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더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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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연고로 하는 페렌츠바로시 TC와 우이페슈트 FC의 라이벌 매치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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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맞대결은 1905년 2월 19일 펼쳐졌으며, 페렌츠바로시가 2-0으로 승리했다.

페렌츠바로스(부다페스트 9구)는 1873년 성립된 수도 중심부 지역인 데 반해, 우이페슈트(부다페스트 4구)가 수도 북쪽에 편입된 것은 1950년이다. 부다페스트 연고 구단에 우이페슈트가 끼어들면서 페렌츠바로시와의 라이벌리가 시작된다.
한편 1950년대 우이페슈트는 강제적으로 헝가리 내무부(헝가리 인민 공화국) 소유의 구단이 되었는데, 당시 페렌츠바로시 서포터층은 이를 두고 '소비에트 침략자'라며 비난했다.

페렌츠바로시는 일찍이 MTK 부다페스트 FC와 함께 초기 헝가리 리그를 양분하던 강팀이며, 우이페슈트는 프로 구단이 된 1920년대 중엽부터 성장을 거듭해 30년대와 70년대[3]를 지배하며 성공한 구단의 축에 올랐다. MTK가 몰락함에 따라 부다페스트 최대의 더비는 페렌츠바로시-우이페슈트 사이의 경기가 되었다. 그러나 2018-19시즌을 기점으로 페렌츠바로시가 리그 내 절대강자의 지위를 확고히 한 반면 우이페슈트는 중상위권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실정으로, 더비는 점차 일방적인 양상을 띠게 되었다.

2021년 4월 21일, 페렌츠바로시는 우이페슈트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32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3. 울트라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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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가장 성공한 두 구단인 만큼 서포터 조직 또한 보유하고 있다. 양측이 한 장소에서 격돌하는 경기일에는 부다페스트 3호선이 경찰에 의해 통제되며, 경기 후 특별 차량 또한 대기한다. 관중석에서는 카드섹션과 홍염, 함성을 총동원하여 각자의 팀을 응원한다. 특히 페렌츠바로시의 서포터즈 클럽인 Green Monsters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극성 울트라스이다. 홍염의 규모가 엄청나서 경기가 중단되기도 한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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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다페스트 더비'는 페렌츠바로시와 부다페스트 혼베드 FC 간의 경기를 가리키기도 한다.
• 페렌츠바로시와 MTK 부다페스트 간의 더비 매치는 외뢰크란가도(Örökrangadó)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