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월드카니발 곤돌라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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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사고 이후



1. 개요[편집]


2007년 8월 13일,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지구의 한 행사장에서 대형 관람차에 탑승한 일가족이 추락하여 5명이 사망한 사건.


2. 상세[편집]


2007년 8월 13일 오후 5시 25분경, 당시 부산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지구의 행사장에선 "2007 월드카니발 부산"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장 내엔 이동식 놀이공원이 있어 많은 일가족들이 찾아왔다. 그 중에는 전운성씨(남,70) 일가족도 있었는데, 이들은 대관람차 중 하나인 "자이언트 휠"에 탑승하였다. 기구가 가동되며 대관람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던 그때, 갑자기 대관람차가 멈추며 덜커덩 소리와 함께 뒤집어지며 관람창이 통째로 빠져나갔다. 순식간에 전씨의 아내 김시영씨(여,68), 큰며느리 배영순씨(여,42), 손녀 전윤경씨(여,26)와 전지윤씨(여,25), 손자 전민수군(남,7)이 20M 높이의 관람차에서 추락하여 사망하였고, 대관람차에 남아있던 전운성씨는 손녀 전지민양(여, 8)을 안고 난간을 붙잡아 추락하지 않았다.[1] 이후 40여분간 거꾸로 매달려 있던 전운성씨는 출동한 구조대에게 구조되었으며, 다른 칸에 갇혀있던 윤씨(여,25)도 2시간 30분 만에 구조되었다.


3. 사고 이후[편집]


사고 직후 수사에 착수한 부산 영도경찰서는 피해자들이 탑승한 곤돌라가 정비불량으로 멈췄고, 그 상태에서 뒤에서 오던 곤돌라와 충돌하여 뒤집히고, 고정되어 있던 관람창이 통째로 날아간 것을 사고 원인으로 보았다.

또한 월드카니발 총괄책임자 및 놀이기구 운행자 3명 등 총 14명의 관계자를 조사하였다.

같은 해 12월 5일 월드카니발의 운영책임자 등 외국인 6명은 모두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8단독 강문경 판사는 놀이기구 조립실수와 안전관리 잘못으로 10명의 사상자(사망 5명, 부상 5명)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기소된 월드카니발 행사 운영 책임자인 영국 국적의 W(48)씨와 기술본부장 A(47)씨, 자이언트 휠 조립책임자 Z(30)씨 등 3명에 대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강 판사는 또 관람차인 자이언트 휠 조립 및 안전관리담당자인 세르비아 국적의 B(25)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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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전운성씨도 가족들이 모두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이성을 잃었지만, 손녀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끝까지 난간을 붙잡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