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좀비묵시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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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82-08
3.2. 화이트아웃


1. 개요[편집]


좀비묵시록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명이자 유빈 일행의 근접 전투원.

2. 특징[편집]


본명은 남광훈. 고슴도치 머리를 하고 있는 커다란 근육질의 상남자. 거구에 어울리는 괴력과,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을 갖추고 있다. 어릴적 운동을 배웠으나 모종의 이유로 운동을 그만두고[1] 친구들과 공사현장에서 일한다. 성격이 다소 급하고 여자에게 모질지 못하다. 좀비를 처리할 때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해머, 인간과의 전투에서는 맨손 격투를 선호한다. 핑크펀치 제니의 열성팬이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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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82-08[편집]


프롤로그에서 다른 친구들과 같이 진우를 배웅해준다. 그러다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조폭들의 횡포에 한마디 쏘아붙였다가 시비가 붙고, 보안관은 말단 조직원들을 전부 때려 눕힌다. 이때 민구에게 찍혀 버린다.

좀비 사태가 발생하던 때에 유빈, 삼식이와 같이 태릉 북부 복지센터 공사현장에서 노가다를 하고 있었다. 보안관과 친구들은 점심을 사러 번화가로 갔던 같은 노가다판 인력들이 복귀하지 않자 밥을 먹기 위해 번화가로 나가는데, 폐경전철역을 지나던 중 좀비를 마주친다. 이때만 하더라도 사태에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기에 그저 술 취한 사람이겠거니 생각하고 보안관은 달려드는 좀비를 두드려 팬다. 그러나 곧장 번화가의 난장판을 확인하고 급히 도망친다.

복지센터까지 따라 온 좀비들을 유빈의 계획에 맞춰 하나하나 제거하고, 덫에 걸리지 않는 일부는 보안관이 직접 해머를 이용해 처치한다. 이후 식량을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번화가로 나갔다가 몰려 나온 생존자들 때문에 급히 후퇴한다. 후퇴하던 도중 자신에게 들러붙는 남자를 떨쳐낼 때 실수로 턱을 치는 바람에 남자는 기절해 버린다. 그대로 놔두었다가는 좀비에게 잡아먹힐 판이라 보안관은 직접 남자를 들쳐업고 인근 건물로 피신한다.

다음 날 새벽을 틈타 친구들 그리고 남자와 여자(남자의 일행)와 같이 건물을 탈출하지만, 불운하게도 남자는 죽고 여자만을 데리고 복지센터로 돌아온다. 보안관과 친구들이 구해준 여자는 핑크펀치의 제니였으며, 제니의 열성 팬이었던 보안관은 제니의 편의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나선다.

유빈이 다리를 다쳤을 때 삼식이와 같이 약을 구하기 위해 번화가로 나갔다가 고립되어 버린다. 다행히도 유빈과 제니가 구해주면서 상황은 일단락된다.

이후로는 유빈의 계획에 따라 행동하며, 함께 좀비를 불태우고 잠실 방향으로 간다. 하지만 길이 막혀버리는 바람에 상봉역 근처 선로에서 생활하다가 태권소녀 일행과 만나고, 코스트코 확보를 위해 유빈의 계획에 따라 최전선에서 좀비들을 때려부순다. 추가로 태권소녀와 같이 생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태권소녀에 대한 연심이 생긴다. 보안관은 제니밖에 없다고 스스로를 다그치지만 어째서인지 태권소녀의 행동을 의식하기 시작한다.

코스트코를 확보한 보안관 일행은 군자역 인근을 수색하던 중 임수정을 구조하게 되고 그녀에게서 테라에 대한 소식을 듣자 테라를 데려오기 위해 잠실에 가기로 한다. 잠실로 가기 전 보안관은 산책로에 주차해 둔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제니와 함께 길을 나섰다가 다수의 좀비떼[2]를 만나 위험에 빠지는데, 임수정이 건네준 D.E.M.과 제니의 기지 덕분에 무사히 도망친다. 직후 감정에 휩싸여 제니와 관계를 맺기 직전까지 가지만 이내 이성을 되찾고 행동을 자제한다.[3]

사태를 수습하고 며칠 후 보안관 일행은 임수정과 함께 잠실로 향하는데 중간에 태양 그룹의 헬기를 만나는 바람에 자벌레 건물로 대피한다. 이때 보안관은 기습의 묘를 살려 일행들을 추격해 온 쉐도우 실드 대원들을 제압한다.[4] 하지만 적들의 추가 병력들이 지원을 오자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보안관은 일행의 안전을 위해 순순히 잡혀버리고, 그렇게 끌려가나 싶던 찰나 진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보안관은 지원군 진우의 합류 덕에 지하철 개척에 앞장선다. 진우가 좀비들을 처리할 때면 근거리에서 접근하는 놈들을 저지하면서 조금씩 활동범위를 늘려가다가 고 하사와 강 소위를 만난다. 건대 쉘터를 구원하던 때에도 진우를 호위하고 특유의 신체능력을 앞세워 고립된 병력들에게 탄창을 던져주고, 돌팔매질로 좀비들을 때려죽이는 활약을 한다.

구조가 끝나고 휴식을 취하던 차에 태양 그룹의 헬기가 실탄 지급을 위해 건대에 착륙한다. 잠시 보안관이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태권소녀가 메이저에게 달려들지만 4:1의 수적 열세 때문에 제압당해버리는데, 마침 볼일을 보고 돌아오던 보안관이 쉐도우 실드 대원들이 깔아뭉갠 태권소녀를 발견하고 광분해서 적들에게 달려든다. 괴물같은 전투능력으로 순식간에 쉐도우 실드들을 때려 눕히고 메이저의 옆구리에 두 방을 갈기자 황급히 태양의 직원이 보안관을 말리는데 이때 자기 여자친구를 건드렸다는 핑계를 댄다. 마음 같아서는 태양 그룹 놈들을 모두 억류하고 싶어했지만 물증도 없고[5], 건대 군인들의 체면도 생각해야 했던 터라 보안관 일행은 한발짝 물러선다.

이후 건대로 후퇴한 잠실 병력으로부터 테라에 대한 소식을 들은 보안관 일행은 잠시 군인들과 동행을 결정하는데, 근처를 지나던 민구를 만나면서 용산으로 목적지를 바꾼다. 민구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던 보안관은 잠시 으르렁거리지만 민구를 좋게 보던 군인들의 중재로 답답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는다. 이어지는 태양 그룹 본사 습격 때에는 총격전이 주가 되다보니 방패를 들거나, 근처를 배회하는 좀비들을 처리하는 일을 맡는다.

진우의 결정에 따라 JL로 이동한 뒤에는 전직 델타 포스 출신으로 이루어진 레스큐팀 대원과 대련을 하는데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 외전에서는 유빈과 함께 혈액 거래에 나서 일행들을 호위한다.

3.2. 화이트아웃[편집]


빅 아일랜드에서 레스큐팀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헬창이 된다. 안 그래도 비정상적이었던 운동신경이 극도로 발달한 덕분에 유빈의 혈액 거래에 항상 따라 나선다.

박 중장과의 세 번째 거래 당일, 황나연의 등장과 태양 그룹의 내부 반란으로 상황이 혼잡해지는 와중에도 무거운 짐들을 챙겨 협상 장소를 무사히 빠져나간다. 군자역까지 피신하는 동안 민구와 같이 좀비들을 소리없이 처치한다. 인근 건물에 숨은 뒤에는 츤츤거리면서 황나연을 챙겨주는데 여자에게 모질지 못한 성격을 연정이라 착각한 황나연이 보안관에게 호감을 품는 계기가 된다.

군자역 인근의 건물에 숨어 한숨 돌린 보안관은 이내 테라의 혈액 보관을 위해 코스트코로 향한다. 진우와 단 둘이서 지하철을 돌파한 보안관은 무사히 코스트코에 도달한다. 발전기를 돌려 냉장 보관까지 성공한 보안관과 진우는 거점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하필이면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707 특임대에게 뒤를 밟힌다. 조철웅이 끈질기게 달라붙자 성질을 참지 못한 보안관이 앞에 나서서 특임대 대장을 윽박지른다. 상급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모습[6]에 조철웅은 혼내주겠다며 호기롭게 달려드는데 보안관은 아주 간단하게 조철웅을 제압한다. 만신창이가 된 특임대 리더를 남겨두고 돌아가려던 찰나 하필이면 습격해 오는 좀비 때문에 보안관은 황급히 조철웅을 부축해서 자리를 피한다.

조철웅을 진우 앞에 대령한 보안관 덕에 상황은 꼬여버리고 하는 수 없이 유빈이 무전으로 나서서 특임대와 거래를 약속한다. 특임대와 일차적으로 헤어진 보안관과 진우는 유빈과 합류해 협상 장소로 가고, 추후 돌아온 조철웅과 이야기를 하던 중에 어린이 대공원에 고립된 병력에 대해 듣고는 그들을 구조하기로 한다. 모두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고 보안관의 일행과 특임대는 어렵사리, 그렇지만 온전히 모든 병력들을 구출한다.

구출한 병력들로부터 자세한 사정을 들은 보안관 일행은 특임대와 임시 동맹을 형성하고, 병력을 버리고 남부로 도주한 이 대위를 사로잡기로 한다. 하지만 이 대위를 고문할 사람도 필요했기에 보안관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민구와 교대한다.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민구와 단 둘이서 시간을 보내던 황나연은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였고, 보안관을 보자마자 항복하고 무슨 일이든지 협조하겠다고 한다. 결국 나머지 일행이 충주에 다녀오는 동안 보안관은 황나연, 삼숙이와 함께 긴긴 밤을 보낸다.

이후 충주에서 일행들이 복귀하자 황나연을 특임대에 인계한 뒤에 JL로 돌아간다. 그러나 휴식도 잠시, 유빈이 알렉스와 지미를 설득하고 충주 위문공연 계획도 수락되자 도로 서울로 향한다. 보안관과 일행들은 공연 준비를 위해 잠시 핑크펀치의 숙소에 들른 뒤에 조철웅이 JL에게 넘기기로 한 B83 핵폭탄의 열쇠를 가지러 영천으로 향한다.[7]

영천에 도착한 일행이 열쇠를 획득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ABHT 인원들이 태양 그룹 비서실 인원들을 살해하고 강간하려는 장면을 목격한다. 참지 못한 진우가 먼저 행동을 개시하고 보안관도 민구랑 같이 ABHT 대원 하나만을 남기고 모조리 사살한다. 협박을 통해 영천 공장의 실체에 대해 들은 보안관과 일행은 공장에 침투하여 장 박사를 만난다. 그러나 생각 외로 유능하고 올바른 박사의 모습에 유빈과 진우가 생각을 달리 하고 장 박사를 회유한다. 보안관은 찜찜해하지만 유빈의 결정에 따른다.

어느 정도 상황을 매듭짓자 보안관 일행은 황 회장을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하고, 유빈과 조철웅이 황 회장과 만나는 동안 보안관과 민구는 혈액 거래의 연락책으로 쓰던 강 소위를 데리러 간다. 그때 강 소위가 일하는 나이트에 이 중장쪽 병력들이 들이닥쳐 직원들을 고문하고 있었는데 보안관과 민우는 거리낌없이 병력들을 제압하고 강 소위를 구출한다. 유빈과 조철웅 역시 무사히 복귀하자 일행은 다시 충주로 돌아가고 북상하던 중에 대규모 좀비 웨이브를 발견하자 청주의 군인들을 돕기 위해 급히 기착한다. 보안관은 민구와 같이 병력들이 몰려있는 건물 계단의 수비를 맡아 100여 마리나 되는 좀비들의 머리를 부순다.

충주에서 김 준장과 유빈 일행의 면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에는 황나연의 상태를 살피러 다시 서울로 간다. 황 회장에게 황나연이 보호를 받고 있다는 증거용 영상을 촬영하기 위함이었는데, 촬영 도중 황나연이 보안관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지어낸다. 듣도보도 못한 개소리에 보안관은 펄쩍 뛰지만 황 회장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던 황나연의 자세한 말빨에 넘어가 버린다.[8] 결국 유빈에게 자문을 먼저 구한 보안관은 리더의 의견에 따라 평범한 버전과 임신 버전 총 두 가지의 영상을 찍자고 권유한다.

한바탕 난리가 끝나고 보안관은 황나연의 돌발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서울에 남았다가 황나연을 데리고 충주로 간다. 핑크펀치의 위문공연이 끝난 뒤에는 유빈, 조철웅과 같이 황 회장을 만나러 간다. 보안관이 서울에 남고 나머지 일행이 JL에 갔다오는 사이에 조철웅이 황 회장에게 영상을 보여줬었는데 자신의 딸의 눈에서 사랑을 읽은 황 회장이 영상 촬영자를 만나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보안관의 무력, 순수함, 배짱을 맘에 들어한 황 회장은 그 자리에서 보안관에게 사외 이사의 직급을 내린 뒤에 본인의 곁에 둔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작전날까지 보안관은 부산에 머물게 된다.

군벌 회동의 날, 보안관은 호텔의 비밀공간에서 민구, 황나연과 함께 대기한다. 만약에라도 황 회장이 배신할 경우에는 황나연도 다치게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그녀를 데려온 것이었지만 각 군벌들의 배신 계획이 드러나면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민구에 의해 강제로 방을 나온다. 그리고 곧이어 건물이 정전되더니 계단을 통해 이동하는 한 무리의 우주인들을 발견한다. 우주인 몇몇을 제압한 보안관은 그들이 ABHT 대원들인 것을 깨닫고는 스카이라운지로 달려간다. 최상층은 앞서 도착한 ABHT에 의해 난장판이 된 상황이었는데 보안관은 아랑곳하지 않고 약쟁이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린다. 마지막에는 신형 스테로이드 칵테일을 주사맞은 양재열까지 제압하면서 스카이라운지의 상황은 종료된다.

그러나 워낙에 격렬하게 싸우는 바람에 보안관 역시 한쪽 어깨가 탈골되고 등과 팔뚝에 자잘한 상처들을 입는다. 치료와 안정이 시급했기에 진우, 민구를 따라 영천에 가지 못 하고 부산에 남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황 회장이 죽고 황나연이 태양 그룹을 상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녀를 통제할 보안관이 절실했기 때문에 일행들과 독립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황나연을 통제하는 동시에 차 이사의 조언을 받아가며 태양의 실질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바쁜 와중에도 잠시 짬을 내서 친구들이 있는 괌을 방문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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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이트아웃에서 떡밥이 풀린다.[2] 건대 쉘터에서 공사한 바리케이드 때문에 경로를 튼 무리[3] 제니는 유빈을 좋아하고 있었고, 보안관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제니는 자신의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쓰는 보안관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몸을 허락한다.[4] 이 과정에서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첫 살인을 한다.[5] 신 차장의 휴대폰을 건대 밖 거점에 놓고 온 상태였다.[6] 조철웅은 유빈 일행을 김 준장 쪽 군 관계자로 오해하고 있었다.[7] 특임대는 삼척에서 획득한 핵폭탄을 영천에 숨겨두었다.[8] '자신의 아버지는 교활한 뱀과 같아서 믿을 만한 인물이 못 된다. 분명 일이 끝난 뒤에는 보안관 일행을 제거할텐데, 만약 황 회장의 핏줄이 이어질 사내아이가 태어날 가능성만 있다면 보안관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라는게 황나연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