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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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왕뱀)[1]
Boa constrictor


파일:보아뱀.jpg

학명
Boa constrictor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보아과(Boidae)

보아속(Boa)

보아(B. constrictor)
아종
본문 참고

1. 개요
2. 특징
3. 아종
3.1. 짧은꼬리보아(Boa constrictor amarali)
3.2. 아르헨티나보아(Boa constrictor occidentalis)
3.3. 펄아일랜드보아(Boa constrictor sabogae)
3.4. 세인트루시아보아(Boa constrictor orophias)
3.5. 도미니카섬보아(Boa constrictor nebulousus)
3.6. 오르톤보아(Boa constrictor ortonii)
3.7. 시그마보아(Boa constrictor sigma)
4. 의문명으로 처리된 아종들
5. 사육법
6. 언어별 명칭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원시 의 한 갈래. 그 유명한 아나콘다도 보아에 속한다.[2] 어린 왕자코끼리를 먹는 뱀으로 나온 후 그 이미지가 대중에게 박혀버린 이기도 하다.


2. 특징[편집]


보아에 속하는 뱀들은 샌드보아나 듀메릴보아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전부 남,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이는 주로 아프리카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비단구렁이들과는 크게 대조된다. 하지만 일단 여기에서는 샌드보아나 에메랄드나무보아같은 종들의 설명을 뒤로 젖혀 두고 보아 콘스트릭토르에 대해서 설명한다. 원 아종은 Boa constrictor constrictor이며 해외 관용명은 보아 컨스트릭터(Boa constrictor). 눈치챘겠지만 이 녀석은 고릴라처럼 학명이 관용명이 되어버린 몇 안 되는 사례들 중 하나다.

어린 왕자 때문에 코끼리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많지만, 사실 최대 크기가 보아속 최대종인 붉은꼬리보아(Boa constrictor constrictor)조차 평균 크기가 수컷은 6~8피트(180cm~240cm)정도에 불과하고 암컷은 수컷보다는 크게 자라지만 평균 7~10피트(210cm~300cm)에 최대 추정 크기도 겨우 12~14피트[3]에 불과하여 코끼리는 커녕, 성인도 못 삼킨다. 실제로 어린 왕자에서도 실제 보아뱀은 코끼리를 못 잡아먹는다는 언급이 나온다. 단 멸종한 종인 티타노보아는 길이가 무려 13~15m에 달한다.

아종 중 하나인 황제보아(Boa constrictor imperator)는 세계에서 가장 대중화된 애완 파충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 아종이 전부 중미와 남미에 서식하고 있으며, 콜롬비아니카라과에는 북미와 유럽국가에 합법적[4]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보아 농장도 꽤 많이 존재한다. 국내에도 여러 아종이 들어와있으며 역시나 대세는 커먼 보아가 압도적. 여러 아종이 존재하며 간단한 특징을 다음 문단에 후술하도록 하겠으니 참조. 애완 파충류로 잘 알려진데다 독이 없고 뱀 치고는 성격도 온순한 편이라 방송이나 동물원 등지에서 일반인이 직접 뱀을 만져보는 체험을 할 때 대표 격으로 잘 나온다.

여담으로 이탈리아에서는 보아뱀이 젖을 먹고 사는 뱀으로 알려졌다. 때때로 보아가 소의 젖을 빨다 너무 많이 빨아먹어서 소를 죽인다고 한다.

파일:the-boa-constrictors-isolated-on-black-background-sergey-taran.jpg

파일:65881622-close-up-head-of-snake-boa-constrictors-isolated-on-black-background-1.jpg

에메랄드나무보아같은 교목성 보아뱀 몇 종을 제외하면 피트기관이 눈에 안 띌 정도로 작은 게 특징이다. 하지만 비단뱀과 마찬가지로 엄연히 피트기관이 존재하며 피트기관을 통해 먹이의 체온을 감지한다.


3. 아종[편집]




3.1. 짧은꼬리보아(Boa constrictor amarali)[편집]


파일:Boa constrictor amarali.jpg
볼리비아브라질에 서식하는 아종. 긴꼬리보아와 같이 이름에 특성이 반영되어있다. 즉, 꼬리가 다른 아종보다 절반 정도 짧다. 크기는 6ft 정도이며 역시 국내에서는 마이너 아종[5]. 유전변이는 없지만, 원래 모습자체가 이뻐서 그런지 여러 브리더들이 자신들만의 혈통을 만들어서 꾸준히 번식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라인으로는 브리더 Joe가 만든 Silver-Back이 있다. 언듯 보기에는 원아종인 붉은꼬리보아의 꼬리만 확 줄인 것처럼 보이는 특이한 아종.


3.2. 아르헨티나보아(Boa constrictor occidentalis)[편집]


파일:Boa constrictor occidentalis.jpg
보아 아종들 중 유일하게 CITES I에 속해있는 아종. 국내에서는 숏테일이나 롱테일 모르는 브리더는 있어도 아르헨티나 보아 모르는 브리더는 없다. CITES 부속서 I장에 소속되어있기에 아예 해외반출이 불가능해지고 2006년에 미국에서 아르헨티나 보아와 다른 보아 아종간 크로스까지 반출을 금지하면서 국내에 정식수입될 확률은 0가 돼버렸다. 지못미. 그 특이한 발색 덕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광하면서 밀수개체라도 구하려고 무진 애를 쓸 정도니... 서식지는 이름 그대로 남미의 아르헨티나이며 7ft까지 자라난 기록이 있는 대형종 중 하나다. 발색이 여타 아종들과는 다르게 매우 어둡고 약간 지저분해보이는 것이 특징. 약간 밝은 색을 띄는 타입들도 있다.


3.3. 펄아일랜드보아(Boa constrictor sabogae)[편집]


파일:Boa constrictor sabogae.jpg
파나마인근의 사보가 (펄 아일랜드)에 서식하는 자연 슈퍼 하이포멜라니스틱 보아. Taboga Island와 서식지를 헷갈리면 큰일난다. 한 때 Boa constrictor으로 분류가 안되고 엉뚱하게도 Epicrates sabogae[6]로 분류된 적이 있었다. 여태껏 발견된 Boa constrictor 아종 중 가장 소형에 속하며[7] 기본 변이가 가장 아름다운 종 중에 하나다. 개체수가 적으며 역시 분양가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4. 세인트루시아보아(Boa constrictor orophias)[편집]


파일:Boa constrictor orophias.jpg
마이너 로컬의 시작을 알리는 보아 아종. 서식지는 세인트 루시아이며, 아는 사람이 매우 적다. 발색 자체도 평범한 데다 체형이 호리호리하기 까지 한 것이[8] 큰 원인이라 생각한다. 크기조차 불명확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사육자가 좀 있긴 한 듯.


3.5. 도미니카섬보아(Boa constrictor nebulousus)[편집]


파일:Boa constrictor nebulousus.jpg
오르톤, 시그마, 세인트루시아보아와 함께 인지도 최하를 달리는 마이너 사대 아종 중 하나. 서식지는 도미니카 공화국들이다. 가뜩이나 인지도 없는데 발색이 구려서 더 잊혀져 가고 있다. 역시 미국유럽에서는 브리더가 좀 데리고 있는 것 같은데 누가 마이너 아니랠까봐 크기 정보까지 없다. 에 사니까 위에 언급한 세인트루시아보아와 함께 소형종일거라 생각은 하는데... 설명하기에는 여러모로 골치아픈 마이너 보아.


3.6. 오르톤보아(Boa constrictor ortonii)[편집]


파일:Boa constrictor ortonii.jpg
역시 마이너 아종. 페루에 서식하지만 롱테일 보아와는 서식지가 겹쳐지지 않는 기묘한 아종. 황제보아와 긴꼬리보아의 중간 정도로 보이지만 알려진게 적어서... 역시나 유럽미국에 브리더가 좀 사육 중이긴 하지만 위에 언급한 마이너 2종보다 적다. 미국시장에서는 가끔 멕시칸브라운보아라고 올라오기는 한다는데 과연 얼마나 있을지 미지수. 미국 개체들은 없고 유럽에만 소수 사육되고 있다는 말도 있을 정도. 크기 정보는 전혀 없지만 같은 지역에 서식하는 페루 롱테일보아와 엇비슷할거라 추정된다.


3.7. 시그마보아(Boa constrictor sigma)[편집]


파일:Boa constrictor sigma.jpg
멕시코에 서식하며 에 서식한다는 것 외에는 별달리 정보가 없는 아종. 발색은 다른 마이너 종에 비하면 매우 괜찮은데 어째서 사육이 안 되는지가 미스테리. 역시 정보가 너무 적어서 드워프 보아라는 것 외에는 다른 정보가 없다.[9] 게다가 학명도 오락가락한다.


4. 의문명으로 처리된 아종들[편집]


  • Boa constrictor mexicana - 황제보아로 분류.
  • Boa constrictor melanogaster - 붉은꼬리보아로 분류.


5. 사육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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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사육장의 예시

의외로 간단하다. 사육장먹이 문제만 해결하면 차라리 개나 고양이보다 사육이 수월할 정도니 말 다했다. 대형 아종, 그러니까 콜롬비아 로컬의 커먼 보아나 트루 레드테일 보아 및 아르헨티나 보아의 경우는 성체 암컷 기준으로 최소 4자, 넉넉히 5자[10]의 pvc 또는 포맥스 사육장이 가장 이상적이다. 유리 사육장은 파충류의 특성상 정말 별로다. 유리 사육장 쓸 바에는 대형 보아는 때려치우는 것이 낫다. 가격과 무게도 문제지만 일단 유리는 차갑다! 먹이는 대형 로컬의 경우는 토끼, , 대형 성체 렛 등을 급여한다. 물론 이건 성체일 때의 이야기. 태어나서 첫 탈피 후 100cm을 찍을 때까지는 성별 불문, 로컬 불문하고 7-10일에 한 번씩 머리보다 조금 큰 먹이를 주도록하자. 100cm을 찍는 순간 수컷은 3주에 한번씩 먹이를 주는 게 정석이다. 수컷을 1주에 1번씩 성체까지 급여하면 번식에 관심이 없어진다. 이유는 식탐이 많아져서라고... 로컬에 따라서 갓 태어난 새끼의 크기는 다르지만 그래도 성체까지 자라는 데에 3년이 걸리는 것은 동일하다. 난태생이라서 번식도 쉬운 점이 입문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 하지만 번식을 위해서는 암컷은 로컬에 따라 1.5kg에서 4kg까지 살을 불려놔야 한다. 그 정도로 살이 없으면 근육이 적어서 매우 매우 위험하다. 무정란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수컷의 경우는 적어도 1년 반이 지나지 않으면 아예 교미에 관심이 없다. 먹이는 대체로 렛을 주는 편이 좋다. 랫과 마우스 등 설치류는 국내에 농장까지 있을 정도로 먹이용으로 잘 팔리니 사육을 원하는 사람은 검색을 해보도록. 다양한 유전변이가 존재하며 유전변이들끼리 조합해보는 것도 보아 전문사육자들이 사육을 쉽사리 접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11]. 여담으로 보아 유전변이에 빠진 사람들은 볼비단구렁이의 유전변이에도 뿅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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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작정하고 이런 초고퀄리티의 사육장을 꾸며주고 키울 수도 있다.

한때 시설등록종이라 국내에서 키우기 까다로워졌는데, 이제 사육시설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라 희망이 생겼다.


6.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보아, 보아뱀, 왕뱀
러시아어
боа[12]
영어
boa constrictor
일본어
ボア
중국어
蚺蛇(ránshé[13]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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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보아와 관련없는 뱀 중에 왕뱀(Kingsnake)이라는 명칭을 가진 종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 백과에서는 혼동을 피하기 위해 '보아', 아니면 '보아뱀'으로 표기하고 있다.[2] 아나콘다는 보아과에 속하지만 보아속이 아닌 아나콘다속(Eunectes).[3] 대충 370cm~430cm 정도다. 그린 아나콘다나 그물무늬 비단구렁이와 비교해보자.[4] 보아과에 속한 모든 뱀들은 워싱턴 조약에 의거하여 CITES 부속서 II장에 속해있다. 여기에 속한 파충류들은 야생 포획과 사육이 엄격히 금지되어있으며 오로지 현지에서 허가받은 사람들만 개체들을 채집 또는 증식 후 외부로 수출이 가능하다.[5] 그래도 다음부터 나올 아종들 보다는 나름 메이저다. B. c. orophias부터는… 그저 눈물만 나온다.[6] 무지개보아와 같은 속이었다.[7] 멕시코 타라후무라 산 보아와 함께 가장 작은 보아 중 하나다. 5년 묵은 성체 크기가 120cm….[8] 긴꼬리보아와 유사한데 더 호리호리한 체형이다. 대형뱀 같은 체형을 사육자들이 원하니 당연히 묻힐 수 밖에...[9] 오르톤, 세인트 루시아, 도미니칸 아일랜드보다 더 없다.[10] 1자=30cm, 즉 4자는 120cm,5자는 150cm다.[11] …그래서 보아 유전변이들 가격이 엄청나게 내려갔지만…[12] 나나이어로는 하늘을 뜻한다.[13] 보아 종류는 아메리카대륙에 분포하기 때문에 蚺라는 글자가 원래 보아뱀을 가리키는 글자는 아니다. 전통적인 의미는 주로 물가에서 살던 몇몇 비단구렁이류의 뱀을 리키던 말. 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