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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verywhere at the end of time'

파일:EATEOT 1-6 앨범 커버.jpg

by The Caretaker [1]
발매일
2016년 9월 22일[2]
장르
다크 앰비언트, 글리치, 플런더포닉스[3]
곡수
50곡
1. 개요
2. 상세
2.1. STAGE 1
2.2. STAGE 2
2.3. STAGE 3
2.4. STAGE 4
2.5. STAGE 5
2.6. STAGE 6
3. 유명세
4. Everywhere, an empty bliss
5. 기타
6. 팬메이드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Everywhere at the end of time은 2016년 9월 22일 영국의 음악가 The Caretaker(본명 James Leyland Kirby)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6차례에 걸쳐서 공개한 연작 앨범의 이름이다. 앞 글자만 따서 EATEOT라고 불리기도 한다.[4]


2. 상세[편집]


"When work began on this series it was difficult to predict how the music would unravel itself. Dementia is an emotive subject for many and always a subject I have treated with maximum respect.

Stages have all been artistic reflections of specific symptoms which can be common with the progression and advancement of the different forms of Alzheimer's."

"이 시리즈에 작업을 시작했을 때, 음악이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치매란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감정을 일으키는 주제이며, 저에게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주제였죠.

각 스테이지는 다양한 종류의 알츠하이머 병이 진행됨에 따라 흔히 발생하는 각각의 질병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The Caretaker, 작가 코멘트. 출처


이 앨범은 치매의 진행을 음악으로 경험할 수 있게끔 표현한 곡들이다. 처음에는 향수를 일으킬 만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시작해서 회고를 묘사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평범하게 시작했던 앨범은 곡이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로 바뀐다. 어느 순간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로 전환하는 앨범인 만큼, 기분이 안 좋거나 우울하다면 가급적 듣지 않는 것을 추천.

치매가 진행되면서 기억이 손상되는 걸 표현하듯 몇몇 곡들이 노이즈가 더 끼거나 악기 또는 음이 빠지는 등의 변형을 거쳐서 다시 수록되어있다. 트랙 리스트에 동일 샘플이 사용된 곡마다 표기가 되어 있으니 비교해가며 감상하면 좋다.

변형에 사용된 원곡들은 대체로 1920~40년대에 유행했던 영국 무도회(British Dance Band #) 스타일의 음악들이다. 재즈, 팝,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사용되었다. 원곡들 대부분이 100년 가까이 되어 저작권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트러블을 피해갈 수 없었는지 B3트랙 같은 경우 2가지 버전이 존재하기도 한다.

참고로 작가 본인은 치매를 앓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 "The Caretaker"란 프로젝트에게 치매를 준 것이라고. 1999년부터 시작한 The Caretaker란 프로젝트는 사람의 기억과 추억, 상실과 그에 대한 슬픔을 소재로 음악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 바로 이 Everywhere at the end of time.

앨범 커버는 Kirby의 지인인 Ivan Seal이 그린 추상 유화들이다. 3단계 커버를 제외[5]하고는 모두 앨범공개 시기에 맞춰 제작된 그림들이다.

이하 STAGE 1부터 STAGE 6은 각 앨범의 수록곡과 분위기를 설명한다.


2.1. STAGE 1[편집]


STAGE 1
파일:EATEOT_S1.jpg
Beaten Frowns After[6]
발매일
2016년 9월 22일
곡수
12곡
링크
유튜브

"Here we experience the first signs of memory loss. This stage is most like a beautiful daydream. The glory of old age and recollection. The last of the great days."

"우리는 여기서 기억상실의 첫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 단계는 아름다운 몽상에 가장 가깝습니다. 과거의 영광과 회상, 최고의 순간의 마지막."

- 작가 코멘트


Everywhere at the end of time의 처음을 장식하는 앨범. 작가가 "아름다운 몽상"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곡들은 향수를 자극할 만한 재즈풍 음악에, 레코드판에서 날 법한 약간의 노이즈가 추가되어 있다.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곡들이지만 제목들은 무언가 불길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치매 증상(기억의 혼재)을 나타내는 A5는 잘 들어보면 2가지의 샘플이 섞여있음을 알 수 있다.

#
넘버링[7]
제목(번역)
길이
1
A1
It's just a burning memory
그저 불타는 기억일 뿐[A1][HA][8]
3:32
2
A2
We don't have many days
우리에겐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A2]
3:30
3
A3
Late afternoon drifting
늦은 오후가 흐르고[A3]
3:35
4
A4
Childishly fresh eyes
아이같은 맑은 눈[A4]
2:58
5
A5
Slightly bewildered
약간 당황한[A5a][A5b]
2:01
6
A6
Things that are beautiful and transient
아름답고 일시적인 것들[A6]
4:34
7
B1
All that follows is true
따라오는 모든 것들이 진실[B1]
3:31
8
B2
An Autumnal equinox
추분[B2]
2:46
9
B3
Quiet internal rebellions
조용한 내적 반항[B3]
3:30
10
B4
The loves of my entire life
내 인생에서 사랑했던 모든 것들[B4]
4:04
11
B5
Into each others eyes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B5]
4:36
12
B6
My heart will stop in joy
내 심장은 행복에 멈출 거야[B6]
2:41


2.2. STAGE 2[편집]


{{{+1 'STAGE 2'}}}
파일:eateot_s2.jpg
Pittor Pickgown in Khatheinstersper
발매일
2017년 4월 6일
곡수
10곡
링크
공식 유튜브

"The second stage is the self realisation[9]

and awareness that something is wrong with a refusal to accept that. More effort is made to remember so memories can be more long form with a little more deterioration in quality. The overall personal mood is generally lower than the first stage and at a point before confusion starts setting in."

"둘째 단계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깨달음과, 그것을 부정하려는 시도입니다. 기억이 더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며, 그 과정에서 기억이 조금 더 망가집니다. 전체적 기분은 첫째 단계보다 더 낮은 편이며, 혼란이 들어앉기 전의 지점에 있습니다."

- 작가 코멘트


전체적으로 1단계와 비슷하지만 노이즈나 에코 같은 효과가 조금 더 추가되어 있으며, 일부 트랙은 음악이 시작되기 전에 음산한 효과음만이 10초 가량 지속되기도 한다. 곡들의 분위기는 1단계에 비해 확연히 어두운 곡들로 선곡되어 있으며, 더욱 불길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무난하게 감상용으로 즐길 수 있는 수준에서 벗어나진 않는다. 2단계 만의 특징은 대체로 곡들이 길고 1루프가 온전히 수록된, 기승전결이 뚜렷한 곡들이 많다는 점이 있다.

꽃병이 묘사된 앨범 커버는 자세히 살펴보면 춤추고 있는(혹은 무언가를 떠받들고 있는) 남녀가 있다. 그러나 남녀의 얼굴부분이 검게 칠해져 있어 알아볼 수 없으며, 화분의 전체적인 형태와 무늬 역시 굉장히 모호해 알아보기 힘들다. 진행되고 있는 치매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랙
넘버링
제목(번역)
길이
13
C1
A losing battle is raging
지는 싸움이 몰아친다[C1]
4:37
14
C2
Misplaced in time
시간에 잘못 놓여진[C2]
4:42
15
C3
What does it matter how my heart breaks
내 마음이 어떻게 망가지든 무슨 상관인가[C3][HA]
2:37
16
C4
Glimpses of hope in trying times
고난의 시기에 얼핏 보이는 희망[C4]
4:43
17
C5
Surrendering to despair
절망에 굴복하다[C5a][C5b]
5:03
18
D1
I still feel as though I am me
나는 아직 나를 나라고 느껴[D1]
4:07
19
D2
Quiet dusk coming early
이르게 찾아오는 조용한 황혼[D2]
3:36
20
D3
Last moments of pure recall
마지막 온전한 회상의 순간들[D3]
3:52
21
D4
Denial unravelling
무너지는 부정(否定)[D4][10]
4:16
22
D5
The way ahead feels lonely
앞으로의 길이 외로이 느껴진다[D5]
4:15


2.3. STAGE 3[편집]


{{{+1 'STAGE 3'}}}
파일:Hag.jpg
Hag
발매일
2017년 9월 28일
곡수
16곡
링크
공식 유튜브

"Here we are presented with some of the last coherent memories before confusion fully rolls in and the grey mists form and fade away. Finest moments have been remembered, the musical flow in places is more confused and tangled. As we progress some singular memories become more disturbed, isolated, broken and distant. These are the last embers of awareness before we enter the post awareness stages."

"여기서 우리는 혼란이 온전히 자리잡고, 회색 안개가 만들어지고 흩어지기 전의 마지막 형용 가능한 기억들을 보게 됩니다. 가장 소중한 순간들이 기억되고, 음악적 흐름이 군데군데 뒤틀리고 엉켜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외딴 기억들이 더 교란되고, 격리되고, 부서지고, 동떨어집니다. 이 모든 것은 탈인식 단계에 진입하기 이전의 인식의 마지막 불씨입니다."

- 작가 코멘트


본격적으로 앨범커버에 치매증상의 예후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환자의 혼란스러움을 대변하듯 구성을 알 수 없을 정도의 난해한 사물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곡들 역시 트랙을 넘어갈수록 아방가르드해져 환자가 느끼는 혼란을 드러낸다.

초반 트랙은 에코가 가미된 돌림노래 수준이지만, 트랙 넘버를 넘어갈수록 첫 소절만 계속 반복되거나, 멜로디가 드론[11]에 뒤덮여서 희미하게 들리기도 하고, 마무리 없이 중간에 툭 끊어지기도[12] 하는 등 곡들이 점점 형태를 잃고 해체된다. 악화되는 속도는 F단계에 이르러 가속해, 결국 마지막엔 한두마디의 음조차 온전히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곡의 개수는 많지만, E6, E8을 제외하곤 온전히 기승전결을 갖추지 못한 불완전한 트랙뿐이고 1루프의 길이도 짧다.

대체로 차분하고 가라앉은 분위기로 통일된 2단계와는 달리, 곡들의 분위기도 상당히 들쑥날쑥하다. 마치 치매 환자가 감정 조절을 못하는 것을 묘사하는 것처럼, 시끄러울 정도로 밝은 곡 뒤에는 매우 꿀꿀한 곡이 배치되어 있고, 그 뒤에는 또 다시 밝은 곡이 나오는 식으로 곡들의 순서에서도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소중한 순간들' 이라는 설명대로 EATEOT 앨범 전체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 Heartaches와 Goodnight, My Beautiful 변형곡[13]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 단계에서 등장하는 인명인 Benjamin과 Libet은 인간의 의식을 연구하던 미국의 신경과학자 벤자민 리벳을 일컫는 것으로 추정된다.

각 트랙별 특징 및 해설을 서술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스포일러가 다수 있을 수 있으니 주의
  • E1 - 첫 번째 트랙이지만 이 앨범, 심지어는 모든 단계를 통틀어서도 가장 오싹하고 불쾌했다고 느낀 사람들이 다수 존재한다.# 줄곧 어둡고 침울했던 2단계와는 상극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 그러면서도 슬슬 불쾌해지기 시작하는 노래의 왜곡도, 결말을 낼 생각이 없는 것처럼 같은 패턴을 끝없이 루프하는가 싶더니 일부러 재생을 멈춘 듯이 갑자기 뚝 끊기는 마무리 등이 '치매가 심상치가 않은 수준까지 진행되었다'는 것을 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각인시킨 것으로 보인다.
  • E2 - 1단계 첫 트랙(A1)에서 쓰인 노래인 알 보울리의 Heartaches가 재등장한다. 템포 자체는 빨라져서 음질이 나쁜 것만 제외하면 A1에 비해 전체적으로 신나는 분위기이긴 하나, 심하게 깨진 음질로 울려퍼지는 금관악기 소리는 소름끼친다는 평이 많다. A1은 분위기가 우울하긴 하지만 오히려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거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많은 것과 대조적. 또한 2단계에서 Heartaches가 쓰인 트랙의 이름이 'What does it matter how my heart breaks'인 반면 이 트랙의 이름은 'And heart breaks'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2단계가 치매를 부정하는 단계라면, 3단계는 좋든 싫든 간에 환자가 치매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시점임을 알려주는 셈.
  • E3 - 음질은 다소 회복되었으나 오래된 레코드판에서 나는 것과 유사한 잡음이 지속적으로 들려오며 12초가량의 짧은 첫 소절만 끝없이 반복한다. 자세히 들어보면 잡음은 피아노 소리와 달리 같은 패턴을 반복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더 케어테이커가 단순히 짧게 믹싱하고 계속 반복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환자가 어떻게든 다음 소절을 기억해 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을 묘사했음을 보여준다.
  • E4 - E1와 같은 곡을 믹싱했지만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멜로디 덕분에 E1과 달리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다만 43초 부분에 들려오는 호른 소리 만큼은 무서웠다는 평이 많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행복감마저 느껴지는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환자가 치매를 받아들이게 되었음을 알려주는 것 같지만, 저 섬뜩한 호른 소리가 환자가 무리해서 괜찮은 척을 하고 있음을(또는 괜찮은 척 할 수 있는 시간조차 얼마 남지 않았음을) 상기시켜준다.
  • E5 - 얼핏 들으면 소음 밖에 들리지 않지만, 귀를 기울여보면 희미하게 멜로디가 들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멜로디만 집중해서 들어보면 리듬 자체는 나름 신나는 분위기라는 걸 알 수 있다.
  • E6 - 왜곡이 심하긴 하지만 트럼펫 위주로 진행되는 웅장한 선율이 특징적인 트랙. 특히 1분 27초부터 시작되는 고함을 지르듯이 터져나오는 트럼펫 소리와 그 직후 들려오는 아무런 왜곡도 없는 깔끔한 음질의 트럼펫 소리가 인상적인 파트로 꼽힌다.
  • E7 - 흡사 공포 영화에 나올 법한 분위기라서 E1과 함께 듣는 내내 불쾌하고 무서웠다는 사람이 많은 트랙이다. 오르골 소리 때문에 동심이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연관된 해석을 내놓는 사람들이 많은 편. 또한 1단계에 있는 비슷한 이름의 트랙인 'Childishly fresh eyes', 'Into each others eyes'와의 대비도 볼만하다. 트랙명처럼 이제는 지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당황해하는 지경까지 도달한 것.
  • E8 - 지금까지와는 차이가 명확한 트랙. 노래에 왜곡된 점이 거의 없으며, 1루프의 길이도 1분 40초대로 3단계의 노래 중에서는 매우 길다. E4와 비슷하게 평온한 분위기이면서도 E4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소름 끼쳐 하는 파트조차 없어서 E단계의 마지막 트랙임에도 불구하고 감상용으로는 오히려 E단계의 트랙 중 제일 무난하다. 여러모로 3단계보다는 1단계나 2단계에 더 어울릴 것 같은 트랙.[1] 트랙명에서 언급된 '황혼(Dusk)'은 치매 환자들이 종종 겪는 '일몰 증후군(Sundowning)'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를 비롯한 여러 환자들이 낮에는 상대적으로 멀쩡하다가도 밤이 되면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는 현상인데, 치매 환자의 경우는 쉽게 불안해지거나 예민해지며 기억의 혼란도 심해지게 된다. 실제로 루프 막바지인 1분 30초 즈음에 분위기가 살짝 까칠하게 바뀌는데, 이후 머지 않아 노래가 뚝 끊기더니 다시 평온한 첫 소절로 돌아간다. 이는 잠을 자고 아침이 되면서 다시 상태가 나아졌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F1 - E3와 비슷하게 23초 정도의 매우 짧은 루프를 계속 반복한다. E8와 마찬가지로 2단계에 넣어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을 정도로 우울하다 못해 절망이 느껴지는 음색이 특징.
  • F2 - 처음에는 피아노 소리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울려퍼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잡음과 리버브 등에 묻히기 시작하면서 소리가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결국 3분 50초부터는 음악이 뚝 끊기더니 지지직거리는 잡음만이 남게 된다.
  • F3 - 짙은 드론 속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신음처럼 낮고 희미하게 울려퍼진다. 얼핏 들어서는 이게 목소리인지 악기 소리인지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 이미 노래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의외로 보컬은 처음부터 끝까지 안 자르고 전부 사용했다. #
  • F4 -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첫 음만 듣고도 원곡이 Heartaches라는 것을 알 수 있을 테지만,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노래가 여기저기 뒤틀리기 시작하면서 원곡의 큰 틀조차 명확히 들리지 않게 된다. 트랙명에 걸맞게 치매 환자가 느낄 고통을 소리만으로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 트랙. 특히 같은 소리가 짧게 여러 번 반복하는 패턴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게 마치 울거나 과한 불안감을 느꼈을 때 숨을 헐떡이는 것을 연상케 한다.[2]
  • F5 - 얼핏 들으면 드론만이 공허하게 울려퍼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집중해서 들어보면 C3가 드론 속에서 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F6 - 소리가 많이 울리긴 하지만 이 점을 제외하면 노래에 왜곡된 점이 없다. 노래의 분위기도 매우 밝고 신나는데, 특유의 음색 때문에 E3처럼 어린 시절의 기억을 회상하는 것을 나타낸 것이라 해석한 사람들이 많다. 동시에 이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음악이기도 하다. 3단계의 나머지 두 곡은 드론 때문에 멜로디가 제대로 들리지 않고 4단계부터는... 즉 이 트랙은 환자가 일관된 기억을 한 마지막 순간을 나타낸 것이다.
  • F7 - Goodnight, My Beautiful 특유의 음색이 들려오며, 중간중간 희미하게나마 멜로디도 들리지만 대부분이 드론에 묻혀 있어서 거의 들리지 않는다. 공허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일품.
  • F8 - F7처럼 짙고 공허한 드론 속에서 Heartaches의 음색이 희미하게 들리는 트랙. 그러나 몽환적인 분위기가 컸던 F7에 비하면 짙은 안개 속에 사라져가는 기억을 붙잡으려는 마지막 시도처럼 묘한 절박감이 느껴진다. 탈인식으로 넘어가기 직전인 이 노래가 이 시리즈의 첫 곡인 A1과 같은 노래[3]를 믹싱한 것이란 점에서 수미상관을 느끼게 한다.


트랙
넘버링
제목(번역)
길이
23
E1
Back there Benjamin
그곳에서 벤자민[E1]
4:14
24
E2
And heart breaks
그리고 마음이 부서진다[A1]
4:05
25
E3
Hidden sea buried deep
깊숙이 묻힌 숨겨진 바다[E3a][E3b]
1:20
26
E4
Libet's all joyful camaraderie
리벳의 즐거운 동지애[E1]
3:12
27
E5
To the minimal great hidden
숨겨진 작고 위대한 것들에게[E3b]
1:41
28
E6
Sublime beyond loss
잃음 너머의 장엄함[E6]
2:10
29
E7
Bewildered in other eyes
타인의 시선에 당황한[E7]
1:51
30
E8
Long term dusk glimpses
기나긴 황혼이 얼핏 보인다[E8]
3:33
31
F1
Gradations of arms length
팔 길이의 그라데이션[F1]
1:31
32
F2
Drifting time misplaced
잘못 놓인 흐르는 시간[F2]
4:15
33
F3
Internal bewildered World
내면의 혼란스러운 세계[F3]
3:29
34
F4
Burning despair does ache
타오르는 절망이 고통스럽다[C3]
2:37
35
F5
Aching cavern without lucidity
선명함이 없는 아픈 공허함[C3][14]
1:19
36
F6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이 세상 밖의 공허한 행복[F6]
3:36
37
F7
Libet delay
리벳 지연[E1][15]
3:57
38
F8
Mournful camaraderie
애절한 동지애[C3]
2:39


2.4. STAGE 4[편집]


{{{+1 'STAGE 4'}}}
파일:Giltsholder.jpg
Giltsholder
발매일
2018년 4월 5일
곡수
4곡
링크
공식 유튜브

"Post-Awareness Stage 4 is where serenity and the ability to recall singular memories gives way to confusions and horror. It's the beginning of an eventual process where all memories begin to become more fluid through entanglements, repetition and rupture."

"탈인식 4단계는 평온함과 단발적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능력이 혼란과 공포에게 자리를 내주는 순간입니다. 모든 기억이 얽힘과 반복, 부서짐으로 인해 흐르기 시작하는 작용의 시작입니다."

- 작가 코멘트


탈인식 단계의 시작. 앨범 커버는 실루엣으로 간신히 인물화 임을 인지할 수는 있지만, 형태와 재질, 색까지 모든 게 망가진 상태이다.

짙게 깔린 기계적 잡음 너머로 여러 가지 곡이 뒤섞인 소리가 들리며, 곡 길이도 20분을 넘어간다. 3단계까지는 많이 왜곡되어 있더라도 하나의 기억을 분간해 내고 특정할 수 있었지만, 4~6단계의 합쳐진 트랙은 기억의 원래 상태를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저하된 인지능력을 표현하고 있다.

곡들의 장르는 글리치 플런더포닉스로 바뀌며, G1, H1, J1 모두 제목은 같지만 각기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각 트랙별 특징을 서술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G1 - 시작부터 C2, D5가 뒤죽박죽 섞인 상태로 진행되다 7분부터 17분까지 A1, C3의 Heartahes가 F7 Goodnight, My Beautiful과 섞인 상태로 진행된다. 이 중반부 파트는 척 들어보면 Heartaches의 변조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4단계의 컨셉인 기억의 혼재로 인한 혼란을 가장 캐치하기 쉬운 트랙.
  • H1 - Goodnight, My Beautiful의 음 하나하나를 전부 왜곡해서 아예 새로운 곡을 만들어놨다. 중반부에 잠깐 Caretaker의 초창기 앨범[16]들의 믹싱이 흘러나오더니, 14:24~16:30사이에 굉음처럼 뭉개진 Granada 오케스트라가 터져나온다. 이 Granada 파트는 팬덤에선 지옥의 사이렌(Hell Siren)으로 유명한데, 공식적인 해석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전쟁 참전에 대한 기억 또는 PTSD로 추측했지만, 치매환자가 느끼는 공포나 트라우마를 표현한것이거나 앞서 언급된 치매환자가 겪는 갑작스러운 감정의 변화인 일몰 증후군으로 인해 분노, 공포의 표출 대한 표현으로 추측된다는 전문가들의 리뷰로 인해 전쟁 PTSD에 대한 설은 거의 사장되었다.
  • I1 - 4~6단계의 다른 트랙과는 다르게 오로지 한 개의 샘플만 사용된 트랙으로, 일시적으로 증세가 호전되어 기억의 혼재가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곡(기억) 자체는 완전히 망가져있고, 그마저도 후반부로 갈수록 드론에 묻혀 사라진다.
  • J1 - 앞의 세 곡보다 덜 괴악하고 무난한 느낌의 다크 앰비언트 곡. 8:25~11:00사이에 매우 빠른 템포의 B4 변주를 제외하곤 대체로 가라앉은 분위기로 구성되어있으며, 후반부(14:24~22:15) Layer 4[17]는 침울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일품이라 숨은 명곡 파트로 평가받는다.


트랙
넘버링
제목(번역)
길이
39
G1
Stage 4 Post Awareness Confusions
4단계 탈인식 혼란
원곡 목록 보기
[A1][B1][C2][C3][D5][E1][G1a][G1b][G1c][G1d][G1e][G1f][G1g][G1h][G1i]

22:09
40
H1
Stage 4 Post Awareness Confusions
4단계 탈인식 혼란
원곡 목록 보기
[A5b][A6][C3][E1][G1i][H1a][H1b][H1c][H1d][H1e][H1f][H1g][H1h][H1i][H1j][H1k][H1l][H1m][H1n][H1o][H1p]

21:53
41
I1
Stage 4 Temporary Bliss State
4단계 일시적 행복의 순간[E7]
21:01
42
J1
Stage 4 Post Awareness Confusions
4단계 탈인식 혼란
원곡 목록 보기
[A5b][B4][C4][D3][G1a][G1b][G1c][H1a][H1j][J1a][J1b][J1c][J1d][J1e][J1f][J1g][J1h][J1i][J1j][J1k]

22:16


2.5. STAGE 5[편집]


{{{+1 'STAGE 5'}}}
파일:HAFTW029_dist_preview.jpg
Eptitranxisticemestionscers Desending
발매일
2018년 9월 20일
곡수
4곡
링크
공식 유튜브

"Post-Awareness Stage 5 confusions and horror. More extreme entanglements, repetition and rupture can give way to calmer moments. The unfamiliar may sound and feel familiar. Time is often spent only in the moment leading to isolation."

"탈인식 5단계 혼란과 공포. 더욱 격렬한 얽힘, 반복과 부서짐이 가끔 평온한 순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낯선 것이 익숙하게 들리거나 느껴지기도 합니다. 시간은 오로지 그 순간에만 할애되며 이는 고립으로 이어집니다."

- 작가 코멘트


각 트랙별로 일관된 분위기라도 남아있던 4단계와 달리, 5단계에선 완전히 무질서하고 격렬한 불협화음이 기다리고 있다. 어떤 것도 명확히 인지할 수 없는 상태를 묘사한 앨범커버마냥 수많은 음악들이 음계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뒤섞여 있다. 곡들이 너무도 난해한 나머지 그냥 혼란스러운 잡음으로만 들린다는 평가가 다수인데, 일일이 분석해보면 단순히 여러 곡을 뒤죽박죽 섞은게 아니라 하나하나 의도를 가지고 믹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해석이 없이는 도통 캐치할 수 없는게 아쉬운 부분.

4단계부터는 1~3단계에 쓰이지 않은 Caretaker의 옛날 앨범 곡들이 샘플로 섞여있는데, 이 5단계부터는 1~4단계에서 사용됐던 샘플보다 Caretaker의 옛 앨범에 사용됐던 샘플들의 비중이 많아진다. 이런 경향은 후반 트랙으로 갈수록 더 강해지는데, 곡 제목들과 5단계 앨범 설명으로 미루어보면 이는 치매가 진행될수록 옛날기억만 남고 최근기억을 잊어버리는 것과, 그로 인한 환자의 고립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 K1, L1 - 중증 치매환자도 종종 명료한 때가 있듯이, K1과 L1은 혼란스러운 잡음 사이에 잠깐씩 온전한 멜로디가 들리는 인상적인 구간이 존재한다. K1 3:47~4:28 'Was It a Dream?', K1 5:49~6:36 'I'm Following You', K1 19:10~22:35 'El Capitan March' 파트가 대표적이다. 이런 명료한 구간도 갈수록 다른 샘플들과 섞여 부정확해지며, L1에 이르러선 4:41~5:55의 'Farewell Blues' 가 그나마 분간할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하고 이 다음 트랙부터는 명료함을 나타내는 파트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 M1 - 복잡하고 정신없는 사운드도 사라지고, 짙은 노이즈와 드론이 특징인 다크 앰비언트로 장르가 전환된다. 혼란을 넘어서 평온함과 몽롱한 느낌의 드론이 메인 멜로디로 진행되다 느닷없이 12:16~14:56에 4단계의 샘플 거의 대부분을 때려박은 구간이 등장하고는 다시 느린 BPM의 드론으로 마무리 된다.
  • N1 - 시작부터 고함이나 비명처럼 왜곡된 Caretaker의 옛날 곡들[18]이 터져나오고, 중반부에는 피아노 연주곡[N1b]이 역재생 되면서 괴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굉음과 피아노도 점점 페이드아웃되다 13:37부터는 치매환자의 공포나 혼란같은 감정마저도 완전히 소실된 듯 황폐한 사운드의 드론만 남게된다.

특이하게도 5단계의 제목들은 다른 단계의 시적 느낌의 단어 선택과는 다르게 치매의 임상 용어를 노골적으로 제목에 채용했다. 또한 일일이 세기도 어려운 숫자의 곡들이 샘플로 사용되어 뒤죽박죽 섞여있다. 본 문서에서는 해외 위키#를 참고해 기재하였다. 여기에 적힌 게 전부는 아니고 아직 원곡미상의 멜로디가 트랙마다 1~3개씩은 존재한다.


트랙
넘버링
제목(번역)
길이
43
K1
Stage 5 Advanced plaque entanglements
5단계 악화된 플라그 얽힘[19]
원곡 목록 보기
[A1][A5a][A5b][B2][B3][B6][C2][C3][D1][D5][E1][E3b][E7][F3][G1a][G1d][G1g][G1h][G1i][H1a][H1b][H1c][H1g][H1j][H1k][H1l][H1n][H1o][J1a][J1c][J1d][K1a][K1b][K1c][K1d][K1e][K1f][K1g][K1h][K1i][K1j][K1k][K1l][K1m][K1n][K1o][K1p][K1q][K1s][K1t][K1r][K1u][K1v][K1w]

22:35
44
L1
Stage 5 Advanced plaque entanglements
5단계 악화된 플라그 얽힘
원곡 목록 보기
[A5b][B1][B2][C3][D2][D5][E1][E6][E7][F1][F3][G1a][G1c][G1d][G1e][G1f][G1g][G1h][G1i][H1a][H1b][H1c][H1d][H1e][H1f][H1g][H1h][H1i][H1n][H1o][J1b][J1c][J1d][J1e][K1a][K1b][K1d][K1e][K1g][K1i][K1k][K1l][K1m][K1n][K1p][K1t][K1u][K1v][L1a][L1b][L1c][L1d][L1e][L1f][L1g][L1h][L1i][L1j][L1k]

22:48
45
M1
Stage 5 Synapse retrogenesis
5단계 시냅스 기능 소실[20]
원곡 목록 보기
[A1][A5b][A6][B1][C2][C3][D5][E1][E3b][F1][F3][G1a][G1c][G1d][G1e][G1f][G1g][G1h][G1i][H1b][H1c][H1d][H1e][H1j][H1m][H1n][H1o][J1a][J1b][K1b][K1g][K1k][K1r][L1f][L1i][M1a][M1b][M1c]

20:48
46
N1
Stage 5 Sudden time regression into isolation
5단계 고립으로의 갑작스런 퇴행
원곡 목록 보기
[A5b][A6][B1][C3][E1][E6][F1][F2][G1i][H1b][H1c][H1d][H1e][H1f][H1g][H1h][H1i][H1j][H1k][H1l][H1m][H1n][H1o][L1g][L1i][N1a][N1b][N1c][N1d]

22:08


2.6. STAGE 6[편집]


{{{+1 'STAGE 6'}}}
파일:a2383326070_10.jpg
Necrotomigaud
발매일
2019년 3월 14일
곡수
4곡
링크
공식 유튜브

"Post-Awareness Stage 6 Is without description."

"탈인식 6단계는 설명이 없습니다."

- 작가 코멘트


마지막 단계. 그림이 있어야 할 자리에 빈 캔버스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앨범 커버는 6단계의 상태를 고스란히 나타낸다.

특이한점은 스테이지 1부터 5까지 정확히 무엇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그림이 그려져 있으나 스테이지 6은 확실하게 캔버스 위에 파란 테이프가 붙여져 있는 상태로 해당 앨범 커버가 어떠한 상태인지 뚜렷하게 인지가 가능한게 특징. 이는 평소같았으면 그림이 존재해야 할 환자의 정신상태가 4개의 테이프로 인해 제한되어 그림 자체가 없거나 표현할 그림 자체가 없다를 표현했다. 즉 앨범 내에 보이는 캔버스가 스테이지 6의 커버로 쓰여야 했으나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푸른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는 상황을 제4의 벽을 깨고 외부의 관점으로 표현한 것.#

6단계의 곡들은 전형적인 다크 앰비언트 곡으로, 자욱하고 길게 깔린 드론이[21] 말기 치매환자의 혼탁한 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더 이상 멜로디나 선율이라곤 없는 공허한 드론과 정적 사이 짧은 음색이 섞여나오는 순간도 존재하지만[22], 원본을 알아채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짧은 순간에 불과하다.

  • O1 - 이 앨범에서 가장 자주 사용됐던 샘플인 Heartaches이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트랙. 언제 어떻게 흘러나오는지도 모를 정도로 변조가 가해진 채 짤막하게 지나가고, 이 후로는 두 번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 P1 - P1은 다른 세 곡들과 달리 샘플 개수도 많고 기교도 많이 들어갔는데, 5단계의 트랙들에서 한 두 소절씩 떼와서 한차례 더 믹싱을 거친 축약판# 이다. 또한 이 앨범에서 세번째로 많이 사용된 Goodnight, My Beautiful이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트랙.
  • Q1 - 정적의 비중이 높은 트랙. F3의 짙은 드론을 베이스로 This Is Romance[23]가 짤막하게 믹싱되어 있다.
  • R1 - 이 앨범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The Wedding of the Painted Doll[24] 이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트랙.
    이하 스포일러
    6단계의 특징인 짙은 드론소리도 초반 5분을 마지막으로 없어지고는 오르간 소리가 자리를 대신한다. 후반에는 오르간 소리가 툭 끊기더니,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합창단의 노래가 앨범 1단계 정도의 음질로 울려 퍼진다.[1] 이 장송곡 같은 슬픈 화음도 금세 페이드 아웃되며, 화자의 임종을 상징하는 1분가량의 정적이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트랙
넘버링
제목(번역)
길이
47
O1
Stage 6 A confusion so thick you forget forgetting
6단계 잊는다는 것을 잊을 정도로 짙은 혼란
원곡 목록 보기
[A5b][A6][C3][E1][F3][H1a][K1g][K1n][M1a][O1]

21:52
48
P1
Stage 6 A brutal bliss beyond this empty defeat
6단계 이 공허한 패배 너머의 잔혹한 행복
원곡 목록 보기
[A5a][A5b][A6][E1][F1][G1i][H1a][H1e][H1f][H1g][H1j][H1n][K1a][K1n][K1o][K1p][K1r][L1a][L1f][L1h][M1c][N1a][N1c][O1][P1a][P1b]

21:36
49
Q1
Stage 6 Long decline is over
6단계 긴 쇠퇴의 끝
[A5b][D1][F3][L1j][N1d]
21:09
50
R1
Stage 6 Place in the World fades away
6단계 이 세계의 자리가 사라져 간다
원곡 목록 보기
[A5b][D1][F3][J1g][J1h][L1j][N1d][R1]

21:19

3. 유명세[편집]


파일:eateot trends.png
2020년 8월 2일경, 틱톡의 한 유저 ech0nic가 슬픈 분위기의 곡을 듣고 싶다면 이 앨범을 찾아서 들어 보라는 영상을 올렸다. 틱톡발 인기는 곧 "한 자리에 앉아서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기 챌린지"로 뻗어나갔고,[25] 그렇게 Everywhere at the end of time은 폭발적 인기를 모았다.관련 기사 "음악으로 치매를 표현한다"는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그 느낌을 훌륭히 소화해낸 대단한 실험 작품이라는 평이 중론.

"진지한 질병을 진지하게 다루는 앨범을 가지고 챌린지나 만들고 있냐"라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작가 본인은 "어찌 되었건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야기, 공감을 젊은 층에서 이끌어낸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전했다고.

다만 이 유명세는 서양권 중심, 특히 북미와 호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그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2021년엔 Trollge 밈의 대표적인 음악이 되고 리듬 게임에도 나와서 유명세를 펼쳤다.


Mr. Incredible Becoming Uncanny밈에 사용된 리믹스 버전.


고전게임풍의 칩튠 리믹스.


WAP리믹스 버전. '7번째 단계', '매독균이 뇌까지 침범했을 때' 같은 댓글들이 압권이다.


4단계 탈인식 혼란의 일렉트로 하우스 컴플렉스트로 리믹스 버전. 지옥사이렌등을 적절히 믹싱한게 포인트.


4~6단계 트랙들의 샘플이 어떤 형식으로 믹싱되어 있는지 일일이 분석한 유튜브 채널#이 있다. 100% 정확하진 않지만 본 앨범에 진지하게 흥미가 있다면 하나씩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


4. Everywhere, an empty bliss[편집]


Everywhere, an empty bliss
파일:pm, why bees are very silent.jpg
pm, why bees are very silent[26]
발매일
2019년 3월 14일
곡수
17곡
링크
공식 유튜브

Work on 'Everywhere, at the end of time' was all consuming as you can imagine. All work and no play, all work and no play.

In celebration of its completion and only for a limited time here is a surprise golden farewell.

Compliments of the house.

Offering you one last chance to raise a charged glass for those we lost along the way, for all the works, for those ghosts from our past, for our uncertain future and for The Caretaker.

You are of course welcome to purchase me a drink if you find this work to be of personal value.

As the old saying goes "I'm the type of guy who likes to know who's buying their drinks, Lloyd."

Thanks eternally for your support.

C'est fini.

- 작가 코멘트


EATEOT의 자매 앨범. 6단계와 동시에 발표되었는데, EATEOT에서 수록되지 않은 임시 작품들을 컴파일해서 업로드한 것으로 보인다. EATEOT와 마찬가지로, 앞 글자만 따서 EAEB라고도 불린다.
3단계와 4단계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앨범이라고 보는 의견도 간혹 있으나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은 편. 실제로 EATEOT와는 달리 멜로디가 왜곡되어 있는 정도가 트랙마다 들쑥날쑥하다. 그래도 전체적인 앨범의 분위기는 EATEOT를 따라 가기 때문에 두 작품을 합쳐놓은 형태의 팬메이드도 존재한다. 마지막 트랙인 "And bliss everywhere bliss"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특히 인기 있는 트랙 중 하나이며,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EATEOT의 R1을 대체하여 해피엔딩을 연출해도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이 있다.

이 앨범은 EATEOT에서 사용된 샘플을 찾고자 하는 팬들에게도 의미가 큰 앨범인데, 왜냐하면 EATEOT의 5단계에서 EAEB의 트랙이 "샘플링"[27]되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EATEOT의 L1에서 EAEB의 16번째 트랙인 "Entanglement synapse ache"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이 트랙 자체도 많은 곡을 샘플링하는데, 그것이 EATEOT에서 가장 복잡한 트랙인 L1에 샘플링되었으니, EAEB의 존재가 없었다면 L1의 샘플의 발굴이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다.

Everywhere, an empty bliss (CD판)
파일:pm, why bees are very silent (CD).png
pm, why bees are very silent
발매일
2019년 4월 4일
곡수
17곡
링크
유튜브

이 앨범은 2019년 The Caretaker과 Ivan Seal의 전시회[28]에서 CD로도 발매되었는데, 앨범 이름은 동일하지만 몇몇 트랙이 바뀌어 있고 앨범 커버가 살짝 달라져 있다.
여기에서 해당 전시회의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다. The Caretkaer답게 전시회 홍보 영상에도 플런더포닉스 음악이 깔려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팬들이 이 음악에서 샘플링된 곡들마저도 찾아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Everywhere, an empty bliss
트랙
제목
길이
1
Loss of want back there[EAEB1]
5:20
2
I might be vanishing[EAEB2a][EAEB2b]
0:09
3
Empty beyond beyond beyond[EAEB3]
1:22
4
Losing battle of loss[EAEB4]
2:40
5
Advanced plaque camaraderie[K1b][K1f][K1g]
3:05
6
All eyes bewildered[E7]
3:24
7
Glimpses of life denial[K1k]
2:36
8
Equinox eyes will stop[EAEB8]
2:59
9
Losing loss of battle[EAEB4]
2:38
10
Plaque advanced despair[K1m][K1t]
2:55
11
Benjamin beyond bliss[EAEB11]
1:06
12
Drifting sublime hope[EAEB12]
3:35
13
Minimal all you are[EAEB8]
3:38
14
Internal unravel[H1k][H1l][N1c][P1a]
3:38
15
Dusk memory fraction[EAEB15]
3:00
16
Entanglement synapse ache[C3][H1d][H1e][L1e]
3:23
17
And bliss everywhere bliss[EAEB17]
3:57


Everywhere, an empty bliss (CD판)
트랙
제목
길이
1
An empty everywhere[B2][K1r][K1u][K1v]
1:50
2
I might be vanishing[EAEB2a][EAEB2b]
0:09
3
My heart is true[EAEBAlt3]
3:26
4
Losing battle of loss[EAEB4]
2:40
5
Advanced plaque camaraderie[K1b][K1f][K1g]
3:05
6
All eyes bewildered[E7]
3:24
7
Glimpses of life denial[K1k]
2:36
8
Lonely way ahead[EAEBAlt8]
4:06
9
Losing loss of battle[EAEB4]
2:38
10
Plaque advanced despair[K1m][K1t]
2:55
11
Benjamin beyond bliss[EAEB11]
1:06
12
Drifting sublime hope[EAEB12]
3:35
13
Hidden minimal sea[L1f][N1b][EAEBAlt13]
3:15
14
Internal unravel[H1k][H1l][N1c][P1a]
3:38
15
Dusk memory fraction[EAEB15]
3:00
16
I might be vanishing[EAEB2a][EAEB2b]
0:10
17
Elusive Sunshine[K1f]
3:07

5. 기타[편집]


  • 여섯 단계중 가장 인기가 많은 단계는 3단계이다. 종종 레딧같은 사이트에서 앙케이트가 진행될 때 마다 항상 3단계가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다.#1, #2

1~2단계는 믹싱이라고 보기엔 그냥 원곡들을 느리게 만든 수준이라 로우파이 리스너가 아닌 이상 어필하기가 힘들고, 4~6단계는 내내 불협화음 내지는 환경음만 울려 퍼진다 보니 '음악'으로서는 너무 매니악한 데다가 이러한 장르 특성상 듣다 보면 그냥 잡음처럼 느껴져 익숙해지기 쉬운 반면에, 3단계는 음악이라는 틀은 유지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칙성과 기괴함까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보인다. 한마디로 The Caretaker의 믹싱이나 선곡 능력, 그리고 앨범의 주제인 '치매'를 일반인 층에게도 가장 직설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게 바로 3단계라는 것.
  • 자매 앨범으로 Everywhere, an empty bliss가 있다. 6단계와 동시에 발표되었는데, EATEOT에서 수록되지 않은[29] 임시 작품들을 컴파일해서 업로드한 것으로 보인다. ("Compiled from unreleased archival works by Leyland Kirby")
이 앨범은 2019년 The Caretaker과 Ivan Seal의 전시회[30]에서 CD로도 발매되었는데, 앨범 이름과 커버는 동일하지만 몇몇 트랙이 바뀌어 있다.

  • 이전 작품 중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가 있다. 이 앨범은 2011년 6월 1일에 발표되었다. 본작과 마찬가지로 치매를 소재로 하였지만, 이쪽은 치매 환자들이 음악을 기억하고, 음악을 매개로 해서 장소, 사람과 기분을 기억해 낸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동명의 곡이 EATEOT 36번(F6)에도, AEBBTW 앨범에도 각각 수록되어있고, Libet delay(원곡 Goodnight, My Beautiful)도 수록되어있다.
  • 유명세에 힘입어 다양한 팬 앨범들이 창작되고 있다. 음악의 장르를 바꾸거나, 원곡을 재해석하는 등, EATEOT 앨범의 플롯은 유지하면서 여러 가지 변화를 준 3차 창작[31]이 꽤 활성화되어있다.

  • 흔히 사용되는 치매의 척도는 Global Deterioration Scale(GDS)를 기반으로 한다.#[32] GDS는 치매의 진행도를 총 7단계로 나누는데, 이 중 1단계는 무증상(No cognitive decline)이다. 이와 같은 문맥에서 일부는 비록 The Caretaker가 무증상 단계인 STAGE 0을 직접 만들지는 않았지만 존재한다고 주장하는데, 바로 전혀 왜곡되지 않은 원곡 소스들이 그것이다. 특히 이 앨범의 처음을 장식하는 곡의 원곡인 Heartaches가 0단계의 상징으로 가장 많이 지목된다. 0단계는 무증상 - 왜곡되지 않은 기억을 의미하므로 꽤나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6. 팬메이드[편집]


EATEOT의 유명에 힘입어 많은 팬들이 각자의 관점으로[33] 재해석 또는 리메이크한 팬메이드 영상들이 속속 등장하고 호평을 받고 있다.


NosiaDeli의 팬메이드 버전. 죽음 후 지옥이 있다는 관점으로 해석되어 제작되었기 때문에 EATEOT보다 더 길다.[34]
팬메이드 위키의 설명 (샘플곡 등)


The Carebear의 팬메이드 버전.[35] 이 쪽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으로 간다는 관점으로 해석되어 제작되었다. 원본과는 달리 확실한 전쟁 PTSD를 묘사한 장면이 있으며 사망직전 주마등을 표현한 장면이 호평으로[36] 조회수가 100만명을 돌파하여 팬메이드 버전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팬메이드 위키의 설명 (샘플곡 등)


Dante Timberwolf의 팬메이드 버전.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앨범 커버도 마치 사람의 얼굴처럼 그려져 있다. 다만 앨범 커버에 그려진 일그러진 얼굴들과 단계가 지날수록 고통 때문에 망가져가는 목소리[37] 때문에 원본보다 더 우울하고 기괴하다는 평이 대다수.


아예 치매에 걸리지 않았다는 컨셉으로 밝게 편곡한 버전. 덕분에 eateot 팬메이드 중에서는 분위기가 제일 밝고 무난한 편에 속한다.[38] 결말 또한 임종을 맞이한다는 묘사는 여전하나 뉘앙스가 비교적 밝은 편. 앨범별 재생목록 트랙별 재생목록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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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좌측 상단부터 우측 하단까지 각각 Stage 1부터 Stage 6까지의 앨범 커버이다.[2] STAGE 1 공개 기준.[3] 여러 상용곡들의 일부분을 떼와서 하나의 곡으로 만드는 콜라주 기법.[4] 발음은 '이티엇'.[5] 2014년에 만들어졌다.[6] 커버 아트워크 이름[7] 작가가 제목 앞에 별도로 붙인 임의의 번호이다. 치매의 진행도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A1] A B Al Bowlly - Heartaches의 믹싱[HA] A B 제목은 원곡 Heartaches의 가사 중 일부이다.[8] 또한 이 곡은 인터넷 밈으로도 쓰인다. 주로 리미널스페이스, 백룸 컨텐츠엔 거의 항상 등장할 정도.[A2] Layton & Johnstone - Say it isn't so의 믹싱[A3] Layton & Johnstone - It all depends on you의 믹싱[A4] Russ Morgan & His Orch. - Moonlight and shadows의 믹싱 [A5a] Layton & Johnstone - Alabamy bound의 믹싱 [A5b] A B Layton & Johnstone - The Wedding of the Painted Doll의 믹싱[A6] Wayne King & His Orch. - The waltz you saved for me의 믹싱 [B1] Maurice Winnick & His Sweet Music - Medley (It Looks like Rain in Cherry Blossom Lane)의 믹싱 [B2] A B Layton & Johnstone - In a little second hand store의 믹싱 [B3] Maurice Winnick & His Sweet Music - Water lilies in the moonlight의 믹싱 [B4] Layton & Johnstone - Willow weep for me의 믹싱 [B5] Maurice Winnick & His Sweet Music - Smoke from a chimney의 믹싱 [B6] Russ Morgan & His Orch. - Room with a view의 믹싱 [9] "깨달음"이라는 뜻의 "realization"의 영국식 표현.[C1] Chester Gaylord - Love's Old Sweet Song의 믹싱[C2] George Olsen & His Music - Lullaby of the Leaves의 믹싱[C3] A B C D E Seger Ellis - Heartaches의 믹싱[C4] Paul Whiteman & His Orch. - Grand Canyon Suite - Painted Desert의 믹싱[C5a] Chester Gaylord - Sweet and low의 믹싱[C5b] Chester Gaylord - Forsaken의 믹싱[D1] A B Paul Whiteman & His Orch. - Grand Canyon Suite - Sunrise의 믹싱[D2] David Rubinoff - To Be Forgotten의 믹싱[D3] Roger Wolfe Kahn & His Orch. - Into My Heart의 믹싱[D4] Paul Whiteman & His Orch. - You Are The Song의 믹싱[10] 문맥상 "unravel"을 "어떠한 논리가 의견이 무너지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치매라는 병이 부정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D5] Paul Whiteman & His Orch. - Grand Canyon Suite - Sunset의 믹싱[11] 웅웅거리는 단순한 선율[12] 예를 들어 F1의 마무리[13] 참고로 Goodnight, My beautiful은 The Caretaker의 2011년도 앨범인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에도 믹싱되어 수록된 곡인데, 해당 앨범이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어서 작가 개인적으로 소중한 모양.[E1] A B C Russ Morgan & His Orch. - Goodnight, My Beautiful의 믹싱[E3a] Layton & Johnstone - Piano Medley of Layton & Johnstone Successes (Part 1 - Intro)의 믹싱[E3b] A B Layton & Johnstone - Paddlin' Madelin' Home 의 믹싱[E6] Charlie Spivak & His Orch. - Stardust의 믹싱[E7] A B C D Albert Benzler - The Prettiest Little Song of All의 믹싱[E8] Roger Wolfe Kahn & His Orch. - Exactly like You의 믹싱[F1] John Boles - Romance의 믹싱[F2] Layton & Johnstone - Lullaby of the Leaves의 믹싱[F3] A B Ferruccio Giannini - Il Trovatore - Miserere의 믹싱[14] 말 그대로 번역하면 "빛이 없는 아픈 동굴"이 되지만, lucidity는 빛이나 밝음 이외에도 선명함이란 뜻이 있고, cavern은 좁은 의미로는 동굴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닫혀 있는 빈 공간을 가리키기도 한다.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제목.[F6] Victor Salon Orchestra - The Wedding of the Painted Doll의 믹싱[15] 리벳의 지연이란, 사람의 피부가 어떤 표면을 만진 시간과 이를 뇌가 인식하는 시간의 차이다. 이 시차는 대략 15ms, 즉 0.015초 정도라고.[16] EATEOT 트랙이 아닌 이전 앨범의 곡들.[17] 舊 Section D[L1i] Elsa Macfarlane & Stanley Holloway - Memory Street의 믹싱[H1k] A B C [H1l] A B C [H1d] A B [N1a] To Save Our Souls의 믹싱
루카 수난곡(St Luke Passion, BWV 246)에 포함된 곡을 영어로 개사한 곡이다.
[18] Poor Enunciation[L1i], On the Edge of Break Down[H1k][H1l], Contemplation[H1d], We cannot escape the past[N1a][N1b] A B Layton & Johnstone - Piano Medley of Layton & Johnstone Successes (Part 2 - My Ohio home)의 믹싱[19] 치매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 병의 경우 베타-아밀로이드 침전물이 뇌에 쌓이면서 뉴런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하는 것이 발병의 유력한 원인이다. 이때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전물을 뇌 플라그("brain plaque")라고 일컫기도 한다. 다만 2022년에 이르러 베타 아밀로이드 가설이 조작된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는 바람에 치매연구가 상당히 후퇴할 위험에 처해있다. 진짜로 베타 아밀로이드 가설이 거짓으로 드러난다면 곡 제목을 바꿔야 할 일.[20]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 병에서의 Retrogenesis theory는 어린아이가 단순한 일부터 어려운 일을 배우는 것과는 반대로, 치매 환자는 역순으로 복잡한 일을 먼저 잊고 단순한 일을 나중에 잊는다는 이론이다. retrogenesis를 직역하면 "역발생"이지만, 이러한 문맥에서는 "기능 소실"이 더 정확한 번역이 될 것이다.[21] M1~R1 트랙의 드론음들은 원곡을 아주 느리고 길게 늘려서 드론처럼 들리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22] 예를 들면 Q1 2:46의 피아노 소리[23] Caretaker의 앨범중 가장 평가가 좋았던 AEBBTW의 1번트랙# 샘플곡으로, 다른 악단이 연주한 버전이다.[24] 이 곡 역시 AEBBTW앨범의 6번 트랙이자 앨범 타이틀과 동일한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의 샘플곡이다. EATEOT 앨범의 3단계에도 같은 곡명으로 리메이크판이 수록되어있다.[L1j] [N1d] [25] 참고로 앨범 전체 길이는 6시간 30분 31초다.[26] 앨범 제목인 "Everywhere, an empty bliss"의 애너그램이다.[27] 발매일 자체는 EAEB가 더 늦기 때문에 실제로 샘플링이라고 말하기 애매하긴 하다.[28] 2019년 4월 6일부터 6월 6일까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프락 오베르뉴(Frac Auvergne)에서 열렸다.[EAEB1] Edna White - Just Before the Battle Mother의 믹싱[EAEB2a] A B C Wayne King & His Orch. - Someday Sweetheart의 믹싱[EAEB2b] A B C Larry Douglas - I Guess I Expected Too Much의 믹싱[EAEB3] Chester Gaylord - Blue Is the Night[EAEB4] A B C D Ladies Brass Quartet of Boston Fadettes - Morning Serenade의 믹싱[K1b] A B [K1f] A B C [K1g] A B [K1k] A B [EAEB8] A B Len Spencer and Parke Hunter - 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의 믹싱[K1m] A B [K1t] A B [EAEB11] A B Layton & Johnstone - Columbia on Parade (Part 1) (Spoken Introduction / Hallelujah)의 믹싱. Introduction은 Norman Long과 Layton & Johnstone의 대화이다.[EAEB12] A B Geraldo & His Orch. & Dorothy Carless - That Lovely Week-End의 믹싱.[N1c] A B [P1a] A B [EAEB15] A B Léonce Bergeret - Salade Russe의 믹싱.[H1e] [L1e] [EAEB17] American String Quartet - Solitude of the Shepherdess의 믹싱.[K1r] [K1u] [K1v] [EAEBAlt3] Russ Morgan & His Orch. - So Help Me (If I Don't Love You)의 믹싱[EAEBAlt8] Paul Whiteman & His Orch. - Grand Canyon Suite - Cloudburst의 믹싱[L1f] [EAEBAlt13] Al Bowlly - Love Locked Out의 믹싱[29] 몇몇 곡들은 5단계에 섞여있다.[30] 2019년 4월 6일부터 6월 6일까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프락 오베르뉴(Frac Auvergne)에서 열렸다. 홍보 영상[31] 2차 창작이 아닌 이유는 EATEOT이 원곡들을 믹싱한 2차 창작이기 때문.[32] 처음 고안해낸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Reisberg Scal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33] 치매에 국한되지 않고 정신분열증,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주제로 한 경우가 많다.[34] 똑같은 제작자가 만든 천국으로 가는 버전도 있지만 구버전이다.[35] 치매에 걸린 The Carebear의 친할머니에게 헌정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36] 원본 스테이지6의 Terminal lucidity처럼 해당 버전을 처음부터 감상했던 사람은 이 부분이 나오자마자 울었다는 댓글을 적지않게 찾아볼 수 있다. 원본 6스테이지의 Terminal lucidity와 다른 점은 화자의 어린 시절부터의 영상이 순서대로 나오기 때문에 죽기 직전의 시점만 묘사한 원본의 Terminal lucidity보단 주마등으로 이해하는게 옳다. 어떻게 보면 Terminal lucidity도 주마등의 범주에 들긴 한다. 참고로 주마등 장면에서 사용된 샘플곡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도 수록된 곡으로 유명한 Kitty Kallen의 It's Been A Long, Long Time이다.[37] stage 5가 정점을 찍는다. 알아들을수도 없이 망가지고 부서진 목소리가 비명을 지르는 듯한 소리로 변했기 때문. 특히 초반부의 Was it a dream?이 잠시 나오는 구간은 원작초월이라는 반응도 존재한다.[38] 다만 항상 밝은 분위기인 것만은 아닌데, 후반부로 갈 수록 지인과의 작별이나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암시하는 곡이 있다. 그래도 왜곡되지 않은 노래의 형태는 유지하는지라 이 또한 원작이나 다른 팬메이드에 비하면 긍정적인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