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2016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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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2016)
Ben-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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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드라마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원작
루 월러스
《벤허》
제작
숀 대니얼
마크 버넷
덩컨 헨더슨
조니 레빈
애덤 시드먼
R.J. 미노
각본
키스 클라크
존 리틀리
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편집
도디 돈
리처드 프랜시스 브루스
촬영
올리버 우드
촬영 기간
2015년 2월 2일 ~ 2015년 8월
주연
잭 휴스턴
모건 프리먼
토비 켑벨
호드리구 산토루
나자닌 보니아디
할룩 빌기너
요한 필립 애스백
마르완 켄자리
제임스 코스모
소피아 블랙델리아
아예렛 주러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6년 8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9월 14일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MGM/UA
파일:미국 국기.svg 라이트워커스 미디어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숀 대니얼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PPI)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미국 국기.svg MGM/U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PPI)
스트리밍
파일:왓챠 로고.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iOS Apple TV 아이콘.svg
상영 시간
123분
화면비
2.35 : 1
제작비
1억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26,410,477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94,061,311 (최종)
2차 시장
$5,315,872 (2016년 11월 29일 출시)
총 관객수
1,400,397명 (최종)
공식 홈페이지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관람가
해외 상영 등급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Slave. Rebel. Champion.
노예. 반역자. 용사.
Teacher. Prophet. Savior.
선생. 예언자. 구조자.
Defender. Confidant. Believer.
수호자. 절친. 신자.
Brother. Traitor. Pride of Rome.
동료. 배신자. 로마의 자존심.
Mentor. Trainer. Protector.
조언자. 훈련자. 보호자.
First to finish. Last to die.
최초로 끝낸다. 마지막으로 죽는다.
Brother against brother. Slave against empire.
형제가 형제와 부딪친다. 노예가 제국과 부딪친다.

1. 개요
2. 출연진
3. 예고편
4. 줄거리
4.1. 1959년작과의 차이
5. 흥행
5.1. 북미
5.2. 해외
5.3. 한국
6. 반응 및 평가
7. 사운드트랙
8. 이야깃거리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MGM/UA가 2010년에 2차 부도 나게 되면서 유명한 작품들의 판권을 넘기게 되는데 그 중 <벤허>[1]파라마운트 픽처스한테 넘기지만 배급은 공동으로 한다.

4번째로 만들어진 벤허 영화로 감독은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나이트 워치 시리즈>로 알려지며 미국으로 진출한 러시아 감독[2]으로 미국에서 <원티드>, <에이브러햄 링컨: 뱀파이어 헌터>를 감독한 그 사람이다.


2. 출연진[편집]


  • 잭 휴스턴 - 유다 벤허 역
  • 토비 켑벨 - 메살라 역
  • 모건 프리먼 - 일다린 역
  • 호드리구 산토루[3] - 예수 그리스도


3. 예고편[편집]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4.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전 세 작품과 줄거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흔히 알려진 1959년 영화는 원작 소설의 재해석(벤허의 복수)이지만 이 영화는 원작 소설과 가깝게(벤허의 용서)제작된다고 한다. 막상 본편의 전개는...

줄거리는 처음 벤허와 메살라가 경기장에서 재회한것으로 시작되며 과거의 이야기가 나오는 식이다.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예루살렘. 벤허의 가문은 유대귀족으로 부족함없이 호화로운 삶을 살았지만 메살라는 고아이며 할아버지는 로마의 배신자였다. 그런 메살라를 벤허의 가문에서 거두어주었고 벤허와 메살라는 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내며 자라왔다. 메살라와 벤허의 여동생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벤허의 어머니가 자신의 딸에게 메살라와 너무 친하게 지낸다며 훼방을 놓고 같이 놀다 벤허가 다치자 메살라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물으며 치유를 기원하기 위해 갖다놓은 작은 석상마저 멋대로 돌려주며 믿는 신이 다르다고 시비를 거는 등 정신적인 학대를 당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메살라는 결국 벤허의 집을 떠나 게르만 족을 제지하기 위한 로마군에 입대하게 된다. 메살라가 떠나고 벤허는 그의 하녀인 에스더와 혼인하게 된다.

어느날 밤, 밤을 새던 벤허는 사람의 목소리에 그들을 따라 마굿간에 갔다가 로마에 반대하여 싸우고 있는 유대인들과 그런 그들을 도와주고 있는 자신의 여동생을 보게된다. 그는 로마에 대항해 싸우는 그들을 폭도라고 하며 그들의 의견에 반대하지만 팔을 다쳐 신음하는 유대인 아이 디스마스는 직접 치료해준다. 다른 유대인은 돌려보냈지만 만악의 극원인 디스마스에게만은 자신의 집이 더 안전하다며 쉴 자리를 마련해준다.

집을 나간지 수년이 지나 로마군 호민관이 되어 돌아온 메살라는 벤허와 기쁨의 재회를 한다. 이때 벤허의 어머니는 자신이 학대했던 기억을 잊은것인지 눈물까지 흘리며 반겨주는 척을 한다. 만남의 기쁨도 잠시, 메살라는 자신이 이 지역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중요한 인물이 지나가는데 만약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람들을 잘 설득해주기를 부탁한다. 이후 메살라는 그에게 일이 잘 해결됐는지 물었고 벤허는 일부 과격분자를 제외하고는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에 메살라는 그 반대자들의 이름을 대라고 말하지만 차마 동족을 팔 수 없었던 벤허는 그들의 이름을 마지막까지 불지 않는다.

며칠 뒤 예정대로 예루살렘을 통해 메살라의 상관이자 총독으로 부임하게 된 폰티우스 필라투스(빌라도)가 로마군과 지나가게 된다. 벤허의 집 앞을 지나가는 순간, 디스마스가 방에서 나와 활로 빌라도 암살을 시도한다. 이를 본 벤허의 외침에 메살라가 그 모습을 보게 되고 그 덕분에 빌라도는 살게 되지만 그 옆으로 따라가던 로마 병사가 화살에 맞고 쓰러진다. 결국 디스마스는 도망갔지만 벤허의 가족들은 반역죄로 모두 잡히게 되고 방에 숨어있던 에스더만이 병사들의 눈을 피해 달아나게 된다. 메살라는 집에서 발견된 화살과 반란군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거주한 흔적을 발견하고 벤허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오해하게 되며 여기에 이 지역의 책임자였던 자신이 혐의를 같이 쓰게 될 거라는 압박까지 받아 벤허는 갤리선 노예로, 여동생과 어머니는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명령한다. 벤허는 로마 병사를 인질로 잡고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메살라에게 제압되어 실패하고 끌려가게 한다. 노예가 되어 끌려가는 벤허가 길바닥에 지쳐 쓰러지자 시장에서 만났던 목수인 예수가 그에게 물을 가져다준다. 그를 끌고 가던 로마 병사는 그의 앞을 가로막지만 어째선지 제지하려다 만다. 그리고 예수는 '당신도 언젠가 나에게 물을 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물을 마시게 해준다.

노예로 끌려온 벤허는 로마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으로 버티며 5년동안 갤리선의 노예로 노를 젓게 된다. 어느날 벤허가 노예로 일하는 배가 그리스군과의 전투에 나섰다가 충각공격으로 침몰하자 벤허는 족쇄에 묶인 사슬을 풀어내고 배에서 탈출하게 된다. 부러진 돛대에 올라 표류하던 벤허는 육지에 닿게 되고 정신을 잃고 만다. 정신을 잃은 벤허는 아프리카 상인인 일데림에게 구조된다. 일데림이 자신을 로마군에 넘기려고하자 벤허는 옆에 쓰러져있던 말을 자신이 치료할 수 있다며 말을 치료할테니 자신도 일데림을 따라 예루살렘에 데려가 달라는 거래를 한다. 처음에는 벤허를 의심하던 일데림이지만 그가 말을 치료하고 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이자 그에게 호감을 보이며 의심을 풀게 된다.

일데림과 함께 예루살렘에 도착한 벤허는 그리스도인이 된 에스더와 재회하게 된다. 벤허가 메살라에 대한 복수심[4]을 불태우자 에스더는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이라며 그를 설득해보려하지만 실패한다. 메살라에게 선물받았던 검을 어디서 찾았는지 이것을 미끼로 대화를 요구해 요인한 벤허는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어떻게 됐는지 묻지만 메살라가 책임을 묻자[5] 폭발하며 그를 때리게 된다. 게다가 메살라가 쓰러지자 집에 로마병사들이 몰려들어오고 메살라가 유대인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총독이 알게 된 것이 원인이 되어 '유대인은 로마인의 1/20정도'라며 길거리에서 유대인 20명을 잡아다 십자가형에 처해버린다. 그 모습을 본 에스더는 벤허의 행동에 화를 내며 그를 떠나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버린다. 늦은 밤. 벤허는 메살라의 아랫사람이자 벤허가 인질로 잡고 목숨을 위협했던 사람과 만나게 된다. 그는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아직 살아있다며 그를 어느 동굴로 데려가며 자신이 아니었어도 메살라가 그들을 구했을것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믿지 않는다. 그곳에서 본 어머니와 여동생은 나병에 걸린 상태였고 결국 어머니와 여동생은 벤허를 외면하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벤허는(본인 입장에서는) 이 모든것의 원인인 메살라에게 다시 한번 더 복수심을 다진다.

한편 벤허의 사정을 들은 일데림은 자신의 아들도 독립을 외치다 희생되었다며 20년동안 귀족으로 놀고먹다 잠시 5년 고생했다고 아는척하며 민폐끼치지 말고 그같은 피해없이 당당하게 복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메살라는 전차경주의 4년 연속 우승자이며 로마의 자긍심 같은 존재이며 그를 이겨 로마의 자긍심을 무너뜨리는 것이 그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전차 경주는 굉장히 난폭한 경기이므로 원한다면 벤허가 메살라에게 복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일데림은 벤허를 위해 빌라도에게 찾아가 내기를 제안한다. 벤허를 유대인 대표로 참여시키고 벤허가 승리할 경우 그의 죄를 모두 사면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그 댓가로 엄청난 양의 금화를 제시한다. 빌라도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전차 경주에 참가하게 된 벤허는 일부러 가장 뒤에 빠져 다른 전차들이 떨어져 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마지막 2바퀴를 두고 메살라와 승부하게 된다. 메살라는 벤허가 치고 나오자 채찍질을 하고 전차를 충돌시키는 등 치열하게 다투다가 벤허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가 망설이지만 빌라도의 독촉에 벤허를 결국 밟아버린다. 이때 발이 마차에 끼면서 오히려 메살라 자신이 크게 다치고 경기에 패배한다. 유대인들은 경기장으로 난입해 벤허를 치켜세우고 빈사상태인 메살라의 몸을 질질 끌고 다니며 들고 흔든다. 여기서 부하를 잃어서 기분이 어떻냐는 말에 로마 총독이 말하는 말이 압권.

빌라도: 이제는 다들 피를 원하잖아. 그들은 이미 모두 로마인이야.


메살라와 로마에 '복수'에 성공적이었지만 벤허는 오히려 허무해한다. 그는 자신의 옛 집에 돌아갔다가 잠시 잠에 들게 된다.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뜨고 그 틈에서 에스더의 목소리를 들은 벤허는 거리로 뛰쳐나갔다가 로마 병사들에 의해 십자가를 지고 끌려가는 예수를 보게 된다. 예수가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에 그는 예수에게 물을 떠오지만 로마 병사의 채찍질에 쓰러지고 만다. 이에 분노한 벤허가 바닥에 뒹굴던 돌맹이를 손에 쥐고 로마 병사를 치려 하나 예수가 그의 손을 잡으며 만류한다. 결국 십자가형으로 최후를 맞이한 예수의 마지막을 본 벤허는 에스더를 붙잡고 오열한다[6]. 예수가 죽자 비가 내리는데 동굴 틈으로 그 비를 맞은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나병이 씻은듯이 낫게 되고, 알데림이 간수에게 돈을 주고 데려온다. 예수의 가르침과 죽음으로 복수는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과 용서에 대해서 깨닫게 된 벤허는 로마군 기지로 가서 메살라와 만난다. 전차경주로 한쪽 다리를 잃게 된 메살라는 자신을 이런 꼴로 만든 벤허를 원망하면서 칼을 들지만 벤허는 메살라를 용서하며 화해를 청한다. 이에 메살라도 받아들이게 되며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용서하며 화해하게 된다. 벤허에게 부축받으며 메살라는 벤허의 가족과 재회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데림을 따라 떠나게 된다. 함께 말을 타고 가면서 벤허와 메살라는 같이 경주를 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같이 말을 타고 뛰어가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요약하면 쌍방 오해로 인한 삽질(+고통)과 용서..인데 정확히 서로가 무엇을 용서하는가(서로가 서로를 용서를 할 자격이 있는지라거나)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차라리 용서보다 서로가 당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거면 더 매끄러웠을수도.


4.1. 1959년작과의 차이[편집]


  • 상영 시간이 줄어들어서인지 벤허를 갤리선에서 구해 주는 퀸투스 아리우스 제독이 없어졌다.[7] 그 대신에 갤리선 노예로 지낸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길어졌다. 아리우스의 양자로 로마에서 지낸 기간(2년)을 갤리선 노예로 보낸 기간(3년)에 붙여 버린 모양으로, 덕분에 벤허는 갤리선에서 5년을 버틴 초인이 되었다. 대신 GOD 버프를 받았다.
  • 1959년작에서는 예수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뒷모습이나 신체 일부분만 보여주는 대신 예수를 대면한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예수의 장엄함과 신비감을 묘사했는데, 여기서는 예수가 얼굴도 보여주고 목수 일도 하고 말까지 한다.
  • 벤허 가문이 누명을 쓰게 된 원인도 낡은 기와를 실수로 떨어뜨려 총독이 탄 말을 놀라게 한 것에서, 벤허가 구해준 폭도가 총독을 향해 활을 쏘는 것으로 바뀌었다.[8] 정확히는 이 폭도를 벤허의 여동생인 티르자가 구해준 것이지만 그를 치료하고, 총독을 저격한 무기를 제공하였고[9], 밀고를 거부한 것은 벤허이므로 사실상 누명도 뭣도 아닌 사건의 빌미를 직접적으로 제공한 것이 벤허가 된 셈.
  • 1959년작에서는 해전에서 로마군이 대승을 거두고 귀환하나 본작에선 아리우스 제독이 없어진 탓인지 함대가 전멸해버린 것으로 나온다.
  • 1959년작과 원작에서는 에스더의 아버지 시모니데스가 살아서 돌아온 벤허를 맞으나 본작에서는 로마군을 제지하다가 사망한다.
  • 1959년작에서 벤허와 에스더는 서로 사랑할 뿐 혼인관계는 아니었지만, 본작에선 초반부터 혼인한 부부사이로 나온다. 메살라와 티르자의 관계도 남매 이상 연인 미만이라는 미묘한 관계로 그려졌다
  • 1959년작에선 큰 비중이 없었던[10]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이 본작 초반에 메살라와 대립각을 세우는 식으로 등장하는데, 비록 양어머니지만 친어머니로 생각하는 메살라와 달리 미리암은 그를 업신여김으로서 메살라가 집을 떠나는 원인을 제공한다.
  • 위와 같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11] 본작의 메살라는 59년작의 메살라처럼 순수한 악역이라기보다는 사연있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문제는 이야기의 큰 틀은 유지되는 반면에 선악구도가 애매하게 바뀌어 버리면서 영화의 본질적인 주제의식까지 희석되어 영화가 저평가를 받는 요인이 되었다.
  • 알데림 같은 경우 1959년작에선 벤허가 전차 경주에 참가하는데 자신의 말들을 제공하는 일종의 스폰서 격인 인물이었지만, 본작에선 표류한 벤허를 구해주고 벤허가 로마군에 복수할 수 있도록 안배를 해주는가 하면,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도 구해주고,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는 스승 격인 인물로 격상되었다.
  • 벤허와 어머니 미리암, 동생 티르자가 재회하게 되는 경위가 달라졌다.
  • 1959년작에서는 메살라가 끝까지 벤허를 저주하다 과다출혈로 죽지만 본작에서는 한쪽 다리만 잃은 불구가 되어 벤허와 화해하고 살아서 같이 떠난다.

5. 흥행[편집]



5.1. 북미[편집]


발표된 직후부터 대체 왜 리메이크하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정적인 반응이 주였고, 첫주 예상성적이 1400~1500만달러라는 절망적인 예측까지 나왔다. 1억 달러 적자를 볼 수 있다는 충격적 전망이 나왔을 정도.

예상대로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하였으며, 결국 무관심 속에서 흥행에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5.2. 해외[편집]


9개국이 동시개봉하였으며, 멕시코, 인도, 베네수엘라, 홍콩 등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주차에도 개봉국가들이 더 추가되었지만 불가리아, 아르헨티나, 홍콩만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나머지 국가들은 드랍율이 많이 떨어져서 해외 성적도 개봉 안 한 국가에 기대를 걸어봐야 한다.


5.3. 한국[편집]


개봉 직후 예매율 2위를 차지하면서 의외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길었던 추석 연휴와 가족들이 함께 볼 영화가 많이 부족했던 점, 그리고 전설적인 기독교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라는 후광 효과 덕분에 교회의 단체관람 및 홍보등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12] 그래서인지 전국 100만을 넘겼다. 하지만 이후 힘이 빠지면서 전국 200만은 커녕 전국 150만 정도 겨우 기록할까 말까할 정도로 흥행이 주춤해지고 있다.


6. 반응 및 평가[편집]












A remake nobody wanted, with a director and actors few people have heard of.

아무도 들어보지 못한 감독[13]

과 배우가 만든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리메이크

개봉 전에 올라온 레딧 한 유저의 평가


★☆: 저열하고 천박한 리메이크

- 박평식


★★: 영혼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는 리메이크

- 이동진


제작 계획이 발표되고나서부터 걸작 영화로 손꼽히는 벤허의 리메이크라며 비난이 쇄도했다. 이에 스튜디오 측에서는 (일반적으로 벤허 하면 알려진 1959년작 영화인) 찰턴 헤스턴 주연 영화의 리메이크가 아닌 원작 소설의 재 영화화임을 거듭 강조했지만, 여전히 1959년 벤허가 역사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사실과 계속 비견되며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59년작 보다 1시간 가량 줄어든 러닝타임 탓에 원작 소설/영화에 있던 이벤트가 여럿 개정/삭제되었으며, 듄(1984) 영화판 마냥 이야기만 전개시키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원작 소설에 충실하겠다던 말이 무색하게 벤허와 메살라가 화해한다는 전개를 넣어서 오히려 원작 소설과 방향이 180도 달라져버렸다. [14] 이 때문에 벤허 가문이 누명을 쓰는 과정도 달라졌고, 메살라와 벤허가 앙숙이 되는 전개의 개연성도 약해져 메살라는 59년판과는 달리 어중간한 악역이 되어버렸다. 오히려 본작의 메살라는 관객 입장에서 보면 왜 저럴수밖에 없는지 동정심마저 들 정도이고,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벤허라고 느껴지게 되어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이니...

게다가 또다른 문제는 영화의 스케일과는 거리가 멀게 홍보가 엄청나게 부족했다는 점. 분명 벤허라는 이름을 들고 나온 작품이면 네임밸류에 걸맞게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거나 유명한 스타 배우를 출연시키거나 했을텐데 이 영화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홍보되지가 않았다. 레딧의 또 다른 유저는 '아무도 원치 않은 리메이크'가 아니라 '아무도 몰랐던 리메이크'라는 말을 남기기까지 했다.

유튜브 리뷰어 크리스 스턱만배트맨 대 슈퍼맨과 같은 점수 C+를 내렸다.

제레미 잔스도 비슷하게 하루만에 잊어버릴 영화라는 등급을 부여하였다.

7. 사운드트랙[편집]



Ben-Hur Theme
메인 테마

오리지널 스코어는 마르코 벨트라미가 작곡했다.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감독과는 첫 협연이었다.

원작에서 미클로스 로자가 작곡한 음악의 위상이 대단하기에 벨트라미의 부담은 상당했을 것이다. 다행히 메인 테마곡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피들 연주로 처음 제시된 테마는 신비로운 덜시머(dulcimer)의 반주와 함께 맑은 음색의 소프라노 보컬로 이어지고, 장엄한 합창으로 곡이 종결되어 서사적 깊이를 암시한다. 메인 테마는 "Dear Messala"와 "Ben and Esther", "Training", "Forgiveness" 등의 트랙에서도 변주된다.

그러나 메인 테마를 제외한 스코어는 완성도 면에서 반응이 엇갈렸다.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음악에 대해 "평범하지만 효과적이다"라며 나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할리우드 리포터에서는 "원작의 작곡가 미클로스 로자의 명성만 드높여줬다"는 조소를 보였다. 영화음악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는데 Movie Music UK에서는 "지금까지 회자되는 원작의 음악과 달리 벌써부터 낡아버린 음악"이라고 평했으며, Movie-Wave도 벨트라미의 명성에 비해 실망스러운 음악이란 반응을 드러냈다.





Rammed Hard
Chariots of Fire
이러한 냉담한 반응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점은, 관현악을 풍부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대신 인공적으로 합성된 타악기와 전자음을 통한 1차원적인 스펙터클만 노렸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서사를 특별히 잘 표현하거나 뒷받침했다고 하기에도 애매했다. 관현악을 잘 활용하면서 참신한 접근법을 사용했던 편인 벨트라미가 이런 진부한 결과물을 내놓은 점이 반감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이 작품이 전설적인 에픽 대서사극 《벤허》의 리메이크였기에 더욱 더 부정적인 평가를 유발한 것으로 여겨진다.

사운드트랙은 2016년 6월 16일에 소니 클래시컬에서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Ben-Hur Theme
메인 테마

2019년에 World Soundtrack Awards에서 마르코 벨트라미 특집을 열어 공로를 치하하는 공연회를 열었는데 벤허의 테마도 공연되었다.

8. 이야깃거리[편집]


  • 2015년 8월 28일에 아칸소 주에 있는 기독교 음악 축제에 먼저 영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 벤허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전차 경주를 찍기 위해서 잭 휴스턴이탈리아에서 2년 반 동안 32마리의 말과 함께 전차 경주 연습을 하였다.

  • 베크맘베토프 감독은 인터뷰에서 전차 경주신이 크라운 주얼(crown jewel)[15]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 구작을 연상시키는 소품들이 종종 나온다. 대표적인 게 전차 경기장에서 한 바퀴 돌 때마다 물을 뱉는 청동 돌고래.

  • 한국어자막에서 대대장을 호민관으로 번역하는 오류를 저질렀다. 라틴어로 대대장은 Tribunus militum이고 호민관은 Tribunus plebis인데, 번역자가 둘을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보통 미국 영화에선 둘을 구분하지 않고 둘 다 tribune으로 표기한다. 영화 번역가들은 영화를 보면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개봉 전에 대본만 보고 빠르게 번역하기 때문에 이런 오류가 나오기 쉽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번역해도, 어차피 대부분의 번역가들은 역사애호가나 알 그런 세부적인 내용을 모른다. 예전 벤허나 쿠오바디스 등 1950년대 영화를 한국 상영할때도 같은 오류가 나왔었다.

  • 영화상에서 예수가 전차 경주로부터 5년 전에 예루살렘에서 목수 일을 하다가 벤허 내외와 만나 얘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십자가형에 처해지는것도 전차 경주 시기와 비슷한 시기라는걸 감안하면, 성서에 근거할때 예수는 그 5년 전에는 예루살렘에 있지도 않았고 갈릴리 지방에서 목수 일이나 하고 있었다. (예수가 기적을 행하고 사람들을 가르치는 기간은 길어야 사망할때까지 3년 정도.) 예수가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시기는 십자가형을 당하기 불과 몇주 전이다.

  • 예루살렘 장터에서 말린 고추를 파는 장면이 나왔다(....) 사실 고추감자, 옥수수 같은 아메리카 대륙 원산의 식용 작물들이 근세, 근대 시기에나 서양과 동양에서 들어온 역사적 사실을 감안하면 이는 엄연한 고증오류라고 볼 수 있다.

  • 1959년 영화를 오마주한 장면이 군데군데 나온다. 바다에 떨어지기 전 벤허와 시선이 마주치는 해군 지휘관, 전차 경기때 한 바퀴를 돌 때마다 물을 뱉는 청동 돌고래상[16], 미처 피하지 못하고 전차에 치여 죽는 불쌍한 로마 병사(...) 등등.



로마군의 예루살렘 진군
벡 스테이지에서의 엑스트라들의 연습

  • 영화는 망했지만 작중 로마군의 예루살렘 입성시 로마군이 군가[17]를 합창하는 모습이 뭇 로마빠들의 심금을 울려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군가는 창작으로 작중에서 인물의 대화는 영어로서 이루어졌지만 군가의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의 인상에 남았는지 계속해서 회자되어 로마군 리인액터들이 제창하기도 했고 영화가 상영된지 4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인기에 힘입어 당시 엑스트라로 참여했던 사람이 당시 군가 제창 연습 영상을 새로이 업로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Roma, Roma, O Roma!

로마, 로마, 오 로마!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Verti est sua aeterni

영속할 운명의 그대

Corda nostra solum tibi

내 심장을 당신에게

Verti est sua aeterni

영속할 운명의 그대

Vita nostra solum tibi

내 삶을 당신에게


Roma, Roma, O Roma!

로마, 로마, 오 로마!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A ferventi aestuosa Libya

작열하는 리비아부터

Volat aquila legionum

군단의 독수리를 날리네

Supra terra Britannorum

저 너머 브리튼 섬으로

Volat aquila legionum

군단의 독수리를 날리네


Roma, Roma, O Roma!

로마, 로마, 오 로마!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Sit italica sua vis

그 힘은 이탈리아로부터

Nostrum munus patri Marti

아버지 마르스를 위해 싸울 의무

Sit italica sua vis

그 힘은 이탈리아로부터

Nostrum munus patri Marti

아버지 마르스를 위해 싸울 의무


Roma, Roma, O Roma!

로마, 로마, 오 로마!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Legio, aeterna, aeterna victrix!

군단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리하리!

Aeterna!

영원히!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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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잘 아는 1959년 영화[2] 다만 러시아계나 우크라이나계 같은 슬라브 백인계가 아닌 카자흐계라서 그런지 얼굴을 보면 동아시아계 얼굴이다.[3] 영화 300에서 크세르크세스 1세를 맡았던 바로 그 배우다. 나는 관대하다라고 말하더니 진짜 관대하신 분이 되어버렸다.[4] 메살라가 당시 벤허 가족이 반역죄로 잡힐때 최종적으로 결정하였던 자였기 때문.[5] 당시 반란분자를 집에서 숨겨주며 지원한 것에 대한 책임. 실제론 지원도 뭣도 아니였지만..[6] 마지막에 예수의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라는 말에 깨달음을 얻은 것도 한몫 함[7] 아리우스 제독 혹은 배의 함장으로 추측되는 로마 해군 지휘관이 등장하긴 하지만, 이 작품에선 벤허가 배에 매달린 그 지휘관을 그냥 죽여버린다.[8] 참고로 이 폭도, 디스마스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형을 당할 때 예수에게 구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에서는 자신을 구해준 벤허의 집 옥상에서 활을 쏘는 바람에 벤허의 가문을 풍비박산내고 5년동안 온갖 고생하게 만든 천하의 몹쓸 놈이 되어버렸다.[9] 정확히는 벤허가 준 것이 아니라 디스마스를 숨겨 둔 은신처에 메살라의 활이 있었다.[10] 하지만 사람은 좋았다.[11] 메살라를 대하는 미리암의 태도, 로마인으로서의 순혈성을 의심하는 상관의 압박, 메살라가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벤허가 살려준 디스마스가 신임 총독을 저격하는 장면 등[12] 9월 20일 기준 주요 상영 영화로는 밀정, 매그니피센트 7, 카페 소사이어티, 고산자 등이 있는데 밀정은 50%가 넘어가는 예매율을 보이듯 이미 부동의 1위이니 제쳐 둔다면 다른 영화들은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다. 게다가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은 1959년의 벤허를 연상하고 보시는 경우도 많았다. 내용이 다르니까 문제지[13]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감독은 원티드(영화)링컨: 뱀파이어 헌터를 감독한, 흥행작이 전무하거나 완전히 무명인 감독은 아니었다. 그러나 냉정히 말해 우리 생애 최고의 해, 로마의 휴일, 로렌스 올리비에 주연 폭풍의 언덕 등을 감독한 윌리엄 와일러와 같은 거장급 감독이라고 보기는 힘들었으며, 영화 역사상 손꼽히는 걸작으로 평가되는 59년작에 필적할 영화를 만들 경험과 역량을 갖춘 감독도 아니었다. 결국 이 영화로 인해 감독 커리어를 대차게 말아먹은 베크맘베토프 감독은 이후 제작에 전념하고 있고, 다행히 서치 시리즈가 흥행하고 호평을 받으며 어느 정도 명성을 회복한 상태다.[14] 소설에서 메살라는 찌질이로 나온다. 당연히 최후에 벤허와 감동의 화해의 화해를 하기는 커녕 허리가 망가져 불구가 되고 전 재산도 잃은 채 그대로 등장이 끝나버린다. 59년판 영화에서는 다리를 자르면 살 수 있다는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의 몸으로 벤허를 만날 수 없다며 버티다가 벤허에게 어머니와 여동생이 문둥병자가 되었음을 알려주고 경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네가 증오할 사람은 아직 많다는 조롱을 날리고 죽는 강렬한 최후를 보여주었다.[15] 직역하면 '왕관의 보석'이라는 뜻인데, "가장 가치있고, 수익성 또는 성장성이 높은 핵심자산"을 뜻하는 용어다.[16] 다만 기록을 보면 실제 전차경기에 사용한 물건이라고 한다.[17] I Hear the Chopppers Coming이라는 미군 군가를 어레인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