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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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블레스복.jpg
남아프리카에 분포하는 영양.
몸길이 155cm, 꼬리길이 35cm, 몸무게 수컷 80kg, 암컷 70kg이다. 수컷이 대개 암컷보다 더 크다. 뿔은 비교적 작고 가젤의 그것과 비슷하며, 꼬리는 짧고 끝에 검은색 술이 달려 있다. 등의 털빛깔은 흐린 적갈색이다. 얼굴, 배, 엉덩이, 네 다리 아랫부분 등은 흰색이다. 새끼는 좀더 색이 연한 갈색이고 얼굴은 검은색인데, 토피영양의 새끼와 비슷하다.
2. 생태[편집]
본테복의 아종이며, 나무가 우거진 평원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다른 곳에도 발견되기도 했다. 주로 낮에 활동을 하는 블레스복은 아침에서 정오까지는 뿔뿔이 흩어져서 풀을 뜯다가, 정오에서 저녁까까지는 휴식을 취한다.
풀이 높게 자라지 않은 초원에 서식한다. 주행성 동물로 25마리가 넘는 무리를 이루어 한낮 동안과 밤에는 쉬고 아침과 오후에 먹이활동을 한다. 초식성으로 풀을 뜯어먹는데, 특히 벼과 테메다속의 풀을 가장 좋아한다.
주로 4월에 교미하고 임신기간은 240여 일이며 새끼는 8월에서 12월 중순에 태어난다. 대개 1마리를 높게 풀이 자란 지역에 낳는데, 태어난 지 2시간이 지나면 새끼가 움직일 수 있다. 수명은 17년이다.
3. 천적[편집]
사람과 사자, 표범, 아프리카들개, 점박이하이에나, 치타 등이 주 천적이고, 재칼이나 수리 등이 블레스복의 새끼를 사냥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호랑이 협곡(Tiger Canyon)'이라는 사유지에서 사육되고 있는 호랑이들에게 먹잇감으로 제공되고 있다.
4. 기타[편집]
서울동물원에서 몇 마리를 사육했었으나, 2014년 즈음에 마지막 개체가 폐사하여, 지금은 국내에서 사육하지 않고 있어서 더 이상 볼 수 없다. 참고로 과거 블레스복이 사육된 곳은 국내 최후의 그레비얼룩말 '젤러'도 있었던 곳이고, 현재는 세이블앤틸롭 한 마리가 격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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