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Sdo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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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인물 관계


1. 개요[편집]


파일:Sanchez sdorica.png
Sanchez

Sdorica에 등장하는 NPC.

스도리카 미라지 편부터 등장하며, 룬과 마찬가지로 사막왕국의 신전에서 노예로 생활하고 있다. 외형으로는 청녹발의 머리카락에, 룬이나 다른 야인노예에 비해 복장이 반듯하지만 그 반면 성질이 급하고 잘 깐죽대며, 항상 말과 지능이 서툰 룬을 타박하거나 제지하는 츳코미 담당 캐릭터. 대타로 잠깐 등장한 야인 반장의 언급으로 보자면 중간관리장 정도의 약간 더 높은 노예로 추정되며, 한편으로는 스도리카 주요 조연 가운데서도 찾아보기 힘든 소시민 계열 캐릭터이기도 하다.

스토리 전투에서는 흑속성이며,[1] 여타 NPC 캐릭터들 중 야킨, 랄프, 바바라, 매옥, 청풍과 함께 본편에서 상당히 높은 비중을 보여준 대단한 NPC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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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첫 화에서 장보다 딴길로 새서 모던 서커스단 공연을 구경하던 룬을 찾아내 소피와 신경전을 벌이고 룬이 뱀신교 사제의 노예라는 것을 밝혀 관중들을 경악하게 했지만 엘리오의 제지 덕분에 룬을 데리고 조용히 돌아간다.

2화에서는 신전에 들어가려다 통행증을 잊어 문지기들에게 체포될뻔하다 디비어스가 대신 통행증을 찾아줘서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이 일로 주인인 우스 사제의 분노를 사는 바람에 룬에게 딱 죽지만 않을 정도로 얻어맞아 한동안 침대신세를 지게된다[2].

그러던 어느 날 밤, 어떤 '소리'가 들렸다며 일어난 룬을 타박하다 진짜로 그 '소리'가 들리자 룬을 데리고 상황을 파악하러 나섰다. 그런데 나가보니 집안에 온통 노예들을 비롯한 우스 사제의 고용인들이 죽어있고, 우스 사제는 용신교도들에게 둘러싸여 쩔쩔매다가 맥없이 살해당하는 순간을 목격해버린다. 이후 그도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용신교파들에게 살해당할 뻔하지만, 같이 데려온 룬이 나서서 교도들을 때려눕힌 덕분에 살아남는다.[3] 그러나 이후 들이닥친 경비병들에게 우스 사제 살해범이라며 룬과 함께 체포당하여[4] 성전으로 끌려가지만 되려 병사들을 역관광시키고 도주하던 찰나 길을 잘못 들어 부화장에까지 들어가 깽판을 치고 겨우 소피가 머무는 모건 서커스단에서 잠시 신세를 지다 운나쁘게 레이저에게 걸려 룬과 함께 또 체포당한다.

미라지 3장에서는 룬의 실력을 보고 감탄한 레이저는 성혈투기장에서 살아남을 시 자유를 부여한다는 제안에 룬과 함께 투기장에서 여러차례 선수들과 대전 결과 승리하여 자유의 몸이 된다.

4장에서는 항구에서 짐꾼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등장. 아무리 자유를 얻었어도 주인을 죽인 노예라는 시선이 있으니 돈을 모아서 아예 왕국을 떠나 새로운 인생을 개척중에 있다고 한다. 룬이 소피의 부탁대로 엘리오를 찾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소피에게 완전히 반하고 사랑하는 사이된게 아니냐고 치근덕대기도 한다. 헌데 갑작스레 미란다가 나타나서 내 짐을 훔쳤냐고 심문했지만 무마하다가 훗날 짐을 훔친 범인이 항구의 도마뱀 선원 일당들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미란다와 룬과 협력하여 어찌저찌 선원들을 제지하고는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미란다에게 도리어 사과만 하면 다냐고 못된 여자라고 따지다가 룬의 제지로 막힌다. 허나 룬에게 도리어 자신 편 안 들고 도리어 여자 편을 드는 네가 자신이 잘못봐도 한참 잘못봤다며 깝죽됐다.[5]

5장에서는 엘리오를 찾으러 대신관 성전까지 들어온 소피 일행과 합류하여 엘리오를 찾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으나... 후반에 이미 죽은 우스 사제의 성전에 들어가자마자 룬의 말실수로 인해 소피 일행이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압력을 견디지 못한 산체스는 소피 일행에게 진실을 털어놓는데, 바로 디비어스가 관광객들은 물론 자신의 교파들을 생체실험의 실험체로 쓰기 위해 인신매매를 행해왔다는 것. 심지어 엘리오도 거기에 잡혀갔고, 생체실험에 필요한 약품을 구하러 카지노까지 들어가서 불법 매매를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줬다. 심지어 엘리오는 큰 부상을 당한 상태고 생사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는 상황에 자신은 힘이 없어 도망쳤다고 한다.

하지만 그 뒤에 결국 발각된 것 같았으나, 디비어스로부터 엘리오를 포기하고 폐허가 된 우스 사제의 신전에서 소피 일행이 단서를 찾는 걸 방해하면 자신에게 사막왕국을 뜰 노잣돈을 주겠다는 뒷거래를 제안받고 거기에 응했다고 밝힌다.

엘리오가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소피는 경악을 금치못하고, 룬은 진짜로 분노하여 산체스를 아주 죽일듯이 패버리지만 산체스는 대체 왜 이러냐면서 자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내린거라며 울부짖는다. 이후 엘리오를 구할 단서를 캐러 소피 일행은 카지노로 출발하고 산체스는 혼자 남겨지는데, 너네가 착한 척 하는 거 뻔히 다 보인다면서 애초에 자신에게 니네가 도움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등 적반하장 식의 변명을 들어놓지만,[6][7] 산체스 자신 역시 자신의 행동을 크게 후회하는지 혼자 남은 채 계속 "빌어먹을..."이라고 중얼거린다.

7장에서 재등장. 놀랍게도 레이저 버나드에게 당할 뻔한 소피 일행을 섬광탄으로 구출한다![8] 그럼에도 레이저가 계속 추격해오자 친구들을 놓아주지 않으면 룬폭탄으로 자폭하겠다면서 위협하여 소피 일행을 내보내고 레이저와 단둘이서 남게 되는데... 사실 가짜 폭탄을 이용해서 블러핑을 한 것이었다. 이후 레이저에게 공격당하고 디비어스에게 실험 재료로 장렬히 희생된다.

9장에서는 룬이 자신과 엘리오를 구하려고 우연스레 레이저와 마주치자 이미 디비어스에 의해 실험당한채로 인질로 잡혀있었다. 산체스는 자신을 구해주려고 달려온 룬에기 이건 놈들의 함정이라며 포기하는 게 속 편하다지만 룬은 산체스와 엘리오를 구할때까지 여기서 물러나지 않겠다며 레이저가 보낸 병사들을 처치한다. 그러던 중 레이저와 맞대결을 하려는 룬을 지키려다 그만 레이저가 던진 비수에 찔린다.

이후 룬은 그를 부축한 채 항구에 있는 자센에게 치료를 부탁하지만 안타깝게도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9] 룬은 산체스를 어떻게든 살리려고 하지만 산체스는 도리어 룬에게 자신을 그냥 보내주라고 하고는 사막왕국의 현실을 털어내고 어떤 위험이 있어도 자신 대신 용맹함을 계속 발휘하며 끝까지 살아남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10] 결국 그의 죽음으로 인해 룬의 레이저에 대한 증오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고, 이 둘은 서로 숙적이 된다.[11]

이후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소피와 룬이 그의 무덤에 다녀왔다는 언급이 나온다.

3. 인물 관계[편집]


  • - 절친
  • 소피 리 - 친구
  • 디비어스 루이스 마르코 - 주인[12]대적
  • 레이저 버나드 - 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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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챕터 7화에서는 금속성.[2] 우스 사제가 룬에게 산체스를 죽기 직전까지 패라고 명령했고, 룬은 '명령을 수행하겠다'며 정말로 죽기 직전까지만 팬 것이다. 1%의 사심도 없이. 첫 화에서 산체스도 룬을 때리기는 했는데 룬의 신체능력이 워낙 넘사벽인지라 아파하는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보자면 인과응보.[3] 참고로 이건 룬이 산체스를 지키려던게 아니라 노예로써 주인인 우스 사제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미 늦은지 오래였지만...[4] 하필 사건 장소가 일반인은 쉽게 못 들어오는 사제의 저택인데다 경비병들이 도착했을 땐 현장에 있는 용의자가 그들밖에 없었다. 여기에 마침 신분도 노예다보니 하극상 혐의가 걸리게 된 것. 이때 산체스는 목격한대로 보랏빛 복장의 교도들이 죽였다고 항변했으나, 앞서 말한 장소의 특수성과 용신교파들이 흔적하나 안 남기고 도주하는 바람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5] 다만 산체스 입장에서도 좀 억울할만했던 것이, 미란다는 그저 산체스가 자신들의 짐을 날랐다는 심증만으로 산체스를 후려팼다. 그나마 룬이 같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음 산체스는 기껏 투기장에서 살아남자마자 재수없이 죽거나 반죽음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좀 삐딱한 산체스의 성격상 영문도 모른 채 두들겨맞았는데, 그러고나니 '아 아니었네? 미안미안ㅎ'이라며 최소한의 진료비라던가의 배상도 없이 사과 한마디로 퉁치려는 미란다의 행태가 곱게 보일 리 없다. 심지어 투기장에서 그 생사고락을 함께한 룬마저 웬 쌩뚱맞게 나타난 폭력녀편을 들고 있으니 배신감까지 더해져 억하심정이 들 수밖에...[6] 이건 산체스의 책임도 어느 정도 없다고 볼 수 없는데 비록 힘없고 약하더라도 성혈투기장에서 룬과 함께 활약했을때 그 자신도 어느 정도 전투력은 충분히 있었다. 실제로 61렙 1강 올린 팡보다 쎄다. 만약 엘리오가 붙잡히는걸 방관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몸을 던져 친구를 구했더라면, 엘리오는 무사하게 소피 일행과 재회하여 산체스가 붙잡혔다는 소식을 알릴 것이고 소피 일행과 함께 산체스를 구하러 갔을 것이다. 혹시나 이미 실험체의 희생자가 되었다면 훗날 소피 일행이 산체스를 찾아갔을때 명복을 빌어줬든지라도 할 텐데... 산체스는 평소의 촐랑이는 보신주의자적인 성향 탓에 친구를 내치고 악마와 뒷거래를 해서 자신들을 속이기까지 한 것이다. 적어도 산체스를 친구라고 생각했던 소피와 룬이 분노할 만도 하다엘리오 친구를 위해 산체스 친구는 희생하라 이 말이야.[7] 사실 산체스의 잘못이라고 할수 만은 없는게 산체스는 자기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행동을 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작중에서 나오는 산체스의 전투력은 타 캐릭터에 비해 거의 전무한 수준으로 나온다. 성혈 투기장부터 싸우기는 커녕 어그로용 도망만 다니고 룬을 보조하려 돌을 던졌을 뿐이며, 해방되고 나서도 미란다나 기타 깡패들에게 일방적으로 맞고도 항변하는 것 외엔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는 그저 일반인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데 태양왕국 내전에서 어느정도 활약했으며 룬 아카데미의 우등생이자 용신교파 몇몇은 그럭저럭 상대하고 여차하면 하늘을 날 수도 있는 깃일족의 그 엘리오가 제압되어 잡혀간 이후 남겨진 그가 혼자서 뭘 할 수 있을까? 권력도 힘도 없는 말이 좋아서 일반인이지 사실상 "주인을 죽인 노예" 취급 받는 산체스가 도와주려 해봤자 도리어 불명예만 당하고 올 뿐이다. 아니 잡아둬봐야 콩밥값만 아까운 산체스는 그자리에서 죽어버리거나 아님 끌려가서 디비어스의 실험체가 되어 생을 마감했을 것이다. 물론 소년만화식의 이상에 따르면 산체스가 잘못한게 맞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땐 그저 몇번봤을 뿐인 엘리오를 구하려다 개죽음이나 당해서 친구들이 고작 명복이나 빌어주는것 보단 자신의 "생존"을 더 우선시한 산체스를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것이다. 다만 주인공 일행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고도 방해하는 작업에 동참한 시점에서, 게다가 배신한 본인마저 몰랐던 계략에 빠져 모두 죽을 뻔 하기까지 한 걸 보면 주인공 측의 분노도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닐지도... 주인공 측의 탐색과 비밀 발견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배신자 산체스의 역할이 변화했다는 설정이라면 어느정도의 당위성도 부여된다. 작중에서는 그저 납치 현장을 보고만 있었다는 부분에서 화내는 식으로 언급되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리기 힘든 부분. 소피의 이후 행적이 너무 발암인지라 산체스의 이미지가 더욱 상승한 점도 있겠다. [8] 참고로 이 때 소피 일행이 실험실에 들어갔을 때 그림자에 가려진 상태로 뒤에서 일행들을 추적하고 있었으며, 그가 가지고 있던 섬광탄 등의 도구는 그가 사비로 사들인 것이다.[9] 덤으로 이때 현재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했다.[10] 죽지 않았다고 보는 의견도 있었지만 12장에서 룬이 그의 묘지에 다녀왔다는 말로 확인사살한다.[11] 다만 9장까지 그치고, 10장부터는 레이저가 디비어스를 적으로 돌리기 시작해서 애매해졌다.[12] 정황상은 우스 사제가 그의 주인