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 콜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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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그 자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3]
대부의 상징이자 주인공. 뉴욕 5대 패밀리 중 하나인 콜레오네 패밀리의 창설자이자 초대 보스이다."My father is no different than any other powerful man, any man who's responsible for other people. Like a senator or a president."
"우리 아버지는 여느 권력자들과 다르지 않아. 다른 사람들을 책임지는 분이지. 상원의원이나 대통령처럼."
- 마이클 콜레오네
2. 특징[편집]
장남 소니 콜레오네와 둘째 프레도 콜레오네, 셋째이자 또 다른 주인공인 마이클 콜레오네, 막내 딸 코니 콜레오네의 아버지. 보통은 '돈(Don)' 콜레오네[4] 라고 불린다. 실존 마피아 두목 프랭크 코스텔로와 카를로 감비노가 모티브이며, 말론 브란도는 코스텔로의 육성을 들으며 연기에 참고했다.
냉정함과 자상함을 겸비하고 있음이 작중 여러 차례 묘사되는데, 혹자는 이를 두고 냉혈한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마이클과의 대비를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는 다분히 단편적인 해석이다. 우선 소설에서 마이클은 비토의 판박이라고 수차례나 강조하며, 영화상에서도 대학생 시절 마이클을 보면 본질적으로 자상한 면모가 적다고 보긴 힘들다.
서사적 측면으로 봐도 시리즈의 진주인공 마이클이 단순히 자상함이 부족하여 비토보다 불우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닐 것이다. 뭉쳐야 살고 다소라도 낭만이 있던(혹은 있다고 믿어진) 시절의 창업 군주 비토와, 측근조차 믿을 수 없는 날이 서고 치열해진 무한경쟁 시대를 걷는 수성 군주 마이클. 가족을 잃을 수 없던 시절과 잃을 수 있게 된 시대를 대비시켜 푸조와 코폴라는 미국 사회가 걸어온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3. 작중 행적[편집]
본명은 비토 안돌리니. 1891년 12월 7일[5] 시칠리아의 콜레오네 마을 출신이다.[6]
8살때 지역 마피아인 돈 치치와의 사소한 마찰로 인해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복수하겠다며 총을 들고 집을 나간 형도 아버지의 장례식날 사살되자, 그의 어머니는 어린 비토를 데리고 돈 치치의 집으로 찾아가 하나 남은 아들만은 남겨달라고 탄원한다.[7] 그러나 이를 거절한 돈 치치를 인질로 잡아 비토를 도망치게 하고 본인은 아들 비토가 보는 앞에서 살해당한다.[8] 어머니가 죽은 뒤 비토는 이웃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미국으로 가는 배에 탄다.
콜레오네라는 성은 이때 얻었는데, 이민국 직원이 이름을 물었을 때 영어를 몰라서 대답을 못했었다. 그 때 비토 옆에 있던 이태리어를 할줄 아는 경비가 "Vito Andolini from Corleone"('콜레오네에서 온 비토 안돌리니')라고 대신 답해주었지만, 이민국 직원은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9] "Corleone, Vito Corlenone"라고 부르면서 문서에 성으로 표기해버린 것. 어린 비토가 본래 이름으로 바꾸는 게 어려운 일이기도 했고, 이민이나 다른 기록도 전부 이걸로 되어 있기도 한데다 고향을 기리는 의미로 쓰면 딱히 나쁠 것도 없기에 그대로 두었다.[스포일러]
처음에는 의류 유통업자로 가장한 좀도둑질로 시작했지만, 비토를 직장에서 내쫓은 적이 있고 이제는 과도한 상납금을 요구하는 돈 파누치를[12] 본인이 직접 살해하면서 [13] 이탈리아 이민자 마을 안의 권력을 잡게 된다. '젠코 올리브유'라는 회사를 표면상에[14] 내세우고, 실질적인 조직폭력단 사무소를 차리게 된 것.[15]
그리고 고국인 이탈리아에서의 도움이 못되는 경찰들에 대한 나쁜 기억, 영어가 잘 안통해 경찰을 잘 믿지 못하는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크고 작은 부탁을 들어주거나 분쟁을 처리해 주는것으로 동네의 존경을 얻게 된다. 이 이미지는 3편에서 이탈리아인 동네 구역을 맡고있는 빈센트 만치니에게 지나가는 노파가 동네에서 애들한테 마약 좀 못 팔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후 시칠리아로 돌아가 가문의 원수인 돈 치치에 대한 벤데타를 완수한다. 그때 도와준 친구는 훗날 돈 토마시노라고 불리게 된다. 에픽 버전에선 이 복수 과정이 꽤 길고 자세하게 나온다.
세력을 키운 비토는 드디어 뉴욕에 안착하고, 콜레오네 패밀리는 법조계의 연줄[16] 을 이용해 뉴욕의 가장 강력한 조직으로 부상한다. 그의 왕국이 세워진 것이다.[17] 콜레오네 패밀리의 힘은 원작에서도 잘 묘사가 되는데 일단 뉴욕주의 의원, 판사, 주지사와 경찰은 일단 콜레오네 패밀리의 손안에 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다가 전쟁 등의 유사시에는 1,000명 이상의 조직원들을 거리에 풀 수 있다고 할 정도.
보나세라가 딸에 대한 복수로 양아치들을 죽여달라고 하자 보나세라의 딸은 아직 살아있다며 그건 정의가 아니라고 말하는 정확한 판단력도 보여준다. 대신 똑같이 만들어달라는 보나세라의 청을 딸의 결혼 선물로 받아주기도 하는 카리스마도 보여준다.[18] 또 영화에 출연이 어려워진 쟈니 폰테인을 위해 영화 제작자 잭 월츠를 협박하는 섬뜩함도 겸비했다. 그 후 한 마약상 버질 솔로초가 마약을 팔고자 하자 이것에 대한 협력을 거부하는 선견지명을 보이기도 한다. 전체 두목들과의 회의에서 그는 도박, 유흥업소 등의 운영은 몰라도 "마약 판매를 하면 정치가와 경찰의 미움을 받고 이것은 전체 마피아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19][20]
으레 마피아 집안은 가부장적이기 때문에 자식들도 강하게 키우는 관습이 대부분이지만 비토는 가끔가다 따끔하게 혼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기 자식들은 상당히 오냐오냐 키운 편이다. 아이들도 비토를 "Father(아버지)"보다는 "Dad, Papa 혹은 Pop"같이 주로 친근한 애칭으로 부른다. 마이클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나 코니는 고명딸인지라 비토도 크게 혼내지 못해 응석받이로 자랐으며, 소니 역시 버질 솔로초와 첫 거래 시도 당시 버릇없이 나오자 비토가 애를 너무 버르장머리 없이 오냐오냐 키웠다며 사과한다. 입지전적인 자수성가와는 달리, 자식 농사가 처참할 정도로 흉작이다. 큰 아들은 반대세력의 총알세례를 받아 참혹하게 죽고, 둘째 아들은 막내 아들에게 죽고, 막내 아들은 늘그막에 쓸쓸하고 외롭게 사망. 그러나 살아생전 큰 아들 소니의 죽음 말고는 자식들의 말로를 보지 못했고, 늘그막에 손자와 놀다가 죽은 걸 생각하면 콜레오네 일가 중에는 가장 평온하게 이승을 떠난 셈이다.
가정적이고 포용력도 있으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루카 브라씨 같은 폭력적인 부하도 꼼짝못하게 휘어잡는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정확한 사리판단과 거침없이 적을 제거하는 냉정함도 겸비한, 더할 나위없이 이상적인 보스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부하들,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지나치게 냉정하여 끊임없이 배신을 당하는 마이클 콜레오네와는 대조적이다.
4. 역할을 맡은 배우[편집]
1부의 늙은 비토는 말론 브란도가, 2부의 젊은 비토는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했다.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배우로 거론되는 만큼 '비토' 역할을 맡은 두 배우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열연을 펼쳤는데, 이 두 배우 모두 비토의 연기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23] 또한, 비토 콜레오네는 말론 브란도와 로버트 드 니로의 커리어를 논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그들의 대표 배역으로 여겨진다. 그만큼 두 배우 모두 대단히 훌륭한 연기를 하였다. 특히 브란도의 비토는 카리스마적인 캐릭터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연기 스타일로 1970년대 당시 큰 충격을 주었으며 20세기 대중 문화의 중요한 아이콘이 되었으며 수많은 모방을 낳았다. 미국에서 성대모사를 할때 반드시 빠지지 않는 대상 1호이다.
정작 말론 브란도 본인은 마피아 미화라며 처음엔 싫어했지만[24] 대본을 찬찬히 읽어본 뒤에는 목소리 톤까지 바꿔가며 연기를 할 정도로 빠져들었다.
다만 이 소문의 근간이 된 듯한 일화는 있는데, 맨 처음 말론 브란도가 이 역으로 거론되었을 때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유인고 하니 "브란도는 퇴물이고 성격도 더럽다"는 것이다. 그리고 말론 브란도를 고집하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에게 "너 감독하기 싫냐?" 라고 위협까지 하면서 말론 브란도 안을 기각하려 했는데 오디션에 나온 말론 브란도가 갑자기 입에 휴지 뭉치를 넣고 "책을 읽어보니 비토 콜레오네는 불도그 같은 인상이더군"이라는 제스처를 취해보여 반대파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는 얘기.[25]
물론 그렇다고 드 니로의 비토가 부족했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말론 브란도를 능가하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뒷받침 되었다. 로버트 드 니로가 지금이야 유명한 대배우지만, 당시만 해도 무명이었던 로버트 드 니로를 말론 브란도의 젊은 역할로 캐스팅한 이유가 이탈리아계인 것과 목소리가 말론 브란도와 완전 똑같다는 것 때문에 캐스팅했구나라는 얘기가 있었을 정도.
그러나 둘의 원래 목소리는 전혀 안 똑같다. 오직 드 니로는 브란도의 비토를 철저히 연구해 젊은 버전의 브란도의 비토를 말 그대로 완벽히 재현해 내서 목소리마저도 똑같게 만들어 평단과 관객들을 경악시켰고, 그는 이 연기로 생애 첫 아카데미상(남우조연)을 거머쥐었고, 이후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알 파치노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게 된다.
드 니로는 이전에 대부 1편에서 출연할 기회가 있었는데, 1편에서 비토의 장남인 소니 콜레오네 역에 도전했던 것이다. 이때 오디션 현장에서 보여준 드 니로의 연기력은 대단히 훌륭했고 제작진들도 이를 인정했지만, 제작진이 원했던 감정적, 다혈질이고 가족들을 아끼는 인간적인 소니의 모습과는 달리 드 니로의 연기는 상당히 냉소적인 캐릭터에 가까워서 성격에 대한 묘사가 서로 상극이었고 결국 소니 역은 제임스 칸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알 파치노의 에이전트가 알 파치노를 MGM의 갱 댓 커든트 슛 스트레이트(1971)의 조연에 이미 계약을 해버렸던 게 문제가 되자 코폴라 감독이 드 니로를 MGM에 소개시켜주고 파치노를 데려왔고, 결과적으로 드 니로는 대부 1에 캐스팅되진 못했으나 대부 2에서 젊은 시절의 비토 콜레오네로 캐스팅되어 오스카까지 수상하고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며 오히려 본인에게 더 좋은 일이 되었다.
말론 브란도가 읽었던 대부 대본은 1995년 뉴욕 경매가에서 한국 돈 3억 5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당시 할리우드 대본 가격 신기록을 세웠다.
1편의 보나세라와의 '나는 미국을 믿습니다' 장면에서, 비토 콜레오네가 고양이를 품에 앉고 보나세라와 대화하는데 이 고양이를 쓰다듬는 연기는 사실 감독이 즉흥적으로 만든 애드립이었다. 영화에 등장한 고양이도 섭외한 동물 배우가 아니라, 촬영장 인근에서 놀던 길냥이를 데려다가 찍은 것이다.
말론 브란도와 드 니로는 둘 다 정서 기억(Affective Memory)을 토대로 한 집중 훈련, 인물 창조로서의 인물 연구 및 탐구, 그리고 창조된 인물의 표현을 추구하는 액터스 스튜디오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또한 대본의 설정대로 극한까지 분석해 영화의 캐릭터에 독창적인 개성, 생명력을 부여하는 연기론을 주창한 스텔라 애들러의 밑에서 가르침을 받은 것까지 동일하다.
비토 콜레오네는 마치 실존 인물인양 사람들에게서 묘사되고 기억된다. 이 이상의 인지도나 위상을 가지고 있는 배역은 70 - 90년대 SF 장르 터미네이터라든가, 히어로물인 슈퍼맨, 스타워즈의 한 솔로, 인디아나 존스, 람보 시리즈#s4.1의 존 람보, 록키 시리즈의 록키 정도 밖에 없다.
5. 어록[편집]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그 자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친구는 가까이, 하지만 적은 더 가까이 둬라."[26]
"Never let anyone outside the family know what you're thinking."
"네 의중을 패밀리 이외에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말거라."
"I spent my whole life trying not to be careless. Women and children can be careless. But not men."
"난 평생 경솔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여자와 아이들은 경솔할 수 있어. 하지만 남자는 안 돼."
"My father's name was... Antonio Andolini, and this is for you!"
"내 아버지의 이름은... 안토니오 안돌리니다. 그리고 이건 네놈에게 주는 선물이다!"[27]
"YOU CAN ACT LIKE A MAN! What's the matter with you? Is this what you've become, a Hollywood finocchio who cries like a woman? Oh ha ha, what can I do? What can I do? What is that nonsense? Ridiculous!"
"남자답게 행동해라! 대체 뭐가 문제냐? 계집애처럼 찔찔 짜기나 하는 할리우드 끼순이가 된 거냐? 어허허, 어쩌면 좋죠? 어쩌면 좋죠? 이게 무슨 짓이냐? 웃기는구나!"[28]
"You talk about vengeance. Is vengeance going to bring your son back to you? Or my boy to me? I forgot the vengeance of my son."
"당신은 복수에 대해 얘기하는군. 복수한다고 당신 아들이 당신에게 돌아오나? 아니면 내 아들이 나에게 돌아오나? 나는 내 아들의 복수를 포기하겠소."[29]
"I'm a superstitious man. and if some unlucky accident should befall Michael - if he is to be shot in the head by a police officer, or be found hung dead in a jail cell... or if he should be struck by a bolt of lightning, then I'm going to blame some of the people in this room, and then I do not forgive."
"난 미신을 믿는 사람이라오. 만일 마이클에게 불행한 사고 - 예컨데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거나, 감방에서 목매달린 채로 발견되거나... 혹은 벼락이라도 맞는다면, 이 방에 모인 몇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고, 그땐 용서치 않을 것이오."
"I knew that Santino was going to have to go through all this. And Fredo - well... Fredo was well... But I never... I never wanted this for you. I work my whole life, I don't apologize, to take care of my family. And I refused, to be a fool, dancing on the string, held by all those bigshots. I don't apologize, that's my life, but I thought that when it was your time that you would be the one to hold the strings. Senator Corleone, Governor Corleone, or something... There wasn’t enough time, Michael. Wasn’t enough time…"
"나는 산티노가 내 후계를 맡을 줄 알았다. 그리고 프레도는... 그애는 별로... 하지만 난 절대... 네가 이렇게 되기를 원하지는 않았어. 내가 평생동안 일만 하고 사과를 하지 않았던 건 다 내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난 광대가 되는 것도 거부했지. 실에 매달려 거물들한테 휘둘려지는 신세 말이야. 나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게 내 삶이었어. 하지만 네 시간이 오게 되면 나는 네가 그 실타래를 휘두르는 거물이 될 줄 알았단다. 상원 의원 콜레오네나, 주지사 콜레오네, 뭐 그런 거...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했던 모양이구나. 마이클. 시간이 없었어…"
"Now listen — whoever comes to you with this Barzini meeting — he's the traitor. Don't forget that"
"잘 들어라. 바지니와 화해를 권유하는 자가 나온다면, 그 놈이 배신자이다. 그걸 잊지 말거라."
"Look how they massacred my boy."
6. 기타[편집]
- 비토 콜레오네는 여러 실존 마피아 두목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인데,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실존 인물은 두 명으로 프랭크 코스텔로와 카를로 감비노이다. 프랭크 코스텔로를 기반으로 카를로 감비노를 양념을 친 캐릭터라고 한다. 일단 비토 콜레오네는 프랭크 코스텔로와 1891년생으로 나이부터 동갑이다.#
- 오슨 웰스가 '영혼을 팔아서라도' 맡고 싶어 했던 역할이었다. 비토 콜레오네라는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두 배우가 영화계의 전설이 되었음을 생각하면 오슨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결국 그는 이 역할을 따 내지 못했다. 자신이 배역을 따내지 못한 것이 꽤나 분했는지 대부를 "전엔 듣도 보도 못한 부랑자들 미화 영화.("the glorification of a bunch of bums who never existed.")"라며 대차게 깠다.
- 또 비토 콜레오네 배역은 버트 랭카스터와 로버트 쇼에게도 제안되었던 역할인데 버트 랭카스터는 "그래봤자 깡패 두목이잖아."라며 거절했고, 로버트 쇼는 대부를 가족 드라마가 아닌 1930년대~1940년대 많이 제작되었던 양판소 타입의 갱스터 느와르 장르[31][32] 로 만들자는 엇갈린 창작의 견해로 하차했다.
-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 오스카를 받은 최초의 사례이다. 비토 콜레오네(말론 브란도, 로버트 드 니로) 현재 총 3사례가 있다. 다른 둘은 조커(히스 레저, 호아킨 피닉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니타(Anita)(리타 모레노, 아리아나 드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