.[25] 둘 다 벤투의 포르투갈 국적 커넥션이 작용했다는 평이 많은데, 포르투에는 세르지우 콘세이상이, 토트넘에는 주제 무리뉴가 감독으로 있기 때문이다. 포르투에서 김민재와 계속 협상하려는 이유도 콘세이상이 김민재를 원해서라고 하는데, 벤투가 콘세이상에게 김민재를 추천해줬을 가능성이 높다.[26]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했다.[27] 이런 성향이 있다는 생각과는 달리 생각보다는 많이 대들었다. 특히 기성용을 비롯한 런던파가 초래한 내부분열 사태만 해도 벤투호 시점에서 얼마 되지 않았다.[28] 그나마 이것도 바로 전 감독들 시기 자행했던 내부 분열 사태의 당사자들이 아직도 많이 뛰고 있기 때문에, 또 감독에게 항명해서 팀을 터트리기에는 차마 티를 못 내서 그랬던 감이 강하다.[29] 이후 카타르 대회를 마친 뒤,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선임을 신중하게 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비친 바 있다.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의견 개진이라 할 수 있다.[30] 대표적인 경기가 2019년 가을에 있었던 브라질에 0:3 대패를 당한 경기. 수비지향적으로 경기를 펼쳤다면 스코어 차이는 줄어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현 시점에서 우리의 위치를 명확하게 하는 데에는 실패했을 것이다. 당장 이 경기가 월드컵이 아니라 지금은 벤투 감독이 강조한 빌드업을 위시한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가 어디까지 와 있나를 중간점검하는 단계에서 치러졌던 적절한 실험이라고 보여진다. 비록 완패하긴 했어도 일단 팬들의 평가는 좋은 편이다. 일단 브라질이라는 강호와 평가전을 가졌다는 것 자체도 그렇고 강호를 상대로 나름 우리의 축구를 해 봤다는 것에 의의를 둔 듯 하다. 오히려 이런 평가전이 더 많기를 바라는 모양새.[31] 심지어 일본은 지난 알제리 쇼크 감독 시절 2017년 일본대회 도쿄에서 신태용호의 대한민국에게 1:4로 박살이 났을 때에도 유효슈팅을 몇 번 기록하긴 했다.[32] 의외로 이런 오해가 많았던 것이, 과거 조광래, 홍명보, 울리 슈틸리케가 극단적으로 패싱 축구를 지향하다가 실패를 맛본 적이 있어서이다.[33] 현대축구에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축구를 중요시하고 있다. 어쨌거나 기본적인 빌드업이 아예 없는 팀은 조기축구에서도 잘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의 한국 축구에서도 어느 팀이 빌드업을 해서 성공했고 어느 팀은 뻥축구를 해서 실패했다는 것은 편견이다. 최소한 월드컵 본선 재진출 이후부터는 다 기본적인 볼줄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은 갖춰져 있으되 당시 상황이나 감독의 성향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이 가미되어 있는 것이다.[34] 단, 볼리비아는 지옥같은 홈 경기장 버프를 제외하면 남미의 다른 팀들은 물론이고 한국과 비교해도 한 수 이상 아래로 여겨지는 팀이다.[35] 2:0으로 승리를 했는데 2점차 이상 승리는 16년만의 기록이다.[36] 한국이 근 40년간(다가올 카타르 포함 10회) 월드컵에 개근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국이 당연하게 월드컵에 진출한 적은 생각보다 적다. 당장 최근 2014년과 2018년은 예선 막판까지 경우의 수를 따지다가 운이 따라줘서 어부지리로 본선에 진출했고, 그 와중에 2014년은 승점까지 같아서 골득실까지 따진 끝에 간신히 올라갔다. 1994년 월드컵은 그 유명한 도하의 기적 덕분에 정말 기적적으로 올라갔다. 정말 무난하게 올라갔다고 말할 월드컵은 1998년, 2002년, 2006년, 2010년 정도지만 2002년은 개최국 자동 진출이었고, 2006년은 몰디브 쇼크오만 쇼크로 인해 한국축구의 위상이 추락한 적 있었기 때문에 아시아의 맹주 노릇을 제대로 발휘했던 건 1998년과 2010년 단 둘 뿐이었다. 이번 예선은 햇수로는 12년 만에 경험한 편안한 최종예선이었던 것이다.[37] 벤투를 슈틸리케와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커리어적으로도 그렇고 엄청난 실례이다. 슈틸리케호는 초반엔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준우승, 201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실직적인 전술은 신태용이 담당했다는 평이 지배적이고, 결정적으로 최종예선 탈락 위기에 몰려 해고되었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는 평이 지배적이다. 반대로 벤투호는 중반에 주춤일 때 비난을 듣긴 했으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두 경기를 남기고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이룬데다 11년 동안 못 이겼던 이란을 상대로 승리까지 거두면서 히딩크호 이후 최고의 대표팀이란 찬사를 듣기도 했다.[38] 김영권, 김민재, 권경원, 박지수, 정승현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이 매우 많으며, 특히 김민재-김영권 조합은 2002년 홍명보-최진철-김태영 이후 최고의 조합이라고 평가받고 있다.[39] 한때는 3선이 약점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으나, 현재 벤투 감독이 중용하고 있는 황인범정우영이 손발이 좀 맞아가는 순간부터 기성용의 자리는 완벽하게 대체했다. 단지 사람들이 그것을 인식하고 확신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을 뿐, 성적과 경기력만 보면 확실하다.[40] 또한 백승호, 손준호, 원두재, 김진규 등의 3선 미드필더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정우영의 빈 자리에 대한 걱정도 많이 덜고 있다.[41] 이 부분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는데, 벤투가 한국 선수들을 분석하면서 한국축구가 기본적으로 스피드와 활동량을 기반으로한 축구를 펼친다는 점, 그로 인해 전통적으로 우수한 윙어들이 많다는 점에 초점을 두어 윙어들, 더 나아가 풀백들의 스피드와 활동량을 살리는 쪽으로 기본적인 틀을 잡아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즉 세부적인 부분은 보수적이겠지만 큰 틀 자체는 대한민국 축구에 맞춰 유연하게 세워뒀다는 것.[42] 손흥민의 이 딜레마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신태용의 경우 어떻게든 해결하고 손흥민에게 피니셔로서의 역할을 만드려고 하는 식으로 전술을 짰다. 바로 그런 부분에서 이근호 손흥민 투톱이 좋았다는 얘기가 나왔던 것인데 벤투호에서는 손흥민이 내려와서 풀어주는 식의 모습이 특히 강팀 상대로 많이 나온다는 것은 벤투가 이런 부분에서 약하다는 얘기다.[43] 세계 여러 대표팀에서의 보편적인 어려움이기도 하다.[44] 히딩크 이전의 비쇼베츠나 니폼니시 같은 경우가 있다.[45] 단 이때는 칼럼에서 적혀있듯이 손흥민과 황의조, 김민재 등 대표팀의 주전 선수 상당수가 빠져 전력 누수가 심했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46] 오히려 이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가대표팀에 집중된 한국의 특성 상 감독이 이 선수가 왜 뽑히지 않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면 그 선수는 추후 기량이 발전해도 여전히 그 시점의 이미지가 고정되고 말기 때문. 당장에 이강인만 봐도 벤투 감독이 공개석상에서 선수에 대한 기량을 평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2~3년 내내 수비력 부족과 턴오버의 이미지가 한동안 고착화되어 있었다.[47] 상황이 부정적인 와중에도 절대로 선수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선수들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나 무관심에 대한 여론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 외에는 선수단에 대한 부정적 표현은 없었다. 브라질전을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나에게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한 것은 영광이다. 영원히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할 정도다.[48] 조광래가 먼저 불을 지폈던 해외파와 국내파의 차별 분리가 그 시작이었고 그 사이 누군가는 감독을 SNS에서 저격한다던가 사람은 좋다면서 정작 선수 비판은 아끼지 않는 슈틸리케를 선수들이 참다못해 저격한다든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김판곤 전 위원장이 러시아 월드컵 당시 밝힌 바에 따르면 신태용호 체제에서 훈련세션에 대해 일부 선수들이 불만족스러워 했었다고 밝혔다. 물론 당시는 슈틸리케 경질로 올림픽을 준비하던 신태용 감독을 축협이 갑작스럽게 임명시키고 기나긴 암흑기의 영향을 받은것이 컸다.[49] 오히려 여론은 브라질에 1:5 참패와 일본에 연속 0:3 패배로 이 벤투의 전술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하자 그래도 선수들이 벤투를 쉴드 쳐 준게 좋은 예다.[50] 벤투가 빌드업을 경시하고 세트피스와 롱볼만을 하던 한국축구를 개선시켰다는 얘기가 많지만 이것조차도 논쟁거리다. 변화의 시발점이 된 히딩크호는 그렇지 않았으며, 아드보카트호와 허정무호는 조재진과 박주영이라는 공중볼을 잘 따는 원톱 스트라이커가 있었고 세계 축구의 흐름도 달랐기에 그들을 잘 활용했던 것에 가까우며 이들도 다 나름대로 빌드업을 했다. 2011년 ~ 2017년 아시아 예선까지에 비하면 신태용호와 벤투호가 크게 개선시킨 것은 맞지만 조광래호~슈틸리케호는 최악의 암흑기로 망가졌고, 다 한국팀은 안에서부터 무너진 좀 파행적인 대회였다.[51] 32강 조별리그[52] 축구를 잘 하는 강팀들은 팀 색깔과는 상관 없이 패스 성공률을 무조건 80%를 넘기는 경우가 흔하다. 티키타카점유율 축구를 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빌드업을 통해서 패스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다. 벤투호 이전에 월드컵 본선에서 패스성공률 80%를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한국 대표팀이 현대축구에 뒤쳐졌던 것뿐이다.[53] 세간의 평가와 그간의 활약상을 놓고 보았을 때, 냉정하게 16강에 갈 만한, 혹은 16강 이상을 노려볼 만한 선수는 주전 스쿼드의 절반조차 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54] 그리스는 유로2004우승 이후에 2014년 대회에서 C조 2위로 16강(13위)에 딱 1번 진출한 그리스와 1930년, 1950년 월드컵 우승과 월드컵 서열 9위 우루과이의 커리어는 비교 대상조차도 되지 않는다. 커리어가 아닌 당시 경기력만으로 비교해 봐도 그리스는 조별리그에서도 딱히 이렇다 할 만한 장면은 없었다가 콜롬비아가 일본을 떡실신시키고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에게 2:1 승리를 거두어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진출했는데 16강 코스타리카 전은 서로가 수비축구를 지향해서 골키퍼 대결로 가서 코스타리카에게 승부차기 패배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모두 낚아채어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전에서 수아레스가 키엘리니를 깨무는 사건이 발생해 수아레스는 몇달간 대표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중징계를 받게 되고 주포를 잃은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와의 16강에서 격전 끝에 패배했다.[55] 주장 손흥민 역시 포르투갈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를 벤치 밖에서 보내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56] 김판곤 전 위원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냉혹하고 보수적인 선수 선발을 한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선수 개인을 최대한 존중한다고 한다. 대표팀 소집 기간 중에 김민재의 자녀가 아프다고 하자 "나는 네가 필요하지만 너에겐 네 가족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그를 보내준 미담 등을 소개하면서 이런 선수 보호 성격이 벤투 감독에 대한 선수단의 신뢰가 높은 이유로 꼽기도 했다. 실제로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황희찬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가나전에서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그를 투입하지 않고 몸상태가 나아진 포르투갈전에서야 후반에 교체로 투입하며 그의 활약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한 후보 선수나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에게도 왜 뛰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고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해주기 때문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도 이를 납득하고 벤투에게 신뢰를 주었다고 한다.[57] 파나마전 2:2, 2019년 브라질전 0:3, 2022년 브라질전 1:5, 일본에 연속 0:3, 가나전 2:3, 16강 브라질전 1:4 참패 등[58] 하지만 이기제, 강상우, 박민규 등 새로운 선수를 뽑아본 경우도 있었기에 결론적으로 김진수를 대체할 만큼의 자원이 애초에 없었던 문제도 있다. 김진수에게 요구하는 만큼의 움직임을 가져올 자원이 없어 김문환을 레프트백에 기용한 경우도 있었다.[59] 일각에서는 2022년 들어서 벤투가 뽑지도 않았던 이기제, 그리고 단 한 번도 뽑은 적이 없는 정승용 등의 활약이나 기대치가 김진수는 몰라도(많은 팬들은 이기제가 김진수보단 낫다고 얘기한다.) 최소한 홍철보다는 낫다는 얘기를 한다. 2022년 저들의 활약상이 좋았기에 일리가 없는 얘기는 아니다. 이런 부분에서 벤투가 경직되어 있다고 한다면 그렇기는 한데 결과로 성공하건 못하건 김진수를 1픽으로 놓고 박민규, 홍철 등을 실험하고 이기제, 정승용 등은 뽑지도 않는 정도는 감독재량인 부분이다. 하지만 유연한 건 아니긴 하다.[60] 물론 무작정 유연한것이 좋은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선수변동이 잦으면 특히 수비 포지션은 조직력이 약화될 수 있다. 유연함을 추구해서 소속팀 폼이 좋다고 전술에 안맞는데 무작정 뽑다가 조직력이 떨어지는 우를 범하는 것보단 지금 벤투호가 훨씬 낫다. 참고로 이 문제점이 극대화된게 최강희호다. 그 독일 대표팀도 대부분 이름만 들으면 아는 선수들이지만 독일 감독 입장에선 뽑을만 해서 뽑힌 것이다. 2018년 대회에서 독일은 소속팀 폼이 좋은 티모 베르너를 중용했지만 독일대표팀의 전술과는 맞지 않아서 삽질을 거듭했고 상대분석도 게을리했고 점차 조직력도 떨어지면서 그 결과는 80년만의 대재앙이었다.[61] 이동경, 원두재, 이동준, 윤종규, 엄원상, 정우영, 송민규, 정태욱, 윤종규, 정상빈, 엄지성, 양현준, 오현규 등 많은 어린 선수들이 벤투의 부름을 받았다.[62]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P급 자격증 논란 등 안정환은 선수 은퇴 이후 해설자 및 방송예능에서만 활동했지 코치 및 감독으로서 경험이 전무하다. 그런데 벤투는 선수 은퇴 이후 포르투갈 클럽팀 감독으로 컵대회 우승,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유로 2012 4강 및 월드컵 본선 진출의 성과 이외에도 그리스, 브라질, 중국 클럽팀을 맡으며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코치 및 감독 경험이 전혀 없는 안정환이 벤투의 전술과 팀 운영을 비난한다는 것에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63] 이중에서 제일 욕 먹는 사람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병지가 1위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개인의견인데 반해 김병지는 직위가 직위다보니 욕을 더 먹는 것. 가장 많은 비난을 하기도 했다.[64] 이청용구자철 개인 유튜브 채널에 나와 간접적으로 선배들에 대한 비판을 내비친 적이 있으며, 이근호와 구자철 등의 선수들도 선배들의 벤투호를 흔들어놓는 것을 하지마라라는 뉘앙스의 비판을 한 바가 있다.[65] 이강인, 이승우, 주민규 등이 그 예다.[66] 이강인의 경우 대표팀 사정을 잘 아는 구자철이나, 현장 취재를 자주 가는 기자들 사이에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는 기용할 것이 분명하다는 반응이 주류였다.[67] 정확히는 해당 후배 선수가 안천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유튜브에서 벤투호를 흔든건 이 3명 뿐이고, 저격 내용도 딱딱 들어맞기 때문에 이 3명을 저격한 것이 유력하다.[68]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축구팬들은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벤투 감독이 강성진이나 이기혁 등 어린 선수를 월드컵을 앞두고 굳이 발탁했던 것이 4년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일련의 사전작업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69] 원문에는 '하는'으로 적혀 있으나 맥락상 '아는'이 맞다.[70] 축구야구와 달리 무승부를 분모에 산입 계산해서, 승률상 무승부는 승리로 취급되지 않는다. 물론 상대팀의 승률도 하락시킨다. 자세한 내용은 승률 문서 참조 바람.[71] 경기 당시 기준.[72]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기준.[73] 아랍에미리트는 자국 대표팀 UAE 대표팀을 제외하고는 다른 대표팀들에게는 중립지이지만, 대회 도중에는 특정 팀에게 홈팀으로서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하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대회 경기는 모두 같음.[74] 대회 5위[75] 본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의 경기였으나 북한의 기권으로 전 경기가 무효 처리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이미 FIFA 랭킹 점수에 산정되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A매치 경기로 분류된다.[76] 실질적으로는 대한민국의 홈 경기이나, 원래 스리랑카 측의 홈경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경기라서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원정 경기가 된다.[77] 다음 2026월드컵부터는 48강 본선으로 확대된다.[78] 2022카타르월드컵 최종 16위[79] 5패[80] 3승 2무 8패[81] 1승 1무 5패[82] 3승 2무 6패[83] 2018년 8월 16일[84] Elo 레이팅식으로 측정방식 변경으로 인한 점수 급상승.[85] 2018년 6월 27일[86] 2018년 9월 20일[87] 2018년 9월 11일[88] 2018년 10월 25일[89] 2018년 10월 16일[90] 2018년 11월 29일[91] 2018년 11월 20일[A18] A B 2018년 12월 20일[92] 2018년 12월 31일[93] 2019년 1월 25일[94] 2019년 2월 7일[95] 2019년 3월 26일[96] 2019년 4월 4일[97] 2019년 4월 4일[98] 2019년 6월 14일[99] 2019년 7월 25일[100] 2019년 9월 19일[101] 2019년 10월 24일[102] 2019년 10월 15일[103] 2019년 11월 28일[104] 2019년 11월 19일[A19] A B C 2019년 12월 19일[105] 2020년 1월 20일[106]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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