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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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릿지의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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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HI_2008_WSChampion.jpg
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2008

파일:2005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08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05
2008


파일:MLB 로고.svg 2008년 메이저 리그 올해의 구원 투수 상

조나단 파펠본
(보스턴 레드삭스)

브래드 릿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리아노 리베라
(뉴욕 양키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8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상
드미트리 영
(워싱턴 내셔널스)

브래드 릿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 카펜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파일:external/i7.photobucket.com/d7d51768.jpg

브래들리 토머스 "브래드" 릿지
Bradley Thomas "Brad" Lidge

생년월일
1976년 12월 23일 (47세)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출신지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신체
196cm / 95kg
포지션
마무리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7번 (HOU)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2~2007)
필라델피아 필리스 (2008~2011)
워싱턴 내셔널스 (2012)

1. 개요
2. 선수 경력
3. 은퇴 이후
4. 피칭 스타일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소속이었던 전 야구 선수.


2. 선수 경력[편집]



2.1.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노터데임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라운드 전체 17번, 데릴 카일의 FA 보상 지명권으로 입단했다. 이후 마이너 생활을 거쳐 200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다. 2003년에 WHIP 1.20 방어율 3.60였으며 신인 중간계투임을 고려할 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덕분에 시즌 말에 잠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였으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신인왕 투표 5위에 오르는 등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여담이지만, 2003년 휴스턴이 기록한 역대 최다 투수 투입 합작 노히트 게임에서 미들맨으로 나왔었다.[1]

2004시즌부터 당시 휴스턴 마무리였던 수준급 셋업 옥타비오 도텔이 처절하게 털리면서 시즌 중반 트레이드가 되고, 마무리 투수 자리가 공석이 되었다. 그 결과 롱 릴리프나 미들맨으로 활약하던 릿지가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한다. 한 시즌 동안 94.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1.90, WHIP 0.92, 16홀드 29세이브라는, 동 시즌의 마리아노 리베라를 뛰어넘는 괴물급 스탯을 찍으며 마무리 투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2005시즌에는 올스타에 뽑히는 등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알버트 푸홀스를 만나게 되는데 역전 스리런을 허용하고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파일:external/mpomy.com/pujols-lidge.jpg



여담으로 저 홈런에 대해 애프터스토리가 하나 있는데, 릿지가 저 홈런을 맞은 후 당연히 휴스턴 구단의 분위기는 침울했고, 심지어 비행기에서조차도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비행기가 상공에 다다르자, 당시 포수였던 브래드 어스무스가 마이크를 집더니 "옆을 보시면 하얀 물체가 하나 보일겁니다. 바로 푸홀스가 릿지한테 오늘 친 홈런공입니다."라는 개드립을 치자 다들 폭소하며 분위기가 풀려 정신을 추스리고, 로이 오스왈트가 다음 경기에서 호투를 해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출처: ESPN의 버스터 올니 팟캐스트) 하지만 그렇게 진출했던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 릿지는 정규시즌 507타수 동안 홈런이 단 한 개도 없었던 스캇 포세드닉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고 휴스턴은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그 이후는 점차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2006시즌 막판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2007시즌에는 8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완전히 신뢰를 잃고 마무리 자리에서 쫓겨났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된다. 이 때 애스트로스는 마이클 본을 받아와서 헌터 펜스를 우익수로 보내고 내셔널리그의 대도로 키웠다. (후일담으로 '제발 푸홀스 없는 리그로 보내달라'고 에이전트에게 하소연했다고 하지만, 뭐 그냥 웃자고 하는 이야기인듯.) 홈런을 칠만한 푸홀스에게 맞은 것 보다, 2005 월드 시리즈에서 스캇 포세드닉에게 맞은 홈런이 멘탈적으로는 더 큰 대미지였다고 보는 시각도 다수. 사실 저 홈런은 3승 1패로 앞서고 있던 5차전에 맞았으며, 그날 경기는 이것으로 지긴 했지만 NLCS 승패에는 직접 영향이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WS 1차전에서 쓸 로이 오스왈트를 NLCS 6차전에서 소비하고 올라왔다는 게 WS에 영향 있긴 했다.


2.2. 필라델피아 필리스[편집]


파일:PHI_2008_WS_FinalOut.jpg
필리스에서 시작한 2008시즌에 브래드 릿지는 다시 자신의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찍으며 화려하게 부활한다.[2] 1.95의 평균자책점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대단했던 것은 시즌 내내 41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블론세이브가 단 한 개도 없었다는 것이다. 언터처블한 성적을 기록한 릿지는 2008시즌의 구원투수상과 재기선수상을 동시에 받았고,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시즌 도중인 7월, 3년 $37.5M의 계약에 사인하며 경제 공황 속에서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소속팀 필리스는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릿지로서는 처음으로 우승 반지까지 끼게 된다.

그러나 2009시즌에는 31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부상으로 흔들리면서 평균자책점 7.21에 11블론세이브[3]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추락하였고, 결국 시즌 막판에 필라델피아가 집단 마무리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실상 마무리 자리에서 쫓겨났다. 정작 포스트시즌에 들어서자 잠시 솔리드한 마무리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줬고, 그대로 월드 시리즈까지 잘 막아줬다면 2010년에도 마무리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였지만 역시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불을 질러버렸다. 2010시즌엔 팔꿈치 수술까지 받아서 미래가 불투명했지만 일단은 4월 30일에 복귀했고, 6월 22일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성공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2011시즌, 릿지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간 판타스틱 4의 주적이 될 것이라 평가받던 불펜은 시즌 초반 호세 콘트레라스와 중반 들어 라이언 매드슨이 마무리로 나서 32세이브를 올리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마무리 투수 항목에서도 임경완에 비견된 바 있는 매드슨은 6월 9일 다저스전에서 콜 해멀스의 2-0 승리를 지켜내며 15연속 세이브 성공을 하기도. 거기에 출산 휴가를 떠난 매드슨의 뒤를 꿰찬 안토니오 바스타도[4]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포텐셜이 폭발할 대로 폭발한 불펜진 덕에, 릿지는 부상에서 돌아와도 예전처럼 고정 마무리로 나오지 못했다.

2012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100만 달러로 계약했다. 드류 스토렌타일러 클리퍼드가 있기 때문에 주로 7회 셋업맨으로 나올 예정이었는데 정작 스토렌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며 임시로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불질에 불질을 거듭하며, 6월 중순 지명할당되었다. 그리고 2012년 12월, 은퇴를 선언하며 11년에 걸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3년 8월에는 비록 3년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릿지의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필리스가 릿지를 위해 은퇴식을 열어줬다. 시구와 우승 확정 장면을 겹쳐놓은 짤방이 인상적.


3. 은퇴 이후[편집]


은퇴 이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콜로라도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명예의 전당 투표 첫 턴에서 0표를 받으며 시원하게 광탈했다.


4. 피칭 스타일[편집]



[[파일:브래드릿지종슬라이더.gif
width=100%]]
84mph(135km/h) 종 슬라이더
종 무브먼트가 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았던 투수로, 간간이 체인지업을 던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포심과 슬라이더의 투 피치 투수였다. 다만 마구급이었던 슬라이더에 비해 체인지업이나 패스트볼의 완성도는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저 슬라이더는 가만히 두면 볼로 판정받는 경우가 잦았기에 매우 많은 탈삼진만큼 볼넷도 많았다. 그렇기에 구속이나 레퍼토리에 문제가 생기면 금방 약점을 보이는 타입. 실제로 처참하게 털린 해의 슬라이더의 무브먼트를 보면 누가 봐도 쉽게 똥볼임을 알 수 있다.그래도 전성기가 지난 후에 심하게 얻어터지긴 했어도 9이닝당 삼진 개수가 12개로 20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 중엔 독보적인 위치다.


5. 여담[편집]


별명은 Lights Out이며, 마무리 투수인 만큼 경기를 마무리지어 경기장의 조명을 끄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그러나 2009년 무참히 무너지며 한국에서 불내드릿지, 릿기주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찬호가 출연한 필라델피아 방송국의 다큐멘터리인 'The pen'의 주연급 인물이었다. 참고로 이 다큐멘터리에서 박찬호는 3회와 6회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불펜투수들의 노력과 애환 등의 이야기가 나오니 관심있는 사람은 보는 것도 좋을 듯.


6. 관련 문서[편집]


[1] 이 게임에 투입된 투수는 선발 로이 오스왈트(부상으로 1이닝만 던짐), 피트 먼로, 커크 살루스, 브래드 릿지, 옥타비오 도텔, 빌리 와그너였다.[2] bWAR 기준, 릿지가 기록한 2.4의 WAR은 2004년에 기록한 WAR 3.8을 이은 2위고, fWAR 기준으로는 2004년과 2005년의 뒤를 잇는 3위이다.[3] 이는 2000년대 마무리투수의 블론세이브 기록 중 공동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2006시즌 캔자스시티의 암비오릭스 부르고스(Ambiorix Burgos)가 기록한 12블론세이브.[4] 이후 바스타도는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에서 약쟁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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