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로(마녀의 하인과 마왕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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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
3. 능력
4. 작중행적
4.1. 마녀의 하인과 마왕의 뿔
4.2. 교국의 레쿠에르도


1. 개요[편집]


파일:tsuno_7권 표지(일).jpg

위 이미지에서 오른쪽에 있는 적발 청년.
생긴 게 숫제 머리 빨간 이양반, 그러고보면 이처자는 뇨자랑 좀 닮았을지도[1]

마녀의 하인과 마왕의 뿔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사우로 레알코트로 주인공인 아르세니오의 친구. 생일은 7월 18일. 연령은 24세. 키는 184cm이며 좋아하는 음식은 돼지고기와 와인이다. [2]


2. 성격[편집]


본래는 여자에게 관심이 많고 멋지다는 이유로 검에 화염 마법을 휘감아 손상을 입혀서 아르세니오에게 타박을 당하는등, 가볍고 쾌활한 성격인 주인공의 친구 캐릭터였으나 본편에서의 첫 등장시점에서는 절친한 친구였던 아르세니오가 마물에게 살해당하고 몸을 빼앗겼다는 생각에[3] 쾌활한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마물이나 마녀가 보이면 묻지도 않고 무조건 죽이려고 달려드는 성격이 되었다. 동료들조차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여길 정도에다 알마의 치료를 받은 사우로가 미소를 짓자 사우로가 웃었다는 것을 보고 동료 기사가 매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항상 무표정에 얼음장 같은 타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3. 능력[편집]


아르세니오와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불 마법을 잘 다룬다. 아르세니오(정확히는 아르세니오를 죽이고 몸을 강탈했다고 여겨지는 마물)에 대한 복수심에 미쳐서 힘껏 날린 마법 종극의 불꽃(에스파다) 한 방으로 마왕성을 단숨에 불태워 무너뜨릴 정도. 게다가 세계 최강의 수렵민족이라 상당히 강한 레이가 힘은 물론 속도로도 전혀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이며, 실제로 레이의 칼을 멀리 튕겨내 무력화시키기도 했으며, 아예 마법 없이 키메라 등 거대한 마물들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연달아 썰어버리기도 했다.

심지어 최신화에선 옛날에 사막의 드래곤들을 학살한 일로 봉인 당했던 전설의 검을, 가볍게 뽑는다. 다만, 이것은 사우로 개인의 무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아르세니오 일행, 킹불 일행과 교류하고 공존하기를 택하고 실행하는 덕에 '악에 물들지도, 정의에 도취하지도, 증오에 얽매이지도, 쾌락에 빠지지도, 집단에 휩쓸리지 않고 고독하더라도 필요한 이를 구원하는 자"로 성장했기 때문이고, 아르세니오가 이 걸 얻었으니 자신의 도구는 불필요할 거란 말을 꺼내기 무섭게 도로 꽂을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일단 검을 손에 넣었으니 평범한 장인의 도구인 검으로도 마왕을 토벌할 수준의 강자가 전설의 검까지 손에 넣어 그야말로 타 작품이라면 용사라고 불릴 수준의 전투력의 보유자가 되었다.

다만, 요리에는 젬병이라 본인처럼 겉은 괜찮은데 실제 맛은 엉망인 요리만 만든다.


4. 작중행적[편집]



4.1. 마녀의 하인과 마왕의 뿔[편집]


아르세니오의 과거 회상에서 가끔 모습을 비추다 엘리랑드에 신의 마법인 번개 마법을 쓰는 불경한 마왕이 나타났으니 원정대를 모집한다는 말에 지원해서 엘리랑드로 온다. 거기서 전우들이 수상하니 마녀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겠다는 흉흉한 말을 작업멘트랍시고 날려대서 곤란해 하는 에릭과 베티를 구해주려고 곧바로 검을 뽑아들고 마녀가 어디 있냐고 살벌한 표정으로 말하며, 에릭에게 턱짓을 하여 두 사람이 도망칠 수 있게 돕는다. 그렇게 두 사람을 보내준 후, 너무나도 낯익은 흑발미녀가 스쳐지나간 걸 보고 놀라서[4] 그 뒷모습을 눈으로 좇는다.

마왕성 공략전에서 먼저 들어가서 성탑 중 하나를 폭발시키는 것으로 대기하던 에스파냐 병사들에게 돌입하란 신호를 보내는데, 그 폭발에 휘말려 다른 일행들을 찾던 아르세니오와 재회한다. 아르세니오가 자신이 기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뤘다고 기뻐하며 축하해주자 그는 자신의 친구 아르세니오를 죽이고 몸을 강탈한 마물이 토노코교의
교리로써 전해지는 바대로 고인 아르세니오의 기억을 이용해 아르세니오처럼 행동해 자신을 타락시키려는 것이라 판단하고 마왕보다 아르세니오를 우선시하며 죽이려든다. 아르세니오를 지키려는 레이, 로이드, 그들과 별개로 에스파냐 기사단이 토벌한 마물들의 복수를 하려는 마왕 킹 불과도 밀리지 않고 싸워대며[5] 킹불이 폭주하는 틈을 타 아르세니오 일행이 도망치자 킹불을 무시하고 아르세니오를 추격해 공격하며, 아르세니오가 나머지 일행을 돌려보내고 마법문을 닫자 마법의 열쇠를 빼앗는다. 자신의 몸은 불에 강하니 시간낭비라는 아르세니오의 말에 그 건 네 몸이 아니라 친우 아르세니오의 것이라고 분노하며 아르세니오가 마왕의 부하인 척하며 킹불을 방패 삼자 나머지 에스파냐 전우들을 모두 마왕성 밖으로 내보내며 종극의 불꽃(에스파다) 한 방으로 마왕성까지 단숨에 불태워 무너뜨린다.

마왕성을 무너뜨린 공격에 중상을 입힌 아르세니오의 숨을 완전히 거두려다 아르세니오를 지키려는 레이에 의해 기습당해 검이 부러지고 동상을 입고 어깨를 찔린 뒤, 돌아서는 레이로부터 그가 죽으면 아르세뇨가 슬퍼할테니 죽이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기절한다. 며칠 뒤, 눈을 뜨는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여자의 모습으로 찾아온 아르세니오를 바로 알아보며, 완전히 정신을 차린 뒤에도 자신을 치료하는 여성 알마가 여성화한 아르세니오란 걸 금방 알아챈다. 그리고 아르뇨자의 공세로 점차 성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일단 처음에는 아르세니오의 몸을 이용해 여자가 되어서까지 자신을 노리러 왔냐는 의심에 (남자인)아르세니오라면 자신을 유혹할 리 없으니 유혹해 오면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문제는 복수심에 미쳐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현 시점의 사우로를 모르는 알마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우로에게 과거의 사우로를 떠올리고 여전히 귀여운 여자에게 약하다면서 데이트 정도는 해주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는것. 하지만 사우로가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것으로 포장하여 몸을 만지작거리며 무기를 숨기고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는걸 알고 침대에 눕히는 바람에 당황해서 여자가 된 자신이 너무 쉽다는 것에 당황해 버린다. 그런 상황에서 사우로가 배게 밑의 단검을 슬쩍 꺼내들지만 순간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 멈칫했다가 정신을 차리고 찌르려고 했으나, 마찬가지로 아르마가 정신을 차리고 배게로 사우로의 얼굴을 치고 마구 핀잔을 준 뒤 돌아가 버린다.

문제는 이 언행이 완전히 자신이 아는 아르세니오라는 것을 느끼게 된 사우로가 마물 = 아르세니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몸의 주인의 기억을 통해 친지들을 악으로 물들인다는 가르침을 몇번이나 회상하면서도 결국 절친했던 아르세니오와 함께 할 수 있다면 함께 타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여기는 수준으로 흔들리게 된다.

그 뒤, 여러모로 정체를 숨길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얼빵한 아르마에게 속으로 츳코미를 날리며 얼굴의 화상을 지적하며 친구를 원망하냐는 질문을 한 알마에게 방탕하던 자신의 죄를 불태운 증거라며 원망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이 말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알마를 보며 마음 속으로 자신은 아르세니오의 불에 죄가 정화되었으니 마물이 된 아르세니오도 자신의 불꽃으로 정화되었고, 죽을 만큼의 죄를 짓지 않아 살아남은게 아닌가? 하는 마음까지 품으며 그녀를 껴안고, 그렇게 서로를 껴안은 상태에서 사우로는 물론이고 알마까지 떨어지고 싶지 않다며 서로의 몸의 상성이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떠오르는 수준이 되어버려 화들짝 놀라 떨어진다. 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흔들리다가 남자이던 시절의 아르세니오를 떠올리는 것으로 진정해 보려고 하였으나, 그 과거의 아르세니오의 기억이 추억 보정으로 미화되어 버려 실패. 왜 하필 여자 모습으로 나타났냐고 한탄하다가 자신의 얼굴이 좋다는 아르마의 발언에 신을 반말로 부르짖을 수준으로 동요하며 아르세니오는 친구고 연인으로 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독백하려다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수준으로 흔들려 버린다. 타 TS물이었으면 초반부터 등장해서 TS한 주인공과 이어질 메인 주역 수준의 전개다. 46화에서는 마을 경비 문제로 촌장과 회의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에 알마를 맡아주던 헤마의 불찰로 술에 취한 알마와 동침하게 된다[6] 이 때, 취한 채로 자기 침대에서 뒹구는 알마를 보고 진정하자고 되뇌이면서도 그 심상풍경에서는 폭죽들이 하늘을 수놓는다던지, '뭐냐 이 밥상은! 신의 인도가 너무 세게 나왔다고!'라 독백하다 알마가 이름을 부르자 심쿵하거나, 알마에게 주려고 물을 따르던 중 알마가 옷을 벗자 동요해서 물이 흘러넘치는 둥 연출이 참 깨알같다. 취한 알마를 재우려고 실랑이를 벌이다 지쳐서 그냥 앉아서 자는데 도중에 깨어난 그는 알마가 악몽 때문에 뒤척이면서 "아니, 아니야! 신이여, 살려주세요!"라고 잠꼬대하는 걸 듣고 충격 받는다. 그는 악몽에 시달리는 알마를 자신이 다칠 것까지 감수하며 깨워 진정시키고 침대 위에 함께 누워서 주님이 아르세니오에게 안녕과 보답과 용서와 구원을 내릴 수 없다면 자신이 그리 하겠다고 기도하며 잠든다.
다음 날 아침,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알마를 보고 '친구라기엔 그립고 연인이라기엔 친근하고 뭐.. 아르세니오라면 몰라도 알마라면 나쁘지 않아. 아니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한다. 깨어난 알마가 놀라자 옷을 벗겨달라고 다가온 거나 목소리가 귀여우니 들어달라고 앙앙거리거나 나(에게 도움받기)를 원한 거 기억 안 나냐고 거짓말은 안 하고 놀린다. 알마가 그럴 리 없다고 뻥이라며 부정하자 진심인 건 나 뿐이었냐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알마가 무리라며 부정하자 그럴 줄 알았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다시 들이댄다.
알마: 남자라고는 못 말하겠고
사우로: 여자가 되었고
알마: 마물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사우로 : 마물이 된 죄는 태워졌고 네가 압박에 약한 것 정도는 알고 있어. 나를 차고 싶다면 차봐.
이렇게 알마의 속을 훤히 꿰뚫어보며 자신만만하다 다른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면서 거절하자 잠깐 놀래더니 그러면 기사답게 그 남자에게 결투를 청할테니 내가 쉽게 포기할 거라 생각 말라면서 그 이후, 자신은 신분이 다르니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거절마저
너는 신을 믿고 있어. 충분히 나와 어울려. 위험을 무릅쓰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지.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전부 너에게 바칠게. 부디 나를 선택해주면 좋겠어. 내가 너를 지키게 해줘. 알마
라고 부정하며 거듭 고백한다. 그러나 자릴 비운 틈에 도망가려 하고 알마가 자신에겐 주인이 있으니 고백을 거절했다고 헤마에게 말하는 걸 듣고 이전에 알마가 좋아하는 남자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착각하고 그녀를 쫓다가 알마를 인질로 잡고 아르세니오가 잃어버린 열쇠를 요구하는 로이드를 아르세니오를 제외한 주인공 일행 중 유일한 남자가 그임을 떠올려서 로이드가 베티, 에릭, 레이 등을 포함해 하렘을 차렸고 아르세니오도 거기 끼려고 성전환해 알마가 되었다는 결론을 내리며 질투심을 불태운다. 그 후, 알마=아르세니오란 걸 들킨 지도 모르고 재촉하는 로이드에게 그리 중요하면 아르세니오 본인이 찾아가라 되받아치나 로이드가 아르세니오는 니가 죽였다며 거짓말하자 못 참고 살짝 비웃는데, 주인공 일행은 이를 옛 친구인 아르세니오를 마침내 태워 죽였다는 게 기쁜 걸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알마는 마음에 상처를 받고, 로이드는 열받아서 레이가 빙벽을 만들어 막아줄 때까지 공격 마법으로 사우로를 난타하다 당장 열쇠를 준비해오란 말만 남기고 떠난다.[7] 그제야 자신의 섣부른 언행이 알마에게 상처를 줬음을 자각하고 열쇠를 돌려주며 여러모로 변명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브렌다가 50여 마리의 마물을 이끌고 쳐들어와서 싸우게 된다. 마법 없이도 키메라 등 거대한 마물들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연달아 썰어버리다 마왕에게 선물할 인간의 피를 모으러 왔다며 피로 가득 찬 우유통을 들고 나타난 브렌다에게 그 걸 위해 인간을 죽여도 되냐고 묻지만, 브렌다는 인간이 특별히 맛있지도, 거기에 고집하지도 않지만, 발도 느리고 약하고 잔뜩 있으니 주식으로 최적이라고 웃으며 대답하자 같은 마물이라도 이런 녀석과 아르세니오는 다른데 왜 못 알아챘냐고 자책하고, 전부 사과하고 이번에야말로 믿겠다고, 자신을 용서해준다면 이번에야말로 너와 같이 하겠다 다짐하며 싸우지만 검은 부러지고 옆구리를 맞아 무릎 꿇으며, 독가시를 세운 펀치를 맞아 죽기 직전까지 몰리나 알마가 마법을 쓰며 난입해서 산다. 그러나 알마가 마물임을 알아챈 에스파냐 궁수들의 화살을 알마 대신 맞아주고 쓰러진다. 그 탓에 치명상을 입으나 50화에서 레이의 호위를 등장한 레이가 주인공 일행을 제외한 마을에 있는 마물과 인간 모두를 치유하고 잠재운 뒤, 마물들만 마을 밖으로 내쫓은 덕에 제대로 살아나며 마왕성을 무너뜨리고 마을이 마물에게 침략 당할 일이 없어져 에스파냐 기사단은 귀국하게 되나 사우로는 홀로 남게 된다.[8]
마을에서 수소문하며 알마 대한 단서를 찾으려했으나 당연히 아무 수확 없었기에 아르세니오에 대해 묻는데 아르세니오란 이름만 들려줬을 때는 누구 얘긴지 다들 몰랐으나 그의 특징을 설명해주자 다들 "그 사람이 아르세니오였구나!"라 반응하며 각자 그에게 고마웠던 일을 말하며 만나면 자신들 대신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 부탁하며, 사우로는 배신 당해도, 보답받지 못해도 남을 친절히 대하는 걸 여전히 포기하지 않는 넌 대단하다며 감동한다. 그리고 에스파냐 기사단이 다 갔는데도 여전히 남아있는 자신을 의아하게 여기던 에릭이 왜 여깄냐고 묻자 알마를 만나고 싶다고, 마물인 걸 알아도 사랑한다고 대답하고, 액막이 마법로 마을 전체를 뒤덮었기에 알마는 못 온다는 말에 너(에릭의 올빼미)도 마물인데 어떻게 온 거냐 놀라며 열쇠를 보여주며 교섭해서 주인공 일행과 처음으로 제대로 대화할 기회를 갖는다. 올빼미 모습을 한 에릭의 인도로 알마와 동물들[9]이 있는 오두막에 간다. 그가 에스파냐로 떠나지 않았음에 놀란 알마를 꽉 끌어안는 사우로. 이에 레이가 분노해서 사우로의 다리를 물어뜯는다. 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노라고 고백하는 사우로에게 당황하는 알마. 여차저차해서 사우로가 알마를 덮치기 직전까지 가지만, 황급히 인간으로 돌아와 히페르따귀를 날리는 레이 때문에 거사가 이루어지진 못했다. 이후, 허심탄회한 대화로 주인공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끊임없이 연적 레이와 경쟁하는 것은 덤.

합류 이후엔 동물로 변한 일행상대와 교섭장소로 사용된 오두막에서 지내고 있다. 60화에서 어쩌다 보니 비비안의 이야기를 하다가 울컥 하고 그리움이 사무친 베티를 재운 후, 아르세니오가 베티는 비비안의 딸이 아니라, 불로불사의 약을 만드는 데 신생아의 혈육이 필요하단 걸 안 왕이 약 재료로 쓰라며 비비안에게 갖다 바친 왕녀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고, 이후, 베티와 비비안을 아르세니오가 어떻게 만났는가에 대한 의문이 나오자, 아르세니오가 에스파냐에서 추방된 이후부터 베티의 하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르세니오는 본디 장인이 되고자 갈고 닦은 기술 덕에 취직 자체는 어렵지 않게 여러 번 성공했으나 마물은 어디서나 튀어나와 사람을 습격했고, 너무나 마음이 따뜻했던 그는 마물들에게 상처 입는 이들을 외면 못하고 마법으로 격퇴해 주느라 자신이 마물임을 드러내고, 그가 구해준 사람들에게 마물로서 공격 당해 쫓겨나기를 반복했다. 한때는 마물 2마리에게 주워져 동료가 되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그 마물들이 인간 2명을 잡아 매달고는 산채로 썰어 먹자고 하자, 자신은 마물이 아니라며 외치고 그 둘을 무찌르고 사냥 당한 두 사람을 석방, 본인은 또 도피 생활을 계속했다.

그러다 마녀는 인간과 마물의 중간 아니냐는 행인들의 말을 듣고, 그들에게 캐물어 마녀 비비안이라 칭하는 마녀를 찾아가 인간도 마물도 될 수 없는 자신은 어찌 살아야 하나 물었으나, 그가 찾아간 자는 마녀도 아니면서 비비안을 사칭해 가짜 마도구들을 파는 3인조 사기꾼이었다. 그들은 도와주겠다는 말로 아르세니오를 감동시키면서 수면제로 재워서 지하감옥에 가둬 놓고, 그의 가죽을 산채로 도려내 가공하고, 그것에 가짜 마도구들을[10] 덤으로 끼워 파는 짓을 거듭했으며, 피부가 재생되는 족족 도려내지는 고통에 분노한 아르세니오가 따지자, 가짜 비비안은 적반하장으로 불을 끼얹으며 네가 어딜 봐서 인간이냐고, 넌 평생 마물이고, 절대 인간으로 되돌아가지 못할 것이며, 전부 네 잘못이니까 울어봤자 동정해주지 않고, 마물의 말 따윈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며, 있는 것만으로도 ㅈ 같은 건 너도 인간이었으니 알테니 안 죽이는 것에 감사하라고 말해 상처 입힌다. 그러던 어느 날, 먹이도 거의 안 주는데도 불 뿜는 게 워낙 능숙해져서 위험하다며 가짜 비비안 일당은 아르세니오를 죽일까 하고 고민하는데, 그 시점에 진짜 비비안이 나타나 가짜 비비안 일당을 모두 제압하며, 비비안이 악당들 제압하는 게 멋있을 거라며 따라간 베티는 아르세니오와 만나게 되었고, 가짜 비비안이 적반하장으로 했던 말 때문에 인간이 두려움에도 아르세니오가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을 베티가 받아들여 감옥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다.[11]

진짜 비비안이 가짜 비비안에게 저주를 걸어 응징하고 아르세니오를 거둔 이후에도, 에스파냐에서 당한 고문과 화형, 자신이 도와준 사람들에게 받은 배척, 가짜 비비안에게 받은 학대 등으로 인해 남은 마음의 상처는 아르세니오를 끊임없이 괴롭혀서, 베티와 비비안에게 따뜻한 대접을 받는 동안에도 첨단 공포증 탓에 가위에 벌벌 떨거나, 자던 와중에 아니 자다 막 깬 직후에도 환각을 느끼고 폭주해서 2층에서 뛰어내리는 등 딱 봐도 폐인 상태였으나, 비비안이 트라우마를 해소하는 목걸이와 성경을 선물하면서, 왜 마녀인데 토노코교 신자인 자신을 구했냐는 아르세니오의 질문에, 살려달라니까 살려줬다, 누구든 마음만은 자유니까 (앞으로도 토노코교를) 믿고 안 믿고는 스스로 정해라, 예전에 토노코 신자 때문에 열받은 적 있는데 넌 다른 사람이잖냐, 나 말고 다른 마녀들이 다 악당이라도 나는 아닌 것처럼 너도 토노코 신자라는 것만으로 마녀에게 미움 받을 이유 없으니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보지 말고, 눈 앞의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으니 자신을 믿으라고 답하며 깨달음을 주고, 마녀의 마법을 귀찮아하던 베티가 열중하는 베티, 비비안, 고슴도치 재단사 부부와 어울리면서 점차 밝아지며, 자신이 울면 울고, 자신이 웃으면 웃는 베티를 위해 항상 웃는 모습만을 보여주게 되었다고, 아르세니오가 이야기를 끝마친다.

이야기를 들은 이후, 사우로는 마왕성 근처에서 바다를 보면서 자신 옆에 있던 레이에게 혼자 있게 해달라고 하는데, 레이는 눈만 떼면 바로 바다에 뛰어내릴 것 같다는 눈이라며 거절, 사우로는 "구할 기회가 있었어. 그 때 믿어줬으면, 제대로 대화를 했다면"이라며 자책하고, 이 말에 레이가 손을 먼저 내밀어 "사우로. 아르세뇨가 위기일 때는 둘이 같이 달려가요. 아르세뇨가 어느 쪽을 고르든 고르지 않든 둘이서 지켜주겠다고 약속해요. 저는 당신을 믿고 싶어요."라고 제안하자, 그 제안을 받아들여 (레이: 베티의 미소를/사우로: 신의 가르침을) 지키는 아르세니오를 함께 지키자고 맹세한다.

아르세니오에게 바로 달려갈 수 있다는 이유로 소환마법에 레이와 함께 흥미를 보였으나 그 경우 배워야 하는게 아르세니오여야 한다는 걸 알자마자 둘 다 실망.[12] 이후 빗자루 비행 수련의 일환으로 베티에게 말타기를 가르쳐 주었을 때 베티에게 제안하여 베티의 소환 마법 대상이 되기로 한다. 이유는 아르세니오는 도움을 청하기보단 먼저 스스로 해결하려 들 것이기 때문에 진짜로 필요할 때 제때 도와주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4.2. 교국의 레쿠에르도[편집]



아르세니오가 자신이 만들 도구를 쓸 수 있는 마법사와 연을 만들 필요성을 느끼던 그 때, 처음으로 등장. 마침 자신의 검을 고치려던 타이밍에 아르세니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서 함께 카미로에게 검을 보여주러 간다. 그러다 마주친 마리오란 자가 자신에게 죽으라며 주먹을 날리자 좀 반격하고 같이 도망간다. 도망친 후, 아르세니오가 사정을 묻자 사우로는 가볍게 웃으면서 아마 자신이 마리오의 애인과 동침해서 그럴 거라 말하며, 아르세니오가 그 여자와 마리오를 불러다 누구랑 사귈 지 관계 정리해야 하잖냐고 하자, 그냥 마리오를 싫어하던 참에 그녀가 먼저 꼬리쳐서 잤을 뿐 안 좋아한다는 한층 더 쓰레기다운 말을 꺼내 아르세니오를 열받게 만든다. 그래서 한소리 들은 사우로는 진실된 사랑으로 살아가겠다는 맹세를 하게 된다. 그 후, 둘은 서로 친구가 되어 사우로는 기사가 되고, 아르세니오는 도구장인이 되자고 맹세한다.

2화에선 벨몬테 자작네가 찾고 있던 고양이를 우연히 만나는데, 그 고양이를 찾는 하녀 소피아 이야기에 아르세니오가 홍조를 띄자, 아르세니오와 소피아의 연을 맺어주고자 셋이서 식사를 하려 한다. 그러나 소피아는 아르세니오가 아닌 사우로를 좋아해서, 아르세니오에게 눈치없이 끼지 말고 사우로와 둘만 있게 빠지라고 대놓고 충격 줘서 아르세니오는 핑계 대고 빠지고 둘이 만나게 된다. 사우로는 소피아가 아르세니오에게 뭘 했는지는 모르지만, 친구가 좋아하기에 다리 좀 놓아주려 만나줬을 뿐인 소피아의 유혹을 돌직구로 거절해 맹세를 지킨다.
5화에서 동경하던 영웅 루이 오르테가 레무스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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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가 트위터에 올리거나 리트윗한 글을 보면 페이트 시리즈의 캐릭터 사진#이 있다. 실제로도 페이트 시리즈에 약간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을 가능성 정도는 있어 보인다.[2] 마녀의 하인과 마왕의 뿔 8권에서 여자의 모습으로 사우로와 재회한 아르세니오가 속으로 '맛있는 돼지고기 요리를 파는 집에 데려가 줄게~ 지금도 돼지고기 좋아하지?'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그 순간 사우로가 알마를 보면서 한 생각은...[3] 물론 아르세니오는 몸에 정령이 깃들었을 뿐 마물에게 살해당하지도 않았고 몸을 빼앗기지도 않았다. 이러한 생각은 작중 사우로와 아르세니오의 출신국가인 에스파냐의 국교 토노코교의 교리로 인한 것이다.[4] 여체화한 아르세니오였다[5] 이 때, 전혀 마왕답지 않은 만만하고 귀여운 킹 불이 아니라 로이드 쪽이 마왕이라고 잠시 착각한다[6] 냉혈한으로 소문난 사우로가 대놓고 호감을 내비치며 챙겨주는 알마에 대해 궁금해하던 에스파냐 병사들이 질문 공세를 펼치는데 개중에 약효가 엄청 좋던데 실은 마녀라 사랑의 묘약 같은 걸로 사우로를 꼬신 거 아니냐는 살벌하고 실례되는 농담까지 던지는 이가 있자 헤마가 적절히 제지하고 알마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자신이 마시던 것과 똑같은 걸로 주문한 알마의 술을 건네는데 헤마가 워낙 술이 세서 그 걸 마신 알마가 한 모금에 뻗는다 사실 한 모금 넘기고 멈칫하더니 한잔을 원샷 때렸다.[7] 이 때, 공격궤도 중 몇 개는 눈도 스쳐 지나갔으니 안 막았다면 최소 장님이 되었을 거다[8] 헤마에게 통보할 때, 헤마가 처음에는 그녀(알마)는 마물이자 마녀의 동료였는데 우릴 속였다고 남는 걸 반대했지만, 사우로가 헤마에게 알마가 나쁜 여자였냐고 묻자 헤마는 화난 표정을 풀고 아니라고 답한다. 사우로가 내친김에 헤마에게 알마는 자신을 좋아하는거 같냐고 묻자 울면서 분명 그렇다 답하며 헤어진다.[9] 로이드(오셀롯과 비슷한 살쾡이같은 동물), 레이(개인데 다리가 짧다고 불평하는 걸 보아 웰시코기 같다), 베티(자주 변장하는 검은 고양이)가 변장한 모습이었다.[10] 이렇게 끼워파는 가짜는 노화를 막는 물 따위의, 진짜더라도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게 당연히 먼 미래가 되기에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운 물건[11] 여기까지 들은 시점에서 사우로는 죄책감에 죽을 듯한 표정을, 레이는 죽일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야기를 잠시 쉬자는 작가의 오마케 일러가 있었다[12] 레이와 사우로는 둘 다 마법사이다. 아르세니오는 마물이 되면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원래는 마법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