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스프레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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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개발사
3. 특징
4. 베리에이션
5. 일년전쟁 후
6. 우주세기 외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슈트용 휴대무기. 우주세기의 초기 무장으로 GM이 장비한다.

빔 라이플의 일종으로, 총열을 짧게 만들어 휴대성과 취급 용이성을 높임과 동시에, 지나치게 높았던 79-07G 빔 라이플의 출력을 대폭 낮춰 발사 회수와 사이클링 속도를 높인 무기다.

명칭인 스프레이 건은 마치 페인트 스프레이 건을 닮은 형태를 가리키는 것이지만,[1][2] 대형 모빌아머 등에서 볼 수 있는 확산 메가빔포마냥 빔을 스프레이처럼 사방으로 흩뿌리는 무기는 아니다(극중에서도 빔을 발사한다). 다만 빔 라이플에 비하면 메가입자 빔의 집속도가 낮아 장거리에서는 빔이 흩어지는데, 이를 빔의 스프레이라 부르기도 하므로 적절한 별명인 셈이다.


2. 개발사[편집]


우주세기에 우주선의 동력원으로 미노프스키 핵융합로가 널리 이용되게 되자, 융합로의 부산물인 메가입자를 발사하는 무기인 메가입자포가 우주선의 무장으로 널리 이용되게 된다. 그러나 초창기 모빌슈트는 초소형 핵융합로를 탑재했기에 메가입자포를 무장으로 이용하는 것이 어려웠고, 빔 병기 대신 주력전차 주포급의 철갑탄을 연사하는 오토캐논이나 함포급의 고폭탄을 발사하는 로켓 발사기 등의 강력한 재래식 화포를 주무기로 이용했다. 대표적인 것이 지온공국군의 MS-06 자쿠 II로, 이들은 작전 중에 탄이 바닥나면 모함으로 귀환해 재보급을 받거나 휴대한 백병전용 무기[3], 심지어 모빌슈트의 손발을 이용한 육박전으로 싸웠다.

지구연방군 역시 지온의 모빌슈트에 맞서 싸울 모빌슈트 군단을 만들어내길 원했는데, 지구연방군의 모빌슈트는 지온공국군의 모빌슈트와 달리 모함의 보급 없이도 장시간 작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었다. 당시 지구연방군은 우주공간의 제어권을 지온공국군에게 거의 다 빼앗긴 상태였고 우주함대 역시 몇 차례의 대패를 통해 괴멸된 상태였다. 때문에 지구연방군은 우주공간에서 대규모 함대로 전선을 형성하며 지온과 맞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며, 지구연방군의 모빌슈트들은 모함에서 일단 발진하면 함대의 지원 없이 적진 깊숙히 전진하는 돌파전이나 침투전을 구사할 능력이 필요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일단 모함에서 발진한 후 작전이 완료될 때까지 무보급으로 계속 싸우면서도 그 전투력이 저하되지 않는(즉 탄이 바닥나지 않는) 종류의 주무장이 필수적이었으며,[4] 이를 위해 모빌슈트에도 우주전함처럼 메가입자포를 주무장으로 장비시키자는 안이 입안된다.

그러나 당시 기술로는 모빌슈트에 탑재가 가능한 초소형 핵융합로를 이용해 메가입자포를 가동시키는 것은 무리였다. 당시에는 우주순양함인 살라미스급조차도 출력 문제로 주포로 메가입자포를 사용하지 못하고 미사일을 주무기로 사용했을 정도다. 때문에 지구연방군은 무보급 작전이 가능한 모빌슈트의 개발은 일단 보류하고, 차선책으로 보급 없이 가능한 한 오래 싸울 수 있는 모빌슈트들을 만들어보게 된다.

V작전에서 만들어진 모빌슈트는 동체 내에 대형 탄약고가 있어 장시간 작전이 가능한 야포형 모빌슈트(건탱크), 동체 내에 탄약고도 있고 빔 라이플도 장비한 하이브리드 모빌슈트(건캐논), 실탄 병기를 과감히 배제하고 빔 병기에만 몰빵한 실험적 모빌슈트(건담) 세 가지로, 이 중 건캐논과 건담이 장비한 빔 라이플은 메가입자포와 실탄 병기의 중간쯤 되는 물건으로 메가입자를 발사하기는 하지만 모빌슈트의 핵융합로에서 입자를 재보급받는 자급식이 아니라 모함에서 입자를 재충전하는 방식이었다.

건캐논은 빔 라이플보다는 240mm 저반동포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포격 모빌슈트였으며, 건담은 원래 백병전용이라 강력한 빔사벨과 뛰어난 기동성이 주무기였기에 이들의 빔 라이플의 탄수 제한은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발사 가능 탄 수가 겨우 열 발 좀 넘는데다 작전 중에 재장전도 안 되는 빔 라이플은 제식 모빌슈트의 주무장으로서는 탄창 휴대라도 가능한 자쿠 머신건만도 못한 물건이었으며 지구연방이 원하는 답이 아니었다. 아무로 레이는 아 바오아 쿠에 쳐들어갈 때 빔 라이플 말고도 하이퍼 바주카를 두 문이나 더 챙겨갔을 정도다.

때문에 지구연방은 모빌슈트의 동력로만으로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무보급 빔병기의 개발을 계속하게 되며, 빔 스프레이건이 그 결과물 중 하나였다.

3. 특징[편집]


지구연방군 제식 모빌슈트인 의 주무장으로 개발된 BR-M-79 C-1 빔건은 짧은 개발기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완성도를 가진 물건으로, 지구연방군의 요구를 사실상 모두 충족하는 걸작 무기였다. 빔의 집속에 소요되는 동력을 최소화하고 빔의 출력을 낮춤으로써 모빌슈트의 동력로만으로 메가입자의 재충전이 가능한 자급자족식 빔 병기였으며, 메가입자 완충 상태에서 16발을 연속 사격할 수 있고 약 40초만에 1회 발사분의 메가입자가 재충전된다.[5] 즉 무보급 작전활동이 실제로 가능한 무기인 것이다.

위력은 빔 라이플에 비교해 종종 평가절하되곤 하지만 당대 모빌슈트의 장갑을 관통하기에는 충분했다.[6] BR-M-79의 가장 큰 약점은 사실 화력이 아니라 빔의 집속도였으며, 소요전력 절감을 위해 콜리메이터를 상당수 생략했기 때문에 메가빔의 집속도가 매우 낮았다(즉 빔이 먼 거리를 날아가면 흩어졌다). 현실의 무기로 비유하자면 탄착군이 넓은 기관단총 같은 것이다. 마침 콜리메이터 코일이 대부분 생략되어 총신(배럴)이 매우 짧았기 때문에 그 짤막한 외형을 가리켜 “스프레이 건”이란 별명이 붙었는데, 발사되는 빔도 마치 페인트 스프레이 건에서 분무하는 스프레이마냥[7] 흩어지는 아이러니가 있었던 셈. 결국 “빔 스프레이 건”은 이 무기의 별명으로 자리잡게 된다.

빔 라이플의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지구연방군이 양산형 모빌슈트 RGM-79의 주 장비로 빔 스프레이 건을 선택한 것은 대 모빌슈트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쟁 후기의 결전에 대비한 것이었다. 모빌슈트는 지온군의 요새를 공략함에 있어 지온군의 모빌슈트 방위 부대를 격파하기 위해서도, 요새 상륙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도 필요불가결한 전력이었다. 최종목표인 요새 점령을 위해서는 방위선을 돌파하고 요새에 상륙한 이후가 중요했다. 상륙 후에는 보급을 위해 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잔탄수가 바로 생사로 직결되는 실탄계 병기는 사용할 수 없었다.[8] 모빌슈트 본체의 제네레이터로부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 병기가 요구되었다.[9]

모빌슈트용 휴대 병기로서 빔 라이플을 실용화하는데 성공한 연방군이 굳이 빔 스프레이 건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이유에 대하여 "마스터 아카이브 모빌슈트 건담"에서는 RX-78-1 프로토타입 건담 용으로 제작된 시제형 빔 라이플의 소비 전력이 예상보다 30%이상 높아 안정적 운용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나온 타개책이 출력이 낮은 빔 스프레이 건을 장비하는 것이었다고 정의하고 있다.[10]

즉, 빔 스프레이 건은 빔 라이플을 운용하기에는 제네레이터 출력이 부족한 모빌슈트가 빔 병기를 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출력 병기라고 해석할 수 있다. 덧붙여, 동 서적에서 빔 라이플 운용에 필요한 제네레이터 출력은 1,350kw라고 정의하고 있다.[11]. 또한, 빔 스프레이 건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정식 명칭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별명이며, 그 생김새가 도장용 스프레이 건과 닮았다는 사실과, 빔을 확산시키는 일부 발사 모드의 형태에서 유래되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설정이 확립되기 이전에는 빔 라이플의 대량생산에 난점이 있어서 용으로는 빔이 확산되어 위력이 떨어지는 빔 스프레이 건을 장비시켰다는 설정과, 빔의 수속률을 떨어뜨려서 스프레이 비슷하게 발사되는 병기라는 설정이 독립적으로 양립하고 있었다. 어느쪽 설정이건 애니메이션 상에서 빔 라이플과의 연출 차이는 없다.[12] 최근 설정에서는 아예 빔 라이플과 동일하게 발사되지만 출력과 수속률이 낮다는 설정과, 스프레이처럼 사격할 수 있다는 두 설정을 모두 통합시켰다.

4. 베리에이션[편집]


  • BOWA BR-M-79C-1 빔 스프레이 건
파일:M79C1.jpg
연방군의 주력 모빌슈트 RGM-79용으로 보와社에서 설계, 개발한 대 모빌슈트용 빔 병기이다. RX 시리즈를 통해 지온군보다 먼저 실용화하는데 성공한 XBR-M-79 빔 라이플은 비유하면 전투소총에 가까운 것이며 빔 스프레이 건은 돌격소총이나 기관단총에 비유할 수 있다. 사격용 센서 시스템은 빔 스프레이 건 본체에는 탑재되어 있지 않으며 짐의 두부 센서군이 읽어낸 데이터를 기초로 FCS가 사격관제를 행하고 있다.
정확한 사정거리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근거리용 무장임에도 불구하고 개전 당시의 지온군 주력 MS MS-06 자쿠 계열이 장비한 자쿠 머신건을 능가하는 위력을 지니고 있었다. 발사 속도 역시 시제품인 빔 라이플에 비해 20% 향상되었으며 연사시에는 16발의 연속 사격이 가능했다. 또한 1.4MW에 이르는 고출력 병기였으나 모빌슈트 본체의 제네레이터를 통해 총기의 에너지 캡이 고갈된 상태에서도 40초면 차탄의 충전을 완료할 수 있었다.
사격 모드는 3가지가 갖추어져 있으며 기본적인 싱글 샷, 면을 제압하기 위한 연사(버스트 샷), 그리고 초점 거리를 확산시켜 광범위하게 대미지를 가하는 범위 사격(레인지 샷) 중에서 임의로 사격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다. 버스트 샷은 통칭 샷건이라 불리며 신병들이 이것을 이용해 적의 기동력을 빼앗는 전술을 학습했다. 빔이 확산되는 레인지 샷은 실탄 계열에 대한 방어를 중점으로 설계된 지온군 모빌슈트에게 충분히 유효한 대미지를 가했으며 총기의 모습과 함께 스프레이 건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 또한 빔 스프레이 건에는 사격관제 센서와의 연동을 통하여 빔의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여 장거리의 목표물에는 강하게, 근거리의 타겟에는 약한 출력으로 공격하는 파이어 세이프 기능이 갖추어져 있었다.
빔 스프레이 건은 솔로몬 공략전을 시작으로 하는 요새 공략전에서 적진 속으로 강행돌파하는 것을 기본 운용 사상으로 설계되어 방위선 돌파나 요새 내부의 협소한 공간에서의 전투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 BOWA BR-M-79C-3 빔 스프레이 건
파일:M79C3.jpg
79C-1 빔 스프레이 건의 개발에 성공한 연방군이 다시 이를 개량, 고성능화하여 전장에 투입한 모델이다. 79C-1보다 전장이 140mm 정도 축소되었지만 그보다 큰 특징은 리시버 상부에 새로이 설치된 BP-SS-001 센서 시스템이다. 보와 社가 설계한 이 새로운 센서는 이전 모델에서는 짐의 두부센서에 의지하고 있던 목표보정을 두부 뿐 아니라 스프레이 건 본체에서도 가능하게끔 하였다. 당초에는 양산화를 최우선시하여 별도의 센서 탑재를 생략한 것이었지만, 막상 실전에 투입하고 보니 전투로 인해 짐의 두부 센서가 손상되기도 하는 등의 사례가 보고되었다. 기체의 제어 자체는 기체 각 부위에 있는 보조 카메라 센서를 통해 어느정도 가능했지만 사격관제는 더 이상 불가능해진다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79C-3형에는 짐의 두부센서와 동일하게 비디오, 적외선, 레이저 거리 측정 시스템을 탑재한 BP-SS-001을 탑재되었으며, 전쟁말기에 투입된 RGM-79C 짐 改부터 보급되어 두부 센서와 총기의 센서를 통한 삼점 측량에 의해 보다 정밀한 사격관제 능력으로 기존대비 20% 향상된 명중률을 확보했다. 출력 자체는 C-1형과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이후에는 C형 외의 기존 RGM-79 계열기에도 보급되었다.

  • BOWA BR-M-79F-1 빔 스프레이 건
79C-1의 지상운용 경험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한 모델. 기존의 빔 스프레이건은 지상에서 운용할 때 대기에 의한 빔 감쇠 현상 및 날씨에 따라서는 유효사정거리 내에서 명중탄을 내도 치명상을 가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보고됨에 따라, 보와社에서 제시한 개선 모델이며 동시기에 롤 아웃된 RGM-79F형에 우선 보급되었다. 배럴의 구조가 변경된 것 외에도 빔 가속기를 겸하는 볼트 모양의 배터리 팩을 추가 탑재하여 싱글 샷 모드에서의 빔 수속률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조치는 좋은 평가를 얻어 후에 79F-3A 빔 건으로 이어진다.

  • BOWA BR-M-79C-2D 빔 스프레이 건
79F-1형과 동시기에, 다른 방향으로의 성능 향상을 꾀한 모델. 배럴의 길이를 연장시켜 빔 가속기를 포함시켰으며 캐링 핸들을 제거하고 사격 전용센서를 새로이 탑재하여 기체의 두부 센서에 의지하고 있던 사격관제를 보조함으로써 명중률을 향상시켰다. C-2형 중에서도 C-2D형은 사막지형에 맞춘 사양으로서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한 세라믹제의 덮개로 총신을 감싸고 있다.

  • BOWA BG-M-79F-3A 빔 건
파일:Beam Gun.jpg
차세대 모빌슈트 휴행병기의 테스트 베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며 빔 라이플과 빔 스프레이 건의 중간적인 위치를 가진, 빔 건이라고 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무장. 연방제 병기로서는 드물게도 케이블의 일부가 밖으로 노출된 구조이다.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후방에 빔 가속기를 겸하는 대형 배터리 팩이 설치된 것이다. 이 대형 배터리 팩에 의해 최대 1.2초간의 빔 연속사격이 가능해지자 1회 사격중에 착탄점 수정을 할 수 있게 되어 명중률이 극적으로 향상되었다. 또한 빔을 핀 포인트로 사격하는 종래의 방식은 물론 목표가 된 모빌슈트의 표면을 긁듯이 피해를 입힐 수도 있어서 적을 행동불능 상태로 만들 확률이 상승했다. 전장에서는 이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대 빔 코팅 처리된 모빌아머 MA-05 비그로를 일격에 격파하는 활약을 보였다.
물론 기존의 빔 스프레이 건과 마찬가지로 연사도 가능했으며 출력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가속기의 증폭, 수속 능력에 의해 명중 및 유효 타격수가 20% 이상 향상되었다. RGM-79GS의 블록 15 이후부터 채용되어 순차적으로 A형, C형, G형등, 우주에서의 전투를 주 임무로 하는 모빌슈트에 보급 범위가 확대되었다.


5. 일년전쟁 후[편집]


빔 스프레이 건은 오직 짐의 주무장으로만 남았으며 이후 짐 II, 짐 III를 비롯해 어느 모빌슈트도 빔 스프레이 건을 장비하지 않았다. 일년전쟁 종전 후에 E-팩이라는 빔 라이플용 탄창이 개발되어, 이를 휴대하면 장탄량 부족의 압박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빌슈트 기술이 점점 발전하며 교전거리가 증가하자, 빔 스프레이 건의 사정거리 문제는 큰 결점으로 대두되었다.

2세대 모빌슈트들은 적을 빨리 감지하고 원거리에서 선제공격하는 전술에 크게 의존했다. 모빌슈트들의 출력(공격력)과 센서 능력이 전반적으로 상향되어, 과거처럼 적의 공격을 실드나 장갑으로 버티며 접근해 싸우는 것은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멀리서 선빵 날리는 놈이 이기는 싸움에서 사정거리 짧은 무기가 설 자리는 좁았고 빔 스프레이 건은 자연히 도태되었다.

게다가 애당초 빔 스프레이 건같은 무보급(자체 충전) 총기가 필요했던 이유는 당시 지구연방군의 우주함대가 괴멸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일년전쟁 후 지구연방은 신속히 함을 건조해 함대를 재건했으며, 짐들은 이제 탄이 바닥나면 함에 귀환해 정비와 보급을 받으면 그만이었기에 굳이 빔 스프레이 건에 의존할 필요가 없었다.

그보다 더 미래에는 E-팩조차도 불필요하게 되고 그냥 빔 라이플의 잔탄 걱정은 안 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모빌슈트의 동력으로도 빔 라이플의 재충전이 충분히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6. 우주세기 외[편집]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는 1부에서 제노아스의 주무장으로 나온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베이건의 모빌슈트들에게 아무리 명중시켜도 장갑에 데미지를 전혀 내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의 위력을 보여서 이게 빔을 쏘는건지 물총을 쏘는건지 분간이 안 가는 잉여스러운 모습만 나온다. 그나마 파괴했다고 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온 것은 2화에서 플리트가 건담 AGE-1에 빔 스프레이 건을 장비하고서 가다 유린 루셸을 발견했을때 부서진 대형 광고판이 날아와 유린을 덮치려고 하자 그 광고판을 쏘아서 부숴버린게 전부다.

건담 빌드 다이버즈 리라이즈의 주역 기체인 코어 건담이 사용한다. 코어 스프레이 건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며 스프레이 건에 다양한 추가 파츠로 저격용 라이플이나 수중용 장비 혹은 개틀링으로 교체할수 있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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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에서 "그리스 건"이라 불렸던 M3 기관단총을 본뜬 명칭인 듯.[2] 그 때문에 이런 식으로 패러디되기도 한다.
파일:TOY-GDM-3741_01.jpg
[3] 히트 호크라는 도끼형 고열 절단기.[4] 심지어 철침이 박힌 쇳덩어리 해머를 모빌슈트 무장으로 장비한다는 아이디어까지 나왔다.[5] 다시 말해 충전된 빔이 완전 소진된 후 10분만에 완전히 재충전된다. 또는 40초에 한 발씩 쏜다면 영구적으로 계속 사격할 수 있다.[6] 사실 건담의 빔 라이플은 당대 백병전용 모빌슈트의 주포 치고는 (전함의 주포에 비견될 정도로)화력이 너무 높고 탄수와 연사력은 너무 낮았다. 현실의 무기에 비유하자면 사람을 상대로 대물저격총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7] 물론 실제로 페인트 스프레이처럼 무지막지하게 흩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빔의 집탄률이 떨어져 흩어지는 건 거의 최대 사거리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었고 실제 전투에선 빔 라이플보다 출력은 낮을지언정, 충분히 적 MS를 격추하고도 남을 위력이었다.[8] 다만 결과전으로 하이퍼 바주카 등의 실탄병기도 채용되었다. 이유는 빔 스프레이 건의 사거리가 짧기 때문이다.[9] 우주세기 빔 라이플은 모빌슈트 본체에서 에너지를 충당하는 물건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축적된 미노프스키 입자를 활성화 할 때 본체에서 에너지를 끌어 쓰는 것이지 실제 공격 수단인 메가 입자는 빔 라이플에 내장된 E-CAP에 축적시킨 미노프스키 입자를 변환한 것이기에 전함이나 기지에 마련된 전용 시설에서의 보급이 필수적이며, 공격 횟수도 많은 편이 아니다. 이 때문에 7년 후인 그리프스 전역에서는 교환이 가능한 E-PAC이 등장해 충전량과 효율이 개선된 E-CAP이 등장하는 UC 0093년까지도 주류로 사용된 만큼 1년 전쟁 시절에는 오히려 빔 병기 쪽이 잔탄 문제가 심각했다. 1년 전쟁 당시 제네레이터 직렬식 메가입자포를 갖춘 MS는 냉각에 여유가 있는 수륙양용형이 대부분이었다.[10] 건담의 빔 라이플 문제는, 결국 메인 제네레이터를 고출력의 것으로 교체함으로써 해결되어, 건담은 예정대로 빔 라이플을 장비했다. 다만 이 제네레이터는 무중력 환경에서만 개발가능했고, 이 조건을 클리어할 수 있는건 루나 2뿐, 당시 짐의 주생산지인 자브로에선 할 수 없는 것이었기에 짐은 빔 라이플을 쓰기 어려웠다.[11] 고작 테슬라 수퍼차저 5-6기에 해당하는 수준의 출력으로, 작중 묘사되는 위력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작은 출력이다. 건담(MS) 문서의 수치 설정 문제 문단에 좀더 자세한 소고가 작성되어 있으니 관심있다면 읽어보자[12] 진짜로 빔을 스프레이처럼 뿌려대는 무기는 나중에 사이코 건담 등의 확산 메가빔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