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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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ǫlsungar
고대 영어
Wælsings
독일어
Wälsungen[1]
덴마크어
Vølsungerne
스웨덴어
Völsungar
1. 개요
1.1. 일원
2. 볼숭 일족의 3대 가주
3. 기타


1. 개요[편집]


게르만 신화에 등장하는 씨족이다. 뵐숭, 뵐중 등으로 읽기도 한다. 시 에다, 스노리 에다, 볼숭 사가 등지에 그들의 활약과 흥망성쇠 그리고 무엇보다 고난이 기록돼있으며 이를 볼숭 대계(The Völsung Cycle)라 부른다. 서사시 베오울프에서도 웰스(Wæls)족의 영웅 드래곤 슬레이어 시그문드와 피텔라(신표틀리)가 소개된 바 있다. 에이리크 1세 블로됙스의 추모시에서도 죽어서 에인헤랴르가 된 시그문드와 신표틀리가 발할라에 온 에이리크를 마중나온다.

대대로 후날란드(Hunaland)를 다스린 왕족이며 가문의 시조 시기(Sigi)는 오딘미드가르드에 내려와서 본 자식이다. 특이하게 1대 시기가 아니라 3대 볼숭의 이름이 가문명으로 채택됐는데, 게르만계 전통에서는 씨족이나 가문의 이름은 명사 뒤에 접미사 -ung이나 -ing를 붙여서 만들기에 이 볼숭의 본명 역시 볼시(Völsi)로 추정된다고 한다.[2]

이 볼시의 뜻은 남근을 숭배하는 전통이 묘사된 볼시 이야기(Völsa þáttr)를 바탕으로 남근, 즉 풍요와 다산을 의미하는거란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혹은 선택이라는 의미를 가진 게르만조어 waljaną에서 비롯된거란 주장도 있다. 둘다 그럴싸한게 볼숭은 다산의 사과로 인해 잉태됐으며, 본인도 발키리 흘료드와 결혼해 시그문드와 시그니를 포함해서 열 한명의 자식을 얻었고, 그 아들 시그문드도 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네 명이나 되는 아들을 얻었고 그 중 셋이 자라서 유명한 영웅이 됐다.하문드는 잊혀졌습니다 또한 선조 오딘이 볼숭 일족을 지켜보고 있기도 하니 선택받은 자들이기도 하다.

다만 다산이나 오딘의 가호를 받는 보람도 없이[3] 볼숭의 자식들은 시그문드와 시그니를 제외하면 전부 늑대인간이었던 시게이르의 어머니에게 잡아 먹힌다. 시그문드의 아들들도 대부분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고 그나마 막내 시구르드가 니벨룽 족의 공주 구드룬과 결혼해 자식을 봤지만 아들은 어린 나이에 죽어서 부계 혈통이 끊어지고, 딸은 유혹에 넘어가 간통을 범하고 젊은 나이에 처형당해 모계 역시 끊어진다.

다행히 시구르드가 결혼 전에 남긴[4] 장녀 아슬라우그가 흘륌달리르에서 헤이미르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서 위대한 가문들의 시조가 된다.[5]


1.1. 일원[편집]


개별문서가 없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은 볼숭 사가#볼숭 일족 참고.
  • 시기
    • 레리르
      • 볼숭[7]
        • 시그문드와 시그니의 아홉 형제
        • 시그니
          • 시그니와 시게이르의 네 아들
        • 시그문드
          • 신표틀리[6]
          • 헬기[A]
          • 하문드[A]
          • 시구르드[B]
            • 아슬라우그[C]
            • 시그문드[D]
            • 스반힐드[D]



2. 볼숭 일족의 3대 가주[편집]


Vǫlsungr

오딘의 증손자이자 2대 가주 레리르가 말년에 어렵게 얻은 아들. 오랫동안 자식이 없던 레리르와 왕비는 신들에게 아이 하나만 점지해달라 기도를 올리고, 이를 들은 프리그는 오딘에게 레리르의 사정을 전해준다. 오딘은 요툰 흐림니르의 딸이자 발키리인 흘료드를 시켜 레리르에게 다산의 마법이 걸린 사과를 내려준다. 까마귀로 변한 흘료드가 가지고 온 마법의 사과를 먹은 왕비는 드디어 임신하지만, 아이는 좀처럼 태어나지 않고 자그마치 6년의 세월이 흐른다. 이 기간 동안 레리르는 죽었고, 왕비도 자신의 명이 다해가는걸 느끼며 의원을 불러 제왕절개를 명한다.

그렇게 마침내 세상으로 나온 아이는 어머니 배 속에서도 계속 자라고 있었는지 태어나자마자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출산 후 죽어가는 어머니에게 입을 맞추고 작별인사를 한다.

소년은 볼숭이라는 이름을 받고[8], 아버지 레리르의 뒤를 이어 후날란드를 통치했다. 볼숭 가의 시조답게 강력한 군주이자 전사로서 후날란드를 지키던 볼숭은, 성인이 된 후 자신의 탄생을 도와준 흘료드와 결혼해서 슬하에 쌍둥이 남매 시그문드와 시그니를 비롯해 열 한 명의 자식을 둔다. 그리고 거대한 참나무를 중앙에 둔 크고 웅장한 홀을 지어 이를 바른스토크(Barnstokkr)라 이름짓는다.

시간이 흘러 장녀 시그니와 고틀란드의 군주 시게이르가 바른스토크에서 결혼하던 날, 웬 외눈의 떠돌이가 나타나서는 홀 중앙의 참나무에 번뜩이는 검 한 자루를 박아넣는다. 떠돌이는 "이걸 뽑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내 그 자에게 이 검을 선물로 주겠다. 뽑아보면 알겠지만 이 검보다 나은 무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곤 사라진다.

이 말을 들은 하객들은 너도나도 달려나가 검을 뽑아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볼숭의 장남 시그문드가 나서서 시도하자 한번에 성공한다. 검을 탐낸 시게이르는 검보다 세 배나 무거운 양의 금을 줄테니 그 검을 자신에게 팔라고 시그문드에게 흥정을 시도하지만, 시그문드는 "이게 당신 물건이 될 거였으면 진작에 당신 손에 뽑혔겠지요. 근데 실패했죠? 그러니깐 얼마를 줘도 안 팔겁니다." 하며 거절한다.

시게이르는 시그문드의 말에 앙심을 품고, 시그니를 데리고 고틀란드로 돌아간 뒤 볼숭과 아들들을 초대하는 척 그들을 몰살할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에 걸려든 볼숭은 아들들과 함께 싸우다 사위의 손에 살해당하고 말았다. 사실 시그니의 경고를 듣고 파멸을 피해갈 기회가 시그니의 결혼식 당시, 그리고 나중에 시게일의 초대를 받아 고틀란드에 도착한 직후로 두 번이나 있었지만 처음엔 여러가지 계약이 걸린 시게일과의 혼약을 무를 수 없다는 이유로[9] 딸의 예언을 무시했고, 두번째는 시게일이 자신을 배신했더라도 싸우다 죽는 것이 운명이라면 피하지 않겠다고 맹세했기에 돌아가길 거부했고 결국 그렇게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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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편집]


영국 노퍽주 북부에 위치한 시민 교구 월싱엄(Walsingham)이 이 볼숭에서 따온 지명이라는 설이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7 01:44:39에 나무위키 볼숭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Wölsungen이나 Welsungen으로 표기하기도 한다.[2] 후에 4대 시그문드와 그의 아들 헬기와 대립하는 "훈딩" 왕도 비슷하게 이름이라기 보단 를 뜻하는 Hundr에 ing이 붙어서 만들어진 가문명일 것이다. 즉 개 씨족의 왕.[3] 사실 볼숭 가문에 닥친 불화나 시련의 근원을 따져보면 오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병주고 약주는 신.[4] 스노리의 에다는 어머니의 신원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보통 시구르드와 인연이 있었던 브륀힐드를 어머니로 친다.[5] 마찬가지로 스노리는 아슬라우그가 누구와 결혼했는지 적어놓지 않았지만 여러 시나 사가에 따르면 그녀의 남편은 바로 라그나르 로드브로크.[6] 변장한 시그니와 시그문드의 근친으로 탄생[A] A B 시그문드와 보르길드의 사이에서 탄생[C] 시구르드와 브륀힐드의 사이에서 탄생[D] A B 시구르드와 구드룬의 사이에서 탄생[B] 시그문드와 효르디스의 사이에서 탄생[7] 아내는 요툰이자 발키리인 흘료드.[8] 위에도 언급했듯 본래 이름은 볼시(Völsi)로 추정된다.[9] 게다가 결혼식 당시만 해도 시게일이 그런 짓을 저지를 것이란 근거가 없었기에 볼숭은 되려 결혼하지 않겠다는 시그니를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