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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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공기용
1.1. 개요
1.2. 비행 기록 장치(FDR)
1.3. 조종석 녹음 장치(CVR)
1.4. 상세
2. 자동차용
2.1. 개요
2.2. EDR
2.3. 대시보드 카메라
2.3.1. 사용법
2.3.2. 성능
2.3.2.1. 2채널, 또는 다채널 선택
2.3.2.2. 화질
2.3.2.3. 상시 전원 장치
2.3.2.4. OBD 연동 기능
2.3.2.5. 시야각
2.3.2.6. 메모리 카드
2.4. 관련 사항
2.4.1. 블랙박스가 사회에 끼친 영향
2.4.2.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2.4.3. 도움이 될만한 것들
2.4.4. 순정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
2.4.5. 기준 미달 제품
2.4.6. 설치관련
2.4.7. 산업 표준 및 비고
2.4.8. 전력소모
4. 철도차량용
5. 이 이름을 딴 것
5.1. 중요한 기술/정보가 있고 함부로 열 수 없는 것
5.1.1. 사례
5.2. 팀 포트리스 2솔저가 사용하는 로켓 발사기중 하나
5.3. 1980~90년대 활동한 이탈리아의 이탈로 하우스 그룹
5.4. 중고등 학습지, 참고서, 교과서 출판사
5.5. 게임
5.5.1. 에릭 솔로몬의 게임
5.5.2. iOS 퍼즐 게임
5.6. 게임 개발사



1. 항공기용[편집]



1.1. 개요[편집]


Black Box.

항공기에 탑재하는 비행기록장치(Flight Data Recorder, FDR)와 조종실녹음장치(Cockpit Voice Recorder, CVR)를 넣어 둔 금속박스를 뜻하는 통칭. 블랙 박스라고 부르는 것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사고시 찾기 쉽도록 붉은색이나 오렌지색을 띠고 있는데, 이는 블랙박스를 찾아 인양하는 과정에서 잠수부들이나 수색 로봇 등이 더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1] 오렌지 박스 그런데 사실 초기에는 진짜로 검은색을 띠고 있었다. 이유는 전파 반사를 차단하기 위해.


1.2. 비행 기록 장치(FDR)[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lack_box.aeroplane.jpg
Flight Data Recorder. 좀 더 상세히 말하면 DFDR, UFDR이라고 하며 자기 테이프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이다.[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dr_sidefront.jpg
요즘 나오는 형태의 비행기록장치. 반도체 메모리 칩을 사용해 저장 용량이 대폭 늘어났다. 항공사, 블랙박스 기종,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00~2,000여개의 비행 정보(파라미터)를 적게는 47시간(최소)~많게는 80시간 또는 100시간 넘게 저장하기도 한다. 동그란 원통 부분이 메모리, 거기에 달려있는 조그마한 물체는 신호송신장치(ULB)다. 사고가 발생하면 이 부분이 전원이 떨어질 때까지 무선신호를 발신한다.

1.3. 조종석 녹음 장치(CVR)[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CVR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2002-dmuseum-luftfahrt-014-650.jpg



1.4. 상세[편집]


작동을 정지할 때까지의 일정 시간 내의 비행기의 모든 상태[3](FDR)와 조종석의 음성이나 교신 내용[4](CVR)을 다 기록하기에 비행기 사고시 반드시 회수해야 하는 것들 중 하나이며, 사고 경위 조사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아버지를 항공사고로 잃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과학자 데이비드 워렌이 1956년에 설계한 것이 최초라고는 하는데, 비행 중 실시간으로 운항기록을 작성한다는 개념 자체는 이미 1940년대부터 존재했다. 어쨌든 최초의 블랙박스는 금속제 테이프에 다이아몬드 바늘로 고도, 속도 등을 기록하는 방식이었으나 1980년대부터 디지털화가 진행되어 자기 테이프에 최소 25시간의 비행 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자기 테이프의 한계와 항공법이 개정되면서 솔리드 스테이트 (반도체)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중이다. 예전 테이프 시절 블랙박스는 테이프 데크 케이스의 두께가 심히 압권이었는데 요즘 플래시 메모리를 쓰는 블랙박스는 내부 메모리에 여러 충전재, 방호케이스를 채워넣어놨다.[5]

항공사고는 승무원, 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승무원과 승객들을 통해 사고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 1954년 영국해외항공 781편 공중분해 사고에서는 지중해 바다에 퍼진 파편을 일일이 찾아 인양해 사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기종을 직접 물에 담가 일정 압력이 가해지면 어떻게 되는지 실험까지 해서야 겨우 원인을 찾았지만 블랙박스가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기록된 비행기록을 분석하고 항공사고 원인을 찾아내어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6]

추락으로 인한 충격이나 화재, 수분에 견디게 설계되어 있으며 물에 가라앉았을 경우 쉽게 찾아내기 위해 음파 발신기(ULB)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도록 되어 있다. 단, 배터리의 수명은 30일 정도라서 빨리 찾아내지 않으면 찾기가 매우 힘들다.[7] 바다에서 건져낸 경우에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건조시키지 않고 초순수나 증류수, 긴급한 경우에는 바닷물에 담근 후 분석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다. 실제로 2011년 제주 해경 헬기 추락사고 당시 바다에서 인양된 블랙박스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바람에 부식이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되어 판독에 실패할 뻔했으며(해당 문서 참고) 2009년 예메니아 항공 626편 추락 사고에서는 아예 인양된 블랙박스를 전시한다고 공기중에 장시간 꺼내 놓아 판독에 완전히 실패하였다.

조종석 녹음 장치(CVR)의 내용(스크립트)는 사고조사 기관의 재량에 따라 공개될 수도, 비공개될 수도 있지만[8], CVR의 음성은 ICAO Annex 13 (항공기 사고조사) 조항에 따라, 사고 분석 이외에는 공개, 유포 등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의 CVR 기록 같이 유출된 것도 있지만 (유튜브에 찾아보면 많다.) 이것은 누군가가 CVR 테이프를 몰래 녹음했다가 TV 방송사에 유출한 것이다. 그리고 드물게 공개되는 경우 보통 어느 정도 검열을 하고 공개한다.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 항공기 참사(러시아 아이스하키팀 참사)가 대표적으로, 추락 직전 조종사들이 지른 비명을 삭제하고 그냥 스크립트로 채워넣었다. 그러나 가끔씩 비명을 자르지 않은 경우있다.

FDR은 그런 면에서는 비교적 공개가 자유롭다.

여담으로 이베이 등지에서 항공기 블랙박스가 중고로 팔린다. CVR, FDR 둘 다 중고로 팔며 가격은 충격을 강하게 버텨야 하기 때문에 합금의 두께가 엄청나서 비싼 편이다.[9]

2. 자동차용[편집]



2.1. 개요[편집]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에어백 컨트롤 유닛 내부 메모리에 충돌 상황이 감지되면 충돌 전 5초부터의 ECU 데이터를 기록해주는 EDR(Event Data Recorder)이며, 다른 하나는 한국에서 일반적인 의미로 쓰이는 전후방 기록용 카메라다.

EDR은 에어백 센서에 충돌이 감지되면 충돌 5초 전의 상황부터 ECU의 모든 파라미터를 에어백 컨트롤 유닛 메모리에 캡처해 둔다. 상시 기록이 아닌 충돌 상황 때만 기록이 되므로 에어백이 미전개된 경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2015년 이전까지는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안을 이유로 데이터 공개를 일절 하지 않았는데 2015년부터 관련 법령이 개정되어 이제는 소비자가 요구할 경우 EDR 데이터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또한 OBD 인터페이스를 통해 ECU의 일부 파라미터를 받아볼 수 있다. 일부 정도인 이유는 모든 파라미터를 공유할 경우 해당 차량의 프로토콜 정보가 드러날 수 있어 차량 보안에 위해가 된다는 이유다.

카메라가 달린 블랙박스는 차량 외부의 도로 현황을 기록하는 영상 카메라다. 보통 블랙박스라 하면 이쪽을 더 많이 말한다.

2.2. EDR[편집]


Event Data Recorder.[10] 차량의 에어백 컨트롤 유닛에 포함된 기능이며 에어백 전개가 발생할 정도의 (즉 에어백 센서에 충격이 가해지면) 사고 상황 5초 전부터의 ECU의 데이터를 읽어 들여 에어백 컨트롤 유닛 내부 메모리에 캡처해두는 방식이다.

원래 해외에서는 EDR 데이터 공개는 원한다면 그 자리에서 보험사가 데이터를 분석해줄 정도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보안적인 이유로[11] EDR 데이터 공개를 거부하였으나 애초에 이미 북미는 EDR 데이터 다 까고 다니는데 왜 전자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들이 다 해킹되지 않냐는 게 중론. 그런 해킹 위험성은 OBD2 인터페이스에 외부 장치와 통신할 수 있는 장비를 꽂아둘 경우에만 해킹이 가능한 거고 보통 OBD2 인터페이스엔 아무것도 안 달고 다니거나 센서 스캔/고장코드 진단만 가능한 ELM327 정도만 부착되므로 잠겨있는 차를 강제로 문을 열어젖혀 OBD 인터페이스에 장비를 꽂지 않는 이상 보통 강제로 열어젖히면 바로 경보기가 울리는데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해킹할 방법이 없다. 그렇게 시종일관 국내 차량들은 EDR 데이터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 결국 2015년 EDR 데이터 공개 의무화가 되면서 이제는 EDR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 [12]

실질적으로 에어백이 터질 정도의 사고에서만 EDR에 데이터가 기록되므로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사고의 경우 EDR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일반인들도 사제 EDR을 장착할 수 있는데, OBD라는 표준화된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ECU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방향지시등이나 엔진 등 상당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이를 시간대별로 기록하면 바로 EDR 이 된다. 다만, 자동차마다 정보 공개 수준이 다 다르며, 특히 자동차를 컨트롤하는 기능은 보안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값비싼 전용 OBD 스캐너를 사야만 정비가 가능하다. 그래도 보안만 뚫을 수 있다면 자동차의 모든 기능을 세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주행등 끄기 켜기 등)

2011년 이후 서울특별시 차적 택시는 100% 미터기에 OBD가 연동되어 브레이크 작동 정보, 엔진 RPM 등이 저장되고 있다.


2.3. 대시보드 카메라[편집]


일반적으로 부르는 블랙박스는 카메라와 녹화장치가 내장된 충격감지 장치를 말한다. 보통 자동차 전면이나 후방에 장착하여 동영상과 음성을 녹화한다.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핸드폰 등에도 Dash cam 소프트를 깔아서 블랙박스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불법주차차량을 단속하는 카메라가 주렁주렁 달린 자동차도 블랙박스의 일종을 쓴다고 말할 수 있다.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영어로 Black Box가 아니라 Dashboard Camera(대시보드 카메라), 줄여서 Dashcam(대시캠)이라고 한다. 혹은 Car DVR(Digital Video Recorder)이라고 하기도 한다. 같은 영어권인 호주에서는 한국과 같이 블랙박스라고도 한다. 일본에선 ドライブレコーダー(드라이브 레코더, 줄여서 도라레코/ドラレコ), 중국에선 행차기록의(行车记录仪)라고 부른다. 원래 정식 명칭은 영상기록장치지만 사고가 난 원인을 찾기위해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비행기 블랙박스에서 이름을 땄다.

1994년에 일본의 반도체 기술자였던 카타세 쿠니히로라는 사람이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는데, 당시 목격자를 구하는 데에 오랫동안 애를 태운 일을 겪고, 사고 기록 영상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충격 감지 시 자동 저장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용 블랙박스의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2006년에 세계 최초의 양산 자동차용 블랙박스가 시판되어 도쿄의 택시 회사에서 해당 제품을 시범 운영한 결과 호평을 얻어 이후 빠르게 보급되었다. # 다만 카메라를 달아서 전방을 주시하고 녹화한다는 개념 자체는 꽤 오래되었는데, 제2차 세계 대전부터 항공기에 건카메라를 달아 전방의 적기를 식별하거나 사격한 기록을 분석하는 용도로 쓰인 것이 그 시초이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 초반에 각 주의 경찰 순찰차에 전방 카메라를 장착하여 용의자 추격 등의 상황을 녹화하기도 하였다.

차량에 블랙박스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지 않거나 먹통일 경우, 타임스탬프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앱을 대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전면 유리창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석션컵과 스마트폰 홀더 등의 기구가 따로 필요하다.

2.3.1. 사용법[편집]


주행중에는 상시 녹화를 하다가 사고 (갑자기 충격이 가해졌을 때) 감지시 이벤트 발생구간을 포함하는 시간동안의 동영상을 저장한다. 상시 녹화하면서 모션이 감지되면 녹화하는 것도 있다. 정차중에는 전원 절약을 위해 상시 녹화는 안하고 충격 감지시에만 카메라가 작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CCTV와 같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동영상으로 저장 가능하기 때문에 과실 판별시 가장 위력적인 자료로 쓰인다. 이 때문에 보험사에서도 블랙박스 장착시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면서 장려하기도 한다. 사실상 2010년대 이후의 운전자들에게는 거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블랙박스 데이터는 반드시 보여줄 의무는 없는데, 보통 자기에게 불리하여 말로 우겨야 하는 상황일 때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보험사 할인을 받는 경우, 보험사를 불렀다면 얄짤없이 제출해야 한다.[13]


2.3.2. 성능[편집]


자동차용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회사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회사만 하더라도 아이나비, 파인뷰, 현대폰터스, 리드아이, 아이트로닉스, 유라이브, 엠피온, 지넷시스템,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 많은 회사가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중소 업체들도 블랙박스를 생산중이라 블랙박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닌 이상 선택이 어려울수 있다. 샤오미에서도 70mai라는 회사로 블랙박스를 내놓는데, 가성비가 압도적이라 평가가 좋은편.[14] 저가형 중소업체 제품들의 경우, UI가 비슷비슷 한 게 많은데, 사실상 같은 제품을 브랜드만 바꿔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15] 좋은 블랙박스를 선택하는 기준은 대략 아래와 같다.


2.3.2.1. 2채널, 또는 다채널 선택[편집]

대부분의 차량은 룸미러 뒤쪽에 시야를 가리지 않게 블랙박스 하나를 장치하곤 한다.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광각 렌즈를 차용해서 120~140도 이상의 넓은 화각으로 전면을 확실히 커버할 수 있다. 하나의 블랙박스 카메라로 커버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

1개만으로는 후방 추돌등의 사태에는 대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앞/뒤에 1개씩 달아 2채널로 유지하는 경우도 많고, 좌우에도(보통 사이드 미러에 장착됨) 달아서 4채널인 경우도 있다. 물론 블랙박스 녹화 장치도 멀티 채널에 대응되어야 한다. 단점은 당연히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고, 설치하는 것도 복잡해 지며, 카메라 개수가 늘어날 수록 영상을 기록하는 장치의 용량도 커져야 한다.

2021년에는 무려 8채널 블랙박스도 등장했다. 관련 유튜브 앞 뒤, 양옆 문 4개까지 6채널인데, 운전석과 뒷좌석에 추가로 설치하여 급발진 또는 차량 내 폭행사건 이슈를 대비하는 차원이다.

또한, 차량의 내부에 설치하느냐, 외부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난이도도 달라진다. 전면 1개는 룸미러 뒤에 달아주면 그만이지만 후면에도 차량 내부에 장착하면 은근히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차량 뒤쪽의 번호판 위쪽 공간에 달아주는 방법도 있지만 아무래도 날씨와 습도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제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쉽게 고장나 버린다. 양옆, 특히 사이드 미러 아래에 다는 경우는 드릴로 구멍을 내고 설치하기 때문에 더더욱 까다롭다.

자동차의 후방 카메라나 어라운드 뷰 모니터에서 사용하는 카메라와 블랙박스의 카메라를 공유하기도 한다.

버스나 택시 같은 대중교통에서는 '실내'에도 블랙박스를 설치한다. 운전사가 운전중 잘못된 행동을 감시하는 용도로도 쓰이고, 손님의 이상 행동을 감시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를 밝혀내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2.3.2.2. 화질[편집]

대부분의 블랙박스용 카메라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CCTV용 카메라와 렌즈를 주로 쓴다. 이들 카메라는 대부분 화질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블랙박스의 화질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 된다. 그나마 최근에는 핸드폰 카메라의 발전으로 CCTV용 센서와 렌즈의 화질도 나아지고 있다. 이미 소형 카메라 시장에서도 검증된 소니 EXMOR 센서 등을 쓴다고 광고하는 제품이라면 안심할 수 있는 수준.[16] 특히, 밤중에는 제품 간 화질 차이가 극대화 되기 때문에 좋은 제품은 가로등 빛도 플레어 현상[17]을 일으키지 않고 또렷이 찍히는 반면, 안 좋은 제품은 그냥 검은색 동영상만 찍힐 수도 있다. 사실 야간에는 센서 크기와 렌즈 조리개 값이 모든 것을 좌우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야간에는 대부분의 블랙박스의 선예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보통 1인치 이하의 센서가 달린 블랙박스의 특성상 아무리 비싼 제품을 구입해도 야간에는 쥐약일 수 밖에 없다. 이는 노출(사진) 문서 참고.

그 다음으로 따져야 할 것은 동영상 녹화 해상도이다. 과거에는 VGA나 아날로그 수준의 화질을 자랑했지만 최근에는 기본적으로 1920x1080(1080p) 해상도를 사용하고 있다. 대략 200만 화소 정도이기 때문에 카메라 센서도 대부분 240~400만 픽셀 정도의 제품을 사용 중이다. 따라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광고하는 블랙박스라도 화질을 크게 기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신품일 때 화질이 좋았다고 해도 지속적인 주행 충격이나 센서 열화 등으로 인해 몇 년 뒤에는 화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들이 있다.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한번씩 블랙박스 메모리를 빼고 영상을 확인해 화질 상태를 보고 이상이 있다면 블랙박스를 수리받거나 교체해야 한다.

2.3.2.3. 상시 전원 장치[편집]

블랙박스 구입시 반드시 고려할 것 중 하나는 상시 전원장치이다. 전기를 상대적으로 많이 소모하는 블랙박스라면 필수다. 일종의 보조배터리인 상시 전원장치는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막아준다. 차량 전압이 12V 미만으로 낮아지면 상시 전원장치의 배터리 충전을 중지시키고 보조배터리 만으로 블랙박스를 가동하는 방식. 상시 전원장치 만이 아니라 아예 배터리를 고용량으로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18]


2.3.2.4. OBD 연동 기능[편집]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같이 판매하는 업체의 경우, OBD 를 통해 읽은 자동차 정보를 블랙박스 영상에 합성해주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방향지시등이나 브레이크등 등 차량 내부 정보를 보다 객관적으로 표시해줄 수 있다.

급발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서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페달의 정보까지 기록해주는 모델도 나왔지만 블랙박스 영상자료가 있더라도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할지는 미지수라는 게 함정.

제조사 측에서 오히려 OBD단자가 다른 전자기기를 연결하여 이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했다고 물고 늘어질 가능성도 높다.[19]

자동차 제조사에서 인정하지 않더라도 OBD를 통해 저장된 차량 상태 정보는 급발진 사고 당사자에게 사실을 밝히기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2.3.2.5. 시야각[편집]

블랙박스 특성상 아주 근거리가 아니면 번호 인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블랙박스는 차량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선에서 만족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화각이 넓으면 넓을 수록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더 선호된다. 다만 어안 렌즈는 자동차의 위치를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한때는 광각 렌즈(100도 이상)와 망원렌즈(필름 카메라 기준 초점거리 100mm 급)를 동시에 달은 블랙박스가 나와서 먼 거리에 있는 자동차의 번호판 인식력 향상을 도모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사장된 상태이다. 2채널로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저장공간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하고, 망원 렌즈는 한번에 한 방향만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옆차선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4K급 화질의 블랙박스들은 기기 특성상 FHD급보다 더 광각으로 찍히며, 실제 운전자의 거리감보다 영상의 거리가 먼 것처럼 왜곡되게 촬영되기도 한다. 원거리에 있는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하는데는 좁은 시야각을 가지 스마트폰 카메라가 블랙박스보다 더 유리하다.

2.3.2.6. 메모리 카드[편집]

블랙박스는 항상 쓰는 장비가 아니라 차체 자세 제어장치 같이 순간적인 상황에서 대처하기 위해 쓰는 장비이므로 가능한 한 최고 화질로 적어도 하루 이상은 안정적으로 녹화 가능하게 저장공간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10년 전만 해도 메모리카드의 용량이 수백 MB 수준으로 매우 낮고 가격도 비쌌으나 2020년 기준 128GB MicroSD 메모리가 2~3만원인 상황이므로 지금은 무조건 고용량 제품으로 가는 것이 좋다. 특히, 24시간 이상 1080p 13Mbps 으로 녹화하기 위해서는 64GB 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메모리 카드의 수명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너무 싼맛에 고르면 영 좋지 못하게도 두 달만에 고자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플래시 메모리의 큰 단점 중 하나인 '저장 횟수 제한' 때문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래시 메모리는 MLC 방식과 TLC 방식이 있는데, MLC 방식이 셀당 최대 10,000회(구형 MLC 기준, 최근의 20nm급 MLC는 3000회 정도로 감소) 정도까지 쓸 수 있으나 TLC 방식은 셀당 500~1,000회 정도밖에 쓸 수가 없다. 그래서 다들 TLC 방식의 메모리는 블랙박스용으로는 절대 비추천이라고 입을 모은다. 비싸더라도 MLC 방식의 메모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물론 MLC 메모리의 상급인 SLC SD카드를 구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다. MLC보다 약 10배 이상의 저장 횟수 제한량을 더 보장해 준다. 하지만 가격도 상승한다는게 문제

또한 64GB 이상의 SD카드의 경우 포맷도 중요하다. 보통 쓰는 FAT32 포맷을 쓰면 속도가 많이 느려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 고용량의 플래시 메모리를 쓸 경우 exFAT등의 다른 포맷을 지원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 시중의 추천 제품 - 동일 용량을 가진 제품 라인보다 고가이나 High Endurance가 붙어 있는 CCTV나 블랙박스 전용 고내구성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이것은 사용하려는 기기에 대한 호환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AS 기간 적용도 제조사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참고.
    1. 렉사(롱시스):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블랙박스 사용시에도 5년까지 보증해준다고 하지만 문의 해보면 실제로는 1년임.
    2. 삼성전자: micro SDHC CLASS10 UHS-I PRO - 원래는 10년을 보증해주지만 블랙박스 사용시 1년 보증.

2.4. 관련 사항[편집]



2.4.1. 블랙박스가 사회에 끼친 영향[편집]


2010년대 이후로 블랙박스는 자동차에 필수로 달아야 할 품목 취급을 받을 정도로 대중화되었는데,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대중화된 이후로 사고 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통념이 종식되어가고 있고[20] 수많은 어이없는 운전행태나 교통사고 영상이 보배드림 등지에 올라오며 성토의 대상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외고 운동장 교통사고.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연쇄 추돌사고에서도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해 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인간 군상극(...)을 보고 싶다면 SBS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 코너를 보거나, 맨 인 블랙박스를 보는 것도 좋다. 이런 건 유튜브에 많은데, 한문철TV나 도로위참견시점 등 관련 유튜버들도 성업하고 있다.

아직 극히 일부지만 대한민국 법원의 판결도 바뀌기 시작해서 블랙박스 보급 이후로 신뢰의 원칙이 보다 잘 적용되고 있다. 상황을 확실히 인지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보험 업계 전반적으로도 할증이 늘어나니까 좋아하도록 피해자도 일정 부분 과실 비율을 가져가던 기존의 사고 과실 비율이, 몰상식적인 가해자에 대해서 100:0 과실 비율이 나오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운전자가 모두 덤터기를 써야 했던 몰상식한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나, 교통 법규를 완전히 무시하는 자라니들에 대해서도 100:0 과실 비율이 적용된 판결과 차량 운전자 무죄 선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유튜브에서도 매일같이 세계 각국의 교통사고 장면이 올라오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필수품 취급. 워낙 난폭운전이 많은 데다가, 일부러 사고를 내놓고 보상금이나 보험금을 뜯어내려 하는 인간들이 널려 있다 보니 거의 모든 차량에 블랙박스가 탑재되어 있다. 사고율이 크게 낮은 독일에서도 블랙박스가 거의 필수품이다. 왜냐하면 독일은 자동차 보험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 사고 시 사고 비율은 독일 연방 대법원 확정판결로만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사고 한 번 나면 피해 보상금 받는 데 몇 년씩 걸린다.[21] 독일은 합의제도가 없고 검사의 기소독점주의가 아닌 의무기소주의를 따르기 때문에 모든 교통사고무조건 1심 →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이 된다.

이미 로보캅 등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도 자주 나오는 영상 조작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 전문 영상편집가를 통해 블랙박스의 영상을 조작하는 것. 간단하게는 시간 짜깁기하는 사례도 있고, 신호등 불빛을 바꾸는 사례도 소개되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블랙박스 내 메모리에 대한 조작 및 영상에 대한 조작을 어렵게 하는 보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현재 상황.

미국의 대다수의 주에서 활동하는 경찰 순찰차는 이미 1990년대부터 블랙박스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저장장치는 캠코더와 똑같은 카세트 테이프였다.

택시 같은 경우에는 기사 대상의 범죄나 자해공갈, 분실물 관련 등등 때문에 내부까지 촬영하는걸 많이 쓴다. 더구나 차량을 상대로 한 범죄 수법 중 자해공갈 자체를 과거의 유물로 만들고 있다. 실제로 자해공갈단이 서행하는 차바퀴에 깔린 척하고 운전자에게 돈을 뜯어 내려하다가 블랙박스가 장착되어 있다고 하니까 줄행랑을 쳤다. 피해자와 목격자들이 순식간에 증발

택시의 경우 요즘 안 달려 있는 택시를 찾기 힘들 정도로 전부 부착하고 있는데, 이는 법으로 장착을 의무화시킨 것이 아니라 택시에 블랙박스 장착 시 국가에서 지원금을 주기 때문. 택시기사 입장에서도 달아서 나쁠 것 전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장착하고 있다. 오히려 블랙박스 미장착 택시라면 의심을 해 보자. 신고되지 않은 불법 택시일 수도 있다.

2.4.2.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편집]


자전거오토바이 이용자들도 사고를 대비해서 블랙박스를 단다. 다만 차량용 블랙박스는 시거잭이 없기 때문에 자체 전력을 충당할 수 없는 자전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대신 고프로[22], 소니 액션캠, 콘투어 등의 액션캠을 블랙박스 대용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전거의 경우 대게 헬멧 옆이나 손잡이에 따로 거치대를 달아서 쓰는데 사고 장면 녹화 뿐 아니라 자신의 주행장면 촬영 및 기록 등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다. 다만 스포츠 캠코더라서 한계가 있는데 우선 자전거를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고 블랙박스보다 야간촬영이 힘들다. 배터리도 2~3시간 정도로 짧은데 오토바이는 시거잭을 달아서 상시충전을 하면 된다지만 자전거는 힘들긴해도 배터리 팩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무엇보다 없는 것 보단 훨씬 낫다. 블랙박스 목적으로 액션캠을 사용할 때에는 설정에서 시간이 나오도록 변경하는 것이 좋다.[23]

최근에는 오토바이용 블랙박스 또한 나오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아이나비/모토캠 등의 회사가 제작하고 있다. 해외직구는 보통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해 VSYS 등의 중국 제조사 것을 구매하는 사용자가 많다. 외부에 장착되어 비나 세차 물을 맞기 때문에, 방수 처리는 물론이고, 바이크는 진동이 심하기 때문에[24] 고급 모델에는 손떨림 방지(또는 Anti Vibration) 기능이 강력하다. 오토바이용 배터리는 용량이 작은 만큼[25] 주차녹화는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 그러나 일부 손재주가 좋은 사람들은 설치하면서 보조 배터리태양전지 등을 이용해 녹화하는 사람들도 있다. 요즘 보조 배터리 중에는 충전 중에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기종도 상당히 있다.

소니 액션캠의 경우 XAVC 등의 초 고성능을 자랑하고 있어 어지간한 중상급 차량용 블랙박스는 씹어먹는 화질을 보여준다. 1080 60p 여서 블러도 더 적으며 영상 화질도 더욱이 우수하다. 진동상쇄도 장난이 아니다. 단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소니의 조루 배터리이다.+소니타이머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의 경우 마치 CCTV 와 비슷한 구성을 가지게 되는데 버스에 장착하는 카메라분리형 DVR과 동일한 방식으로 장착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블랙박스 (충격감지 및 자동 재시작) 기능이 없기 때문에 한계도 명확하다.

전동 킥보드의 경우, 상기한 것은 물론이고 70mai와 같은 제품들도 장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USB 전원 공급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보조배터리는 필수.

2.4.3. 도움이 될만한 것들[편집]


블랙박스 카메라는 야간에 매우 취약하므로 밤중에 주차하다가 박고 뺑소니 치는 차량들의 번호판을 보다 확실하게 잡으려면 카메라에만 의지하면 안된다.

  • 사제 도난경보기 설치
블랙박스와 마찬가지로 차체의 충격을 인식하여 소리와 함께 헤드라이트 불빛을 켜는 도난경보기는 블랙박스 영상 확인에 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미제로 끝난 블랙박스 판독 불가 영상은 주위의 불빛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 알려진 것과는 달리, 순정 도난경보기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2015년 현재 국산/외제 차량에 장착되는 순정 경보기는 충격감지 센서가 없고 오직 행동만 인식하여 작동하는 타입이기 때문이다.[26] 따라서, 반드시 사제 도난경보기로 헤드라이트까지 연동해놓아야 야간 뺑소니 차량까지 잡을 수 있다.

  • LED 등 설치
추가 조명을 사제 경보기보다 간단히 설치하는 방법으로서 차량 충격시 LED 불빛을 켜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외부에는 설치하기 힘들고 내부에는 자칫 잘못 설치했다간 전면 유리창에 반사되어 오히려 블랙박스를 멍텅구리로 만들 수 있으니 주의.

  •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가 블랙박스 영상에 기록되었다면 국민신문고스마트국민제보로, 불법주정차 행위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고발이 가능하다. 이 때 번호판이 명확히 식별되어야 하고, 날짜와 시간이 영상에 기록되어야 한다. GPS가 장착되지 않은 블박의 경우 날짜와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동으로 맞춰줘야 한다.

  • 플리커 현상에 주의할 것. 주사율이 낮아 신호등의 불빛이 점멸등처럼 깜빡거리는 현상이다. 적색등화와 적색점멸의 구분히 어려워진다. 적색등은 정지, 적색점멸은 일시정지의 뜻을 가져 신호위반 판가름이 달라질 수 있다.[27] 또 신호가 바뀌는 순간에 플리커 현상으로 신호등이 꺼져있는 것처럼 보이면 교통사고 해석에 어려움이 있다. 심지어 상황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뀔 수도 있으니 주사율 최소 24fps 이상의 성능을 갖춘 블랙박스를 구입하도록 하자.

2.4.4. 순정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편집]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차량 내장 순정 블랙박스 기능을 지원하게 되었다. 테슬라 차량의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 되면서 기존 차량에도 블랙박스 기능이 추가되었다. 전방 상시녹화를 지원하며, 주차녹화는 2019년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이기에 초대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므로 가능한 일.

현재 BMW에서 공식적으로 순정블랙박스를 옵션형태로 장착하여 판매중이며, 정식 명칭은 Advanced car eye. 주차녹화가 최대 24시간 가능하며, 공식 A/S센터에서 2년 보증이 지원된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부터 쏘나타, 아반떼 등 인기 차종에 빌트인 캠이라는 이름으로 순정 블랙박스를 선택사양으로 도입했다

순정이기에 실내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대비 화질이 좋지 않으며[28], 음성녹음이 안되고, 연비저하와 부족한 저장용량 등의 문제로 다들 이 옵션을 넣는것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신형 그랜저(GN7)을 필두로 '빌트 인 캠 2'가 적용되어, 선택사양으로 적용이 가능해졌다. 음성녹음도 지원하며 녹화 해상도도 높아졌다.

2.4.5. 기준 미달 제품[편집]


2013년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블랙박스 31개 제품중 21개의 제품이 한국산업표준(KS)의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중에는 전파법을 어긴 불법제품도 포함되어 있었다. 3개 사면 2개 불량의 위엄. 엄청난 세상이다.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 '[비교공감 제2013-10호] 블랙박스'의 시험결과 탭 참조
    • 번호판 식별성 미달: 이글아이G-Sence, GrandView, IONE-900HD, MHD-K12, 350H
    • 시야각 기준 미달: 350HD, P3, BLACKON3, eyeview, MOBIA ROAD, 700HD, MHD-K12, CR700, IONE-900HD, BLACK CLAIR2, GrandView, LB-100
    • 초당 저장화면 숫자 미달: CR700, P3, BLACKON3, 700HD, PRO FULL HD
    • 진동 내구성 미달: HVD-101, eyeview, MHD-K12, ④T2 HD+, BLACK CLAIR2, IONE-3800FU, ITB-250HD, LB-100, LK-7900HD ACE, P3, 베가비전 V7, LK-5900HD PRO3
    • 전파법 위반: HVD-101
이상의 제품이 규격에 미달하였다. 잘 찾아보면 번호판 식별성, 시야각, 내구성 모두 미달한 제품도 있다. 블랙박스라 쓰고 고철이라 읽는다 예를 들어 뺑소니 사고가 났는데 번호판을 도대체 읽을 수가 없다던가, 도대체 어떤 이유는지 충돌사고가 난 시간만 저장이 안되어 있다던가 같은 일이 발생하여 피해자를 두 번 울린다.

DR380-HD(피타소프트), AC1(코원시스템), FX500 마하(팅크웨어), ITB-100HD SP(아이트로닉스), AW1(코원시스템), TGB-F1(삼보컴퓨터)만 모두 정상인 제품들이다.

2016년에도 조사되었는데 블랙박스 제품 종류는 겨우 11개로 3년 전 자료보다 1/3 수준으로 적다. 그 대신 기준 항목들이 좀 더 세분화되었으나 밝기 적응성, 전파법 위반 여부 항목이 없다.
  • '[비교공감 제2016-16호] 블랙박스'의 시험결과 탭에 있는 시험·평가 결과표 참조
    • 번호판 식별성 미달: 시크릿SCR-K40F(다본다), 오토캡슐 AN2(코원)[29]
    • 시야각 기준 미달: 시크릿SCR-K40F(다본다), 오토캡슐 AN2(코원), SB300(현대엠엔소프트)[30]
    • 초당 저장화면 숫자 미달: 없음.
    • 녹화 안정성 미달: 없음.
    • 진동 및 충격 내구성 미달: 알바트로스4 MD-9400P(두코), X7000(아이리버), 가넷(아이머큐리), T10(재원씨엔씨), 오토캡슐 AN2(코원), QXD950 View(팅크웨어), Solid 500(파인디지털), SB300(현대엠엔소프트)[31]
모두 정상인 제품은 R935(큐알온텍), KP100(한라홀딩스) 뿐이다.


2.4.6. 설치관련[편집]


보통은 블랙박스를 구매하고나서 업체에서 방문해서 설치해주는 경우도 있고 직접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업체에서 설치하는 방식은 전문적인 인력이 직접 설치해주는 경우 확실하고 빠르게 설치한다는 장점이 있다.[32] 또한, 무료장착으로 해주는 경우가 있기에 무료장착일 경우 설치를 맡기는 경우가 좋다.

직접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거나 정비에 취미가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가 바로 이 경우이다.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시동을 끈 상태에서 블랙박스 배선을 설치하기 위해 도어 웨더스트립을 일부 탈거한 상태에서 룸밀러 위쪽에 위치한 커버, 필러트림, 운전석에 위치한 크래시 패드 옆쪽의 사이드 커버를 탈거한다.

2. 블랙박스 본체에 연결되는 전원 배선을 위치시킨다. 그리고 상시전원, acc전원, 접지단자를 연결한다. 멀티 테스터기나 배선 테스터기를 이용하여 적절한 위치를 선정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상시전원 및 acc전원에 연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퓨즈의 인아웃을 고려하지않고 퓨즈에 블랙박스 배선을 연결하는 경우는 정말 위험하다. 퓨즈가 끊어지더라도 회로는 유지해서 화재 및 블랙박스 구성품의 보호는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원선에 연결하는 과정이 설치하는 과정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3. 블랙박스에 전원이 인가되었다면 정상작동여부를 확인한다. 정상작동시 카메라를 전면유리에 위치하고 최적의 위치에 고정시킨다. 강력테이프로 실내 유리에 부착하는 것이 아닌, 룸미러 위치에 별도의 조그마한 거치대를 장착하여 고정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블랙박스 사용상의 차이는 없다. 단지 운전자가 보기에 깔끔함의 차이 정도

4. 후방카메라나 다른 부분으로 연결되는 배선의 경우 배선을 실내를 따라서 카메라 부분까지 구성한다. 배선통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실내 플라스틱 트림과의 간섭으로 배선에 손상이나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전부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처음 탈거했던 부분을 다시 장착한다.

과정은 이렇지만 처음하는 경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시간이 많이 소요되더라도 신중하게 작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2.4.7. 산업 표준 및 비고[편집]


대한민국에서는 KSC5078 (자동차용 사고영상기록장치) 이라는 산업표준으로 블랙박스를 관리하고 있다. 2023년 시점에서 마지막 표준 변경이 2015년에 이루어진게 최신 사양이다.

다만 해당 산업 표준은 실제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게 현실이다. 2018년 12월을 마지막으로 KSC5078 인증을 유지하는 업체가 단 한곳도 없다. #인증취소/반납업체 검색

표준이 가정하는 블랙박스 자체가 내장/외장으로 GPS를 장착해야하고, 1280x720, 20fps 이상이며, 무결성 검증을 위해서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온도조건으로 -20 ~ 70도 조건에서 동작시험, 85도 방치시험이 있으며, 진동 및 충격시험이 있다.

내구성이나 발열 문제를 깊게 고민해야 하는 제품이다. 차량 유리 최상단에 붙어있으므로 야외 방치 주차시 열을 충분히 머금기 좋고, 본질적으로 동영상 촬영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열도 많이 발생한다. 핸드폰으로 영상 촬영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과부하 상황인셈. 그러나 시중 제품중 팬이나 방열판 등으로 발열을 신경 쓴 제품은 없다. 장착 이후 방치했다가 정작 사고가 났을땐 고장나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린다.
예시로, 아이나비 A100에 들어간 Allwinner i3는 인터넷의 데이터시트를 뒤적이면 권장 동작조건이 -20~70도 조건으로 되어있는데 이 IC만으로 온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2.4.8. 전력소모[편집]



주차시에 보통 차량은 0.01Ah 이하의 낮은 전류를 소모한다. #
블랙박스가 들어오면, 주차모드 기준 0.2~0.5Ah의 전류 소모가 발생# 한다. 주차모드를 쓴다면 전류 소모량이 블랙박스가 없는 차량의 50배에 달한다는 이야기. 정상적인 차라면 한두달 있다가 시동을 걸어도 별 문제가 없지만, 블랙박스가 달린 차는 1주일 정도 세워두면 쉽게 방전되는 것이 흔한 이유이다.

주차모드에서 동작감지 모드라고 해서 주행모드 대비 전력소모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는데, 이는 SD카드 쓰기에 소모되는 전력#이 최대 0.5Wh 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주행모드 전력소모가 6Wh~2.4Wh인걸 감안하면 크게 아껴지진 않는다.

시동에 실패하는 배터리 고장은 대부분 배터리의 지속적인 충방전으로 배터리 용량 자체가 손실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가 있다. # 이 점을 감안하면 블랙박스가 장기적으로 배터리를 망가뜨리는것도 확실하다. 납배터리는 셀당 2.15V~1.9V (12.9V~11.4V) 를 오가며, 보관시 셀을 2.05V 이상 (12.3V 이상, 약 56%) 유지하길 권고하는 점, 최신 자동차는 연비를 위해 발전제어를 해서 배터리 용량의 80%만 충전# 하는 점등을 감안하면 블랙박스가 마음놓고 쓸 수 있는 용량은 생각보다 적다. 80A 짜리를 가져다 놓는다고 해도 20A 밖에 못 쓴다고 가정하면, 이걸 0.5A씩 끌어다쓰면 이틀(48시간) 도 못버틴다. 이것은 다소 극단적인 경우를 가정한것이라고 해도, 블랙박스를 상시전원으로 쓴다면 매일 주행하는 경우 외에는 방전의 위험이 있는것을 산술적으로 알 수 있다.

주차모드를 쓰지 않을 경우, 1.4mA 를 소모하는것을 측정한 사례가 있다. # 이것도 다소 높은 편이므로 주의하자.

3. 선박용[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항해기록저장장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선박에서 사용되는 물건은 블랙박스라 부르지 않고 VDR(Voyage Data Recorder)이라 부르지만, 사실 기능은 블랙박스와 똑같다.

4. 철도차량용[편집]


자동차에 흔히 쓰는 그 물건 맞다.

철도차량에 쓰이는 블랙박스는 자동차 블랙박스와 유사한 형태로 운전실의 주요 기기 취급과 계기판의 각종 게이지 및 표시 장치를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과거에는 철도 사고가 발생한 경우 기관사와 승무원들의 진술 등에 의존해야만 했기 때문에 사건 조사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블랙박스 덕분에 그럴일은 없을듯한다. 코레일은 2013년 영상기록장치 도입을 추진했지만 인권침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6년 연내까지 블랙박스를 전 차량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5. 이 이름을 딴 것[편집]



5.1. 중요한 기술/정보가 있고 함부로 열 수 없는 것[편집]


기계 또는 프로그램 상에서 중요한 기술, 데이터가 담겨 있는 부분으로 함부로 열어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는 구역을 항공기의 장비 이름을 따서 부르기도 한다. 뭔가 현대과학을 뛰어넘는 기술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오버 테크놀로지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가상의 매체에서 대부분의 블랙 박스는 원래 기술을 만든 사람만이 열어 볼 수 있는 구조로 나온다.

블랙박스라는 개념은 특히 게임기에서 많이 쓴다. PS3의 샌드박스도 이런 의미로 쓰는 것이다. 본래 샌드박스는 자원할당을 일정한 만큼만 하고 그외 접근에 대해 시스템의 허가를 요구하지만, PS3의 샌드박스는 암호화된 어떤 공간에 바이너리를 때려넣으면 요리조리 바뀌어서 튀어나온다는 개념이기에 블랙박스에 가깝다.


5.1.1. 사례[편집]


소프트웨어에서 가장 흔하게 접해볼 수 있는 블랙박스는 라이브러리(library) DLL. DLL 사용법이나 내부 연산자 등,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만 알려줄 뿐, 내부 구조는 알려주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windows NT 커널도 블랙박스로, 어떤 방법으로 바이너리 프로그램이 커널을 통해 하드웨어로 가는지 마소 개발자 말고는 모른다.

또다른 종류의 블랙박스로, 어떤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센서들은 그 제조사의 컨트롤 보드를 사용해야만 표준 5v 신호, I2C 신호, 0~20mA 신호로 바꿀수 있다던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OMRON 이나 SONY 등) 이 때에도 해당 컨트롤 보드가 블랙박스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가상 매체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이런 소프트웨어적, 하드웨어적 블랙박스는 만든 사람 말고는 따기 힘들다.

물론 아주 딸 수 없는건 아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어셈블리(바이너리 코드)->고준위 언어로 매칭하여 재구성하는 개삽질을 하다 보면 어떻게든 뜯어낼 수 있겠지만, 이쯤 되면 정상적인 방법에서 이미 한참 떨어졌다.


5.2. 팀 포트리스 2솔저가 사용하는 로켓 발사기중 하나[편집]


자세한건 솔저(팀 포트리스 2)/무기 목록 참조.


5.3. 1980~90년대 활동한 이탈리아의 이탈로 하우스 그룹[편집]


항목 참조.


5.4. 중고등 학습지, 참고서, 교과서 출판사[편집]


블랙박스는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다룬 학습지, 참고서, 교과서를 발행했던 출판사, 그리고 동명의 학습지를 의미한다. 법인은 1994년 설립하여 2006년까지 존속했다. 이후 진학사로 병합되었다.

블랙박스는 1994년 교육평가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동년 학습지 '블랙박스'를 출시하였다. 이후 이 학습지가 인기를 끌게 되자 2001년 사명을 '블랙박스'로 변경한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은 전과와 재능/눈높이 등 학습지가 많이 사용되었고, 이와 마찬가지로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정기적으로 공부진도를 잡아주는 주간지 식 학습지가 유행하였다. 이것은 과목별 혹은 주요과목 일체를 매주 정기적으로 자습하는 보조 교재인데, 케이스, 총력, 블랙박스 등의 브랜드가 있었다.# 이 중 케이스가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블랙박스는 초상위권을 타겟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업계 2위를 차지했다. 블랙박스의 장점은 '맞춤형' 및 '상위권' 전략(실제로 그런지 아니면 마케팅 효과인지는 미지수)이었다. 심지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1위였던 케이스는 '노스트라다무스'라는 이름의 상위권 학습지를 따로 출시하기도 하였다.

2001년부터 시작된 블랙박스의 'POD (Print On Demand) 맞춤형 학습지'는 당시에는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획일화된 학습지를 모든 학생이 푸는 게 아니라 수준에 맞추어 개인제작된 학습지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전략은 특히 상위권에게 먹혔던 모양이다. 이 POD 맞춤 이라는 것은, 진단평가를 통해 각 과목별, 심지어는 과목 내 단원 별로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나눠서, 그 난이도에 맞는 문제를 조합/인쇄하여 학습지를 우편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에는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지만 그당시에는 '수준에 맞추어 나만의 문제지를 받는다'라는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블랙박스는 공격적 마케팅으로도 유명했다. 당시 고교 교사중에는 학생정보를 외부로 빼돌리고 돈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블랙박스는 이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귀하의 자녀 XXX는 수학은 잘하지만 언어는 부족합니다. 이정도라면 XX정도의 대학밖에 가지 못하지만 블랙박스를 하면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는 식의 스팸메일을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하였다. 지금같으면 뜨악할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이런 일도 일어났었다.

그러나 케이스나 블랙박스 등 '학습지' 시장은 2000년대 인터넷강의의 등장과 EBS수능연계 기조로 인해 모든 학습지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넘어갔고, 블랙박스는 7차교육과정 교과서 시장에 진출하거나 'E-블랙박스'라 하여 유료인터넷강의 시장에 진출하는 등 판로를 모색했으나 결국 경영난을 타개하지 못하고 2006년 진학사의 출판부문으로 합병되어 들어가고 말았다.# 이후 진학사에서 대입참고서 시장에서 물러남에 따라 오늘날 대입 시장에서 블랙박스의 흔적은 찾기 어렵게 되었다.

여담으로, 경영진이 서울 강동구의 한영고등학교한영외국어고등학교의 재단인 한영학원과 관련이 있었다. 그래서 2000년대 중반까지 한영고와 한영외고에서는 당시 블랙박스 참고서로 수업을 하거나 시험범위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 블랙박스 대표들이 에스티앤컴퍼니로 개명하여 토익, 공무원 시장으로 진출하였다. 대표적인 자회사가 영단기공단기.


5.5. 게임[편집]



5.5.1. 에릭 솔로몬의 게임[편집]


에릭 솔로몬이라는 사람이 고안한 게임. 명칭의 의미는 "속을 알 수 없는 상자"라는 뜻의 "블랙 박스"이다.

기본은 8x8 격자로 되어있는 상자 안에 입자를 몇 개 배치하고, 외부로부터 전자를 상자 안으로 쏘아넣어 그 전자의 행동을 토대로 입자들의 위치와 갯수를 맞추는 것이다. 표준 게임에서는 입자는 네 개 배치하도록 되어 있다.

  • 전자가 입자와 정면충돌하면 전자는 입자에 흡수되어 상자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
  • 전자가 입자의 바로 옆으로 지나치게 되면 전자와 먼 쪽을 향해 90도 꺾인 후 전진한다.
  • 바로 옆에 입자가 없는 경우 전자는 직진한다.

보드 게임도 있고 컴퓨터 게임도 있다. 물론 종이와 펜, 사람 두명만 있어도 플레이할 수 있다.


5.5.2. iOS 퍼즐 게임[편집]


Blackbox 문서 참고.


5.6. 게임 개발사[편집]


블랙 박스(게임 회사) 참고.

EA 산하에서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를 개발하였으나,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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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흔히 접하는 구명조끼들이나 구조용 튜브 등이 적색, 주황색이나 노란색 계열인 것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다.[2] 이전에는 금속제 판이나 테이프에 데이터를 기록하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1960~1970년대로, 그 당시 FDR이 기록했던 파라미터 수는 5개 정도..[3] 고도, 속도, 기수방위, 피치각, 뱅크각, GPS 위치 정보, 플랩/슬랫 등의 전개 각도, 각종 경보 작동 여부, 랜딩기어/플랩/슬랫 등의 각종 스위치의 상태, 엔진 상태(온도, 연료 사용량, N1, N2, EPR, RPM 등) 조종간/러더 페달 등의 조작량, 수직/횡측/종측가속도, 라디오 버튼 사용 여부 등등. 특히 라디오 버튼 사용 여부를 기록하는 파라미터는 항공사고 조사 시에 CVR과 FDR의 시간을 맞추는 데에 꼭 필요하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한 파라미터는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의 FDR은 적게는 250개의 자료를, 많게는 2000개가 넘는 자료를 기록한다.[4] 보통 4~6채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장석, 부기장석, 점프시트, 항공기관사석(만일 있다면), 조종실 자체 등에 설치된 마이크의 음성을 녹음한다. 이 음성 채널 중 2~3개를 믹스해 저장하는 경우도 있다.[5] 테이프의 경우 열화 문제 같은 것 때문에 주기적으로 까 볼 필요가 있어 충전재를 안 썼지만 반도체 메모리의 경우 방수/충격 방호만 해 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니 말이다. 물론 플래시 메모리도 엄연히 수명이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해당 모듈 교환은 필요하다.[6] 다만 전술한 기체가 공중에서 분해되어 버리는 경우에는 블랙박스도 동시에 작동을 멈춰 버리기 때문에 대부분 무용지물이다. 이런 사고에서는 비행기가 순항 중 갑자기 공중분해를 당했다는 정보만 얻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블랙박스는 비행 상태만 기록하지 비행기 기체의 상태는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기체가 분해되는 순간에 블랙박스 작동이 멈춰 조사에 애를 먹은 사고로는 대표적으로 중화항공 611편 공중분해 사고, 트랜스 월드 항공 800편 추락 사고, 에어 인디아 182편 폭파 사건 등이 있다.[7] 대표적으로 2009년 6월 1일에 대서양 한복판에 추락한 에어 프랑스 447편의 경우 프랑스는 무려 2년 동안 기체 잔해를 찾느라 쌩고생을 하다가 사고 2년 뒤인 2011년 5월에 겨우 블랙박스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나중에 CVR에 붙어 있던 ULB를 분석해 본 결과 아예 처음부터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민국에서는 화물칸에서 화재가 난 후 남해로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991편 추락 사고가 화재로 인해 블랙박스 신호송신장치(ULB)가 녹아내리는 바람에 블랙박스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CVR은 아예 실종되었다. 설상가상 겨우 블랙박스를 인양했을 때는 FDR 장치의 메모리가 완전히 녹아내린 채 거치대만 남겨져 있는 상황이었기에 결국 수색을 포기하고 말았다. 이 사례를 토대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위원회는 ICAO에 블랙박스의 메모리가 떨어지지 않게 하고 신호송신장치가 화재에도 어느 정도 견디고 두꺼운 모래층에 묻히더라도 신호를 감지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를 권고했다.[8] 극단적인 예로 미국의 NTSB는 사고 발생 후 블랙박스 스크립트/내용을 대부분 몽땅 공개하지만(가끔 CVR 스크립트를 읽어보면 조종사들 간의 사적인 대화가 포함되어 있다. 당장 NTSB의 아시아나 항공 214편 사고 조사 보고서의 부록에 첨부되어 있는 CVR 스크립트를 읽어 보면 조종사들이 동료 등에 대해 말하는 내용 등이 그대로 Transcribe 되어 있다.) 바로 위에 국경을 마주보고 있는 캐나다의 경우에는 (사고조사기관은 TSB) CVR에 대한 규정이 매우 엄격해 CVR의 녹음된 내용 중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대화 내용은 일체 공개하지 않으며 관련이 있더라도 블랙박스 스크립트조차 잘 사용하지 않고 대화 내용을 요약하거나 찔끔찔끔 잘라 보고서 내에서 인용하는 정도로 사용한다. 그나마 대략적인 CVR 스크립트가 사용된 사고는 스위스 항공 111편, 퍼스트 에어 6560편 사고뿐이다. 소송 후 2007년에 항공관제 음성이 공개된 스위스에어 111편 추락 사고는 예외.[9] 보통 몇백 달러. 비싸면 몇천 달러까지 한다.[10] 한마디로 어떤 상황이 (센서의 충격 감지) 발생했을 때에만 정보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항공기 블랙박스처럼 상시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11] EDR 데이터를 공개하게 되면 ECU 간 통신 프로토콜을 분석해 차량의 보안에 위험성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였다. 요즘 차량은 전자 장비마다 통일된 (물론 차종/제조사마다 편차는 있다) CAN 시리얼 통신을 해서 프로텍트만 풀어주면 차량의 모든 전자적 사항을 제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전조등 조작이나 쓰로틀 개방률 조정이나 MDPS의 경우 핸들 원격 조향 등... 이 때문에 만약 주행 중 차량이 해킹된다면 해커가 마음을 나쁘게 먹으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사고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일부 구형 차량들은 프로토콜 보안이 뚫려 해킹 장비가 팔리기도 한다.[12] Raw 데이터만 주는 꼼수를 막기 위해 기록을 문서로 직접 송달해야 한다.[13] 거부하면 할인받은 금액만큼 더 청구된다.[14] 대부분 1채널이라 2채널을 원하면 두개를 사서 달거나 했었으나 최근에 전방 4K, 후방FHD를 지원하는 A800이 100달러 초반대에 나오면서 가성비로 비빌 제품이 없어졌다. 앱 지원도 훌륭한 편.[15] 일부 중소 업체의 경우, 몇 년 지나지도 않았는데 브랜드 자체가 사라져서 애프터서비스를 못 받는 경우가 생기니,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사는 게 좋다.[16] 다만 실제 화질은 소프트웨어렌즈가 결정하기 때문에 센서만 보고 무턱대고 고르는 것은 위험하다.[17] 물론 이는 센서보다 렌즈 영향이 크다.[18] 간혹 보쉬 배터리가 좋다며 추천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국내 시판 중인 보쉬 배터리는 세방전지(로케트밧데리)에서 생산해 OEM 공급하는 국산 제품으로 가격만 비싸지 여타 국산 배터리와 별 차이 없다는 것이 함정. 국내에 판매 중인 보쉬 배터리는 독일제가 아닌 세방전지에서 생산한 로케트밧데리 라벨갈이 제품일 뿐이니 낚이지 말자.[19] 현대자동차는 2014년에 2010년식 아반떼HD 차량의 급발진 원인을 전조등 튜닝으로 결론낸 적이 있어 당시 화제가 되었다.[20] 블랙박스의 대중적인 보급으로 2010년대 이후에는 접촉사고시 길바닥에서 차를 세우고 싸우는(...) 상황은 거의 없어진 편이다. 대신 한문철TV로 간다(...)[21] 물론 당장에 필요한 수리비 및 병원비 등은 보험사에서 우선 지급한 뒤 패소 판례가 결정되면 도로 토해내는 방식이다.[22] 가성비로는 짭프로[23] 샤오이나 SJ시리즈 등 중국산 액션캠에는 영상자체에 타임스탬프가 찍혀서 녹화되지만 고프로는 타임스탬프가 영상자체에 찍히지 않고 기록된 GPS정보를 토대로 편집과정에서 타임스탬프를 추가하는 방식이므로 증거영상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24] 단기통/2기통이 많고, 거기에 고회전 엔진의 진동에다가 차체가 가볍기 때문에 서스펜션이 지면으로부터의 모든 충격을 다 흡수해주지는 못한다. [25] 차량용은 40A가 보통이지만 평균적인 바이크용 배터리는 8A가 순정이다. 차보다 절대적인 출력이 낮은 만큼 투어러 등의 기종이 아닌 이상 제네레이터의 용량도 크지 않다. [26] 유리창을 깨거나 도어 열림 감지 스위치를 제외한 부분을 전부 박살내도 안울린다.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리모컨 키 사용차량 기준으로 도난경보 발동조건은 리모컨의 잠금해제 신호를 받거나 운전석 도어 키 홀을 도어 잠금을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이 하나라도 열릴경우만 울리게 되어있다…[27] 실제로 블랙박스 녹화 영상에 나타난 플리커현상에 의해 깜빡이는 적색등화를 적색점멸로 착각하고 일시정지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민원인의 항의에 경찰관이 범칙금을 취소시켰다가 현장을 재확인한 후 다시 범칙금을 고지하는 사례가 있었다.[28] 보통 빌트인 캠 옵션의 가격은 대략 60만원정도 하는데 이 돈이면 더 하이엔드 블랙박스를 구매하고도 남을정도.[29] 두 제품 전방 야간에서 미달.[30] 앞에 두 제품은 전방 수평, 수직 모두 미달이고 세 번째 제품은 전방 수직만 미달. 후방 시야각은 모두 정상. 전방 주간 식별성과 후방 주간, 야간 식별성은 모두 정상이지만 시크릿SCR-K40F만 후방 야간 식별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31] SB300은 진동 내구성만 미달이고, 알바트로스 4MD-9400P, X7000, T10, 오토캡슐 AN2, QXD950 View는 충격 내구성만 미달이며, 가넷과 Solid 500은 진동과 충격 모두 미달이다. 온도 및 전압 내구성은 모두 정상.[32] 물론 초심자가 하는 경우에는 차를 망가뜨릴수도 있다. 특히, 배선을 필러트림에 넣기 위해 해당 부분을 탈거하거나 벌리기도 하는데 실내트림에 기스가 나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블랙박스 카메라 지지대를 장착한 뒤 넓은 면적의 접착제가 전면유리에 접촉된 경우 공구를 이용해서 (...) 억지로 빼버리다 전면유리에 손상이 가능 경우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 외 웨더스트립 장착불량이나 헤드라이닝이 튀어나오거나 더렵혀지거나 꾸겨지는 경우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기에 블랙박스 장착과정에서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