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브라바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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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tol Brabazon

1. 제원
2. 개발
3. 순조로운줄만 알았던 개발, 허나...


1. 제원[편집]


Bristol Type 167 'Brabazon'
전장
54m
전폭
70m
전고
15m
승무원
6-12명
승객
100명[1]
익면적
494.3㎡
엔진
브리스톨 센타우루스 공랭식 18기통 성형엔진(2,650마력) 8기[2]
자체중량
65,816kg[3]
최대 이륙 중량
131,541kg[* 약 131톤]
순항속도
400km/h[4]
최고속도
480km/h[5]
최고고도
7,600m
항속거리
8,900km




2. 개발[편집]


브라바존의 개발은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였던 1942년에 시작되었다. 당시 영국의 항공업계는 본래 목적도 수송이였고, 쉽고 빠르게 승객을 태우는 여객기로 개조될수 있는 수송기에 초첨을 맞추기보다는, 이거대신 이게(...) 주 이용고객인 영국-독일노선 여객기인 폭격기에 초첨을 맞추고 있었다. 당시의 폭격기는 탑재량은 끝내주지만, 단시간 내에 여객기로 개조가 어려웠다. 그래서 영국이 미래의 여객기 디자인을 뽑아내기 위해서 만든게 브라바존 위원회고, 브라바존 위원회에서는 미래에 영국이 쓸 최신형 여객기들을 디자인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위원회에서 나온 여객기중 가장 유명한건 최초의 제트여객기인 드 해빌랜드 코멧이다. 코멧뿐만 아니라, 빅커스 바이카운트, 아브로 튜터 등 많은 디자인이 나왔고, 이 위원회에서 나온 가장 거대한 여객기 디자인이 브리스톨 브라바존이다. 1940년대 당시 기술력을 생각해보면, 맞풍이 부는 상황에서도 논스톱 대서양 횡단은 엄청난 혁신이였다.


3. 순조로운줄만 알았던 개발, 허나...[편집]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버린 것이였다. 당연히 예산 삭감 및 브라바존 위원회에서 이미 아브로 튜터같은 랭커스터 기반 여객기 디자인도 나오고, 제트 여객기도 나와서 브라바존의 개발은 이렇게 끝나나 싶었지만, 어찌어찌해서 1948년에 프로토타입 1호기가 비행을 하고, 여기저기서 에어쇼를 뛰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정작 단 하나의 항공사의 이목을 끌지는 못했다. 고작 400km/h밖에 안되는 순항속도, 2,650마력 엔진을 8기나 때려박아도 7,620m 밖에 못 올라가는 엄청난 덩치, 엄청난 크기에 걸맞지 않은 작은 최대승객 수[크기상], 당시 여객기로는 14시간 가까이 걸리는 대서양 횡단을 8시간 아래로 단축해준 제트여객기의 등장, 브리스톨 센타우루스 엔진의 개발 지연 등등 온갖 악재가 겹쳐지면서, 결국 브라바존은 묻히고 말았다. 프로토타입 2번기까지 제작되고 나서, 1952년에 두 프로토타입 기체가 폐기되며, 브라바존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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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기로 따져서는, 300명 이상을 태울수 있었으나, 23개의 좌석을 가진 기내 영화관같이 온갖 호화로운 시설을 때려박느라, 탑승인원이 100명으로 줄었다.[2] He 177마냥 엔진 2기가 프로펠러 샤프트 하나를 돌리는 구조였다. 다만 브라바존은 이중반전 프로펠러.[3] 당시 영국의 주력 폭격기인 아브로 랭커스터최대이륙중량약 30,000kg이다. 브라바존은 연료, 승객, 음식 등등을 탑재하지 않은 상태로의 자체중량이 그 2배를 뛰어넘는 65,000kg다. 브라바존이 얼마나 큰 항공기인지 보여주는 대목.[4] 7,620m[5] 7,620m[크기상] 일반좌석을 쭈욱 깔면 300명가량 태울수 있었지만, 호화 스위트룸, 최대 23개의 좌석을 가진 기내 영화관, 기내 바 등등 온갖 호화로운 물건을 다 때려박느라 100명밖에 태우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