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하대어

덤프버전 :



泗沘河大魚
사비하대어 | 사비수어


파일:사비하대어그림1.jpg

1. 개요
2. 설명
3. 역사
4. 관련 자료
5. 기타



1. 개요[편집]


사비하대어 (泗沘河大魚: 사비하의 큰 물고기라는 말)

강에 사는 거대한 물고기로, 길이는 사람 키의 몇 십배에 이른다. 이 물고기가 죽어서 나타나는것은 대단히 흉한 징조이다.


2. 설명[편집]


  • 큰 물고기 종류로 괴물 백과에 등재된 다른 괴물로 비슷한 것들을 꼽아 보면, 큰 순서에서 작은 순서로, 해추, 사비하대어, 탄주어, 어탄독물, 악지어 , 연지신물 등이 있다. 해추가 나라나 대양과 비슷한 정도의 엄청난 크기로 형태는 고래 또는 미꾸라지 형태이고, 사비하대어는 강물을 온통 채울 정도로 사람 수십 명을 합한 정도의 크기로 민물고기 이며, 탄주어는 사비하대어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민물고기 보다는 바다고기로 보는 것이 맞을 테니 상어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고, 탄주어는 민물고기인데 크기는 호랑이를 잡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아주 사나운 것이고, 악지어는 민물고기로 크기는 사람 몇 사람 정도의 크기인데 검은 빛깔로 아주 온순해서 사람이 길들이는 것이 가능한 정도, 연지신물은 사람 보다는 작은 크기로 길이가 아주 길쭉한 형태인데 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이다.

  • 보통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죽으면서 모습이 드러났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깊숙한 바닥에만 숨어 있어서 결코 사람의 눈에 뜨이지 않으므로 거대한 몸집에 비해서 모습을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백제 멸망의 징조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나라의 운수와 세상의 덕을 감지하는 신비한 물고기여서, 세상사가 괴로워지면, 그만큼 물고기도 괴로워하거나 늙어가게 되고, 자신이 사는 강 근처의 사람들이 위험에 빠지게 되면, 먼저 병 들고 죽어 버리게 되는 것이라고 상상해 볼 만하다.

  • 이런 부류의 크고 괴상한 물고기 이야기는 보통 바다에서 이상하게 큰 고래를 발견한다든가, 혹은 강을 거슬러 올라와서 죽은 돌고래등을 발견하는 경우를 과장한 것이 많다. 그러나, 백마강과 같은 내륙 지역의 강에서 발견되는 예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아서, 이렇게 고래를 착각하는 이야기와 구분된다.

  •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 역시 대표적인 흉조로 널리 퍼져 있는 것인데, 이런 일들은 보통 물이 더러워지거나 날씨가 이상해지는 예가 흔하다. 그렇다면 그런 식으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할 때 평소에 결코 잡거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기이한 물고기도 같이 죽어 나오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이것이 거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 민물, 강에 사는 거대한 물고기로, 길이는 수십미터에 이른다.
  • 보통 깊숙한 바닥에만 숨어 있으며, 결코 사람의 눈에 뜨이지 않으므로 거대한 몸집에 비해서 결코 모습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나라의 운수와 사람의 도덕성 등을 감지하는 신비한 동물인듯 하여, 사람들의 비명이나 울음, 절망이나 탄식이 잦아지면, 이 물고기는 그만큼 고통을 느끼고 늙어가는 습성이 있어 보인다. 때문에 자신이 사는 강 근처의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시련을 겪거나 위험에 빠지게 되면, 병 들고 죽어 버리게 된다.

3. 역사[편집]


657년 백제 의자왕 17년 여름 4월, 큰 가뭄이 들어 논밭이 적지(赤地 ; 빨간 빛깔의 땅)가 되었다. 659년 백제 의자왕 19년 봄 2월, 호(狐 여우) 떼가 궁중(宮中)에 들어 왔는데 하얀 빛깔의 여우 한 마리가 상좌평(上佐平)의 서안(書案 ; 책상)에 올라앉았다. 같은 해 여름 4월, 태자궁(太子宮)에서 자계(雌雞 ; 암탉)가 소황작(小黃雀 ; 참새)과 교미를 하였다. 장수를 보내 신라의 독산(獨山), 동잠(桐岑) 2성을 침공하였다. 같은 해 여름 5월, 왕도(王都 ; 서울) 서남쪽 사비하(泗沘河)에서 대어(大魚 ; 큰 고기)가 나와 죽었는데 길이가 3장(三丈 ; 3발)이었다. 같은 해 가을 8월, 여자 시체가 생초진(生草津)에 떠내려 왔는데 길이가 18척(十八尺)이었다. 같은 해 가을 9월, 대궐 뜰에 있는 괴수(槐樹 ; 홰나무. 느티나무)가 사람이 곡(哭)하는 소리처럼 울었으며, 밤에는 대궐의 남로(南路 ; 남쪽 길)에서 귀(鬼 ; 귀신)의 곡소리가 들렸다.

-

삼국사기


5월(五月), 서울 서남쪽 사비하에서(王都西南泗비河)큰 고기가 나와 죽었는데(大魚出死) 길이가 세 발이었다(長三丈).[1]

-

삼국사기


  • 백제 멸망을 앞두고, 659년에 지금의 부여 백마강인 당시 사비하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

4. 관련 자료[편집]


  •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 다룬적 있는 요괴다.#


5. 기타[편집]


  • 메기를 닮았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0 10:33:57에 나무위키 사비하대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한 발 = 10자 = 약 90.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