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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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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1. 개요
2. 불의 발생 원리
2.1. 불의 원인: 연소의 3요소
2.2. 불의 발생 과정
2.3. 불의 확산 과정
2.4. 불의 구성물질
2.5. 점화법
2.6. 발화점과 인화점
2.7. 불꽃의 색
3. 용도
3.1. 인류와 불
3.1.1. 위생
3.1.2. 문명 발전
3.1.3. 전쟁
3.1.3.1. 현대전에서의 불
3.1.4. 요리
3.2. 동물
4. 불의 위험성
5. 관념
5.1. 문화
5.2. 종교
5.3. 언어
6. 매체
7. 기타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5125455.jpg

격렬한 산화 반응의 일종인 연소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생기는 뜨거운 이 방출되는 현상이다. 정확하게는, 산화반응의 연쇄반응이다. 산화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열이 충분하여 해당 계의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서, 계 내부의 다른 분자가 그 열만으로 활성화 에너지를 넘길 수 있게 되면 그 분자도 산화반응이 일어나며 더 많은 열을 토해내는 양성 피드백이 되풀이되면서 결과적으로 연쇄적/지속적으로 산화반응이 일어나는 현상.

편견과는 달리 플라즈마에 해당하진 않지만 플라즈마의 일종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정확하게는 불 자체가 플라즈마인 게 아니라, 불을 격렬한 산화 반응을 통해 플라즈마를 만들어내는 현상으로 이해하자는 것이다.


2. 불의 발생 원리[편집]



2.1. 불의 원인: 연소의 3요소[편집]


연소에 필요한 3요소는 다음과 같다. 아래 중 하나라도 없을 경우 연소는 일어나지 않으며, 연소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도 아래 중 하나라도 제거되면 진행되던 그 연소는 바로 멈춰버린다.

  • 산소 공급
  • 가연성 물질: 석유, 마른 낙엽, 상온에서 반응하는 무기물, LPG 등
  • 발화점 이상으로 열을 가할 원인: 전기열, 마찰열과 스파크, 정전기, 햇빛, 담배따위의 연기 등


2.2. 불의 발생 과정[편집]


불이 발생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 가연성 물질이 생성된다.
    • 가을에 떨어진 낙엽들이 비를 맞지 못하고 말라감.
    • 유류탱크에서 새어나오는 가스 또는 동등한 유체
  • 가연성 물질에 다양한 열이 가해지면서, 발화점을 넘는다. 발화점을 넘어선 가연성 물질은 원래 형태를 잃고 상전이한다.
    • 마른 낙엽에 햇빛이 가해지면서 말라붙어 가루로 변한다.
  • 원래 형태를 잃은 가연성 물질은 산소와 화학작용하기 쉬워진다. 주변의 산소로부터 가연성 물질은 전자(열)를 공급받는다. 전자를 공급받아 더더욱 빠르게 상전이하고 결국 플라즈마 상태에 이른다. 상전이 과정에서 전자기파가 가시광선을 발산한다.
    • 발화점을 넘긴 낙엽은 산소와 전자를 교환하면서 검은 연기와 붉은 불로 변한다. 이 과정에서 빛과 열을 낸다.


2.3. 불의 확산 과정[편집]


불의 확산 방법은 열의 확산 방법과 동일하다. 불이 한번 발생하면, 여기서 일어나는 열(전자기력)이 다른 가연성 물질을 가열시키고, 이 물질의 발화점도 넘긴다. 열은 세가지 방법으로 퍼진다.

  • 열의 전도: 열이 물질 속으로 전해져 가는 현상으로 온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이동하는 성질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고체는 기체보다 열이 잘 전달된다. 예를 들면 철사 끝을 불로 가열하면 얼마 후 다른 한쪽까지 뜨거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 열을 받은 유체의 대류: 유체역학, 열역학 문서로. 열을 받은 유체는 고체보다 쉽게 팽창한다. 팽창하면서 밀도가 낮아진(뜨거운) 기체는 상승하고 밀도가 낮은(차가운) 기체는 하강한다. 이것이 상승기류이다.

  • 열의 복사: 고열에서 저열로 중간의 매개물 없이, 전자기파(빛)의 형태로 열(에너지가)이 이동한다. 모든 물체는 일정한 전자기파를 자연방출한다.


2.4. 불의 구성물질[편집]


불 그 자체는 물질로 보기 어려우나, 사람의 눈에 불의 형상이 보이도록 만드는 구성물질은 다음과 같다.



2.5. 점화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마찰식 점화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극한 상황에서 불을 만드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관련 영상 단, 장난으로 막 만들면 화재가 나 큰일 날 수 있다.

라이터는 가장 쉽고 편하게 불을 낼 수 있지만 그만큼 지속적인 연료보충이 필요하다. 연료를 구할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다음은 성냥이다. 습기에 약하고 물에 젖으면 못쓰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장기보존은 라이터보다 우월. 그냥 가만히 놔둬도 연료가 증발하는 라이터와는 달리, 반영구적 보관이 가능하다. 케이스나 사포에 대고 긁으면 불이 잘 붙는다. 다만, 바람과 비가 오면 난이도는 수직상승.

파이어스틸은 라이터와 성냥보다 더 어렵지만 매우 오래 간다. 장기생존에는 더 도움이 되는 장비로, 불쏘시개 위에 쇠막대를 긁고 스파크를 낼 줄만 알면 오래 버틸 수 있다.

마지막은 도구 없이 나무만으로 점화. 레츠고 시간 탐험대 불피우기처럼 나무판에 무조건 비빈다고 해서 불이 나지 않는데 이유는 마찰 면적이 너무 좁기때문이다. 앞뒤로 구멍이 뚫린 판을 이용한다면 마찰 지점에 막대기와 나무판의 마찰로 생긴 나뭇가루에 불씨가 생겨서 자연스럽게 밑으로 떨어지므로 불쏘시개로 받치고 작업하는 게 좋다. 구멍 난 판을 만들거나 구하기 힘들다면 나무를 반쯤 쪼개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재로 번질 땐 겉잡을 수 없을 만큼 통제가 안 되지만, 반대로 써먹어야 하는데 안 붙는 경우도 많다. 특히 야생에서 자연에 널려있는 물건만으로 불을 피우거나 불씨를 지켜낸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몇 번 해보면 화석연료의 편리함에 얼마나 크게 의존해 왔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기름에 튀긴 과자 같은 음식이 있는 상태로 조난당했다면 이것을 불쏘시개로 쓰라는 조언도 있다. 칼로리에서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저체온증으로 위험해지는 것보다 나으며 불씨도 꽤 오래 유지된다.

풀떼기를 이용해 불을 지피는 건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나무에 비해 오래 지속되지 못하기 때문이다.[1] 특히 뿌리는 특성상 물을 많이 머금는 데다 흙이 많이 묻어 있어 불이 오히려 꺼지는 경우가 많다.

불을 피우는 난이도는 대략 버너, 라이터<성냥<<파이어스틸<<<<<마찰식 점화법 정도.


2.6. 발화점과 인화점[편집]


불이 붙을 수 있는 온도를 인화점이라고 한다. 발화점은 저절로 불이 붙지만, 인화점은 한 지점의 연소반응이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느냐의 차이다. 대개 인화점이 발화점보다 훨씬 낮다. 인화점에서 물질의 열에너지(온도)+연소열로 확산되는 에너지=발화점에서 물질의 열에너지(온도)이기 때문. 그래서 발화점과 인화점의 차이가 커 인화점이 낮고 발화점이 높을수록 큰 에너지를 방출하여 오히려 위험하다. 비슷한 경우도 없지는 않다. 발화점이 상온과 근접한 경우 그러한 물질은 잘 사용하지 않고 인화성 물질들도 대부분 발화점은 100도 이상이므로 대부분은 인화점이 중요하게 간주된다.

물이 불을 끄는 원리 또한 물질의 발화점이 100도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인 데서 기원한다.[2] 일회용 가스라이터 같은 경우 7~80도에서도 자연발화가 가능해서 가끔 폭발 사고가 문제가 되기도 하는 편. 발화점이나 인화점은 인화물질의 농도와 주변 산소의 농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인화물질의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액면 그대로의 값을 믿으면 안 된다. 고체나 액체 상태보다 기체 상태가 인화점이 낮으며 쉽게 기화가 가능할수록 인화점은 낮지만, 기체는 밀도가 낮으므로 단위 부피당 방출하는 에너지는 작다.


2.7. 불꽃의 색[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불꽃 반응

일반적으로 밝은 빨간색이나 주황색으로 묘사되나, 불의 색은 반응하는 원소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예를 들어, 알코올램프의 불은 이론상 정해진 색깔이 없다. 원자의 들뜸에서 나오는 특성복사가 없기 때문에, 결국 온도에 따른 열복사의 색을 갖게 된다.

원소를 제외하면 온도에 의해 불의 색이 크게 좌우되며 온도가 높을수록 파란색, 온도가 낮을수록 빨간색을 띈다. 불이 내는 파장대역은 플랑크의 흑체복사 법칙을 따라간다. 다만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온도의 불에서 나오는 빛은 온도에 의한 열복사가 아니라 화학 반응에서 방출되는 빛으로 플랑크의 흑체복사 법칙에서의 색과는 다르다. 그러니까 가스레인지의 파란색 불이 아래처럼 수만 도의 온도를 나타내진 않는다.[3] 이외에도 위에 나와있듯 연소 물질 안에 든 금속 원소 등에 의해서도 다양한 색의 빛이 나온다.

다시 플랑크의 복사법칙으로 돌아가면, 사람 눈에 보이는 지배적인 파장대역은 일반적으로 적색주황색노란색흰색연청색 순으로 간다. 더 뜨거워지면 청색으로 빛난다는 말이 있는데 일정 온도 이상 뜨거워지면 우리 눈에는 청백색보다 더 푸르게 보이는 일은 없다. 그런 온도에서는 자외선부터 시작해서 천문학 스케일에서는 X선을 내는 경우도 많은 등, 기계로나 계측이 가능한 '색깔'이 파란색, 보라색 등 눈에 보이는 파장보다 훨씬 지배적이며 그쪽 대역의 빛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온도가 높아진다고 긴 파장대의 빛이 안 나오는 것은 아니며, 전체 광자 중 눈에 보이는 파장대역의 지분이 줄어들 뿐이므로 인간의 눈에는 여전히 청색 계열로 보인다.

온도가 끊임없이 높아지면 빛이 검은색이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온도가 매우 높아지면 가시광선이 전체 복사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줄어들 뿐 표면적당 방출하는 가시광선의 절대량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계속 늘어난다.[4] 온도가 높을수록 어둡다는 말은 틀리다. 핵폭발은 1억 도, 초신성 폭발은 10억 도가 넘는데 둘 다 (압도적인 밝기의) 청백색으로 보인다. 다만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 자외선이나 X선, 감마선만 내뿜도록 한다면 에너지는 매우 높지만 검은 불이라 부를 수 있기는 하다.

실험을 통해 우리 눈에는 그림자까지 생기는 검은 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노란색 파장의 빛을 발광하는 나트륨등을 광원으로 사용하고[5], 불을 피운 후 (라이터나 촛불 등등 불꽃이면 된다.) 소금물을 티슈에 적셔서 불꽃에 가져가 대보면 검은색 불이 생긴다. 자세한 원리 이론은 공돌이 용달 The Action Lab(영어)

완전연소한 불의 색깔이 파란색인 것은 흑체복사와 전혀 상관이 없다. 물질이 연소할 때 내는 빛은 온도에 상관없이 전부 파란색이다. 불꽃심은 온도가 1000도가 안됨에도 불구하고 파란색이다. 따라서 불이 파란색인 것이 에너지가 높아서라는 주장은 완전히 틀린 말이다. 불의 색깔이 파란색인 이유는 연소하는 과정에서 파란 빛인 스펙트럼을 내뿜기 때문이다. 이는 불꽃 반응과 비슷한 원리로, 불꽃 반응이 온도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헛소리이다. 흑체복사로 인한 푸른 빛이라면 7000도에 달하는 극단적으로 밝은 빛이어야하지만 실제 푸른 불꽃은 매우 어둡다. 가스레인지의 불은 작은 성냥보다도 어둡다.

인간의 상식 중에 유독 불, 태양광에 대한 부분이 심하게 왜곡되어 있다. 하얀 태양, 파란 불을 매일 보는데도 태양과 불은 항상 붉은 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태양은 기본적으로 하얀색이고, 불은 기본적으로 파란색이다. 태양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일출이나 일몰시에 레일리 산란으로 인한 것이고, 불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온도에 의한 에너지 차이 따위가 아닌 불완전 연소 시에 그을음이 가열되어 흑체복사로 인해 생긴 매우 밝은 붉은색의 깃(feather)으로 기존의 어두운 파란색의 불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즉, 불의 붉은 빛은 연소의 화학적 과정에서 나오는 빛이 아니다. 온도에 따라 불의 에너지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산소가 감소할 수록 그을음이 증가하여 탄소 가루가 주황색으로 밝게 빛나는 것이다. 완전 연소 시에는 그을음이 사라져 주황색으로 빛날 입자가 없어지고 원래의 어두운 파란색 불만 남는 것이다.

온도에 따른 흑체복사의 색깔 변화는 불의 색깔 변화와 상관이 없다. 불의 온도가 높아지려면 완전 연소를 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을음이 사라져 무조건 원래 불의 색인 파란색이다. 여기서 온도를 더 높이게 되면 오히려 밝아지면서 하얀색에 가깝게 보인다. 기체의 열복사는 매우 미약하므로 연소에 의한 빛 방출에 가리어져 색깔변화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3. 용도[편집]



3.1. 인류와 불[편집]


아주 기본적인 자연 현상이지만, 지구상에 불이 등장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화석 기록상으로 4억 7천만년 전의 불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 가장 오래된 기록인데 지구에 생명체가 생겨난 것이 30억년 전이니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이다. 따지고 보면 그 전까지는 연소의 3요소 중 하나인 산소식물의 부산물이 별로 없었다는 뜻이다.


3.1.1. 위생[편집]


불은 세균, 해충, 기생충, 독극물을 제거하는 원시적인 위생 기술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인류가 불을 사용해 음식을 익혀 먹은 이후부터 소화기 질환이 감소하고 인류 평균 수명 및 인구수가 늘어났다는 것에 동의한다.

기생충이나 세균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물은 높은 열을 가하면 죽고, 동식물의 독성물질 중에도 고온에서 분해되는 것들이 몇 있기 때문에 단지 불에 직접 익히거나 삶기만 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된다. 강낭콩이 대표적. 생으로 먹으면 독성이 작용하지만 불로 익히거나 삶으면 안전한 식재료가 된다.

불은 소금효소 이전의 원시적인 식량 저장 기술이다. 가열로 기생충과 세균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저장기간을 늘려준다. 훈연기술의 발견은 식량 저장 기간을 늘리는 획기적인 발전이었다.[6] 통조림레토르트 식품의 경우에도 밀봉한채 가열하여 미생물을 제거하는것이 장기보존의 원리이다.


3.1.2. 문명 발전[편집]


원시시대에 발견된 이래로 인류를 지구상의 그 어떤 다른 종족들보다도 더 번성하게 만들어준 존재다. 기술, 전쟁, 의식주 전반에 걸쳐서 수많은 곳에 이용되었다. 인류가 언제부터 불을 쓰게 되었는 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산불에 타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었는데 맛이 더 좋게 느껴져서 불에 관심을 가졌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다른 동물에 비해 좋은 신체 무기가 없어 이를 대신할 무기를 찾던 중 발견했을 거라는 설도 있다. 불을 인간이 워낙 잘 써먹기 때문에, 인간이 단순한 짐승에서 짐승과 다른 존재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불의 발견으로 보는 시각도 있을 정도이다.

불은 현생 인류과 같은 종, 즉 호모 사피엔스 이전에 이미 범인류종들이 사용하고 있었던 도구다. 호모 에렉투스에게서 불을 직접 만들어 낸 흔적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즉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 발생하는 그 순간에 이미 불은 인류의 사회에서 일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7] 또한 이런 환경 속에서 진화한 호모 사피엔스, 즉 현생 인류는 사실상 불의 사용을 전제로 진화된 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치아를 비롯한 각종 소화 기관의 기능을 음식을 불에 익혀 소화시키기 쉬운 형태로 먹는 것을 전제로 간소화시켜버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화기가 간소화된 만큼 뇌도 발달한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비싼 조직 가설이라는 것으로 소화기가 소비하는 에너지가 큰 만큼 뇌에 양분을 보내기 힘든데, 조리를 통해 간소화된 소화기로도 소화가 되게 식습관이 바뀌면서 뇌가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는 것.

선사 시대 당시의 최초로 발견한 때 부터 그 용도를 입증받은 만큼 여러 방면에 두루 사용된 원소로서, 대표적인 양날의 검이라 부를 만큼 당사자가 안전하고 이롭게 사용하면 무척이나 유용하지만, 조금이라도 악의를 담거나 부주의하게 이용하면 한없이 파멸에 가까운 재앙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이고,[8] 현대에 이르러선 의학공학, 그리고 실제 가정생활에도 빠지지 않는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불씨가 담긴 화로를 물려받아 매일같이 챙겼다 하며 이를 꺼뜨리면 크게 혼나기도 했다고 한다. 남의 집에 불 빌리는 것을 무능한 것으로 여겼다고.

열역학의 발전을 통해 불을 다루는 기술도 발전했다. 금속 스펙트럼을 통한 금속원소 분석 및 재를 통한 미량원소 추출 등.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연구와 산업에서 불은 매우 중요하다. 직접 불을 일으키는 화력발전 뿐만 아니라 모든 발전기술은 불과 열로부터 전기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불에 의존하는 삶에 워낙 익숙해지다 보니, 그것이 없는 상황에 닥쳤을 때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무인도 서바이벌 계열 매체에서 불을 구하지 못하면, 어떻게든 모닥불을 만들려고 해본 적도 없는 나뭇가지 비비기 같은 것을 하느라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는 모습이 나오는 것은 거의 클리셰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불이 중요하다고 한다. 사실 극한 상황에서 보다 더 급한 게 불이다. 물을 안 마시고 버틸 수 있는 시간보다 체온이 떨어진 상태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 거기다 나무를 불에 태워 만든 으로 여과기를 만들어 마시기 힘든 깨끗하지 않은 물을 정화하거나, 불로 물을 끓여 증류할 수도 있으며 불의 연기SOS 신호도 보낼 수 있다.

3.1.3. 전쟁[편집]


인간이 써먹는 거면 으레 그렇듯 전쟁에서도 쓰이는데, 그 유용함 덕에 아주 널리 응용되고 있다.

청동기 시대부터 강력한 금속제 무기를 만들기 위해 불을 이용한 제련 기술을 썼고, 고급 제련 기술은 곧 병장기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뇌관 기술이 발전하기 전, 총과 폭탄을 격발시키기 위해 불꽃을 이용했다.

불 자체를 무기로 쓰기도 하는데, 이때는 불이 일으키는 열기, 연기, 공포가 주 피해 수단이다. 고대 중국의 전쟁사에 자주 언급되는 화공이 불을 이용한 원시적인 공격법이다. 화공으로 수십만을 발라 버렸다든가 하는 기록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준비 과정에 날씨라든가 환경요소가 필요하다든가 당하는 입장에서도 화공을 경계하거나 하기에 써먹기가 아주 힘들었고 수십만이 사라진 경우는 대부분 농민 징집병에 불과했던 병사들이 불의 공포 때문에 탈주해 부대가 와해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사람이 불을 이용한다곤 해도 역시 동물인지라 겉잡을 수 없는 불을 보면 두려움이 들기 마련이기에 아무리 숙련된 군대라 할지라도 피할 수 없는 대화재에 직면한다면 부대가 와해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화재 지역의 정면 돌파는 불가능에 가깝고 우회 및 후퇴를 하더라도 그 방향에 화공을 건 적군이 대기하고 있는 게 당연하다.

과거의 화공 전문 무기로는 동로마제국에 있었다고 전설처럼 전해지는 그리스의 불이 있으나, 불을 다루는 난이도 탓에 본격적으로 정교한 화공 무기가 만들어진 건 현대에 와서이다.


3.1.3.1. 현대전에서의 불[편집]

군사 용어로 불, 즉 영어로 'fire'는 '공격, 사격' 그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화약(火藥)은 기본적으로 열이나 충격에 의해 불꽃을 일으키며 급속으로 팽창하는 화학물질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흑색화약무연화약의 폭발 모두 전장에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화약의 폭발력과 운동에너지 뿐만 아니라 불 자체의 위력은 현대전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이에 따라 직접 불을 끼얹는 화염방사기, 네이팜탄, 소이탄 등의 화공병기가 등장했다.

제대로 된 무기가 없는 민간인들은 시위 목적, 또는 적국으로부터 자기보호를 위해 화염병을 급조해 짱돌과 함께 사용하기도 하며, 특히 돌발적으로 취약 부위에 던져진 화염병은 막기 어렵기 때문에 시위진압대나 적국 정규군에게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그러나 병기와 전략전술의 발전으로 직접 불을 지르는 것보다 우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채로운 병기 체계가 등장했고, 제어가 어렵고 효과도 제한적인 단순 화공 무기는 사멸해가는 추세이다.

3.1.4. 요리[편집]


시대를 막론하고 요리에 있어서 불은 필수 요소나 다름없다. 단순히 음식을 불에 직접 구워 익히는 수준부터, 끓이고 찌고 하는 많은 조리법에 불이 필요하다. 현대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기 등 기타 가열 수단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불은 절찬리에 애용되고 있다.

똑같은 온도의 불이어도 어떤 연료를 쓰냐에 따라 연료에서 방출되는 물질들이 달라져서 음식의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온도 조절이 비교적 자유로운 가스 불이 있는데도 굳이 숯불이나 짚불로 요리하는 것도 훈연을 통해 맛을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훈연한 맛을 내려고 목초액에서 기반하는 바비큐 향 훈연 향료를 음식에 투입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시판 소시지, , 베이컨류에는 모두 훈연 향이 첨가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아직도 연탄 구이가 성행하는데 연탄을 이용하는 것은 일산화탄소 위험으로 몸에 좋은 조리법이 아니다.

식문화의 발달은 차치해 두고서라도, 날것의 식재료를 불의 열기로 요리한다는 그 단순한 과정 자체가 음식의 소화 및 영양분의 흡수 효율을 높인다. 이미 이 문단의 3번 항목에 상술이 되어있듯이 불이란 조리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이며, 생식 열풍이 불어도 요리 과정에 어느정도의 가열이 빠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3.2. 동물[편집]


보노보 같은 일부 고등 영장류들은 인간처럼 발화 도구와 연료를 모아 맨땅에서 불을 피울 줄은 몰라도, 이용할 줄은 안다. 비록 인간이 마련한 성냥을 이용하는 것이긴 하지만 이걸 이용해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모습도 보여준다. 즉 불을 피우는 방법은 모르지만, 불을 이용하는 방법과 성냥을 그으면 불이 붙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 일본원숭이의 경우도 사육사가 겨울에 모닥불을 지펴주자 불을 쬐러 온다.#

불을 이용해 먹이를 잡는 경우도 있다. 맹금류는 불이 나면 소동물이 도망치는 점을 알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산불이 나면 맹금류는 불이 있는 곳에 몰려들기도 한다. 여기에 호주에 서식하는 검은 솔개의 경우엔 산불이 나면 불이 붙은 나뭇가지를 주워다 주변 들에 던져서 불을 퍼뜨리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오래전부터 호주 원주민들은 솔개의 이런 행동을 알고 구전설화를 남겨왔으며 외부인들에게 설명했지만 백인들은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목격담과 사진이 나오면서 입증되었다.관련 자료

불을 기반 삼아 휘황찬란한 문명을 일군 인류도 대형 화재에는 애를 먹는데, 그 외 동물들은 말 할 것 없이 불 앞에 한없이 무력하고, 많은 수가 불을 두려워한다. 영화에서 짐승들에게 쫓기던 인물이 횃불을 만들어 들이대고 휘두르자 짐승들이 흩어져 도망치는 것은 클리셰 중의 클리셰로, 실제로도 불이 있다면 동물을 쫓아내기가 수월하다. 불의 열기는 말할 것도 없고, 털이 수북한 몸에 불이 붙었다가는 중상 확정에, 산불이라도 나면 거주지가 다 불타오르고 열기와 불길, 연기에 온 천지가 죽어나기 때문에, 불의 무서움을 아는 동물은 산불의 전조인 타는 냄새만 나도 피하기도 한다. 물론 모닥불만 있고 횃불이 없다는 걸 인식당하는 순간, 그대로 습격당할 수 있다.

하지만 날 때부터 불에 대한 공포가 각인될 수는 없는 법이라 불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어리숙한 동물들은 불 냄새나 빛에 호기심이 동해 두려움을 보이지 않거나, 그러다 크게 데이기도 한다.

한편, 인간과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개나 고양이, 기타 가축 등의 동물은 옆의 인간이 불을 이용하는 것에 익숙해져 모닥불이나 화롯불 정도로는 겁을 먹지 않고 오히려 곁에 와 불을 쬐기도 하며, 특히 개 중 충성심이 높도록 품종이 개량되어온 종들이나 주인과 사이가 좋은 개체는 주인을 구하기 위해 간혹 불길에 뛰어드는 놀라운 모습도 보인다.

4. 불의 위험성[편집]


인류에게 있어 양날의 검에 가장 완벽하게 부합하는 존재로써,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그중에서도 특히나 불은 안전하게 사용할 때는 매우 유용하지만, 자칫 실수라도 하다간 재산은 물론 생명까지 위태롭게 만드는, 유용성과 위험성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이기도 하다.


4.1. 화재[편집]


특히 화재 진압은 초기 3분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하며, 산불 등의 대규모 화재는 현대 인류의 기술력을 동원해도 진압이 거의 불가능하다. 맞불을 놓거나 불이 진행하는 경로에 앞서 나무를 베어내어 탈 것을 제거해 막아내는 정도. 게다가 화재로 인해 가열된 공기가 상승기류를 만들어 불이 솟구치기라도 하면 화재 상황 시 최악의 시나리오인 화염선풍이 발생하여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린다. 도쿄 대공습 때의 도쿄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화염선풍마저 발생할 정도의 화재는 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더라도 복사열만으로 멀리 있는 나무마저 태워버리기에 대형 산불은 진압이 아니라 전투에 비교해야 할 정도로 막는 것이 매우 힘들다. 게다가 대단위의 화재는 수증기 증발 가속, 공기 대류 촉진, 엄청난 의 생성 등으로 일시적인 기후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굳이 화염선풍까지 가지 않더라도 목재가 많은 곳은 산은 물론 도시조차도 불이 한번 번지면 겉잡을 수 없이 커져서 일본의 경우 화재로 도시가 없어져 버린 일까지 있었다. 이때문에 에도시대에는 자의건 실수건 방화는 무조건 사형으로 다스렸다 한다.[9]


4.2. 화상[편집]


화상은 인간이 입을 수 있는 상처 중에서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상처이며, 치료하기도 힘들고 죽을 때조차 매우 고통스럽다. 그 외에도 불에 데워진 뜨거운 공기를 마시고 기도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연기로 인해 질식하여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


5. 관념[편집]



5.1. 문화[편집]


쥐불놀이의 재미 위주의 목적 면을 생각해도 알 수 있지만, 불은 상기한 위험만큼 아주 위험하면서도 아주 아름답다. 불 자체가 예술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불에 비유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한 치명적 아름다움에 몰려드는 사람들은 불나방으로 비유되는 것 또한 클리셰.

인간이 초기에 얻게 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이후 얻게 된 에너지원에 대하여 '제2의 불' 등의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했을 때 "불을 두 번째로 발견한 셈이다"라는 식으로 전기를 '제2의 불'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원자력에 대해서 '제3의 불'이라는 표현을 한국에서 꽤 많이 쓰는데, 그 표현의 최초 기원을 알기 어렵다. 그리스 신화에서 인류에게 불을 전해준 것이 프로메테우스이기 때문에 저런 신기술의 지평을 연 자들을 프로메테우스에 비유하기도 한다.

비유적 표현으로 쓰이는 과는 반대로, 어려움이나 뜨거움, 강렬함, 괴로움, 매운맛 등의 의미를 가진 접두사로도 사용된다.(예시: 불같은 호통, 불주사, 불수능, 불장난, 불닭 등)


5.2. 종교[편집]


불에 탈 때 연기가 나는 모습이 영혼이 빠지는 것을 연상해서인지, 제물을 불에 태워 제사를 올리는 의식(번제)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타난다. 그 밖에도 불이라는 것이 인류의 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면서도 동시에 큰 두려움을 주는 존재이기도 했기 때문에 불 그 자체를 혹은 신의 상징으로 여기며 신성시하는 풍습 또한 많이 있었으며, 문화권을 막론하고 불의 신은 격이 높은 신으로[10] 묘사되어 왔다. 한국에서도 불씨를 지키지 못해 꺼트리는 것을 불경하게 여기는 풍습 또한 조선시대 때까지 있었다고 한다. 불씨를 꺼트리면 할 수 없이 옆 집에서 불씨를 빌려야 했는데, 그 행위 자체가 아주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로 여겨지곤 했다.

그 유용성과 강렬한 이미지 때문인지 그리스를 비롯한 고대인들은 불을 만물의 근원으로 여기곤 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신에게서 훔쳐내 인류에게 건네준 불은 인류의 기술과 문화의 시작을 의미하며, '프로메테우스의 불'이라는 상징적인 표현이 생겼다.

조로아스터교의 숭배 대상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중국에서 조로아스터교의 명칭은 배화교(拜火敎)였다.[11] 신앙과는 별개로 불의 여러 특성(온기, 불꽃의 색깔과 타오르는 모양 등) 때문에 더러 사람들을 들뜨게 하는 작용도 한다. 캠프파이어 등에서 사람들이 특히 평소보다 열광한다거나 또는 촛불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거나 등.


5.3. 언어[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한자
()
과라니어
tata(타타)
그리스어
φωτιά(photiá)
πῦρ(pûr)(고전 그리스어)
독일어
Feuer
fuïr(고대 고지 독일어)
라코타어
pȟéta(페타)
라틴어
Ignis(이그니스)
러시아어
Οгонь(ogón', 아곤)
마인어
api
몽골어
гал(gal)
베트남어
lửa(르어)
산스크리트어
अग्नि(agni, 아그니), भारत(bhārata), पृथु(pṛthu), हरि(hari, 하리), यज्ञ(yajña), तीर्थ(tīrtha), सरल(sarala), pāru, pēru
스페인어
fuego(푸에고)
아랍어
نَار(nār)
아이마라어, 케추아어
nina(니나)
에스페란토
fajro(파이로)
영어
fire(파이어)
fȳr
이탈리아어
fuoco
pir(움브리아어)
일본어
((hi, 히)
중국어
(huǒ)
태국어
ไฟ(fai)
튀르키예어
yangın, ateş
페르시아어
lآتش(âtaş)
포르투갈어
fogo
프랑스어
feu, incendie
히브리어
אֵשׁ(esh)

기타 [ 펼치기 · 접기 ]
고전 이집트어
sḏt(sedjet), ḫt(khet), nsrt(nesret)
고트어
𐍆𐍉𐌽(fōn)
고 프로이센어
panno, pannu, ugnis
교회 슬라브어
огнь/ⱁⰳⱀⱐ(ognĭ)
나와틀어
tletl
네오
fok
노비알
faire
디베히어
އަލިފާން(alifān̊)
라트비아어
uguns, guns(시적)
리투아니아어
ugnis
마오리어
ahi(아히), kāpura, māpura, pāhunu
미얀마어
မီး(mee)
볼라퓌크
fil
세르비아어
oganj(오간)
수메르어
𒉈(NE)
슬로베니아어
ogenj
아르메니아어
հուր(hur), կրակ(krak)
아이누어
ape(아페)
알라바마어
tikba
알바니아어
zjarr, zjarm
위구르어
ئوت(ot)
이누이트어
ᐃᖕᓂᖅ(ingniq), ᐃᑯᒪ(ikoma)
inneq(칼랄리숫(그린란드어))
인도유럽조어
*h₁n̥gʷnís(*egni)
체로키어
ᎠᏥᎳ(atsila)
켈트어파
tine(아일랜드어)
teine(고대 아일랜드어)
크리어
ᐃᔥᑯᑌᐤ(ishkotew)
타히티어
auah
토하라어
por(토하라어 A: 카라샤르 방언)
puwar, puwār, pwār(토하라어 B: 쿠처 방언)
폴란드어
ogień
하와이어
ahi(아히)
헝가리어
tűz
히타이트어
𒉺𒀪𒄯(paḫḫur)
힌디어
आग(āg), अग्नि(agni, 아그니), अगनी(agnī), आतिश(ātiś), जलन(jalan), अगन(agan), आगि(āgi), शोला(śolā)
آگ(āg), آتش(ātiś), اگنی(agní)(우르두어)


🔥
한자

다른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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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Fire
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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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st[1]
Blaze
Ember
Flame
Flare
Ignite[2]
Inferno
Prominence

인류의 상징이니만큼 '불'이라는 어휘는 주로 거의 기본어휘에 속하며 외래어에서 유입된 경우가 거의 없다.

한국어의 경우 '붉다, 밝다'가 '불'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12] 한국어에서 초기 어형은 '블'이었으나 'ㅂ'의 순음성으로 조음위치동화되어 ㅡ가 ㅜ로 변화하였다. 이는 '믈->물', '플->풀'로 변화한 ''과 ''도 마찬가지. 불을 끄기 위해 급해지는 행동에 유래하여 '부랴부랴', '부리나케', '발등에 불 떨어지다' 같은 표현이 생겼다.

한국어에서 '불을 켜다'는 가스불보다는 전구, 전등을 뜻한다. 등(燈)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인듯하다. 영어에서는 Light라고 한다.

영어 단어 fire(파이어)는 불, 모닥불 등을 뜻하는 원시인구어 *péH₂wr̥에서 왔다. 다른 단어 *h₁n̥gʷnís라틴어 단어 Ignis(이그니스)가 되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 가운데에서는 증류주를 '불-'의 어휘 조합으로 표현한 사례가 있다.(Rankin 2003: 193)[13] 아메리카에는 유럽인의 접촉 이후 증류주를 알게 된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많은 언어에서 이러한 '불-물' 어휘 조합으로 증류주를 표현하고 있다.


6. 매체[편집]


모든 자가 이것을 볼 수 있지만

이것의 모양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소.

이것은 한없이 가볍지만

아무리 힘센 자라도 이것을 들어 올릴 수는 없소.

이것은 결코 단단하지 않지만

강철이라도 거뜬히 부술 수 있소.

이것은 무엇이오?

퓨처 워커에서 엑셀핸드 아인델프그덴 산의 거인에게 낸 문제.

실질적으로 가장 뜨거운 게 파란 불꽃[14]임에도 파란색이 내포하는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 때문인지, 보통은 붉은색 혹은 노란색 등의 밝은색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파란 불꽃인 경우는 거의 찾기 힘들다. 물론 파란 불꽃이 묘사된 작품도 있으며[15] 이럴 땐 보통 기존 빨간 불꽃 계열보다 더 뜨겁거나 강한 것으로 등장한다.

관련된 상태이상으로 당연하게도 화상이 있다. 다만 현실의 화상과는 별개로, 게임 내의 화상은 불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캐릭터가 불에 활활 타는 그래픽으로 표현되곤 한다. 말만 화상이지 사실상 '연소' 상태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지경. 게임에 따라서 체력 최대치나 방어력도 함께 깎이는 경우도 있다.

능력자 배틀물에 가까운 Ninja들이 인술을 시전하면 주로 뿜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사용자에 따라선 불 말고 다른 걸 뿜기도 한다.

여타 매체에선 이 불에 맞고 얼굴이나 온몸이 새까맣게 그을려져 눈만 끔뻑거리는 개그 연출도 종종 있다. 사실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선 불을 맞고도 멀쩡하거나 맞고 나서도 그냥 좀 새까맣게 그을려지는 정도. 이후에도 멀쩡하게 다닐 정도로 현실과는 다르게 그 위력이 약하게 나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실제로 불에 데이면 엄청나게 뜨겁고 고통스러운데다 화상을 입었을 때도 화기가 남아있어 치료도 힘들고 물집도 나는 등 꽤나 고생하는 것에 비하면 정말 가볍게 나온다. 번개나 전기에 감전되어도 죽지 않는 연출과 비슷하다 볼 수 있다. 다만 불에 대한 위험성을 현실적으로 보여준 작품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강철의 연금술사로이 머스탱. 이 작품에선 전신을 태우는 고통에 대한 묘사와 그 파워가 현실적이게 정말로 강력하게 나온다.

일본의 창작물에선 매운 것을 먹고 고통스러워 할때 입에서 드레곤 브레스처럼 불을 뿜는 연출이 나온다.

일부 료나장르의 게임에서는 여주인공이 불에 타죽는 장면이 생생하게 표현된다.료나장르자체가 19금 성인용장르라서 그런지 불타죽는 장면이 더욱 고어틱하게 표현된다.

생존게임 특히 더 포레스트라는 게임에서는 불이 중요한 존재로 등장한다. 이 게임에서는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고기를 굽기위해 불이 반드시 필요하다.잔인하기는 하지만 식인종의 시체도 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타워를 포함해 화재를 소재로 한 작품들에서는 불의 무서움과 끔찍함을 위주로 표현한다. 불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생존/서바이벌 장르의 게임/영화와는 달리 화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불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트위스티드 원더랜드에 나오는 이데아 슈라우드의 머리가 불타는 머리이다

6.1. 속성[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속성/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기타[편집]


불장난을 하면 밤에 오줌 싼다는 옛말이 있는데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촛불이나 가스버너의 불의 경우, 겉보기에는 불꽃이 보이는 범위 전체가 불에 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이 없는 텅 빈 구간이 있다고 한다.

인터넷 상에서 혼자 흥분하며 날뛰는 사람을 "실례합니다만, 불타고 계십니다." 라고 말하며 놀리는 밈이 있다. 풀발기와 비슷하다. 넷상의 글을 보고 혼자서 급발진(은어) 하는 경우에도 자연발화라고 칭하기도 한다.

불만큼이나 인류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은 전기와 원자력을 각각 제 2의 불, 제 3의 불이라고 칭하며 불에 빗대어 나타내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iN에서도 불은 액체, 고체, 기체, 플라즈마 중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 틀린 답을 내놓는다. 정답은 불 그 자체는 산화반응에 의해 발생한 열에너지일 뿐이지 어떤 물질이 아니기에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으며, 우리의 눈에 보이는 불꽃은 그 열에너지에 의해 주변의 기체 분자와 원자들이 플라즈마가 되며 빛을 내는 현상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불 이모지(🔥)가 꽤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 보통 응원을 보내거나, 경외심을 표하는 등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한국어의 그냥 '불을 켜다'라는 말에서 '불'은 대부분이 조명등[16]을 가리킨다. 그래서 나머지의 불을 말하려면 무조건 그것에 해당되는 수식어[17]를 붙여야 한다. 반대로 영어와 일본에서 쓰이는 불은 대부분이 가스레인지를 가리키며 한국에서 말하는 '불을 켜다'라는 의미는 'Turn on the Light', '電気をつける'에 해당된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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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 처음에는 잘 타지 않는 나무보다 순식간에 타버리는 풀을 이용해서 불을 지피고, 어느 정도 불이 커졌으면 작은 나무부터 점차 점차 큰 나무로 늘려가는 것이 맨 처음부터 나무에다가 불 지피는 것 보다 훨씬 쉽다.[2] 그리고 물은 기화열이 큰 편이고 화학적으로 안정된 물질이기 때문에 불의 열 에너지를 많이 흡수하며, 알칼리 금속 등을 제외하면 다른 물질과 반응해서 에너지를 방출하는 경우가 드물다.[3] 정확히는 완전 연소로 인해 파란색이 되는 것이다. 그래도 겉불은 적어도 천도는 넘는다.[4] 볼츠만 분포를 따르는 일반 물체에 한해서 - 특정 조건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준위를 가지는 물질은 제외한다.[5] 이때 우리 눈으로는 노란색 빼고는 색을 구분할 수 없게 된다.[6] 보존식품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7] 다만 호모 사피엔스이더라도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태즈메이니아의 원주민 같이 고립되어 수만년을 살아온 경우에는 불을 지피는 기술이 실전되기도 했다.[8] 화공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9] 교수형이나 참수형,거열형도 아니고 무려 화형으로 집행했다고 한다. 즉,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듯이 방화죄는 화형으로 다스렸다고 한다.[10]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불의 신 헤스티아는 신화의 이야기 속에서 존재감이 크지는 않지만, 무려 신들의 왕인 제우스의 큰누나로 묘사되기에 그 위상은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중국 신화에서도 불의 신인 축융이 고대의 제왕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일본 신화에서도 불의 신 카구츠치는 창조신인 이자나기/이자나미 부부의 자식으로 묘사되는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불의 신은 신화에서의 역할과는 별개로 그 위상만큼은 대단히 높게 묘사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11] 물론 실제 조로아스터교는 불 숭배와는 결이 다르다. 조로아스터교도들이 예식에 쓰이는 성스러운 불을 꺼트리거나 더럽히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모습 때문에 '조로아스터는 불을 숭배한다'는 착각이 생겨난 것. 기독교인들이 십자가를 숭배하지 않는 것처럼 불은 아후라 마즈다를 상징하기에 단지 신성시하는 것이다.[12] 불과의 연관성과는 별개로 '붉다', '밝다'는 서로 연관 관계에 있으며 이는 일본어 あかい(붉다)와 あかるい(밝다) 역시 마찬가지이다.[13] Rankin, Robert(2003), The Comparative Method, The Handbook of Historical Linguistics, 183-212.[14] 더욱 올라갈 경우 하얗게 변하며 결국에는 눈에 보일듯 말듯 할 정도의 반 투명 상태가 되는데 보통은 보기 힘들고 대부분 초고온속에서 구워지는 토기 불가마에서나 볼 수 있다.[15] 당장 이런 예시를 찾아보자면 카트라이더. 스피드 팀전에서 팀 게이지가 꽉 차서 부스터가 팀 부스터로 변형되면 파란 불꽃이 나오고, 일반 부스터보다 더 오래간다. 스타크래프트2화염차화염기갑병도 기본은 빨간 불꽃이지만 업그레이드를 하면 더 강한 공격력의 파란 불꽃으로 바뀐다.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의 중국 진영의 화염 병기들도 기본은 붉은색 화염이지만 블랙 네이팜 업그레이드를 하면 검푸른 불꽃으로 변한다. 디지몬 시리즈파피몬의 필살기인 파란불꽃이나 가루몬의 필살기인 푸른화염포도 이에 해당한다. 또한 클로저스 이세하 역시 건블레이드의 화염이 푸른색이다.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등장인물 아줄라는 파란불꽃이 더 뜨겁다는 설정을 공식적으로 반영하여 상당히 강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16] 자동차의 전조등도 포함된다.[17] 가스+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