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사태

A message to those who resist. Your armada has been added to our own. Your weak and willful will soon be eliminated. Your strongest have already been assimilated. We are borg. Starfleet is now borg.

저항하는 자들에게 전한다. 너희의 함대가 우리에게 추가되었다. 너희들의 약함과 의지는 곧 제거될 것이다. 너희의 최강자는 이미 동화되었다. 우리는 보그다. 스타플릿은 이제 보그다.

— 보그가 지구로 발신한 통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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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세계관에서 2401년 4월, 행성연방의 250주년 개척의 날 행사 도중 보그가 지구를 공격하려 시도한 사건.

2. 배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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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전쟁 이후, 체인질링은 패배를 받아들이고 종전 조약을 준수하자는 쪽과 행성연방에게 복수하자는 쪽이 나뉘어 대립하게 되고, 섹션 31에게 생체실험을 당했던 체인질링들을 중심으로 연방에게 복수심이 있는 체인질링들이 대연결과 별개로 활동하며 테러 집단을 창설하게 된다. 이들은 복수심에 불탄 나머지 USS 보이저에게 처참히 깨져서 세력이 크게 약화된 보그와 동맹을 맺고 연방을 멸망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체인질링 테러 집단은 섹션 31의 실험으로 더욱 향상된 자신들의 변신 능력으로 스타플릿의 요직에 있는 인물들을 순차적으로 대체해가며 계획 실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중 핵심은 트랜스포터 시스템 아키텍처에 보그 유전자 코드를 삽입하여 전두엽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1]

인간 기준 25세 이하

개인을 그들 자신도 모르게 동화시키고 명령이 있을 때까지 잠복해 있었던 것이었다. 또한 함대 대형 모드(Fleet Formation mode)라는 것을 개발하여 모든 스타플릿 함선을 보그가 일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했다.

3.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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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의 날 당일, 스타플릿의 전체 함대[2]가 지구에 집결하고 USS 엔터프라이즈-F는 셸비 제독의 지휘 하에 2대 지구 우주정거장인 태양계 정거장에서 출항하여 우주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함대 편성 모드(함대 동기화 기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하지만 도중에 USS 타이탄-A가 도착하여 비상 주파수로 보그와 체인질링의 음모를 폭로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보그가 잭 크러셔를 꾀어내 동화하고 그를 송신기로 삼아 스타플릿의 모든 25세 이하 개인을 동화시키고 함대 편성 모드로 함대를 장악한다. USS 엑셀시어(NCC-42037)는 유일하게 함교를 탈환한 함선이었으나 집합체가 엑셀시어를 함대 가운데로 원격 조종하여 다른 동화된 스타플릿 함선 4척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다.

당시 USS 타이탄-A에 탑승해있던 장 뤽 피카드, 윌리엄 T. 라이커, 워프, 베벌리 크러셔, 디애나 트로이, 조르디 라포지는 셔틀을 타고 탈출해 스타플릿 박물관으로 향하고, 유일하게 함대 편성 모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함선인 USS 엔터프라이즈-D를 발진시켜서 최고 속도로 지구로 향한다.

This is President Anton Chekov of the United Federation of Planets broadcasting on all emergency channels. Do not approach Earth. A signal of unknown origin has turned our young against us. They have been assimilated by the Borg. Our fleet has been compromised and as we speak, our planetary defenses are falling. Sol Station is defending Earth as best it can. But we're almost out of time. We have not been able to find a way to stop this Borg signal and unassimilate our young. But I know if my father were here, he'd remind us all that hope is never lost. There are always possibilities. Until then, I implore you: save yourselves. Farewell.

행성연방 대통령 안톤 체코프가 모든 비상 통신망으로 알린다. 지구에 접근하지 마라. 출처 미상의 신호가 젊은 대원들을 적군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보그에게 동화되었다. 우리 함대가 탈취당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행성의 방어가 무너지고 있다. 태양계 정거장이 최선을 다해 지구를 방어하고 있지만 한계에 다다랐다. 보그의 신호를 막고 젊은 대원들의 동화를 해제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아버지가 여기 계셨다면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언제나 가능성은 있다. 그때까지, 스스로를 보호하라. 행운을 빈다.

— 행성연방 대통령 안톤 체코프

그렇게 지구로 향하던 도중 행성연방 대통령 안톤 체코프[3]는 비상 주파수를 통해 지구로 접근하지 말라는 연설을 발신하고, 때마침 엔터프라이즈-D는 목성에서 보그 큐브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잭 크러셔와 보그의 연결을 끊고 35년 전 울프 359 전투에서부터 시작된 연방과 피카드의 보그에 대한 악연을 끝내기 위해 피카드와 워프, 라이커는 보그 큐브로 전송해간다.

USS 타이탄-A의 동화되지 않은 승무원들은 함교를 탈환하는데 성공하고, 태양계 정거장에 집중되는 공격을 분산해보고자 가시선을 이용하는 함대 편성 모드의 원리를 이용해 은폐와 해제를 반복하며 동화된 함대에 사격해 사격 일부를 분산시키는데 성공한다. 엔터프라이즈-D는 보그 큐브의 공격을 받지만 베벌리 크러셔와 데이터의 활약으로 큐브의 외부 무기 터렛을 파괴하고 큐브 안으로 들어가 잭 크러셔의 신호를 증폭하는 신호기를 파괴하려 시도한다.

한편 타이탄-A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태양계 정거장은 물량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실드가 무너져 수백발의 페이저와 광자 어뢰를 얻어맞고 무력화됨과 동시에 지구의 실드도 해제된다. 설상가상으로 동화된 승무원들의 사보타주로 인해 타이탄-A도 은폐 능력을 상실하고 이어진 함대의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전 시스템이 무력화된다.

때마침 엔터프라이즈-D가 신호기를 파괴하여 집합체와 동화된 승무원들 간의 명령 신호 전달을 끊었지만 그 후에도 동화된 승무원들은 집합체에서 내려진 마지막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궤도 폭격을 준비한다. 하지만 신호기의 폭발로 인해 큐브 전체가 연쇄적인 유폭에 돌입하고, 엔터프라이즈-D가 아슬아슬하게 피카드, 라이커, 워프, 잭 크러셔를 구하고 빠져나갔으며 동시에 큐브가 완전히 파괴되어 보그 퀸이 사망, 동화된 승무원들은 전부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이후 트랜스포터를 이용해 동화되었던 승무원들에게서 보그 유전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숨어있던 체인질링들도 색출해냄으로서 보그 사태는 마무리 된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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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20년 전에도 USS 프로토스타로 인한 유례없는 팀킬이 벌어졌었는데, 이번 사태까지 겹치며 스타플릿의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보그 사태의 경우는 특히 심각한 것이 함선도 함선이지만 사람이, 그것도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 안그래도 스타플릿은 만성적인 인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그 문제가 더 심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