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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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2~1943의 이탈리아 왕국과 1943~1945의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
파일:whattheydo.png 파시즘 여부 논란 있음




1. 개요
2. 사회적 영향
3. 비판
4. 결과
5. 기타



1. 개요[편집]


사회진화론(Social Darwinism)은 좁게는 허버트 스펜서다윈진화론에 영감을 받아 고안한 사회학 이론을 말하고,[1] 넓게는 스펜서의 이론을 바탕으로 해서 사회/민족/문화/국가 간의 우열을 주장하거나 제국주의적 침략을 정당화하는 일련의 유사사회과학 이론들을 말한다. 일반의 오해와는 달리 스펜서 자체는 침략제국주의에 반대하고, 국가의 사회보장에는 부정적이었지만 개인적 자선에는 긍정적이었다.[2]

스펜서의 이론 자체는 유사과학이 아니다. 물론 스펜서가 다위니즘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자연과학 영역에서의 유사과학적 이해가 있었다고 한다면 맞는 말일 수 있다.[3] 그러나 스펜서의 이론은 사회과학, 그 중에서도 사회학에서 사회의 변화를 설명하는 사회동학(Social Dynamics)의 고전이다. 후대의 수많은 사회학자들이 스펜서의 이론을 비판하기도 하고 발전시키기도 하면서 사회의 변화에 대한 이론을 구체화시켰는데, 이게 유사과학이라면 자연과학에서 갈릴레이나 뉴턴 같은 초기 근대의 학자들의 이론에도 오류가 있었으니 유사과학이라는 주장과 같다. 스펜서는 사회학에서 소위 말하는 3대 고전 사회학자(카를 마르크스, 막스 베버, 에밀 뒤르켐) 이전 시대에 오귀스트 콩트와 함께 가장 중요한 학자 중 하나다. 유사과학적 주장이라는 평가는 어디까지나 스펜서의 이론을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하거나, 현대에까지 맹신해서 주장하는 경우에만 합당하다.

넓은 의미의 사회진화론은 2차대전 이전까지 유럽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생각이었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적자생존이다. 하지만 적자생존 문서에서 보다시피 사회진화론 자체에 문제 요소가 아주 많았다. 사회진화론에서는 사회도 적자생존의 원칙을 적용받고, 사회 자체가 각 부분이 성원들의 동의에 의해 균형ㆍ통합되어 있는 상태라 여기지 않았으며 도리어 투쟁한다고 봤는데, 다윈의 이름을 빌어 "진화"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각 생물들이 각자의 환경적 특성에 맞춰 적응한다는 진화의 개념을 무시하고 제국주의 국가들의 타문명 침략 정당화를 위해 그 의미를 왜곡하였다.[4]

서구가 벌인 이러한 행보를, 사회진화론의 배경이 된 실제 생물학에 빗대보면 얄궂게도 말라리아같은 정단복합체충류바이러스들이 줄곧 해왔던 행동인데, 바이러스(서구문명)가 숙주세포(원주민)에 침투한 뒤 유전물질과 바이러스 단백질(서구문물)을 세포 내에 삽입하여 때로는 세포대사를 교란하기도 하고(토착문화 파괴, 서구화) 숙주세포 기관들을 통해 바이러스 유전물질과 단백질을 복제(수탈)해 더 많은 바이러스를 생산하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허버트 스펜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사회진화론에 따르면 이 이론을 맹신했던 제국주의 국가들, 특히 나치 독일, 일본 제국 같이 군사화가 심한 나라들이 도리어 야만, 미개사회로 분류된다.

사회진화론은 사회를 일정한 방향으로 진보ㆍ발전한다고 간주했고, 현재 사회는 과거보다 더 나은 사회, 발전된 사회임을 전제하며, 그 변동 양상은 야만 → 미개 → 문명의 흐름으로 단순ㆍ미분화된 상태에서 복잡ㆍ분화된 상태로 사회가 진화한다고 주장한다. 이 사상은 사회 발전의 단방향성을 간주하고 있는 바 사회의 발전형태를 획일적으로 생각했고, 서구의 발전된 문명을 모방 발전의 모델로 속칭 후진국들에게 제시하였다.

유사하지만 더 극단적인 관점으로 우생학이 있다.

이 사회진화론에 대한 반작용으로, 양차 대전 후에 문화상대주의라는 이론 내지는 이데올로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2. 사회적 영향[편집]


사회진화론은 본래 인간과 사회가 경쟁을 통해 진화하고 문명과 문명이 교류와 충돌을 통해 낙관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설명한 이론이었으나, 과학적 사고방식이 결여된 제국주의파시즘군국주의 국가들의 권력자들은 이것을 가지고선 "우월한 대국"이 "후진국"을 침략한 걸 '자연의 법칙'으로 포장하여 옹호하는데 악용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진화론은 제국주의를 옹호하여 자국보다 약한 부족 및 국가를 침탈하는 식민지 개발과 후진국 착취를 정당화했다. 사회진화론과 우생학은 당시 팽창적 제국주의 정책을 (유사)과학적으로 정당화했기 때문에 당시 서구인에게 환영받았다.

3. 비판[편집]


가장 큰 문제로는, 대중적 인식과 달리 진화는 옳고 좋은 방향으로만 굴러가는 것이 아닌 개념이라는 것이다. 진화는 결국 퇴보와 진보의 불규칙적인 변화이며, 아무리 기형적인 형태의 기능이 진화한다고 해도 그것이 만약 생존에 유리하다면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진화다.

사회진화론에서는 사회가 계속 발전한다고 봤지만 사회는 전쟁·기근·질병 등으로 퇴보하거나 멸망할 수 있었다. 물론 교통수단의 발달로 접점이 없었던 세계의 문명들이 접촉하고 무력 충돌을 벌일 때 더 강력한 문명이 살아남으니 그 점에서 사회진화론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문명의 수많은 측면 가운데 하필이면 군사적인 면만을 본 단편적 인식인 셈.[5] 예를 들어 수많은 유목 민족들이 짓밞고 정복했지만 끝내 민족성을 유지한 중국과, 중국과의 무력 충돌에서 이겨 중국을 지배하다 중국 문화에 동화해 사라진 유목 민족들 가운데 어디가 더 우월한 문명인가? 어느쪽도 아니다.

또 다른 비판은 다음과 같다.
  • 생물학적인 진화는 '사회'의 동질성을 지키는 인간의 역사 시간 안에서 일어날 만큼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즉, 저런 뻘짓을 하든 말든 진화가 일어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6]
  • 사회적으로 유용한 듯이 보이는 진화가 반드시 생존에 유용한 것은 아니다.
    • 예를 들어 흔히 이런 우생학에서 추종하는 큰 키, 우람한 근육 같은 요소는 사회적으로는 멋지게 보이겠지만 유지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니 생물학적으로는 꼭 유리한 요소라고 보기 어렵다.[7] 즉 큰 키를 가지고 우람한 사람들이 반드시 생존에 유리하다고 보기 어려워 생물학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것. 당장 K-Pg 대멸종을 거치며 티라노사우루스같은 크고 웅장한 공룡들은 멸종하는 동안 보온수단인 깃털이 있어 유리했던 깃털 공룡, 그 중에서도 원래 추운곳에 살던 거대한놈들보단 에너지효율이 좋았던 중소형 개체가 많이 살아남아서 조류로 넘어오게 된다.
    • 우생학에서 추종하는 인간의 주요한 특징인 거대한 두뇌 역시,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출산에 큰 부담을 준다는 점에서 '생존'이라는 관점에서는 반드시 유리한 특성 만은 아니다. 그리고 두뇌가 크다고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닌데, 대두에 대한 성선택에서의 비선호와 출산에서의 어려움이 있으며 또한 두뇌크기와 지능이 비례하지 않음도 유명하게는 양과 인간의 뇌 크기가 같다는 점이나 까마귀 같은 조류는 기체(?)중량 문제로 뇌 크기가 줄었음에도 지능이 영장류 수준인 것과 같은 여러 사실을 통해 증명이 되었다.
  • (생물)진화론에서 진화한다는 개념 자체가 생물 간의 우열을 가리는 내용이 아니다. 진화는 단순히 생존과 번식에 적합했던 변화를 말해주는거지 생물이나 문명의 우열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8] 사회가 환경에 맞게 변화한다고 해서 좋아진다는 것은 아니다. 이는 자연주의의 오류에 해당한다. 애초에 진화론을 왜곡해서 적용하다보니 만들어진 이론 자체가 모순적이고 비논리적인건 당연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진화생물학/오해 참조.
참고로 찰스 다윈은 생전에 스펜서의 설명을 듣고는 "당신의 이론은 매우 흥미롭기는 하지만 과학적인 가치는 없군요." 라고 평했다.

다만 위의 비판은 스펜서가 주장한 사회진화론에 대한 비판이 아닌 제국주의 국가들의 사회진화론의 이용이나 동양에 전파된 사회진화론에 대한 비판이라 함이 옳다. 스펜서의 경우 사회의 적자생존에 대해 사회가 우열해서 생존하는 것이 아닌 적응해서 생존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적자생존의 개념은 스펜서가 만든 개념이기에, 진화론을 사회에 왜곡해서 적용했다는 비판도 옳지 않다. 스펜서는 1851년《사회정학》책에서 처음으로 적자 생존이란 말을 언급했는데, 이는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간하기 8년 전이었다. 몇몇 사회학자의 경우 스펜서를 사회학적 다윈주의자라고 부르기보다 다윈을 생물학적 스펜서주의자로 부르는 것이 옳다고도 했다.


4. 결과[편집]


제2차 세계 대전 뒤, 결국 사회진화론은 실효성을 잃은 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다. 그 이유는 제3세계독립으로 더 이상 백인 등의 우월주의가 통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뒤의 서구 학계는 인간의 우열, 사회의 우열 등에서 언급 자체를 꺼리고 있다. 요즘 그랬다가는 인종주의자, 백인우월주의자로 찍혀 사회에서 매장당하며, 애초에 이런걸 주장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과학적 사고방식의 결여와 문화적 무식함을 동시에 떠벌리고 다니는 꼴이다.

사회학에서 사회문화현상을 보는 거시적 관점 중 기능론적 관점, 즉, 구조기능론, 혹은 사회유기체설이 사회변동을 보는 관점에 있어서의 사회진화론, 균형론, 갈등론 중 사회진화론과 균형론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오해되기도 하나, 사회문화현상의 기능론은 사회변동분석에서는 균형론으로 도식화되며, 사회진화론적 관점과는 무관하다.[9] 그러나 사회학에 있어서 사회발전을 분석하는 근대화론과 종속적 발전론(갈등론)이라는 두가지 관점에 있어 전자인 근대화론은 짐작이 가능하다시피 식민지 근대화론의 상위개념이며 이것은 사회진화론적 관점이 적용된 관점이고, 또 다른 방향인 은 사회 자체가 아닌 문화로 대상을 축소하면서 진화론적 관점을 보완하며 진화론적 관점은 여전히 그 잔재가 없어지지 않았다.


5. 기타[편집]


견인 도시 연대기에서 등장하는 도시 진화론은 사회진화론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사상이다. 도시 진화론은 도시 자체가 움직이며 약한 도시를 잡아먹고 진화하는 사상인데, 대부분의 거대 도시가 이를 표방하며 사냥꾼 도시가 되어 중소도시나 정착촌들을 잡아먹는 구실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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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인간과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기본적인 발상은 다윈의 진화론 이전에도 있었다. 데이비드 흄의 철학이 그 예시.[2] 애초에 타 부족or국가에 대한 침략, 학살행위를 스펜서의 사회진화론으로 보면 야만사회(군사형 사회)가 벌이는 짓이다.[3] 스펜서의 진화론은 사실상 용불용설의 사회과학판이라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다윈의 진화론은 생물 개체가 진화하는 게 아니라 생물 종이 진화하는 것이며 개체 자체는 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는데 사회진화론은 개별 사회 집단이 진화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생물 개체가 변화한다는 용불용설의 사회과학판이라고 보는 것이다.[4] 다윈의 진화론은 환경에 더 적응하기 쉬운 종이 시간이 흐르면서 개체군 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환경에 불리한 종은 개체군 내 비율이 줄어들면서 개체군의 구성이 변해간다는(진화한다는) 이론이다. 즉 환경에 대한 적응 여부가 "적자생존"의 주요 내용이고, 거기에 강자와 약자라던가 서로 우열을 경쟁해서 자기 외의 다른 종을 저해한다는 내용이 아니다.[5] 허버트 스펜서사회진화론에서는 군사형 사회를 야만 단계로 분류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당시 서구 사회가 사회진화론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6] 인간은 야생동물의 가축화를 통해 가축으로 만들긴 했지만 이게 다른 종으로 분열된 수준은 아니라서 지금도 개와 늑대를 교배하거나 멧돼지와 돼지를 교배하는건 가능하다. 개는 수만년 가까이 인간과 함께했음에도 아직 늑대와 교배가 가능할 정도라면 인간은 말할 것도 없다. 이쪽은 인종적은 차라리 개보다 더 늦게 분화되었다고 봄이 옳다.[7] 물론 생태계에선 주로 큰 키(크기)와 우람한 근육은 비교적으로 유리한 '생존요소'다. 애초에 신체가 약한 동물은 진작에 낙오되는게 야생인 만큼 큰 변동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은(운석 충돌, 빙하기 등) 약한 동물이 강한 동물에게 억눌리는건 어쩔 수 없고 동물들도 같은 종이면 큰 놈이 작은 놈보다 더 강하다. 하지만 인간 사회는 꼭 그렇지 않아서 큰 키가 꼭 생존에 유리하지만은 않고 힘도 힘을 많이 쓰는 직업을 택해야(농업, 어업, 광업, 스포츠 선수 등) 의미가 있다.[8] 마치 진화론이 약육강식을 정당화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과 같다.[9] 지극히 단순화시키면 사회진화론은 사회가 일정한 방향으로 발전한다고 간주하고, 균형론은 사회가 균형의 이탈과 회복을 반복한다고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