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 콜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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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시리즈의 등장인물
비토 콜레오네
Vito Corleone

파일:비토 콜레오네.jpg

본명
비토 안돌리니
Vito Andolini
이명
'돈' 콜레오네 ('Don' Corleone)
대부 (Godfather)
성별
남성
국적
[[이탈리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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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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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왕국 (1891년 ~ 1946년)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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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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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891년 ~ 1955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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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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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장
182 ~ 184cm[1]

흑안
출생
1891년 12월 7일[2] (63세)
이탈리아 왕국 시칠리아 팔레르모 콜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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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콜레오네 패밀리 (1900년대 ~ 1955년)
직위
콜레오네 패밀리 보스 (1900년대 ~ 1955년)
콜레오네 패밀리 콘실리에리 (1955년)
가족
아버지 안토니오 안돌리니
어머니 시뇨라[1] 안돌리니
아내 카멜라 콜레오네
형 파올로 안돌리니
장남 소니 콜레오네
차남 프레도 콜레오네
삼남 마이클 콜레오네
코니 콜레오네
손자 안토니 콜레오네
손녀 메리 콜레오네
배우
말론 브란도 (대부)
로버트 드 니로 (대부 2, 젊은 시절)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강진 (MBC 후기방영판, 노년 시절)
박일 (MBC 후기방영판, 노년 시절)
장광 (SBS, 노년 시절)
양지운 (KBS & SBS, 젊은 시절)
김관철 (MBC, 젊은 시절)
파일:일본 국기.svg
스즈키 미즈호 (1편 니혼테레비판)
무기히토 (1편 DVD & 블루레이판)
아오노 타케시 (2편 니혼테레비판)
야마노이 진 (2편 DVD & 블루레이판)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역할을 맡은 배우
5. 어록
6.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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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그 자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3]


"My father is no different than any other powerful man, any man who's responsible for other people. Like a senator or a president."

"우리 아버지는 여느 권력자들과 다르지 않아. 다른 사람들을 책임지는 분이지. 상원의원이나 대통령처럼."

- 마이클 콜레오네

대부의 상징이자 주인공. 뉴욕 5대 패밀리 중 하나인 콜레오네 패밀리의 창설자이자 초대 보스이다.

2. 특징[편집]


장남 소니 콜레오네와 둘째 프레도 콜레오네, 셋째이자 또 다른 주인공인 마이클 콜레오네, 막내 딸 코니 콜레오네의 아버지. 보통은 '돈(Don)' 콜레오네[4]라고 불린다. 실존 마피아 두목 프랭크 코스텔로카를로 감비노가 모티브이며, 말론 브란도는 코스텔로의 육성을 들으며 연기에 참고했다.

냉정함과 자상함을 겸비하고 있음이 작중 여러 차례 묘사되는데, 혹자는 이를 두고 냉혈한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마이클과의 대비를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는 다분히 단편적인 해석이다. 우선 소설에서 마이클은 비토의 판박이라고 수차례나 강조하며, 영화상에서도 대학생 시절 마이클을 보면 본질적으로 자상한 면모가 적다고 보긴 힘들다.

서사적 측면으로 봐도 시리즈의 진주인공 마이클이 단순히 자상함이 부족하여 비토보다 불우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닐 것이다. 뭉쳐야 살고 다소라도 낭만이 있던(혹은 있다고 믿어진) 시절의 창업 군주 비토와, 측근조차 믿을 수 없는 날이 서고 치열해진 무한경쟁 시대를 걷는 수성 군주 마이클. 가족을 잃을 수 없던 시절과 잃을 수 있게 된 시대를 대비시켜 푸조와 코폴라는 미국 사회가 걸어온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3. 작중 행적[편집]


본명은 비토 안돌리니. 1891년 12월 7일[5] 시칠리아의 콜레오네 마을 출신이다.[6]

8살때 지역 마피아인 돈 치치와의 사소한 마찰로 인해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복수하겠다며 총을 들고 집을 나간 형도 아버지의 장례식날 사살되자, 그의 어머니는 어린 비토를 데리고 돈 치치의 집으로 찾아가 하나 남은 아들만은 남겨달라고 탄원한다.[7] 그러나 이를 거절한 돈 치치를 인질로 잡아 비토를 도망치게 하고 본인은 아들 비토가 보는 앞에서 살해당한다.[8] 어머니가 죽은 뒤 비토는 이웃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미국으로 가는 배에 탄다.

콜레오네라는 성은 이때 얻었는데, 이민국 직원이 이름을 물었을 때 영어를 몰라서 대답을 못했었다. 그 때 비토 옆에 있던 이태리어를 할줄 아는 경비가 "Vito Andolini from Corleone"('콜레오네에서 온 비토 안돌리니')라고 대신 답해주었지만, 이민국 직원은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9] "Corleone, Vito Corlenone"라고 부르면서 문서에 성으로 표기해버린 것. 어린 비토가 본래 이름으로 바꾸는 게 어려운 일이기도 했고, 이민이나 다른 기록도 전부 이걸로 되어 있기도 한데다 고향을 기리는 의미로 쓰면 딱히 나쁠 것도 없기에 그대로 두었다.[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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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비토 콜레오네
후에 식료품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면서[10] 부인인 카밀라 콜레오네와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지만, 우연한 기회에 피터 클레멘자와 그 친구인 살 테시오와 얽히면서 불법적인 사업에 발을 들인다.[11]

처음에는 의류 유통업자로 가장한 좀도둑질로 시작했지만, 비토를 직장에서 내쫓은 적이 있고 이제는 과도한 상납금을 요구하는 돈 파누치를[12] 본인이 직접 살해하면서 [13] 이탈리아 이민자 마을 안의 권력을 잡게 된다. '젠코 올리브유'라는 회사를 표면상에[14] 내세우고, 실질적인 조직폭력단 사무소를 차리게 된 것.[15]

그리고 고국인 이탈리아에서의 도움이 못되는 경찰들에 대한 나쁜 기억, 영어가 잘 안통해 경찰을 잘 믿지 못하는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크고 작은 부탁을 들어주거나 분쟁을 처리해 주는것으로 동네의 존경을 얻게 된다. 이 이미지는 3편에서 이탈리아인 동네 구역을 맡고있는 빈센트 만치니에게 지나가는 노파가 동네에서 애들한테 마약 좀 못 팔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후 시칠리아로 돌아가 가문의 원수인 돈 치치에 대한 벤데타를 완수한다. 그때 도와준 친구는 훗날 돈 토마시노라고 불리게 된다. 에픽 버전에선 이 복수 과정이 꽤 길고 자세하게 나온다.

세력을 키운 비토는 드디어 뉴욕에 안착하고, 콜레오네 패밀리는 법조계의 연줄[16]을 이용해 뉴욕의 가장 강력한 조직으로 부상한다. 그의 왕국이 세워진 것이다.[17] 콜레오네 패밀리의 힘은 원작에서도 잘 묘사가 되는데 일단 뉴욕주의 의원, 판사, 주지사와 경찰은 일단 콜레오네 패밀리의 손안에 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다가 전쟁 등의 유사시에는 1,000명 이상의 조직원들을 거리에 풀 수 있다고 할 정도.

보나세라가 딸에 대한 복수로 양아치들을 죽여달라고 하자 보나세라의 딸은 아직 살아있다며 그건 정의가 아니라고 말하는 정확한 판단력도 보여준다. 대신 똑같이 만들어달라는 보나세라의 청을 딸의 결혼 선물로 받아주기도 하는 카리스마도 보여준다.[18] 또 영화에 출연이 어려워진 쟈니 폰테인을 위해 영화 제작자 잭 월츠를 협박하는 섬뜩함도 겸비했다. 그 후 한 마약상 버질 솔로초가 마약을 팔고자 하자 이것에 대한 협력을 거부하는 선견지명을 보이기도 한다. 전체 두목들과의 회의에서 그는 도박, 유흥업소 등의 운영은 몰라도 "마약 판매를 하면 정치가와 경찰의 미움을 받고 이것은 전체 마피아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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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장 사랑했던 그의 아들, 마이클과의 마지막 대화.
하지만 솔로조 일당의 총격을 받아 사경을 헤메다 살아난 이후로는 건강이 악화되어[21] 셋째 아들인 마이클 콜레오네에게 수장 자리를 넘기고 콘실리에리(조직 내 고문 내지는 상담역)로 물러난다.[22] 이때도 자신의 맏아들 소니가 살해당한 것은 바지니가 꾸민 일일 것이라고 말하거나 자신이 죽은 후 마이클의 암살 음모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를 알려주는 등 엄청난 선견지명을 보인다. 그 뒤 손자인 안토니 콜레오네와 함께 같이 놀아주며 직접 키운 토마토 밭을 돌보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한다.

으레 마피아 집안은 가부장적이기 때문에 자식들도 강하게 키우는 관습이 대부분이지만 비토는 가끔가다 따끔하게 혼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기 자식들은 상당히 오냐오냐 키운 편이다. 아이들도 비토를 "Father(아버지)"보다는 "Dad, Papa 혹은 Pop"같이 주로 친근한 애칭으로 부른다. 마이클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나 코니고명딸인지라 비토도 크게 혼내지 못해 응석받이로 자랐으며, 소니 역시 버질 솔로초와 첫 거래 시도 당시 버릇없이 나오자 비토가 애를 너무 버르장머리 없이 오냐오냐 키웠다며 사과한다. 입지전적인 자수성가와는 달리, 자식 농사가 처참할 정도로 흉작이다. 큰 아들은 반대세력의 총알세례를 받아 참혹하게 죽고, 둘째 아들은 막내 아들에게 죽고, 막내 아들은 늘그막에 쓸쓸하고 외롭게 사망. 그러나 살아생전 큰 아들 소니의 죽음 말고는 자식들의 말로를 보지 못했고, 늘그막에 손자와 놀다가 죽은 걸 생각하면 콜레오네 일가 중에는 가장 평온하게 이승을 떠난 셈이다.

가정적이고 포용력도 있으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루카 브라씨 같은 폭력적인 부하도 꼼짝못하게 휘어잡는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정확한 사리판단과 거침없이 적을 제거하는 냉정함도 겸비한, 더할 나위없이 이상적인 보스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부하들,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지나치게 냉정하여 끊임없이 배신을 당하는 마이클 콜레오네와는 대조적이다.

4. 역할을 맡은 배우[편집]


1부의 늙은 비토는 말론 브란도가, 2부의 젊은 비토는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했다.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배우로 거론되는 만큼 '비토' 역할을 맡은 두 배우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열연을 펼쳤는데, 이 두 배우 모두 비토의 연기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23] 또한, 비토 콜레오네는 말론 브란도와 로버트 드 니로의 커리어를 논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그들의 대표 배역으로 여겨진다. 그만큼 두 배우 모두 대단히 훌륭한 연기를 하였다. 특히 브란도의 비토는 카리스마적인 캐릭터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연기 스타일로 1970년대 당시 큰 충격을 주었으며 20세기 대중 문화의 중요한 아이콘이 되었으며 수많은 모방을 낳았다. 미국에서 성대모사를 할때 반드시 빠지지 않는 대상 1호이다.

정작 말론 브란도 본인은 마피아 미화라며 처음엔 싫어했지만[24] 대본을 찬찬히 읽어본 뒤에는 목소리 톤까지 바꿔가며 연기를 할 정도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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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론 브란도는 당시 40대 후반으로, 작중 비토 콜레오네보다 나이가 어려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뛰어난 분장으로 완벽한 비토 콜레오네가 된다. 입에 솜을 물고 연기했다는 소문도 있으나 실제로는 특수한 의치를 끼고 연기했다고 한다. 특수 의치는 뉴욕 퀸스에 있는 영화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다만 이 소문의 근간이 된 듯한 일화는 있는데, 맨 처음 말론 브란도가 이 역으로 거론되었을 때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유인고 하니 "브란도는 퇴물이고 성격도 더럽다"는 것이다. 그리고 말론 브란도를 고집하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에게 "너 감독하기 싫냐?" 라고 위협까지 하면서 말론 브란도 안을 기각하려 했는데 오디션에 나온 말론 브란도가 갑자기 입에 휴지 뭉치를 넣고 "책을 읽어보니 비토 콜레오네는 불도그 같은 인상이더군"이라는 제스처를 취해보여 반대파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는 얘기.[25]

물론 그렇다고 드 니로의 비토가 부족했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말론 브란도를 능가하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뒷받침 되었다. 로버트 드 니로가 지금이야 유명한 대배우지만, 당시만 해도 무명이었던 로버트 드 니로를 말론 브란도의 젊은 역할로 캐스팅한 이유가 이탈리아계인 것과 목소리가 말론 브란도와 완전 똑같다는 것 때문에 캐스팅했구나라는 얘기가 있었을 정도.

그러나 둘의 원래 목소리는 전혀 안 똑같다. 오직 드 니로는 브란도의 비토를 철저히 연구해 젊은 버전의 브란도의 비토를 말 그대로 완벽히 재현해 내서 목소리마저도 똑같게 만들어 평단과 관객들을 경악시켰고, 그는 이 연기로 생애 첫 아카데미상(남우조연)을 거머쥐었고, 이후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알 파치노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게 된다.

드 니로는 이전에 대부 1편에서 출연할 기회가 있었는데, 1편에서 비토의 장남인 소니 콜레오네 역에 도전했던 것이다. 이때 오디션 현장에서 보여준 드 니로의 연기력은 대단히 훌륭했고 제작진들도 이를 인정했지만, 제작진이 원했던 감정적, 다혈질이고 가족들을 아끼는 인간적인 소니의 모습과는 달리 드 니로의 연기는 상당히 냉소적인 캐릭터에 가까워서 성격에 대한 묘사가 서로 상극이었고 결국 소니 역은 제임스 칸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알 파치노의 에이전트가 알 파치노를 MGM의 갱 댓 커든트 슛 스트레이트(1971)의 조연에 이미 계약을 해버렸던 게 문제가 되자 코폴라 감독이 드 니로를 MGM에 소개시켜주고 파치노를 데려왔고, 결과적으로 드 니로는 대부 1에 캐스팅되진 못했으나 대부 2에서 젊은 시절의 비토 콜레오네로 캐스팅되어 오스카까지 수상하고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며 오히려 본인에게 더 좋은 일이 되었다.

말론 브란도가 읽었던 대부 대본은 1995년 뉴욕 경매가에서 한국 돈 3억 5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당시 할리우드 대본 가격 신기록을 세웠다.

1편의 보나세라와의 '나는 미국을 믿습니다' 장면에서, 비토 콜레오네가 고양이를 품에 앉고 보나세라와 대화하는데 이 고양이를 쓰다듬는 연기는 사실 감독이 즉흥적으로 만든 애드립이었다. 영화에 등장한 고양이도 섭외한 동물 배우가 아니라, 촬영장 인근에서 놀던 길냥이를 데려다가 찍은 것이다.

말론 브란도드 니로는 둘 다 정서 기억(Affective Memory)을 토대로 한 집중 훈련, 인물 창조로서의 인물 연구 및 탐구, 그리고 창조된 인물의 표현을 추구하는 액터스 스튜디오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또한 대본의 설정대로 극한까지 분석해 영화의 캐릭터에 독창적인 개성, 생명력을 부여하는 연기론을 주창한 스텔라 애들러의 밑에서 가르침을 받은 것까지 동일하다.

비토 콜레오네는 마치 실존 인물인양 사람들에게서 묘사되고 기억된다. 이 이상의 인지도나 위상을 가지고 있는 배역은 70 - 90년대 SF 장르 터미네이터라든가, 히어로물인 슈퍼맨, 스타워즈한 솔로, 인디아나 존스, 람보 시리즈#s4.1존 람보, 록키 시리즈록키 정도 밖에 없다.


5. 어록[편집]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그 자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친구는 가까이, 하지만 적은 더 가까이 둬라."[26]


"Never let anyone outside the family know what you're thinking."

"네 의중을 패밀리 이외에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말거라."


"I spent my whole life trying not to be careless. Women and children can be careless. But not men."

"난 평생 경솔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여자와 아이들은 경솔할 수 있어. 하지만 남자는 안 돼."


"My father's name was... Antonio Andolini, and this is for you!"

"내 아버지의 이름은... 안토니오 안돌리니다. 그리고 이건 네놈에게 주는 선물이다!"[27]


"YOU CAN ACT LIKE A MAN! What's the matter with you? Is this what you've become, a Hollywood finocchio who cries like a woman? Oh ha ha, what can I do? What can I do? What is that nonsense? Ridiculous!"

"남자답게 행동해라! 대체 뭐가 문제냐? 계집애처럼 찔찔 짜기나 하는 할리우드 끼순이가 된 거냐? 어허허, 어쩌면 좋죠? 어쩌면 좋죠? 이게 무슨 짓이냐? 웃기는구나!"[28]


"You talk about vengeance. Is vengeance going to bring your son back to you? Or my boy to me? I forgot the vengeance of my son."

"당신은 복수에 대해 얘기하는군. 복수한다고 당신 아들이 당신에게 돌아오나? 아니면 내 아들이 나에게 돌아오나? 나는 내 아들의 복수를 포기하겠소."[29]


"I'm a superstitious man. and if some unlucky accident should befall Michael - if he is to be shot in the head by a police officer, or be found hung dead in a jail cell... or if he should be struck by a bolt of lightning, then I'm going to blame some of the people in this room, and then I do not forgive."

"난 미신을 믿는 사람이라오. 만일 마이클에게 불행한 사고 - 예컨데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거나, 감방에서 목매달린 채로 발견되거나... 혹은 벼락이라도 맞는다면, 이 방에 모인 몇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고, 그땐 용서치 않을 것이오."


"I knew that Santino was going to have to go through all this. And Fredo - well... Fredo was well... But I never... I never wanted this for you. I work my whole life, I don't apologize, to take care of my family. And I refused, to be a fool, dancing on the string, held by all those bigshots. I don't apologize, that's my life, but I thought that when it was your time that you would be the one to hold the strings. Senator Corleone, Governor Corleone, or something... There wasn’t enough time, Michael. Wasn’t enough time…"

"나는 산티노가 내 후계를 맡을 줄 알았다. 그리고 프레도는... 그애는 별로... 하지만 난 절대... 네가 이렇게 되기를 원하지는 않았어. 내가 평생동안 일만 하고 사과를 하지 않았던 건 다 내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난 광대가 되는 것도 거부했지. 실에 매달려 거물들한테 휘둘려지는 신세 말이야. 나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게 내 삶이었어. 하지만 네 시간이 오게 되면 나는 네가 그 실타래를 휘두르는 거물이 될 줄 알았단다. 상원 의원 콜레오네나, 주지사 콜레오네, 뭐 그런 거...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했던 모양이구나. 마이클. 시간이 없었어…"


"Now listen — whoever comes to you with this Barzini meeting — he's the traitor. Don't forget that"

"잘 들어라. 바지니와 화해를 권유하는 자가 나온다면, 그 놈이 배신자이다. 그걸 잊지 말거라."


"Look how they massacred my boy."

"놈들내 아들을 잔인하게 죽였어.."[30]



6. 기타[편집]



  • 비토 콜레오네는 여러 실존 마피아 두목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인데,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실존 인물은 두 명으로 프랭크 코스텔로카를로 감비노이다. 프랭크 코스텔로를 기반으로 카를로 감비노를 양념을 친 캐릭터라고 한다. 일단 비토 콜레오네는 프랭크 코스텔로와 1891년생으로 나이부터 동갑이다.#

  • 오슨 웰스가 '영혼을 팔아서라도' 맡고 싶어 했던 역할이었다. 비토 콜레오네라는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두 배우가 영화계의 전설이 되었음을 생각하면 오슨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결국 그는 이 역할을 따 내지 못했다. 자신이 배역을 따내지 못한 것이 꽤나 분했는지 대부를 "전엔 듣도 보도 못한 부랑자들 미화 영화.("the glorification of a bunch of bums who never existed.")"라며 대차게 깠다.

  • 또 비토 콜레오네 배역은 버트 랭카스터로버트 쇼에게도 제안되었던 역할인데 버트 랭카스터는 "그래봤자 깡패 두목이잖아."라며 거절했고, 로버트 쇼는 대부를 가족 드라마가 아닌 1930년대~1940년대 많이 제작되었던 양판소 타입의 갱스터 느와르 장르[31][32]로 만들자는 엇갈린 창작의 견해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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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충 182cm 언저리로 추측된다. [2] 혹은 1887년 4월 29일[3] 개인만의 명대사가 아니라 작품 전체에서의 명대사다. 많은 사람들이 "대부" 하면 이 대사를 떠올릴 정도. 미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대사 중 2위에 랭크되었다. 1위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솔직히, 내 사랑. 내 알 바 아니오.)[4] 돈(Don)은 이태리어로 상대 남성에 대한 존칭어로, 마피아계에선 조직의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말로도 쓰인다. 그런데 본명인 비토보다 훨씬 자주 쓰이기에 돈 콜레오네가 이름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5] 하필 그의 50번째 생일날에 일본 제국진주만을 공습했다(...). 덕분에 첫째 아들 소니 콜레오네는 이 소식을 듣고 '감히 아버지 생신날에 폭격을 하다니, 쪽발이 놈들 이거 몹쓸 놈들일세' 라며 욕을 했다.[6] 실존하는 동네로, 이곳에서 유명 마피아 두목들이 배출되었다.[7] 이는 큰아들인 소니 콜레오네가 타탈리아 패밀리의 보복 공격에 살해 당하고 난 뒤 셋째 아들인 마이클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소니의 복수를 포기한 비토의 행동과 같았다.[8] 실제로 시칠리아의 마피아들은 잔혹하기로 유명하다. 극중에서도 아예 마을을 점거하고 마피아들이 돌아다니면서 비토를 숨겨주거나 편들면 알아서 하라고 대놓고 협박한다.[9] 정황상 from을 듣지 못했거나, 안돌리니를 가운데 이름(middle name) 정도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즉 '콜레오네에서 온 비토 안돌리니'를 '콜레오네(가문)에서 온 비토 안돌리니'로 이해했을수도 있다는 것.[스포일러] 이름을 바꾼 덕에 훗날 복수를 위해 시실리로 돌아가 돈 치치를 만났을 때 도움이 된다. 비토가 안돌리니 家의 생존자란 사실이 자연스럽게 숨겨졌기 때문.[10] 참고로 이 식료품점 주인은 나중에 콜레오네 패밀리의 1대 콘실리에리가 되는 젠코 아반단도의 아버지였다. 비토가 그의 가게에서 파누치의 농간으로 해고당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비토의 캐릭터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해고당하는 순간에도 젠코의 아버지에게 자신을 자식처럼 생각해줘서 감사했고, 해고하는 것을 이해한다며 떠나는 데 이에 젠코의 아버지가 미안했는지 식료품을 한 박스 주려는 데도 거절한다. 역시 대인배다운 면모.[11] 클레멘자가 불법으로 입수한 총 5자루를 잠시 숨겨달라는 부탁을 비토가 들어줘서 친해졌고, 그에게 테시오를 소개받았다고 한다.[12] '검은 손'이라는 마피아 조직 단원.[13] 이 때 비토는 대담한 수법을 썼는데 한 사람당 200달러를 내놓으라는 파누치의 압박에 지금은 주머니 사정이 좀 어려워 일단은 100달러만 내고 다음번에 나머지 몫까지 함께 지불하겠다며 둘러댔다. 그렇게 파누치를 안심시킨 후 혼자 있을 때를 노려 그를 총으로 쏴 죽인 후 흉기로 쓴 총을 분리해 여기저기 버려 증거를 인멸했다.[14] 실제로도 마피아들은 전업으로 마피아 짓을 하기보다는 식당이나 주점 등의 본업을 하면서 '가끔' 마피아 짓을 부업으로 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들 중 하나는 미국 국세청의 세금 추적을 회피하기 위해서였는데, 폭력단이 하는 짓은 당연히 불법이고 그 불법 행위로 벌어들이는 돈 또한 당연히 검은 돈이 되는데, 일단 그 돈을 쓰지 않고 쥐고 있기만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쓰려고 벌어들인 돈을 안쓸수는 없으니 결국은 쓰게 되어있고 그렇게 사용된 모든 돈들은 미국 국세청에서 대체 뭔 짓을 해서 이 돈을 벌어들인 건지를 입증하는 자료를 요구하게 되어있다. 여기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지 않으면 국세청이 바로 조사를 위해 들이닥쳐서 그동안 저지른 불법 행위가 죄다 탄로나게 되고, 그렇다고 당당하게 불법 행위로 번 더러운 돈이라고 정직하게 밝히면 국세청과 더불어 연방수사국을 위시한 각종 수사기관이 이걸 보고 들이닥치기 때문에, 결국엔 합법적인 사업으로 번 떳떳한 돈이라는 식으로 자금 세탁을 할 목적으로 합법적 사업을 병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수법은 간단하게 그냥 적당히 운송비, 시설유지비, 기술진단비 같은 명목들을 적당적당히 붙여넣어서 합법적으로 번 것처럼 위장만 잘 하면 되지만, 예컨데 운송비라고 한다면 트럭 운전수에게 그만큼 급여를 지급했다는 뜻인데 정작 그 트럭 운전수가 자기는 급여를 조금밖에 안받았다고 신고하면 마피아와 트럭 운전수가 신고한 금액이 어마무시하게 차이가 나는걸 본 국세청에게 제대로 찍히니 입도 미리 맞춰둬야 하는 등 신경써야 할 것도 부지기수이다. 엘리엇 네스알 카포네를 체포할때 쓴 방법도 이런 식으로 돈 세탁을 하려다가 미처 놓치고 못한 부분들을 짚어내서 체포한 것으로, 실제 알 카포네가 저지른 온갖 범죄행위들을 전부 적발한다면야 영원히 감방에서 썩게 만들 수 있었겠지만 관련 증거들은 사라지고 증인들은 매수되어서 알 카포네가 원래 저지른 다른 범죄들은 기소하지 못한 대신, 세금 문제만이라도 걸고 넘어져서 체포한 것이다.[15] 다만 젠코 올리브유는 단순한 유령회사는 아니였고, 실제로 이탈리아산 올리브유를 수입하여 돈을 짭짤하게 벌었다고 한다. 어찌나 수입량이 많은지 대형트럭 5대를 굴릴 정도였다고. 그리고 마피아 사업과 같이 성장 십수년 만에 시칠리아에서 올리브유를 직접 생산 수입하는 거대회사로 성장했고 소설에서는 40년대즘에는 미국 최대의 올리브유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나온다. 사실, 마피아가 관련되어 있는 사업은 정부 기관에게 사소한 요소 하나라도 의심을 받으면 안되니까 수상한 정황이 드러나지 않도록 마피아가 빡세게 관리를 하다보니 역설적으로 꽤나 건실한 기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당시 마피아들은 상기한 세금 세탁을 위해 열악했던 우유 배달 사업을 자신들이 장악하면서 우유 사이사이에 마약이나 밀주 등을 숨겨서 유통하는 수법을 즐겨썼는데, 이 과정에서 같이 배달하는 우유가 상하기라도 하면 식품안전청에서 조사하러 나왔다가 덩달아서 불법 사업이 탄로날 위험성이 있다보니 자신들과 연줄이 있는 정치인들과의 커넥션을 동원해서 우유에 유통기한을 반드시 표기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식으로 우유의 품질 관리에 엄청나게 신경 쓴 덕분에 상한 우유가 배달되는게 일상이였던 우유 배달 사업이 순식간에 깨끗한 우유만 공급하는 업그레이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러다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인식이 퍼져서 우유 배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바로 그 우유 배달 시장을 장악하고 업그레이드시킨 장본인이였던 알 카포네는 돈세탁을 할 필요가 없는 합법적인 돈을 꽤나 짭짤하게 벌게 되자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이 일을 할걸 우리 그동안 사업 아이템을 완전 잘못 잡고 있었구만."라고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은 동부에 주로 머물던 다른 영국계 미국인, 독일계 미국인, 아일랜드계 미국인, 그리고 이런저런 금기가 많았던 유대계 미국인들보다는 음식 솜씨가 한참 좋았기 때문에 식당을 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는데 같은 맥락에서 마피아들이 하는 식당들은 보통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마피아가 관리를 봐주고 있으니 뭔 어중이떠중이들이 와서 행패를 부릴 일이 없는 안전한 장소이기도 했고. 실제로 마피아들이 꽉 잡고 있는 라스베가스는 무절제한 환락과 유흥의 도시임에도 정작 미국 내에서 치안 수준이 꽤나 높은 안전한 도시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16] 진작부터 이탈리아 이민자 자녀가 똘똘한데 가난하다는 소리가 들려오면 학자금이나 생활비를 지원해줬다. 이 아이들이 판검사, 변호사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콜레오네의 인맥이 되었고 소설에서는 이를 두고 "콜레오네 씨는 판사들을 호주머니의 동전처럼 거느리고 계시다면서요" 라는 대사로 표현된다.[17] 뉴욕의 내로라하는 5대 패밀리 중에서도 가장 세력이 강력해서, 후에 바지니의 공세에 조금 주춤하긴 했지만, 비토의 사후 마이클은 이번 기회에 아예 모조리 정리해버리자라며 바로 역공을 가해서 다른 패밀리의 보스들을 한꺼번에 쓸어버리기도 하였다. 사실 원작에서 죽는 적 보스는 바지니와 타탈리아이며 나머지는 그냥 콜레오네 패밀리와 동맹을 맺어서 숙청을 무사히 피해갔다.[18] 소설을 보면 이때 보나세라의 청을 받아들여 딸을 초주검으로 만들었던 양아치들을 피터 클레멘자와 그 하수인들을 시켜 거진 반신불수로 만들어버린다. 참고로 이 때 딸에 대한 복수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보나세라는 후련해 하면서도 한동안 비토가 자신에게 그 대가로 자신의 일에 관련된 불법적인 일에 끼라고 압박을 넣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지만, 비토는 보나세라에게 처참한 몰골이 되어버린 장남 소니의 시신을 온전하게 복원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보나세라는 열과 성을 다해 소니의 장례식이 무사히 치뤄질 수 있게 해주면서 빚을 갚았다.[19] 결국 폐지된 기획이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부 4의 기획단계에서는 빈센트 만치니가 할아버지와 삼촌이 금기했던 마약사업에 손을 댐으로써 패밀리가 몰락한다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었다. 비토 콜레오네의 예상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셈.[20] 실제로 미국 마피아 라 코사 노스트라는 현재까지도 정규 조직원들의 마약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물론 아웃소싱이나 하청 형태로 마약 사업을 주관하기는 한다.[21] 여기서도 비토의 비범함이 드러나는데, 장년을 거의 넘긴 고령의 나이에, 총을 다섯방이나 맞고도 결국 살아남아 멀쩡히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 총격 사건이 없었다면 얼마나 더 정정했을지 모르는 일. 이 때문인지 소니 암살사건 땐 이미 기관총에 난사당해 쓰러졌음에도 확인사살을 하는 것이 묘사된다.[22] 유력 기업의 명예회장 정도에 해당하는 지위다.[23] 반면 비토의 아들이자 대부의 양대 주인공인 마이클 콜레오네를 맡았던 알 파치노는 대부 시리즈에 출연하는 내내 다른 쟁쟁한 후보들에 밀려 아카데미상을 1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알 파치노는 대부 외에도 뜨거운 오후스카페이스 등 마이클 콜레오네 못지않은 열연을 펼치면서 7번이나 후보에 오르고도 계속해서 수상에 실패하거나, 심지어 스카페이스의 경우는 지나친 폭력성이 문제시되어 후보 지명조차 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다가 8번째로 후보에 올랐던 1992년작 여인의 향기의 프랭크 슬레이드 역으로 비로소 남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하며 기나긴 한을 풀었다.[24] 그러나 이건 어쩔 수 없이 미화한 것이었다. 1부를 찍을 당시엔 마피아가 영화계를 잡고 있어서 영화에 마피아라는 단어를 일절 언급하지 말라고 협박까지 하는 등(그래서 등장한 단어가 패밀리였다.) 대부 시리즈 제작에 압력을 행사했기 때문이었다.[25] 원래 비토 역에는 여러 배우가 고려되었는데 그중에 하나는 이탈리아의 국민배우 라프 발로네가 있다. 1916년 생에, 다소 샤프한 인상의 브란도에 비하면 보다 더 선굵고 거친 인상이였으므로 나이나 외모 모두 원작 비토의 설정과도 얼추 들어맞았다. 물론 최종적으로 말론 브란도로 낙점이 되었으며 라프 발로네는 후에 대부3에서 마이클을 용서해주는 람베르토 추기경을 맡게 된다.[26] 2편에서 마이클 콜레오네가 인용한다. Keep your friends close는 GTA VC의 최종 미션 이름으로도 쓰였는데, 당연히 이 대사에서 따온 것이다.[27] 시칠리아에서 돈 치치를 찾아가 가족들의 원수를 갚을 때 외치는 대사. 먼저 아버지의 이름을 말한 뒤 돈 치치가 늙어서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탓에 가까이 와서 말해달라고 하자 그에게 다가가 귀에 대고 저 대사를 똑바로 말하며 배에 칼을 꽂아 대각선 위로 주욱 그어버린다. 참고로 원문은 시칠리아 사투리로 되어있다.[28] 후에 소니 콜레오네 역이었던 제임스 칸이 이 장면에 대한 회고를 하는데 원작 소설이나 촬영 대본에는 없던 말론 브란도가 즉흥적으로 보인 연기였다. 예상치 못했던 따귀를 맞은 쟈니 폰테인 역의 알 마르티노는 순간 멍한 표정으로 브란도를 쳐다봤는데 코폴라 감독은 이걸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29] 패밀리 보스들의 회담 중 찌질이필립 타탈리아가 "이번 회담에서 맺은 평화를 비토가 어기고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 하면 어쩌냐"라며 징징항의하자 응수한 말.[30] 기관총에 벌집이 되어버린 소니의 시신을 장의사 보나세라에게 보여주며 깨끗이 염해달라고 부탁하며 한 말. 작중 유일하게 비토가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장면이다. 그런데 주로 아끼던 뭔가가 처참하게 망가진 상황을 묘사하는 밈으로 절찬리에 사랑받고 있다.[31] 사실 대부의 처음 제작방향은 이쪽이었다.[32] 이런 영화들의 시작이자 대표작이 하워드 휴즈, 하워드 혹스 콤비의 스카페이스(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